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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유지영 디자이너 _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
4월 30일 메이퀸 엘리아나호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PGKFW 2026 S/S FRANKERS GLOBAL FASHION WEEK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 HAUTE COUTURE FASHION SHOW 유지영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의 정서를 담아낸 두 사물, ‘수세미’와 ‘항아리’에서 시작된다. 수세미는 그릇을 닦는 가장 낮은 자리의 도구이고, 항아리는 비우고 담아내는 그릇이다. 이 두 사물이 지닌 ‘비움’과 ‘반복’의 철학을 패션의 언어로 끌어올린다. 원단은 해체되어 수세미의 섬유적 질감으로 재구성되고, 패턴은 항아리의 둥근 곡선으로 완성된다. 닦고, 덜어내고, 다시 쌓아가는 과정은 단순한 제작이 아니라 형태를 완성해가는 시간의 축적이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작된 사물은 이 무대 위에서 가장 높은 형태로 올라서며 화려한 빛을 받는다. 이번 작업은 보잘것없던 사물이 하나의 상징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보여주는 하나의 패션적 선언이다. 이 무대는 다가오는 7월 파리에서 펼쳐질 한국적 미학의 확장을 위한 시작이다. 유지영 디자이너 동양의 샤넬, 진정한 오뜨꾸뛰르 유지영 디자이너는 "패션은 옷이 아니라, 한시대의 품격을 만드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그녀는 수십 명의 시니어 모델들을 스타일링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무대 위에서 피어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그들이 자기 삶을 발견하고 아름답게 만개하기를 바란다. 4월 30일부터 메이퀸 엘리아나에서 시작되는 패션쇼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MUSEE GUIMET, PARIS)에서 마무리된다.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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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액터스,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 비액티브 홍보모델 공개 오디션 개최
- 외모가 아닌 ‘스토리와 존재감’ 중심의 모델 선발 - 일상 속 통증 케어를 위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크림- 바르는 순간, 휴식과 회복을 동시에 경험 제이액터스(J-ACTORS)가 새로운 개념의 뷰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비액티브 뷰티 모델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기존의 정형화된 외모 중심 모델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태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한 ‘비액티브(Non-Active) 뷰티’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디션에서 합격한 모델은 나노테크 기반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와 후원 계약을 맺고 모델로 활동을 한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모델들은 나오벨르의 기능성 스포츠·관절 케어 제품인 ‘비액티브(B:Activ)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의 공식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비액티브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은 나오벨르가 보유한 초미세 나노 리포좀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모델들은 직접 제품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효능과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단순 기능성 크림을 넘어 콘텐츠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확장 전략의 핵심 아이템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 ● 라이브 커머스 기반 판매 확대 ● 브랜드 모델과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 강화 를 통해 빠른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나오벨르 관계자는 “통증 관리는 더 이상 특별한 시간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비액티브 통증 마사지크림은 ‘관리하지 않아도 관리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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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엑터스 런웨이 쇼 _글로벌 탑 모델쇼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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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민기 친구 장태평
친구(親舊)는 원래 친고(親故)와 같은 말로 '친척과 벗'을 뜻하는 한자어였다. 친(親)은 친척, 구(舊)는 '오랜 벗'을 뜻한다. 그러던 것이 한국에서는 친척의 의미가 빠지고 '벗'의 의미로 한정되어 쓰이게 되었다. 고교 시절 김민기는 보이 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동해안에 여름 야영을 갔다가 후배 한 사람이 익사를 하는 사고가 났다. 선배였던 김민기는 그의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 돌아오던 야간열차에서 1968년 고등학교 3학년 18살 김민기는 당시의 심경을 '친구'라는 제목의 노래로 이렇게 그려낸다. 그는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며 탁한 음성으로 노래했다.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오 그 깊은 바닷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유명을 달리한 후배를 생각하며 김민기는 사고가 난 바닷가의 하늘과 물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리고는 이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라는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2절에서 10대의 김민기는 그가 꿈꾸는 진정한 삶을 그리면서 이렇게 노래한다.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오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이 세상에 펼쳐지는 수많은 삶의 모습들이 과연 진실 된 것인가? 김민기는 의문을 품는다. 그러면서 모두가 그 수많은 거짓들이 참된 것이라고 억지를 부린다면 그건 아니라고 부정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우리를 향해 묻는다. 죽은 친구를 떠올리면서 1절에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아냈다면 2절에서는 거짓된 삶에 대항하여 우리가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참된 삶의 자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김민기 자신은 그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68년 그때 난 고3이었는데 학교에서 보이스카우트 단원들이랑 야영을 갔다가 후배 하나가 죽었어. 그 사실을 후배 부모한테 알리려고 서울로 오는 기차 안에서 느낀 걸 노래로 만든 거야. 누가 그렇게 썼더라고. 1절하고 2절 가사가 뉘앙스가 너무 다르다고. 1절의 가사는 ‘검푸른 바닷가에…’ 어쩌고 서정적으로 가다가 2절은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소” 이렇게 나간다고. 그 1절하고 2절의 간극이 뭐였냐면… 그 집행부 사람들! 다 어른들이었지. 너무 억울했어. 내가 만약에 후배 집으로 연락하러 오지 않았다면 난 그 어른들하고 붙들고 싸웠을 거야. 그 당시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 그걸 작품이라고 만든 게 아냐. 차고 넘쳐서 흘러나오는 흔적이 그림이 되고 노래가 된 거지...” 음악적인 실험보다 더욱 파격적인 것은 그의 삶이었다. ‘아침이슬’과 ‘상록수’가 저항가요의 상징이 된 것은 그걸 지은 사람이 김민기였기 때문이고 김민기 스스로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깨치고 나가”는 삶이 무언지 보여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72년 그의 앨범이 압수되고 그의 노래가 금지되었을 때 김민기의 나이 고작 이십 대 초반, 아직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을 때였다. 그는 여전히 젊은이들의 우상이었고 그의 통기타 친구들은 주류 문화계로 발돋움하고 있었다. 기타 치고 노래하던 “미대 졸업생” 김민기가 선택한 길은 그러나 무대도, 화단(畵壇)도 아닌 세상에서 가장 낮은 삶의 현장이었다.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김민기는 공장 노동자로, 건설현장 노가다, 탄광 광부, 농사꾼으로 살았다. 총신대 다니던 내가 동년배 김민기를 만난 건 70년대 용고 선배 전진호 극작가 70년대 작가 '겨울 여자'의 조해일 등이 드나들던 명동 우체국 뒤 건물 2층 클래식 음악 감상실 티롤에서였다. 전진호 극작가는 용산고 출신으로 65년 서라벌 예대 졸업. 희곡 ‘들개’가 6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으며 같은 해 ‘밤과 같이 높은 벽’이 국립극장 장막극 모집에 뽑혔다. '인종자의 손', '달나라와 딸꾹질', '밤에만 나는 새' 등의 작품이 있다. 그의 재능을 아껴 명성과 돈을 쌓을 수 있는 TV 드라마를 쓰지 않고 1975년 미국에서 희곡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꿈을 안고 결혼을 위해 들어갔다. 그러나 그의 한길을 걷는 성품으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 1983년 LA 민족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그도 여의치 않아 귀국해 창작 활동에 전념하려 했으나 1993년 불치의 병으로 그 꿈을 접어야 했다. 누가 뭐래도 스승이신 기독교 연극의 개척자 전 숭실대 교수 이반(1940~2018) 선생이 아무리 권해도 오로지 극자가의 한 길만을 걸은 전진호의 사인은 췌장암. 아직 클래식 원판이 귀하던 70년대 시절에 수백 장의 원판을 구비해 놓은 명동 중앙우체국 뒤 허름한 건물 2층 음악감상실 '티롤'은 문화 예술인들의 단골 출입처였다. 주인 김수길 선생이 한쪽 눈에 안대를 했던 기억이 아련하다. 음악감상실에서 노닥거리다 출출하면 당시 유명했지만 허름했던 백반집 '할머니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전진호 선배 덕에 김민기도 합석한 적이 있었다. 그때 김민기는 꾸밈없는 조용한 모습이었는데 식사가 놓이기 전 밥상 앞에서 '오빠 생각'을 낮지만 무심하게 흥얼거렸다. 나는 그가 '아침 이슬'을 작곡한 인물인지도 몰랐다. 김민기는 고향인 익산에서 머슴살이를 하며 농사일을 배우다가 김제를 거쳐 경기도 전곡의 민통선 안에서 소작농으로 5천 평 쌀농사를 지었다. 마을의 청년들과 합세해서 거기서 생산된 쌀을 도농 직거래로 팔아 마을 기금으로 쓰기도 했다. 그때 장태평을 중심으로 경기고 동문들이 그 쌀을 사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나와 장태평(2008년~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2022년 12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고등학교 시절 정동교회 교육관 젠센기념관에서 모이던 문학클럽 '서우'(書友 글벗)를 통해 평생 친분을 나누게 되었다. 그때 일주일에 한 번 모이는 고등학생들의 작품 평과 문학 지도를 전진호 작가가 담당하셨고 회장은 장태평이었다. 김민기는 1991년 3월 15일 소극장 학전을 세우고 1994년 극단 학전을 창단하고 예술가들의 디딤돌 구실을 하고자 했다. 창단 초기 자금 부족에 김민기가 허덕이던 모습을 보고, 당시 동창회장을 하던 장태평은 동창 친구들을 설득하여 상당한 자금을 모아 지원하였다. 김민기는 늘 친구들에게 이 때의 고마움을 이야기 했고, 때때로 학전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우정을 나누었다. 동물원·들국화·장필순·박학기·권진원·유리상자 등이 여기서 노래했고 김광석은 1천회 공연을 했다. ‘지하철 1호선’ 장기 공연을 하면서 설경구·김윤석·황정민·장현성·조승우뮤지컬 등 여러 배우들이 거쳐 갔다. 그러나 한 길만을 걷는 올곧은 김민기의 '학전'은 재정난에 자신의 위암 투병으로 놀랍게도 33년 만에 2024년 3월 15일 폐업했다. 그리고 넉 달 엿새 뒤인 2024년 7월 21일,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평생 그리던 그 모습, 그 음성 확인하려는 듯 김민기는 눈을 감았다. 그는 세상 어떤 압박과 유혹에도 길을 바꾸지 않았던 음악가, 화가를 겸비한 외길의 공연 예술가였다. 그런 김민기에게 경기중고교 서울대 동문 친구이고 농업 혁명을 일군 장태평이 2001년 자신의 시집 표지 삽화 부탁을 했다. 그러나 김민기는 노래와 달리 오래 생각한 뒤 묵화로 슥슥 그려주었다. 김민기가 평생 친구 장태평을 위해 표지를 그려준 시집 '강물은 바람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에 그런 한길만을 걸은 김민기를 위한 이런 시가 있다. 길 너는 가는구나 예까지 힘들었던 길 하소연하여 혼자 있는 것도 두려워하더니 너는 홀로 가는구나 세상 어디에든 길이 있어 그 길 어찌 다 막을 수 있겠는가 길이 있어 너는 가는구나 네가 처연히 갔어도 이 길은 항상 있어 또 우리를 이어주는 질긴 끈이 될지니 성경은 말씀한다.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5-6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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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유지영 디자이너 _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
