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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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목사와 의사의 뜻
    들녁에 만상이 살아있다는 황금빛 영광! 예수께선 ‘들에 핀 백합을 보라! 솔로몬의 영광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다(마태복음 6:29)’ 말씀하셨다. 버스도 안 다니는 총신대 시절 사당동 골짜기 미완성의 1동짜리 건물 총신대에서 허름한 옷차림으로 되뇌인 적이 있었다. “오늘은 눈이 열려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한 영광을 이 골짜기에서 보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예수께선 어린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셨다. 동심에 온유와 겸손의 도가 있다. 늘 성경을 읽는다면 우리의 마음엔 그 진리가 벌써 자리한 것이 아닐까. 꽃을 가리키는 대표적 한자는 화(花)다. 영화(榮華)라는 단어의 각 글자는 꽃이다. 식물 형태가 목본(木本)이냐 초본(草本)이냐에 따라 ‘영’과 ‘화’를 구별할 때도 있지만 분명치는 않다. 두 글자는 어쨌든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 정수(精髓)라는 우러름을 받는다. 그 맥락에서 영(英) 또한 꽃의 지칭이다. 가장 빼어난 사내를 영웅(英雄), 그런 능력의 사람을 영재(英才)로 적는 이유다. 꽃이 피었다 시드는 과정을 영고(榮枯)라 적어 성쇠(盛衰)와 흥망(興亡), 흥폐(興廢) 등의 뜻으로 새긴다. 총회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4월에 열리는 봄 노회에서 제109회 총회 임원의 경우 목사 부총회장은 장봉생 목사(서울노회 서대문교회)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나섰다(1866년 8월, 조선 고종 3년, 대동강가의 평양 시민을 대포로 살상하는 무장 상선을 탄 젊은 선교 목사를 순교자로 인정해 기념관을 세우는 업적을 세움). 장로 부총회장은 김영식 장로(군산남노회ㆍ익산서두교회), 김형곤 장로(김제노회ㆍ대창교회), 박석만 장로(서수원노회ㆍ풍성한교회)가 경합했다. 부서기는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ㆍ광교제일교회)를 배정환 목사(광주노회ㆍ광주미문교회) 서만종 목사(광주전남노회ㆍ광주단비교회) 등 두 사람이 뒤쫓을 형국이다. 부회록서기는 안창현 목사(군산남노회ㆍ서광교회)와 최찬용 목사(남수원노회ㆍ대덕교회)가 경쟁했다. 회록서기는 김종철 목사(용천노회ㆍ큰빛교회), 회계는 부회계 이민호 장로(경북노회ㆍ왜관교회)가 정임원으로 올라갔다. 기관장 유력 후보는 교육개발원 이사장에 목사의 표본 송태근 목사(평양제일노회ㆍ삼일교회, 재임), 기독신문 사장에 태준호 장로(전서노회ㆍ태인교회, 재임),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에 김장교 목사(대경노회ㆍ서성로교회), 기독신문 이사장에 장재덕 목사(경동노회ㆍ서문교회) 등이 추대되었다.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인공인 핵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Julius Robert Oppenheimer, FRS, 1904년 4월 22일 ~ 1967년 2월 18일)는 철저한 강의 준비로 유명했다. 버클리 교수 시절엔 영감을 불어넣는 강의에 매료된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두세 번씩 수강 신청했다고 한다. 오펜하이머는 다른 교수들이 불성실하게 강의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강의가 마음에 안 들면 수업 중인 교수를 강의실 밖으로 내쫓은 적도 있다고 한다. 강의에 대한 이런 열정은 교수직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하나님의 소명으로 보는 서구 대학의 오랜 전통에서 비롯됐다. ‘교수’라는 뜻의 영어 ‘프로페서(professor)’는 라틴어 pro(앞으로)와 fateri(공표하다)에서 왔다. ‘대중 앞에서 공적인 주제로 말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대학의 시초로 꼽히는 11세기 볼로냐 대학에서 처음 개설한 것은 신학이었다. 교수는 신의 진리를 많은 이에게 전하는 신성한 직업이었던 것이다. 중세 이후 교수는 출신에 관계없이 귀족 대우를 받았다. 오늘날 독일 등 중부 유럽에서 교수들이 누리는 사회적 존경에는 깊은 뿌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에 ‘사’를 붙인다. 공적인 일을 하는 판·검사에겐 ‘일 사(事)’를 쓴다. 변호사·변리사·조종사는 전문 지식을 존중하는 의미로 ‘선비 사(士)’를 쓴다. 그런 전문가 중에 특히 사회에 희생하고 봉사하는 직종엔 ‘남을 가르친다’라는 뜻의 ‘스승 사(師)’를 붙인다. 그래서 아픈 이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醫師)에게 ‘師’를 쓰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에서 정한 의사윤리지침 3조에는 의사의 본분이 이렇게 적혀 있다. "의사는 고귀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증진하는 숭고한 사명의 수행을 삶의 본분으로 삼아…." 의사윤리지침이 정한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라면 결국에는 죄책감의 칼날에 양심이 베일 것만 같다. 그 소명에 다가갈수록 환자를 두고 떠난 옛 기억이 그를 괴롭힐 것이다. 그 기억은 '나는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보전하는 의사'라는 정체성과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사(牧師)는 개신교의 성직자이다. 개신교의 예배(禮拜)와 예전(禮典)을 집행하며 신도의 교육과 지도, 세상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임무를 갖는다. "목사"라는 명칭은 신약성경 에베소서 4장 11-12절(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에서 발견할 수 있다. 신약성경 원문인 헬라어 단어는 "포이멘"(ποιμήν)으로 목자, 양치기이며, 이 단어의 라틴어 번역어인 "파스토르"(pastor)에서 목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패스터'(pastor)가 유래했다. 역사는 타이밍, 사람, 상황 그리고 우연의 복잡한 얽힘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픈 이들을 돌보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가 의대생 숫자를 관계 당국이 늘린다고 환자가 있는 병원을 떠나 파업을 하는 시대가 됐다. 그리고 세계 제일 보수 교단 성직자 목사의 실질적으로 65세 되면 힘을 잃는 70세 정년을 성경에 근거해 좀 융통성있게 정하자는 주장을 부결시키는 칼빈주의 교단이 됐다. 이런 상황에 목사는 어떤 삶을 살고 총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까.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7-14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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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5
  • [더굳뉴스] 증경총회장 덕담
    누군가 말해 달라 믿음의 비밀을 펼친다. 가다가 멈추고 내가 나에게 물어본다 우리 모두 어디로 가고 있나 분주하기만 한 발걸음 헐떡이는 믿음 어디로 가고 있나 길은 목적지도 없는 맨얼굴 속타는 소망만 보여준다. 너를 사랑해서 안을 때 너는 보이지 않는다 너와 헤어져 허공에 서면 그제야 네가 보인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이 난마 같아도, 삶은 정직하게 걸어야만 종착점에 닿을 수 있는 믿음의 대륙이 아닐런지. 싸움은 인류의 역사와 늘 함께했다. 사회 조직이 커지면서 싸움의 규모와 참혹함은 더욱 커졌다. 삶과 죽음의 존망(存亡)이 그 싸움에 종종 걸리는 일이 많았으니 싸움에 대한 인류의 사고는 정밀하게 다듬어졌을 것이다. 그런 생각과 집념이 일정한 틀을 갖출 때를 우리는 전략(戰略)이라고 적는다. 5년 전 미국의 존경받는 정치인 밥 돌(Robert Joseph "Bob" Dole, 1923년 7월 22일~2021년 12월 5일) 전 공화당 상원의원이 별세했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정계에 진출해 미국의 공화당 정치인으로 캔자스주를 대표하여 연방 하원 (1961년~1969년)과 연방 상원(1969년~1996년)을 지냈으며 199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였다. 2021년 12월 5일 (98세) 그의 별세 소식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워싱턴 내셔널 몰에서 열린 공식 추모식에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참석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출연했던 그는 과거 돌 전 의원이 이끌었던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건립 운동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추모사에서 돌 전 의원이 들려준 삶의 교훈에 대해 얘기했다. “바르게 말하라, 그것이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지라도. 정치적 견해 차이가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데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 2025년 1월 트럼프에게 대통령직을 인계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20여 분에 걸쳐 매우 긴 추모사를 낭독했다. 함께 의회를 누비며 우정을 쌓아온 오랜 정치 지기의 별세 소식에 침통한 모습이었다. 추모사 중에서 조문객들의 웃음을 자아낸 대목이 있다. “우리 솔직히 말하자. 밥 돌은 언제나 솔직한 사람이었다. 지나칠 정도로(to a fault).” 사람의 좋은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 뒤에 붙은 ‘to a fault’ ‘지나칠 정도로’라는 표현은 밥 돌에게 과한 측면이 있었다는 것이다. 돌 전 의원의 솔직함에 대해 흉을 보려는 의도가 아니라 매우 고결한 성품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었다. 분열의 정치를 염려하던 노(老) 정객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라고 한다. “아이들이 너무 빨리 좌절하거나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의 모자란 어린 시절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담임선생님의 평가를 앞세웠던 그의 소개 글은 이렇게 이어진다. ‘그 당시에 나는 책을 읽으며 공상하는 걸 좋아하고 예쁜 것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 지금도 나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기죽지 않고 신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유쾌한 그 고백은 아이들을 향해 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이를 위해 기꺼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그의 용기가 더 빛나게 느껴지는 이유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성적표에 써 준 글이라고 한다. ‘책을 많이 읽는 듯하나 이해력이 떨어지고 외모에 매우 신경을 씀.’ 공부를 못했고 초중고교 시절을 통틀어 글짓기상은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오락부장을 도맡아 소풍, 수학여행을 가면 먼저 나가 노래하고 춤췄다. 어떻게 싸워 이길 것인가를 묻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 싸움이 때로는 국가와 사회의 승리와 패배, 종국에는 먹느냐 먹히느냐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가 있을 때 그와 다퉈 이해를 가리고 승패를 결정하는 일에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 교단 총회장도 교회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목사가 되어 총회장이 되려면 공부 잘하고 목회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믿음의 아이들에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공부 못하고 좋은 평가를 못 받아도 미래의 내 모습을 지나칠 정도로(to a fault) 하나님 앞에서 정직할 수 있으면 된다고 말이예요.” 그리고 그들은 이런 추모사를 다른 총회장에게서 들을 수 있을까. 조문객들의 해맑은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우리 솔직히 말합시다. 소천하신 이번 증경 총회장은 언제나 솔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to a fault).” 서구 현대 전략학의 아버지인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Carl Phillip Gottlieb von Clausewitz, 1780년 7월 1일 ~ 1831년 11월 16일)는 군사 전략을 "전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투의 운용"으로 정의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 16:1, 9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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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8
