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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영광의 찬송'과 이길찬 목사 '새길'
겨울아 아무러면 어때 땅 위에 추위 눕듯이 그 위에 폭설 엎디듯이 그 위에 긴 추위 밤이면 어때 안보이면 어때 겨울 밑 더 파이고 눈이 한참 불어난들 한거울 위 그 하늘에 까치 푸드득 날아가거나 혹여는 날아옴이 안 보이면 어때 헤어지면 어때 총신과 총회가 따로 가면 어때 못 만나면 어때 한가지 믿음으로 소망으로 사랑으로 기도하는 걸... ‘크리스마스캐럴’이라고 하면 냇 킹 콜(Nat King Cole, 1919년 3월 17일 ~ 1965년 2월 15일)의 저 유명한 ‘더 크리스마스 송’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놀랍게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탄생한 노래라고 한다. ‘시원한 생각으로 시원하게 있고자’ 만든 노래라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여름에 만든 캐럴을 겨울에 듣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혹은 당연하게도 여름의 열기가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2026년 1월 5일(월) 오전 11시 한겨울 총회 신년회에서 전한 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영광의 찬송'처럼. 뛰어난 설교가 제110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영광의 찬송(엡 1:11-12)'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의 뜻, 계획을 따라 이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각 사람을 넉넉함으로 존중함으로 조심스러움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는 사람'이라는 존재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보여줘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들을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바꾸고 계십니다. 열매가 없는 총회, 교회, 목사, 장로라면 왜 존재해야 하는가요? 한 생명을 구원하시고 꾸시고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심을 입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 결과인 영광의 찬송이 되는 내 존재를 우리 삶 가운데서 확인하고 사역의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진정성 얘기를 하면 “방송은 어차피 다 연출 아닌가” “화면을 통해 보는데 어떻게 진정성을 알아챌 수 있는가” 같은 반응이 나온다. 그런데 신문이나 TV 방송에 달린 댓글을 읽다가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무언가 어설프거나 꾸민 듯한 장면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바로 알아채서다. 궁예의 관심법(觀心法)처럼 요즘 시청자들은 ‘방송국 관계자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왜 그럴까. 개인적으론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이때 뭐가 진짜인지를 구별하지 못하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독버섯 같은 가짜를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 시청자들은 진짜 콘텐츠가 가짜보다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준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흥미롭게도 인간을 비롯해 공동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공정성이란 개념도 본능적으로 추구한다. 공정성은 집단생활의 경쟁구도 속에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 2003년 과학 잡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 '원숭이들도 부당한 대우를 거부한다'(Monkeys reject unequal pay)에 명확한 사례가 나온다. 똑같은 과제를 수행한 두 원숭이 중 한 마리에게는 맛이 밍밍한 오이를, 다른 한 마리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줬다. 그런데 오이를 받은 원숭이가 어느 순간 실험을 진행하던 사람에게 오이를 던져버렸다고 한다. 매체의 발달에 따라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진정성은 시청자들이 자신의 눈을 통해 직접 보지 못한 것을 다루는 사극이나 공상 과학물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런 장르의 작품들은 그 나름의 진정성, 즉 정확한 고증이나 그럴듯한 설정을 통해 독자나 시청자들을 설득한다. 이를 설명하는 문학 비평 용어가 핍진성(逼眞性)이다. 핍(逼)에는 핍박하다, 강제로 받아내다 등의 뜻이 있다. 핍진성은 쉽게 말해 ‘진실성을 짜내어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성질’이다. 영화 ‘남한산성’은 동전 크기만큼만 모발을 남기고 머리를 미는 청나라 초기의 변발이나 지나치게 넓어 보이는 도포의 소맷자락 등 고증의 정확성으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역사 전문가가 아닌 일반 관객들도 작품의 사실성이 높다는 느낌을 본능적으로 받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이삭과 교회의 하나님 살아 계시어 어제나 오늘이나 굽어보고 계시다. 눈주름 골진 데 꽃샘 바람을 날리니 문득 스멀스멀 기어드는 사막의 침묵들. 뜨겁디뜨거운 해나래를 접고 향내 나는 침묵 번져 꿈처럼 금강석 별 흐르는 시내산 사막 한 귀퉁이에서 이제 딱 하나 믿음만 남기고 다 잊을 때가 됐다. 솔로몬의 말처럼 기쁨도 슬픔도 지나갔다. 어떤 의미로는 아니 언제나 하나님 은혜 고마웠고 감사했다. 딱 하나 남길 그 고마움의 씨앗을 골라 심기로 하자. 씨앗을 심어야 열매를 거둘 수 있을 테니. 2026년 3월 31일 오후 2시 새길교회에서 이길찬 목사를 만났다. 그는 10여 년 전 기존 교회 분쟁을 해결하느라 새길교회를 개척해 50여 명의 성도들을 목양하고 있다. 작은 교회이지만 다음세대를 포기하지 않고 교육부서 사역까지 하고 있다. 목회는 늘 바쁘고, 교회와 가정 상황은 어렵다. 그럼에도 그는 개혁주의가 저물고 있는 교단을 향해 횃불을 들고 새길을 비추고 있다. 새길의 이길찬 목사는 요즘 뜬금없는 여성강도사와 여성목사 문제는 성경과 헌법에 명백히 위배되므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 “남성과 여성은 동등이 아니라 평등하게 지음을 받은 구별된 존재이며, 문화명령과 지상명령과는 달리 여성의 성직권은 교회의 직분과 관련된 것으로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제정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사도들 역시 어떤 여성도 교회 직분자로 세운 일이 없음으로 성경 진리와 헌법을 수정하려는 무모한 시도를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 34~35절과 디모데전서 2장 11-15절에서 사도 바울이 말씀합니다.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여성의 가르침과 남자를 주관할 권위를 부정하고, 장로 및 감독의 자격을 ‘한 아내의 남편’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당시 문화적 영향에 힘입은 것이 아닙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먼저 지음을 받은 창조원리로 설명하는 것이기에 교회 직분자로 여성을 세우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거믄 성경의 권위와 교단의 헌법과 전통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차라리 교단을 떠나서 여성안수를 허락하는 교단을 만들든지 아니면 이미 허락한 교단에 가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2026년 3월 31일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는 "여성강도사헌법개정안"이 성경과 헌법 그리고 총회의 신학적 정체성과 정통성에 어긋나므로 결연한 각오로 전국교회에 호소하는 성명서를 '장로신문'에 발표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 4:12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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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장 배광식과 감사부장 오광춘
검고 하얀 붉고 파란 믿음들이여 언젠가는 너희 보이지 않는 기도를 그의 말씀으로 이루리라 갈릴리에서 분수처럼 흩어지는 차디찬 종소리 그러나 아침에는 말씀의 황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욕망 총회 역사는 모든 것을 다 비추지 않는 거울이다. 부패한 사람을 투명 인간처럼 취급하는 거울과 같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제106회 총회 이후 역사를 향해 다른 거울을 들어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모든 사람의 역사를 비추는 거울을 말이다.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수 있다. 14세기 흑사병(黑死病 plague) 이후 서유럽과 동유럽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됐듯이 말이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페스트"는 독일어로 우리말대로 "pest"인데 영어로는 "plague(플래그)"라고 한다. 그래서 영어 plague가 "전염병"을 의미하는 보통명사로 변한 것을 보면 중세 페스트 대유행의 참혹함을 짐작할 수 있다. 그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흑사병"을 말 그대로 "검은 죽음의 병"이라고 할 정도로 참혹하고 무서운 병이다. 실제로 그 병은 혈관 내 피가 응고되며 신체 말단이 괴사하면서 검은색으로 변해 사망하는 끔찍한 질병이다. 흑사병이 유럽에 상륙한 건 1346년. 그때까지만 해도 동유럽과 서유럽은 정치 경제 제도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양쪽 모두 영주가 다수의 소작농을 착취했다. 소작농은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었다. 영주에 예속돼 있었다. 이른바 농노(農奴)였다. 흑사병의 피해 역시 다르지 않았다. 동유럽이든 서유럽이든 흑사병이 창궐한 곳은 인구의 절반이 사망했다. 흑사병은 중앙아시아의 건조한 평원지대에서 시작해 실크로드를 따라 들끓던 검은 쥐들을 통해 지중해 해운 망을 따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때 흑사병으로 유럽 총인구의 30~60%가 목숨을 잃었다. 흑사병으로 인해 줄어든 인구는 300여 년이 지난 17세기가 되어서야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었다. 그러나 유럽에 미친 흑사병 피해가 낳은 결과는 아주 달랐다. 서유럽에서는 중세의 억압적 봉건 제도가 무너지고 보다 포용적 사회로 진화했다. 산업혁명의 바탕이 만들어졌다. 반면 동유럽에서는 봉건 제도가 강화됐다. 사람들이 영주에 더욱더 예속됐다. 보다 억압적인 사회로 퇴행했다. 양쪽은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기득권과의 싸움에 승리해 개인의 자유를 확보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가 달랐다. 유럽은 흑사병으로 인구가 절반으로 줄면서 노동 인구가 급감했다. 일손이 부족해졌다.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따르면 당시 영국 엔셤 수도원(Eynsham Abbey) 영지에는 소작농이 겨우 두 명만 남았다고 한다.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은 탓이다. 노동력이 희소해져 가치가 오른 소작농은 협상력을 갖게 됐다. 더 많은 권리를 주장했다. 부역과 벌금을 대폭 줄여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영지를 떠나겠다고 했다. 엔셤 수도원은 소작농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했다. 다른 영주들도 마찬가지였다. 소작농의 임금이 올랐다. 강제 노역을 비롯한 온갖 부담에서 풀려나 자유와 여유를 가지게 됐다. 그러나 동유럽은 협상이 아니라 강제력을 지닌 법에 의지했다. 기득권 수호는 잘못된 선택이다. 흑사병 이후 동유럽 역시 흑사병 탓에 노동 인구가 감소했다. 영주들은 자기 이익을 지키기 위해 노동자들을 더욱더 쥐어짰다.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따르면 무임금 강제 노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노동자의 자녀까지 몇 년은 영주를 위해 무료로 노역을 해야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1년에 며칠에 그쳤던 체납임금이 일주일에 나흘로 늘어났다. 이런 착취 제도에서는 시장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 혁신이 나올 수 없다. 서유럽에 철도가 깔린 한참 뒤에도 동유럽은 기득권에 손해가 될까 걱정해 철도 부설을 거부했다. 2022년 1월 11일 자 기독신문을 통해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말했다. “지금이야말로 회개하고 은혜를 구하는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사당동에 있는 총신에 총회타운을 건설하자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교단 발전은 물론 총신도 사는 길입니다. 과거 제가 총신법인이사를 할 때 이미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총신에 총회 랜드마크를 세워야 합니다. GMS센터와 총신 양지캠퍼스를 사당동으로 집약하면 교단 운영 효율성과 역량결집, 총신 미래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전략적 연구를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총회 감사부(부장: 오광춘 장로)가 1월 13일 오전 당일 일정으로 총회 본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먼저 오전 10시 30분 서기 황석산 목사의 사회 가운데 회계 김경환 장로의 기도, 부원 강희섭 목사의 성경 봉독 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겔 47: 1~11;2을 본문으로 ‘총회를 아름답게 하는 감사부’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부장 오광춘 장로의 인사,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사, 총무 이영민 목사의 광고 후 부원 한진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감사부장 오광춘 장로의 사회로 총회장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모두 발언을 통해 말했다. "감사부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부가 총회 총무의 지출에 대해 지적한 건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시정해 나가는 과정이니 총회 규정을 약간 벗어나도 양해를 구합니다. 감사부는 총회를 정화시키며 경각심을 주는 중요한 기구입니다. 총회장부터 모든 총회 임원들이 규정을 잘 따르고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적하면 시정하겠습니다." 총회장과 감사부원들과 대화에서는 먼저 감사부가 총회 임원회에 요청한 제105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 특별감사 요청한 건에 대해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총회 임원회 결의를 전제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감사부와 선관위, 재판국을 제외한 다른 상비부나 위원회들이 자체 워크숍을 갖는 것에 대해 총회장은 총회의 재정 지출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재정을 조달해 워크숍을 갖는 것에 대해 총회에서 달리 제지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 총회유지재단 이사가 된 감사부장 오광춘 장로는 말했다. “감사부원들뿐만 아니라 제106회 총회에 참석한 많은 총대들이 지난 총회 선관위에 대한 특별 감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사 부총회장 후보가 선거에 불복하는 사태까지 야기한 선거 과정과 절차의 난맥상을 포함해 선거 준비부터 진행 전체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아가 제105회기 선관위가 8월 초부터 9월 총회 직전까지 지출한 재정 건에 대해서는 제106회기 감사부에서 충분히 감사가 가능한 것으로 봅니다." 오광춘 감사부장은 계속해 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3년 동안 문제가 없었던 상비부나 위원회는 비대면 감사로 진행할 것이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비부와 위원회는 철저히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것을 ‘총회 규칙’대로 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잘하는 부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제가 있는 부서는 철저하게 감사하겠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월 15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의 부당성을 밝혀낸 책임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현 정권의 행태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공직자가 아닌 정권에 충성하는 공직자가 되라는 무언의 압력”이라고 했다. 2020년 당시 최재형 감사원장은 국회 요구로 시작된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감사가 난항을 겪자 담당 국장을 유 국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유 국장은 그해 10월 산업부 담당 국장 등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일부 산업부 공무원에 대해서는 공문서 삭제 등 증거인멸 혐의 관련 자료를 검찰에 이첩하고 감사를 마무리했다. 우리가 의식이 없거나 습관이 바뀌기 전까지는 행동은 무의식이 지배하고 과거의 습관을 따른다. 우리가 걸으면서도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있는 것은 습관화된 걷기를 무의식이 "자율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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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목사와 가수의 무게