- 4월 30일 메이퀸 엘리아나호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PGKFW 2026 S/S FRANKERS GLOBAL FASHION WEEK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 HAUTE COUTURE FASHION SHOW 유지영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의 정서를 담아낸 두 사물, ‘수세미’와 ‘항아리’에서 시작된다. 수세미는 그릇을 닦는 가장 낮은 자리의 도구이고, 항아리는 비우고 담아내는 그릇이다. 이 두 사물이 지닌 ‘비움’과 ‘반복’의 철학을 패션의 언어로 끌어올린다. 원단은 해체되어 수세미의 섬유적 질감으로 재구성되고, 패턴은 항아리의 둥근 곡선으로 완성된다. 닦고, 덜어내고, 다시 쌓아가는 과정은 단순한 제작이 아니라 형태를 완성해가는 시간의 축적이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작된 사물은 이 무대 위에서 가장 높은 형태로 올라서며 화려한 빛을 받는다. 이번 작업은 보잘것없던 사물이 하나의 상징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보여주는 하나의 패션적 선언이다. 이 무대는 다가오는 7월 파리에서 펼쳐질 한국적 미학의 확장을 위한 시작이다. 유지영 디자이너 동양의 샤넬, 진정한 오뜨꾸뛰르 유지영 디자이너는 "패션은 옷이 아니라, 한시대의 품격을 만드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그녀는 수십 명의 시니어 모델들을 스타일링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무대 위에서 피어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그들이 자기 삶을 발견하고 아름답게 만개하기를 바란다. 4월 30일부터 메이퀸 엘리아나에서 시작되는 패션쇼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MUSEE GUIMET, PARIS)에서 마무리된다.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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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유지영 디자이너 _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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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액터스,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 비액티브 홍보모델 공개 오디션 개최
- - 외모가 아닌 ‘스토리와 존재감’ 중심의 모델 선발 - 일상 속 통증 케어를 위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크림- 바르는 순간, 휴식과 회복을 동시에 경험 제이액터스(J-ACTORS)가 새로운 개념의 뷰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비액티브 뷰티 모델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기존의 정형화된 외모 중심 모델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태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한 ‘비액티브(Non-Active) 뷰티’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디션에서 합격한 모델은 나노테크 기반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와 후원 계약을 맺고 모델로 활동을 한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모델들은 나오벨르의 기능성 스포츠·관절 케어 제품인 ‘비액티브(B:Activ)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의 공식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비액티브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은 나오벨르가 보유한 초미세 나노 리포좀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모델들은 직접 제품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효능과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단순 기능성 크림을 넘어 콘텐츠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확장 전략의 핵심 아이템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 ● 라이브 커머스 기반 판매 확대 ● 브랜드 모델과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 강화 를 통해 빠른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나오벨르 관계자는 “통증 관리는 더 이상 특별한 시간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비액티브 통증 마사지크림은 ‘관리하지 않아도 관리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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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액터스,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 비액티브 홍보모델 공개 오디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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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강영석 박사의 당뇨병 특효약
- 수련의 시절 당뇨병 치료의 명의로 소문나신 교수님의 진료실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다. 그 때만해도 대형병원이 많지 않기는 했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두 달에 한 번씩 선생님을 뵙기 위해 몰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진료실 앞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교수님 옆에서 환자들 혈압을 재면서 틈틈이 교수님의 비방(秘方)이 무엇일까 엿보았는데, 쓰시는 약은 일반적인 당뇨약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기야 비방이라는 것이 실제 있겠는가. 약이야 거기서 거기지. 그런데 특이한 점은 교수님께서 환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환자들의 종아리를 일일이 주물러 보시는 것이었다. 여자 환자들의 다리를 조물조물 주무르실 때는 약간 민망한 감도 있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굉장히 중요한 진료의 한 과정이었다. 그것은 환자의 다리 근육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근육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치 경제 활동에 있어 은행 예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밥을 먹고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은 바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여분의 포도당은 근육에 흡수되어 있다가 나중에 활동 시 필요하면 혈액으로 방출되어 사용되기 때문이다. 근육이 부족하다는 것은 우리가 돈을 벌어 예금하지 않고 바로바로 쓰는 것과 같다. 있을 때 흥청망청 쓰거나 버리다가 정작 필요할 때 돈이 없어 쩔쩔 매는 상황과 같은 것이다. 근육량이 적은 당뇨 환자는 많이 먹지 않아도 식사 후 혈당이 바로 확 올라가고 높은 혈당이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다. 반대로 식사를 거르거나 활동을 좀 과하게 하면 당뇨약의 효과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 증세도 자주 겪을 수 있다. 헬스클럽 같은 곳에 가 보면 체성분 분석이란 것을 해준다. 내 몸에 있는 근육과 지방량을 분석해서 좀 더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일일이 환자가 방문할 때마다 체성분 분석을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쉽게 몸의 근육량을 측정해 보는 방법이 종아리를 만져 보는 것이다. 우리 몸 근육의 많은 부분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에 많이 몰려있다.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 종아리 부분을 만져 보면 대략적인 체 근육량을 알아볼 수 있다. 그냥 운동 많이 하라고 말로만 하지 않고 일일이 종아리를 만져 보시면서 “왜 이렇게 약해. 운동을 많이 안했나보네. 많이 걸어요” 하셨다. 그런 선생님의 진료 방식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환자에게 운동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었던 것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낮출 수 있다.필자의 환자분 중 60대 후반 여성분이 있었다. 당뇨병에 걸린 지 20년이 되었고, 여러 약제를 사용해 보았지만 몇 달 이상 혈당이 적절 수준으로 조절되지 않았다. 보통 이런 경우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고 보고 인슐린 주사 요법을 권유한다. 하지만 환자 분은 완고하게 인슐린 치료를 거부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통해 최선을 다 해 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갑자기 생활 습관을 현저하게 개선시켜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이 실제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공부 못하던 학생이 갑자기 뜻한 바가 있어 공부에 열중해 성적이 비약적으로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런 경우가 매우 드문 것처럼. 그런데 3개월 정도 지난 후 그 여자 환자분의 혈당은 식전, 식후 평균 100mg/dl 정도씩 떨어졌고 적절 수준의 혈당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비결을 물어보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한 두 시간씩 근처 학교 운동장을 돌았어요. 직장 다녀와서 피곤해 쓰러질 것 같아도 걸었지요. 지난번 태풍 왔을 때는 우산 쓰고 죽기 살기로 걸었구요. 무릎 관절이 아파서 운동하고 나면 눈물이 날 정도였는데, 그래도 계속 걷다보니 적응이 되었어요.” 그 분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먹는 약으로 혈당 잘 조절되고 있고 복용하는 약의 개수도 줄였다. 종아리 근육은 나날이 탐스럽게 불어나고 단단해졌다. TV를 보다보면 인기 있는 걸그룹들의 늘씬한 다리를 보고 감탄한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그런 다리를 보면 잔소리가 튀어나온다. 필자는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혈당 조절이 안 되는 당뇨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다. 그래서인지 어르신들 종아리를 주물러 보고 조선무 같은 탕탕한 알통이 잡히면 뿌듯한 느낌마저 든다. 당뇨병이 있다면 지금 당장 걸어보자. 시간이 없다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걸어보자. 