  • [더굳뉴스] 제111회 총회장 정영교 목사 부총회장 송기섭 목사 손원재 장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이다. 시간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미래는 현재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고, 과거는 현재를 기준으로 재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를 뜻하는 영어 단어 ‘present’의 다른 뜻은 ‘선물’이다. 그래서 현재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두 번의 인생은 없다. 그러므로 오늘이 우리의 가장 어린 날이기도 하다. 2026년 9월 14일 “거룩으로 하나되어 미래로” 향하는 제111회 총회장에 정영교 목사가 당선됐다. 총대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선거를 치른 부총회장은 송기섭 목사와 손원재 장로가 당선됐다. 송기섭 목사 826표, 손원재 장로 952표로 당선됐다. 삼파전 총회총무 선거는 총회 소나무 박용규 목사가 562표 최다 득표로 재선 위업을 세웠다.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나 문화, 민족성이 아닌 ‘제도(institutions)’이다. 국가가 실패하는 이유는 경제성장을 저해하거나 심지어 발목을 잡는 착취적 정치 제도를 기반으로 착취적 경제 제도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결국 제도의 선택, 즉 제도의 정치가 국가의 성패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열쇠다. 1959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는 신학적 노선과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 문제로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으로 분열되었다.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과 에큐메니컬 운동을 지지하는 에큐메니컬 측(통합)과, WCC를 자유주의적이고 용공적이라며 반대하고 NAE(세계복음주의협의회) 입장을 고수한 보수 측(합동)의 대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통합 총회와 갈라진 우리 합동 총회는 성경 우선주의 정치를 펼쳐야 더 많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예전에 그랬듯... 성경은 말씀한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 16:32-33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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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1
  • [더굳뉴스] 전승덕 목사 언론관
    모든 인생은 하나의 세계다. 그 대부분을 우리는 모른다. 바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이것은 날씨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가혹한 삶의 환경이다. 날이 덥거나 춥고 가끔은 비가 내리는 세상에서 그저 평범하게 식사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분명히 견뎌내야 하는 삶인 것이다.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1878~1938)의 독립운동은 다른 독립 지사와 달랐다. 그의 독립 노선은 거짓과 거짓말을 퇴치(退治)하는 것으로 일관(一貫)했다. 임금 머릿속, 벼슬아치 가슴속, 백성 마음속 거짓과 거짓말이 나라를 망하게 했다고 봤다. 거짓과 거짓말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정직(正直)을 세워야 나라가 다시 설 수 있다고 했다.. 전 지구적 현상인 ‘민주주의 후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 대선의 의미 역시 민주주의냐, 독재냐에 있다고 본다. 그럼 한기승 목사가 지향하던 총회 선거는 총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주님을 모신다지만 장기 결석으로 교회에서 제적당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 출마 선언에서 외쳤다.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치로 대동 세상을 향해 가야 한다.” 총회 구조조정을 기획한 선거 달인 허활민 목사같은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문 정권 독재의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는 발언을 했다. “문재인 정부는 헌법 질서를 사사로이 무너뜨렸다. 사법부를 행정부의 부속품처럼 다뤘고 입법부는 청와대의 친위대처럼 만들었다. 자신들의 부정부패가 드러나자 검찰의 수사권까지 빼앗고 충견 노릇을 할 이상한 수사기구를 설치했다.” 정치 컨설턴트는 정치인이 고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그러나 전략가는 전권을 쥐고 자신이 머릿속에 그리는 전략을 채택해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보수·진보 정당에서 전략가로 활동하면서 마음대로 결정해 펼칠 수 있었다. 삼국지에서 유비의 책사로 활약한 제갈량이 전권을 갖고 활약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말했다. 제갈량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만든 다윗의 책사 후새와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64년 3월9일, 미국 연방대법원의 윌리엄 브레넌 대법관(주심)이 꼬박 4년을 끌어온 사건의 판결문을 낭독했다. 수많은 법리 공방과 토론을 거쳐, 판결문 초안만 두 달 동안 여덟 차례나 고쳐 쓴 고심의 결실이었다. “공적 사안들에 관한 토론이 제약받지 않으며 강건하고 개방되어야 하고 정부와 공직자에 대한 격렬하고 신랄하며 때로는 불쾌할 정도로 날카로운 공격이 포함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비추어(…), 제시된 광고는 (…) 헌법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제111회 부총회장 후보 전승덕 목사는 ‘언론의 힘’을 이렇게 강조했다. “김종인 씨가 말하는 것을 언론에서 정말 크게 써 준다. 그렇게 크게 보도가 되면 전략이 돼 버리는데 언론을 다루는 솜씨가 대단하다. 그게 힘인 것 같다.”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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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08
  • [더굳뉴스] 총무 기호2 박용규 목사 초심과 다짐
    주님!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듯이 이 새해에도 우리 총회에 그 빛을 비추어 주소서. 의미 없는 의미들로 이루어진 암호화된 사랑. 여기엔 늘 믿음이 필요했다. 식별 불가한 기도를 하면서도 신자들은 대체 왜 불 꺼진 예배당 한구석에 쪼그려앉아 믿음을 끌어안고 있는 걸까. 수액과 진통제를 맞고 증상이 호전된 환자가 갑자기 집에 가겠다고 했다. “저랑 약속했잖아요. 힘들어서 오신 거잖아요.” “막상 병원에 누워 있으니까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기도원에서 금식기도하며 견디는 게 낫겠어요.” “죽는다고요. 치료 안 받으면 고통스럽게 죽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죽을 때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괜찮아요.” 진리는 언제나 미래에서 온다. 따라서 과거에 얽매이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가 이룰 미래는 지나간 실패를 닥쳐올 성공을 위한 고난으로 만들고, 뼈아픈 슬픔을 앞날의 환희를 위한 시련으로 만들며, 과거의 잘못조차 미래의 영광을 위한 방황으로 만든다. 미래가 과거를 생성한다. 앞으로 무엇이 되는지에 따라 과거는 얼마든지 변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제24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 투표는 가장 공식적인 의사 표현이며 국민이 주권을 발휘하는 가장 기본적이며 주요한 수단 중 하나다. 이 투표권의 보장은 민주주의 발달을 보여주는 가장 기초적이자 중요한 척도이다. 투표와 선거 방식이 다를 수는 있어도 민주주의 국가라면 공정한 선거와 투표를 법과 행정으로 명확히 보장, 감독하고 있다. 선거 투표를 통해 국가 통치권자를 국민이 직접 선출하므로 국민은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수 있다. 삶은 미로(Maze)일까, 미궁(Labyrinth)일까. 미궁은 하나의 길이 이리저리 돌다가 결국은 귀착지에 이르는 구조이지만, 미로는 갈림길이 도처에 있어 귀착지에 이른다는 보장이 없는 구조다. 삶은 미로인가, 미궁인가.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미로를 닮았고, 결국 죽음이라는 귀착지에 이르게 만든다는 점에서 미궁을 닮았다. 미로·미궁을 걷는 이의 숙명은 미로·미궁의 전체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계속 펼쳐지는 길을 걸어가야 할 뿐, 갈림길이 나오면 선택해야 할 뿐, 그 길이 언제쯤 끝날지 혹은 다음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나는 대체 이 길의 어디쯤 서 있는 건가. 이 질문은 길 전체를 볼 수 있는 사람만이 답할 수 있다. 나는 대체 이 삶의 어디쯤 서 있는 건가. 이 질문은 삶 전체를 볼 수 있는 사람만이 답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삶이라는 미로·미궁을 걷는 일은 마치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 大峽谷)이나 만리장성(萬里長城)을 걷는 일과 비슷하다. 그랜드캐니언 속을 걸어서는 ‘그랜드’(Grand 雄壯)함의 일부만 볼 수 있을 뿐, 결코 그랜드캐니언 전체를 볼 수 없다. 만리장성을 걸어서는 ‘만(萬) 리(里)’의 일부만 볼 수 있을 뿐, 만 리 전체를 볼 수는 없다. 거대한 것의 전모를 보기 위해서는 새처럼 조감(鳥瞰)의 시각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삶의 행로를 늘 걷고 있다. 그러니 자기 좌표를 알기 어렵다. 우리의 좌표를 알려줄 삶의 지도 혹은 조감도 같은 것이 있을까. 그런 것은 없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은 살아서 삶을 벗어날 수 없기에 창조주 하나님과 같은 ‘조감’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생령이 된 인간은 짐승과 달라서 추상 능력이 있다. 눈앞을 휙휙 지나쳐가는 삶의 국면들에 사로잡히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인간은 때로 삶 전체를 조감하고 싶어 한다. 내 삶의 좌표는 어디인가. 삶 자체를 바라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 이렇게 인간은 인간 나름의 초월을 꿈꾼다. 물에 빠진 이상 젖을 수밖에 없듯이, 태어난 이상 살아갈 수밖에 없는 법. 화가의 궁극적 목표는 그림을 많이 팔아 부자가 되거나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명예를 얻는 데 있지 않다. 