농담을 하는 어릿광대(jester)나 궁정 광대(court jester)는 중세 및 문예 부흥기에 귀족이나 군주의 궁정에 고용되어 고용주 및 그 손님들의 오락에 봉사한 사람이다. 궁정뿐 아니라 정기 장날이나 시장판 같은 곳에서 평민들을 대상으로 공연하기도 했다. 설교단의 목사 소강석 같이 중세 어릿광대들은 노래, 음악, 스토리텔링, 농담 등 다종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구사하는 연예인이었다. 중세 어릿광대의 행색을 흉내 내는 현대의 예능인들도 어릿광대라고 부른다.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목포에서 낙선한 박지원 신임 국정원장이 2020년 8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교회 갑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렵니다.” 한국 현대 정치판 불세출의 영웅 박 신임 원장이 간 교회는 소강석 목사가 담임하는 새에덴교회였다.202년 8월 2일 광대를 자처하는 소강석 목사는 박지원이 참석한 예배 설교단에서 말했다. “제가 왜 저 어른을 존경하고 사랑하느냐. 주군을 위해서, 이번에도 청문회 할 때 버럭 화를 내실 때는 DJ 대통령이 거론이 되니까 DJ 대통령을 위해서 온갖 충성과 온갖 성심을 다해서 모셨고 그 분을 위해서 수감 생활(2006년 5월 25일 대북송금과정에서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의 실형 법정 구속)까지 하셨고 자신의 정체성이 확고하니까 청문회도 잘 하는 것을 제가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끝나고 전화를 올렸어요, 그 위트와 지혜 저도 좀 달라고, 저에게 어떻게 좀 안수를 해주시겠습니까. 신임 원장님이 되셔서 취임하시면 제일 먼저 우리 교회를 오신다고 하셨는데, 오늘 오시자마자 (박 원장이) ‘내 약속 지켰지요’라고 했습니다. 약속을 지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남북문제, 우리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도록 축하와 격려 박수를 한 번 해드립시다. 박지원 원장님, 많은 분들이 전문가들이 목포에서 떨어진다고 했지만 ‘나는 될 것이다’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기도하고 돕고 또 후원했습니다. 그런데 떨어지셨습니다. 떨어졌을 때 제가 제일 먼저 찾아가서 위로해 드리고 ‘대표님, 대표님의 지금까지의 정치적 노하우와 그 경험된 축적의 실력은 제가 보기에는 하나님께서 그냥 두지는 않을 겁니다. 반드시 대한민국을 위해 한 번 두 번 이상 반드시 쓰임받을 겁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주의 종의 말을 이렇게 이루어주시더라고요, 야 이거 내가 점쟁이를 해야 되나,,,” 2020년 9월 21일 소강석 목사는 제105회 총회장이 되어 회기 중 주안점에 대해 기독신문 주필 김관선 목사에게 말했다. “미래전략입니다. 우리 교단에 개혁신학을 시스템화하고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는 정규오·이영수 목사님 같으신 분들이 나와야 합니다. 저에 대해 적어도 돈을 밝히거나 의심스런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정치적 안목보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열정과 지혜를 조직화해서 총회의 미래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 합니다. 총회 파회 전에 방영했던 다큐멘터리에서 교단의 발전과 부흥의 발자취, 그리고 교단의 미래방향이 어떠해야 하는지 느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 이벤트성 총회로 흘러왔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연구보고가 사장되지 않고, 정책의 연속성을 세워가는 일을 하겠습니다. 총회가 발전하고 부흥할 것인가에 관심 가질 것입니다.” 일주일 뒤 9월 27일 매일경제 기자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한국 교회가 성장하다 보니 화석화돼 가고 있습니다. 생기를 잃어버리고 노화 돼 가고 있는 거예요. 목회자라면 노인이 되느니 차라리 광대가 돼야 합니다. 주류 출신들은 옷에 때 묻을까 봐 광대가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할 수 있어요. 욕을 하면 욕을 먹겠습니다. 목사들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목사들이 `헌부대`를 버리고 `새부대`로 들어가야 합니다. 목사 소강석은 훈장도 받았다.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7년 캄보디아 국왕 훈장 9월 30일 오후 KBS 2TV에선 2020 한가위 대기획으로 방영된 나훈아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튜로트가수 나훈아(74)는 자신을 가수라고 했다. 나훈아는 가수답지 않게 말했다. 10월 1일 조선일보 기자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무려 15년 만에 TV에 출연해 ‘대한민국 어게인!’을 외친 가수 나훈아의 눈매는 여느 때보다 인자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의 무게감은 상당했다. ‘제2부-사랑’ 편에 청바지에 통기타를 들고 등장한 나훈아는 ‘깜짝 MC’로 등장한 김동건(82) 아나운서와 대화 중에 공영방송 KBS를 에둘러 쓴소리했다. “KBS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을 위한 방송이지요. 두고 보세요. KBS는 앞으로 거듭날 겁니다.” 가수답지 않은 그의 소신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나훈아는 코로나 방역의 영웅인 의사와 간호사들을 칭송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시대의 지도자처럼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많이 힘듭니다. 우리는 많이 지쳐 있습니다. 옛날 역사책을 보면 제가 살아오는 동안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나라를 누가 지켰냐 하면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열사, 이런 분들 모두가 다 보통 우리 국민이었습니다. IMF 때도 세계가 깜짝 놀라지 않았습니까. 집에 있는 금붙이 다 꺼내 팔고, 나라를 위해서.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1등 국민입니다.” 김동건 아나운서가 가수 나훈아에게 질문했다. “나라가 주는 훈장을 사양했다고 하더라.” 가수 나훈아는 국민가수답게 말했다. “세월의 무게가 무겁고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도 무거운데 어떻게 훈장까지 달고 삽니까. 노랫말 쓰고 노래하는 사람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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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정책 총회를 지향하는 장봉생 목사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 상대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를 생각하면서 갈등을 많이 하게 된다. 그때가 중요하다. 바로 그때 나의 이익을 버리고 바른 마음으로 살면 인생이 바뀐다. 바른 한 생각이 인생을 바뀌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늘 한 생각을 바르게 하면서 살아야 한다. 바르지 않으면 히나님의 복이 깃들지도 않고 그 복을 누릴 수도 없다. 그래서 교회 풍속을 해치는 음기는 음습한 곳을 좋아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하나님 은혜의 햇볕을 쬐어야 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을 널리 알리는 게 상책이다. 믿음이 없거나 부족한 소인배를 포용하되 그들이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교화시켜야 한다. 소인배 난동을 제약할 법규를 제정하고 알려야 한다. 그게 총회 리더가 할 일이다. 2013년 12월 18일 속전속결의 제98회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 임원회를 주재하며 제98회 총회에서 행정 보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2014년 9월 25일 제99회 총회 넷째 날인 9월 25일 오전 회무에서 총대들은 한기총 탈퇴 결의를 논의했다. 이렇게 강하게 말한 총대도 있었다.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다.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자고 말했다. 그 때 2025년 9월 22일 제110회 부총회장 후보에 나선 고광석 목사는 말했다. “한기총 탈퇴는 임원회에 일임하든 안 하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다. "물극필반(物極必反)" "세상일은 모두 극한에 이르면 반드시 뒤집어지게 마련이다." 총회는 정치인이 그 모범을 실천하여 과거의 병폐를 불식시켜 주기를 요구한다. 총회장과 정치인의 인격과 신앙이 확고하다면 총회 목사와 장로들은 사심 없이 따르는 법이다. 우선 지도자는 정직해야 한다. 정직은 말이 아니고 실천이다. 정치는 결과로 평가되는 것이지 말재간이니 금전의 열매가 아니다. 우리는 언행이 다른 지도자를 원치 않는다. 정치적 실적을 과장하거나 ‘비신앙’의 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지도자가 두 개의 잣대로 위선을 감행하는 태도는 총회 구성원의 불신과 배척을 자초할 뿐이다. 총회 정치는 정의의 가치와 질서를 떠나서는 존속하지 못한다. 정의는 권력의 산물이 아니다. 러시아 푸틴이나 공산정권들이 그 길을 택했기 때문에 세계와 인류가 공분을 느끼고 있다. 정의는 더 많은 교인의 자유와 신앙을 위한 필수조건이지 정치상품이나 구호가 아니다. 그동안 총회 지도자들이 개혁주의 정의 구현을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왜 정의는 사라져 버렸는가. 편 가르기로 불신을 만들었고 돈 살포로 타락을 심화시켰고 교권 다툼은 진실을 역행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성경적 개혁주의를 염원했다면 총회와 노회 무대에서 상치되는 신앙관과 가치관으로 총회 적 불신과 고립을 자초하진 않았을 것이다. 신앙과 기도마저 정치의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이 누구였는가. 정책 총회를 지향하는 장봉생 목사의 제110회 총회는 무엇보다 난동과 파행 무리를 멀리하고 신앙적 정직을 기반으로 하는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 8:42-44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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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선행 연습
메이크어위시 재단(Make-A-Wish Foundation)은 전세계 40개 지부, 50여 개의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로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원하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전문기관이다. 메이크어위시는 1980년 미국 애리조나 주(Arizona)에서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던 일곱살 크리스 그레이셔스가 애리조나 주 경찰의 도움으로 주 명예경찰관이 되어 특별히 제작된 제복을 입고 경찰 오토바이와 헬기를 타고 순찰을 도는 등 체험을 통해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성취한 후 불과 3일만에 세상을 떠난 것에서 시작되었다. 크리스의 부모님과 주변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소원성취사업을 전개, 메이크어위시 재단이 창립되었고 오늘날에 이르렀다.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시작됐다. 경찰관이 되고 싶어했던 일곱살 소년의 병세가 악화되자 동네 사람들이 소년에게 경찰 제복을 입히고 경찰차와 헬리콥터에 태워 경찰의 꿈을 이뤄줬다. 소년이 세상을 떠나자 동네 사람들은 "한 아이의 소원을 이뤄줄 수 있었는데 더 많은 어린이들의 꿈을 이뤄주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메이크어위시재단의 출발이다. 이 재단은 그후 세계 각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난치병을 앓는 아이들을 만나 소원이 무엇인지 들어본 후 그 소원을 이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짜냈다. 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에겐 교황을 만나보게 했고, 발레리나가 꿈인 아이를 무대에 세웠고,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선 백악관 문을 대신 두드렸다. 이 재단의 활동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은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고마웠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늘 마음뿐이다. '먹고살기 바빠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시간만 보낸다. 그럴 때 중요한 게 착한 일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인프라'다. 소원 성취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백혈병을 지닌 한 아이의 '배트맨이 되고 싶어요'라는 소원이다. 이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메이크어위시 재단은 샌프란시스코 전체를 고담 시티로 바꿀 수 있게 요청했고, 흔쾌히 이를 받아들인 시민들 덕분에 그 날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동안 고담 시티가 되었다. 심지어 그날 하루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최대 일간지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고담 시티 크로니클로 신문 명을 바꿔서 냈을 정도이며, 당시 대통령이던 버락 오바마는 응원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공식 사이트에서 밝힌 근황에 따르면 해당 소원을 빌었던 아이는 2018년에 백혈병 완치 판정까지 받았다고 한다. 언젠가, 돈 많이 벌면, 안정되면, 이 일만 끝나면 다른 사람도 돕고 자원봉사도 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언젠가는 쉽게 오지 않는다. 게다가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않았던 일이 어느 날 갑자기 결심한다고 해서 술술 될 리가 없다. 착한 일을 하는 데도 연습이 필요하다. 산을 오르고 운동을 하다보면 건강해지는 것처럼. 그렇듯 제110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공약대로 교회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총회 산하 약한 지역교회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선행 연습과 실행을 하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25:35-40 20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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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누스] 총회 헌법 정치 정신
공정이란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올바름’을 의미하고 다른 말로는 공평, 불편부당, 공명정대, 정당함 등으로 표현될 수 있다. 검사에게 있어서 공정함이란 무엇일까. 고(故) 김원치 검사장은 그의 저서 『검사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검사가 가져야 할 제1의 덕목으로 ‘공정’을 꼽았다. 그는 국가형벌권이라는 합법적 폭력을 행사하는 검사가 공정성을 잃으면 그것은 불법적 폭력으로 검찰은 깡패조직이 되고 검사는 깡패와 다름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국가만이 물리적 폭력을 합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는데 그중 검사가 행사하는 권한도 기본적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의 폭력적 행위이다. 검사가 사람을 소환하고 체포·구금 하는 것은 신체의 자유·거주이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압수 수색은 주거 침해로 그 평온을 해치는 것이다. 계좌 추적이나 각종 정보 수집은 개인 비밀을 침해하는 것이다. 감청하는 것은 통신 비밀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일반인이 권한 없이 위와 같은 행위를 한다면 모두 중형에 처할 만한 범죄 행위들이다. 검사는 법의 이름으로 이러한 행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행위는 법에 규정된 행위를 했다는 것을 넘어 공정하게 그 권한을 행사해야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검사 선서’에는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평한 검사”의 맹세가 있다. 그리고 ‘검사윤리강령’에는 “검사는 피의자, 피해자, 기타 사건 관계인에 대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차별 대우를 하지 아니하며 어떠한 압력이나 유혹, 정실에도 영향을 받지 아니하고 오로지 법과 양심에 따라 엄정하고 공평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하여 이러한 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런데 세상은 언제나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권력이 있는 자와 권력이 없는 자 등 강자와 약자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간혹 검사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세상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또는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말로 검사들을 혹독하게 비판한다. 한비자는 “거울이 흔들리면 밝게 비출 수 없고, 저울이 흔들리면 바르게 나타낼 수 없으니, 이는 법을 두고 하는 말이다(搖鏡則不得爲明, 搖衡則不得爲定, 法之謂也)”라고 말했다. 검사가 쓰는 거울과 저울이 흔들려 거울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비추어지고 저울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재어진다면 이는 공정함을 잃은 것이다. 그렇다면 강한 자에게 엄정한 법 집행을 하는 것만으로 공정함을 이룰 수 있을까. 약자를 돕는 것은 이웃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덕목이나, 법의 공정함과 형평성에 있어서는 강자가 고려 대상이 아니듯 약자도 우대받을 수는 없다. 그렇게 해서는 공의(公義)를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칼과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 디케는 두 눈을 가림으로써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는 공평무사의 공정성을 표상하고 있다. 즉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불편부당(不偏不黨)이라는 디케의 정신이 검사가 가져야 할 공정함의 핵심이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총회 헌법 정치 제1장 제3조 는 교회의 직원과 그 책임에 대해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지체된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직원을 설치(設置)하사 다만 복음을 전파하며 성례를 시행하게 하실 뿐 아니라 신도로 진리와 본분을 준수하도록 관리(管理)하게 하신 것이라. 이러므로 교우 중에 거짓 도리를 신앙하는 자와 행위가 악한 자가 있으면 교회를 대표한 직원과 치리회가 당연히 책망하거나 출교할 것이라. 그러나 항상 성경에 교훈한 법례(法例)대로 행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레 19:15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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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황금률
-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7:12 성경의 황금률이다. 로마 황제는 이 문장을 황금으로 새겨 걸어놓고 있다가 통치의 길을 잃었을 때 바라봤다고 한다. 연인에게 전구(電球)를 선물로 주는 사람은 없다.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빛을 심으려는 손길은 예쁘게 포장한 양초를 건네는 법이다. 고대 이집트의 궁궐에서는 밀랍이나 동물의 기름에 갈대를 섞어 만든 양초로 불을 밝혔다고 한다. 신라와 고려의 왕궁에서도 금동수정 촛대, 청동쌍사자 촛대 등이 사용됐다. 촛불은 오랜 궁정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전기가 널리 보급된 오늘날에는 양초의 쓰임새가 크게 줄었지만 종교용·축제용·장식용의 촛불은 여전히 밝게 빛난다. 부활절 새벽의 촛불예배는 지금껏 이어져 오는 오랜 전통이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크리스마스트리에 맨 처음 촛불 장식을 매달았다. 촛불은 결혼식이나 송년 예배에서도 좀처럼 빠지는 일이 없다. 기껏해야 밀랍이나 파라핀에 실 심지를 꼬아 박은 원시적 조명기구, 그 구닥다리 같은 촛불이 이토록 오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소박한 옛것에 대한 그리움, 실바람에도 가녀리게 흔들리는 순수의 이미지, 제 몸을 녹여 어둠을 밝히는 희생과 헌신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동양인이자 인도의 시성으로 불리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1861 ~ 1941)는 나룻배에서 촛불을 켜고 책을 읽다가 촛불과 달빛의 신비한 대조를 경험했다. “촛불을 끄자 신성한 아름다움이 나를 온통 둘러쌌다. 촛불이 꺼지는 순간, 달빛이 춤추며 흘러 들어와 나룻배 안을 가득 채웠다… 촛불 때문에 달빛이 내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듯 제 몸을 녹여 어둠을 밝히는 희생과 헌신의 빛이 되는 촛불의 기능이다. 더굳뉴스(the good news)의 '더'(the)는 한글의 '보태다' '더 많게 하다'는 뜻이 있다. 더굳뉴스의 '굳'은 뜻한 바를 굽히지 않고 밀고 나아가는 힘을 뜻하다는 '굳세다'의 '굳'이다. 영어의 'good'은 '좋다' '기쁘다'의 뜻이다. 그리고 더굳뉴스의 '뉴스'는 영어의 'news'이다. 영어 단어 'news'는 새로운 것을 뜻하는 'new'의 특별한 용도의 복수형이다. 이것은 14세기에 발전된 개념이다. 중세에는 그 단어가 'newes'로 쓰였다. 이것은 새로운 것들을 전한다는 뜻에서 소식의 뜻으로 발전되었다. 성경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한다.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들을찌어다 너의 파숫군들의 소리로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일제히 노래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 그들의 눈이 마주 봄이로다 너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발하여 함께 노래할찌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 이사야 52:7-9 저널리즘의 본질은 사실 확인의 규율이다. 사실의 규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명성의 정신이다. 더굳뉴스는 저널리즘의 본질인 사실 확인과 투명성의 정신을 따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더 좋은 소식과 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더 좋고 더 굳센 더굳뉴스가 되고자 한다. 들추고 비판하고 죽이는 소식이 아니라 더 좋게 하고 살리는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되고자 한다. 한반도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에는 수도권 일부와 서해안 등지에서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17일 낮에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 이어 18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8일 낮 동안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5~8도가량 낮고, 19일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북동지방 5㎞ 상공으로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밀려와 한반도 쪽으로 찬 공기를 내려 보내고 있는 상태다. 