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1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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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윤동주 시인의 ‘서시’는 이렇게 시작한다. 시인의 맑은 괴로움을 헤아리기가 쉽지는 않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윤동주 시인이 죽는 순간까지 염두에 두었던 단어는 부끄러움이었다. 억지를 쓰고도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윤동주 시인의 후예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윤동주뿐 아니라 시인 다윗의 후예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이스라엘의 왕 그가 이렇게 노래하고 있지 않은가.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로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로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주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무고히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리이다 시 25:1-3

 

부끄러움의 종류는 여러 가지일 수 있겠는데, 모든 부끄러움을 관통하는 중요한 기준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일이다. 지금 우리 교단의 모태 총신대 비정상의 비상사태를 목도하고 있는 목사인 우리는 그리고 나는 과연 어떤가. 윤동주 시인의 엄격함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일상에서 최소한의 부끄러움이라도 느끼며 조심할 줄 아는 신자로 살고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봄이지만 코로나로 LH 사태로 어젯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쳤을 것이다. 그런 2021년 3월 9일 오전 11시 총회 2층 여전도회관에서 총회교육전도국(국장 노재경)에서 분리된 총회교육개발원(차장 노영주 담당)이 1부 예배를 드리고 2부 발대식을 가졌다. 1부 예배에서 총회서기 김한성 목사가 신학 교육자답게 총회와 신앙교육의 근본이 되고 총회 역사에 길이 남을 기도를 하나님을 향해 또박또박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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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백 년을 내다보는 큰 계획')라는 말이 있듯이 신앙교육은 영원지대계(永遠之大計 '영원을 내다보는 큰 계획')라는 사실을 믿는 주님의 백성들이 이곳에 예배를 드리게 함을 감사합니다. 이 시간 하늘 문을 여시고 이곳에 임재하옵시고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주시옵소서. 신앙의 선배들 심장에 새겨 있는 피 묻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그리고 개혁주의적 삶이 이곳에 모인 저희들에게도 넘치게 하사 (회중 아멘) 성전 미문에서 새어 나왔던 물이 닿는 곳마다 살아나고 진펄과 개펄에서조차 심령이 약동했던 것처럼 조국 대한민국에 그리고 다음 세대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충만히 임하게 하옵소서. (회중 아멘) 이 일을 위하여 새롭게 출범하며 또 마음을 다짐하는 총회교육개발원 발대식 및 감사예배를 필두로 관계자들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되고 예수님의 품성이 우리의 인격이 되고 성령의 권능이 우리의 능력이 되는 놀라운 역사의 현장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제 말씀을 강론하시는 말씀이 불이 되겠사오니 듣는 우리는 마른 장작이 되어 타오르는 복음의 불길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귀하신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사회 회계 홍승영 목사가 디모데후서 3:14-17 본문을 낭독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소강석 총회장이 ‘온전한 사람 만들기’의 설교를 전했다. 


교회 교육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죠.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디모데가 무엇을 배웠습니까. 성경을 배웠죠. 하나님 말씀을 배웠습니다. 어렸을 때는 어머니와 외할머니로부터 귀한 말씀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장년이 되어서 성경 학자들에 의하면 루스드라에서 바울이 초주검이 되지 않습니까.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행 14:19) 얻어맞은 사도 바울이 기절해 쓰러진 것을 동구 밖에다 유대인들이 버립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한숨을 쉬며) 바울은 하나님을 위해 다시 일어나서 시내에 들어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했습니다. 아마 이 모습을 디모데가 몸소 목격하고 바울의 제자가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디모데는 바울의 수제자였고 젊은 나이에 오늘날로 말하면 대형교회였던 에베소교회의 감독도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가르쳤더니 위대한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저는 21살 나이 2학년 때 시골 개척을 나섰습니다. 믿음의 사람 한 명도 없이 300호 되는 큰 마을 헛간에서 또는 천막을 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눈물로 전파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신자 한 사람 없는 척박한 땅에서 교회를 다니면 많은 벌금을 물게 하고 신고를 하지 않고 교회를 나가면 만이천 원 벌금을 내야 하는 곳에서 초등학생들과 장년을 찾아다니며 전도를 했습니다. 전도가 되고 십일조를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제사를 지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고 하는 것들이 오해가 되가지고 마을 사람 일이백 명이 한꺼번에 모여 술을 먹고 제 멱살을 잡고 침을 뱉는 온갖 행패를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전도가 됐고 여름성경학교에는 백 명이 넘는 아이들이 모여 천막에 들어갈 수 없는 아이들은 마당에서 교육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지내놓고 보면 눈물겨운 처량한 시절에 교육을 받은 아이들 가운데 목사가 두 명 나왔고 장로가 열한 명이 나왔습니다. 지금 보면 그때 좀 더 잘했더라면 하나님 말씀을 더 열심히 가르쳤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을 기록한 목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옛날 목사님들이 성경을 기록한 목적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첫째.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한다. 이게 성경 기록의 목적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네 가지 역할과 기능을 통해서 진정한 성경 기록의 진정한 목적을 17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온전한 사람이 아닌 아주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입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이런 기능을 통해서 이제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이 되게 하고 그렇게 해서 모든 선한 일을 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선한 일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교회가 교회 되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지금처럼 한국교회가 미래를 향한 적은 없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뿐 아니라 세계교회가 다 외면을 당합니다. 제 나름대로 알아보니까 정기적으로 20명이 됐건 얼마가 됐건 정기적으로 한 번도 예배를 끊이지 않고 새벽기도까지 하는 나라는 그래도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뭐 이러쿵저러쿵하지만 그래도 예배를 목숨처럼 여깁니다. 예배에 대해 강행파, 중도파 아예 포기파 등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금 세계교회가 다 위기입니다. 


