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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유지영 디자이너 _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
4월 30일 메이퀸 엘리아나호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PGKFW 2026 S/S FRANKERS GLOBAL FASHION WEEK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 HAUTE COUTURE FASHION SHOW 유지영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의 정서를 담아낸 두 사물, ‘수세미’와 ‘항아리’에서 시작된다. 수세미는 그릇을 닦는 가장 낮은 자리의 도구이고, 항아리는 비우고 담아내는 그릇이다. 이 두 사물이 지닌 ‘비움’과 ‘반복’의 철학을 패션의 언어로 끌어올린다. 원단은 해체되어 수세미의 섬유적 질감으로 재구성되고, 패턴은 항아리의 둥근 곡선으로 완성된다. 닦고, 덜어내고, 다시 쌓아가는 과정은 단순한 제작이 아니라 형태를 완성해가는 시간의 축적이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작된 사물은 이 무대 위에서 가장 높은 형태로 올라서며 화려한 빛을 받는다. 이번 작업은 보잘것없던 사물이 하나의 상징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보여주는 하나의 패션적 선언이다. 이 무대는 다가오는 7월 파리에서 펼쳐질 한국적 미학의 확장을 위한 시작이다. 유지영 디자이너 동양의 샤넬, 진정한 오뜨꾸뛰르 유지영 디자이너는 "패션은 옷이 아니라, 한시대의 품격을 만드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그녀는 수십 명의 시니어 모델들을 스타일링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무대 위에서 피어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그들이 자기 삶을 발견하고 아름답게 만개하기를 바란다. 4월 30일부터 메이퀸 엘리아나에서 시작되는 패션쇼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MUSEE GUIMET, PARIS)에서 마무리된다.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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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액터스,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 비액티브 홍보모델 공개 오디션 개최
- 외모가 아닌 ‘스토리와 존재감’ 중심의 모델 선발 - 일상 속 통증 케어를 위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크림- 바르는 순간, 휴식과 회복을 동시에 경험 제이액터스(J-ACTORS)가 새로운 개념의 뷰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비액티브 뷰티 모델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기존의 정형화된 외모 중심 모델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태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한 ‘비액티브(Non-Active) 뷰티’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디션에서 합격한 모델은 나노테크 기반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와 후원 계약을 맺고 모델로 활동을 한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모델들은 나오벨르의 기능성 스포츠·관절 케어 제품인 ‘비액티브(B:Activ)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의 공식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비액티브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은 나오벨르가 보유한 초미세 나노 리포좀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모델들은 직접 제품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효능과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단순 기능성 크림을 넘어 콘텐츠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확장 전략의 핵심 아이템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 ● 라이브 커머스 기반 판매 확대 ● 브랜드 모델과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 강화 를 통해 빠른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나오벨르 관계자는 “통증 관리는 더 이상 특별한 시간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비액티브 통증 마사지크림은 ‘관리하지 않아도 관리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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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엑터스 런웨이 쇼 _글로벌 탑 모델쇼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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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사랑의 초대
모든 인생은 하나의 세계다. 그 대부분을 우리는 모른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 23:10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중 하나인 금(金, Gold)은 처음엔 광석에 불과하지만, 온도 1000도 이상의 용광로에서 40일 동안 세 번 제련된 금이 정금이 된다. 무엇보다 온도가 제일 중요하다. 약간 높거나 낮아도 안 된다. 다른 액체가 함께 녹아 불순물을 걷어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금을 제련하는 사람의 사전에는 ‘적당히’라는 말이 있을 수 없다. 마지막 불순물이 제거되고 금의 표면이 장력을 일으켜 판판하게 퍼진다. 그때 금의 표면 위에 제련사 얼굴이 거울보다 더 또렷하게 비치게 된다고 한다. 마침내 정금이 탄생하는 시간이다. 2018년 세상을 떠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1942년 1월 8일 ~ 2018년 3월 14일)은 유작이 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서 시간 여행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과거나 미래로 훌쩍 뛰어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타임머신을 타지 않고도 우리는 지금 다 같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흐르지 않는’ 시간을 여행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하지만 호킹은 우리가 확대경 같은 도구 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거시(巨視) 세계에서는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은 불가능하지만, 미래로 가는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고 한다. 단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동안 그러한 기계가 만들어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그럼에도 역사의 기록을 따라 1597년(선조 30) 10월 25일 과거로 돌아가 보자. 그날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의 함선 13척이 명량에서 일본 수군 함선 330여 척을 거의 전멸에 가깝게 격퇴했던 명량 해전(鳴梁海戰) 현장이다. 훗날 정유일기에서 충무공은 말했다. “적들은 더욱 다가왔다. 일자진(이순신 장군의 명량 해전에서 유일하게 쓰인 전술, 횡렬 일자로 진을 펼치는 진)은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기다렸다. 적선들에서 함성이 일었다. 적의 제1열과 제2열이 합쳐지면서 양쪽으로 날개를 벌리기 시작했다. 적은 선두가 전투 대형으로 바뀌었다. 물은 적의 편이었다. 적은 휩쓸듯이 달려들었다. 감당할 수 없는 적의 힘이 내 몸에 느껴졌다. 나는 뼈마디가 으스러지듯이 아팠다. 물러서야 한다고 내 속에서 내가 아닌 내가 나에게 소리치고 있었다.” 107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1986년부터 시간 여행을 함께한 꽃동산교회에서 2022년 11월 19일 오후 2시 제14차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 중구 신당동에서 시작해 1988년 상계동으로 이전한 뒤 어린이전도를 중심으로 시작해 등록 교인 1만 명 교회로 성장했다. 꽃동산교회와 36년의 시간 여행 뒤 정금 김종준 목사가 성경 고린도전서 4:1-5을 읽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 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아는 자이므로 믿고 따르는 일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에 대해 설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장립 8명, 명예장로 장립 1명, 안수집사 장립 35명, 권사 취임 84명, 명예권사 취임 16명 등 총144명이 임직했다. 권면과 축사의 시간이 있었다. 어려움에 빠졌던 삼일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방송과 사경회를 통해 국내외 교인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끼치고 있는 송태근 목사의 축사가 인상 깊었다. 얼굴 피부 알러지 때문에 턱수염을 기른 그가 입을 열었다. "할렐루야. (회중 큰 아멘) 제가 얼마 전에 친구들과 캐나다 퀘벡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장모님 병 상태가 악화돼서 아내는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못 갔습니다. 나머지 세 친구들은 다 부부 동반이고 저만 외톨이였습니다. 일정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퀘벡에 갔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풍광도 기가 막힙니다. 제 마음속에 한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아내와 같이 왔어야 되는데, 이걸 같이 먹었어야 되는데, 여길 같이 갔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꽃동산교회를 위해서 재정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일꾼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헌금을 하게 하시고 헌신을 하게 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일꾼들과 가장 사랑하는 일꾼 아무개와 이 일을 같이하고 싶으시다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임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초대입니다. 믿습니까. (회중 숙연한 아멘) 이것으로 임직하시는 여러분에게 충분한 축사가 됐으리라 믿습니다. (회중 큰 박수)" 세상에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작 잘 모르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일이 너무나 많다. 길게 살아왔다고 크게 명함을 내놓을 처지는 못 되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지식과 지혜 정도는 갖추게 됐다고 여기기도 했었다. 특히 이런 일, 저런 일로 시달리고, 듣고, 보다 보니 최소한 생존을 위해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을 피하는 상식 정도는 알게 됐다고 한때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 기도한다.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가르침을 받다 저 하늘의 성도가 된 분들의 만남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함께 믿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위해. 이 기쁨을 기억할 수 있기를... 성경은 말씀한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욥 23:10-12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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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현철 삼미 슈퍼스타즈 설립자 도미니카 슈퍼스타 선교사로
시간 앞에 속수무책인 믿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을 이겨내는 믿음이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 왜냐면 신자는 미래를 향해 가지만 믿음은 영원한 현재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오산의 삼미동은 조선시대 정조(正祖, 1752년 10월 28일 ~ 1800년 8월 18일, 재위: 1776년 4월 27일 ~ 1800년 8월 18일) 임금이 마을을 둘러보고 오동나무, 대나무, 소나무가 아름답고 많다는 의미로 삼미(三美)라고 명명했다. 원래는 동네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 소나무골, 즉 송리(松里)라고 불렸던 마을이다. 김두식 삼미그룹 창업주(1925~1980)는 21세이던 1946년 서울에서 비누와 식용유를 만드는 소규모 제조업체를 차리며 사업의 꿈을 펼쳤다. 1950년 6·25 전쟁을 피해 부산으로 내려가 화공 약품 사업을 이어가다 1954년 서울로 돌아와 청량리 일대에 목재 가공업체인 대일기업을 세웠다. 그가 목재 가공업에 뛰어든 이유는 6·25 전쟁 이후 훼손된 집, 공장, 관공서 등을 복구하기 위해 목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의 예측이 들어맞으며 대일기업의 사세는 확장됐다. 1959년 2월 국내 최대 규모의 제재공장을 인천 만석동에 마련했다. 전후 복구사업으로 목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해외에서 목재를 수입할 정도였다. 김두식 창업주는 자연스럽게 수출입업의 흐름을 이해하며 무역업에 발을 들이게 됐다. 1960년 김두식 창업주는 조선 임금 정조가 명명한 이름처럼 (주)삼미(三美)사를 세워 건어물, 수산물 등 여러 품목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전쟁 복구가 마무리된 후에도 목재의 인기는 여전했다. 국내산 합판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에 삼미사는 대형 무역업체로 급격히 성장했다. 김두식 창업주는 사업 영역을 점점 넓혀갔다. 1963년 원목을 수송하기 위해 삼창해운을 인수했고, 1967년 삼미광업개발을 설립해 광산업에도 진출했다. 삼양특수강과 한국특수강공업을 인수해 1975년 9월 삼미특수강주식회사를 세웠다. 1976년 자본금 3억 원으로 삼미문화재단을 설립했고 뒤이어 1977년 삼미금속, 1979년 시흥관광개발을 설립했다. 고도성장을 거듭한 삼미그룹의 성장세는 삼일빌딩으로 상징된다. 1968년 삼미그룹은 청계천 고가도로에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의 건물을 올렸다. 당시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로 이름을 알린 삼일빌딩이다. 1970년 완공된 삼일빌딩은 84년까지 삼미그룹 본사로 사용됐는데 나중 김현철 선교사가 삼미슈퍼들 가운데 한 별로 지목한 박영원(경기중, 경기고, 서울상대 졸) 상무 덕에 이 글을 쓰는 나도 몇 번 그 빌딩에 들어가 차를 대접받기도 했다. 박영원과 경기 동문 김현철은 1950년 대기업 총수인 김두식 회장의 3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80년 부친의 타계로 만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한국 30대 기업 중 한 곳인 삼미그룹의 총수에 올랐다. 한국 산업계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특수강을 세계 최고로 만들자는 부친의 유훈을 받들기 위해 당시로서는 큰 액수인 미화 2억 달러로 캐나다의 아틀라스 특수강을 인수해 재계를 놀라게 했다. 1982년에는 새로 출범하는 한국 프로야구가 제대로 된 리그를 운영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하자 소비재가 없는 기업임에도 과감하게 야구단을 창단해 3년 반 동안 ‘삼미 슈퍼스타즈’를 운영하기도 했다. ‘삼미 슈퍼스타즈’(Sammi Superstars 1982~1985)는 짧은 역사를 지녔다. 그러나 연고지인 인천 외에도 매우 열광적인 팬층을 확보해 오늘날까지 회자 되는 컬트적 인기를 구가했던 구단이다. 