화가의 목표는 결국 삶을 그리는 것이요, 조각가의 목표는 결국 삶을 조각하는 것이다. 만물을 창조하고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겠지만 그 삶을 재현해내는 것은 하나님의 피조물이 감당해야 할 일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1장 총칙 제2조(목적) 본 회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기초하여 개혁주의 신앙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헌법을 준수하며 교리를 보존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성취케 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장 임원 제6조 선거방법 1. 총회 선거규정에 의한다. 2. 총회 임원 선출은 직선제로 한다. 제7조 임무 1. 회장은 본회 회무 일체를 통괄하며 본회를 대표한다. 2.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여 회장이 유고한 때에는 이를 대리한다. 3. 서기 1) 총회 개회를 위한 준비 업무를 주관한다. 4) 총회에 필요한 모든 서류와 인장을 비치, 보관한다. 4. 부서기는 서기를 보좌하며 천서검사위원을 겸임하고, 각 노회록을 검사한 것과 각 노회 상황 보고한 것을 수집하여 총회에 보고하고, 서기가 유고한 때에 이를 대리한다. 제12조 총무 1. 임무와 권한 1) 총무는 상무 직원으로서 회장 지시하에 총회와 관련되는 내외의 사무를 헌법과 규칙 범위 안에서 시행하되 총회를 대표할 수 없다. 2) 총무는 총회와 임원회의 언권 회원이 되어 회의 기간 내에 사무 진행된 경과 상황을 보고한다. 5. 해임 1) 총회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시 임원회에서 임원 3분의 2 이상의 결의로 직무를 정지할 수 있으며 본회(총회)에 해임안을 제출할 수 있다. 이상 총회 총칙에서 살펴보면 그 직임과 직무에 있어서 어떤 임원의 선출보다 부총회장과 총무와 부서기의 선출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총무는 3년마다 선출하니 더욱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제111회 가장 유력한 총무 후보 올곧은 박용규 목사는 남은 기간 총회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분쟁교회 처리 같은 불미스럽고 미숙한 일이 발생해 해임당하거나 후보 탈락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권력에 대한 미련은 질투보다 더 질긴 법이지만, 윤석열처럼 역사의 대세를 거스르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그러나 그걸 통찰하는 사람은 드물거니와 통찰했다 해도 미련을 끊는 사람은 더욱 드물다. 유권자 총대의 현명함은 어느 후보가 성경 말씀과 총회 법대로 실천할지를 판단하는 데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목사 후보의 경우 무엇보다 신앙의 견실함과 목회의 건실함에 있어서 경쟁 후보보다 나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111회 총회 투표는 미로일까 미궁일까. 말씀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은 삶의 치유 가능성이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고통과 폐허의 자리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법을, 고통과의 연결 고리를 간직하는 법을 배웠다. 일명 진실과의 대면 작업이다. 어디가 아픈지만 정확히 알아도 한결 수월한 게 삶이라는 것을, 내일의 불확실한 삶보다 오늘의 확실한 말씀을 믿는 게 낫다는 것을 성경은 귀띔해 줬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28-32 202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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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02
  • [더굳뉴스]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공정
    2022년 3월 4일 총회 '기독신문'에 기인 소강석 목사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직전 총회장은 당연직으로 선관위원장 등록이 가능하지만 소강석 목사는 총회를 벗어나 새에덴교회에 헌신하고 한국교회 회복을 도모하고픈 마음이 컸다. 그러나 동고동락했던 목회자들의 설득으로 선관위원장 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선관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2년 3월 28일 워크숍에서 소강석 목사는 첫 일정으로 공정과 투명을 강조하며 완벽했던 선관위로 총회 역사에 기록되자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오해받을 일조차 일어나면 안 됩니다. 위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라고 했고 만에 하나 유혹을 받아 흔들린다면 저를 찾아오라고까지 했어요. 106회기 선관위가 총회 역사상 가장 깨끗했고 완벽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당부했다.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 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그런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해 국민들 희망을 받으셨습니다. 그런 자세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기독신문 기자가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에게 물음을 던진다. "소강석 목사님의 선관위 신뢰 회복 방안은 무엇입니까?" “신뢰를 받으려면 선관위원 모두가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그 진정성은 원칙에서 나옵니다. 첫째도 원칙, 둘째도 원칙, 셋째도 원칙입니다. 성경적으로 말하면 규모와 질서겠죠. 사심을 지우고 원칙이라는 이정표를 앞에 두고 뚜벅뚜벅 걸어가면 누가 문제를 삼겠습니까? 총회선거규정이라는 원칙 아래 규모 있고 질서 있게 행동하여 신뢰 회복을 도모하겠습니다.” 현 총회선거규정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나 홍보에 제한이 많고, 미흡한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소강석 목사도 이런 지적에 공감했고 106회기 선관위는 총회선거규정 개정을 연구하기로 했다. 총회규칙부(부장 이상협 목사)가 3월 15일 총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106회 총회 결의사항과 총회 산하 기관 정관 개정안 등을 심의했다. 취재 중에 규칙부에 물었다. "총회선거법 11조에 보면 총회 입후보 자격이 있는데 목사만 57세로 입후보하게 돼있습니자. 장로는 입후보 자격이 60세입니다. 이걸 규칙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규칙부에 참석한 박춘근 목사가 총회 부총회장 관련 규칙에 대해 말했다. "이걸 규칙부가 답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이건 말할 수 있어요. 모든 법은 평등해야 되고 모든 법은 누구에게라도 공정해야 되고 적용될 수 있어야 그게 법입니다." 2025년 8월 12일자 기독신문은 다음과 같은 기사를실었다. 109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가 2025년 8월 14일 총회회관에서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제110회 총회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한 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위원들을 향해 ‘무엇이 우리 총회를 힘있게 하는가?’(출 19:1~6)라는 선관위가 남은 일정 가운데 진실함과 합리성, 법치주의를 갖고 총회로부터 위임받은 책임과 의무를 신실하게 감당하되 매 사안에 정치적 접근이 아닌 신앙적으로 접근하길 당부했다. 이날 선관위원들은 8월 4~6일 실시한 후보 접수 현황을 확인하고, 심의분과(분과장:전승덕 목사)의 1차 심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2차 심사에 들어갔다. 부임원 선거에서는 목사부총회장 정영교 목사, 장로부총회장 홍석환 장로, 부서기 유병희 목사·이상협 목사, 부회록서기 이도형 목사, 부회계 안수연 장로가 심의를 통과했다. 목사부총회장에 입후보 등록한 고광석 목사에 대해서는 전체회의 직전 상대 후보인 정영교 목사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따라서 선관위는 심의분과를 통해 고 목사의 소명을 들은 후 추가 심의하기로 했다. 총회 선거는 여전히 과거의 수준과 내용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먼저 선관위의 권한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보자. 말 그대로 선관위는 선거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후보자에 대한 심의를 통한 자격 부여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관위는 제출 서류를 검토해 기준에 하자가 없으면 즉시 후보 자격을 부여하고, 만약 추후 결격사유 신고가 되면 검증을 통해 후보 자격을 취소하면 된다. 선관위가 절차에 어긋난 전권을 행사해 후보의 자격과 선거운동을 제한해선 안 될 것이다. 오정호 목사는 전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공정한 행위를 잊지 말고 본받아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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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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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목사와 의사의 뜻
    들녁에 만상이 살아있다는 황금빛 영광! 예수께선 ‘들에 핀 백합을 보라! 솔로몬의 영광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다(마태복음 6:29)’ 말씀하셨다. 버스도 안 다니는 총신대 시절 사당동 골짜기 미완성의 1동짜리 건물 총신대에서 허름한 옷차림으로 되뇌인 적이 있었다. “오늘은 눈이 열려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한 영광을 이 골짜기에서 보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예수께선 어린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셨다. 동심에 온유와 겸손의 도가 있다. 늘 성경을 읽는다면 우리의 마음엔 그 진리가 벌써 자리한 것이 아닐까. 꽃을 가리키는 대표적 한자는 화(花)다. 영화(榮華)라는 단어의 각 글자는 꽃이다. 식물 형태가 목본(木本)이냐 초본(草本)이냐에 따라 ‘영’과 ‘화’를 구별할 때도 있지만 분명치는 않다. 두 글자는 어쨌든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 정수(精髓)라는 우러름을 받는다. 그 맥락에서 영(英) 또한 꽃의 지칭이다. 가장 빼어난 사내를 영웅(英雄), 그런 능력의 사람을 영재(英才)로 적는 이유다. 꽃이 피었다 시드는 과정을 영고(榮枯)라 적어 성쇠(盛衰)와 흥망(興亡), 흥폐(興廢) 등의 뜻으로 새긴다. 총회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4월에 열리는 봄 노회에서 제109회 총회 임원의 경우 목사 부총회장은 장봉생 목사(서울노회 서대문교회)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나섰다(1866년 8월, 조선 고종 3년, 대동강가의 평양 시민을 대포로 살상하는 무장 상선을 탄 젊은 선교 목사를 순교자로 인정해 기념관을 세우는 업적을 세움). 장로 부총회장은 김영식 장로(군산남노회ㆍ익산서두교회), 김형곤 장로(김제노회ㆍ대창교회), 박석만 장로(서수원노회ㆍ풍성한교회)가 경합했다. 부서기는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ㆍ광교제일교회)를 배정환 목사(광주노회ㆍ광주미문교회) 서만종 목사(광주전남노회ㆍ광주단비교회) 등 두 사람이 뒤쫓을 형국이다. 부회록서기는 안창현 목사(군산남노회ㆍ서광교회)와 최찬용 목사(남수원노회ㆍ대덕교회)가 경쟁했다. 회록서기는 김종철 목사(용천노회ㆍ큰빛교회), 회계는 부회계 이민호 장로(경북노회ㆍ왜관교회)가 정임원으로 올라갔다. 