코로나 위기는 교회의 공간의 권위를 무너뜨립니다. 중세의 흑사병(페스트)이 공간의 권위를 무너뜨리는데도 중세 어리석은 성직자는 공간의 권위를 잃지 않으려고 무조건 사람들이 모이게 했습니다. 성직자도 죽고 교인도 죽고 그리고 중세 성당이 흑사병 감염 거점이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되었죠. 이 공간의 권위가 무너지면서 종교개혁도 발전하고 문예부흥과 인문주의도 발전하게 됩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우리가 이제 이 무너진 공간의 권위를 당연히 살려야죠. 그러나 제도화되고 화석화된 이런 모든 시스템은 하나님께서 깨뜨리지 않으시겠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도행전적인 초대교회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선 당장은 문 닫는 교회를 어떻게 살려야 할 것인가 어떻게 예배를 제대로 회복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고민합니다. 저도 정부와 계속 협상을 하고 조금 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인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총회에 다음 세대를 교육하고 세우는 교육개발원이 존재하고 발대식을 하게 된 것, 눈물겹게 감사합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송태근 목사님을 비롯해 함께 이 일에 동참해주신 여러분 참 감사드립니다. 도대체 총회장은 무엇을 하고 어떤 것을 해왔는가, 교육에 얼마만큼 헌신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면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다음 세대를 염려하고 우리 한국교회의 교회 세대를 일으키며 세우는 역사가 찬란하게 거창하게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찬란하고 때로는 찬란한 슬픔이 있고 찬란한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 그 수고 그 모든 희생이 서로 모이고 하나가 될 때 불이 꺼져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다시 한번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를 이어가고 교회 세대를 이어가서 우리 한국교회를 지키고 우리 총회를 일으키는데 귀한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회중 아멘) 특히 하나님의 어린이들을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고, 그리고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귀한 일꾼들로 만들려고 수고하시는 우리 존경하는 목사님들, 또 우리 총회 직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격려하고 또 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를 통하여 부족하지만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확장되는 아름다운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사야가 시온의 영광의 아침을 구하는 것처럼 아브라함이 예수님의 때를 보고 즐거워했던 것처럼 오늘 이 자리 몇 사람 모이지 않았지만 우리의 눈을 열고 영적인 청각을 열고 위대한 다음 세대 위대한 교회 세대가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작은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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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를 마치고 총회교육개발원 이사회 서기 이양수 목사 사회로 이어진 2부 발대식에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이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을 받은 목사는 다음과 같다. 


이사장: 송태근 목사 

서기: 이양수 목사 

회계: 홍승영 목사 

이사: 강진상 권순웅 김재철 김종준 김창현 고문산 배만석 옥성석 우상현 장봉생 정태영 홍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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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이양수 목사는 김재철 김창현 고문산 우상현 정태영 목사 등은 참석하지 않아 따로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금번 총신대 정이사에 선임된 송태근 목사가 총회교육개발원 이사회 이사장으로서 AI(인공지능) 시대에 어울리는 함축적인 환영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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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드디어 총회교육개발원이 공식적으로 발족이 됐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우리 연구원 직원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코로나 상황이고 분주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셔서 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신 우리 총회장님과 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플랫폼과 콘텐츠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총회교육개발원이 가져야 될 핵심 성격이 무엇인가 생각했을 때 총회교육개발원은 무브먼트를 하는 기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15절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유언 같은 권면입니다. 로마 시대에 군인들이 전쟁을 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길을 냅니다. 분별이라는 말은 두 가지 말의 합성어인데 ‘길을 바로 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이 닦아지면 로마 군인들이 그 길로 진입을 합니다. 그리고 물자가 들어가고 무기가 따라 들어가고 길 끝에서는 격렬한 싸움을 통해 승리를 얻게 됩니다. 그렇듯 우리 믿음의 군사들도 복음의 길을 따라 싸운 승리를 통해 얻은 그 길 끝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결국 교재를 개발한다는 일은 이 길 없는 세상에 예수가 길이시고 복음만이 살길이라는 길을 내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에 우리 총회 모든 어르신 이사님들이 연구원들이 집중해서 연구해 좋은 콘텐츠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 목사님들 직원들 연구원들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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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겅은 말씀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벧전 4:7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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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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