혈당이 신통방통하게 떨어지고 건강에 자신감이 생기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산소 마시는 달리기 신진대사 활성화, 혈압 떨어뜨린다.그러나 걷기를 더 오래, 자주 하면 달리기와 같은 효과 내지 않을까?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 꾸준히 걷고, 시간 나면 뛰어라 우리는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라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다. 달리기가 건강에 최고로 좋은 운동으로 등장한 것은 1970년대였다. 지속적으로 산소를 들이마시며 하는 운동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나서부터다. 역기를 드는 것처럼 단박에 용을 쓰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강도는 낮지만 산소를 계속 소모하는 운동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과잉 축적된 칼로리를 태우고 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달리라는 권고가 나왔다. 의학은 항상 과학적 규범을 만들고 이에 따르게 하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최소 30분 이상 진땀나게 뛰라는 충고가 사람들 귀에 인이 박였다. 하지만 미국 하버드 의대 공중보건 분야의 일부 연구진은 달리기가 현대인에게 최적(最適)의 건강 권고안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그러고는 지난 30여 년간 걷기와 달리기를 놓고 어느 게 더 좋은지 논쟁을 벌여 왔다. 달리기가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은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걷기만으로도 달리기의 효과를 낼 수 있지 않느냐라는 궁금증에서 논쟁은 출발한다. 운동 효과 산출은 운동 강도와 지속 시간, 빈도에 의해 결정된다. 걷기가 달리기의 세기를 이길 수는 없다. 하지만 달리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걷고, 더 자주 걷는다면 달리기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한 대규모 분석이 이뤄졌다. 하버드대에는 하버드 졸업생 10만여명과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10만여명의 건강 실험 풀(pool)이 있다. 일정 그룹을 반으로 나눠 한쪽에만 특정 조건을 주어 몇 년간 살아가게 한 후 그렇지 않은 그룹과 비교하여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좋은지를 알아내는 연구 시스템이다. 하버드 졸업생 1만200여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이뤄진 연구에서 일주일에 9마일, 즉 약 1만4500m를 걸은 사람은 주로 앉아서 생활한 사람보다 사망률이 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리기의 효과와 유사했다. 논쟁에는 영국 런던대학이 지난 27년간 나온 걷기 효과 논문 4295개를 분석한 연구도 인용됐다. 46만명을 11년 동안 관찰하니 많이 걸은 사람에게서 심혈관 질병 위험도가 31% 줄고, 사망률은 32% 감소했다. 그들은 시속 3~4㎞ 속도로 일주일에 약 9000m를 걸었다. 중년에 평상시 생활을 반복하면 1년에 약 1㎏씩 체중이 늘어난다. 그런데 하루 걸은 시간이 총 30분이 넘으면 1년에 0.5㎏이 줄어든다는 연구도 나왔다. 이런 결과들이 체질마다 다를 수 있겠다 싶어서 하버드대는 쌍둥이에 대한 연구를 분석했다. 1만6000명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20년간 한 달에 여섯 번, 한 번에 30분 이상 걷게 했더니 거의 걷지 않고 산 쌍둥이 형제보다 사망률이 56%나 줄었다. 걷기 효과는 유전적 체질이 아니라 습관에 있다는 얘기였다. 달리기는 자신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심박 수의 약 75%에 이르러야 최적 운동 효과를 낸다. 1분당 최대 심박 수는 통상 220회에서 자기 나이를 뺀 값이다. 나이가 50세면 170회가 최대 심박 수다. 그 정도까지 달리려면 워밍 업(warming-up) 시간이 필요하다. 속도를 시속 7㎞ 이상 내어야 하니 운동복으로 갈아입어야 하고, 운동화도 신어야 한다. 장소에 제한도 생긴다. 뛰고 나면 땀이 나니 쿨 다운(cool-down)이 필요하고 샤워도 해야 한다. 한 번에 30분을 달리려면 최소 1시간은 투자해야 한다. 웬만한 정성이 아니면 권고안을 지키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달리기를 하라는 권고안은 많은 현대인에게 죄의식을 심어줬다. 또 달릴 때 한쪽 무릎에 실리는 하중은 체중의 3배다. 이 때문에 운동 부상이 발생할 확률이 걷기보다 10~20배 높게 나온다. 반면 걷기는 참으로 편한 운동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걸을 시간만큼만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별도의 복장도 필요 없다. 달리는 시간보다 1.5배에서 2배 더 오래 걸으면 운동 효과도 비슷하다. 따라서 현대인의 생활을 감안한 가장 적합한 건강 교시(敎示)안은 걷기라는 것이 하버드대의 의견이다. 요즘 현대인의 삶은 포인트 생활이다.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포인트, 피자 한 판을 시켜도 쿠폰이 붙는다. 신용카드와 항공여행은 말할 것도 없다. 걷기에도 포인트가 있다. 하루 10분씩 세 번 걸으면 30분 효과에 버금간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모여 누적 효과를 내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미러 뉴론(mirror neuron·거울신경계)'이라는 것이 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하는 동작을 무의식적으로 따라서 한다. 술자리에서 옆 사람이 맥주잔을 들면 나도 모르게 잔을 들게 되는 배경이다. 당신이 걸으면 자녀도 걷고, 배우자도 걷는다. 심지어 반려견도 걷는다. 걷고, 시간이 나면 뛰어라. 당신의 신발이 유전자보다 당신의 수명을 결정하는 더 강력한 지표가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5-18 2025-11-09 내과전문의 강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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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강영석 박사의 당뇨병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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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 목회
- 수용인원 15,000여명 효창운동장을 가득 메운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 젊은 교인들 하나님께서 주인되시고 예수님께서 머리되시며 성령님께 이끌리는 교회의 믿음과 열정 용산구 구민들에게 전해 주님, 봄이 왔습니다. 겨울은 참으로 엄숙했습니다. 그러나 봄 기도들이 무르익도록 명해주시고 며칠만 더 봄의 날을 베푸시어 믿음의 완성을 재촉하시고 진한 성만찬 포도주에는 주님의 마지막 핏빛이 스미게 하소서. 지금 다닐 교회가 없는 사람은 이제 믿음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혼자인 사람은 그렇게 오래 남아 깨어서 기도하고 짧은 회개를 하고 봄빛이 흩날리는 날에는 효창공원 가로수들 사이로 이리저리 불안스레 헤맬 것입니다. 긴긴 혹독한 겨울 끝에 아침저녁으로 봄의 따스한 발소리가 들린다. 봄은 뿌림과 새싹의 계절이다. 하나님이 주신 씨앗의 새싹을 인간이 얻듯 하나님이 예비한 맺음도 인간의 기회가 돼야 한다. 그 소중한 시간을 기도로 갈아 믿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정결하고 단단한 믿음의 꿈을 봄꿏 피는 거리에 내놓는 일은 믿음을 뿌리고 전하는 일이다. 바티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가 열리기 2주 전 2018년 10월 3일 젊은이들이 약동하는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가 전교인체육대회를 효창운동장에서 열었다. 운동회는 승부나 기록을 중요시하는 스포츠 경기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체육 운동을 중심으로 경기나 놀이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회에서의 운동은 이러한 목적에 맞도록 다양하게 마련된다. 우리나라 운동회의 시초는 1896년 5월 2일 영어 학교에서 평양의 삼선평(三仙坪)으로 소풍을 가면서 화류회(花柳會)라는 운동회를 열었던 것이 시작이었다. 이 운동회에서는 300, 600, 1,350보 경주와 공 던지기, 대포알 던지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이인삼각, 당나귀 달리기, 12인조 동아줄 끌기 등을 했다. 만국기 아래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학교운동회는 놀이와 축제가 많지 않던 시절에 학생을 중심으로 온 가족과 마을사람들이 모여 함께 경기를 하면서 축제를 벌이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운동회 당일이 되면 운동장에는 만국기가 펄럭이고 백회로 달리기 선이 그려진다. 조회대를 중심으로 전교생이 정렬한 개회식에서 국민체조를 한 다음,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 응원석으로 이동한다. 학생들은 달리기와 단체경기를 하며 주인공이 되었고 오랫동안 연습으로 선보였던 체조, 부채춤, 꼭두각시놀이 등의 공연으로 가족과 동네 사람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학년별 이어달리기를 할 때는 운동장을 찾은 사람들이 전부 일어서 응원을 할 만큼 흥분의 도가니가 되고는 했다. 교회에서의 운동회는 단순한 운동회의 의미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신앙심과 공동체의식을 고취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수용인원이 15,000여명에 달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사용허용을 받아야 하는 효창운동장을 가득 메운 삼일교회 젊은 교인들은 담임 송태근 목사의 3대 가르침, 첫째 하나님께서 주인되시고 둘째 예수님께서 머리되시며 셋째 성령님께 이끌리는 교회의 믿음과 열정을 용산구 구민들에게 전했다. 교회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담보로 세상에 대한 과도한 단순화를 조장하고 시대착오적 발상을 강요하며 사실 관계에 대한 감수성을 포기한다면 본질을 잃은 이익집단으로 타락하기 쉽게 될 것이다. 참된 교회는 광장의 소음이 아닌 세상의 소금으로 인류에 봉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히 10:19-20 2018-10-18 수정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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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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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민기 친구 장태평