모기업 삼미그룹은 무역, 해운, 광업, 특수강 등이 주 종목으로, 프로야구의 홍보 효과를 누릴 만한 소비재 분야 계열사는 그리 많지 않았다. 구단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낼 만한 요소도 없었다. 1970년 삼미그룹은 청계천 고가도로에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의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 삼일빌딩을 건립하고 84년까지 삼미그룹 본사로 사용했다. 그러나 나이와 사세가 한창일 때 김두식(1925~1980) 삼미그룹 회장이 1977년 골수암을 판정받고 3년의 투병 끝에 1980년 55세로 돌연 타계했다. 급기야 1950년생 29세의 장남 김현철이 한국 30대 기업에 드는 삼미그룹 총수에 올랐다. 1989년 삼미그룹은 계열사 11개, 매출 1조 3500억 원을 기록했다. 그룹 경영을 맡자 한국 산업계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특수강을 세계 최고로 만들려고 분투한 부친의 유지를 이루고자 1989년 당시로는 큰 액수인 2억 달러로 캐나다의 아틀라스 특수강을 인수해 5년 뒤 흑자를 냈다. 그 쾌거는 세계 철강 업계와 한국 재계를 놀라게 했다. 삼미그룹을 맡은 김현철 회장은 스포츠를 좋아했고, 미국 유학 시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열렬한 팬이었다. 그는 메이저 리그가 미국의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것과 메이저 리그 구단주들이 그 지역사회의 저명인사가 되어 시민들의 존경을 받는 걸 목격했으며 프로야구의 발전 가능성과 당시 서종철 KBO 사무총장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야구팀을 창단하게 되었다. 그는 박정희 정부 때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을 지냈던 거물 인사로 집권 세력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기에 프로야구가 정치권 입김에 더 이상 휘말리지 않게 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육사 시절 교관(=담임)이었고, 군 시절 하나회 후원자 역할을 했었으며, 서종철이 육군참모총장이던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이 그의 부관을 지낸 경력도 있던 인물. 한마디로 군사독재 정권 시절 대한민국 대통령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던 막강 KBO총재. 팀명은 악의 무리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절대 무적의 슈퍼히어로 슈퍼맨에서 따온 슈퍼스타즈였다. 그러나 문제는 국가대표 스타 선수가 팀 내에 전혀 없는 상황에서 팀의 명칭이 '슈퍼스타즈'로 정해졌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과 언론은 "슈퍼스타가 한 명도 없는데 무슨 슈퍼스타즈냐?"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1982년 2월 5일 인천시 신포동 인천상공회의소 강당에서 23명의 슈퍼맨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최초의 프로야구단 삼미 슈퍼스타즈의 창단식이 열렸다. 어쨌든 인천 팬들의 열화와 같은 기대 속에서 1982년 3월 2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창단 첫 공식 경기에서 삼미는 인호봉의 3실점 완투와 양승관의 3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당대 최강팀이자 우승 후보 0순위 팀으로 분류됐던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이기며 첫 승리를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삼미의 첫 승 소식에 인천 팬들은 당연히 광분했다. 실제로 슈퍼스타(superstar)가 한 명도 없는데 무슨 슈퍼스타즈(superstars)냐?"라고 조롱을 받은 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들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슈퍼스타 정신으로 가득 찼다. 1985년 3저 호황, 자동차 경기 호황 등으로 특수강이 뜨는 상황은 삼미그룹에 호재가 되었다. 하지만 좋은 시절은 얼마 가지 못했다. 금세 특수강 열기가 꺼지면서 해외 공장 삼미특수강은 1992~1993년 2년간 1,685억 원의 적자를 냈다. 그룹의 주요 사업인 특수강이 불경기에 시달리자 1991년부터 삼미그룹은 다시 한번 자금 위기를 겪게 된다. 1992~1995년까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방배동 사옥, 토지, 공장 부지, 유나백화점 등을 매각해 4,000억 원 정도를 마련했지만 거듭된 적자로 불어난 1조 5,000억 원의 부채를 해결할 수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곧 외환위기가 찾아왔다. 1997년 12월 3일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했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는 금융·기업·공공·노동 부문 등에서 4대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정부는 총 200조 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조성해 부실화된 은행에 투입했고 일부 은행과 종합금융사가 퇴출됐다. 조상제한서(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로 대표되던 5대 시중 은행들은 합병이나 해외 매각의 길을 걸었다. 기업들도 부채비율을 낮추고 인원을 해고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상당 수 기업들이 채권은행들의 관리하에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통해 자산 매각, 구조조정 등을 추진했다. 4대 그룹 중 하나였던 대우그룹도 해체돼 채권은행들이 관리했다. 공기업 개혁으로 포스코, 한국전력, 한국통신(KT) 등이 민영화됐고 노동부문에서는 정리해고가 허용됐다. 분식회계와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던 한보그룹 등 여러 대기업이 줄줄이 무너졌다.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삼미그룹을 옥죄었고, 자금난에 시달리던 삼미그룹도 결국 해체되고 만다. (주)삼미는 삼림종합건설 컨소시엄에 매각됐고, 삼미종합특수강은 법정관리를 받다가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됐다. 계열사들도 대부분 매각, 합병, 폐업을 거치며 뿔뿔이 흩어졌다. 그 와중에 김현철 전 회장은 2002년 두 차례 직장암 수술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했다. 그런 김현철을 스무 살부터 지켜본 사람이 있다. 그의 아내 이은혜 선교사이다. 그는 회사를 떠난 뒤 병에 걸린 김현철을 이렇게 회고했다. ... 직장암에 걸려서 아플 때 그냥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우리 부부가 생각해도 정말 이룬 것 하나 없는데 이렇게 떠나나 싶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사건을 통해서 우리 가족이 다시 하나님에게 믿음으로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서 이제 살려주시면 우리 평생에 하나님의 일을 하고 가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미국에 있으니 그럴 기회가 없었는데 도미니카에 오니 그런 기회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건강해서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20년이 됐습니다.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가는 날까지 순종하면서 곁길로 가지 않고, 계속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스티브(김현철) 선교사와 함께 달려가고 싶습니다. 한 가지 더 감사한 것은 남편이 한결같은 것입니다. 제가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교만하거나 건방진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굉장히 겸손합니다. 어떤 때는 남편이 얼마나 힘들까 싶습니다. 수술 이후 아랫배에 차고 있는 장루(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 복벽을 통해 장의 일부를 몸 밖으로 꺼내 고정한 구멍으로, 악성 종양, 염증 장 질환 등의 치료 과정에서 시행하는 인공항문) 주머니가 불편하고 힘들 텐데도 아무런 불만 섞인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남편이지만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존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은혜 선교사> 그 뒤 김현철 선교사는 2004년부터 아내와 함께 도미니카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매일 밤 취침하기 전에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읽는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는 2002년 직장암 수술을 두 번 받은 후 이렇게 오래 살 수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그는 간증할 때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두 번째 수술을 받은 후 하나님께 10년만 더 살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히스기야 왕이 기도 후에 15년을 하나님이 더 살게 해 주신 것을 알고는 ‘하나님 10년이 아니라 15년입니다’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7년 전인 지난 2017년이 이미 15년째 되던 해였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저도 욕심을 부리는 것 같고 죄송스러워서 더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나라 갈 때까지 건강하게 살다 가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어떡할 것인가! 인생이라는 소설은 이미 쓰기 시작했는데 세월이 흘러도 유년의 일은 시간의 앨범에 잘 간직되어 있다. 태어난 집의 기둥과 지붕이 무너져서 가옥은 자취가 없어져도 그곳에 어울려 살던 맑은 아이와 순하고 무던한 사람들과 깨끗한 자연은 그때의 얼굴과 표정, 차림으로 그대로 있다. 우리가 언젠가 이 세상에 살지 않게 되더라도 우리의 몸은 그곳의 햇살이 되고, 풀씨가 되고, 들을 이루고, 눈발이 되고, 쑥이 우거져 자라는 높고 평평한 초지가 될 것이다. 소식이 감감하더라도 고향은 현재의 시간에 혈관처럼 흐르고, 연결되어 있다. 그렇듯 삼미 회장에서 도미니카 선교사로 활동하는 김현철의 회고는 겉절이처럼 소박하게 보이지만 그 속은 은혜의 체험이 살아 있는 실화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북아메리카 카리브 제도에 있는 나라이다. 대앤틸리스 제도의 일부인 히스파니올라섬의 동쪽에 있으며, 서쪽으로 2004년에 몰아닥친 홍수와 열대성 폭풍 진(Tropical Storm Jeanne)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와 접경하고 있다. 인구와 면적으로 볼 때, 도미니카 공화국은 카리브 제도의 국가 중 쿠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수도는 산토도밍고다. 참고로, 도미니카와 도밍고는 각각 라틴어와 스페인어로 일요일을 뜻하는 단어다. 산토도밍고는 성스러운 일요일을 의미한다. 지난 2010년 1월 14일(현지 시간) 지진 참상의 현장, 아이티 포르토프랭스로 가는 중앙일보 취재진과 김현철 선교사가 우연히 만났다. 그는 6만 달러어치 의약품·식량을 전하러 온 한국기독교연합 봉사단과 동행하는 취재진의 길잡이를 자처했다. 2004년부터 아이티와 맞닿은 도미니카에서 부인과 함께 선교사로 일해온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도 산토도밍고엔 그가 세운 ‘월드그레이스미션’이란 선교회가 있다. 포르토프랭스에도 선교회와 병원·기술학교를 세우려 하던 중 지진이 일어났다. 다섯 차례 포르토프랭스를 다녀왔지만, 그에게도 이번 여행은 쉽지 않았다. 2002년 두 차례 직장암 수술 후 대변 주머니를 차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권총 강도까지 당했다. 2010년 14~18일 그와 포르토프랭스를 함께 다녀온 뒤 19~20일 산토도밍고에서 다시 만났다. 95년을 끝으로 국내 언론에서 사라졌던 그가 그동안 삶의 여정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특수강사업 시작과 기술 개발 배경에 대해 말했다. “75년 박정희 대통령이 창원에 특수강 공단을 만들었습니다. 무기 국산화를 위해서였죠. 기존 철강회사들에게 특수강사업을 맡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손사래를 쳤습니다. 첨단 특수강은 무리라고 했죠. 고육지책으로 박 대통령이 아버님을 불렀습니다. 국가를 위해 맡아달라고 했죠.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가보지 못한 불모지였죠. 그나마 캐나다 밴쿠버에 있을 때 일본 마루베니라는 특수강 회사 공장에서 8개월 연수했다는 경력 덕에 내가 새 사업체 이사로 가게 됐습니다. 독일에서 공부하신 윤직상 박사라는 분이 결정적으로 기여했어요. 일본을 이겨보자며 의기투합이 됐죠. 독일 기계를 들여와 수도 없는 시행착오 끝에 자동차와 대포·M16에 들어가는 특수강을 개발했습니다. 77년 공장 증설까지 끝내고 양산을 시작했죠. 현대자동차가 포니를 미국에 수출할 수 있었던 건 삼미특수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일본제품을 사다 썼다면 아마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없었을 겁니다. 윤 박사는 두고두고 그걸 자랑으로 여겼죠. [출처:중앙일보] 한참 그룹이 잘 나가던 77년 선대 회장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골수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세상을 뜨자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된 것이다. 그리고 5년 뒤 김현철 선교사는 1995년 직장암 판정을 받은 후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나님께 헌신할 것을 서원하며 선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83년 버마 아웅산 폭탄 테러 때도 운 좋게 현장을 피할 수 있었다며 말했다. “당초 우리도 아웅산 묘소에 참배하도록 돼있었어요. 그런데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버마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전두환 대통령에게 건의를 합디다. ‘기업인들까지 아웅산 묘소에 갈 필요가 있느냐. 우리는 현지 기업인들과 골프를 하게 해달라’고 말이죠. 전 대통령이 듣더니 흔쾌히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그때 전 대통령이 안 된다고 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겠죠.” [출처:중앙일보] 그는 2004년부터 도미니카 공화국에 세계은혜선교센터(World Grace Mission Center)를 설립해 21년째 그 땅을 섬기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또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것이니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로라 창 15:1-7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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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시인 소강석 목사 믿음은 사랑