기관장 유력 후보는 교육개발원 이사장에 목사의 표본 송태근 목사(평양제일노회ㆍ삼일교회, 재임), 기독신문 사장에 태준호 장로(전서노회ㆍ태인교회, 재임),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에 김장교 목사(대경노회ㆍ서성로교회), 기독신문 이사장에 장재덕 목사(경동노회ㆍ서문교회) 등이 추대되었다.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인공인 핵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Julius Robert Oppenheimer, FRS, 1904년 4월 22일 ~ 1967년 2월 18일)는 철저한 강의 준비로 유명했다. 버클리 교수 시절엔 영감을 불어넣는 강의에 매료된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두세 번씩 수강 신청했다고 한다. 오펜하이머는 다른 교수들이 불성실하게 강의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강의가 마음에 안 들면 수업 중인 교수를 강의실 밖으로 내쫓은 적도 있다고 한다. 강의에 대한 이런 열정은 교수직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하나님의 소명으로 보는 서구 대학의 오랜 전통에서 비롯됐다. ‘교수’라는 뜻의 영어 ‘프로페서(professor)’는 라틴어 pro(앞으로)와 fateri(공표하다)에서 왔다. ‘대중 앞에서 공적인 주제로 말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대학의 시초로 꼽히는 11세기 볼로냐 대학에서 처음 개설한 것은 신학이었다. 교수는 신의 진리를 많은 이에게 전하는 신성한 직업이었던 것이다. 중세 이후 교수는 출신에 관계없이 귀족 대우를 받았다. 오늘날 독일 등 중부 유럽에서 교수들이 누리는 사회적 존경에는 깊은 뿌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에 ‘사’를 붙인다. 공적인 일을 하는 판·검사에겐 ‘일 사(事)’를 쓴다. 변호사·변리사·조종사는 전문 지식을 존중하는 의미로 ‘선비 사(士)’를 쓴다. 그런 전문가 중에 특히 사회에 희생하고 봉사하는 직종엔 ‘남을 가르친다’라는 뜻의 ‘스승 사(師)’를 붙인다. 그래서 아픈 이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醫師)에게 ‘師’를 쓰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에서 정한 의사윤리지침 3조에는 의사의 본분이 이렇게 적혀 있다. "의사는 고귀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증진하는 숭고한 사명의 수행을 삶의 본분으로 삼아…." 의사윤리지침이 정한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라면 결국에는 죄책감의 칼날에 양심이 베일 것만 같다. 그 소명에 다가갈수록 환자를 두고 떠난 옛 기억이 그를 괴롭힐 것이다. 그 기억은 '나는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보전하는 의사'라는 정체성과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사(牧師)는 개신교의 성직자이다. 개신교의 예배(禮拜)와 예전(禮典)을 집행하며 신도의 교육과 지도, 세상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임무를 갖는다. "목사"라는 명칭은 신약성경 에베소서 4장 11-12절(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에서 발견할 수 있다. 신약성경 원문인 헬라어 단어는 "포이멘"(ποιμήν)으로 목자, 양치기이며, 이 단어의 라틴어 번역어인 "파스토르"(pastor)에서 목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패스터'(pastor)가 유래했다. 역사는 타이밍, 사람, 상황 그리고 우연의 복잡한 얽힘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픈 이들을 돌보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가 의대생 숫자를 관계 당국이 늘린다고 환자가 있는 병원을 떠나 파업을 하는 시대가 됐다. 그리고 세계 제일 보수 교단 성직자 목사의 실질적으로 65세 되면 힘을 잃는 70세 정년을 성경에 근거해 좀 융통성있게 정하자는 주장을 부결시키는 칼빈주의 교단이 됐다. 이런 상황에 목사는 어떤 삶을 살고 총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까.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7-14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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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5
  • [더굳뉴스] 증경총회장 덕담
    누군가 말해 달라 믿음의 비밀을 펼친다. 가다가 멈추고 내가 나에게 물어본다 우리 모두 어디로 가고 있나 분주하기만 한 발걸음 헐떡이는 믿음 어디로 가고 있나 길은 목적지도 없는 맨얼굴 속타는 소망만 보여준다. 너를 사랑해서 안을 때 너는 보이지 않는다 너와 헤어져 허공에 서면 그제야 네가 보인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이 난마 같아도, 삶은 정직하게 걸어야만 종착점에 닿을 수 있는 믿음의 대륙이 아닐런지. 싸움은 인류의 역사와 늘 함께했다. 사회 조직이 커지면서 싸움의 규모와 참혹함은 더욱 커졌다. 삶과 죽음의 존망(存亡)이 그 싸움에 종종 걸리는 일이 많았으니 싸움에 대한 인류의 사고는 정밀하게 다듬어졌을 것이다. 그런 생각과 집념이 일정한 틀을 갖출 때를 우리는 전략(戰略)이라고 적는다. 5년 전 미국의 존경받는 정치인 밥 돌(Robert Joseph "Bob" Dole, 1923년 7월 22일~2021년 12월 5일) 전 공화당 상원의원이 별세했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정계에 진출해 미국의 공화당 정치인으로 캔자스주를 대표하여 연방 하원 (1961년~1969년)과 연방 상원(1969년~1996년)을 지냈으며 199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였다. 2021년 12월 5일 (98세) 그의 별세 소식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워싱턴 내셔널 몰에서 열린 공식 추모식에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참석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출연했던 그는 과거 돌 전 의원이 이끌었던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건립 운동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추모사에서 돌 전 의원이 들려준 삶의 교훈에 대해 얘기했다. “바르게 말하라, 그것이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지라도. 정치적 견해 차이가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데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 2025년 1월 트럼프에게 대통령직을 인계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20여 분에 걸쳐 매우 긴 추모사를 낭독했다. 함께 의회를 누비며 우정을 쌓아온 오랜 정치 지기의 별세 소식에 침통한 모습이었다. 추모사 중에서 조문객들의 웃음을 자아낸 대목이 있다. “우리 솔직히 말하자. 밥 돌은 언제나 솔직한 사람이었다. 지나칠 정도로(to a fault).” 사람의 좋은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 뒤에 붙은 ‘to a fault’ ‘지나칠 정도로’라는 표현은 밥 돌에게 과한 측면이 있었다는 것이다. 돌 전 의원의 솔직함에 대해 흉을 보려는 의도가 아니라 매우 고결한 성품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었다. 분열의 정치를 염려하던 노(老) 정객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라고 한다. “아이들이 너무 빨리 좌절하거나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의 모자란 어린 시절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담임선생님의 평가를 앞세웠던 그의 소개 글은 이렇게 이어진다. ‘그 당시에 나는 책을 읽으며 공상하는 걸 좋아하고 예쁜 것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 지금도 나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기죽지 않고 신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유쾌한 그 고백은 아이들을 향해 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이를 위해 기꺼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그의 용기가 더 빛나게 느껴지는 이유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성적표에 써 준 글이라고 한다. ‘책을 많이 읽는 듯하나 이해력이 떨어지고 외모에 매우 신경을 씀.’ 공부를 못했고 초중고교 시절을 통틀어 글짓기상은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오락부장을 도맡아 소풍, 수학여행을 가면 먼저 나가 노래하고 춤췄다. 어떻게 싸워 이길 것인가를 묻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 싸움이 때로는 국가와 사회의 승리와 패배, 종국에는 먹느냐 먹히느냐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가 있을 때 그와 다퉈 이해를 가리고 승패를 결정하는 일에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 교단 총회장도 교회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목사가 되어 총회장이 되려면 공부 잘하고 목회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믿음의 아이들에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공부 못하고 좋은 평가를 못 받아도 미래의 내 모습을 지나칠 정도로(to a fault) 하나님 앞에서 정직할 수 있으면 된다고 말이예요.” 그리고 그들은 이런 추모사를 다른 총회장에게서 들을 수 있을까. 조문객들의 해맑은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우리 솔직히 말합시다. 소천하신 이번 증경 총회장은 언제나 솔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to a fault).” 서구 현대 전략학의 아버지인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Carl Phillip Gottlieb von Clausewitz, 1780년 7월 1일 ~ 1831년 11월 16일)는 군사 전략을 "전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투의 운용"으로 정의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 16:1, 9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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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8
  • [더굳뉴스] 제111회 총회장 정영교 목사 부총회장 송기섭 목사 손원재 장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이다. 시간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미래는 현재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고, 과거는 현재를 기준으로 재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를 뜻하는 영어 단어 ‘present’의 다른 뜻은 ‘선물’이다. 그래서 현재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두 번의 인생은 없다. 그러므로 오늘이 우리의 가장 어린 날이기도 하다. 2026년 9월 14일 “거룩으로 하나되어 미래로” 향하는 제111회 총회장에 정영교 목사가 당선됐다. 총대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선거를 치른 부총회장은 송기섭 목사와 손원재 장로가 당선됐다. 송기섭 목사 826표, 손원재 장로 952표로 당선됐다. 삼파전 총회총무 선거는 총회 소나무 박용규 목사가 562표 최다 득표로 재선 위업을 세웠다.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나 문화, 민족성이 아닌 ‘제도(institutions)’이다. 국가가 실패하는 이유는 경제성장을 저해하거나 심지어 발목을 잡는 착취적 정치 제도를 기반으로 착취적 경제 제도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결국 제도의 선택, 즉 제도의 정치가 국가의 성패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열쇠다. 1959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는 신학적 노선과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 문제로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으로 분열되었다.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과 에큐메니컬 운동을 지지하는 에큐메니컬 측(통합)과, WCC를 자유주의적이고 용공적이라며 반대하고 NAE(세계복음주의협의회) 입장을 고수한 보수 측(합동)의 대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통합 총회와 갈라진 우리 합동 총회는 성경 우선주의 정치를 펼쳐야 더 많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예전에 그랬듯... 성경은 말씀한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 16:32-33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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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1