눈(雪)의 계절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첫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설레임의 대상이다. 눈은 무엇일까. 구름 속의 수분이 얼어붙은 상태로 내리는 것을 ‘눈’이라고 한다. 구름에서부터 시작해 보자. 구름 속에 있는 수분은 -20℃ 이하 상태로 얼음결정과 물방울이 뒤섞인 형태다. 온도가 낮을수록 물방울보단 얼음의 양이 많아진다. 눈은 이들 중 얼음알갱이에서 시작된다. 각각의 얼음알갱이와 물방울이 구름 속의 높은 수분 밀도 속에서 서로 충돌하며 점점 덩치가 불어나 눈의 결정이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눈결정들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지상으로 낙하하게 된다. 눈결정의 크기는 2㎜ 정도. 눈송이는 이런 결정들이 합쳐진 것이다. 결정이 여러 개로 합쳐져 만든 눈송이의 크기는 보통 1㎝ 내외다. 하지만 내리는 도중에 눈결정이 많이 엉겨 붙을 경우엔 1㎝가 훨씬 넘는 큰 눈송이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습기가 눈의 결정을 서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방울의 비율이 높을수록 커다란 눈송이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함박눈 내리는 풍경이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함박눈의 큰 눈송이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공기 중 물방울이 눈 결정을 이어붙이면서 탄생한다. “함박눈이 내리면 따뜻하고 가루눈이 내리면 추워질 징조”라는 우리 옛말엔 과학적 근거가 있다. 실제로 함박눈은 온도가 비교적 높은 온대지방에서 주로 내린다. 반대로 가루눈은 기온이 낮은 한대지방에서 주로 내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추운 곳에선 각각의 얼음알갱이가 그대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주 추운 곳에선 눈의 결정이 서로 부딪쳐도 달라붙기가 어렵다. 대기 중 수분의 많은 양이 얼음알갱이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접착제’ 역할을 해줄 물방울이 부족해서다. 그 결과가 가루눈이다. 반대로 기온이 높은 곳에선 구름 속 물방울의 비율이 높아 눈결정들이 큰 눈송이로 성장할 수 있다. 접착제 역할을 할 물방울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눈은 온도에 따라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온도가 낮을 때는 가루눈이 내리고 온도가 높을 때는 함박눈이 내린다고 정리할 수 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고운 싸락눈이 내리는 날 외출을 피하는 게 좋다. “완전히 똑같은 눈의 결정은 단 하나도 없다.” 인류 최초로 눈의 결정 사진을 촬영한 미국의 사진가 윌슨 벤틀리(1865~1931)가 남긴 말이다. 흔히 학교에서 눈의 결정은 ‘육각형’이라고 배우지만 그렇지 않다. 눈의 결정은 육각형 모양의 단순한 얼음 결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육각형 모양의 얼음결정은 수분이 포화상태인 대기 속에서 조금씩 성장한다. 얼음 결정에서 시작한 눈결정은 다른 얼음결정과 물방울과 계속 부딪치며 복잡하게 성장한다. 각각의 결정이 각기 다른 대기환경과 수분 포화도 속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결정의 복잡한 가지가 다른 모양을 할 수밖에 없다. 눈결정을 역사상 처음으로 촬영했던 벤틀리는 미국 버몬트주의 한 농장에서 태어난 시골소년이었다. 15세 때 생일 선물로 받은 현미경으로 눈결정을 처음 관찰한 뒤 그 모습에 반해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1800년대 사진기는 상당히 비싼 물건이었지만 그는 어머니의 허락을 얻어 17세 때 사진기를 구했다. 19세 때였던 1885년 그는 눈결정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그는 46년 동안 5000점이 넘는 눈의 결정 사진을 남겼다. ‘완전히 똑같은 눈 결정은 없다’는 사실을 그는 이 사진들을 통해 세상에 알렸다. 놀라운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외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조상들은 겨울철 내리는 눈을 보고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했다. ‘눈점’을 언제부터 보기 시작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최초의 기록은 고려시대 때 것이 남아 있다. 12월(음력)에 눈이 오기를 기원하는 ‘기설제’ 풍속이 있었다는 기록도 있다. 조선시대에도 ‘12월에 눈이 많이 내려야 풍년이 온다’는 믿음이 강했다. 눈이 많이 내려야 보리 농사가 잘 되고, 5~6월 비가 많이 내린다고 여겼다. 이런 풍속은 세심한 관찰을 통해 얻어낸 유용한 지식이었다. 실제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보리밭은 눈으로 인해 단열효과를 갖게 돼 뿌리가 썩지 않는다. 눈이 녹으면서 각종 병충해가 제거되는 효과도 있는 데다 봄까지 토양의 수분도 적당한 수준을 유지해 준다고 한다. 하지만 봄에 내리는 눈은 흉작을 가져온다고 봤다. 추운 겨울에 내리는 눈은 외부의 차가운 대기로부터 아직 제대로 자라지 않은 보리를 보호해 주지만, 봄에 내리는 눈은 외부의 높은 기온을 차단해 보리를 얼어 죽게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로마의 대정치가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BC 106년 ~ BC 43년))는 말 잘하는 변호사이고 변론가였지만 자신의 언어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수사학을 공부하러 그리스로 유학을 갔다. 그는 로도스 섬에 학원을 세워 수사학을 가르치는 아폴로니오스 몰론{Apollonius Molon}의 문하에 들어가 수사학의 이론과 실제를 배웠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와 키케로를 가르친 몰론은 외국인으로는 전례 없이 로마 원로원에 초청되어 연설한 당대 최고의 변호사였다. 몰론은 키케로에게 이렇게 가르쳤다. “바로 핵심을 말하라. 청중을 울리고 웃겨라. 청중이 열광하면 얼른 자리에 앉아라. 눈물처럼 빨리 마르는 것이 없다.” 거기서 키케로가 두 계절 배우고 죽기 3년 전에 펴낸 Orator가 서양 사회에 오늘까지 전해지는 수사의 기본서이다. 라틴어로 웅변을 의미하는 오라티오(Oratio)의 어간(몸통)은 이성과 지성이라는 의미의 라티오(Ratio)다. 키케로는 말하는 기술의 웅변이 없으면 지식이 힘을 못 쓰지만, 지식이 없이 입으로만 하는 웅변은 쓸모없다고 가르쳤다.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로 알려진 카톨릭 인문주의 신학자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 Roterodamus 1466 ~ 1536)는 『어리석음의 찬미 The Praise of Folly』라는 책에서 그리스 시인 에우리피데스의 말을 소개했다. “인간은 두 개의 혀를 가졌다. 하나는 진실을 말하는 혀, 또 하나는 상황에 따라 말하는 혀다.” 몰론과 에우리피데스의 경구를 기준으로 보면 오늘 우리 일반 정치인들과 교계 정치인들의 말본새는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들은 두 개의 혀 중에서 상황에 따라 말하는 혀만 사용할 뿐 진실과 사실 관계나 성경의 가르침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성경은 말씀한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3-17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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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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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황금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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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영광의 찬송'과 이길찬 목사 '새길'
- 겨울아 아무러면 어때 땅 위에 추위 눕듯이 그 위에 폭설 엎디듯이 그 위에 긴 추위 밤이면 어때 안보이면 어때 겨울 밑 더 파이고 눈이 한참 불어난들 한거울 위 그 하늘에 까치 푸드득 날아가거나 혹여는 날아옴이 안 보이면 어때 헤어지면 어때 총신과 총회가 따로 가면 어때 못 만나면 어때 한가지 믿음으로 소망으로 사랑으로 기도하는 걸... ‘크리스마스캐럴’이라고 하면 냇 킹 콜(Nat King Cole, 1919년 3월 17일 ~ 1965년 2월 15일)의 저 유명한 ‘더 크리스마스 송’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놀랍게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탄생한 노래라고 한다. ‘시원한 생각으로 시원하게 있고자’ 만든 노래라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여름에 만든 캐럴을 겨울에 듣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혹은 당연하게도 여름의 열기가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2026년 1월 5일(월) 오전 11시 한겨울 총회 신년회에서 전한 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영광의 찬송'처럼. 뛰어난 설교가 제110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영광의 찬송(엡 1:11-12)'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의 뜻, 계획을 따라 이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각 사람을 넉넉함으로 존중함으로 조심스러움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는 사람'이라는 존재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보여줘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들을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바꾸고 계십니다. 열매가 없는 총회, 교회, 목사, 장로라면 왜 존재해야 하는가요? 한 생명을 구원하시고 꾸시고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심을 입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 결과인 영광의 찬송이 되는 내 존재를 우리 삶 가운데서 확인하고 사역의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진정성 얘기를 하면 “방송은 어차피 다 연출 아닌가” “화면을 통해 보는데 어떻게 진정성을 알아챌 수 있는가” 같은 반응이 나온다. 그런데 신문이나 TV 방송에 달린 댓글을 읽다가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무언가 어설프거나 꾸민 듯한 장면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바로 알아채서다. 궁예의 관심법(觀心法)처럼 요즘 시청자들은 ‘방송국 관계자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왜 그럴까. 개인적으론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이때 뭐가 진짜인지를 구별하지 못하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독버섯 같은 가짜를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 시청자들은 진짜 콘텐츠가 가짜보다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준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흥미롭게도 인간을 비롯해 공동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공정성이란 개념도 본능적으로 추구한다. 공정성은 집단생활의 경쟁구도 속에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 2003년 과학 잡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 '원숭이들도 부당한 대우를 거부한다'(Monkeys reject unequal pay)에 명확한 사례가 나온다. 똑같은 과제를 수행한 두 원숭이 중 한 마리에게는 맛이 밍밍한 오이를, 다른 한 마리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줬다. 그런데 오이를 받은 원숭이가 어느 순간 실험을 진행하던 사람에게 오이를 던져버렸다고 한다. 매체의 발달에 따라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진정성은 시청자들이 자신의 눈을 통해 직접 보지 못한 것을 다루는 사극이나 공상 과학물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런 장르의 작품들은 그 나름의 진정성, 즉 정확한 고증이나 그럴듯한 설정을 통해 독자나 시청자들을 설득한다. 이를 설명하는 문학 비평 용어가 핍진성(逼眞性)이다. 핍(逼)에는 핍박하다, 강제로 받아내다 등의 뜻이 있다. 핍진성은 쉽게 말해 ‘진실성을 짜내어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성질’이다. 영화 ‘남한산성’은 동전 크기만큼만 모발을 남기고 머리를 미는 청나라 초기의 변발이나 지나치게 넓어 보이는 도포의 소맷자락 등 고증의 정확성으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역사 전문가가 아닌 일반 관객들도 작품의 사실성이 높다는 느낌을 본능적으로 받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이삭과 교회의 하나님 살아 계시어 어제나 오늘이나 굽어보고 계시다. 눈주름 골진 데 꽃샘 바람을 날리니 문득 스멀스멀 기어드는 사막의 침묵들. 뜨겁디뜨거운 해나래를 접고 향내 나는 침묵 번져 꿈처럼 금강석 별 흐르는 시내산 사막 한 귀퉁이에서 이제 딱 하나 믿음만 남기고 다 잊을 때가 됐다. 솔로몬의 말처럼 기쁨도 슬픔도 지나갔다. 어떤 의미로는 아니 언제나 하나님 은혜 고마웠고 감사했다. 딱 하나 남길 그 고마움의 씨앗을 골라 심기로 하자. 씨앗을 심어야 열매를 거둘 수 있을 테니. 2026년 3월 31일 오후 2시 새길교회에서 이길찬 목사를 만났다. 그는 10여 년 전 기존 교회 분쟁을 해결하느라 새길교회를 개척해 50여 명의 성도들을 목양하고 있다. 작은 교회이지만 다음세대를 포기하지 않고 교육부서 사역까지 하고 있다. 목회는 늘 바쁘고, 교회와 가정 상황은 어렵다. 그럼에도 그는 개혁주의가 저물고 있는 교단을 향해 횃불을 들고 새길을 비추고 있다. 새길의 이길찬 목사는 요즘 뜬금없는 여성강도사와 여성목사 문제는 성경과 헌법에 명백히 위배되므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 “남성과 여성은 동등이 아니라 평등하게 지음을 받은 구별된 존재이며, 문화명령과 지상명령과는 달리 여성의 성직권은 교회의 직분과 관련된 것으로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제정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사도들 역시 어떤 여성도 교회 직분자로 세운 일이 없음으로 성경 진리와 헌법을 수정하려는 무모한 시도를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 34~35절과 디모데전서 2장 11-15절에서 사도 바울이 말씀합니다.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여성의 가르침과 남자를 주관할 권위를 부정하고, 장로 및 감독의 자격을 ‘한 아내의 남편’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당시 문화적 영향에 힘입은 것이 아닙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먼저 지음을 받은 창조원리로 설명하는 것이기에 교회 직분자로 여성을 세우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거믄 성경의 권위와 교단의 헌법과 전통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차라리 교단을 떠나서 여성안수를 허락하는 교단을 만들든지 아니면 이미 허락한 교단에 가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2026년 3월 31일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는 "여성강도사헌법개정안"이 성경과 헌법 그리고 총회의 신학적 정체성과 정통성에 어긋나므로 결연한 각오로 전국교회에 호소하는 성명서를 '장로신문'에 발표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 4:12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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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영광의 찬송'과 이길찬 목사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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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장 배광식과 감사부장 오광춘
- 검고 하얀 붉고 파란 믿음들이여 언젠가는 너희 보이지 않는 기도를 그의 말씀으로 이루리라 갈릴리에서 분수처럼 흩어지는 차디찬 종소리 그러나 아침에는 말씀의 황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욕망 총회 역사는 모든 것을 다 비추지 않는 거울이다. 부패한 사람을 투명 인간처럼 취급하는 거울과 같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제106회 총회 이후 역사를 향해 다른 거울을 들어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모든 사람의 역사를 비추는 거울을 말이다.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수 있다. 14세기 흑사병(黑死病 plague) 이후 서유럽과 동유럽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됐듯이 말이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페스트"는 독일어로 우리말대로 "pest"인데 영어로는 "plague(플래그)"라고 한다. 그래서 영어 plague가 "전염병"을 의미하는 보통명사로 변한 것을 보면 중세 페스트 대유행의 참혹함을 짐작할 수 있다. 그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흑사병"을 말 그대로 "검은 죽음의 병"이라고 할 정도로 참혹하고 무서운 병이다. 실제로 그 병은 혈관 내 피가 응고되며 신체 말단이 괴사하면서 검은색으로 변해 사망하는 끔찍한 질병이다. 흑사병이 유럽에 상륙한 건 1346년. 그때까지만 해도 동유럽과 서유럽은 정치 경제 제도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양쪽 모두 영주가 다수의 소작농을 착취했다. 소작농은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었다. 영주에 예속돼 있었다. 이른바 농노(農奴)였다. 흑사병의 피해 역시 다르지 않았다. 동유럽이든 서유럽이든 흑사병이 창궐한 곳은 인구의 절반이 사망했다. 흑사병은 중앙아시아의 건조한 평원지대에서 시작해 실크로드를 따라 들끓던 검은 쥐들을 통해 지중해 해운 망을 따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때 흑사병으로 유럽 총인구의 30~60%가 목숨을 잃었다. 흑사병으로 인해 줄어든 인구는 300여 년이 지난 17세기가 되어서야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었다. 그러나 유럽에 미친 흑사병 피해가 낳은 결과는 아주 달랐다. 서유럽에서는 중세의 억압적 봉건 제도가 무너지고 보다 포용적 사회로 진화했다. 산업혁명의 바탕이 만들어졌다. 반면 동유럽에서는 봉건 제도가 강화됐다. 사람들이 영주에 더욱더 예속됐다. 보다 억압적인 사회로 퇴행했다. 양쪽은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기득권과의 싸움에 승리해 개인의 자유를 확보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가 달랐다. 유럽은 흑사병으로 인구가 절반으로 줄면서 노동 인구가 급감했다. 일손이 부족해졌다.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따르면 당시 영국 엔셤 수도원(Eynsham Abbey) 영지에는 소작농이 겨우 두 명만 남았다고 한다.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은 탓이다. 노동력이 희소해져 가치가 오른 소작농은 협상력을 갖게 됐다. 더 많은 권리를 주장했다. 부역과 벌금을 대폭 줄여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영지를 떠나겠다고 했다. 엔셤 수도원은 소작농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했다. 다른 영주들도 마찬가지였다. 소작농의 임금이 올랐다. 강제 노역을 비롯한 온갖 부담에서 풀려나 자유와 여유를 가지게 됐다. 그러나 동유럽은 협상이 아니라 강제력을 지닌 법에 의지했다. 기득권 수호는 잘못된 선택이다. 흑사병 이후 동유럽 역시 흑사병 탓에 노동 인구가 감소했다. 영주들은 자기 이익을 지키기 위해 노동자들을 더욱더 쥐어짰다.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따르면 무임금 강제 노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노동자의 자녀까지 몇 년은 영주를 위해 무료로 노역을 해야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1년에 며칠에 그쳤던 체납임금이 일주일에 나흘로 늘어났다. 이런 착취 제도에서는 시장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 혁신이 나올 수 없다. 서유럽에 철도가 깔린 한참 뒤에도 동유럽은 기득권에 손해가 될까 걱정해 철도 부설을 거부했다. 2022년 1월 11일 자 기독신문을 통해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말했다. “지금이야말로 회개하고 은혜를 구하는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사당동에 있는 총신에 총회타운을 건설하자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교단 발전은 물론 총신도 사는 길입니다. 