영문학에 있어 낭만주의를 개창하는데 기여한 영국의 중요한 낭만주의 시인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1770년 4월 7일 ~ 1850년 4월 23일) 그의 삶은 검소했지만 생각은 고상했다. 걷는 것은 영적인 행위라는 생각으로 구불거리는 언덕을 걸으며 풀, 꽃, 새, 냇물, 구름, 나비, 하늘과 숲을 관찰했다. 그리곤 호숫가에서 무지개를 볼 때마다 자신의 글을 하나씩 매듭을 지어 나갔다. 특히 해 질 무렵의 산책을 즐겼는데, 이는 곧 시(詩)와 연결된다고 생각했다. 시를 “평온함 속에서 회상되는 정서”라고 믿었고, 기교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분히 일상적인 시어(詩語)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렇게 평생 30만 킬로의 거리를 산책하며 지은 시 ‘나비에게’, ‘데이지에게’, 그리고 ‘서곡’은 영국 문학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유의 고요함 속 쓸쓸함을 더해주는 호숫가 정취는 아름답다. 우리에게 낯익은 시는 영화로도 알려진 '초원의 빛'이다. 초원의 빛 _워즈워스 한때 그리도 빛나던 것이 이제는 영원히 스러졌어라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겠지만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차라리 남겨진 것들 속에서 힘을 찾으리 지금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저 최초의 떨림에서 인간의 고통으로부터 솟아나 마음을 달래주는 생각 속에서 죽음 너머를 바라보는 신앙 속에서 지혜로운 정신을 가져다주는 세월 속에서 워즈워스의 시구 '죽음 너머를 바라보는 신앙 속에서' 같이 소강석 목사는 이해와 베풀기를 사랑한다. 2022년 시선 문학상 시 수상작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는 시인 소강석 목사의 12번째 시집에 대해 시인 정호승은 말했다. "이 시집은 사랑의 향기로 가득 차 있다. 시를 쓰는 그의 마음이 이미 사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에 의해서 탄생하고 존재한다. 사랑은 바로 생명이다. 그러나 우리는 삶의 순간순간 사랑의 가치를 잊고 산다. 이 시집은 사랑이야말로 인간 존재의 본질적 가치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그 사랑이 절대적 사랑에 의해 완성된다는 깨닫게 한다. 그는 이 시집에서 나비와 매미 등의 풀벌레들과 호랑이와 사자 등의 동물을 은유화해서 결국 인간의 사랑이 어떻게 실천되고 구현되어야 하는가를 이야기한다. 고독한 기도의 시간에 시를 쓰는 소강석 목사님의 음성이 낙엽과 함박눈 소리처럼 들린다." 그렇다. 믿음의 시인 소강석의 시를 통해 산중의 호랑이 울음 소리조차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기도로 은유된다. 호랑이 18 범이 내려온다 산중 고독을 견딜 수 없어 사랑이 그리워 도시로 내려온다 더 이상 은둔할 수 없어 차라리 인간의 마을로 내려오기로 작정하고 하얀 눈 내리는 날 아스팔트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온다 눈발 날리는 가로등 아래서 범이 산 너머 달을 본다 도시로 내려오니 어느새 산의 적막이 그립다 산에도 도시의 어느 허름한 골목에도 범의 외로운 발자국이 찍혀 있다. 2022년 10월 4일 94세로 별세한 김동길 교수는 생전에 말했다. “내 기력이 있는 동안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주장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불의(不義)를 보고 말 안 하면 용기가 없는 거지요.” “이승만 아니었으면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공화국을 세운 건 5천 년 역사에 처음 아닌가요.” 그의 삶은 94년에 걸친 직언(直言)의 한 평생이었다. 북한에 공산 정권이 들어서자 주저 없이 고향을 떠날 때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묵직하게 설파했다. 지면과 방송, 유튜브를 가리지 않았고 유신 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그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았지만 “결혼하지 않았을 뿐 늘 사랑하고 살았고 여성을 떠나본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렇듯 소강석 목사는 교회와 총회를 사랑해 어떤 목사보다 앞장서 어려운 교회와 총회 대소사에 도움의 손길을 뻗친다. 그런 갸륵한 행태는 시인 정호승이 말하듯 "시를 쓰는 그의 마음이 이미 사랑이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요 21:17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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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유지영 디자이너 _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
- 4월 30일 메이퀸 엘리아나호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PGKFW 2026 S/S FRANKERS GLOBAL FASHION WEEK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 HAUTE COUTURE FASHION SHOW 유지영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의 정서를 담아낸 두 사물, ‘수세미’와 ‘항아리’에서 시작된다. 수세미는 그릇을 닦는 가장 낮은 자리의 도구이고, 항아리는 비우고 담아내는 그릇이다. 이 두 사물이 지닌 ‘비움’과 ‘반복’의 철학을 패션의 언어로 끌어올린다. 원단은 해체되어 수세미의 섬유적 질감으로 재구성되고, 패턴은 항아리의 둥근 곡선으로 완성된다. 닦고, 덜어내고, 다시 쌓아가는 과정은 단순한 제작이 아니라 형태를 완성해가는 시간의 축적이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작된 사물은 이 무대 위에서 가장 높은 형태로 올라서며 화려한 빛을 받는다. 이번 작업은 보잘것없던 사물이 하나의 상징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보여주는 하나의 패션적 선언이다. 이 무대는 다가오는 7월 파리에서 펼쳐질 한국적 미학의 확장을 위한 시작이다. 유지영 디자이너 동양의 샤넬, 진정한 오뜨꾸뛰르 유지영 디자이너는 "패션은 옷이 아니라, 한시대의 품격을 만드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그녀는 수십 명의 시니어 모델들을 스타일링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무대 위에서 피어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그들이 자기 삶을 발견하고 아름답게 만개하기를 바란다. 4월 30일부터 메이퀸 엘리아나에서 시작되는 패션쇼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MUSEE GUIMET, PARIS)에서 마무리된다.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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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유지영 디자이너 _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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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액터스,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 비액티브 홍보모델 공개 오디션 개최
- - 외모가 아닌 ‘스토리와 존재감’ 중심의 모델 선발 - 일상 속 통증 케어를 위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크림- 바르는 순간, 휴식과 회복을 동시에 경험 제이액터스(J-ACTORS)가 새로운 개념의 뷰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비액티브 뷰티 모델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기존의 정형화된 외모 중심 모델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태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한 ‘비액티브(Non-Active) 뷰티’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디션에서 합격한 모델은 나노테크 기반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와 후원 계약을 맺고 모델로 활동을 한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모델들은 나오벨르의 기능성 스포츠·관절 케어 제품인 ‘비액티브(B:Activ)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의 공식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비액티브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은 나오벨르가 보유한 초미세 나노 리포좀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모델들은 직접 제품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효능과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단순 기능성 크림을 넘어 콘텐츠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확장 전략의 핵심 아이템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 ● 라이브 커머스 기반 판매 확대 ● 브랜드 모델과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 강화 를 통해 빠른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나오벨르 관계자는 “통증 관리는 더 이상 특별한 시간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비액티브 통증 마사지크림은 ‘관리하지 않아도 관리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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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액터스,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 비액티브 홍보모델 공개 오디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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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사랑의 초대
- 모든 인생은 하나의 세계다. 그 대부분을 우리는 모른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 23:10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중 하나인 금(金, Gold)은 처음엔 광석에 불과하지만, 온도 1000도 이상의 용광로에서 40일 동안 세 번 제련된 금이 정금이 된다. 무엇보다 온도가 제일 중요하다. 약간 높거나 낮아도 안 된다. 다른 액체가 함께 녹아 불순물을 걷어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금을 제련하는 사람의 사전에는 ‘적당히’라는 말이 있을 수 없다. 마지막 불순물이 제거되고 금의 표면이 장력을 일으켜 판판하게 퍼진다. 그때 금의 표면 위에 제련사 얼굴이 거울보다 더 또렷하게 비치게 된다고 한다. 마침내 정금이 탄생하는 시간이다. 2018년 세상을 떠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1942년 1월 8일 ~ 2018년 3월 14일)은 유작이 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서 시간 여행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과거나 미래로 훌쩍 뛰어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타임머신을 타지 않고도 우리는 지금 다 같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흐르지 않는’ 시간을 여행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하지만 호킹은 우리가 확대경 같은 도구 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거시(巨視) 세계에서는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은 불가능하지만, 미래로 가는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고 한다. 단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동안 그러한 기계가 만들어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그럼에도 역사의 기록을 따라 1597년(선조 30) 10월 25일 과거로 돌아가 보자. 그날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의 함선 13척이 명량에서 일본 수군 함선 330여 척을 거의 전멸에 가깝게 격퇴했던 명량 해전(鳴梁海戰) 현장이다. 훗날 정유일기에서 충무공은 말했다. “적들은 더욱 다가왔다. 일자진(이순신 장군의 명량 해전에서 유일하게 쓰인 전술, 횡렬 일자로 진을 펼치는 진)은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기다렸다. 적선들에서 함성이 일었다. 적의 제1열과 제2열이 합쳐지면서 양쪽으로 날개를 벌리기 시작했다. 적은 선두가 전투 대형으로 바뀌었다. 물은 적의 편이었다. 적은 휩쓸듯이 달려들었다. 감당할 수 없는 적의 힘이 내 몸에 느껴졌다. 나는 뼈마디가 으스러지듯이 아팠다. 물러서야 한다고 내 속에서 내가 아닌 내가 나에게 소리치고 있었다.” 107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1986년부터 시간 여행을 함께한 꽃동산교회에서 2022년 11월 19일 오후 2시 제14차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 중구 신당동에서 시작해 1988년 상계동으로 이전한 뒤 어린이전도를 중심으로 시작해 등록 교인 1만 명 교회로 성장했다. 꽃동산교회와 36년의 시간 여행 뒤 정금 김종준 목사가 성경 고린도전서 4:1-5을 읽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 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아는 자이므로 믿고 따르는 일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에 대해 설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장립 8명, 명예장로 장립 1명, 안수집사 장립 35명, 권사 취임 84명, 명예권사 취임 16명 등 총144명이 임직했다. 권면과 축사의 시간이 있었다. 어려움에 빠졌던 삼일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방송과 사경회를 통해 국내외 교인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끼치고 있는 송태근 목사의 축사가 인상 깊었다. 얼굴 피부 알러지 때문에 턱수염을 기른 그가 입을 열었다. "할렐루야. (회중 큰 아멘) 제가 얼마 전에 친구들과 캐나다 퀘벡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장모님 병 상태가 악화돼서 아내는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못 갔습니다. 나머지 세 친구들은 다 부부 동반이고 저만 외톨이였습니다. 일정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퀘벡에 갔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풍광도 기가 막힙니다. 제 마음속에 한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아내와 같이 왔어야 되는데, 이걸 같이 먹었어야 되는데, 여길 같이 갔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꽃동산교회를 위해서 재정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일꾼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헌금을 하게 하시고 헌신을 하게 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일꾼들과 가장 사랑하는 일꾼 아무개와 이 일을 같이하고 싶으시다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임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초대입니다. 믿습니까. (회중 숙연한 아멘) 이것으로 임직하시는 여러분에게 충분한 축사가 됐으리라 믿습니다. (회중 큰 박수)" 세상에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작 잘 모르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일이 너무나 많다. 길게 살아왔다고 크게 명함을 내놓을 처지는 못 되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지식과 지혜 정도는 갖추게 됐다고 여기기도 했었다. 특히 이런 일, 저런 일로 시달리고, 듣고, 보다 보니 최소한 생존을 위해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을 피하는 상식 정도는 알게 됐다고 한때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 기도한다.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가르침을 받다 저 하늘의 성도가 된 분들의 만남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함께 믿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위해. 이 기쁨을 기억할 수 있기를... 성경은 말씀한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욥 23:10-12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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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사랑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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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강영석 박사의 당뇨병 특효약