  • [더굳뉴스] '오디세이'와 전승덕 목사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선선하다. 그 뜨겁던 여름은 끝났다. 극장가 여름 성수기의 블록버스터 대전 승패가 일찌감치 결정났다. 놀란 감독을 비롯해 맷 데이먼, 샤롤리즈 테론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내한, 영화 마케팅에 큰 공을 들였던 '오디세이'는 10일 마감 기준 총 관객수 1천33만3247명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놀란 감독의 한국 고정팬 층이 두터운데다, 일부 호불호 논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작품성과 연출력,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이란 삼박자가 어우러져 천만 관객 동원에 놀란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다. 제111회 총회임원과 총회총무 후보 1차 정견발표회가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종혁 목사) 주관으로 2026년 8월 31일 대구 대명교회(장창수 목사)에서 열렸다. 정견발표회는 제111회 총회장 후보 정영교 목사를 비롯한 정임원 후보 4명과 부임원 후보 8명, 총회총무 후보 3명 등 15명이 총회총대들에게 자신의 사명과 소신을 전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전승덕 목사는 총회회록서기와 총회선관위 등 교단의 중책을 맡은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자신의 비전을 발표했다. “여기까지 오는데 오랜 시간의 기도와 체험이 필요했습니다. 이제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막힘없이 일하겠습니다. 교회와 노회를 섬기는 총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를 통해 제96회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Edward Nolan, 1970년 7월 30일~)의 신작영화 ‘오디세이’는 3000년 된 이야기일지라도 어떻게 다시 읽느냐에 따라 거듭난다는 것을 보여줬다. 새로운 길을 떠나는 모험 정신, 시대의 갈망을 읽는 통찰이 담긴 영화이다. 곳곳에 전쟁이 벌어지고 적대와 혐오의 정치가 득세한 지금, 이 이야기는 낯설지 않다. 원작을 옮기기만 했다면 이 흥행은 어려웠을 것이다. 놀런은 원작을 과감하게 비틀어, 동시대 문제 의식을 담아냈다. 꾀 많은 오디세우스의 영웅담을 영화는 트로이 목마 작전으로 문명의 몰락을 초래한 인물로 변주했다. 10년에 걸친 귀환은 모험이 아닌 속죄의 여정이 됐다. "오디세이"의 제목 및 단어의 뜻은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인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Odysseia)에서 유래한 것이다. '오디세우스의 이야기' 또는 '귀향을 위한 길고 험난한 여정'을 뜻한다. 주인공 영웅 '오디세우스'의 이름에 '~의 이야기'라는 뜻의 그리스어 접미사(-eia)가 덧븥여 만들어진 말이다. 오늘날 '오디세이(Odyssey)'라는 단어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끝없는 시련과 모험이 가득한 장기 여정'이나 '인간의 고난과 성장의 과정'을 뜻하는 보통명사로 쓰인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10년 간의 전쟁을 끝낸 뒤, 포세이돈의 노여움 등으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10년 동안 온갖 괴물과 시련을 겪으며 방황하다 귀환하는 20년 간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그래서 단순한 여행이나 이동이 아니라, 뜻밖의 고비를 극복하며 오랜 기간 이어지는 성장과 도전의 과정을 비유할 때 사용한다.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우주 탐사, 신기술 개발이나 질병 정복을 위한 장기적인 도전 등도 '오디세이'에 비유한다. 놀란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말했다. “안전한 길만 택하는 게 가장 위험합니다. 관객은 새로운 것을 원합니다.” 콘텐츠 업계나 정치계는 늘 신선한 소재가 고갈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놀란의 영화 ‘오디세이’는 3000년 된 이야기도 어떻게 다시 읽느냐에 따라 거듭난다는 것을 보여줬다.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이름과 막대한 제작비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오디세이’ 흥행에서 배워야 할 것은 따로 있다. 새로운 길을 떠나는 모험 정신, 시대의 갈망을 읽는 통찰.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전승덕 목사)는 2026넌 6월 22일 서울 천호동원교회에서 제1차 교회개척비전세미나를 열어 성공적 교회 개척 사례를 공유하며 교회개척에 대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했다. 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오디세이'의 놀란 감독처럼 말했다. "개척은 목회의 꽃입니다. 개척에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어도 소중한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도 날마다 더하는 교회를 이뤄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상적인 방법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늘 기대하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손길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총회임원으로 활동하다보면 때때로 분쟁 수습에 나서야 한다. 곳곳에 전쟁이 벌어지고 적대와 혐오의 정치가 득세한 지금 제111회 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전승덕 목사는 그 해법을 이렇게 말했다. “인간적인 접근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 ‘사랑하라, 용서하라, 베풀라’에 따라 해법을 찾을 때 서로가 이해하고 그 누구와도 화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0-13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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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4
  • [더굳뉴스] 전승덕 목사 언론관
    모든 인생은 하나의 세계다. 그 대부분을 우리는 모른다. 바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이것은 날씨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가혹한 삶의 환경이다. 날이 덥거나 춥고 가끔은 비가 내리는 세상에서 그저 평범하게 식사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분명히 견뎌내야 하는 삶인 것이다.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1878~1938)의 독립운동은 다른 독립 지사와 달랐다. 그의 독립 노선은 거짓과 거짓말을 퇴치(退治)하는 것으로 일관(一貫)했다. 임금 머릿속, 벼슬아치 가슴속, 백성 마음속 거짓과 거짓말이 나라를 망하게 했다고 봤다. 거짓과 거짓말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정직(正直)을 세워야 나라가 다시 설 수 있다고 했다.. 전 지구적 현상인 ‘민주주의 후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 대선의 의미 역시 민주주의냐, 독재냐에 있다고 본다. 그럼 한기승 목사가 지향하던 총회 선거는 총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주님을 모신다지만 장기 결석으로 교회에서 제적당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 출마 선언에서 외쳤다.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치로 대동 세상을 향해 가야 한다.” 총회 구조조정을 기획한 선거 달인 허활민 목사같은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문 정권 독재의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는 발언을 했다. “문재인 정부는 헌법 질서를 사사로이 무너뜨렸다. 사법부를 행정부의 부속품처럼 다뤘고 입법부는 청와대의 친위대처럼 만들었다. 자신들의 부정부패가 드러나자 검찰의 수사권까지 빼앗고 충견 노릇을 할 이상한 수사기구를 설치했다.” 정치 컨설턴트는 정치인이 고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그러나 전략가는 전권을 쥐고 자신이 머릿속에 그리는 전략을 채택해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보수·진보 정당에서 전략가로 활동하면서 마음대로 결정해 펼칠 수 있었다. 삼국지에서 유비의 책사로 활약한 제갈량이 전권을 갖고 활약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말했다. 제갈량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만든 다윗의 책사 후새와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64년 3월9일, 미국 연방대법원의 윌리엄 브레넌 대법관(주심)이 꼬박 4년을 끌어온 사건의 판결문을 낭독했다. 수많은 법리 공방과 토론을 거쳐, 판결문 초안만 두 달 동안 여덟 차례나 고쳐 쓴 고심의 결실이었다. “공적 사안들에 관한 토론이 제약받지 않으며 강건하고 개방되어야 하고 정부와 공직자에 대한 격렬하고 신랄하며 때로는 불쾌할 정도로 날카로운 공격이 포함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비추어(…), 제시된 광고는 (…) 헌법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제111회 부총회장 후보 전승덕 목사는 ‘언론의 힘’을 이렇게 강조했다. “김종인 씨가 말하는 것을 언론에서 정말 크게 써 준다. 그렇게 크게 보도가 되면 전략이 돼 버리는데 언론을 다루는 솜씨가 대단하다. 그게 힘인 것 같다.”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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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08
  • [더굳뉴스] 총무 기호2 박용규 목사 초심과 다짐