과거 제가 총신법인이사를 할 때 이미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총신에 총회 랜드마크를 세워야 합니다. GMS센터와 총신 양지캠퍼스를 사당동으로 집약하면 교단 운영 효율성과 역량결집, 총신 미래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전략적 연구를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총회 감사부(부장: 오광춘 장로)가 1월 13일 오전 당일 일정으로 총회 본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먼저 오전 10시 30분 서기 황석산 목사의 사회 가운데 회계 김경환 장로의 기도, 부원 강희섭 목사의 성경 봉독 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겔 47: 1~11;2을 본문으로 ‘총회를 아름답게 하는 감사부’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부장 오광춘 장로의 인사,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사, 총무 이영민 목사의 광고 후 부원 한진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감사부장 오광춘 장로의 사회로 총회장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모두 발언을 통해 말했다. "감사부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부가 총회 총무의 지출에 대해 지적한 건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시정해 나가는 과정이니 총회 규정을 약간 벗어나도 양해를 구합니다. 감사부는 총회를 정화시키며 경각심을 주는 중요한 기구입니다. 총회장부터 모든 총회 임원들이 규정을 잘 따르고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적하면 시정하겠습니다." 총회장과 감사부원들과 대화에서는 먼저 감사부가 총회 임원회에 요청한 제105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 특별감사 요청한 건에 대해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총회 임원회 결의를 전제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감사부와 선관위, 재판국을 제외한 다른 상비부나 위원회들이 자체 워크숍을 갖는 것에 대해 총회장은 총회의 재정 지출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재정을 조달해 워크숍을 갖는 것에 대해 총회에서 달리 제지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 총회유지재단 이사가 된 감사부장 오광춘 장로는 말했다. “감사부원들뿐만 아니라 제106회 총회에 참석한 많은 총대들이 지난 총회 선관위에 대한 특별 감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사 부총회장 후보가 선거에 불복하는 사태까지 야기한 선거 과정과 절차의 난맥상을 포함해 선거 준비부터 진행 전체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아가 제105회기 선관위가 8월 초부터 9월 총회 직전까지 지출한 재정 건에 대해서는 제106회기 감사부에서 충분히 감사가 가능한 것으로 봅니다." 오광춘 감사부장은 계속해 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3년 동안 문제가 없었던 상비부나 위원회는 비대면 감사로 진행할 것이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비부와 위원회는 철저히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것을 ‘총회 규칙’대로 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잘하는 부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제가 있는 부서는 철저하게 감사하겠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월 15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의 부당성을 밝혀낸 책임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현 정권의 행태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공직자가 아닌 정권에 충성하는 공직자가 되라는 무언의 압력”이라고 했다. 2020년 당시 최재형 감사원장은 국회 요구로 시작된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감사가 난항을 겪자 담당 국장을 유 국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유 국장은 그해 10월 산업부 담당 국장 등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일부 산업부 공무원에 대해서는 공문서 삭제 등 증거인멸 혐의 관련 자료를 검찰에 이첩하고 감사를 마무리했다. 우리가 의식이 없거나 습관이 바뀌기 전까지는 행동은 무의식이 지배하고 과거의 습관을 따른다. 우리가 걸으면서도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있는 것은 습관화된 걷기를 무의식이 "자율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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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장 배광식과 감사부장 오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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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110회 총회(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봄
- 제110회 총회의 전국 노회 봄 정기회가 3월 17일 전북노회를 시작으로 4월 21일까지 꽃이 개화하듯 일제히 개회된다. 봄 _윤동주 우리 애기는 아래 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뚜막에서 가릉가릉, 애기 바람이 나무가지에서 소올소올, 아저씨 햇님이 하늘 한가운데서 째앵째앵. 이 시를 읽으면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 가운데 따뜻하고 나른한 풍경 하나가 마음속에 그려진다.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제 소리를 내며 존재하는 생명들의 모습이 전부이다. 하지만 바로 그 평범함 속에 겨울의 정적을 깨고 다가오는 봄의 핵심이 담겨 있다. 윤동주는 이 네 가지 소리의 조화로운 합주를 통해, 보이지 않는 봄의 기운이 어떻게 하나님의 지으신 세상을 채워나가는지를 보여준다. 2026년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물든 봄이 ‘우리 애기’의 숨소리로 시작된다. ‘코올코올’이라는 소리는 세상의 근심 걱정을 모르는 아기의 깊고 평화로운 잠을 나타낸다. 이는 생명의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상태를 상징한다. 갓 태어난 생명이 내쉬는 따뜻한 숨결은 집 안의 공기를 데우고, 그 온기는 봄이 가장 먼저 사람의 온기 속에서 시작됨을 암시한다. 아래 발치라는 구체적인 공간은 아기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 작은 생명의 존재가 곧 다가올 봄의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함을 느끼게 한다.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아직 남아있는 방 안에서, 아기의 고른 숨소리는 그 어떤 꽃보다 먼저 피어난 생명의 증거다. 이제 시선은 집 안에서 밖으로 향한다. ‘애기 바람’이 나뭇가지에서 ‘소올소올’ 불어온다. ‘애기 바람’이라는 시인의 표현은 봄바람의 성격을 절묘하게 담아낸다. 그것은 겨울의 칼바람처럼 거칠거나 위협적이지 않다. 마치 아기처럼 부드럽고 연약하여 나뭇가지를 살며시 어루만지듯 스쳐 지나간다. ‘소올소올’이라는 소리는 그 부드러운 움직임을 청각적으로 형상화한다. 이 여린 바람결에 겨울 내내 잠들어 있던 나뭇가지들이 미세하게 떨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생명의 기운이 깨어난다. 곧 터져 나올 새순과 꽃망울을 준비시키는, 자연의 가장 내밀한 속삭임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시선은 하늘로 향한다. ‘아저씨 햇님’이 ‘째앵째앵’ 소리를 낸다. 태양을 ‘아저씨 햇님’으로 의인화한 표현에서는 친근함과 든든함이 느껴진다. 근엄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태양이 아니라, 우리 곁에서 세상을 돌보는 자상한 존재로 다가온다. ‘째앵째앵’이라는 소리는 보통 쨍쨍 내리쬐는 햇볕을 묘사하는 말이지만, 시인은 이를 소리로 표현함으로써 봄 햇살의 강렬하고 맑은 생명력을 극대화한다. 이 빛은 단순히 세상을 밝히는 것을 넘어, 얼어붙은 땅을 녹이고 모든 생명을 깨우는 활기찬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아기의 숨소리, 고양이의 울음, 바람의 속삭임이 조용한 생명의 시작을 알렸다면, 햇님의 ‘째앵째앵’ 소리는 그 모든 것을 포용하고 성장시키는 봄의 절정을 노래하는 힘찬 팡파르와 같다. 윤동주의 「봄」이 위대한 이유는 가장 평범하고 작은 존재들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위대한 조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시 속에는 주인공이 없다. 아기, 고양이, 바람, 햇님은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각자의 소리를 내며 봄이라는 거대한 교향곡의 일부가 된다. 누구 하나 다른 존재를 압도하거나 방해하지 않는다.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며 어우러질 때, 세상은 가장 평화로운 균형을 이룬다.이는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소망이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모든 존재가 제자리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 윤동주 봄 시는 단순한 계절의 묘사를 넘어, 그가 꿈꾸었던 평화로운 세계의 축소판처럼 읽힌다. 그래서 이 짧은 시가 우리에게 주는 감동은 더욱 깊고 진하게 다가온다.윤동주의 시 「봄」은 우리에게 계절을 느끼는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 준다. 봄은 화려한 꽃과 풍경으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의 아주 작은 숨소리, 부드러운 바람 소리, 따스한 햇살의 기운 속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시를 읽고 나면 잠시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내 주변에서는 어떤 봄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는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작은 울림들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든다.바쁜 일상에 지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여유가 없다면 윤동주의 「봄」을 조용히 읊조려 보시기를. 단 네 줄의 시가 어지러운 세상과 총회를 떠나 당신의 마음속에 가장 따뜻하고 하나님 지으신 평화로운 봄을 선물해 줄 것이다. 그리고 믿음의 세계 속에서 당신만의 봄의 소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 1:1-5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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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110회 총회(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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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정책 총회를 지향하는 장봉생 목사
-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 상대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를 생각하면서 갈등을 많이 하게 된다. 그때가 중요하다. 바로 그때 나의 이익을 버리고 바른 마음으로 살면 인생이 바뀐다. 바른 한 생각이 인생을 바뀌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늘 한 생각을 바르게 하면서 살아야 한다. 바르지 않으면 히나님의 복이 깃들지도 않고 그 복을 누릴 수도 없다. 그래서 교회 풍속을 해치는 음기는 음습한 곳을 좋아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하나님 은혜의 햇볕을 쬐어야 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을 널리 알리는 게 상책이다. 믿음이 없거나 부족한 소인배를 포용하되 그들이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교화시켜야 한다. 소인배 난동을 제약할 법규를 제정하고 알려야 한다. 그게 총회 리더가 할 일이다. 2013년 12월 18일 속전속결의 제98회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 임원회를 주재하며 제98회 총회에서 행정 보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2014년 9월 25일 제99회 총회 넷째 날인 9월 25일 오전 회무에서 총대들은 한기총 탈퇴 결의를 논의했다. 이렇게 강하게 말한 총대도 있었다.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다.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자고 말했다. 그 때 2025년 9월 22일 제110회 부총회장 후보에 나선 고광석 목사는 말했다. “한기총 탈퇴는 임원회에 일임하든 안 하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다. "물극필반(物極必反)" "세상일은 모두 극한에 이르면 반드시 뒤집어지게 마련이다." 총회는 정치인이 그 모범을 실천하여 과거의 병폐를 불식시켜 주기를 요구한다. 총회장과 정치인의 인격과 신앙이 확고하다면 총회 목사와 장로들은 사심 없이 따르는 법이다. 우선 지도자는 정직해야 한다. 정직은 말이 아니고 실천이다. 정치는 결과로 평가되는 것이지 말재간이니 금전의 열매가 아니다. 우리는 언행이 다른 지도자를 원치 않는다. 정치적 실적을 과장하거나 ‘비신앙’의 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지도자가 두 개의 잣대로 위선을 감행하는 태도는 총회 구성원의 불신과 배척을 자초할 뿐이다. 총회 정치는 정의의 가치와 질서를 떠나서는 존속하지 못한다. 정의는 권력의 산물이 아니다. 러시아 푸틴이나 공산정권들이 그 길을 택했기 때문에 세계와 인류가 공분을 느끼고 있다. 정의는 더 많은 교인의 자유와 신앙을 위한 필수조건이지 정치상품이나 구호가 아니다. 그동안 총회 지도자들이 개혁주의 정의 구현을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왜 정의는 사라져 버렸는가. 편 가르기로 불신을 만들었고 돈 살포로 타락을 심화시켰고 교권 다툼은 진실을 역행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성경적 개혁주의를 염원했다면 총회와 노회 무대에서 상치되는 신앙관과 가치관으로 총회 적 불신과 고립을 자초하진 않았을 것이다. 신앙과 기도마저 정치의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이 누구였는가. 정책 총회를 지향하는 장봉생 목사의 제110회 총회는 무엇보다 난동과 파행 무리를 멀리하고 신앙적 정직을 기반으로 하는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 8:42-44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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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정책 총회를 지향하는 장봉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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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선행 연습
- 메이크어위시 재단(Make-A-Wish Foundation)은 전세계 40개 지부, 50여 개의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로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원하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전문기관이다. 메이크어위시는 1980년 미국 애리조나 주(Arizona)에서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던 일곱살 크리스 그레이셔스가 애리조나 주 경찰의 도움으로 주 명예경찰관이 되어 특별히 제작된 제복을 입고 경찰 오토바이와 헬기를 타고 순찰을 도는 등 체험을 통해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성취한 후 불과 3일만에 세상을 떠난 것에서 시작되었다. 크리스의 부모님과 주변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소원성취사업을 전개, 메이크어위시 재단이 창립되었고 오늘날에 이르렀다.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시작됐다. 경찰관이 되고 싶어했던 일곱살 소년의 병세가 악화되자 동네 사람들이 소년에게 경찰 제복을 입히고 경찰차와 헬리콥터에 태워 경찰의 꿈을 이뤄줬다. 소년이 세상을 떠나자 동네 사람들은 "한 아이의 소원을 이뤄줄 수 있었는데 더 많은 어린이들의 꿈을 이뤄주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메이크어위시재단의 출발이다. 이 재단은 그후 세계 각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난치병을 앓는 아이들을 만나 소원이 무엇인지 들어본 후 그 소원을 이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짜냈다. 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에겐 교황을 만나보게 했고, 발레리나가 꿈인 아이를 무대에 세웠고,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선 백악관 문을 대신 두드렸다. 이 재단의 활동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은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고마웠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늘 마음뿐이다. '먹고살기 바빠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시간만 보낸다. 그럴 때 중요한 게 착한 일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인프라'다. 소원 성취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백혈병을 지닌 한 아이의 '배트맨이 되고 싶어요'라는 소원이다. 이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메이크어위시 재단은 샌프란시스코 전체를 고담 시티로 바꿀 수 있게 요청했고, 흔쾌히 이를 받아들인 시민들 덕분에 그 날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동안 고담 시티가 되었다. 심지어 그날 하루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최대 일간지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고담 시티 크로니클로 신문 명을 바꿔서 냈을 정도이며, 당시 대통령이던 버락 오바마는 응원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공식 사이트에서 밝힌 근황에 따르면 해당 소원을 빌었던 아이는 2018년에 백혈병 완치 판정까지 받았다고 한다. 언젠가, 돈 많이 벌면, 안정되면, 이 일만 끝나면 다른 사람도 돕고 자원봉사도 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언젠가는 쉽게 오지 않는다. 게다가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않았던 일이 어느 날 갑자기 결심한다고 해서 술술 될 리가 없다. 착한 일을 하는 데도 연습이 필요하다. 산을 오르고 운동을 하다보면 건강해지는 것처럼. 그렇듯 제110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공약대로 교회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총회 산하 약한 지역교회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선행 연습과 실행을 하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25:35-40 20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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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선행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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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황금률