- 수련의 시절 당뇨병 치료의 명의로 소문나신 교수님의 진료실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다. 그 때만해도 대형병원이 많지 않기는 했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두 달에 한 번씩 선생님을 뵙기 위해 몰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진료실 앞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교수님 옆에서 환자들 혈압을 재면서 틈틈이 교수님의 비방(秘方)이 무엇일까 엿보았는데, 쓰시는 약은 일반적인 당뇨약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기야 비방이라는 것이 실제 있겠는가. 약이야 거기서 거기지. 그런데 특이한 점은 교수님께서 환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환자들의 종아리를 일일이 주물러 보시는 것이었다. 여자 환자들의 다리를 조물조물 주무르실 때는 약간 민망한 감도 있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굉장히 중요한 진료의 한 과정이었다. 그것은 환자의 다리 근육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근육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치 경제 활동에 있어 은행 예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밥을 먹고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은 바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여분의 포도당은 근육에 흡수되어 있다가 나중에 활동 시 필요하면 혈액으로 방출되어 사용되기 때문이다. 근육이 부족하다는 것은 우리가 돈을 벌어 예금하지 않고 바로바로 쓰는 것과 같다. 있을 때 흥청망청 쓰거나 버리다가 정작 필요할 때 돈이 없어 쩔쩔 매는 상황과 같은 것이다. 근육량이 적은 당뇨 환자는 많이 먹지 않아도 식사 후 혈당이 바로 확 올라가고 높은 혈당이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다. 반대로 식사를 거르거나 활동을 좀 과하게 하면 당뇨약의 효과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 증세도 자주 겪을 수 있다. 헬스클럽 같은 곳에 가 보면 체성분 분석이란 것을 해준다. 내 몸에 있는 근육과 지방량을 분석해서 좀 더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일일이 환자가 방문할 때마다 체성분 분석을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쉽게 몸의 근육량을 측정해 보는 방법이 종아리를 만져 보는 것이다. 우리 몸 근육의 많은 부분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에 많이 몰려있다.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 종아리 부분을 만져 보면 대략적인 체 근육량을 알아볼 수 있다. 그냥 운동 많이 하라고 말로만 하지 않고 일일이 종아리를 만져 보시면서 “왜 이렇게 약해. 운동을 많이 안했나보네. 많이 걸어요” 하셨다. 그런 선생님의 진료 방식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환자에게 운동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었던 것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낮출 수 있다.필자의 환자분 중 60대 후반 여성분이 있었다. 당뇨병에 걸린 지 20년이 되었고, 여러 약제를 사용해 보았지만 몇 달 이상 혈당이 적절 수준으로 조절되지 않았다. 보통 이런 경우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고 보고 인슐린 주사 요법을 권유한다. 하지만 환자 분은 완고하게 인슐린 치료를 거부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통해 최선을 다 해 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갑자기 생활 습관을 현저하게 개선시켜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이 실제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공부 못하던 학생이 갑자기 뜻한 바가 있어 공부에 열중해 성적이 비약적으로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런 경우가 매우 드문 것처럼. 그런데 3개월 정도 지난 후 그 여자 환자분의 혈당은 식전, 식후 평균 100mg/dl 정도씩 떨어졌고 적절 수준의 혈당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비결을 물어보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한 두 시간씩 근처 학교 운동장을 돌았어요. 직장 다녀와서 피곤해 쓰러질 것 같아도 걸었지요. 지난번 태풍 왔을 때는 우산 쓰고 죽기 살기로 걸었구요. 무릎 관절이 아파서 운동하고 나면 눈물이 날 정도였는데, 그래도 계속 걷다보니 적응이 되었어요.” 그 분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먹는 약으로 혈당 잘 조절되고 있고 복용하는 약의 개수도 줄였다. 종아리 근육은 나날이 탐스럽게 불어나고 단단해졌다. TV를 보다보면 인기 있는 걸그룹들의 늘씬한 다리를 보고 감탄한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그런 다리를 보면 잔소리가 튀어나온다. 필자는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혈당 조절이 안 되는 당뇨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다. 그래서인지 어르신들 종아리를 주물러 보고 조선무 같은 탕탕한 알통이 잡히면 뿌듯한 느낌마저 든다. 당뇨병이 있다면 지금 당장 걸어보자. 시간이 없다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걸어보자. 혈당이 신통방통하게 떨어지고 건강에 자신감이 생기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산소 마시는 달리기 신진대사 활성화, 혈압 떨어뜨린다.그러나 걷기를 더 오래, 자주 하면 달리기와 같은 효과 내지 않을까?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 꾸준히 걷고, 시간 나면 뛰어라 우리는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라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다. 달리기가 건강에 최고로 좋은 운동으로 등장한 것은 1970년대였다. 지속적으로 산소를 들이마시며 하는 운동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나서부터다. 역기를 드는 것처럼 단박에 용을 쓰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강도는 낮지만 산소를 계속 소모하는 운동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과잉 축적된 칼로리를 태우고 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달리라는 권고가 나왔다. 의학은 항상 과학적 규범을 만들고 이에 따르게 하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최소 30분 이상 진땀나게 뛰라는 충고가 사람들 귀에 인이 박였다. 하지만 미국 하버드 의대 공중보건 분야의 일부 연구진은 달리기가 현대인에게 최적(最適)의 건강 권고안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그러고는 지난 30여 년간 걷기와 달리기를 놓고 어느 게 더 좋은지 논쟁을 벌여 왔다. 달리기가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은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걷기만으로도 달리기의 효과를 낼 수 있지 않느냐라는 궁금증에서 논쟁은 출발한다. 운동 효과 산출은 운동 강도와 지속 시간, 빈도에 의해 결정된다. 걷기가 달리기의 세기를 이길 수는 없다. 하지만 달리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걷고, 더 자주 걷는다면 달리기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한 대규모 분석이 이뤄졌다. 하버드대에는 하버드 졸업생 10만여명과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10만여명의 건강 실험 풀(pool)이 있다. 일정 그룹을 반으로 나눠 한쪽에만 특정 조건을 주어 몇 년간 살아가게 한 후 그렇지 않은 그룹과 비교하여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좋은지를 알아내는 연구 시스템이다. 하버드 졸업생 1만200여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이뤄진 연구에서 일주일에 9마일, 즉 약 1만4500m를 걸은 사람은 주로 앉아서 생활한 사람보다 사망률이 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리기의 효과와 유사했다. 논쟁에는 영국 런던대학이 지난 27년간 나온 걷기 효과 논문 4295개를 분석한 연구도 인용됐다. 46만명을 11년 동안 관찰하니 많이 걸은 사람에게서 심혈관 질병 위험도가 31% 줄고, 사망률은 32% 감소했다. 그들은 시속 3~4㎞ 속도로 일주일에 약 9000m를 걸었다. 중년에 평상시 생활을 반복하면 1년에 약 1㎏씩 체중이 늘어난다. 그런데 하루 걸은 시간이 총 30분이 넘으면 1년에 0.5㎏이 줄어든다는 연구도 나왔다. 이런 결과들이 체질마다 다를 수 있겠다 싶어서 하버드대는 쌍둥이에 대한 연구를 분석했다. 1만6000명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20년간 한 달에 여섯 번, 한 번에 30분 이상 걷게 했더니 거의 걷지 않고 산 쌍둥이 형제보다 사망률이 56%나 줄었다. 걷기 효과는 유전적 체질이 아니라 습관에 있다는 얘기였다. 달리기는 자신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심박 수의 약 75%에 이르러야 최적 운동 효과를 낸다. 1분당 최대 심박 수는 통상 220회에서 자기 나이를 뺀 값이다. 나이가 50세면 170회가 최대 심박 수다. 그 정도까지 달리려면 워밍 업(warming-up) 시간이 필요하다. 속도를 시속 7㎞ 이상 내어야 하니 운동복으로 갈아입어야 하고, 운동화도 신어야 한다. 장소에 제한도 생긴다. 뛰고 나면 땀이 나니 쿨 다운(cool-down)이 필요하고 샤워도 해야 한다. 한 번에 30분을 달리려면 최소 1시간은 투자해야 한다. 웬만한 정성이 아니면 권고안을 지키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달리기를 하라는 권고안은 많은 현대인에게 죄의식을 심어줬다. 또 달릴 때 한쪽 무릎에 실리는 하중은 체중의 3배다. 이 때문에 운동 부상이 발생할 확률이 걷기보다 10~20배 높게 나온다. 반면 걷기는 참으로 편한 운동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걸을 시간만큼만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별도의 복장도 필요 없다. 달리는 시간보다 1.5배에서 2배 더 오래 걸으면 운동 효과도 비슷하다. 따라서 현대인의 생활을 감안한 가장 적합한 건강 교시(敎示)안은 걷기라는 것이 하버드대의 의견이다. 요즘 현대인의 삶은 포인트 생활이다.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포인트, 피자 한 판을 시켜도 쿠폰이 붙는다. 신용카드와 항공여행은 말할 것도 없다. 걷기에도 포인트가 있다. 하루 10분씩 세 번 걸으면 30분 효과에 버금간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모여 누적 효과를 내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미러 뉴론(mirror neuron·거울신경계)'이라는 것이 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하는 동작을 무의식적으로 따라서 한다. 술자리에서 옆 사람이 맥주잔을 들면 나도 모르게 잔을 들게 되는 배경이다. 당신이 걸으면 자녀도 걷고, 배우자도 걷는다. 심지어 반려견도 걷는다. 걷고, 시간이 나면 뛰어라. 당신의 신발이 유전자보다 당신의 수명을 결정하는 더 강력한 지표가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5-18 2025-11-09 내과전문의 강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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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강영석 박사의 당뇨병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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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자훈련을 위한 소요리문답 _제27과 십계명
- 문42 십계명의 대강령은 무엇인가? 답_ 십계명의 대강령은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 사랑하기를 자기 몸과 같이 하라 하신 것이다. 문43 십계명의 서문은 무엇인가? 답_ 십계명의 서문은 이러한 말이니 곧 나는 너희 하나님이시니 나를 종 되었던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자로다 하신 것이다. 문44 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무엇인가? 답_ 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도 되시고 우리 하나님도 되시고 또 우리의 구속자도 되시는 고로 우리가 마땅히 그의 계명을 지켜야 하겠다 하는 것이다. [관련성구] 1)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출 20:2 2)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신 11:1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켄터키 루이스빌에 있는 한 상점에 네 명의 강도가 침입했다. 그들이 상점을 터는 과정에 총격전이 벌어지게 되고 두 명의 경찰 사상자가 발생했다. 강도들 전원이 체포되었다. 그들은 재판에 회부되었다. 그 강도들이 심리를 받을 때 그들을 담당한 변호사가 배심원석 벽 근처에 십계명이 복사된 액자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변호사는 판사에게 발언권을 얻어 말했다. “존경하는 헤이스 재판장님, 이의가 있습니다. 배심원 석 옆의 벽에 걸려있는 저 십계명 액자가 이 사건의 심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저 십계명이 배심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저 액자를 떼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참석한 배심원들과 청중들이 그것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그 십계명에는 이런 말들이 눈에 띠었다.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그 문서가 이 사건의 심리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재판장은 변호사의 이의 신청을 기각하고 십계명을 법정에서 떼어내지 않았다. 십계명은 그 법정에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율법 시대는 모세 언약을 통한 통치를 의미했다. 이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와 죽음을 계시해주기 위하여 하나님의 인격적인 거룩하심을 반영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율을 따르도록 백성들에게 가르쳤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율법의 희생 제사들을 통하여 속죄와 구원을 백성들에게 되새겨 주었다. 더욱이 율법은 백성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교사가 돼주었다. 율법은 세 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다. 첫째,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계명들. 둘째, 사회적 책임과 요구들을 나타내는 심판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을 지시하는 규례들. 그러나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받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율법은 단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도덕적 지침일 뿐이었다. 이 율법 시대는 그리스도가 모든 인간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던 십자가의 대속 형벌을 통하여 종식되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렘 31:31 율법에서 십계명이 차지하는 위치는 중요하다.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은 개별적인 죄들을 구체적으로 먼저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이 완전한 자가 아니라는 것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자신이 우상 숭배자와 살인자와 간음자와 도둑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바로 십계명은 이러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고 십계명이 특별히 가치가 있는 것은 종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첫째 판의 계명들은 그리스도께서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에 관한 우리의 의무의 범주에 속한다. 이 계명들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는 말씀으로 요약이 된다. 둘째 판의 계명들은 우리의 이웃에 대한 우리의 의무의 범주에 속한다. 이 계명들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19:19)는 말씀으로 요약이 된다. 예수님은 더 나아가서 이 요약된 계명들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40)고 정의하셨다. 【핵심개념정리】 1. 율볍의 세가지 요소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계명들. 둘째, 사회적 책임과 요구들을 나타내는 심판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을 지시하는 규례들. 2. 율법에서 십계명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율법이 전체적인 죄를 깨닫게 해주는 반면 십계명은 구체적으로 자신이 우상 숭배자와 살인자와 간음자와 도둑이라는 개별적인 죄를 인정하게 해준다. 3. 예수님은 십계명을 어떻게 요약하셨는가? 예수님은 첫째 판의 계명들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는 말씀으로 요약하셨다. 그리고 둘째 판의 계명들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19:19)는 말씀으로 요약하셨다. 2025-10-19 2025 개정판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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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자훈련을 위한 소요리문답 _제27과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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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유지영 디자이너 _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