    주님!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듯이 이 새해에도 우리 총회에 그 빛을 비추어 주소서. 의미 없는 의미들로 이루어진 암호화된 사랑. 여기엔 늘 믿음이 필요했다. 식별 불가한 기도를 하면서도 신자들은 대체 왜 불 꺼진 예배당 한구석에 쪼그려앉아 믿음을 끌어안고 있는 걸까. 수액과 진통제를 맞고 증상이 호전된 환자가 갑자기 집에 가겠다고 했다. “저랑 약속했잖아요. 힘들어서 오신 거잖아요.” “막상 병원에 누워 있으니까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기도원에서 금식기도하며 견디는 게 낫겠어요.” “죽는다고요. 치료 안 받으면 고통스럽게 죽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죽을 때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괜찮아요.” 진리는 언제나 미래에서 온다. 따라서 과거에 얽매이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가 이룰 미래는 지나간 실패를 닥쳐올 성공을 위한 고난으로 만들고, 뼈아픈 슬픔을 앞날의 환희를 위한 시련으로 만들며, 과거의 잘못조차 미래의 영광을 위한 방황으로 만든다. 미래가 과거를 생성한다. 앞으로 무엇이 되는지에 따라 과거는 얼마든지 변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제24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 투표는 가장 공식적인 의사 표현이며 국민이 주권을 발휘하는 가장 기본적이며 주요한 수단 중 하나다. 이 투표권의 보장은 민주주의 발달을 보여주는 가장 기초적이자 중요한 척도이다. 투표와 선거 방식이 다를 수는 있어도 민주주의 국가라면 공정한 선거와 투표를 법과 행정으로 명확히 보장, 감독하고 있다. 선거 투표를 통해 국가 통치권자를 국민이 직접 선출하므로 국민은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수 있다. 삶은 미로(Maze)일까, 미궁(Labyrinth)일까. 미궁은 하나의 길이 이리저리 돌다가 결국은 귀착지에 이르는 구조이지만, 미로는 갈림길이 도처에 있어 귀착지에 이른다는 보장이 없는 구조다. 삶은 미로인가, 미궁인가.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미로를 닮았고, 결국 죽음이라는 귀착지에 이르게 만든다는 점에서 미궁을 닮았다. 미로·미궁을 걷는 이의 숙명은 미로·미궁의 전체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계속 펼쳐지는 길을 걸어가야 할 뿐, 갈림길이 나오면 선택해야 할 뿐, 그 길이 언제쯤 끝날지 혹은 다음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나는 대체 이 길의 어디쯤 서 있는 건가. 이 질문은 길 전체를 볼 수 있는 사람만이 답할 수 있다. 나는 대체 이 삶의 어디쯤 서 있는 건가. 이 질문은 삶 전체를 볼 수 있는 사람만이 답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삶이라는 미로·미궁을 걷는 일은 마치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 大峽谷)이나 만리장성(萬里長城)을 걷는 일과 비슷하다. 그랜드캐니언 속을 걸어서는 ‘그랜드’(Grand 雄壯)함의 일부만 볼 수 있을 뿐, 결코 그랜드캐니언 전체를 볼 수 없다. 만리장성을 걸어서는 ‘만(萬) 리(里)’의 일부만 볼 수 있을 뿐, 만 리 전체를 볼 수는 없다. 거대한 것의 전모를 보기 위해서는 새처럼 조감(鳥瞰)의 시각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삶의 행로를 늘 걷고 있다. 그러니 자기 좌표를 알기 어렵다. 우리의 좌표를 알려줄 삶의 지도 혹은 조감도 같은 것이 있을까. 그런 것은 없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은 살아서 삶을 벗어날 수 없기에 창조주 하나님과 같은 ‘조감’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생령이 된 인간은 짐승과 달라서 추상 능력이 있다. 눈앞을 휙휙 지나쳐가는 삶의 국면들에 사로잡히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인간은 때로 삶 전체를 조감하고 싶어 한다. 내 삶의 좌표는 어디인가. 삶 자체를 바라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 이렇게 인간은 인간 나름의 초월을 꿈꾼다. 물에 빠진 이상 젖을 수밖에 없듯이, 태어난 이상 살아갈 수밖에 없는 법. 화가의 궁극적 목표는 그림을 많이 팔아 부자가 되거나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명예를 얻는 데 있지 않다. 화가의 목표는 결국 삶을 그리는 것이요, 조각가의 목표는 결국 삶을 조각하는 것이다. 만물을 창조하고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겠지만 그 삶을 재현해내는 것은 하나님의 피조물이 감당해야 할 일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1장 총칙 제2조(목적) 본 회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기초하여 개혁주의 신앙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헌법을 준수하며 교리를 보존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성취케 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장 임원 제6조 선거방법 1. 총회 선거규정에 의한다. 2. 총회 임원 선출은 직선제로 한다. 제7조 임무 1. 회장은 본회 회무 일체를 통괄하며 본회를 대표한다. 2.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여 회장이 유고한 때에는 이를 대리한다. 3. 서기 1) 총회 개회를 위한 준비 업무를 주관한다. 4) 총회에 필요한 모든 서류와 인장을 비치, 보관한다. 4. 부서기는 서기를 보좌하며 천서검사위원을 겸임하고, 각 노회록을 검사한 것과 각 노회 상황 보고한 것을 수집하여 총회에 보고하고, 서기가 유고한 때에 이를 대리한다. 제12조 총무 1. 임무와 권한 1) 총무는 상무 직원으로서 회장 지시하에 총회와 관련되는 내외의 사무를 헌법과 규칙 범위 안에서 시행하되 총회를 대표할 수 없다. 2) 총무는 총회와 임원회의 언권 회원이 되어 회의 기간 내에 사무 진행된 경과 상황을 보고한다. 5. 해임 1) 총회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시 임원회에서 임원 3분의 2 이상의 결의로 직무를 정지할 수 있으며 본회(총회)에 해임안을 제출할 수 있다. 이상 총회 총칙에서 살펴보면 그 직임과 직무에 있어서 어떤 임원의 선출보다 부총회장과 총무와 부서기의 선출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총무는 3년마다 선출하니 더욱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제111회 가장 유력한 총무 후보 올곧은 박용규 목사는 남은 기간 총회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분쟁교회 처리 같은 불미스럽고 미숙한 일이 발생해 해임당하거나 후보 탈락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권력에 대한 미련은 질투보다 더 질긴 법이지만, 윤석열처럼 역사의 대세를 거스르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그러나 그걸 통찰하는 사람은 드물거니와 통찰했다 해도 미련을 끊는 사람은 더욱 드물다. 유권자 총대의 현명함은 어느 후보가 성경 말씀과 총회 법대로 실천할지를 판단하는 데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목사 후보의 경우 무엇보다 신앙의 견실함과 목회의 건실함에 있어서 경쟁 후보보다 나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111회 총회 투표는 미로일까 미궁일까. 말씀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은 삶의 치유 가능성이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고통과 폐허의 자리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법을, 고통과의 연결 고리를 간직하는 법을 배웠다. 일명 진실과의 대면 작업이다. 어디가 아픈지만 정확히 알아도 한결 수월한 게 삶이라는 것을, 내일의 불확실한 삶보다 오늘의 확실한 말씀을 믿는 게 낫다는 것을 성경은 귀띔해 줬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28-32 202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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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02
  • [더굳뉴스]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공정
    2022년 3월 4일 총회 '기독신문'에 기인 소강석 목사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직전 총회장은 당연직으로 선관위원장 등록이 가능하지만 소강석 목사는 총회를 벗어나 새에덴교회에 헌신하고 한국교회 회복을 도모하고픈 마음이 컸다. 그러나 동고동락했던 목회자들의 설득으로 선관위원장 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선관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2년 3월 28일 워크숍에서 소강석 목사는 첫 일정으로 공정과 투명을 강조하며 완벽했던 선관위로 총회 역사에 기록되자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오해받을 일조차 일어나면 안 됩니다. 위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라고 했고 만에 하나 유혹을 받아 흔들린다면 저를 찾아오라고까지 했어요. 106회기 선관위가 총회 역사상 가장 깨끗했고 완벽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당부했다.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 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그런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해 국민들 희망을 받으셨습니다. 그런 자세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기독신문 기자가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에게 물음을 던진다. "소강석 목사님의 선관위 신뢰 회복 방안은 무엇입니까?" “신뢰를 받으려면 선관위원 모두가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그 진정성은 원칙에서 나옵니다. 첫째도 원칙, 둘째도 원칙, 셋째도 원칙입니다. 성경적으로 말하면 규모와 질서겠죠. 사심을 지우고 원칙이라는 이정표를 앞에 두고 뚜벅뚜벅 걸어가면 누가 문제를 삼겠습니까? 총회선거규정이라는 원칙 아래 규모 있고 질서 있게 행동하여 신뢰 회복을 도모하겠습니다.” 현 총회선거규정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나 홍보에 제한이 많고, 미흡한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소강석 목사도 이런 지적에 공감했고 106회기 선관위는 총회선거규정 개정을 연구하기로 했다. 총회규칙부(부장 이상협 목사)가 3월 15일 총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106회 총회 결의사항과 총회 산하 기관 정관 개정안 등을 심의했다. 취재 중에 규칙부에 물었다. "총회선거법 11조에 보면 총회 입후보 자격이 있는데 목사만 57세로 입후보하게 돼있습니자. 장로는 입후보 자격이 60세입니다. 이걸 규칙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규칙부에 참석한 박춘근 목사가 총회 부총회장 관련 규칙에 대해 말했다. "이걸 규칙부가 답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이건 말할 수 있어요. 모든 법은 평등해야 되고 모든 법은 누구에게라도 공정해야 되고 적용될 수 있어야 그게 법입니다." 2025년 8월 12일자 기독신문은 다음과 같은 기사를실었다. 109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가 2025년 8월 14일 총회회관에서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제110회 총회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한 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위원들을 향해 ‘무엇이 우리 총회를 힘있게 하는가?’(출 19:1~6)라는 선관위가 남은 일정 가운데 진실함과 합리성, 법치주의를 갖고 총회로부터 위임받은 책임과 의무를 신실하게 감당하되 매 사안에 정치적 접근이 아닌 신앙적으로 접근하길 당부했다. 이날 선관위원들은 8월 4~6일 실시한 후보 접수 현황을 확인하고, 심의분과(분과장:전승덕 목사)의 1차 심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2차 심사에 들어갔다. 부임원 선거에서는 목사부총회장 정영교 목사, 장로부총회장 홍석환 장로, 부서기 유병희 목사·이상협 목사, 부회록서기 이도형 목사, 부회계 안수연 장로가 심의를 통과했다. 목사부총회장에 입후보 등록한 고광석 목사에 대해서는 전체회의 직전 상대 후보인 정영교 목사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따라서 선관위는 심의분과를 통해 고 목사의 소명을 들은 후 추가 심의하기로 했다. 총회 선거는 여전히 과거의 수준과 내용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먼저 선관위의 권한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보자. 말 그대로 선관위는 선거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후보자에 대한 심의를 통한 자격 부여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관위는 제출 서류를 검토해 기준에 하자가 없으면 즉시 후보 자격을 부여하고, 만약 추후 결격사유 신고가 되면 검증을 통해 후보 자격을 취소하면 된다. 선관위가 절차에 어긋난 전권을 행사해 후보의 자격과 선거운동을 제한해선 안 될 것이다. 오정호 목사는 전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공정한 행위를 잊지 말고 본받아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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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 [더굳뉴스] 김희태 목사와 박창식 목사의 총신