-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7:12 성경의 황금률이다. 로마 황제는 이 문장을 황금으로 새겨 걸어놓고 있다가 통치의 길을 잃었을 때 바라봤다고 한다. 연인에게 전구(電球)를 선물로 주는 사람은 없다.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빛을 심으려는 손길은 예쁘게 포장한 양초를 건네는 법이다. 고대 이집트의 궁궐에서는 밀랍이나 동물의 기름에 갈대를 섞어 만든 양초로 불을 밝혔다고 한다. 신라와 고려의 왕궁에서도 금동수정 촛대, 청동쌍사자 촛대 등이 사용됐다. 촛불은 오랜 궁정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전기가 널리 보급된 오늘날에는 양초의 쓰임새가 크게 줄었지만 종교용·축제용·장식용의 촛불은 여전히 밝게 빛난다. 부활절 새벽의 촛불예배는 지금껏 이어져 오는 오랜 전통이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크리스마스트리에 맨 처음 촛불 장식을 매달았다. 촛불은 결혼식이나 송년 예배에서도 좀처럼 빠지는 일이 없다. 기껏해야 밀랍이나 파라핀에 실 심지를 꼬아 박은 원시적 조명기구, 그 구닥다리 같은 촛불이 이토록 오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소박한 옛것에 대한 그리움, 실바람에도 가녀리게 흔들리는 순수의 이미지, 제 몸을 녹여 어둠을 밝히는 희생과 헌신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동양인이자 인도의 시성으로 불리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1861 ~ 1941)는 나룻배에서 촛불을 켜고 책을 읽다가 촛불과 달빛의 신비한 대조를 경험했다. “촛불을 끄자 신성한 아름다움이 나를 온통 둘러쌌다. 촛불이 꺼지는 순간, 달빛이 춤추며 흘러 들어와 나룻배 안을 가득 채웠다… 촛불 때문에 달빛이 내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듯 제 몸을 녹여 어둠을 밝히는 희생과 헌신의 빛이 되는 촛불의 기능이다. 더굳뉴스(the good news)의 '더'(the)는 한글의 '보태다' '더 많게 하다'는 뜻이 있다. 더굳뉴스의 '굳'은 뜻한 바를 굽히지 않고 밀고 나아가는 힘을 뜻하다는 '굳세다'의 '굳'이다. 영어의 'good'은 '좋다' '기쁘다'의 뜻이다. 그리고 더굳뉴스의 '뉴스'는 영어의 'news'이다. 영어 단어 'news'는 새로운 것을 뜻하는 'new'의 특별한 용도의 복수형이다. 이것은 14세기에 발전된 개념이다. 중세에는 그 단어가 'newes'로 쓰였다. 이것은 새로운 것들을 전한다는 뜻에서 소식의 뜻으로 발전되었다. 성경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한다.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들을찌어다 너의 파숫군들의 소리로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일제히 노래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 그들의 눈이 마주 봄이로다 너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발하여 함께 노래할찌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 이사야 52:7-9 저널리즘의 본질은 사실 확인의 규율이다. 사실의 규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명성의 정신이다. 더굳뉴스는 저널리즘의 본질인 사실 확인과 투명성의 정신을 따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더 좋은 소식과 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더 좋고 더 굳센 더굳뉴스가 되고자 한다. 들추고 비판하고 죽이는 소식이 아니라 더 좋게 하고 살리는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되고자 한다. 한반도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에는 수도권 일부와 서해안 등지에서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17일 낮에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 이어 18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8일 낮 동안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5~8도가량 낮고, 19일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북동지방 5㎞ 상공으로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밀려와 한반도 쪽으로 찬 공기를 내려 보내고 있는 상태다. 눈(雪)의 계절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첫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설레임의 대상이다. 눈은 무엇일까. 구름 속의 수분이 얼어붙은 상태로 내리는 것을 ‘눈’이라고 한다. 구름에서부터 시작해 보자. 구름 속에 있는 수분은 -20℃ 이하 상태로 얼음결정과 물방울이 뒤섞인 형태다. 온도가 낮을수록 물방울보단 얼음의 양이 많아진다. 눈은 이들 중 얼음알갱이에서 시작된다. 각각의 얼음알갱이와 물방울이 구름 속의 높은 수분 밀도 속에서 서로 충돌하며 점점 덩치가 불어나 눈의 결정이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눈결정들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지상으로 낙하하게 된다. 눈결정의 크기는 2㎜ 정도. 눈송이는 이런 결정들이 합쳐진 것이다. 결정이 여러 개로 합쳐져 만든 눈송이의 크기는 보통 1㎝ 내외다. 하지만 내리는 도중에 눈결정이 많이 엉겨 붙을 경우엔 1㎝가 훨씬 넘는 큰 눈송이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습기가 눈의 결정을 서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방울의 비율이 높을수록 커다란 눈송이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함박눈 내리는 풍경이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함박눈의 큰 눈송이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공기 중 물방울이 눈 결정을 이어붙이면서 탄생한다. “함박눈이 내리면 따뜻하고 가루눈이 내리면 추워질 징조”라는 우리 옛말엔 과학적 근거가 있다. 실제로 함박눈은 온도가 비교적 높은 온대지방에서 주로 내린다. 반대로 가루눈은 기온이 낮은 한대지방에서 주로 내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추운 곳에선 각각의 얼음알갱이가 그대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주 추운 곳에선 눈의 결정이 서로 부딪쳐도 달라붙기가 어렵다. 대기 중 수분의 많은 양이 얼음알갱이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접착제’ 역할을 해줄 물방울이 부족해서다. 그 결과가 가루눈이다. 반대로 기온이 높은 곳에선 구름 속 물방울의 비율이 높아 눈결정들이 큰 눈송이로 성장할 수 있다. 접착제 역할을 할 물방울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눈은 온도에 따라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온도가 낮을 때는 가루눈이 내리고 온도가 높을 때는 함박눈이 내린다고 정리할 수 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고운 싸락눈이 내리는 날 외출을 피하는 게 좋다. “완전히 똑같은 눈의 결정은 단 하나도 없다.” 인류 최초로 눈의 결정 사진을 촬영한 미국의 사진가 윌슨 벤틀리(1865~1931)가 남긴 말이다. 흔히 학교에서 눈의 결정은 ‘육각형’이라고 배우지만 그렇지 않다. 눈의 결정은 육각형 모양의 단순한 얼음 결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육각형 모양의 얼음결정은 수분이 포화상태인 대기 속에서 조금씩 성장한다. 얼음 결정에서 시작한 눈결정은 다른 얼음결정과 물방울과 계속 부딪치며 복잡하게 성장한다. 각각의 결정이 각기 다른 대기환경과 수분 포화도 속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결정의 복잡한 가지가 다른 모양을 할 수밖에 없다. 눈결정을 역사상 처음으로 촬영했던 벤틀리는 미국 버몬트주의 한 농장에서 태어난 시골소년이었다. 15세 때 생일 선물로 받은 현미경으로 눈결정을 처음 관찰한 뒤 그 모습에 반해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1800년대 사진기는 상당히 비싼 물건이었지만 그는 어머니의 허락을 얻어 17세 때 사진기를 구했다. 19세 때였던 1885년 그는 눈결정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그는 46년 동안 5000점이 넘는 눈의 결정 사진을 남겼다. ‘완전히 똑같은 눈 결정은 없다’는 사실을 그는 이 사진들을 통해 세상에 알렸다. 놀라운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외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조상들은 겨울철 내리는 눈을 보고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했다. ‘눈점’을 언제부터 보기 시작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최초의 기록은 고려시대 때 것이 남아 있다. 12월(음력)에 눈이 오기를 기원하는 ‘기설제’ 풍속이 있었다는 기록도 있다. 조선시대에도 ‘12월에 눈이 많이 내려야 풍년이 온다’는 믿음이 강했다. 눈이 많이 내려야 보리 농사가 잘 되고, 5~6월 비가 많이 내린다고 여겼다. 이런 풍속은 세심한 관찰을 통해 얻어낸 유용한 지식이었다. 실제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보리밭은 눈으로 인해 단열효과를 갖게 돼 뿌리가 썩지 않는다. 눈이 녹으면서 각종 병충해가 제거되는 효과도 있는 데다 봄까지 토양의 수분도 적당한 수준을 유지해 준다고 한다. 하지만 봄에 내리는 눈은 흉작을 가져온다고 봤다. 추운 겨울에 내리는 눈은 외부의 차가운 대기로부터 아직 제대로 자라지 않은 보리를 보호해 주지만, 봄에 내리는 눈은 외부의 높은 기온을 차단해 보리를 얼어 죽게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로마의 대정치가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BC 106년 ~ BC 43년))는 말 잘하는 변호사이고 변론가였지만 자신의 언어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수사학을 공부하러 그리스로 유학을 갔다. 그는 로도스 섬에 학원을 세워 수사학을 가르치는 아폴로니오스 몰론{Apollonius Molon}의 문하에 들어가 수사학의 이론과 실제를 배웠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와 키케로를 가르친 몰론은 외국인으로는 전례 없이 로마 원로원에 초청되어 연설한 당대 최고의 변호사였다. 몰론은 키케로에게 이렇게 가르쳤다. “바로 핵심을 말하라. 청중을 울리고 웃겨라. 청중이 열광하면 얼른 자리에 앉아라. 눈물처럼 빨리 마르는 것이 없다.” 거기서 키케로가 두 계절 배우고 죽기 3년 전에 펴낸 Orator가 서양 사회에 오늘까지 전해지는 수사의 기본서이다. 라틴어로 웅변을 의미하는 오라티오(Oratio)의 어간(몸통)은 이성과 지성이라는 의미의 라티오(Ratio)다. 키케로는 말하는 기술의 웅변이 없으면 지식이 힘을 못 쓰지만, 지식이 없이 입으로만 하는 웅변은 쓸모없다고 가르쳤다.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로 알려진 카톨릭 인문주의 신학자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 Roterodamus 1466 ~ 1536)는 『어리석음의 찬미 The Praise of Folly』라는 책에서 그리스 시인 에우리피데스의 말을 소개했다. “인간은 두 개의 혀를 가졌다. 하나는 진실을 말하는 혀, 또 하나는 상황에 따라 말하는 혀다.” 몰론과 에우리피데스의 경구를 기준으로 보면 오늘 우리 일반 정치인들과 교계 정치인들의 말본새는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들은 두 개의 혀 중에서 상황에 따라 말하는 혀만 사용할 뿐 진실과 사실 관계나 성경의 가르침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성경은 말씀한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3-17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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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황금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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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영광의 찬송'과 이길찬 목사 '새길'
- 겨울아 아무러면 어때 땅 위에 추위 눕듯이 그 위에 폭설 엎디듯이 그 위에 긴 추위 밤이면 어때 안보이면 어때 겨울 밑 더 파이고 눈이 한참 불어난들 한거울 위 그 하늘에 까치 푸드득 날아가거나 혹여는 날아옴이 안 보이면 어때 헤어지면 어때 총신과 총회가 따로 가면 어때 못 만나면 어때 한가지 믿음으로 소망으로 사랑으로 기도하는 걸... ‘크리스마스캐럴’이라고 하면 냇 킹 콜(Nat King Cole, 1919년 3월 17일 ~ 1965년 2월 15일)의 저 유명한 ‘더 크리스마스 송’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놀랍게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탄생한 노래라고 한다. ‘시원한 생각으로 시원하게 있고자’ 만든 노래라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여름에 만든 캐럴을 겨울에 듣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혹은 당연하게도 여름의 열기가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2026년 1월 5일(월) 오전 11시 한겨울 총회 신년회에서 전한 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영광의 찬송'처럼. 뛰어난 설교가 제110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영광의 찬송(엡 1:11-12)'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의 뜻, 계획을 따라 이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각 사람을 넉넉함으로 존중함으로 조심스러움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는 사람'이라는 존재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보여줘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들을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바꾸고 계십니다. 열매가 없는 총회, 교회, 목사, 장로라면 왜 존재해야 하는가요? 한 생명을 구원하시고 꾸시고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심을 입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 결과인 영광의 찬송이 되는 내 존재를 우리 삶 가운데서 확인하고 사역의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진정성 얘기를 하면 “방송은 어차피 다 연출 아닌가” “화면을 통해 보는데 어떻게 진정성을 알아챌 수 있는가” 같은 반응이 나온다. 그런데 신문이나 TV 방송에 달린 댓글을 읽다가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무언가 어설프거나 꾸민 듯한 장면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바로 알아채서다. 궁예의 관심법(觀心法)처럼 요즘 시청자들은 ‘방송국 관계자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왜 그럴까. 개인적으론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이때 뭐가 진짜인지를 구별하지 못하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독버섯 같은 가짜를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 시청자들은 진짜 콘텐츠가 가짜보다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준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흥미롭게도 인간을 비롯해 공동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공정성이란 개념도 본능적으로 추구한다. 공정성은 집단생활의 경쟁구도 속에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 2003년 과학 잡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 '원숭이들도 부당한 대우를 거부한다'(Monkeys reject unequal pay)에 명확한 사례가 나온다. 똑같은 과제를 수행한 두 원숭이 중 한 마리에게는 맛이 밍밍한 오이를, 다른 한 마리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줬다. 그런데 오이를 받은 원숭이가 어느 순간 실험을 진행하던 사람에게 오이를 던져버렸다고 한다. 매체의 발달에 따라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진정성은 시청자들이 자신의 눈을 통해 직접 보지 못한 것을 다루는 사극이나 공상 과학물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런 장르의 작품들은 그 나름의 진정성, 즉 정확한 고증이나 그럴듯한 설정을 통해 독자나 시청자들을 설득한다. 이를 설명하는 문학 비평 용어가 핍진성(逼眞性)이다. 핍(逼)에는 핍박하다, 강제로 받아내다 등의 뜻이 있다. 핍진성은 쉽게 말해 ‘진실성을 짜내어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성질’이다. 영화 ‘남한산성’은 동전 크기만큼만 모발을 남기고 머리를 미는 청나라 초기의 변발이나 지나치게 넓어 보이는 도포의 소맷자락 등 고증의 정확성으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역사 전문가가 아닌 일반 관객들도 작품의 사실성이 높다는 느낌을 본능적으로 받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이삭과 교회의 하나님 살아 계시어 어제나 오늘이나 굽어보고 계시다. 눈주름 골진 데 꽃샘 바람을 날리니 문득 스멀스멀 기어드는 사막의 침묵들. 뜨겁디뜨거운 해나래를 접고 향내 나는 침묵 번져 꿈처럼 금강석 별 흐르는 시내산 사막 한 귀퉁이에서 이제 딱 하나 믿음만 남기고 다 잊을 때가 됐다. 솔로몬의 말처럼 기쁨도 슬픔도 지나갔다. 어떤 의미로는 아니 언제나 하나님 은혜 고마웠고 감사했다. 딱 하나 남길 그 고마움의 씨앗을 골라 심기로 하자. 씨앗을 심어야 열매를 거둘 수 있을 테니. 2026년 3월 31일 오후 2시 새길교회에서 이길찬 목사를 만났다. 그는 10여 년 전 기존 교회 분쟁을 해결하느라 새길교회를 개척해 50여 명의 성도들을 목양하고 있다. 작은 교회이지만 다음세대를 포기하지 않고 교육부서 사역까지 하고 있다. 목회는 늘 바쁘고, 교회와 가정 상황은 어렵다. 그럼에도 그는 개혁주의가 저물고 있는 교단을 향해 횃불을 들고 새길을 비추고 있다. 새길의 이길찬 목사는 요즘 뜬금없는 여성강도사와 여성목사 문제는 성경과 헌법에 명백히 위배되므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 “남성과 여성은 동등이 아니라 평등하게 지음을 받은 구별된 존재이며, 문화명령과 지상명령과는 달리 여성의 성직권은 교회의 직분과 관련된 것으로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제정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사도들 역시 어떤 여성도 교회 직분자로 세운 일이 없음으로 성경 진리와 헌법을 수정하려는 무모한 시도를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 34~35절과 디모데전서 2장 11-15절에서 사도 바울이 말씀합니다.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여성의 가르침과 남자를 주관할 권위를 부정하고, 장로 및 감독의 자격을 ‘한 아내의 남편’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당시 문화적 영향에 힘입은 것이 아닙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먼저 지음을 받은 창조원리로 설명하는 것이기에 교회 직분자로 여성을 세우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거믄 성경의 권위와 교단의 헌법과 전통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차라리 교단을 떠나서 여성안수를 허락하는 교단을 만들든지 아니면 이미 허락한 교단에 가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2026년 3월 31일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는 "여성강도사헌법개정안"이 성경과 헌법 그리고 총회의 신학적 정체성과 정통성에 어긋나므로 결연한 각오로 전국교회에 호소하는 성명서를 '장로신문'에 발표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 4:12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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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영광의 찬송'과 이길찬 목사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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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장 배광식과 감사부장 오광춘