- 친구(親舊)는 원래 친고(親故)와 같은 말로 '친척과 벗'을 뜻하는 한자어였다. 친(親)은 친척, 구(舊)는 '오랜 벗'을 뜻한다. 그러던 것이 한국에서는 친척의 의미가 빠지고 '벗'의 의미로 한정되어 쓰이게 되었다. 고교 시절 김민기는 보이 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동해안에 여름 야영을 갔다가 후배 한 사람이 익사를 하는 사고가 났다. 선배였던 김민기는 그의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 돌아오던 야간열차에서 1968년 고등학교 3학년 18살 김민기는 당시의 심경을 '친구'라는 제목의 노래로 이렇게 그려낸다. 그는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며 탁한 음성으로 노래했다.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오 그 깊은 바닷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유명을 달리한 후배를 생각하며 김민기는 사고가 난 바닷가의 하늘과 물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리고는 이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라는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2절에서 10대의 김민기는 그가 꿈꾸는 진정한 삶을 그리면서 이렇게 노래한다.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오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이 세상에 펼쳐지는 수많은 삶의 모습들이 과연 진실 된 것인가? 김민기는 의문을 품는다. 그러면서 모두가 그 수많은 거짓들이 참된 것이라고 억지를 부린다면 그건 아니라고 부정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우리를 향해 묻는다. 죽은 친구를 떠올리면서 1절에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아냈다면 2절에서는 거짓된 삶에 대항하여 우리가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참된 삶의 자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김민기 자신은 그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68년 그때 난 고3이었는데 학교에서 보이스카우트 단원들이랑 야영을 갔다가 후배 하나가 죽었어. 그 사실을 후배 부모한테 알리려고 서울로 오는 기차 안에서 느낀 걸 노래로 만든 거야. 누가 그렇게 썼더라고. 1절하고 2절 가사가 뉘앙스가 너무 다르다고. 1절의 가사는 ‘검푸른 바닷가에…’ 어쩌고 서정적으로 가다가 2절은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소” 이렇게 나간다고. 그 1절하고 2절의 간극이 뭐였냐면… 그 집행부 사람들! 다 어른들이었지. 너무 억울했어. 내가 만약에 후배 집으로 연락하러 오지 않았다면 난 그 어른들하고 붙들고 싸웠을 거야. 그 당시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 그걸 작품이라고 만든 게 아냐. 차고 넘쳐서 흘러나오는 흔적이 그림이 되고 노래가 된 거지...” 음악적인 실험보다 더욱 파격적인 것은 그의 삶이었다. ‘아침이슬’과 ‘상록수’가 저항가요의 상징이 된 것은 그걸 지은 사람이 김민기였기 때문이고 김민기 스스로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깨치고 나가”는 삶이 무언지 보여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72년 그의 앨범이 압수되고 그의 노래가 금지되었을 때 김민기의 나이 고작 이십 대 초반, 아직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을 때였다. 그는 여전히 젊은이들의 우상이었고 그의 통기타 친구들은 주류 문화계로 발돋움하고 있었다. 기타 치고 노래하던 “미대 졸업생” 김민기가 선택한 길은 그러나 무대도, 화단(畵壇)도 아닌 세상에서 가장 낮은 삶의 현장이었다.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김민기는 공장 노동자로, 건설현장 노가다, 탄광 광부, 농사꾼으로 살았다. 총신대 다니던 내가 동년배 김민기를 만난 건 70년대 용고 선배 전진호 극작가 70년대 작가 '겨울 여자'의 조해일 등이 드나들던 명동 우체국 뒤 건물 2층 클래식 음악 감상실 티롤에서였다. 전진호 극작가는 용산고 출신으로 65년 서라벌 예대 졸업. 희곡 ‘들개’가 6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으며 같은 해 ‘밤과 같이 높은 벽’이 국립극장 장막극 모집에 뽑혔다. '인종자의 손', '달나라와 딸꾹질', '밤에만 나는 새' 등의 작품이 있다. 그의 재능을 아껴 명성과 돈을 쌓을 수 있는 TV 드라마를 쓰지 않고 1975년 미국에서 희곡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꿈을 안고 결혼을 위해 들어갔다. 그러나 그의 한길을 걷는 성품으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 1983년 LA 민족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그도 여의치 않아 귀국해 창작 활동에 전념하려 했으나 1993년 불치의 병으로 그 꿈을 접어야 했다. 누가 뭐래도 스승이신 기독교 연극의 개척자 전 숭실대 교수 이반(1940~2018) 선생이 아무리 권해도 오로지 극자가의 한 길만을 걸은 전진호의 사인은 췌장암. 아직 클래식 원판이 귀하던 70년대 시절에 수백 장의 원판을 구비해 놓은 명동 중앙우체국 뒤 허름한 건물 2층 음악감상실 '티롤'은 문화 예술인들의 단골 출입처였다. 주인 김수길 선생이 한쪽 눈에 안대를 했던 기억이 아련하다. 음악감상실에서 노닥거리다 출출하면 당시 유명했지만 허름했던 백반집 '할머니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전진호 선배 덕에 김민기도 합석한 적이 있었다. 그때 김민기는 꾸밈없는 조용한 모습이었는데 식사가 놓이기 전 밥상 앞에서 '오빠 생각'을 낮지만 무심하게 흥얼거렸다. 나는 그가 '아침 이슬'을 작곡한 인물인지도 몰랐다. 김민기는 고향인 익산에서 머슴살이를 하며 농사일을 배우다가 김제를 거쳐 경기도 전곡의 민통선 안에서 소작농으로 5천 평 쌀농사를 지었다. 마을의 청년들과 합세해서 거기서 생산된 쌀을 도농 직거래로 팔아 마을 기금으로 쓰기도 했다. 그때 장태평을 중심으로 경기고 동문들이 그 쌀을 사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나와 장태평(2008년~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2022년 12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고등학교 시절 정동교회 교육관 젠센기념관에서 모이던 문학클럽 '서우'(書友 글벗)를 통해 평생 친분을 나누게 되었다. 그때 일주일에 한 번 모이는 고등학생들의 작품 평과 문학 지도를 전진호 작가가 담당하셨고 회장은 장태평이었다. 김민기는 1991년 3월 15일 소극장 학전을 세우고 1994년 극단 학전을 창단하고 예술가들의 디딤돌 구실을 하고자 했다. 창단 초기 자금 부족에 김민기가 허덕이던 모습을 보고, 당시 동창회장을 하던 장태평은 동창 친구들을 설득하여 상당한 자금을 모아 지원하였다. 김민기는 늘 친구들에게 이 때의 고마움을 이야기 했고, 때때로 학전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우정을 나누었다. 동물원·들국화·장필순·박학기·권진원·유리상자 등이 여기서 노래했고 김광석은 1천회 공연을 했다. ‘지하철 1호선’ 장기 공연을 하면서 설경구·김윤석·황정민·장현성·조승우뮤지컬 등 여러 배우들이 거쳐 갔다. 그러나 한 길만을 걷는 올곧은 김민기의 '학전'은 재정난에 자신의 위암 투병으로 놀랍게도 33년 만에 2024년 3월 15일 폐업했다. 그리고 넉 달 엿새 뒤인 2024년 7월 21일,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평생 그리던 그 모습, 그 음성 확인하려는 듯 김민기는 눈을 감았다. 그는 세상 어떤 압박과 유혹에도 길을 바꾸지 않았던 음악가, 화가를 겸비한 외길의 공연 예술가였다. 그런 김민기에게 경기중고교 서울대 동문 친구이고 농업 혁명을 일군 장태평이 2001년 자신의 시집 표지 삽화 부탁을 했다. 그러나 김민기는 노래와 달리 오래 생각한 뒤 묵화로 슥슥 그려주었다. 김민기가 평생 친구 장태평을 위해 표지를 그려준 시집 '강물은 바람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에 그런 한길만을 걸은 김민기를 위한 이런 시가 있다. 길 너는 가는구나 예까지 힘들었던 길 하소연하여 혼자 있는 것도 두려워하더니 너는 홀로 가는구나 세상 어디에든 길이 있어 그 길 어찌 다 막을 수 있겠는가 길이 있어 너는 가는구나 네가 처연히 갔어도 이 길은 항상 있어 또 우리를 이어주는 질긴 끈이 될지니 성경은 말씀한다.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5-6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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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민기 친구 장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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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유지영 디자이너 _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
- 4월 30일 메이퀸 엘리아나호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PGKFW 2026 S/S FRANKERS GLOBAL FASHION WEEK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 HAUTE COUTURE FASHION SHOW 유지영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의 정서를 담아낸 두 사물, ‘수세미’와 ‘항아리’에서 시작된다. 수세미는 그릇을 닦는 가장 낮은 자리의 도구이고, 항아리는 비우고 담아내는 그릇이다. 이 두 사물이 지닌 ‘비움’과 ‘반복’의 철학을 패션의 언어로 끌어올린다. 원단은 해체되어 수세미의 섬유적 질감으로 재구성되고, 패턴은 항아리의 둥근 곡선으로 완성된다. 닦고, 덜어내고, 다시 쌓아가는 과정은 단순한 제작이 아니라 형태를 완성해가는 시간의 축적이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작된 사물은 이 무대 위에서 가장 높은 형태로 올라서며 화려한 빛을 받는다. 이번 작업은 보잘것없던 사물이 하나의 상징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보여주는 하나의 패션적 선언이다. 이 무대는 다가오는 7월 파리에서 펼쳐질 한국적 미학의 확장을 위한 시작이다. 유지영 디자이너 동양의 샤넬, 진정한 오뜨꾸뛰르 유지영 디자이너는 "패션은 옷이 아니라, 한시대의 품격을 만드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그녀는 수십 명의 시니어 모델들을 스타일링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무대 위에서 피어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그들이 자기 삶을 발견하고 아름답게 만개하기를 바란다. 4월 30일부터 메이퀸 엘리아나에서 시작되는 패션쇼는 5월 15일 워커힐 비스타홀, 7월 8일 프랑스 국립박물관 기메(MUSEE GUIMET, PARIS)에서 마무리된다.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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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유지영 디자이너 _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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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액터스,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 비액티브 홍보모델 공개 오디션 개최
- - 외모가 아닌 ‘스토리와 존재감’ 중심의 모델 선발 - 일상 속 통증 케어를 위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크림- 바르는 순간, 휴식과 회복을 동시에 경험 제이액터스(J-ACTORS)가 새로운 개념의 뷰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비액티브 뷰티 모델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기존의 정형화된 외모 중심 모델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태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한 ‘비액티브(Non-Active) 뷰티’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디션에서 합격한 모델은 나노테크 기반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와 후원 계약을 맺고 모델로 활동을 한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모델들은 나오벨르의 기능성 스포츠·관절 케어 제품인 ‘비액티브(B:Activ)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의 공식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비액티브 나노 관절 스포츠크림은 나오벨르가 보유한 초미세 나노 리포좀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모델들은 직접 제품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효능과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단순 기능성 크림을 넘어 콘텐츠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확장 전략의 핵심 아이템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 ● 라이브 커머스 기반 판매 확대 ● 브랜드 모델과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 강화 를 통해 빠른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나오벨르 관계자는 “통증 관리는 더 이상 특별한 시간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비액티브 통증 마사지크림은 ‘관리하지 않아도 관리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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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이액터스, 뷰티·헬스케어 기업 나오벨르 비액티브 홍보모델 공개 오디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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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강영석 박사의 당뇨병 특효약