    아모스라는 이름 짐꾼이라는 뜻50년 전 머리 짧은 신학생 허위의 짐을 짊어진 채 어디로 라고 묻지 않고 칼빈의 개혁신학 어기는 시단의 종이라는 뜻일 수도 이제 총회와 총신 ‘칼빈의 개혁신학’이 움직이는 집단이 되어야 할 것 그런데 제102회 총회 임원회 총회 목적기금 120억 상당재판 비용으로 총회실행위원회 결의 이제 총회는 총회 목적헌금으로 성경적 신앙과 개혁신학 없는 ‘세속 변호사가 움직이는’ 사유화 정치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폴리티카’(politika)에 따르면 정치는 도시(polis) 또는 국가 운영을 다루는 방법이다. 독일의 막스 베버도 비슷하게 국가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활동을 '정치'라고 정의했다. 결국 정치란 물리력을 독점한 행정 또는 입법부가 공동체 자원을 배분하는 기술적 절차이겠다. 하지만 그것만이 우리가 경험하는 정치일까. 아리스토텔레스와 달리 플라톤은 목적론적인 정치를 제시했다.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만드는 게 정치의 목적이라는 주장이다. 독일에서 태어난 미국의 사회철학자 마르쿠제(Herbert Marcuse, 1898년 7월 19일~1979년 7월 29일)가 지적했듯 플라톤이 꿈꾸던 유토피아는 왕은 왕답게 노예는 노예답게 각자 타고난 운명에 충실한 계급 사회였다는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지만 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 했다. 인간은 공동체를 통해서만 삶의 의미를 발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보면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 한 우리는 모두 정치적이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이 말 속에 담긴 진정한 정치의 의미를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좀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정치의 진정한 의미는 사회를 질서정연하고 조화롭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사회에서 사람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목표를 추구하는 플라톤의 정치는 멋지고 웅장하다. 하지만 정치가 종교가 되는 순간 상대방 경쟁자는 전멸시켜야 하는 종교적 이단이 되어버린다. 플라톤 정치가 이상적인 의도를 숭배하는 종교적 정치와 같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는 상대적으로 유치하다. 그저 개개인이 더 자유롭고 더 잘살기를 바랄 뿐이니 말이다. 멋진 의도를 가졌지만 언제나 가난과 독재로 끝나는 플라톤의 정치. 반대로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결과에 집중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 결과와 의도, 우리는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 총회 지도자로서 자질을 갖춘 사람은 목사와 장로들이 꿈꾸는 미래와 부합하는 모습으로 총회를 이끌어 갈 신학과 신념을 소유한 자다. 즉 미래의 목사와 장로 각 사람의 삶과 우리가 살아갈 한국 교회 전체의 모습을 분명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권력을 획득해 돈 버는 것이 정치의 전부인 사람은 필요하다면 신학과 신념을 팽개치기도 한다. 믿지 못할 총회 정치인이다. 권력만 추구하는 자가 옳지 않은 신념으로 잘못된 곳으로 총회를 이끌어 가면 더 큰 낭패일 것이다. 그래서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 마키아벨리는 말했다. “당면한 위험을 피하려는 우유부단한 군주는 중립노선을 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개 파멸에 이른다。운이 좋아서 지도자가 된 사람은 그 자리를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작금의 제102회 총회 임원회는 마치 로마 공화국의 정치가, 장군, 작가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 기원전 100년 7월 12일 ~ 기원전 44년 3월 15일)가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진격하며 외친 말을 실행하는 것 같은 모습을 2018년 1월 4일 제2차 실행위원회에서 보여주었다. 한강 상류로 올라가면 개울이 흐르듯 카이사르가 건넌 루비콘 강도 어느 지점이 개울처럼 흐르는 곳을 무장을 해제하지 않고 건넌 것이다. 어쨌든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 강을 건너면 인간 세상이 비참해지고, 건너지 않으면 내가 파멸한다. 가자, 신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2018년 1월 4일 제2차 총회실행위원회 석상에서 김종필에게서 정치를 배웠다는 총회장 전계현 목사가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증경총회장님 말씀하시니까 생각이 나네요. 여러분 사유화라는 말에 개념 정리를 잘 해야 합니다... 총회의 제도를 벗어나서 다른 집단이 움직이면 사유화입니다. 개인이 재산등록해서 사유화가 아니라는 개념을 좀 정리하십사 해서 말씀드립니다.” 권력에의 의지와 금권(金權)에 대한 철학과 신념이 총회 정치의 전부일까. 미국의 정치학자 이스턴은 정치란 사회적 자원의 권위적 배분이라 했다. 공권력을 기반으로 정부정책을 결정하고 국가경제를 관리하고 이끌어 가는 국정관리가 정치라는 것이다. 이에 부합하는 총신 지도자는 오랜 총신관리의 경험과 깊은 경륜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독일 헌법학의 대가이자 나치 당원이었던 카를 슈미트(Carl Schmitt)는 그렇기에 '정치 신학'이라는 책에서 모든 정치는 결국 종교라고까지 주장했다. 하나님을 통한 존재적 구원을 약속하는 칼빈의 개혁신학과 같이 합동 교단 총회 정치는 총회와 총신을 중심한 현실에서의 조정과 해결을 노력한다는 말이다. 제2차 실행위원회에서 박창식 목사가 발언했다. “대구노회 박창식 목사입니다. 저는 평범한 총대로서 오늘 우리 총회 지도위원들 처리방식들이 참 못 마땅합니다. 오늘 이 장소는 대단히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서 배운 교훈이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여기에서 피아(彼我)를 구분하고 또 교수 징계하고 학생들 가운데서 그러면 소위 총신 측 김영우 목사 측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없습니까. 저는 총회 측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입니다만 우리 운영이사장님에게 묻습니다. 교수진들과 학생 진영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김영우 측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우리가 분열로 가자는 결의입니다. 신학교의 분열은 교단의 분열이었습니다. 우리가 누구를 징계하고 하는 것 적극적으로 백 프로 지지합니다. 그러나 징계가 능사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르신들 말씀하시는 거 가만히 들어보니까 총신은 물 건너갔다. 그러면 총신 그냥 내버려 두실 겁니까. 오늘 이런 논의해서 안 되고 총신을 다시 어떻게 끌어오는가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 논의가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학생 한 사람이라도 교수 한 사람이라도 김영우 측을 지지하면 학교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정당성을 오늘 결정해서 주는 겁니다. 왜 우리가 그것을 생각하지 않습니까. 징계하고 쫓아내는 거요 한 달 후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보다 더 근본적인 논쟁은 백년의 총신을 우리가 정관 넘어갔으니까 그냥 두면 된다 증경총회장님들 왜 그렇게 발언하십니까. 그거 안 됩니다. 저는 피를 토하고 싶습니다. (김희태 목사 제지한다) 가만 계셔보세요. 저는 누구 측도 지지하지 않고요. 저는 적극적으로 총회를 지지하는 측입니다. 총신을 이렇게 버려둬서는 안 됩니다. (김화경 ‘제 정신이 아니구만’ 외침)” 발언대 주변에 마이크를 놓고 소동이 일었다. 총회장 ‘마이크 끄세요. 들어가세요’라고 말했다. 김희태 목사 ‘그래 김영우 총장 징계했어요...’ 계속 말했다. 총회장 ‘만 입이 내게 있으면’ 찬송했다. 장내가 좀 조용해졌다. 총회장이 말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여러분 다 총신 사랑하고 교단을 사랑하고 그래서 얘기하는 건데 무슨 적군 아군 싸우듯이 그러지 마세요. 조심하세요. 총회가 이 수준밖에 안 됩니까. 제가 총회장 될 때 어떤 언론기자한테 들었습니다. ‘총회장님 합동 측이 제일 시끄러워요.’ 다른 교단을 전부 취재를 하러 다녀보면 합동 측이 제일 시끄럽대요. 아들 같은 기자한테 그 얘기 듣는데 염치가 없더라고요. 좀 조심합시다. 김희태 목사 얘기하세요. (계속 김희태 목사에게 발언시킨다고 위원들 항의했다) 발언권을 주는 것은 총회장의 권한입니다. 왜 주냐면 김희태 목사님이 지금 반론을 하고 얘기를 하는 줄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발언권 주는 것이지 나는 김희태 목사님하고 지금까지 악수도 안 했어요.” 발언하던 박창식 목사 들어가고 황금의 입 김희태 목사 말을 이었다. “지금 가장 경계해야 할 이론이 화해하자는 겁니다. 그동안 몇 번이나 화해를 시도하고 포옹하고 악수한 결과가 오늘입니다. 강하게 밀어붙였으면 오늘까지 안 왔어요.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게 하나밖에 없다니까요. 그 사람들이 목사이지만 양심은 기대를 못 해요. 그래도 담임목사이면 당회장권에 대한 규제를 할 수 있어요. 그걸 가지고 총회가 한번 해보겠다는 겁니다. 지금 무슨 좋은 안건 있어요.” 박창식 목사가 말을 받았다. “좋은 안 없습니다. 화해를 조장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어느 측을 지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 양분 된 상황 속에서 어떤 한 편에 대한 감정적인 결정을 하면 신학교의 분열과 함께 교단 분열이 온다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학생이나 교수가 양 쪽으로 나뉘어 있을 때 우리 총회실행위원들은 여기서 정말 정중동(靜中動)해야 됩니다. 여기에서 피아를 구분하고 너무 이렇게 나가면 결국 어떻게 할 겁니까. 총신 100년 역사를 그냥 버려두고 지금처럼 하고 말겁니까. 운영이사장님 정말 그렇게 하면 역사의 죄인 됩니다.” (소란이 일었다. 총회장이 제지하며 말했다.) “제가 말씀드릴 게요. 아마 가만히 앉아 계시는 분들이 전국 교회에서 지켜보시는 분들이 말할 겁니다. 총회장 뭐 하는 거냐. 총회 때 쇼도 잘 하더만. 뭐 하는 거냐. 임원들은 뭐 하는 거냐. 지금 긴급하게 돌아가고 법적인 대책 강력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실행위원들이 노회를 대표해서 오셨는데 총회 임원 아무것도 안 하고 총회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걸로 생각하니까 최소한의 발표만 하는 겁니다. 그 이상의 자세한 이야기도 할 게 많지만 발표를 해 놓으면 금방 전국에 퍼지고 이사람 저사람 뒤에서 말하니까 조심하고 있다는 걸 여러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유다에서 왔지만 활동은 주로 북왕국 이스라엘을 위해서 했다. 그는 목자와 농부였다. 그래서 아모스서는 목가적인 비유들이 많다. 