- 4월 30일 메이퀸 엘리아나호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PGKFW 2026 S/S FRANKERS GLOBAL FASHION WEEK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 HAUTE COUTURE FASHION SHOW 유지영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의 정서를 담아낸 두 사물, ‘수세미’와 ‘항아리’에서 시작된다. 수세미는 그릇을 닦는 가장 낮은 자리의 도구이고, 항아리는 비우고 담아내는 그릇이다. 이 두 사물이 지닌 ‘비움’과 ‘반복’의 철학을 패션의 언어로 끌어올린다. 원단은 해체되어 수세미의 섬유적 질감으로 재구성되고, 패턴은 항아리의 둥근 곡선으로 완성된다. 닦고, 덜어내고, 다시 쌓아가는 과정은 단순한 제작이 아니라 형태를 완성해가는 시간의 축적이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작된 사물은 이 무대 위에서 가장 높은 형태로 올라서며 화려한 빛을 받는다. 이번 작업은 보잘것없던 사물이 하나의 상징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보여주는 하나의 패션적 선언이다. 이 무대는 다가오는 7월 파리에서 펼쳐질 한국적 미학의 확장을 위한 시작이다. 유지영 디자이너 동양의 샤넬, 진정한 오뜨꾸뛰르 유지영 디자이너는 "패션은 옷이 아니라, 한시대의 품격을 만드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그녀는 수십 명의 시니어 모델들을 스타일링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무대 위에서 피어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그들이 자기 삶을 발견하고 아름답게 만개하기를 바란다. 4월 30일부터 메이퀸 엘리아나에서 시작되는 패션쇼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MUSEE GUIMET, PARIS)에서 마무리된다.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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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유지영 디자이너 _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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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액터스,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 비액티브 홍보모델 공개 오디션 개최
- - 외모가 아닌 ‘스토리와 존재감’ 중심의 모델 선발 - 일상 속 통증 케어를 위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크림- 바르는 순간, 휴식과 회복을 동시에 경험 제이액터스(J-ACTORS)가 새로운 개념의 뷰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비액티브 뷰티 모델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기존의 정형화된 외모 중심 모델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태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한 ‘비액티브(Non-Active) 뷰티’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디션에서 합격한 모델은 나노테크 기반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와 후원 계약을 맺고 모델로 활동을 한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모델들은 나오벨르의 기능성 스포츠·관절 케어 제품인 ‘비액티브(B:Activ)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의 공식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비액티브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은 나오벨르가 보유한 초미세 나노 리포좀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모델들은 직접 제품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효능과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단순 기능성 크림을 넘어 콘텐츠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확장 전략의 핵심 아이템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 ● 라이브 커머스 기반 판매 확대 ● 브랜드 모델과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 강화 를 통해 빠른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나오벨르 관계자는 “통증 관리는 더 이상 특별한 시간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비액티브 통증 마사지크림은 ‘관리하지 않아도 관리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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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액터스,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 비액티브 홍보모델 공개 오디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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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사랑의 초대
- 모든 인생은 하나의 세계다. 그 대부분을 우리는 모른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 23:10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중 하나인 금(金, Gold)은 처음엔 광석에 불과하지만, 온도 1000도 이상의 용광로에서 40일 동안 세 번 제련된 금이 정금이 된다. 무엇보다 온도가 제일 중요하다. 약간 높거나 낮아도 안 된다. 다른 액체가 함께 녹아 불순물을 걷어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금을 제련하는 사람의 사전에는 ‘적당히’라는 말이 있을 수 없다. 마지막 불순물이 제거되고 금의 표면이 장력을 일으켜 판판하게 퍼진다. 그때 금의 표면 위에 제련사 얼굴이 거울보다 더 또렷하게 비치게 된다고 한다. 마침내 정금이 탄생하는 시간이다. 2018년 세상을 떠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1942년 1월 8일 ~ 2018년 3월 14일)은 유작이 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서 시간 여행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과거나 미래로 훌쩍 뛰어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타임머신을 타지 않고도 우리는 지금 다 같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흐르지 않는’ 시간을 여행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하지만 호킹은 우리가 확대경 같은 도구 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거시(巨視) 세계에서는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은 불가능하지만, 미래로 가는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고 한다. 단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동안 그러한 기계가 만들어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그럼에도 역사의 기록을 따라 1597년(선조 30) 10월 25일 과거로 돌아가 보자. 그날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의 함선 13척이 명량에서 일본 수군 함선 330여 척을 거의 전멸에 가깝게 격퇴했던 명량 해전(鳴梁海戰) 현장이다. 훗날 정유일기에서 충무공은 말했다. “적들은 더욱 다가왔다. 일자진(이순신 장군의 명량 해전에서 유일하게 쓰인 전술, 횡렬 일자로 진을 펼치는 진)은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기다렸다. 적선들에서 함성이 일었다. 적의 제1열과 제2열이 합쳐지면서 양쪽으로 날개를 벌리기 시작했다. 적은 선두가 전투 대형으로 바뀌었다. 물은 적의 편이었다. 적은 휩쓸듯이 달려들었다. 감당할 수 없는 적의 힘이 내 몸에 느껴졌다. 나는 뼈마디가 으스러지듯이 아팠다. 물러서야 한다고 내 속에서 내가 아닌 내가 나에게 소리치고 있었다.” 107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1986년부터 시간 여행을 함께한 꽃동산교회에서 2022년 11월 19일 오후 2시 제14차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 중구 신당동에서 시작해 1988년 상계동으로 이전한 뒤 어린이전도를 중심으로 시작해 등록 교인 1만 명 교회로 성장했다. 꽃동산교회와 36년의 시간 여행 뒤 정금 김종준 목사가 성경 고린도전서 4:1-5을 읽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 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아는 자이므로 믿고 따르는 일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에 대해 설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장립 8명, 명예장로 장립 1명, 안수집사 장립 35명, 권사 취임 84명, 명예권사 취임 16명 등 총144명이 임직했다. 권면과 축사의 시간이 있었다. 어려움에 빠졌던 삼일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방송과 사경회를 통해 국내외 교인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끼치고 있는 송태근 목사의 축사가 인상 깊었다. 얼굴 피부 알러지 때문에 턱수염을 기른 그가 입을 열었다. "할렐루야. (회중 큰 아멘) 제가 얼마 전에 친구들과 캐나다 퀘벡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장모님 병 상태가 악화돼서 아내는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못 갔습니다. 나머지 세 친구들은 다 부부 동반이고 저만 외톨이였습니다. 일정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퀘벡에 갔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풍광도 기가 막힙니다. 제 마음속에 한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아내와 같이 왔어야 되는데, 이걸 같이 먹었어야 되는데, 여길 같이 갔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꽃동산교회를 위해서 재정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일꾼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헌금을 하게 하시고 헌신을 하게 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일꾼들과 가장 사랑하는 일꾼 아무개와 이 일을 같이하고 싶으시다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임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초대입니다. 믿습니까. (회중 숙연한 아멘) 이것으로 임직하시는 여러분에게 충분한 축사가 됐으리라 믿습니다. (회중 큰 박수)" 세상에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작 잘 모르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일이 너무나 많다. 길게 살아왔다고 크게 명함을 내놓을 처지는 못 되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지식과 지혜 정도는 갖추게 됐다고 여기기도 했었다. 특히 이런 일, 저런 일로 시달리고, 듣고, 보다 보니 최소한 생존을 위해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을 피하는 상식 정도는 알게 됐다고 한때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 기도한다.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가르침을 받다 저 하늘의 성도가 된 분들의 만남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함께 믿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위해. 이 기쁨을 기억할 수 있기를... 성경은 말씀한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욥 23:10-12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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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사랑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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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강영석 박사의 당뇨병 특효약