- 수련의 시절 당뇨병 치료의 명의로 소문나신 교수님의 진료실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다. 그 때만해도 대형병원이 많지 않기는 했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두 달에 한 번씩 선생님을 뵙기 위해 몰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진료실 앞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교수님 옆에서 환자들 혈압을 재면서 틈틈이 교수님의 비방(秘方)이 무엇일까 엿보았는데, 쓰시는 약은 일반적인 당뇨약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기야 비방이라는 것이 실제 있겠는가. 약이야 거기서 거기지. 그런데 특이한 점은 교수님께서 환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환자들의 종아리를 일일이 주물러 보시는 것이었다. 여자 환자들의 다리를 조물조물 주무르실 때는 약간 민망한 감도 있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굉장히 중요한 진료의 한 과정이었다. 그것은 환자의 다리 근육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근육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치 경제 활동에 있어 은행 예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밥을 먹고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은 바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여분의 포도당은 근육에 흡수되어 있다가 나중에 활동 시 필요하면 혈액으로 방출되어 사용되기 때문이다. 근육이 부족하다는 것은 우리가 돈을 벌어 예금하지 않고 바로바로 쓰는 것과 같다. 있을 때 흥청망청 쓰거나 버리다가 정작 필요할 때 돈이 없어 쩔쩔 매는 상황과 같은 것이다. 근육량이 적은 당뇨 환자는 많이 먹지 않아도 식사 후 혈당이 바로 확 올라가고 높은 혈당이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다. 반대로 식사를 거르거나 활동을 좀 과하게 하면 당뇨약의 효과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 증세도 자주 겪을 수 있다. 헬스클럽 같은 곳에 가 보면 체성분 분석이란 것을 해준다. 내 몸에 있는 근육과 지방량을 분석해서 좀 더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일일이 환자가 방문할 때마다 체성분 분석을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쉽게 몸의 근육량을 측정해 보는 방법이 종아리를 만져 보는 것이다. 우리 몸 근육의 많은 부분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에 많이 몰려있다.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 종아리 부분을 만져 보면 대략적인 체 근육량을 알아볼 수 있다. 그냥 운동 많이 하라고 말로만 하지 않고 일일이 종아리를 만져 보시면서 “왜 이렇게 약해. 운동을 많이 안했나보네. 많이 걸어요” 하셨다. 그런 선생님의 진료 방식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환자에게 운동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었던 것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낮출 수 있다.필자의 환자분 중 60대 후반 여성분이 있었다. 당뇨병에 걸린 지 20년이 되었고, 여러 약제를 사용해 보았지만 몇 달 이상 혈당이 적절 수준으로 조절되지 않았다. 보통 이런 경우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고 보고 인슐린 주사 요법을 권유한다. 하지만 환자 분은 완고하게 인슐린 치료를 거부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통해 최선을 다 해 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갑자기 생활 습관을 현저하게 개선시켜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이 실제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공부 못하던 학생이 갑자기 뜻한 바가 있어 공부에 열중해 성적이 비약적으로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런 경우가 매우 드문 것처럼. 그런데 3개월 정도 지난 후 그 여자 환자분의 혈당은 식전, 식후 평균 100mg/dl 정도씩 떨어졌고 적절 수준의 혈당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비결을 물어보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한 두 시간씩 근처 학교 운동장을 돌았어요. 직장 다녀와서 피곤해 쓰러질 것 같아도 걸었지요. 지난번 태풍 왔을 때는 우산 쓰고 죽기 살기로 걸었구요. 무릎 관절이 아파서 운동하고 나면 눈물이 날 정도였는데, 그래도 계속 걷다보니 적응이 되었어요.” 그 분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먹는 약으로 혈당 잘 조절되고 있고 복용하는 약의 개수도 줄였다. 종아리 근육은 나날이 탐스럽게 불어나고 단단해졌다. TV를 보다보면 인기 있는 걸그룹들의 늘씬한 다리를 보고 감탄한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그런 다리를 보면 잔소리가 튀어나온다. 필자는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혈당 조절이 안 되는 당뇨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다. 그래서인지 어르신들 종아리를 주물러 보고 조선무 같은 탕탕한 알통이 잡히면 뿌듯한 느낌마저 든다. 당뇨병이 있다면 지금 당장 걸어보자. 시간이 없다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걸어보자. 혈당이 신통방통하게 떨어지고 건강에 자신감이 생기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산소 마시는 달리기 신진대사 활성화, 혈압 떨어뜨린다.그러나 걷기를 더 오래, 자주 하면 달리기와 같은 효과 내지 않을까?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 꾸준히 걷고, 시간 나면 뛰어라 우리는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라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다. 달리기가 건강에 최고로 좋은 운동으로 등장한 것은 1970년대였다. 지속적으로 산소를 들이마시며 하는 운동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나서부터다. 역기를 드는 것처럼 단박에 용을 쓰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강도는 낮지만 산소를 계속 소모하는 운동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과잉 축적된 칼로리를 태우고 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달리라는 권고가 나왔다. 의학은 항상 과학적 규범을 만들고 이에 따르게 하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최소 30분 이상 진땀나게 뛰라는 충고가 사람들 귀에 인이 박였다. 하지만 미국 하버드 의대 공중보건 분야의 일부 연구진은 달리기가 현대인에게 최적(最適)의 건강 권고안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그러고는 지난 30여 년간 걷기와 달리기를 놓고 어느 게 더 좋은지 논쟁을 벌여 왔다. 달리기가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은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걷기만으로도 달리기의 효과를 낼 수 있지 않느냐라는 궁금증에서 논쟁은 출발한다. 운동 효과 산출은 운동 강도와 지속 시간, 빈도에 의해 결정된다. 걷기가 달리기의 세기를 이길 수는 없다. 하지만 달리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걷고, 더 자주 걷는다면 달리기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한 대규모 분석이 이뤄졌다. 하버드대에는 하버드 졸업생 10만여명과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10만여명의 건강 실험 풀(pool)이 있다. 일정 그룹을 반으로 나눠 한쪽에만 특정 조건을 주어 몇 년간 살아가게 한 후 그렇지 않은 그룹과 비교하여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좋은지를 알아내는 연구 시스템이다. 하버드 졸업생 1만200여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이뤄진 연구에서 일주일에 9마일, 즉 약 1만4500m를 걸은 사람은 주로 앉아서 생활한 사람보다 사망률이 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리기의 효과와 유사했다. 논쟁에는 영국 런던대학이 지난 27년간 나온 걷기 효과 논문 4295개를 분석한 연구도 인용됐다. 46만명을 11년 동안 관찰하니 많이 걸은 사람에게서 심혈관 질병 위험도가 31% 줄고, 사망률은 32% 감소했다. 그들은 시속 3~4㎞ 속도로 일주일에 약 9000m를 걸었다. 중년에 평상시 생활을 반복하면 1년에 약 1㎏씩 체중이 늘어난다. 그런데 하루 걸은 시간이 총 30분이 넘으면 1년에 0.5㎏이 줄어든다는 연구도 나왔다. 이런 결과들이 체질마다 다를 수 있겠다 싶어서 하버드대는 쌍둥이에 대한 연구를 분석했다. 1만6000명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20년간 한 달에 여섯 번, 한 번에 30분 이상 걷게 했더니 거의 걷지 않고 산 쌍둥이 형제보다 사망률이 56%나 줄었다. 걷기 효과는 유전적 체질이 아니라 습관에 있다는 얘기였다. 달리기는 자신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심박 수의 약 75%에 이르러야 최적 운동 효과를 낸다. 1분당 최대 심박 수는 통상 220회에서 자기 나이를 뺀 값이다. 나이가 50세면 170회가 최대 심박 수다. 그 정도까지 달리려면 워밍 업(warming-up) 시간이 필요하다. 속도를 시속 7㎞ 이상 내어야 하니 운동복으로 갈아입어야 하고, 운동화도 신어야 한다. 장소에 제한도 생긴다. 뛰고 나면 땀이 나니 쿨 다운(cool-down)이 필요하고 샤워도 해야 한다. 한 번에 30분을 달리려면 최소 1시간은 투자해야 한다. 웬만한 정성이 아니면 권고안을 지키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달리기를 하라는 권고안은 많은 현대인에게 죄의식을 심어줬다. 또 달릴 때 한쪽 무릎에 실리는 하중은 체중의 3배다. 이 때문에 운동 부상이 발생할 확률이 걷기보다 10~20배 높게 나온다. 반면 걷기는 참으로 편한 운동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걸을 시간만큼만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별도의 복장도 필요 없다. 달리는 시간보다 1.5배에서 2배 더 오래 걸으면 운동 효과도 비슷하다. 따라서 현대인의 생활을 감안한 가장 적합한 건강 교시(敎示)안은 걷기라는 것이 하버드대의 의견이다. 요즘 현대인의 삶은 포인트 생활이다.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포인트, 피자 한 판을 시켜도 쿠폰이 붙는다. 신용카드와 항공여행은 말할 것도 없다. 걷기에도 포인트가 있다. 하루 10분씩 세 번 걸으면 30분 효과에 버금간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모여 누적 효과를 내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미러 뉴론(mirror neuron·거울신경계)'이라는 것이 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하는 동작을 무의식적으로 따라서 한다. 술자리에서 옆 사람이 맥주잔을 들면 나도 모르게 잔을 들게 되는 배경이다. 당신이 걸으면 자녀도 걷고, 배우자도 걷는다. 심지어 반려견도 걷는다. 걷고, 시간이 나면 뛰어라. 당신의 신발이 유전자보다 당신의 수명을 결정하는 더 강력한 지표가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5-18 2025-11-09 내과전문의 강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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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강영석 박사의 당뇨병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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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 목회