아모스는 정식 교육을 받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했다. 아모스의 예언은 북 왕국 이스라엘의 우상숭배 본거지 벧엘에서 주로 선포되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겉치레나 망설임이 결코 없었다 황혼이다. 그리고 102년이 지난 총회에 어두운 황혼이 내린다. 서 있기를 좋아하는 나무들은 총신에게로 불어오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있고 언덕 위 총신 본관에서 머리 짧은 신학생이 문을 밀고 나와 운동장을 건너다 말고 멈추어 선다. 그 신학생은 한동안 하늘을 본다. 그는 다시 걸음을 옮긴다. 어디로 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황혼은 아래로 내려오고 바람은 건물 하나뿐인 꼿꼿한 총신 뒤편 나무들에게 수평으로 다가온다. 총신과 머리 짧은 신학생은 움직이고 황혼은 흘러 50년 세월을 먹었다. 우리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만 어디엔가 무릎을 모으고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할 뿐이다. 우리는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세미하게 말씀하시는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오래도록 걸음을 멈추고 있을 뿐이다. 그럴 때 손결이 한 번 스치고 지나간 듯 삶에는 하나님의 은총의 빛이 내린다. 그 빛에 무엇을 더 보태겠는가. 아모스는 이 머리 짧은 신학생 같은 사람이었다. 아모스라는 이름은 ‘짐꾼’이라는 뜻이다. 50년 전 이 머리 짧은 신학생이 주의 말씀의 짐을 짊어진 채 어디로 라고 묻지 않고 묵묵히 칼빈의 개혁신학을 나르는 주의 종이라는 뜻이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총회장 전계헌 목사의 “총회의 제도를 벗어나서 다른 집단이 움직이면 사유화”라는 말처럼 이제 총회와 총신은 ‘칼빈의 개혁신학’이 움직이는 집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제102회 총회 임원회는 개혁신학을 외치는 총신 상대 전국기도회와 금식기도회도 가지고 총회가 가진 행정조치도 다 취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총신 상대 소송비가 얼마나 들기에 총회 목적기금 120억 상당의 돈도 재판 비용에 충당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총회실행위원회 결의까지 받았다. 실행위원 가운데는 ‘다 쓰라’는 덕담까지 건넸다. 그러면 이제 총회는 총회 목적헌금으로 성경적 신앙과 개혁신학도 아랑곳하지 않는 ‘세속 변호사가 움직이는’ 사유화를 할 셈인가. WCC 문제로 1959년 통합 측과 분열까지 했던 총회 정치가 이제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는가 아니면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성경은 말씀한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창 13:8-9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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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5
  • [더굳뉴스] 총회 정치인의 경우
    더운 날 해질녘은 바다도 총회 같다. 먼 데 됼아다니다 제집처럼 찾아온 총대. 사르르 후보 발등에다 경우 없이 상대 후보를 부린다. 심심해 국어사전을 펴면 ‘경우’ 근처에서 ‘경위’라는 단어를 만날 수 있다. 한자에서 온 말로,‘소로 逕’(경) 자와 ‘강이름 渭’(위) 자를 쓰고 있다. 그리고 사전은 이 ‘경위’에 대해 ‘중국에 있는 강인 경수와 위수를 줄임말로 일컫는 말’이라고 적고 있다.바로 이 부분에 오늘 문제의 정답이 들어 있다. 두 강중 ‘경수’는 들을 지나기 때문에 항상 탁했다. 이에비해 ‘위수’는 심산에서 발원하기 때문에 항상 맑았다. 중국 사람들은 두 강의 이런 대조적인 모습을 빗대 사리의 옳고 그름이나 시비를 가리는 표현으로 ‘경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 단어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경우가 없다’라는 표현으로 발전했다. 따라서 ‘경우가 없다’는 말은 사리 판단력이 결여된 것을 가리킴을 알 수 있다. 원래는 ‘경위’라는 표기가 맞으나 언어유통을 거치며 ‘위’ 자에 ‘ㅣ모음’ 탈락현상이 일어나면서 지금의 ‘경우’로 변했다. 참고로 ‘경우가 없다’의 줄임말로 ‘무경우’라는 표현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온전히 이어질 수 없다. 과거를 제대로 기억할 때 역사는 한 시대의 기록에만 머물지 않고 다음 시대로 건너갈 수 있다. 역사가 계속 살아 숨 쉬게 하려면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어떤 유산 위에 놓여 있는지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다. 그 유산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오늘의 삶 속에서 이어가는 일이 중요하다. 유산을 물려받는 데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지도 기도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 1:21-23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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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8
  • [더굳뉴스] 백범 김구 선생과 김영우 목사의 주례
    더러운 내 발을 주님은 꽃잎 받듯 보듬어 주십니다 나는 주님에게 흙자국을 남기지만 주님 가슴에는 꽃이 피어납니다 나는 주님을 눈물과 부탁으로 지나가고 주님은 나를 사랑으로 건너십니다 주님을 만난 후 나는 어려지는데 나를 만난 주님은 늘 보살펴주십니다 면(麵)의 순우리말이 국수이다. 현대는 결혼식의 경우 모두 뷔페이긴 하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 남의 결혼소식을 들으면 국수타령을 한다. 실제로도 결혼식 때에는 국수를 먹어야 한다는 관습 때문인지, 양식 풀코스를 제공한다 할지라도, 소량이나마 국수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왜 결혼식 때마다 국수를 먹을까? 이 물음을 받으면 대부분 면발의 길쭉한 생김새에서 가늘고 길게 장수하라는 좋은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거나, 무엇보다 빨리 대량으로 만들어 하객들에게 나눠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민속학자의 견해에 따르면 결혼식 때 국수를 먹는 관습은 고려 때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시 국수는 밀이 전량 중국에서 수입되었기 때문에 귀족과 부자나 먹는 비싼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로 여겼던 사람들이 손님들에게 가장 귀한 음식을 대접한다는 의식에서 그 당시 비싸고 귀한 것이라 국수를 대접했다고 한다.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란 관(冠 성인식) - 혼(婚 결혼) - 상(喪 사망) - 제(祭 제사)를 일컫는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 관습 가운데 혼(婚 결혼)과 상(喪 사망)은 여전히 주효하다. 특별히 결혼에는 주례가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 주례(主禮)는 결혼식에서 예식을 관장하여 진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보통 신랑과 신부를 잘 아는 사람 중에서 종교나 사회적으로 덕망이 높은 지긋한 나이의 남자가 맡는다. 결혼 주례의 특별한 경우를 몇 가지 들어보자. 첫 번째 특별한 경우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그의 주례사의 한 대목을 보자. 부부 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참는 것입니다. 부부가 같이 살다 보면 화나는 일도 있고 마땅치 않은 일도 생깁니다. 그때 화를 내고 싸우고 시비하지 말고 참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부부가 살아가면서 법률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을 하려고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아내가 또는 남편이 단호하게 반대해야 합니다. 평소 주례를 서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하던 김대중 대통령이지만, 1997년 한 번의 예외를 두었다. 그것은 바로 국악인이자 연기자인 ‘오정해의 결혼식’의 주례였다고 한다. 배우 오정해는 이를 위해 유명 가수의 축가 순서도 취소하고 주례사를 경청했으며 지금까지 주례사의 토씨 하나하나까지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 특별한 경우는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이다. 그의 주례사 전부를 들어보자. 너를 보니 네 아비 생각이 난다. 부디 잘 살아라. 요즘은 주례사 없는 결혼식도 종종 있지만, 김구 선생의 주례사처럼 짧은 한 구절이 주는 강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주례사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이 주례를 들은 하객이 시계를 봤더니 5초 걸렸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마지막 세 번째 특별한 경우는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조영남이다. 그의 주례사의 한 대목을 보자. 주례를 서기 전에 나도 간략하게나마 결혼식을 올려야 하는 게 아닌지(아마 재혼을 간소하게 알리지 않고 한 모양이다)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교훈으로 삼으라는 뜻으로 주례를 허락했습니다. (효자손에 낡은 천을 감아 만들었다는 ‘솔로용 로션 바르기 기구’를 들어 보이며) 이런 발명품이 필요 없도록 함께 오래 살길 바라요. 타의 모범이 되지 않는 나한테 다시는 주례 맡기지 마세요. 두 번 이혼한 경험이 있는 그가 2007년 1월 ‘이경실의 재혼식’에 주례를 섰다. ‘반면교사’를 자청하면서. 하객들은 웃으며 공감했다고 한다. 98총회의 결의에 따라 아직도 아이티사태전권처리위원장으로 루터처럼 홀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신규식 목사가 5월 마지막 주말 아는 목사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결혼식 주례가 총신재단이사장 김영우 씨였다. 하객으로 참석한 신규식 목사가 그날 주례를 맡은 김영우 씨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말을 건넸다고 한다. “아니 총각이 주례를 서네.” 1971년 땅값 오른 사당동 땅을 매각하고 경기도 싼 땅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총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었다. 그때 일어난 총신 사태로 각 학년 대표 3명을 뽑는 21인 위원에 선출된 인연으로 당시 4학년 위원이 된 김영우 목사를 알게 되었다. 당시의 그는 빛나는 인물이었다. 전체 학생 가운데 그를 능가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 이후 그는 총신의 마스코트이었다. 21위원의 전국 순방과 전국 교회의 협조로 전기 시설도 없던 학교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김영우 목사가 우리 교단이든 자신이 손을 놓지 못하는 공동체든 어느 한 곳에 그의 말대로 선택과 집중을 했다면 대성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 그 시절 빛나지 못했던 학생들이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운 것을 보면 김영우 목사라면 어떻게 됐을지 안 봐도 알 일이다. 반월에 달이 뜬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반월로 달려가 교회를 개척한 김인중 목사와 어린이 선교를 위해 서울의 끝 상계동 변두리에 조립식 건물로 시작한 김종준 목사를 보라. 그들은 이제 큰 교회와 학교까지 설립했다. 그런데 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눅 6:43-45 2014-06-23
    • G.OPINION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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