- 검고 하얀 붉고 파란 믿음들이여 언젠가는 너희 보이지 않는 기도를 그의 말씀으로 이루리라 갈릴리에서 분수처럼 흩어지는 차디찬 종소리 그러나 아침에는 말씀의 황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욕망 총회 역사는 모든 것을 다 비추지 않는 거울이다. 부패한 사람을 투명 인간처럼 취급하는 거울과 같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제106회 총회 이후 역사를 향해 다른 거울을 들어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모든 사람의 역사를 비추는 거울을 말이다.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수 있다. 14세기 흑사병(黑死病 plague) 이후 서유럽과 동유럽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됐듯이 말이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페스트"는 독일어로 우리말대로 "pest"인데 영어로는 "plague(플래그)"라고 한다. 그래서 영어 plague가 "전염병"을 의미하는 보통명사로 변한 것을 보면 중세 페스트 대유행의 참혹함을 짐작할 수 있다. 그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흑사병"을 말 그대로 "검은 죽음의 병"이라고 할 정도로 참혹하고 무서운 병이다. 실제로 그 병은 혈관 내 피가 응고되며 신체 말단이 괴사하면서 검은색으로 변해 사망하는 끔찍한 질병이다. 흑사병이 유럽에 상륙한 건 1346년. 그때까지만 해도 동유럽과 서유럽은 정치 경제 제도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양쪽 모두 영주가 다수의 소작농을 착취했다. 소작농은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었다. 영주에 예속돼 있었다. 이른바 농노(農奴)였다. 흑사병의 피해 역시 다르지 않았다. 동유럽이든 서유럽이든 흑사병이 창궐한 곳은 인구의 절반이 사망했다. 흑사병은 중앙아시아의 건조한 평원지대에서 시작해 실크로드를 따라 들끓던 검은 쥐들을 통해 지중해 해운 망을 따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때 흑사병으로 유럽 총인구의 30~60%가 목숨을 잃었다. 흑사병으로 인해 줄어든 인구는 300여 년이 지난 17세기가 되어서야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었다. 그러나 유럽에 미친 흑사병 피해가 낳은 결과는 아주 달랐다. 서유럽에서는 중세의 억압적 봉건 제도가 무너지고 보다 포용적 사회로 진화했다. 산업혁명의 바탕이 만들어졌다. 반면 동유럽에서는 봉건 제도가 강화됐다. 사람들이 영주에 더욱더 예속됐다. 보다 억압적인 사회로 퇴행했다. 양쪽은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기득권과의 싸움에 승리해 개인의 자유를 확보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가 달랐다. 유럽은 흑사병으로 인구가 절반으로 줄면서 노동 인구가 급감했다. 일손이 부족해졌다.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따르면 당시 영국 엔셤 수도원(Eynsham Abbey) 영지에는 소작농이 겨우 두 명만 남았다고 한다.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은 탓이다. 노동력이 희소해져 가치가 오른 소작농은 협상력을 갖게 됐다. 더 많은 권리를 주장했다. 부역과 벌금을 대폭 줄여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영지를 떠나겠다고 했다. 엔셤 수도원은 소작농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했다. 다른 영주들도 마찬가지였다. 소작농의 임금이 올랐다. 강제 노역을 비롯한 온갖 부담에서 풀려나 자유와 여유를 가지게 됐다. 그러나 동유럽은 협상이 아니라 강제력을 지닌 법에 의지했다. 기득권 수호는 잘못된 선택이다. 흑사병 이후 동유럽 역시 흑사병 탓에 노동 인구가 감소했다. 영주들은 자기 이익을 지키기 위해 노동자들을 더욱더 쥐어짰다.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따르면 무임금 강제 노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노동자의 자녀까지 몇 년은 영주를 위해 무료로 노역을 해야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1년에 며칠에 그쳤던 체납임금이 일주일에 나흘로 늘어났다. 이런 착취 제도에서는 시장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 혁신이 나올 수 없다. 서유럽에 철도가 깔린 한참 뒤에도 동유럽은 기득권에 손해가 될까 걱정해 철도 부설을 거부했다. 2022년 1월 11일 자 기독신문을 통해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말했다. “지금이야말로 회개하고 은혜를 구하는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사당동에 있는 총신에 총회타운을 건설하자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교단 발전은 물론 총신도 사는 길입니다. 과거 제가 총신법인이사를 할 때 이미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총신에 총회 랜드마크를 세워야 합니다. GMS센터와 총신 양지캠퍼스를 사당동으로 집약하면 교단 운영 효율성과 역량결집, 총신 미래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전략적 연구를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총회 감사부(부장: 오광춘 장로)가 1월 13일 오전 당일 일정으로 총회 본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먼저 오전 10시 30분 서기 황석산 목사의 사회 가운데 회계 김경환 장로의 기도, 부원 강희섭 목사의 성경 봉독 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겔 47: 1~11;2을 본문으로 ‘총회를 아름답게 하는 감사부’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부장 오광춘 장로의 인사,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사, 총무 이영민 목사의 광고 후 부원 한진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감사부장 오광춘 장로의 사회로 총회장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모두 발언을 통해 말했다. "감사부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부가 총회 총무의 지출에 대해 지적한 건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시정해 나가는 과정이니 총회 규정을 약간 벗어나도 양해를 구합니다. 감사부는 총회를 정화시키며 경각심을 주는 중요한 기구입니다. 총회장부터 모든 총회 임원들이 규정을 잘 따르고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적하면 시정하겠습니다." 총회장과 감사부원들과 대화에서는 먼저 감사부가 총회 임원회에 요청한 제105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 특별감사 요청한 건에 대해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총회 임원회 결의를 전제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감사부와 선관위, 재판국을 제외한 다른 상비부나 위원회들이 자체 워크숍을 갖는 것에 대해 총회장은 총회의 재정 지출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재정을 조달해 워크숍을 갖는 것에 대해 총회에서 달리 제지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 총회유지재단 이사가 된 감사부장 오광춘 장로는 말했다. “감사부원들뿐만 아니라 제106회 총회에 참석한 많은 총대들이 지난 총회 선관위에 대한 특별 감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사 부총회장 후보가 선거에 불복하는 사태까지 야기한 선거 과정과 절차의 난맥상을 포함해 선거 준비부터 진행 전체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아가 제105회기 선관위가 8월 초부터 9월 총회 직전까지 지출한 재정 건에 대해서는 제106회기 감사부에서 충분히 감사가 가능한 것으로 봅니다." 오광춘 감사부장은 계속해 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3년 동안 문제가 없었던 상비부나 위원회는 비대면 감사로 진행할 것이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비부와 위원회는 철저히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것을 ‘총회 규칙’대로 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잘하는 부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제가 있는 부서는 철저하게 감사하겠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월 15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의 부당성을 밝혀낸 책임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현 정권의 행태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공직자가 아닌 정권에 충성하는 공직자가 되라는 무언의 압력”이라고 했다. 2020년 당시 최재형 감사원장은 국회 요구로 시작된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감사가 난항을 겪자 담당 국장을 유 국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유 국장은 그해 10월 산업부 담당 국장 등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일부 산업부 공무원에 대해서는 공문서 삭제 등 증거인멸 혐의 관련 자료를 검찰에 이첩하고 감사를 마무리했다. 우리가 의식이 없거나 습관이 바뀌기 전까지는 행동은 무의식이 지배하고 과거의 습관을 따른다. 우리가 걸으면서도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있는 것은 습관화된 걷기를 무의식이 "자율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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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장 배광식과 감사부장 오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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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110회 총회(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봄
- 제110회 총회의 전국 노회 봄 정기회가 3월 17일 전북노회를 시작으로 4월 21일까지 꽃이 개화하듯 일제히 개회된다. 봄 _윤동주 우리 애기는 아래 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뚜막에서 가릉가릉, 애기 바람이 나무가지에서 소올소올, 아저씨 햇님이 하늘 한가운데서 째앵째앵. 이 시를 읽으면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 가운데 따뜻하고 나른한 풍경 하나가 마음속에 그려진다.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제 소리를 내며 존재하는 생명들의 모습이 전부이다. 하지만 바로 그 평범함 속에 겨울의 정적을 깨고 다가오는 봄의 핵심이 담겨 있다. 윤동주는 이 네 가지 소리의 조화로운 합주를 통해, 보이지 않는 봄의 기운이 어떻게 하나님의 지으신 세상을 채워나가는지를 보여준다. 2026년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물든 봄이 ‘우리 애기’의 숨소리로 시작된다. ‘코올코올’이라는 소리는 세상의 근심 걱정을 모르는 아기의 깊고 평화로운 잠을 나타낸다. 이는 생명의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상태를 상징한다. 갓 태어난 생명이 내쉬는 따뜻한 숨결은 집 안의 공기를 데우고, 그 온기는 봄이 가장 먼저 사람의 온기 속에서 시작됨을 암시한다. 아래 발치라는 구체적인 공간은 아기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 작은 생명의 존재가 곧 다가올 봄의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함을 느끼게 한다.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아직 남아있는 방 안에서, 아기의 고른 숨소리는 그 어떤 꽃보다 먼저 피어난 생명의 증거다. 이제 시선은 집 안에서 밖으로 향한다. ‘애기 바람’이 나뭇가지에서 ‘소올소올’ 불어온다. ‘애기 바람’이라는 시인의 표현은 봄바람의 성격을 절묘하게 담아낸다. 그것은 겨울의 칼바람처럼 거칠거나 위협적이지 않다. 마치 아기처럼 부드럽고 연약하여 나뭇가지를 살며시 어루만지듯 스쳐 지나간다. ‘소올소올’이라는 소리는 그 부드러운 움직임을 청각적으로 형상화한다. 이 여린 바람결에 겨울 내내 잠들어 있던 나뭇가지들이 미세하게 떨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생명의 기운이 깨어난다. 곧 터져 나올 새순과 꽃망울을 준비시키는, 자연의 가장 내밀한 속삭임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시선은 하늘로 향한다. ‘아저씨 햇님’이 ‘째앵째앵’ 소리를 낸다. 태양을 ‘아저씨 햇님’으로 의인화한 표현에서는 친근함과 든든함이 느껴진다. 근엄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태양이 아니라, 우리 곁에서 세상을 돌보는 자상한 존재로 다가온다. ‘째앵째앵’이라는 소리는 보통 쨍쨍 내리쬐는 햇볕을 묘사하는 말이지만, 시인은 이를 소리로 표현함으로써 봄 햇살의 강렬하고 맑은 생명력을 극대화한다. 이 빛은 단순히 세상을 밝히는 것을 넘어, 얼어붙은 땅을 녹이고 모든 생명을 깨우는 활기찬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아기의 숨소리, 고양이의 울음, 바람의 속삭임이 조용한 생명의 시작을 알렸다면, 햇님의 ‘째앵째앵’ 소리는 그 모든 것을 포용하고 성장시키는 봄의 절정을 노래하는 힘찬 팡파르와 같다. 윤동주의 「봄」이 위대한 이유는 가장 평범하고 작은 존재들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위대한 조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시 속에는 주인공이 없다. 아기, 고양이, 바람, 햇님은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각자의 소리를 내며 봄이라는 거대한 교향곡의 일부가 된다. 누구 하나 다른 존재를 압도하거나 방해하지 않는다.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며 어우러질 때, 세상은 가장 평화로운 균형을 이룬다.이는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소망이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모든 존재가 제자리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 윤동주 봄 시는 단순한 계절의 묘사를 넘어, 그가 꿈꾸었던 평화로운 세계의 축소판처럼 읽힌다. 그래서 이 짧은 시가 우리에게 주는 감동은 더욱 깊고 진하게 다가온다.윤동주의 시 「봄」은 우리에게 계절을 느끼는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 준다. 봄은 화려한 꽃과 풍경으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의 아주 작은 숨소리, 부드러운 바람 소리, 따스한 햇살의 기운 속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시를 읽고 나면 잠시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내 주변에서는 어떤 봄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는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작은 울림들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든다.바쁜 일상에 지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여유가 없다면 윤동주의 「봄」을 조용히 읊조려 보시기를. 단 네 줄의 시가 어지러운 세상과 총회를 떠나 당신의 마음속에 가장 따뜻하고 하나님 지으신 평화로운 봄을 선물해 줄 것이다. 그리고 믿음의 세계 속에서 당신만의 봄의 소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 1:1-5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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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110회 총회(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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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목사와 가수의 무게
- 농담을 하는 어릿광대(jester)나 궁정 광대(court jester)는 중세 및 문예 부흥기에 귀족이나 군주의 궁정에 고용되어 고용주 및 그 손님들의 오락에 봉사한 사람이다. 궁정뿐 아니라 정기 장날이나 시장판 같은 곳에서 평민들을 대상으로 공연하기도 했다. 설교단의 목사 소강석 같이 중세 어릿광대들은 노래, 음악, 스토리텔링, 농담 등 다종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구사하는 연예인이었다. 중세 어릿광대의 행색을 흉내 내는 현대의 예능인들도 어릿광대라고 부른다.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목포에서 낙선한 박지원 신임 국정원장이 2020년 8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교회 갑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렵니다.” 한국 현대 정치판 불세출의 영웅 박 신임 원장이 간 교회는 소강석 목사가 담임하는 새에덴교회였다.202년 8월 2일 광대를 자처하는 소강석 목사는 박지원이 참석한 예배 설교단에서 말했다. “제가 왜 저 어른을 존경하고 사랑하느냐. 주군을 위해서, 이번에도 청문회 할 때 버럭 화를 내실 때는 DJ 대통령이 거론이 되니까 DJ 대통령을 위해서 온갖 충성과 온갖 성심을 다해서 모셨고 그 분을 위해서 수감 생활(2006년 5월 25일 대북송금과정에서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의 실형 법정 구속)까지 하셨고 자신의 정체성이 확고하니까 청문회도 잘 하는 것을 제가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끝나고 전화를 올렸어요, 그 위트와 지혜 저도 좀 달라고, 저에게 어떻게 좀 안수를 해주시겠습니까. 신임 원장님이 되셔서 취임하시면 제일 먼저 우리 교회를 오신다고 하셨는데, 오늘 오시자마자 (박 원장이) ‘내 약속 지켰지요’라고 했습니다. 약속을 지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남북문제, 우리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도록 축하와 격려 박수를 한 번 해드립시다. 박지원 원장님, 많은 분들이 전문가들이 목포에서 떨어진다고 했지만 ‘나는 될 것이다’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기도하고 돕고 또 후원했습니다. 그런데 떨어지셨습니다. 떨어졌을 때 제가 제일 먼저 찾아가서 위로해 드리고 ‘대표님, 대표님의 지금까지의 정치적 노하우와 그 경험된 축적의 실력은 제가 보기에는 하나님께서 그냥 두지는 않을 겁니다. 반드시 대한민국을 위해 한 번 두 번 이상 반드시 쓰임받을 겁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주의 종의 말을 이렇게 이루어주시더라고요, 야 이거 내가 점쟁이를 해야 되나,,,” 2020년 9월 21일 소강석 목사는 제105회 총회장이 되어 회기 중 주안점에 대해 기독신문 주필 김관선 목사에게 말했다. “미래전략입니다. 우리 교단에 개혁신학을 시스템화하고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는 정규오·이영수 목사님 같으신 분들이 나와야 합니다. 저에 대해 적어도 돈을 밝히거나 의심스런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정치적 안목보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열정과 지혜를 조직화해서 총회의 미래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 합니다. 총회 파회 전에 방영했던 다큐멘터리에서 교단의 발전과 부흥의 발자취, 그리고 교단의 미래방향이 어떠해야 하는지 느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 이벤트성 총회로 흘러왔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연구보고가 사장되지 않고, 정책의 연속성을 세워가는 일을 하겠습니다. 총회가 발전하고 부흥할 것인가에 관심 가질 것입니다.” 일주일 뒤 9월 27일 매일경제 기자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한국 교회가 성장하다 보니 화석화돼 가고 있습니다. 생기를 잃어버리고 노화 돼 가고 있는 거예요. 목회자라면 노인이 되느니 차라리 광대가 돼야 합니다. 주류 출신들은 옷에 때 묻을까 봐 광대가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할 수 있어요. 욕을 하면 욕을 먹겠습니다. 목사들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목사들이 `헌부대`를 버리고 `새부대`로 들어가야 합니다. 목사 소강석은 훈장도 받았다.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7년 캄보디아 국왕 훈장 9월 30일 오후 KBS 2TV에선 2020 한가위 대기획으로 방영된 나훈아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튜로트가수 나훈아(74)는 자신을 가수라고 했다. 나훈아는 가수답지 않게 말했다. 10월 1일 조선일보 기자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무려 15년 만에 TV에 출연해 ‘대한민국 어게인!’을 외친 가수 나훈아의 눈매는 여느 때보다 인자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의 무게감은 상당했다. ‘제2부-사랑’ 편에 청바지에 통기타를 들고 등장한 나훈아는 ‘깜짝 MC’로 등장한 김동건(82) 아나운서와 대화 중에 공영방송 KBS를 에둘러 쓴소리했다. “KBS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을 위한 방송이지요. 두고 보세요. KBS는 앞으로 거듭날 겁니다.” 가수답지 않은 그의 소신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나훈아는 코로나 방역의 영웅인 의사와 간호사들을 칭송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시대의 지도자처럼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많이 힘듭니다. 우리는 많이 지쳐 있습니다. 옛날 역사책을 보면 제가 살아오는 동안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나라를 누가 지켰냐 하면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열사, 이런 분들 모두가 다 보통 우리 국민이었습니다. IMF 때도 세계가 깜짝 놀라지 않았습니까. 집에 있는 금붙이 다 꺼내 팔고, 나라를 위해서.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1등 국민입니다.” 김동건 아나운서가 가수 나훈아에게 질문했다. “나라가 주는 훈장을 사양했다고 하더라.” 가수 나훈아는 국민가수답게 말했다. “세월의 무게가 무겁고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도 무거운데 어떻게 훈장까지 달고 삽니까. 