- 수용인원 15,000여명 효창운동장을 가득 메운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 젊은 교인들 하나님께서 주인되시고 예수님께서 머리되시며 성령님께 이끌리는 교회의 믿음과 열정 용산구 구민들에게 전해 주님, 봄이 왔습니다. 겨울은 참으로 엄숙했습니다. 그러나 봄 기도들이 무르익도록 명해주시고 며칠만 더 봄의 날을 베푸시어 믿음의 완성을 재촉하시고 진한 성만찬 포도주에는 주님의 마지막 핏빛이 스미게 하소서. 지금 다닐 교회가 없는 사람은 이제 믿음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혼자인 사람은 그렇게 오래 남아 깨어서 기도하고 짧은 회개를 하고 봄빛이 흩날리는 날에는 효창공원 가로수들 사이로 이리저리 불안스레 헤맬 것입니다. 긴긴 혹독한 겨울 끝에 아침저녁으로 봄의 따스한 발소리가 들린다. 봄은 뿌림과 새싹의 계절이다. 하나님이 주신 씨앗의 새싹을 인간이 얻듯 하나님이 예비한 맺음도 인간의 기회가 돼야 한다. 그 소중한 시간을 기도로 갈아 믿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정결하고 단단한 믿음의 꿈을 봄꿏 피는 거리에 내놓는 일은 믿음을 뿌리고 전하는 일이다. 바티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가 열리기 2주 전 2018년 10월 3일 젊은이들이 약동하는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가 전교인체육대회를 효창운동장에서 열었다. 운동회는 승부나 기록을 중요시하는 스포츠 경기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체육 운동을 중심으로 경기나 놀이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회에서의 운동은 이러한 목적에 맞도록 다양하게 마련된다. 우리나라 운동회의 시초는 1896년 5월 2일 영어 학교에서 평양의 삼선평(三仙坪)으로 소풍을 가면서 화류회(花柳會)라는 운동회를 열었던 것이 시작이었다. 이 운동회에서는 300, 600, 1,350보 경주와 공 던지기, 대포알 던지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이인삼각, 당나귀 달리기, 12인조 동아줄 끌기 등을 했다. 만국기 아래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학교운동회는 놀이와 축제가 많지 않던 시절에 학생을 중심으로 온 가족과 마을사람들이 모여 함께 경기를 하면서 축제를 벌이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운동회 당일이 되면 운동장에는 만국기가 펄럭이고 백회로 달리기 선이 그려진다. 조회대를 중심으로 전교생이 정렬한 개회식에서 국민체조를 한 다음,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 응원석으로 이동한다. 학생들은 달리기와 단체경기를 하며 주인공이 되었고 오랫동안 연습으로 선보였던 체조, 부채춤, 꼭두각시놀이 등의 공연으로 가족과 동네 사람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학년별 이어달리기를 할 때는 운동장을 찾은 사람들이 전부 일어서 응원을 할 만큼 흥분의 도가니가 되고는 했다. 교회에서의 운동회는 단순한 운동회의 의미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신앙심과 공동체의식을 고취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수용인원이 15,000여명에 달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사용허용을 받아야 하는 효창운동장을 가득 메운 삼일교회 젊은 교인들은 담임 송태근 목사의 3대 가르침, 첫째 하나님께서 주인되시고 둘째 예수님께서 머리되시며 셋째 성령님께 이끌리는 교회의 믿음과 열정을 용산구 구민들에게 전했다. 교회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담보로 세상에 대한 과도한 단순화를 조장하고 시대착오적 발상을 강요하며 사실 관계에 대한 감수성을 포기한다면 본질을 잃은 이익집단으로 타락하기 쉽게 될 것이다. 참된 교회는 광장의 소음이 아닌 세상의 소금으로 인류에 봉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히 10:19-20 2018-10-18 수정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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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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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민기 친구 장태평
- 친구(親舊)는 원래 친고(親故)와 같은 말로 '친척과 벗'을 뜻하는 한자어였다. 친(親)은 친척, 구(舊)는 '오랜 벗'을 뜻한다. 그러던 것이 한국에서는 친척의 의미가 빠지고 '벗'의 의미로 한정되어 쓰이게 되었다. 고교 시절 김민기는 보이 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동해안에 여름 야영을 갔다가 후배 한 사람이 익사를 하는 사고가 났다. 선배였던 김민기는 그의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 돌아오던 야간열차에서 1968년 고등학교 3학년 18살 김민기는 당시의 심경을 '친구'라는 제목의 노래로 이렇게 그려낸다. 그는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며 탁한 음성으로 노래했다.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오 그 깊은 바닷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유명을 달리한 후배를 생각하며 김민기는 사고가 난 바닷가의 하늘과 물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리고는 이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라는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2절에서 10대의 김민기는 그가 꿈꾸는 진정한 삶을 그리면서 이렇게 노래한다.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오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이 세상에 펼쳐지는 수많은 삶의 모습들이 과연 진실 된 것인가? 김민기는 의문을 품는다. 그러면서 모두가 그 수많은 거짓들이 참된 것이라고 억지를 부린다면 그건 아니라고 부정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우리를 향해 묻는다. 죽은 친구를 떠올리면서 1절에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아냈다면 2절에서는 거짓된 삶에 대항하여 우리가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참된 삶의 자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김민기 자신은 그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68년 그때 난 고3이었는데 학교에서 보이스카우트 단원들이랑 야영을 갔다가 후배 하나가 죽었어. 그 사실을 후배 부모한테 알리려고 서울로 오는 기차 안에서 느낀 걸 노래로 만든 거야. 누가 그렇게 썼더라고. 1절하고 2절 가사가 뉘앙스가 너무 다르다고. 1절의 가사는 ‘검푸른 바닷가에…’ 어쩌고 서정적으로 가다가 2절은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소” 이렇게 나간다고. 그 1절하고 2절의 간극이 뭐였냐면… 그 집행부 사람들! 다 어른들이었지. 너무 억울했어. 내가 만약에 후배 집으로 연락하러 오지 않았다면 난 그 어른들하고 붙들고 싸웠을 거야. 그 당시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 그걸 작품이라고 만든 게 아냐. 차고 넘쳐서 흘러나오는 흔적이 그림이 되고 노래가 된 거지...” 음악적인 실험보다 더욱 파격적인 것은 그의 삶이었다. ‘아침이슬’과 ‘상록수’가 저항가요의 상징이 된 것은 그걸 지은 사람이 김민기였기 때문이고 김민기 스스로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깨치고 나가”는 삶이 무언지 보여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72년 그의 앨범이 압수되고 그의 노래가 금지되었을 때 김민기의 나이 고작 이십 대 초반, 아직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을 때였다. 그는 여전히 젊은이들의 우상이었고 그의 통기타 친구들은 주류 문화계로 발돋움하고 있었다. 기타 치고 노래하던 “미대 졸업생” 김민기가 선택한 길은 그러나 무대도, 화단(畵壇)도 아닌 세상에서 가장 낮은 삶의 현장이었다.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김민기는 공장 노동자로, 건설현장 노가다, 탄광 광부, 농사꾼으로 살았다. 총신대 다니던 내가 동년배 김민기를 만난 건 70년대 용고 선배 전진호 극작가 70년대 작가 '겨울 여자'의 조해일 등이 드나들던 명동 우체국 뒤 건물 2층 클래식 음악 감상실 티롤에서였다. 전진호 극작가는 용산고 출신으로 65년 서라벌 예대 졸업. 희곡 ‘들개’가 6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으며 같은 해 ‘밤과 같이 높은 벽’이 국립극장 장막극 모집에 뽑혔다. '인종자의 손', '달나라와 딸꾹질', '밤에만 나는 새' 등의 작품이 있다. 그의 재능을 아껴 명성과 돈을 쌓을 수 있는 TV 드라마를 쓰지 않고 1975년 미국에서 희곡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꿈을 안고 결혼을 위해 들어갔다. 그러나 그의 한길을 걷는 성품으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 1983년 LA 민족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그도 여의치 않아 귀국해 창작 활동에 전념하려 했으나 1993년 불치의 병으로 그 꿈을 접어야 했다. 누가 뭐래도 스승이신 기독교 연극의 개척자 전 숭실대 교수 이반(1940~2018) 선생이 아무리 권해도 오로지 극자가의 한 길만을 걸은 전진호의 사인은 췌장암. 아직 클래식 원판이 귀하던 70년대 시절에 수백 장의 원판을 구비해 놓은 명동 중앙우체국 뒤 허름한 건물 2층 음악감상실 '티롤'은 문화 예술인들의 단골 출입처였다. 주인 김수길 선생이 한쪽 눈에 안대를 했던 기억이 아련하다. 음악감상실에서 노닥거리다 출출하면 당시 유명했지만 허름했던 백반집 '할머니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전진호 선배 덕에 김민기도 합석한 적이 있었다. 그때 김민기는 꾸밈없는 조용한 모습이었는데 식사가 놓이기 전 밥상 앞에서 '오빠 생각'을 낮지만 무심하게 흥얼거렸다. 나는 그가 '아침 이슬'을 작곡한 인물인지도 몰랐다. 김민기는 고향인 익산에서 머슴살이를 하며 농사일을 배우다가 김제를 거쳐 경기도 전곡의 민통선 안에서 소작농으로 5천 평 쌀농사를 지었다. 마을의 청년들과 합세해서 거기서 생산된 쌀을 도농 직거래로 팔아 마을 기금으로 쓰기도 했다. 그때 장태평을 중심으로 경기고 동문들이 그 쌀을 사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나와 장태평(2008년~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2022년 12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고등학교 시절 정동교회 교육관 젠센기념관에서 모이던 문학클럽 '서우'(書友 글벗)를 통해 평생 친분을 나누게 되었다. 그때 일주일에 한 번 모이는 고등학생들의 작품 평과 문학 지도를 전진호 작가가 담당하셨고 회장은 장태평이었다. 김민기는 1991년 3월 15일 소극장 학전을 세우고 1994년 극단 학전을 창단하고 예술가들의 디딤돌 구실을 하고자 했다. 창단 초기 자금 부족에 김민기가 허덕이던 모습을 보고, 당시 동창회장을 하던 장태평은 동창 친구들을 설득하여 상당한 자금을 모아 지원하였다. 김민기는 늘 친구들에게 이 때의 고마움을 이야기 했고, 때때로 학전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우정을 나누었다. 동물원·들국화·장필순·박학기·권진원·유리상자 등이 여기서 노래했고 김광석은 1천회 공연을 했다. ‘지하철 1호선’ 장기 공연을 하면서 설경구·김윤석·황정민·장현성·조승우뮤지컬 등 여러 배우들이 거쳐 갔다. 그러나 한 길만을 걷는 올곧은 김민기의 '학전'은 재정난에 자신의 위암 투병으로 놀랍게도 33년 만에 2024년 3월 15일 폐업했다. 그리고 넉 달 엿새 뒤인 2024년 7월 21일,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평생 그리던 그 모습, 그 음성 확인하려는 듯 김민기는 눈을 감았다. 그는 세상 어떤 압박과 유혹에도 길을 바꾸지 않았던 음악가, 화가를 겸비한 외길의 공연 예술가였다. 그런 김민기에게 경기중고교 서울대 동문 친구이고 농업 혁명을 일군 장태평이 2001년 자신의 시집 표지 삽화 부탁을 했다. 그러나 김민기는 노래와 달리 오래 생각한 뒤 묵화로 슥슥 그려주었다. 김민기가 평생 친구 장태평을 위해 표지를 그려준 시집 '강물은 바람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에 그런 한길만을 걸은 김민기를 위한 이런 시가 있다. 길 너는 가는구나 예까지 힘들었던 길 하소연하여 혼자 있는 것도 두려워하더니 너는 홀로 가는구나 세상 어디에든 길이 있어 그 길 어찌 다 막을 수 있겠는가 길이 있어 너는 가는구나 네가 처연히 갔어도 이 길은 항상 있어 또 우리를 이어주는 질긴 끈이 될지니 성경은 말씀한다.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5-6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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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민기 친구 장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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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의 시와 가곡
