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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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날엔가 조지아의 붉은 언덕에 노예와 노예주인 자손들이 형제애의 테이블에 함께 앉는 그런 꿈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날엔가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언덕과 산이 낮아지고 모든 거친 들이 평지가 되고 모든 굽은 곳이 펴지는 그런 꿈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녀가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의 내용에 의해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꿈이(…).”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1929년 1월 15일 ~ 1968년 4월 4일)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는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에 모인 30만 군중에게 한 연설이었다. 그는 1968년 4월 4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당했다. 그가 사망한 1968년 부활절은 4월 14일이었으므로, 킹 목사는 부활절 전인 고난주간 기간에 암살당하여, 그의 죽음은 예수의 고난과 희생에 비견되기도 했다.

 

다시 라일락의 계절이다. 여기저기에 연보라 또는 새하얀 라일락 꽃들이 구름처럼 피어 있다. 라일락이 특별한 것은 강한 향기 때문일 것이다. 라일락 꽃이 핀 쪽에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로 강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그 향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품격이 느껴지는 고급 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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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부활절 연합예배는 4월 5일(일) 오후 4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생명의 부활, 한반도 평화(주제: 부활! 평화! 사랑!)'를 표어로 73개 교단이 참여하여 개최되었다. 이영훈 목사가 대회장을 맡아 한국 교회의 하나 됨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분열과 영적 리더십 상실을 회개하고, 절망 속에서 소망을 전하는 예배로 진행되었다.

 

“꼭 동갑이어야만 친구입니까. 힘들때 기도해주는게 친구지요.”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축사에서 자신을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고마움을 전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1963년생)과 소 목사(1962년생)는 한 살 차이라고 한다.

 

2022년 4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소강석 목사가 조용기 목사의 장례위원장으로 부활절 설교를 했다. 시 16: 8-11, 눅 24:30-32 본문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란 제목이었다. 

 

“할렐루야! 2022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1947년 4월 6일에 조선기독교협의회가 주관하여 남산 신궁터에서 처음으로 드려졌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가 이루어졌던 남산 신궁터에서 드려지므로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광복에 대한 감사의 예배로 드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앞으로도 계속 드려져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헌신해 주신 이상문 대회장님과 엄진용 준비위원장님, 그리고 모든 준비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장소를 허락해 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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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명작 ‘부활’에서 많은 재산과 지위를 물려받은 귀족 청년 네흘류도프와 그의 고모집에서 하녀 겸 양녀로 사는 카투사가 첫 입맞춤을 한 것은 하얀 라일락 꽃이 진 직후였다.

 

그녀가 다가서자 그가 그녀의 얼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스스로도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피하려 하지 않았고 그는 그녀의 손을 더욱 세게 쥐며 그 입술에 입을 맞췄다.


“어머나!”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재빠른 동작으로 손을 빼고 그를 피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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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떨기나무 쪽으로 달려간 그녀는 하얀 꽃이 이미 져버린 라일락 가지를 두 개 꺾어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두들기더니, 그를 돌아보며 두 팔을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는 술래잡기를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로 되돌아갔다.


고모네 집을 떠나기 전날 밤에 네홀류도프는 충동적으로 그녀를 겁탈했다. 그가 떠난 후 그녀는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고모는 화가 나서 그녀를 쫓아내 버린다. 졸지에 갈데없는 신세가 된 카추샤는 매춘부로 살아가다 끝내는 범죄자가 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네흘류도프의 사랑은 카투사의 순정과는 달리 유희에 불과했다. 그것은 네흘류도프가 속한 상류사회에서 흔한 일이었다. 임신 후 고모집에서 쫒겨난 카투사가 어떤 가시밭길을 걸었을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12년 후 네흘류도프는 한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했다가 카투사가 살인죄 피고인으로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카투사는 누명을 쓴 것이지만 이런 기막힌 상황을 결국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카투사를 돕는 것은 물론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하기에 이른다. 그 직후 네흘류도프가 다시 고모집에 들렀을 때는 라일락이 피어 있었다.


네홀류도프는 카투사의 타락이 자신의 비열한 행동 때문이었음을 깨닫고, 양심의 가책 속에서 자신의 방탕하고 비도덕적인 삶을 반성한다. 카투사의 석방을 탄원하면서 감옥을 드나드는 동안 네홀류도프는 무고한 사람들이 법률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죄인으로 갇혀 있는 현실을 발견한다. 또,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기 위해 영지에 내려갔다가 농민의 궁핍한 생활을 비로소 깨닫고, 페테르부르크에서 유력자들을 찾아다니면서 귀족 사회의 부패와 천박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결국 네홀류도프는 시베리아로 유형을 가는 카투사를 따라 떠난다. 그리고 춥고 황량한 시베리아 벽지의 어느 여관방에서 그는 신약성서 가운데 복음서를 읽다가 자신의 영혼을 부활시킬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소강석 목사가 읽은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24:31-32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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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부활절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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