노랫말 쓰고 노래하는 사람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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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목사와 가수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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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 주기철 목사와 조만식 장로를 배출한 산정현 교회의 김관선 목사는 이런 글을 썼다. 매우 오래된 일이지만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차를 빨리 달리게 하는 장치도, 멋진 외관도 아닌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라는 것입니다. 조향장치란 자동차의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며 제동장치는 자동차를 정지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아무리 빨리 달리는 자동차라 할지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자동차가 가지 않는다면 큰일 납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자동차라 할지라도 자동차를 정지시켜야 할 때 멈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흉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운전자가 아무리 핸들을 돌려도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거나 제동장치가 고장난 자동차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그러기에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를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장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장자 교단도 그렇지 않을까. 얼마나 힘이 있는지, 또 얼마나 많은 교회가 있는지 이런 것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거대한 교단의 방향을 잘 잡아야 될 것이다. 힘도 있고 교세도 뛰어난데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교단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아울러 어떤 교단보다 앞서가며 2만 교회를 향해 빠르게 잘 달린다 할지라도 멈춰야 할 순간 멈출 수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방향이 잘못되었는데 빨리 가는 교단은 그 속도만큼이나 더 잘못될 것이며 더욱이 멈출 능력조차 없다면 그 혼란과 뒷감당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제97회 총회 후 교단은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에 혼란은 피했지만 논란은 여전한 총회선거법 개정은 바로 칼빈주의의 본산이고 장자인 교단의 방향성을 생각하게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해 말들은 무성했지만 몸을 던져 거대한 교단의 제동장치 역할을 홀로 담당한 목사가 있었다. 그는 동평양노회 배광영 목사였다. 배광영 목사와 함께 선거규정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던 정중헌 목사는 7월 15일 소를 취하했다.그는 서울중앙법원에 총회선거규정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선거법 개정의 가장 큰 쟁점은 후보자 자격 중 총회장과 목사부총회장 후보 자격을 세례교인 500명, 기타 임원 세례교인 300명 이상 교회를 시무해야 한다는 조항 삭제 여부다. 또한 총회임원 상비부장 총회산하 기관장을 역임한 자로 경력을 강화하여 논쟁이 첨예하게 진행됐다. 선거법개정위원회(위원장:유병근 목사)는 총회 내 더 많은 인사가 임원에 입후보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검증된 인사를 후보로 나서게 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조항을 신설하여 선거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그 속내는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선거법 개정이라는 의혹이 짙었다. 게다가 지난 제97회 총회에서 세례교인수 항목을 결의하여 통과하였는데 시행도 하기 전에 회기 중에 선거법을 개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배광영 목사(동평양노회)가 제기한 총회선거규정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심리가 7월 17일 오후 2시 2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50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 측 변호사는 총회임원 입후보자 자격을 “세례교인 500명, 300명 이상 교회 시무자”로 한정하는 것은 총대들의 선거권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것이라고 변론했다. 동평양노회 배광영 목사가 제기한 총회선거규정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9월 총회에 앞서 각하됐다. 이로써 제98회 총회 임원선거는 총회선거법개정위원회(위원장:유병근 목사)의 개정안대로 실시하게 되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51부는 신청인 배광영 목사가 총대가 아님으로 가처분신청 적격자가 아니라고 보았다. 또한 설령 당사자가 적격자라 하더라도 총회 선거법 규정을 놓고 총회 내 다툼이 있지만 개정한 선거규정이 권한범위를 넘어섰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총회실행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아 공고가 되었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제98회 총회에서 개정된 선거법 인준을 받은 뒤, 선거를 실시하면 모든 것이 치유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하취지를 설명했다. 교단의 행보에 제동을 건 배광영 목사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행보에 잠시나마 한 목사가 제동을 걸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교단에 제동장치를 시도해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배광영 목사 개인의 용기와 인내는 희생적이고 귀감이 될 만한 일이었다. 나중에 10월 14일 개회되는 제173회 동평양노회 정기회에서 배광영 목사의 일이 논의되었다. 그 때 동평양노회 난곡제일교회 박보근 목사의 설명을 통해 알게 된 일이지만 한 목사가 교단의 힘에 맞서 소송을 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었다. 소송에는 고비용의 변호사와 저비용의 변호사의 문제도 곁들여 있었기 때문이다. 배광영 목사가 진다면 소송비 부담은 개인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배광영 목사는 굴하지 않고 버티었다. 결과는 승자와 패자를 가리기 어려운 가처분신청 각하였다.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리고 총회 현장에서의 선거 결과도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났다. 선거법개정의 저의를 가진 측이 선거에서 참패했기 때문이다. 총회 총대들과 사람들이 소수를 제외하고 저마다 입을 모아 말했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 이적이 일어났다. 합동교단 총회의 조향장치와 제어장치는 하나님의 은혜로 정상이었다.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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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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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은국의 순교자
- 김은국의 대표작 '순교자'는 1964년 미국에서 발간 당시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을 정도로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고, '한국계' 미국작가(미국명 Richard E. Kim)로는 처음으로 1967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작가에게 안겨 준 소설이다. 애초 영어로 발표되었다가 이후에 한국어로 번역된 특이한 이력을 지닌 작품이다. 6.25 전쟁 중 평양을 배경으로 비극적 사건을 통해 신앙의 문제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한국 전쟁 중 ‘나’ 이 대위는 한 목사와 신 목사라는 사람을 조사하라는 장 대령의 지시를 받는다. 그들은 전쟁 초기 있었던 북한군의 목사 학살 사건에서 14인의 목사 중 살아남은 두 사람이다. 나는 그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두 목사를 찾아가지만 한 목사는 미쳐 있고 신 목사는 끝내 침묵할 뿐이다. 그러던 중 처형 사건에 연루된 북한군 소좌를 체포하게 된다. 그로부터 알게 된 진실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목사들의 대부분이 서로 배신하고 살려 달라고 개처럼 빌빌댔으며 하느님의 이름을 모욕하여 죽어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상황이 바뀌어 두 목사는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장 대령은 그 진실을 외면하고자 한다. 북한군의 만행을 선전하기 위해서 12명의 목사는 영광스러운 순교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진실을 두고 인물들의 생각이 얽히며 작품은 참된 신앙의 의미를 묻기 시작한다. 처형된 목사 중 박 목사가 있었다. 그는 나의 친구인 박 대위의 아버지이다. 박 목사는 아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늘의 세계만 바라보는 ‘광신도’였다. 그런 아버지와 교감하지 못하였던 박 대위는 나에게 말한다. “내가 알고 싶은 건 하나뿐이야. 죽음을 앞둔 그 최후의 순간에 그가 결국 나하고 나누어 가질 만한 어떤 공통된 그 무엇을 보여주었느냐 하는 것 말일세.” 그리고 마지막 순간 참혹한 인간 세계를 목격한 박 목사는 처형의 순간 “난 기도할 수 없어!”라며 기도를 거부하고 만다. 고통 속에 인간을 버려두는 신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성중에는 죽어가는 자들이 신음하며 다친 자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아니하시느니라. -「욥기」 24장 12절 어느 날 신 목사는 교회에 나타난다. 그는 군중 앞에서 스스로 배신자라 고백하며 12명의 목사들이 회유를 거부하고 신앙을 지키며 죽어 갔다고 증언한다. 그러자 군중들은 ‘순교자’들을 찬양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그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 애초에 그는 목사들의 죽음을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였고 이번에는 그들의 죽음을 거짓으로 꾸며낸 것이다. 종교의 위엄을 위해서도 아니고 장 대령처럼 북한군의 만행을 선전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오직 고통받고 지친 대중들에게 위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다면 기꺼이 죄의 십자가를 지기로 한 것이다. '순교자'는 제목과 같이 종교적인 주제를 다루지만, 무신론자의 눈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평양에서 살해당한 12명의 목사와 살아남은 2명의 목사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인간이 당하는 고통의 의미와 그 해석의 왜곡 문제'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소설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 대위는 전쟁이 끝나면 대학으로 돌아갈 것을 꿈꾸는 정보장교로 정의감이 투철하다. 전쟁 가운데 인간이 한낱 체제 선전의 도구로 전락하는 현실을 보며 호기 좋게 분노를 표출할 줄 알았던 이 대위는 공산주의자에 의한 기독교 목사 처형을 '순교'로 선전하려는 자신의 상관, 장 대령과 대립한다. 장 대령은 12명의 목사들이 어떠한 고백을 하며 최후를 맞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 의해 죽었는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 대위는 '고통스럽더라도 진실이야말로 살아남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다'며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려고 한다. 둘 사이의 이런 갈등은 상명하복이 엄연한 전시 한국 군대에서 상상하기 힘든 장면이다. 하지만 이 대위가 역사를 전공한 먹물이라는 점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거니 하고 넘어가면, 둘의 갈등이야말로 현실적이기도 하다. 12명의 목사와 함께 잡혀갔지만 살아남은 신 목사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이 대위를 압박하는 장 대령은 전형적인 체제 순응형 군인이다. 그에게 '순교'는 공산주의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며 남측 체제를 선전하기 위한 좋은 도구일 뿐이다. "한국전쟁 국군의 북진 초기에 경험했던 어떤 분노. 평양 남쪽 얼마 떨어진 한 산기슭 동굴에 공산주의자들이 정치범 수백 명을 동굴 속에 밀어 넣고 기관총 사격을 한 다음 폭약을 터트려 동굴 입구를 막아버린 사건. 나는 카메라 뒤의 무관심하고 차가운 눈초리들로부터 한 인간이 지닌 고난의 말없는 위엄을 내 온몸으로 지켜주기라도 할 듯이, 남자의 몸 위로 상체를 구부리고 연옥과도 같은 그의 납빛 눈 속을 들여다보았다. "여보, 대위" 하고 누군가가 고함을 내질렀다. "비켜주시오. 사진 좀 찍게."......"대위, 사진 좀 찍게 비켜주시오." 하는 소리들이 기분 나쁘게 뒤섞이고 있었다. 누군가가 나를 밀쳐내는 것 같았고 나는 분노로 앞이 캄캄해지면서 한 사병이 들고 있던 삽을 낚아채어 카메라들을, 차가운 눈초리들을, 그리고 파리 떼, 그 끔찍한 파리 떼들을 쫓고 때려 부수고 갈기기 시작했다......." 전쟁 가운데 인간이 한낱 체제 선전의 도구로 전락하는 현실을 보며 호기 좋게 분노를 표출할 줄 알았던 이 대위는 공산주의자에 의한 기독교 목사 처형을 '순교'로 선전하려는 자신의 상관, 장 대령과 대립한다. 장 대령은 12명의 목사들이 어떠한 고백을 하며 최후를 맞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 의해 죽었는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 대위는 '고통스럽더라도 진실이야말로 살아남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다'며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려고 한다. 둘 사이의 이런 갈등은 상명하복이 엄연한 전시 한국 군대에서 상상하기 힘든 장면이다. 하지만 이 대위가 역사를 전공한 먹물이라는 점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거니 하고 넘어가면, 둘의 갈등이야말로 현실적이기도 하다. 12명의 목사와 함께 잡혀갔지만 살아남은 신 목사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이 대위를 압박하는 장 대령은 전형적인 체제 순응형 군인이다. 그에게 '순교'는 공산주의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며 남측 체제를 선전하기 위한 좋은 도구일 뿐이다. "순교자들의 영광에는 어떤 의심의 여지도 있을 수 없다는 걸 자네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그들은 훌륭했고 성자와도 같았어. 왜? 그들은 '순교자들'이고 빨갱이들 손에 희생됐으니까. 간단하지 않은가. 그럼 나머지 생존자들은? 그들 역시 훌륭했고 거룩했지. 왜? 그들 역시 빨갱이들에게 잡혀가서 투옥됐던 사람들이니까. 그 사람들도 놈들에게 고문을 당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기독교 목사들이니까. 그래도 모르겠어? 모든 건 바로 이렇게 돼야 하는 거야. 죽은 자나 생존자나 모두 칭송받을 자격이 있어. 그들은 다 같이 훌륭하고 성자다워야 하는 거야. 알겠나?" 이처럼 장 대령에게는 진실이 무엇인지 중요하지 않다. 순교자들을 영웅적이고 성스럽게 포장해야 하고, 살아남은 자는 영광을 증언하는 도구가 되어야만 한다. 그게 정당한 평가라고 믿는 그에게 신 목사는 최적의 도구다. 그래서 죽음을 앞둔 최후의 순간에 부끄럽고 허약한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배반한 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 장 대령에 대해 반기를 드는 사람은 이 대위 말고도 장 대령의 친구이기도 한 고 군목이 있다. 그는 순교자는 하나님의 뜻에 봉사하는 것이지 인간의 일시적 필요에 봉사하는 게 아님을 분명히 한다. "그대가 탈영병 백 명을 데려다 백 명의 영웅으로 둔갑시켰다면 좋아. 얼마든지 그래 보게. 그러나 정말이지 그대가 함부로 신앙의 순교자를 날조할 수는 없는 거야. 그거야말로 최대의 경멸을 받아 마땅할 신성 모독이지." 신에 대한 고백 없이 죽은 자들을 순교자로 만들고, 살아남은 신 목사를 영웅으로 만들고자 했던 장 대령의 의도는 뜻밖에도 신 목사에 의해 거부된다. 사람들은 핍박받는 동안 암담한 영혼 속에 질질 끓던 모든 것들, 모든 슬픔을 쏟아내며 신 목사를 '유다'라 비난하지만, 그는 묵묵히 받아들인다. 양 떼가 한순간 울부짖는 폭도로 돌변하여 자신을 비난하는데도 몸을 내어놓는 모습을 보며 장 대령은 "그 사람과 내가 서로 정당한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난 미처 몰랐다"고 털어놓는다. 장 대령이 말한 공통의 이해관계는 신 목사에겐 '그가 보호해야 할 교회와 교회의 명예가 있었다'는 것이고, 자신에겐 자신이 지켜야 할 국가와 그 명분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신 목사는 교회와 교회의 명예를 보호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 앞에서 고통당하는 자들을 변호하고자 한 것이었다. 인간 앞에 서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열심히 전파하는 목사가 되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을 변호하는 목사로 절망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 했던 것이다. "날 좀 도와주시오. 불쌍한 내 교인들, 전쟁과 굶주림과 추위와 질병, 그리고 삶의 피곤에 시달리는 이들을 내가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시오. 고난이 그들의 희망과 믿음을 움켜쥐고 그들을 절망의 바다로 떠내려 보내고 있소. -중략- 우린 절망과 싸우지 않으면 안 돼요. 우린 그 절망을 때려 부수어 그것이 인간의 삶을 타락시키고 인간을 단순한 겁쟁이로 쪼그라뜨리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런 신 목사의 절규에 이 대위는 "당신의 신은 그의 백성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알고 있는가? 아무 관심도 없지 않은가? 그런데 왜 당신은 사람들을 속이는가?"라고 물으며 스스로도 그 답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이 대위는 "신을 가진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사랑하는 한 인간의 기도 소리를 뒤에 남기고 나는 문을 닫았다"는 말로 자신은 사건의 본질에 있어서 국외자임을 인정하며 물러선다. 인간의 고통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고통이 의미 없고 인간 존재 자체가 무의미하다면 인간은 그 난국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순교자>는 이런 질문들을 던지며, 해답을 찾고자 파고든다. 순교(殉敎)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행위를 말한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타살당하거나 처벌, 옥고 등 여러 수난을 치른 경우 그 원인이 되는 외부의 탄압을 '박해'라고 칭한다. 원론적으로는 1) 자신의 의지로 행해져야 하며, 2) 그 의지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발휘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즉, 신앙을 포기하면 충분히 살아날 수 있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성경은 말씀한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행 7:51-60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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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은국의 순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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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너럴 셔먼호의 사실과 진실