- 세계적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소강석의 “꽃잎과 바람”을 열창그는 오페라의 바리톤 주역들을 소화해낸 음성으로 감탄 “소강석 목사님이 이런 재능을 가지신 줄 몰랐습니다.” 한 어깨가 다른 어깨를 내어주는 곳 그곳은 유쾌한 목사 소강석의 시(詩)와 노래에 배인 신앙(信仰) 가을과 겨울이 겹쳐지는 이 계절 가장 극적인 풍경은 소강석의 고향 전라북도 남원군이 아니라 전라남도 강진만 해안에 있다. 깊은 숲도 아니고 은행잎 깔린 길섶도 아니라 갯벌에서 가을은 가고 겨울이 온다. 이를테면 가을부터 누런 갈대밭 습지에 겨울철새가 떼 지어 날아드는 장면에서 계절의 순환을 목격한다. 바람이 분다. 억새가 흔들린다. 허한 마음에 쓸쓸한 풍경 하나 지나간다. 돌아보니 윤동주가 시를 짓던 용정이 겹친다. 그리고 국회의원, 정부 각료, 저명한 목사 등이 앉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층 중앙 맨 앞자리에 유쾌한 목사 소강석이 앉아 있었다. 기도해 본 사람은 안다. 소강석 목사처럼 삶이 제 머리로 맨 땅에 머리 박아 넣는 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흙벽에 걸린 바가지가 제 살 속에 겨울바람을 밀어 넣어 누런 모습을 지키는 겨울. 빈 거리에 눈이 내리고 칼바람이 분다. 기도란 제 자리에서 꿈쩍할 수 없는 하나님의 요지부동한 명령을 듣는 자리이다. 그래서 기도할 때마다 적막한 세상으로 유배된 죄인처럼 앞산 봉우리 잔설 같은 하나님의 음성에도 마음에 불이 붙는다. 마음속으로 잔잔히 흐르는 그 음성 쫓으면서도 마음은 가끔 세상을 기웃거리다 돌아오곤 한다. 제 몸의 남은 숨으로 목숨을 견뎌야 하는 이 시절 날마다 몸은 건조하지만 마음은 늘 계절이 없다. 예술의전당은 아직 가을에 머물러 있었다. 채 잎을 떨구지 않은 단풍나무가 우면산 자락에서 예술의전당 근처에 사는 나무답게 조명을 받아 붉게 멋을 부리고 있었다. 돌아서 까치발로 눈을 드니 저 멀리 잘 한 일이 많아도 흔들리는 촛불 앞의 오정현처럼 서초역 사랑의교회가 석양을 받아 금빛으로 가물거렸다. 2016년 11월 1일 오후 8시 소강석 목사의 시에 음표를 매긴 가곡도 선을 보이는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 공연을 앞둔 예술의전당 로비와 대기실은 풍요롭고 분주했다. 청중이 가득 찬 콘서트홀 불이 꺼지고 조명이 무대를 밝혔다. 1991년 "대중 속에 사랑 받는 정통 오케스트라" 라는 취지 아래 성악가 출신 김혜란 교수 첼리스트 출신 김봉 교수 그리고 60여명의 유능한 연주자들이 모여 처음 연주 활동을 시작해 교향악단 사상 최고 많은 횟수의 정기연주회와 매년 80회 이상의 공연을 하는 국내 최고의 정통교향악단으로 성장한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자리 잡았다. 지휘자 류형길이 지휘봉을 들고 무대에 섰다. 지휘봉이 움직였다. 선율이 흘렀다. 서울필하모닉의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 공연 첫 곡은 북한의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이었다. 우리에게는 1970년대 말 이 곡이 알려진 곡이다. 스포츠를 통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고자 할 때 정치적인 이유로 양쪽 국가를 사용하기 어렵다하여 대신에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을 쓰자며 북쪽에서 들고 나와 낯설지 않은 음악이다. “아리랑 환상곡”은 최성환이 1976년 작곡해 북한에서 가장 널리 연주되는 관현악곡의 대표작이다. 풍부하고 민족적인 선율을 가진 이 곡은 기존의 민요 아리랑 선율의 주제부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주제부를 섞어가며 풍물패가 풍악 놀이하듯 흥겹게 곡을 전개한다. 고요한 나라의 아침 정경을 묘사하듯 섬세한 하프의 선율로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아리랑 환상곡”은 여러 악기를 통해 전통 아리랑의 다양한 가락을 선보이면서 그 끝을 맺는다. 참으로 애절하지만 아름다운 여운이 깃든 끝이다. 긴 박수가 이어졌다. KBS 아나운서 한상권(역사스페셜)과 정지원(연예가중계)이 사회자로 무대 왼쪽에 섰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우리 민족의 영혼과도 같은 곡입니다.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아리랑 환상곡 연주로 오늘 음악회 첫 문을 열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 사회를 맡은 KBS 아나운서 한상권입니다.” “KBS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반갑습니다. (박수) 네. 깊어가는 가을이구요. 날씨도 꽤 쌀쌀해졌습니다. 오늘이 11월의 첫 날이더군요.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사단법인 한민족평화나눔재단과 새에덴교회 공동주최로 열리게 되는 오늘의 음악회는 우리의 얼과 우리 역사가 어린 우리 가곡을 통해 나라와 겨레 사랑의 한마음을 일깨우고자 마련한 무대가 되겠습니다. 나라를 잃었던 슬픔 육이오와 같은 참화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우리 민족에게 평화란 끝까지 지켜내야만 하는 소중한 가치일 것입니다.” “네. 정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것처럼 우리 사회가 내부적으로 요즘 소란스럽고 어수선한 나날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나라사랑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할 때 같습니다. 아마 오늘 이 음악회가 우리 사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랑과 화합의 하모니가 되어 온 국민이 힘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값없이 주어진 소중한 평화를 이름 없이 쓰러져 갔던 그 누군가의 목숨과 희생 위에 지켜진 것임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음악회 주제 겨레사랑으로 온 국민이 하나 될 수 있는 음악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오신 분들도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오늘 방송은 KBS1 텔레비전 KBS 중계석에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공연을 빨리 소개해 드려야겠죠.” 가수 남진이 좀 늦게 소강석 목사 옆자리에 앉는 것이 보였다. “1부는 류형길(새에덴교회 상임지휘자 겸 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티스트) 지휘자께서 수고해 주시고 2부는 김덕기(서울대 음대 작곡과 교수) 지휘자께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1부 류형길 지휘로 바리톤 장유상의 “비목”과 “청포도” 소프라노 임지은의 갈대꽃(소강석 시 한지영 곡) 테너 박주옥의 “운동주 추모곡”(소강석 시 소강석 곡) 소프라노 임청화의 상처(소강석 시 소강석 곡) 꽃씨(소강석 시 임긍수 곡) 천사의소리합창단의 십자가(윤동주 시 김대윤 곡) 등이 이어졌다. 2부 김덕기 지휘로 테너 이원준의 산노을(유경환 시 박만길 곡) 가을연가(소강석 시 소강석 곡) 바리톤 려현구의 내 마음 강물되어(소강석 시 소강석 곡) 사명의 곡(소강석 시 김석균 곡) 바리톤 고성현의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시 김연준 곡) 꽃잎과 바람(소강석 시 소강석 곡) 소프라노 김영이의 꽃구름 속에(박두진 작사 이흥렬 곡)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작사 최영섭 곡) 출연자 전체의 함께 걸어요(소강석 시 소강석 곡) 등이 이어졌다. 특별히 서양 오페라에서 동양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로베르토 알라냐와 쿠라 등 세계적 성악가들과 어깨에 나란히 하는 바리톤 고성현(한양대 교수)이 그의 애창곡 “청산에 살리라”에 이어 소강석 목사의 작시 작곡 “꽃잎과 바람”을 악보를 보며 열창했다. 그런 뒤 그는 세계무대의 오페라 ‘리골레토’ ‘아이다’ ‘나부코’ ‘오텔로’ 등의 바리톤 주역들을 소화해낸 음성으로 오페라 가사를 읊조리듯 감탄을 자아냈다. “소강석 목사님이 이런 재능을 가지신 줄 몰랐습니다.” 꽃잎과 바람 / 소강석 꽃잎은 바람에 흔들려도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찢기고 허리가 구부러져도바람을 사랑합니다 누구도 손 내밀지 않고 아무도 다가오지 않은 고독의 시간 바람은꽃잎을 찾아 왔습니다별들의 이야기를 속삭이고나뭇잎 노래를 들려주고애틋이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밤이 깊어도아침이 밝아도꽃잎이 모두 저버려도 꽃잎은 바람을 사랑합니다그래서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집니다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의 시는 어떤 글이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신앙이 깃들어 있다. 그의 혼신을 다하는 설교처럼. 간간히 객석을 뒤돌아보면 아내의 “어깨너머”로 노래마다 손바닥을 치며 좋아하는 소강석과 넙죽한 얼굴의 남진이 보였다. 어깨너머는 경계(境界)의 자리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넘어가는 자리, 한 사물이 다른 사물을 만나는 접속의 자리. 그러나 “어깨너머”에서 이루어지는 콘서트홀의 모든 모습과 광경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은은하고 느리다. 떠난 세계와 떠날 세계가 서로 버티어 맞서지 않는 곳. 한 어깨가 다른 어깨를 내어주는 곳. 그곳은 유쾌한 목사 소강석의 시(詩)와 노래에 배인 신앙(信仰).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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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의 시와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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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장로 - 촛불 외 14곡
- 01. 촛불 (작사.작곡 : 소강석) 4:04 02. 신기루 인생 (작사 : 서용봉 / 작곡 : 장욱조) 5:49 03. 나의 아버지 (작사 : 채수련 / 작곡 : 김동국) 4:51 04. 주님께 무릎꿇고 (작사.작곡 : 소강석) 3:43 05. 은혜의 힘입니다 (작사.작곡 : 김석균) 4:39 06. 예수믿고 천국가요 (작사.곡: 장욱조) 3:39 07. 오늘 나는 (작사.곡 : Ira.Stanphill) 5:23 08.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작사 : 민수기 / 작곡 : 장지연) 4:40 9. 여호와는 너에게 (작사 : 민수기 / 작곡 : 장지연) 3:42 10. 시편 8편 (작사.곡 : 최덕신) 3:55 11. 주여 날 품어주소서 (작사.곡 : 전덕영) 3:53 12. 주 예수 내맘에 들어와 (작사 : R.H.HcDaniel / 작곡 : 이윤영) 4:40 13.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작사.곡 : 최덕신) 3:42 14. 물이 바다덮음 같이 (작사.곡 : 고형원) 4:15 15. 거룩한 성 (작사.곡 : STEPHEN ADAMS)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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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장로 - 촛불 외 14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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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장모 팔순