- 수련의 시절 당뇨병 치료의 명의로 소문나신 교수님의 진료실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다. 그 때만해도 대형병원이 많지 않기는 했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두 달에 한 번씩 선생님을 뵙기 위해 몰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진료실 앞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교수님 옆에서 환자들 혈압을 재면서 틈틈이 교수님의 비방(秘方)이 무엇일까 엿보았는데, 쓰시는 약은 일반적인 당뇨약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기야 비방이라는 것이 실제 있겠는가. 약이야 거기서 거기지. 그런데 특이한 점은 교수님께서 환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환자들의 종아리를 일일이 주물러 보시는 것이었다. 여자 환자들의 다리를 조물조물 주무르실 때는 약간 민망한 감도 있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굉장히 중요한 진료의 한 과정이었다. 그것은 환자의 다리 근육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근육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치 경제 활동에 있어 은행 예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밥을 먹고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은 바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여분의 포도당은 근육에 흡수되어 있다가 나중에 활동 시 필요하면 혈액으로 방출되어 사용되기 때문이다. 근육이 부족하다는 것은 우리가 돈을 벌어 예금하지 않고 바로바로 쓰는 것과 같다. 있을 때 흥청망청 쓰거나 버리다가 정작 필요할 때 돈이 없어 쩔쩔 매는 상황과 같은 것이다. 근육량이 적은 당뇨 환자는 많이 먹지 않아도 식사 후 혈당이 바로 확 올라가고 높은 혈당이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다. 반대로 식사를 거르거나 활동을 좀 과하게 하면 당뇨약의 효과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 증세도 자주 겪을 수 있다. 헬스클럽 같은 곳에 가 보면 체성분 분석이란 것을 해준다. 내 몸에 있는 근육과 지방량을 분석해서 좀 더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일일이 환자가 방문할 때마다 체성분 분석을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쉽게 몸의 근육량을 측정해 보는 방법이 종아리를 만져 보는 것이다. 우리 몸 근육의 많은 부분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에 많이 몰려있다.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 종아리 부분을 만져 보면 대략적인 체 근육량을 알아볼 수 있다. 그냥 운동 많이 하라고 말로만 하지 않고 일일이 종아리를 만져 보시면서 “왜 이렇게 약해. 운동을 많이 안했나보네. 많이 걸어요” 하셨다. 그런 선생님의 진료 방식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환자에게 운동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었던 것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낮출 수 있다.필자의 환자분 중 60대 후반 여성분이 있었다. 당뇨병에 걸린 지 20년이 되었고, 여러 약제를 사용해 보았지만 몇 달 이상 혈당이 적절 수준으로 조절되지 않았다. 보통 이런 경우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고 보고 인슐린 주사 요법을 권유한다. 하지만 환자 분은 완고하게 인슐린 치료를 거부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통해 최선을 다 해 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갑자기 생활 습관을 현저하게 개선시켜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이 실제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공부 못하던 학생이 갑자기 뜻한 바가 있어 공부에 열중해 성적이 비약적으로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런 경우가 매우 드문 것처럼. 그런데 3개월 정도 지난 후 그 여자 환자분의 혈당은 식전, 식후 평균 100mg/dl 정도씩 떨어졌고 적절 수준의 혈당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비결을 물어보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한 두 시간씩 근처 학교 운동장을 돌았어요. 직장 다녀와서 피곤해 쓰러질 것 같아도 걸었지요. 지난번 태풍 왔을 때는 우산 쓰고 죽기 살기로 걸었구요. 무릎 관절이 아파서 운동하고 나면 눈물이 날 정도였는데, 그래도 계속 걷다보니 적응이 되었어요.” 그 분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먹는 약으로 혈당 잘 조절되고 있고 복용하는 약의 개수도 줄였다. 종아리 근육은 나날이 탐스럽게 불어나고 단단해졌다. TV를 보다보면 인기 있는 걸그룹들의 늘씬한 다리를 보고 감탄한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그런 다리를 보면 잔소리가 튀어나온다. 필자는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혈당 조절이 안 되는 당뇨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다. 그래서인지 어르신들 종아리를 주물러 보고 조선무 같은 탕탕한 알통이 잡히면 뿌듯한 느낌마저 든다. 당뇨병이 있다면 지금 당장 걸어보자. 시간이 없다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걸어보자. 혈당이 신통방통하게 떨어지고 건강에 자신감이 생기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산소 마시는 달리기 신진대사 활성화, 혈압 떨어뜨린다.그러나 걷기를 더 오래, 자주 하면 달리기와 같은 효과 내지 않을까?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 꾸준히 걷고, 시간 나면 뛰어라 우리는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라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다. 달리기가 건강에 최고로 좋은 운동으로 등장한 것은 1970년대였다. 지속적으로 산소를 들이마시며 하는 운동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나서부터다. 역기를 드는 것처럼 단박에 용을 쓰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강도는 낮지만 산소를 계속 소모하는 운동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과잉 축적된 칼로리를 태우고 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달리라는 권고가 나왔다. 의학은 항상 과학적 규범을 만들고 이에 따르게 하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최소 30분 이상 진땀나게 뛰라는 충고가 사람들 귀에 인이 박였다. 하지만 미국 하버드 의대 공중보건 분야의 일부 연구진은 달리기가 현대인에게 최적(最適)의 건강 권고안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그러고는 지난 30여 년간 걷기와 달리기를 놓고 어느 게 더 좋은지 논쟁을 벌여 왔다. 달리기가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은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걷기만으로도 달리기의 효과를 낼 수 있지 않느냐라는 궁금증에서 논쟁은 출발한다. 운동 효과 산출은 운동 강도와 지속 시간, 빈도에 의해 결정된다. 걷기가 달리기의 세기를 이길 수는 없다. 하지만 달리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걷고, 더 자주 걷는다면 달리기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한 대규모 분석이 이뤄졌다. 하버드대에는 하버드 졸업생 10만여명과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10만여명의 건강 실험 풀(pool)이 있다. 일정 그룹을 반으로 나눠 한쪽에만 특정 조건을 주어 몇 년간 살아가게 한 후 그렇지 않은 그룹과 비교하여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좋은지를 알아내는 연구 시스템이다. 하버드 졸업생 1만200여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이뤄진 연구에서 일주일에 9마일, 즉 약 1만4500m를 걸은 사람은 주로 앉아서 생활한 사람보다 사망률이 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리기의 효과와 유사했다. 논쟁에는 영국 런던대학이 지난 27년간 나온 걷기 효과 논문 4295개를 분석한 연구도 인용됐다. 46만명을 11년 동안 관찰하니 많이 걸은 사람에게서 심혈관 질병 위험도가 31% 줄고, 사망률은 32% 감소했다. 그들은 시속 3~4㎞ 속도로 일주일에 약 9000m를 걸었다. 중년에 평상시 생활을 반복하면 1년에 약 1㎏씩 체중이 늘어난다. 그런데 하루 걸은 시간이 총 30분이 넘으면 1년에 0.5㎏이 줄어든다는 연구도 나왔다. 이런 결과들이 체질마다 다를 수 있겠다 싶어서 하버드대는 쌍둥이에 대한 연구를 분석했다. 1만6000명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20년간 한 달에 여섯 번, 한 번에 30분 이상 걷게 했더니 거의 걷지 않고 산 쌍둥이 형제보다 사망률이 56%나 줄었다. 걷기 효과는 유전적 체질이 아니라 습관에 있다는 얘기였다. 달리기는 자신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심박 수의 약 75%에 이르러야 최적 운동 효과를 낸다. 1분당 최대 심박 수는 통상 220회에서 자기 나이를 뺀 값이다. 나이가 50세면 170회가 최대 심박 수다. 그 정도까지 달리려면 워밍 업(warming-up) 시간이 필요하다. 속도를 시속 7㎞ 이상 내어야 하니 운동복으로 갈아입어야 하고, 운동화도 신어야 한다. 장소에 제한도 생긴다. 뛰고 나면 땀이 나니 쿨 다운(cool-down)이 필요하고 샤워도 해야 한다. 한 번에 30분을 달리려면 최소 1시간은 투자해야 한다. 웬만한 정성이 아니면 권고안을 지키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달리기를 하라는 권고안은 많은 현대인에게 죄의식을 심어줬다. 또 달릴 때 한쪽 무릎에 실리는 하중은 체중의 3배다. 이 때문에 운동 부상이 발생할 확률이 걷기보다 10~20배 높게 나온다. 반면 걷기는 참으로 편한 운동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걸을 시간만큼만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별도의 복장도 필요 없다. 달리는 시간보다 1.5배에서 2배 더 오래 걸으면 운동 효과도 비슷하다. 따라서 현대인의 생활을 감안한 가장 적합한 건강 교시(敎示)안은 걷기라는 것이 하버드대의 의견이다. 요즘 현대인의 삶은 포인트 생활이다.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포인트, 피자 한 판을 시켜도 쿠폰이 붙는다. 신용카드와 항공여행은 말할 것도 없다. 걷기에도 포인트가 있다. 하루 10분씩 세 번 걸으면 30분 효과에 버금간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모여 누적 효과를 내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미러 뉴론(mirror neuron·거울신경계)'이라는 것이 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하는 동작을 무의식적으로 따라서 한다. 술자리에서 옆 사람이 맥주잔을 들면 나도 모르게 잔을 들게 되는 배경이다. 당신이 걸으면 자녀도 걷고, 배우자도 걷는다. 심지어 반려견도 걷는다. 걷고, 시간이 나면 뛰어라. 당신의 신발이 유전자보다 당신의 수명을 결정하는 더 강력한 지표가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5-18 2025-11-09 내과전문의 강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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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강영석 박사의 당뇨병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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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자훈련을 위한 소요리문답 _제27과 십계명
- 문42 십계명의 대강령은 무엇인가? 답_ 십계명의 대강령은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 사랑하기를 자기 몸과 같이 하라 하신 것이다. 문43 십계명의 서문은 무엇인가? 답_ 십계명의 서문은 이러한 말이니 곧 나는 너희 하나님이시니 나를 종 되었던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자로다 하신 것이다. 문44 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무엇인가? 답_ 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도 되시고 우리 하나님도 되시고 또 우리의 구속자도 되시는 고로 우리가 마땅히 그의 계명을 지켜야 하겠다 하는 것이다. [관련성구] 1)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출 20:2 2)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신 11:1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켄터키 루이스빌에 있는 한 상점에 네 명의 강도가 침입했다. 그들이 상점을 터는 과정에 총격전이 벌어지게 되고 두 명의 경찰 사상자가 발생했다. 강도들 전원이 체포되었다. 그들은 재판에 회부되었다. 그 강도들이 심리를 받을 때 그들을 담당한 변호사가 배심원석 벽 근처에 십계명이 복사된 액자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변호사는 판사에게 발언권을 얻어 말했다. “존경하는 헤이스 재판장님, 이의가 있습니다. 배심원 석 옆의 벽에 걸려있는 저 십계명 액자가 이 사건의 심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저 십계명이 배심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저 액자를 떼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참석한 배심원들과 청중들이 그것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그 십계명에는 이런 말들이 눈에 띠었다.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그 문서가 이 사건의 심리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재판장은 변호사의 이의 신청을 기각하고 십계명을 법정에서 떼어내지 않았다. 십계명은 그 법정에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율법 시대는 모세 언약을 통한 통치를 의미했다. 이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와 죽음을 계시해주기 위하여 하나님의 인격적인 거룩하심을 반영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율을 따르도록 백성들에게 가르쳤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율법의 희생 제사들을 통하여 속죄와 구원을 백성들에게 되새겨 주었다. 더욱이 율법은 백성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교사가 돼주었다. 율법은 세 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다. 첫째,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계명들. 둘째, 사회적 책임과 요구들을 나타내는 심판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을 지시하는 규례들. 그러나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받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율법은 단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도덕적 지침일 뿐이었다. 이 율법 시대는 그리스도가 모든 인간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던 십자가의 대속 형벌을 통하여 종식되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렘 31:31 율법에서 십계명이 차지하는 위치는 중요하다.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은 개별적인 죄들을 구체적으로 먼저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이 완전한 자가 아니라는 것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자신이 우상 숭배자와 살인자와 간음자와 도둑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바로 십계명은 이러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고 십계명이 특별히 가치가 있는 것은 종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첫째 판의 계명들은 그리스도께서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에 관한 우리의 의무의 범주에 속한다. 이 계명들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는 말씀으로 요약이 된다. 둘째 판의 계명들은 우리의 이웃에 대한 우리의 의무의 범주에 속한다. 이 계명들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19:19)는 말씀으로 요약이 된다. 예수님은 더 나아가서 이 요약된 계명들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40)고 정의하셨다. 【핵심개념정리】 1. 율볍의 세가지 요소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계명들. 둘째, 사회적 책임과 요구들을 나타내는 심판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을 지시하는 규례들. 2. 율법에서 십계명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율법이 전체적인 죄를 깨닫게 해주는 반면 십계명은 구체적으로 자신이 우상 숭배자와 살인자와 간음자와 도둑이라는 개별적인 죄를 인정하게 해준다. 3. 예수님은 십계명을 어떻게 요약하셨는가? 예수님은 첫째 판의 계명들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는 말씀으로 요약하셨다. 그리고 둘째 판의 계명들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19:19)는 말씀으로 요약하셨다. 2025-10-19 2025 개정판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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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자훈련을 위한 소요리문답 _제27과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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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 목회