- 사실은 실제로 일어난 일 그 자체를 의미하며, '진실'은 그 사실 중 거짓이 없는 참된 부분을 강조한다. 순교는 복음을 지키기 위해 죽는 것이다. 미국이 2026년 2월 28일 오전 이란에 대해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 명명된 대대적인 군사 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하메네이는 1989년 사망한 호메이니로부터 ‘최고지도자’ 지위를 물려받아 2026년 지금까지 37년 집권해왔다. 제너럴 셔먼호(General Sherman)사건은 1990년에 방영한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대원군>에서도 등장했다. 미국인들이 멋대로 올라와 땅을 측정하고 사진을 찍어가는 것에 지나가던 평양 백성들이 보고 군졸들에게 신고한다. 군졸들이 잡으러 몰려오자 보트로 달아나고 셔먼 호가 포격하여 군졸과 구경하던 백성들이 살상당한다. 이를 본 박규수가 말한다. "이, 양놈들이... 내 차마 죽이지 않고 잘 구슬리든지 쓸모있게 하려고 했더니만..." 그는 혀를 차고 공격을 벌이게 하여 화공으로 배를 침몰시킨다. 토마스 목사를 비롯한 선원들이 뭍으로 와서 죽임을 당하는 건 나오지 않았지만, 극중 조선 군관들이 셔먼호에 타서 조선어를 하는 토마스의 통역 아래 이야기를 하는 것도 나온다. 배가 불타며 침몰하자 모여든 백성들이 환호하지만, 연암 박지원(朴趾源, 1737년 3월 5일 ~1805년 12월 10일 )의 손자 박규수(朴珪壽, 1807년 10월 27일~1877년 2월 9일)는 한숨쉬며 '양놈들이 결코 이걸로 끝나지 않을 텐데' 라며 불안해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장면이 나온다. 2002년 KBS에서 방영한 태양인 이제마에서도 등장했다. 제너럴 셔먼호가 뜬금없이 대동강에 나타나자 사람들이 강변에 구경하러 몰려들었는데 갑자기 셔먼호에서 무차별 포격으로 민간인을 마구 학살하며, 이후 평양 군민들이 야습으로 배를 통째로 불태운다. 순교자는 그리스어 '마르투스(mártys, 증인)'에서 유래하여, 신앙이나 신념을 위해 죽음으로써 이를 증명한 사람을 말한다. 한국 천주교 순교자: 1791년 신해박해 때 순교한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최초로 알려져 있으며, 병인박해 등 100여 년의 박해 시기 수많은 순교자가 발생했다.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 (1791년 신해박해) 한국인 최초의 사제 순교자: 김대건 신부 (1846년 병오박해) 등 19세기는 서구 열강에 의한 아시아의 개항 및 식민지화가 극에 달한 때였다. 당시 유럽과 미국에서는 민, 관을 가리지 않고 눈에 불을 켜고 아시아를 개방시켜 이권을 선점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고, 이 즈음하여 아편 전쟁과 쿠로후네 사건으로 중국과 일본도 개항의 길을 선택했다. 민간상선인 제너럴 셔먼호 역시 비슷한 이유로 조선을 개항의 대상으로 선택하였다. 제너럴 셔먼 호의 미국인 선주, 프레스턴은 조선을 상대로 개항을 선점하여 한몫 잡을 생각에 단독으로 조선에 개항을 강요하려고 했다. 그는 배를 중국 톈진에 기항하였고 영국의 메도스 상사와 용선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렇게 제너럴 셔먼 호는 메도스 상사에 위탁된 채 조선으로 출항했다. 이 배에는 영국 웨일즈 출신 개신교 목사인 토마스가 조선어 통역관으로 승선해 있었다. 그는 1865년 9월에 세관을 사임하고 1차 조선 선교 여행을 하며 성경책을 나누어주며 선교 활동을 했으나, 조선 당국에 적발되어서 추방당했다. 이듬해인 1866년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신부들의 학살에 항의차 조선으로 떠나는 프랑스 해군 원정 함대에 통역관으로 합류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로즈 제독이 이끄는 프랑스 함대는 때마침 베트남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기 위하여 상하이로 떠났다. 낭패한 토마스 목사는 미국의 상선인 제너럴 셔먼 호에 통역관으로 승선하여 다시 조선으로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일반 역사 기록 사건의 제너럴 셔먼호는 대동강을 거슬러 평양부에 이르렀고 평양부 관민들에게 수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반발하여 만경대 한사정(閑似亭)까지 거슬러 올라와 약탈을 감행했다. 처음에는 제너럴 셔먼호에 식량이 떨어졌다고 도움을 요청하자 조선 측에서 쇠고기와 쌀과 채소 등 식량과 배에 필요한 자재를 거저 나눠주기까지 했으나 이들은 장마 비에 불어난 대동강 물을 거슬러 올라 약탈을 감행하였다. 이에 조선군이 출동하였으나 배에서 가해진 포격에 여러 군졸 및 구경하던 백성들이 죽고 다쳤다. 조선군도 대응 포격을 했지만 포의 사정거리가 짧은 탓에 효과를 주지는 못했다. 그래서 평안감사 박규수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물러가라며 중군(中軍, 조선왕조의 무관 관직으로 중앙 및 지방 각 군영에 설치된 관직) 이현익을 보냈으나 되려 그를 잡아가두고 통상을 요구했다. 실록에 따르면 중군이 납치된 것을 본 군졸들과 백성들이 노하여 배를 포위하고 활과 화승총을 쏘아대고 돌을 던지자 제너럴 셔먼 호의 선원들은 두려워 했고, 퇴역 장교인 박춘권이 조각배를 타고 접근해오자 중군 이현익과 부하들은 셔먼 호에서 뛰어내렸고, 이현익은 무사히 박춘권의 배에 올라탔으나 부하들은 익사하고 말았다. 분노한 군민들이 몰려오는 것을 본 제너럴 셔먼 호는 도망치려고 했으나, 중군을 억류했다 풀어주는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대동강 수위가 낮아져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평안감사 박규수는 밤중에 기름을 뿌린 짚을 가득 실은 목선들을 가득히 보내서 불을 질렀다. 결국 배는 버티지 못하고 불탔다. 통역관 토마스 선교사를 비롯하여 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다른 상선사관 등 승무원 중 서양인은 5명뿐이었고 나머지 선원 19명은 동양인 중국인과 말레이시아 선원이었는데 몇 명이 가까스로 뭍으로 헤엄쳐 올라왔다. 개화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연암 박지원의 손자 박규수는 이들을 죽이지 않고 잡아서 협상에 쓰고자 했으나 백성들이 내놓으라고 하는 분노가 너무 엄청나서 견딜 수 없었다. 결국 통역을 맡았던 토마스를 비롯해 청나라 선원 이팔용, 말레이시아 및 미국인 선원들은 분노한 민중들에 의해 맞아죽는다. 조정에선 5명의 서양인은 그렇다쳐도, 중국인 선원까지 다 죽인 것 때문에 청나라가 문책할까 봐 두려워서 역시 죽이는 건 바라지 않았다. 이 사건이 일어난 시점에 조선은 이미 병인박해 때문에 프랑스가 조선에 쳐들어올지도 모른다고 예상하고 잔뜩 긴장한 상태였다. 2026년 3월 10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의한 이란 사태에서 보듯 미국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렇게 외교적으로 좋지 않은 시점을 택할 이유가 없다. 엄밀히 말해 무장상선에 불과했던 제너럴 셔먼호가 몰살당한 것은 바로 이 해적행위 때문이었다. 병인양요 직전이라 조선이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대해주고 보내주려는데 해적행위를 했다는 것. 당시 서구에서도 해적행위는 교수형이 기본이었다. 게다가 애당초 셔먼호가 정부 소속이거나 지시를 받았더라면, 아무런 외교적 군사적 대책도 없이 조선인들 상대로 행패를 부리고, 도주 경로 확보도 없이 무턱대고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몰살을 자초하는 실책을 할 이유도 없었다. 더군다나 그 사건의 발생 년도는 1866년으로 남북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난지 겨우 1년 뒤였다. 미국 본토에서는 남북 전쟁의 참화를 수습하기도 벅찬 마당에 전임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년 2월 12일 ~ 1865년 4월 15일) 대통령이 암살당해 부통령이었던 앤드루 존슨(Andrew Johnson, 1808년 12월 29일 ~ 1875년 7월 31일)이 후임자로 올라 상황을 수습하던 상태였다. 제너럴 셔먼호 사건에 관한 사료는 꽤 많으나 남아 있는 자료들은 대부분 조선 기록이다. 반면 제너럴 셔먼호의 입장을 담은 사료는 없다. 제너럴 셔먼호의 생존자가 아무도 없으니 기록이 남았을 리가 없다. 제너럴 셔먼호 사건에서 양측의 충돌 경위를 따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구인가를 가름하는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생존자가 있다면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주장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당시 제국주의 열강들이 침략 근거로 삼는 종교 박해를 무조건 선전포고라고 기록한 걸 봐도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이 점은 동시대에 박해를 겪었던 천주교의 처지와 대비된다. 병인박해 때 천주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수집한 기록은 조선 조정의 <추안급국안>이나 <승정원일기> 혹은 <일성록> 등과 교차검증이 가능하다. 그러나 개신교회에선 당시 신앙 공동체가 전무하여 토마스 목사의 행적을 수집할 수 없었고, 무려 사건이 발생한 지 40년 ~ 50년이 지난 다음에야, 토마스 목사의 행적을 수집하였고 글로 남겼다. 당초 제너럴 셔먼호를 두고 조선 조정은 다른 이양선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대접하여 돌려 보내려고 했다. 그들의 요구에 따라 평안도 관민들은 세 차례에 걸쳐 쌀, 고기, 계란, 채소, 땔감 등을 대주었다. 그러나 조선 측에서 수교만큼은 거절하였고, 이에 반발한 제너럴 셔먼호 측에서 중군 이현익을 납치했다. 이는 모든 기록에서 일치되는 부분이다. 어찌 되었든 결론적으로 이 사건의 책임은 국경을 침범하고 조선 관원들의 요구를 무시하며 함부로 무력을 사용해 조선 민간인들을 살상한 뒤 군인을 납치하기까지 한 제너럴 셔먼호에 있었다. 미국도 1867년 1월 슈펠트(Shufeldt,R.W)의 탐문 항행과 1868년 4월 페비거(Febiger,J.C)의 탐문항행으로 제너럴 셔먼호 승조원이 도발적 행동을 해서 화를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북학파 박지원의 손자이자 개화파의 거두가 되는 박규수가 이 현장에 있었다는 것은 필연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서양 세력의 강력함을 두 눈으로 경험하고 후학들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박규수의 명령으로 배를 불질렀을 때, 토마스는 배에서 빠져나와 여러 사람에게 성경을 건넸는데, 이것이 1907년 평양 대부흥의 기반이 되었다는 설이 있고 이는 아래와 같다. 다만 앞서 나오듯 이것은 오문환 장로가 정리한 일화+a가 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교차검증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당장 아펜젤러 목사 부부와 언더우드 목사 부부가 기록한 서북 선교 여행과 같이 매우 중요하고 신뢰할만한 초창기 한국 개신교 기록에서는 이러한 일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1864년 철종 사후 효명세자의 부인었던 대왕대비 조씨에 의해 고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자 박지원의 손자 박규수의 관운도 확실하게 펴게 된다. 고종이 즉위하자마자 도승지, 예문관 제학, 사헌부 대사헌, 홍문관 제학을 거쳐 이조참판에 곧바로 오르게 된다. 이렇게 오르는 시기가 1년도 채 안 되었다. 그리고 1865년에는 공조판서와 예조판서를 거치게 되면서 판서직에 처음으로 오르게 된다. 이후 평안도 관찰사로 옮겨갔는데 1866년 제너럴 셔먼호가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와 평양에 이르러 통상을 요구했다. 박규수는 흥선대원군의 통상 수교 거부 정책에 부정적이기는 했지만 일단 미국 함선이 들어왔고 자신의 위치에서는 통상을 허가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중군 이현익을 보내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이 침입자로 오해하고 붙잡는 바람에 사태가 악화되었고 결국 박규수는 제너럴 셔먼호를 불태우게 한다. 배는 불태웠어도 되도록이면 생존자들을 구해서 미국과의 교섭에 이용하고자 했으나 제너럴 셔먼호의 포격으로 조선인 사망자 7명을 포함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탓에 분노한 주민들이 생존자들을 내놓으라고 요구하자 생존자들을 내주었고 모두 주민들에게 맞아서 살해당했다. 이 사건은 신미양요(辛未洋擾, 영어: Western Disturbance in the Shinmi Year)는 1871년 6월 1일(음력 4월 14일)부터 6월 11일(음력 4월 24일) 사에 발생한 조선과 미국 간의 전투의 원인이 되었다. (문일평, 《호암전집》 제3권, 서울: 조광사). 1939년, 267~268쪽.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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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너럴 셔먼호의 사실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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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전쟁과 평화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쓴 작가 톨스토이(Leo Tolstoy,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는 말했다. "세상에는 크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스스로 영웅이 되거나 영웅을 숭배하는 사람." 톨스토이는 이 둘을 벗어난 부류의 사람이었다. 그는 ‘영웅’의 위험성을 감지했다. 영웅 서사는 복잡한 현실을 너무 단순하게 만든다. 한 사람의 결단이 역사를 바꾼다면 그 세계의 수많은 우연과, 이름 없는 이들과 평범한 일상은 지워진다. 영웅을 찬양하는 동안 우리는 스스로 해야 할 많은 고민과 생각을 그에게 전가한다. ‘알아서 해주겠지’ ‘어떻게든 되겠지’. 그렇게 전쟁은 일어나고 평화는 깨어진다.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대(對)이란 전쟁 ‘장대한 분노(Epic Fury)’의 전략을 조율하고 있는 이는 댄 케인(Dan Caine) 미국 합참의장이다.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장 상황을 상세히 브리핑했던 케인 합참의장은 F-16 전투기 조종사 출신 미 공군 장성으로, 이라크 근무 경력 등 중동 작전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된다.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존 랫클리프 CIA(중앙정보국) 국장 등과 함께 이란 전쟁 전략을 논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그룹 핵심 멤버인 케인 합참의장은 공군 현역 조종사 시절이던 트럼프 집권 1기 때부터 트럼프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는 케인 합참의장의 별명을 특히 좋아했다”고 전했다. 케인 합참의장의 기자회견을 중계하며 이름 뒤에 그의 별명 ‘레이진 케인(Razin Caine)’을 붙여 자막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 케인 합참의장의 이름을 본딴 이 별명은 “큰 소동을 일으키다” “난리를 피우다” “크게 공격하다”는 뜻(raise Cain)의 미 속어다. 성경 속 최초의 살인자인 ‘카인(Cain)’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케인 합참의장의 성(姓)과 발음이 같아서 만들어진 별명이다. 미 언론들은 흔히 ‘댄 레이진 케인’으로 그를 표기한다. 이는 케인 합참의장이 공군 조종사였던 시절 동료들이 붙여준 ‘콜사인(전투기 조종사들이 무전 통신에서 본명 대신 사용하는 별명 형태의 호출 이름)’으로 “적을 크게 박살내는 케인” “공격적인 케인” 같은 전투적 뉘앙스로 쓰였다고 한다. 실제 이번 이란 공습은 개전(開戰) 첫날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폭살하고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미 잠수함이 공격 어뢰를 발사해 이란 전함을 침몰시키는 등 전례 없이 거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와 케인 합참의장의 인연은 트럼프 1기 시절로 올라간다. 2018년 트럼프가 이라크를 방문했을 때 두 사람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트럼프는 F-16 조종사이던 케인 장군에게 물었다.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을 끝내는 데 왜 2년이나 더 걸리느냐?” 케인 장군은 대답했다. “제 방식대로 한다면 1주일 정도면 끝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시리아의 임시 기지에서만 그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허락을 받는다면 뒤에서도, 옆에서도, 사방에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대통령님이 서 계신 바로 이 기지에서도 말입니다. 그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도 못할 것입니다.” 무기를 들고 벌이는 전쟁에 관한 사색은 중국에서 매우 일찌감치 영글었다. 무력과 전쟁을 가리키는 한자 병(兵)은 살아 있는 생명을 해친다는 뜻에서 그 본질을 흉(凶)하다고 봤다. 갑골문에 일찍 등장하는 그 글자의 본래 꼴은 사람의 두 손이 도끼 등 무기를 쥔 모습이다. 그로써 사람을 해치는 무기, 나아가 싸움이나 전쟁 등으로 의미가 넓어진다. 그러나 늘 피할 수 없는 것이 전쟁이어서 예로부터 매우 심각하게 다뤘다. 병법의 대가인 손무(孫武, 기원전 545년경~470년경)는 그것을 “나라의 큰일, 죽음과 삶이 갈리는 곳, 남느냐 망하느냐를 따지는 영역이라 깊이 살피지 않을 수 없다(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면서 중국의 전쟁 사유(思惟)를 체계화했다. 현대 중국은 그런 전통의 전쟁 의식을 섣불리 앞세우다 결국 패권국인 미국을 크게 자극했다. 그로써 베네수엘라를 거쳐 이란을 강타한 미국의 무력이 이젠 에너지 안보 방면에서 중국을 곧장 겨누고 있다. 전쟁의 불길인 병화(兵火)가 머잖아 중국의 성문 앞과 1866년 토마스 선교사(Robert Jermain Thomas, 1839~1866)가 무장 상선 제네럴 셔먼호에 조선어 통역사로 승선해 올라갔던 대동강변 평양에도 닥칠 기세다. 성경은 말씀한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마 24:28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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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전쟁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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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정책 총회를 지향하는 장봉생 목사
-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 상대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를 생각하면서 갈등을 많이 하게 된다. 그때가 중요하다. 바로 그때 나의 이익을 버리고 바른 마음으로 살면 인생이 바뀐다. 바른 한 생각이 인생을 바뀌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늘 한 생각을 바르게 하면서 살아야 한다. 바르지 않으면 히나님의 복이 깃들지도 않고 그 복을 누릴 수도 없다. 그래서 교회 풍속을 해치는 음기는 음습한 곳을 좋아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하나님 은혜의 햇볕을 쬐어야 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을 널리 알리는 게 상책이다. 믿음이 없거나 부족한 소인배를 포용하되 그들이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교화시켜야 한다. 소인배 난동을 제약할 법규를 제정하고 알려야 한다. 그게 총회 리더가 할 일이다. 2013년 12월 18일 속전속결의 제98회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 임원회를 주재하며 제98회 총회에서 행정 보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2014년 9월 25일 제99회 총회 넷째 날인 9월 25일 오전 회무에서 총대들은 한기총 탈퇴 결의를 논의했다. 이렇게 강하게 말한 총대도 있었다.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다.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자고 말했다. 그 때 2025년 9월 22일 제110회 부총회장 후보에 나선 고광석 목사는 말했다. “한기총 탈퇴는 임원회에 일임하든 안 하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다. "물극필반(物極必反)" "세상일은 모두 극한에 이르면 반드시 뒤집어지게 마련이다." 총회는 정치인이 그 모범을 실천하여 과거의 병폐를 불식시켜 주기를 요구한다. 총회장과 정치인의 인격과 신앙이 확고하다면 총회 목사와 장로들은 사심 없이 따르는 법이다. 우선 지도자는 정직해야 한다. 정직은 말이 아니고 실천이다. 정치는 결과로 평가되는 것이지 말재간이니 금전의 열매가 아니다. 우리는 언행이 다른 지도자를 원치 않는다. 정치적 실적을 과장하거나 ‘비신앙’의 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지도자가 두 개의 잣대로 위선을 감행하는 태도는 총회 구성원의 불신과 배척을 자초할 뿐이다. 총회 정치는 정의의 가치와 질서를 떠나서는 존속하지 못한다. 정의는 권력의 산물이 아니다. 러시아 푸틴이나 공산정권들이 그 길을 택했기 때문에 세계와 인류가 공분을 느끼고 있다. 정의는 더 많은 교인의 자유와 신앙을 위한 필수조건이지 정치상품이나 구호가 아니다. 그동안 총회 지도자들이 개혁주의 정의 구현을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왜 정의는 사라져 버렸는가. 편 가르기로 불신을 만들었고 돈 살포로 타락을 심화시켰고 교권 다툼은 진실을 역행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성경적 개혁주의를 염원했다면 총회와 노회 무대에서 상치되는 신앙관과 가치관으로 총회 적 불신과 고립을 자초하진 않았을 것이다. 신앙과 기도마저 정치의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이 누구였는가. 정책 총회를 지향하는 장봉생 목사의 제110회 총회는 무엇보다 난동과 파행 무리를 멀리하고 신앙적 정직을 기반으로 하는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 8:42-44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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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정책 총회를 지향하는 장봉생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