- 유쾌한 광대 소강석 목사 10월 6일 평생의 기도 후원자 정금성 권사 팔순 감사예배 드려 김관선 목사 축사 박정하 장로 격려사 정금성 권사 산수연 빛내 소강석 목사 위해 눈물로 기도하셨고 기도의 후원자가 되셨고 그 기도가 눈에 보이도록 응답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은행나무를 기도하는 나무라고 부르면 안 되나. 비와 바람과 햇빛을 마시며 열심히 기도를 하던 나무. 가을이 되면 하나님의 기도 응답으로 순금 빛이 되는 나무. 목사도 기도하는 은행나무가 되고 싶다. 떨어진 은행나무 금빛 잎새는 손아귀를 가만히 오므린다. 오므린 손은 받아 모셔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모든 걸 짓고 기른 분이 오신다고. 모든 기도는 이렇듯 순정하고 맹목적이다. 기도는 오로지 하나님을 향해 감각이 열려 있고 그의 자녀임을 믿고 외친다. 기도하면서 최초에 마음먹은 일을 끝까지 유지하고 그 기도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려는 자세는 어찌 보면 어리석은 일일 수도 있다. 원래 꿈꾸던 일이 완전한 결과물을 갖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팔순의 정금성 권사처럼 기도에 마음이 움직이고 어떤 사람을 떠올린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는 거다. 그러니 기도하라. 아름답게 응답될 때까지. 목사는 타인들 기도 속에서 항상 주님의 은혜를 느낀다. 주님은 타인들 기도 속에 자신의 희생처럼 묻혀 있다. 천 년의 영광이 될 듯 오늘도 타인들 기도 속에서 먼지 띠로 반짝인다. 저녁이 온통 푸를 때마다 단풍 든 은행나무처럼 사방에서 반짝이는 기도의 먼지 띠들은 주의 종들을 믿음에 사로잡히게 한다. 사라졌는데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 없음으로 존재하는 이들이 있어야 은혜로 살 수 있을 때가 있다. 그런 저녁 우리 목사들은 이상한 그리움에 사로잡힌다. 그래서 시인 소강석 목사의 삶과 시는 늘 드러나지 않는 믿음을 그를 위한 기도의 먼지 띠처럼 드러내려 노래하는 모양이다. 예언적 서정 시인이고 유쾌한 광대 소강석(蘇康錫 1962년 2월 22일생,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 목사는 10월 6일 본 교회 1층 비전홀에서 평생의 기도 후원자 정금성 권사(자녀 1남2녀 소 목사 사모 배정숙)의 팔순 산수연 감사예배를 소 목사 사회로 조촐하지만 뜻깊게 드렸다. 전 세계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또 다른 대규모 전면전쟁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격동의 1939년 1월 11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에서 정금성 권사(1990년 2월 6일 권사 취임)는 출생했다. 정 권사님은 1980년 10월 1일 가을이 깊어 바람이 매서운 무등산 제일기도원에서 봄 잠바를 입은 28세의 떠꺼머리 소강석 전도사를 만나 장모와 평생 기도 후원자가 되었다. 그 때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피살 후 계엄 하에 '안개정국'이 조성되어 정치권이 혼란에 빠졌다. 민주화세력들도 갈팡질팡하는 형국에 서울의 봄과 5.18 민주화운동으로 대표되는 민주화의 좌절, ‘사회정화’를 앞세운 정권의 대숙청, 인권유린 수용소 ‘삼청교육대’로 대표되어 우리 현대사에서는 아주 비극적이었던 해에 정금성 권사와 소강석 전도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다가 서로의 애절한 기도에 마음이 끌려 만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계 인사와 교우들 500여 명이 참석해 정금성 권사의 80세를 기념하는 자리의 여러 순서 가운데 김관선 목사의 축사와 말년의 야곱이 이집트 통치자에게 말한 것처럼 행한 격려사가 인상 깊고 산수연 자리를 빛내주었다. 시인 소강석 목사의 표현대로 김관선 목사의 축하 예배를 진정 즐겁고 뜻깊게 만든 톡톡 튀었던 축사는 다음과 같다. “소 목사님은 장모님 덕분에 여기까지 오셨는데 우리 장모님은 제 덕에 사십니다. (웃음) 제 아내가 사 남매의 막내입니다. 장모님 제가 모시고 삽니다. (큰 웃음) 아드님들이 안 모시고 제가 모시고 사는데 제가 비교를 좀 했어요. 소 목사님은 장모님 덕에 이렇게 앉아 계시고 새에덴교회가 소 목사님을 정말 다들 존경하는 견지에서 장모님에 대한 효도를 정말 사랑을 합니다. 제 장모님은 저희 집에서 사시면서 제 덕에 밥을 드시고 제 기도 덕분에 건강하십니다. (박장대소) 그래도 감사한 것은 매일 새벽마다 장모님이 기도회에 안 빠지려고 애 쓰시는 것입니다. 제가 저희 장모님의 신앙을 잘 성장시켜드린 것 같습니다. (큰 웃음) 그래도 우리 장모님이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조용하게 지원하고 응원하고 밖에 나가면 자랑스러워하십니다. 저를 자랑하십니다. 제가 보니까 우리 정금성 권사님을 소 목사님이 아주 아니 너무 자랑스러워 하셔서 지난번에는 비난도 받으셨습니다. 장모님을 우상화한다고까지 비난을 받았습니다. 정말 우리 소 목사님이 권사님을 효심과 믿음 깊은 룻처럼 자랑스러워하고 고마워합니다. 우리 권사님께 그런 소 목사님의 장모님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웃음 박수) 재벌 장모를 만나서 돈을 상속받아도 감사는커녕 배신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정금성 권사님을 향해) 돈 안 주셨잖아요. (박장대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도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셨음을 자랑스러워하시는 소강석 목사님의 장모님 되신 것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목사의 모든 장모가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다 기도한다고 이렇게 현세에서 기도 응답을 받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정말 축하드리는 것은 눈물로 기도하셨고 기도의 후원자가 되셨고 그 기도가 다 응답되었기에 (큰 아멘) 정말 눈에 보이도록 응답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회중 크게 아멘) 구순 잔치 때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큰 아멘) 그런데 제가 십 년 후에는 은퇴한 목사가 되기 때문에 아마 안 불러주실 것 같습니다. (큰 웃음) 그때까지 지금처럼 고우시고 건강하시고 기도의 응원자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렁찬 아멘) 축하합니다. (큰 박수)” 소 목사 박수치며 사회석에 섰다 “김관선 목사님 톡톡 튀는 축사 고맙습니다. 제가 약속드립니다. 은퇴 하셔도 설교자로 모시겠습니다.”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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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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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장모 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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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 시네마힐링
- <세크리터리> 감독 : 스티븐 쉐인버그출연 : 제임스 스페이더, 매기 질렌할 제목 : 세상의 모든 마이너리티를 위하여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진실’ 혹은 ‘상식’ 위에 있지 아니하다. 그저 ‘다수결’의 함수일 뿐이다. 다수가 발산하는 힘의 함수다. 다수의 힘을 바탕으로 메이저리티는 은연 중에 ‘정상’을 자처한다. 메이저리티의 목소리는 우렁차다. 메이저리티의 눈빛은 형형하다. 메이저리티의 몸짓은 도저하다. 그 서슬에 밀려 마이너리티는 저절로 ‘비정상’의 경계 너머로 움츠러든다. 세상의 모든 왼손잡이와 대머리들이 그렇다. 미국의 모슬렘들이, 아라비아의 크리스천들이, 유럽의 집시들이 그렇다. 여기에 섹슈얼리티 문제가 가미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단순히 마이너리티 차원이 아니다. 변태로 비하되거나 불구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성적 마이너리티를 몰아붙이는 ‘정상’의 목청은 거의 고함이다. 눈초리는 가재미를 닮아 있고, 누군가는 주먹이 반쯤 쥐어져 있다. 그 서슬에 밀려 성적 마이너리티는 어느덧 사회의 그늘 속에서 침묵한다. 세상의 모든 트랜스 젠더가 그렇고,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그렇다(이 영화가 개봉되던 2002년 무렵에는 더욱 그러하였다.) 영화 <세크리터리>는 그늘 속에 숨은 마이너리티의 진실을 따뜻한 눈길로 매만진다. 영화 <세크리터리>는 세상의 모든 마이너리티에게 바치는 낮은 목소리의 찬가다. 스티븐 쉐인버그 감독이 제시한 샘플은 엉뚱하게도 사디즘과 마조히즘이다. 이 생경하고 불편한 소재를 가지고 쉐인버그 감독은 깔끔하고 가슴 훈훈한 왈가닥 로맨스 코미디를 직조해냈다. 일단 이성을 때림으로써 사랑을 느끼는 가학증과 아픔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 피학증의 조합이 절묘하다(그렇다고 스크린 가득 핏자국이 번지는 심각한 수준의 폭력적 사디즘은 아니므로 너무 긴장하지 마시길). 어쩌란 말인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자신의 일부가 되어버린 성정체성을! 쉐인버그 감독은 마치 오목과 볼록의 궁합을 맞추듯 가학과 피학의 요철을 결합해 외로운 서로를 보듬어주는 사랑의 이중주를 들려준다. 리 할로웨이(매기 질렌홀)는 평범한 외모에 조용한 성격의 20대 여성이다. 타자학원에 다니지만 일상은 언제나 무기력하고 우울하다. 만성적인 부모의 부부싸움과 개운치 않은 집안 분위기에 짓눌려 지내는데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이웃에 사는 고교 동창 피터와의 데이트도 무미건조할 뿐이다. 늘 주눅 든 표정의 이 처녀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자해 습관이다. 견딜 수 없을 만큼 스트레스가 쌓이면 방문을 걸어 잠그고 침대 밑에서 작은 상자를 꺼낸다. 상자 안에는 각종 자해 도구가 가지런히 정돈돼 있다. 할로웨이는 마치 종교 제의를 치르듯이 경건한 손짓으로 도구를 꺼내들고 한 땀 한 땀 정성껏 허벅지에 생채기를 낸다. 생채기의 크기는 스트레스의 무게에 비례한다. 상처가 클수록 카타르시스도 커진다. 우울증으로 요양원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자해 습관은 고쳐지지 않는다. 자해의 비밀은 다시 심리적 부담이 되어 스트레스로 되돌아오고, 견디다 못한 할로웨이는 자해 상자를 버리려하나 끝내 그 미망의 유물을 떼놓지 못한다. 어느 날 할로웨이에게 희망이 찾아온다. 한 변호사 사무실에 타이피스트 겸 비서로 취직을 한 것이다. 폭우가 쏟아지는 첫 출근길, 감독이 배치한 소품의 복선이 재미있다. 수풀 우거진 고급 주택가의 한 단독주택형 사무실, 입구 측면에 서 있는 간판 아래에 수십 개의 꼬마전구가 반짝거리는 판자가 매달려 있다. 내용인즉슨 ‘비서 급구’. 들어서는 할로웨이를 밀치고 울며 떠나는 전임 비서의 표정에서 순탄치 않은 앞날의 예감이 전해져온다. 잘생긴 중년의 변호사 에드워드 그레이(제임스 스페이더)의 특기는 ‘빨간 펜’. 근엄한 표정으로 눈치 채지 못하게 비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데, 특히 타이핑한 편지에서 오타를 찾아내 빨간 펜으로 동그라미를 치고 야단치는 게 낙이다. 때맞춰 카메라는 수십 개의 빨간 펜을 클로즈업한다. 소심한 할로웨이는 야단을 맞을수록 더 주눅이 들어 오타가 잦아지고 급기야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만의 종교의식을 치른다. 우연히 그 모습을 훔쳐보게 된 그레이 변호사의 표정이 야릇하다. 이튿날 오타 신기록을 세운 할로웨이는 변호사 방에 불려가서 벌을 받는데 벌이 또한 기상천외하다. 스커트 차림으로 책상 위에 상체를 구부리고 엎드린 할로웨이와 그녀 뒤에 바짝 다가선 그레이 변호사. 스커트를 올리고 속옷을 내리라는 지시에 얼굴이 빨개지면서도 시킨 대로 말을 듣는 할로웨이. 속살이 드러난 양쪽 알궁둥이를 양손으로 번갈아가며 포핸드 백핸드 찰싹찰싹 후려치는 그레이 변호사의 테크닉이 가히 예술이다. 영락없는 성추행에 말도 안 되는 설정을 말이 되게 그려낸 쉐인버그 감독의 연출 맵시 또한 가히 예술이다. 엉덩이 살가죽에 시뻘건 손자국이 짙어져갈수록 고통으로 찡그리던 할로웨이의 표정이 묘하게 바뀐다. 자기도 모르던 성정체성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그날 이후 할로웨이의 삶은 에너지로 충만하고 걸음걸이에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마침내 할로웨이는 침대 밑에 모셔두던 자해의 신주단지를 흔쾌히 강물에 던져버린다. 영화는 몇 번의 반전과 우여곡절을 거쳐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엉덩이 체벌로 자신의 성 취향을 들켜버린 변호사가 자의식에 사로잡혀 할로웨이를 멀리하는 플롯이며, 할로웨이가 결혼을 앞두고 가진 피터와의 잠자리에서 불감증으로 고뇌하는 시퀀스 등에서는 연출의 깊이와 연기의 진면목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코믹의 스피드와 고뇌의 농도 등이 각기 다른 무늬와 리듬으로 펼쳐지는 점도 감상의 포인트다.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닫고 너무도 용감해진 할로웨이의 변신과,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의 관계가 해피엔딩으로 골인하는 극적 반전의 클라이맥스는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의 백미다. 클로즈업으로 처리한 상징적 소품을 눈여겨본다면 코미디의 감칠맛을 조금 더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기발한 엉덩이 시퀀스의 승리, <세크리터리>는 2002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독창성’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fin) 송준 기자 / 영화평론가 1990년부터 <시사저널> 문화부 기자로 ‘괴로운 글쓰기’의 업을 시작하였고, 1999년 영화전문주간지 <프리뷰>의 창간 편집장으로 숱한 밤을 새웠다. 2003년에는 중견 영화평론가 그룹 ‘젊은영화비평집단’의 회장을 맡아 비상업예술영화를 중심으로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작은영화제>를 개최하였다. 2004년에는 각색을 맡아 작업했던 황철민 감독의 영화 <프락치>가 제3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MBC대한민국영화대상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 영화평론집 『아웃사이더를 위한 변명』(2004, 심산)이 있다. e-mail : bull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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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 시네마힐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