- 수용인원 15,000여명 효창운동장을 가득 메운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 젊은 교인들 하나님께서 주인되시고 예수님께서 머리되시며 성령님께 이끌리는 교회의 믿음과 열정 용산구 구민들에게 전해 주님, 봄이 왔습니다. 겨울은 참으로 엄숙했습니다. 그러나 봄 기도들이 무르익도록 명해주시고 며칠만 더 봄의 날을 베푸시어 믿음의 완성을 재촉하시고 진한 성만찬 포도주에는 주님의 마지막 핏빛이 스미게 하소서. 지금 다닐 교회가 없는 사람은 이제 믿음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혼자인 사람은 그렇게 오래 남아 깨어서 기도하고 짧은 회개를 하고 봄빛이 흩날리는 날에는 효창공원 가로수들 사이로 이리저리 불안스레 헤맬 것입니다. 긴긴 혹독한 겨울 끝에 아침저녁으로 봄의 따스한 발소리가 들린다. 봄은 뿌림과 새싹의 계절이다. 하나님이 주신 씨앗의 새싹을 인간이 얻듯 하나님이 예비한 맺음도 인간의 기회가 돼야 한다. 그 소중한 시간을 기도로 갈아 믿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정결하고 단단한 믿음의 꿈을 봄꿏 피는 거리에 내놓는 일은 믿음을 뿌리고 전하는 일이다. 바티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가 열리기 2주 전 2018년 10월 3일 젊은이들이 약동하는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가 전교인체육대회를 효창운동장에서 열었다. 운동회는 승부나 기록을 중요시하는 스포츠 경기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체육 운동을 중심으로 경기나 놀이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회에서의 운동은 이러한 목적에 맞도록 다양하게 마련된다. 우리나라 운동회의 시초는 1896년 5월 2일 영어 학교에서 평양의 삼선평(三仙坪)으로 소풍을 가면서 화류회(花柳會)라는 운동회를 열었던 것이 시작이었다. 이 운동회에서는 300, 600, 1,350보 경주와 공 던지기, 대포알 던지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이인삼각, 당나귀 달리기, 12인조 동아줄 끌기 등을 했다. 만국기 아래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학교운동회는 놀이와 축제가 많지 않던 시절에 학생을 중심으로 온 가족과 마을사람들이 모여 함께 경기를 하면서 축제를 벌이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운동회 당일이 되면 운동장에는 만국기가 펄럭이고 백회로 달리기 선이 그려진다. 조회대를 중심으로 전교생이 정렬한 개회식에서 국민체조를 한 다음,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 응원석으로 이동한다. 학생들은 달리기와 단체경기를 하며 주인공이 되었고 오랫동안 연습으로 선보였던 체조, 부채춤, 꼭두각시놀이 등의 공연으로 가족과 동네 사람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학년별 이어달리기를 할 때는 운동장을 찾은 사람들이 전부 일어서 응원을 할 만큼 흥분의 도가니가 되고는 했다. 교회에서의 운동회는 단순한 운동회의 의미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신앙심과 공동체의식을 고취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수용인원이 15,000여명에 달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사용허용을 받아야 하는 효창운동장을 가득 메운 삼일교회 젊은 교인들은 담임 송태근 목사의 3대 가르침, 첫째 하나님께서 주인되시고 둘째 예수님께서 머리되시며 셋째 성령님께 이끌리는 교회의 믿음과 열정을 용산구 구민들에게 전했다. 교회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담보로 세상에 대한 과도한 단순화를 조장하고 시대착오적 발상을 강요하며 사실 관계에 대한 감수성을 포기한다면 본질을 잃은 이익집단으로 타락하기 쉽게 될 것이다. 참된 교회는 광장의 소음이 아닌 세상의 소금으로 인류에 봉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히 10:19-20 2018-10-18 수정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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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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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현철 삼미 슈퍼스타즈 설립자 도미니카 슈퍼스타 선교사로
- 시간 앞에 속수무책인 믿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을 이겨내는 믿음이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 왜냐면 신자는 미래를 향해 가지만 믿음은 영원한 현재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오산의 삼미동은 조선시대 정조(正祖, 1752년 10월 28일 ~ 1800년 8월 18일, 재위: 1776년 4월 27일 ~ 1800년 8월 18일) 임금이 마을을 둘러보고 오동나무, 대나무, 소나무가 아름답고 많다는 의미로 삼미(三美)라고 명명했다. 원래는 동네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 소나무골, 즉 송리(松里)라고 불렸던 마을이다. 김두식 삼미그룹 창업주(1925~1980)는 21세이던 1946년 서울에서 비누와 식용유를 만드는 소규모 제조업체를 차리며 사업의 꿈을 펼쳤다. 1950년 6·25 전쟁을 피해 부산으로 내려가 화공 약품 사업을 이어가다 1954년 서울로 돌아와 청량리 일대에 목재 가공업체인 대일기업을 세웠다. 그가 목재 가공업에 뛰어든 이유는 6·25 전쟁 이후 훼손된 집, 공장, 관공서 등을 복구하기 위해 목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의 예측이 들어맞으며 대일기업의 사세는 확장됐다. 1959년 2월 국내 최대 규모의 제재공장을 인천 만석동에 마련했다. 전후 복구사업으로 목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해외에서 목재를 수입할 정도였다. 김두식 창업주는 자연스럽게 수출입업의 흐름을 이해하며 무역업에 발을 들이게 됐다. 1960년 김두식 창업주는 조선 임금 정조가 명명한 이름처럼 (주)삼미(三美)사를 세워 건어물, 수산물 등 여러 품목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전쟁 복구가 마무리된 후에도 목재의 인기는 여전했다. 국내산 합판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에 삼미사는 대형 무역업체로 급격히 성장했다. 김두식 창업주는 사업 영역을 점점 넓혀갔다. 1963년 원목을 수송하기 위해 삼창해운을 인수했고, 1967년 삼미광업개발을 설립해 광산업에도 진출했다. 삼양특수강과 한국특수강공업을 인수해 1975년 9월 삼미특수강주식회사를 세웠다. 1976년 자본금 3억 원으로 삼미문화재단을 설립했고 뒤이어 1977년 삼미금속, 1979년 시흥관광개발을 설립했다. 고도성장을 거듭한 삼미그룹의 성장세는 삼일빌딩으로 상징된다. 1968년 삼미그룹은 청계천 고가도로에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의 건물을 올렸다. 당시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로 이름을 알린 삼일빌딩이다. 1970년 완공된 삼일빌딩은 84년까지 삼미그룹 본사로 사용됐는데 나중 김현철 선교사가 삼미슈퍼들 가운데 한 별로 지목한 박영원(경기중, 경기고, 서울상대 졸) 상무 덕에 이 글을 쓰는 나도 몇 번 그 빌딩에 들어가 차를 대접받기도 했다. 박영원과 경기 동문 김현철은 1950년 대기업 총수인 김두식 회장의 3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80년 부친의 타계로 만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한국 30대 기업 중 한 곳인 삼미그룹의 총수에 올랐다. 한국 산업계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특수강을 세계 최고로 만들자는 부친의 유훈을 받들기 위해 당시로서는 큰 액수인 미화 2억 달러로 캐나다의 아틀라스 특수강을 인수해 재계를 놀라게 했다. 1982년에는 새로 출범하는 한국 프로야구가 제대로 된 리그를 운영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하자 소비재가 없는 기업임에도 과감하게 야구단을 창단해 3년 반 동안 ‘삼미 슈퍼스타즈’를 운영하기도 했다. ‘삼미 슈퍼스타즈’(Sammi Superstars 1982~1985)는 짧은 역사를 지녔다. 그러나 연고지인 인천 외에도 매우 열광적인 팬층을 확보해 오늘날까지 회자 되는 컬트적 인기를 구가했던 구단이다. 모기업 삼미그룹은 무역, 해운, 광업, 특수강 등이 주 종목으로, 프로야구의 홍보 효과를 누릴 만한 소비재 분야 계열사는 그리 많지 않았다. 구단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낼 만한 요소도 없었다. 1970년 삼미그룹은 청계천 고가도로에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의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 삼일빌딩을 건립하고 84년까지 삼미그룹 본사로 사용했다. 그러나 나이와 사세가 한창일 때 김두식(1925~1980) 삼미그룹 회장이 1977년 골수암을 판정받고 3년의 투병 끝에 1980년 55세로 돌연 타계했다. 급기야 1950년생 29세의 장남 김현철이 한국 30대 기업에 드는 삼미그룹 총수에 올랐다. 1989년 삼미그룹은 계열사 11개, 매출 1조 3500억 원을 기록했다. 그룹 경영을 맡자 한국 산업계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특수강을 세계 최고로 만들려고 분투한 부친의 유지를 이루고자 1989년 당시로는 큰 액수인 2억 달러로 캐나다의 아틀라스 특수강을 인수해 5년 뒤 흑자를 냈다. 그 쾌거는 세계 철강 업계와 한국 재계를 놀라게 했다. 삼미그룹을 맡은 김현철 회장은 스포츠를 좋아했고, 미국 유학 시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열렬한 팬이었다. 그는 메이저 리그가 미국의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것과 메이저 리그 구단주들이 그 지역사회의 저명인사가 되어 시민들의 존경을 받는 걸 목격했으며 프로야구의 발전 가능성과 당시 서종철 KBO 사무총장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야구팀을 창단하게 되었다. 그는 박정희 정부 때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을 지냈던 거물 인사로 집권 세력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기에 프로야구가 정치권 입김에 더 이상 휘말리지 않게 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육사 시절 교관(=담임)이었고, 군 시절 하나회 후원자 역할을 했었으며, 서종철이 육군참모총장이던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이 그의 부관을 지낸 경력도 있던 인물. 한마디로 군사독재 정권 시절 대한민국 대통령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던 막강 KBO총재. 팀명은 악의 무리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절대 무적의 슈퍼히어로 슈퍼맨에서 따온 슈퍼스타즈였다. 그러나 문제는 국가대표 스타 선수가 팀 내에 전혀 없는 상황에서 팀의 명칭이 '슈퍼스타즈'로 정해졌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과 언론은 "슈퍼스타가 한 명도 없는데 무슨 슈퍼스타즈냐?"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1982년 2월 5일 인천시 신포동 인천상공회의소 강당에서 23명의 슈퍼맨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최초의 프로야구단 삼미 슈퍼스타즈의 창단식이 열렸다. 어쨌든 인천 팬들의 열화와 같은 기대 속에서 1982년 3월 2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창단 첫 공식 경기에서 삼미는 인호봉의 3실점 완투와 양승관의 3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당대 최강팀이자 우승 후보 0순위 팀으로 분류됐던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이기며 첫 승리를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삼미의 첫 승 소식에 인천 팬들은 당연히 광분했다. 실제로 슈퍼스타(superstar)가 한 명도 없는데 무슨 슈퍼스타즈(superstars)냐?"라고 조롱을 받은 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들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슈퍼스타 정신으로 가득 찼다. 1985년 3저 호황, 자동차 경기 호황 등으로 특수강이 뜨는 상황은 삼미그룹에 호재가 되었다. 하지만 좋은 시절은 얼마 가지 못했다. 금세 특수강 열기가 꺼지면서 해외 공장 삼미특수강은 1992~1993년 2년간 1,685억 원의 적자를 냈다. 그룹의 주요 사업인 특수강이 불경기에 시달리자 1991년부터 삼미그룹은 다시 한번 자금 위기를 겪게 된다. 1992~1995년까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방배동 사옥, 토지, 공장 부지, 유나백화점 등을 매각해 4,000억 원 정도를 마련했지만 거듭된 적자로 불어난 1조 5,000억 원의 부채를 해결할 수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곧 외환위기가 찾아왔다. 1997년 12월 3일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했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는 금융·기업·공공·노동 부문 등에서 4대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정부는 총 200조 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조성해 부실화된 은행에 투입했고 일부 은행과 종합금융사가 퇴출됐다. 조상제한서(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로 대표되던 5대 시중 은행들은 합병이나 해외 매각의 길을 걸었다. 기업들도 부채비율을 낮추고 인원을 해고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상당 수 기업들이 채권은행들의 관리하에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통해 자산 매각, 구조조정 등을 추진했다. 4대 그룹 중 하나였던 대우그룹도 해체돼 채권은행들이 관리했다. 공기업 개혁으로 포스코, 한국전력, 한국통신(KT) 등이 민영화됐고 노동부문에서는 정리해고가 허용됐다. 분식회계와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던 한보그룹 등 여러 대기업이 줄줄이 무너졌다.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삼미그룹을 옥죄었고, 자금난에 시달리던 삼미그룹도 결국 해체되고 만다. (주)삼미는 삼림종합건설 컨소시엄에 매각됐고, 삼미종합특수강은 법정관리를 받다가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됐다. 계열사들도 대부분 매각, 합병, 폐업을 거치며 뿔뿔이 흩어졌다. 그 와중에 김현철 전 회장은 2002년 두 차례 직장암 수술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했다. 그런 김현철을 스무 살부터 지켜본 사람이 있다. 그의 아내 이은혜 선교사이다. 그는 회사를 떠난 뒤 병에 걸린 김현철을 이렇게 회고했다. ... 직장암에 걸려서 아플 때 그냥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우리 부부가 생각해도 정말 이룬 것 하나 없는데 이렇게 떠나나 싶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사건을 통해서 우리 가족이 다시 하나님에게 믿음으로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서 이제 살려주시면 우리 평생에 하나님의 일을 하고 가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미국에 있으니 그럴 기회가 없었는데 도미니카에 오니 그런 기회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건강해서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20년이 됐습니다.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가는 날까지 순종하면서 곁길로 가지 않고, 계속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스티브(김현철) 선교사와 함께 달려가고 싶습니다. 한 가지 더 감사한 것은 남편이 한결같은 것입니다. 제가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교만하거나 건방진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굉장히 겸손합니다. 어떤 때는 남편이 얼마나 힘들까 싶습니다. 수술 이후 아랫배에 차고 있는 장루(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 복벽을 통해 장의 일부를 몸 밖으로 꺼내 고정한 구멍으로, 악성 종양, 염증 장 질환 등의 치료 과정에서 시행하는 인공항문) 주머니가 불편하고 힘들 텐데도 아무런 불만 섞인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남편이지만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존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은혜 선교사> 그 뒤 김현철 선교사는 2004년부터 아내와 함께 도미니카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매일 밤 취침하기 전에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읽는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는 2002년 직장암 수술을 두 번 받은 후 이렇게 오래 살 수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그는 간증할 때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두 번째 수술을 받은 후 하나님께 10년만 더 살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히스기야 왕이 기도 후에 15년을 하나님이 더 살게 해 주신 것을 알고는 ‘하나님 10년이 아니라 15년입니다’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7년 전인 지난 2017년이 이미 15년째 되던 해였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저도 욕심을 부리는 것 같고 죄송스러워서 더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나라 갈 때까지 건강하게 살다 가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어떡할 것인가! 인생이라는 소설은 이미 쓰기 시작했는데 세월이 흘러도 유년의 일은 시간의 앨범에 잘 간직되어 있다. 태어난 집의 기둥과 지붕이 무너져서 가옥은 자취가 없어져도 그곳에 어울려 살던 맑은 아이와 순하고 무던한 사람들과 깨끗한 자연은 그때의 얼굴과 표정, 차림으로 그대로 있다. 우리가 언젠가 이 세상에 살지 않게 되더라도 우리의 몸은 그곳의 햇살이 되고, 풀씨가 되고, 들을 이루고, 눈발이 되고, 쑥이 우거져 자라는 높고 평평한 초지가 될 것이다. 소식이 감감하더라도 고향은 현재의 시간에 혈관처럼 흐르고, 연결되어 있다. 그렇듯 삼미 회장에서 도미니카 선교사로 활동하는 김현철의 회고는 겉절이처럼 소박하게 보이지만 그 속은 은혜의 체험이 살아 있는 실화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북아메리카 카리브 제도에 있는 나라이다. 대앤틸리스 제도의 일부인 히스파니올라섬의 동쪽에 있으며, 서쪽으로 2004년에 몰아닥친 홍수와 열대성 폭풍 진(Tropical Storm Jeanne)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와 접경하고 있다. 인구와 면적으로 볼 때, 도미니카 공화국은 카리브 제도의 국가 중 쿠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수도는 산토도밍고다. 참고로, 도미니카와 도밍고는 각각 라틴어와 스페인어로 일요일을 뜻하는 단어다. 산토도밍고는 성스러운 일요일을 의미한다. 지난 2010년 1월 14일(현지 시간) 지진 참상의 현장, 아이티 포르토프랭스로 가는 중앙일보 취재진과 김현철 선교사가 우연히 만났다. 그는 6만 달러어치 의약품·식량을 전하러 온 한국기독교연합 봉사단과 동행하는 취재진의 길잡이를 자처했다. 2004년부터 아이티와 맞닿은 도미니카에서 부인과 함께 선교사로 일해온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도 산토도밍고엔 그가 세운 ‘월드그레이스미션’이란 선교회가 있다. 포르토프랭스에도 선교회와 병원·기술학교를 세우려 하던 중 지진이 일어났다. 다섯 차례 포르토프랭스를 다녀왔지만, 그에게도 이번 여행은 쉽지 않았다. 2002년 두 차례 직장암 수술 후 대변 주머니를 차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권총 강도까지 당했다. 2010년 14~18일 그와 포르토프랭스를 함께 다녀온 뒤 19~20일 산토도밍고에서 다시 만났다. 95년을 끝으로 국내 언론에서 사라졌던 그가 그동안 삶의 여정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특수강사업 시작과 기술 개발 배경에 대해 말했다. “75년 박정희 대통령이 창원에 특수강 공단을 만들었습니다. 무기 국산화를 위해서였죠. 기존 철강회사들에게 특수강사업을 맡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손사래를 쳤습니다. 첨단 특수강은 무리라고 했죠. 고육지책으로 박 대통령이 아버님을 불렀습니다. 국가를 위해 맡아달라고 했죠.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가보지 못한 불모지였죠. 그나마 캐나다 밴쿠버에 있을 때 일본 마루베니라는 특수강 회사 공장에서 8개월 연수했다는 경력 덕에 내가 새 사업체 이사로 가게 됐습니다. 독일에서 공부하신 윤직상 박사라는 분이 결정적으로 기여했어요. 일본을 이겨보자며 의기투합이 됐죠. 독일 기계를 들여와 수도 없는 시행착오 끝에 자동차와 대포·M16에 들어가는 특수강을 개발했습니다. 77년 공장 증설까지 끝내고 양산을 시작했죠. 현대자동차가 포니를 미국에 수출할 수 있었던 건 삼미특수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일본제품을 사다 썼다면 아마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없었을 겁니다. 윤 박사는 두고두고 그걸 자랑으로 여겼죠. [출처:중앙일보] 한참 그룹이 잘 나가던 77년 선대 회장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골수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세상을 뜨자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된 것이다. 그리고 5년 뒤 김현철 선교사는 1995년 직장암 판정을 받은 후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나님께 헌신할 것을 서원하며 선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83년 버마 아웅산 폭탄 테러 때도 운 좋게 현장을 피할 수 있었다며 말했다. “당초 우리도 아웅산 묘소에 참배하도록 돼있었어요. 그런데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버마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전두환 대통령에게 건의를 합디다. ‘기업인들까지 아웅산 묘소에 갈 필요가 있느냐. 우리는 현지 기업인들과 골프를 하게 해달라’고 말이죠. 전 대통령이 듣더니 흔쾌히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그때 전 대통령이 안 된다고 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겠죠.” [출처:중앙일보] 그는 2004년부터 도미니카 공화국에 세계은혜선교센터(World Grace Mission Center)를 설립해 21년째 그 땅을 섬기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또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것이니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로라 창 15:1-7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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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현철 삼미 슈퍼스타즈 설립자 도미니카 슈퍼스타 선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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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시인 소강석 목사 믿음은 사랑
- 영문학에 있어 낭만주의를 개창하는데 기여한 영국의 중요한 낭만주의 시인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1770년 4월 7일 ~ 1850년 4월 23일) 그의 삶은 검소했지만 생각은 고상했다. 걷는 것은 영적인 행위라는 생각으로 구불거리는 언덕을 걸으며 풀, 꽃, 새, 냇물, 구름, 나비, 하늘과 숲을 관찰했다. 그리곤 호숫가에서 무지개를 볼 때마다 자신의 글을 하나씩 매듭을 지어 나갔다. 특히 해 질 무렵의 산책을 즐겼는데, 이는 곧 시(詩)와 연결된다고 생각했다. 시를 “평온함 속에서 회상되는 정서”라고 믿었고, 기교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분히 일상적인 시어(詩語)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렇게 평생 30만 킬로의 거리를 산책하며 지은 시 ‘나비에게’, ‘데이지에게’, 그리고 ‘서곡’은 영국 문학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유의 고요함 속 쓸쓸함을 더해주는 호숫가 정취는 아름답다. 우리에게 낯익은 시는 영화로도 알려진 '초원의 빛'이다. 초원의 빛 _워즈워스 한때 그리도 빛나던 것이 이제는 영원히 스러졌어라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겠지만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차라리 남겨진 것들 속에서 힘을 찾으리 지금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저 최초의 떨림에서 인간의 고통으로부터 솟아나 마음을 달래주는 생각 속에서 죽음 너머를 바라보는 신앙 속에서 지혜로운 정신을 가져다주는 세월 속에서 워즈워스의 시구 '죽음 너머를 바라보는 신앙 속에서' 같이 소강석 목사는 이해와 베풀기를 사랑한다. 2022년 시선 문학상 시 수상작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는 시인 소강석 목사의 12번째 시집에 대해 시인 정호승은 말했다. "이 시집은 사랑의 향기로 가득 차 있다. 시를 쓰는 그의 마음이 이미 사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에 의해서 탄생하고 존재한다. 사랑은 바로 생명이다. 그러나 우리는 삶의 순간순간 사랑의 가치를 잊고 산다. 이 시집은 사랑이야말로 인간 존재의 본질적 가치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그 사랑이 절대적 사랑에 의해 완성된다는 깨닫게 한다. 그는 이 시집에서 나비와 매미 등의 풀벌레들과 호랑이와 사자 등의 동물을 은유화해서 결국 인간의 사랑이 어떻게 실천되고 구현되어야 하는가를 이야기한다. 고독한 기도의 시간에 시를 쓰는 소강석 목사님의 음성이 낙엽과 함박눈 소리처럼 들린다." 그렇다. 믿음의 시인 소강석의 시를 통해 산중의 호랑이 울음 소리조차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기도로 은유된다. 호랑이 18 범이 내려온다 산중 고독을 견딜 수 없어 사랑이 그리워 도시로 내려온다 더 이상 은둔할 수 없어 차라리 인간의 마을로 내려오기로 작정하고 하얀 눈 내리는 날 아스팔트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온다 눈발 날리는 가로등 아래서 범이 산 너머 달을 본다 도시로 내려오니 어느새 산의 적막이 그립다 산에도 도시의 어느 허름한 골목에도 범의 외로운 발자국이 찍혀 있다. 2022년 10월 4일 94세로 별세한 김동길 교수는 생전에 말했다. “내 기력이 있는 동안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주장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불의(不義)를 보고 말 안 하면 용기가 없는 거지요.” “이승만 아니었으면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공화국을 세운 건 5천 년 역사에 처음 아닌가요.” 그의 삶은 94년에 걸친 직언(直言)의 한 평생이었다. 북한에 공산 정권이 들어서자 주저 없이 고향을 떠날 때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묵직하게 설파했다. 지면과 방송, 유튜브를 가리지 않았고 유신 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그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았지만 “결혼하지 않았을 뿐 늘 사랑하고 살았고 여성을 떠나본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렇듯 소강석 목사는 교회와 총회를 사랑해 어떤 목사보다 앞장서 어려운 교회와 총회 대소사에 도움의 손길을 뻗친다. 그런 갸륵한 행태는 시인 정호승이 말하듯 "시를 쓰는 그의 마음이 이미 사랑이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요 21:17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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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시인 소강석 목사 믿음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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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BOOK _박경호 히브리어 헬라어 번역 성경
- 박경호 히브리어 헬라어 번역 성경 8종은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된 원어 성경을 직접 번역 한 책으로서, 기존 한글 성경과는 차원이 다르게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어떤 책이든 번역과정에서 오번역이나 의역은 필수적으로 발생 될 수밖에 없는데 이 번역 성경은 특별한 기법으로 한글 성경과 영어 성경의 수많은 오번역을 정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과 놀라운 성경의 의미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창세기'를 원어 적인 의미 그대로 단어를 재규명하며, 1대1 대응으로 번역한 결과, '탄닌'이라는 단어가 기존 한글 성경에는 '큰 바다짐승' 또는 '하마' 또는 '뱀' 등으로 여러 의미로 규정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큰파충류'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기존 한글 성경이나 영어 성경에서는 발견하지 못한 놀라운 사실들이 원어 번역을 통해 놀랍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1인 번역자 목사님께서 30여 년 가까이 연구하시며, 한 단어, 한 단어 심혈을 기울여 원어 단어의 의미를 재규명하여 1대1 대응 번역 기법이라는 독특한 번역방식으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읽기 쉽게 번역하였기에, 어렵게만 느껴진 성경이 일반인들도 교양 도서로 편안하고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고어 체로 된 성경 문체를 현대어로 번역하되, 원어 성경의 원문을 읽는 것 같은 생동감 있고도 영상 스크린을 보듯 너무나 상세하고도 선명한 내용과 의미들을 한글을 통해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의 한글 성경은 원어 성경을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라, 중국어 성경과 영어 성경 등을 번역하였기에 실제 원어 성경 내용과는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마태복음에서 '한날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는 괴로움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원어를 보면 '악'의 의미로 되어있기에 '그날의 악은 그날로 충분하다'라고 직역되어 있습니다. 또한, 요한복음에 '거듭나다'라는 단어는 헬라어 원어가 '위로부터+낳아지다'로 되어있기에 '사람이 위로부터 낳아지지 아니하면~' 라고 직역되었습니다. 또한, 원어가 한 단어이면 '위로부터낳아지지'처럼 붙여쓰기를 통해 한 단어로 구현해 내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특징들이 있습니다. 히브리어&헬라어번역출판사 담당자: 김지영 010-2048-9101 peacejoy77@naver.com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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