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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옥한흠 목사 교회 갱신 은혜의 걸음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시라면 나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시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시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이시라면 나는 주님이 앉으실 수 있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판단이라는 것은 데이터와 분석뿐만 아니라 신탁(神託), 직관(直觀)까지 포함된다. 작은 일은 데이터만 가지고 판단해도 되지만 큰일은 신탁이 있어야 한다.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전쟁을 앞두고 델피 신전에 가서 신탁을 구했던 것도 고도의 의사 결정 과정이라고 보아야 한다. 트럼프나 이재명은 여러 재판 판결을 앞에 두고 점괘를 물어볼 신탁소나 점장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국가 간 전쟁은 뉴욕의 부동산 투자나 대장동 개발과는 차원이 다른 결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주기도문에 나오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구절을 때마다 외우지만 그때마다 깊은 믿음이 솟는 이유다. 만사가 하늘에서 먼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조짐으로 미리 나타나고 그다음에 현실 세계에서 보게 된다. 마치 일기예보와 같다. 인공위성에서 고기압과 저기압의 배치를 보고 일기를 예보한다. 예컨대 고기압과 저기압의 배치를 미리 보는 일이 '하늘에서 먼저 이루어지는 것'을 앞서 보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징조와 계시의 하나인 것이다. 이 징조를 감지하는 일이 원래 동양에서는 국사(國師)나 왕사 또는 도사가 담당했다. 서양에서는 왕 측근의 성직자 또는 선지자나 예언자 몫이었다. 풍수도참과 주역 그리고 꿈이나 환상이 요셉이나 에스겔의 경우처럼 하늘의 조짐을 미리 짐작하게 해주는 도구였기 때문이다. 기업 경영에서 도사들의 판단을 활용하는 경영의 원조는 삼성의 이병철 전 회장이다. 대한민국을 지금의 인터넷 강국으로 만드는 기초를 놓은 이병철 회장은 도사들에게 대접도 후하게 했지만 한 사람 말만 믿지 않고 여러 도사의 점괘를 크로스 체크하는 노련함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인간의 생로병사는 그 누구든 피하지 못한다. 1996년 3월 7일 140명의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창립 제안자 옥한흠(玉漢欽, 1938년 12월 5일 ~ 2010년 9월 2일) 목사의 사랑의교회에서 △목회자 영성 회복 △교회갱신 △교단발전 △한국교회에서 교단의 올바른 자리매김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취지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를 창립했다. 그 후 교단 내 금권선거를 뿌리 뽑기 위해 직선제를 폐하고 총회 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정착시켰다. 세월이 흘러 교갱협 25주년 행사가 2020년 8월 17일 10시 30분 새로남교회에서 열렸다. 12시 20분 새로남교회 강단에 마련된 좌담회 석상에서 1명의 사회자(조성민)와 5명(고동훈, 김경원, 김찬곤, 이건영, 이재윤)의 패널 가운데 옥한흠 목사를 바로 이은 교갱협 2대 회장(2007. 8-2013. 8)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 2대 교갱협 대표회장 2007. 8-2013. 8)가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었다. 주제는 ‘교갱협 25년 회고와 전망’이었다. “... 아까 교갱 있냐 없냐 말한 분이 있는데 지금 없어져도 아무도 아쉬워하는 사람 없어요. 그렇게까지 존재감이 없어져 가고 있지 않느냐 하는 위기를 저는 느끼고 있어요. 고동훈 목사가 교갱협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목회적, 목양적 견지에서 젊은이를 끌어안고 뭘 해야 되겠다, 교단 정치는 어떻게 해야 되겠다 했는데 내가 지금 말하고 싶은 이야기예요. 지금 현재도 해야 돼요. 그러나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큰 겁니다. 절대적으로 변함이 없어야 할 교갱의 정신이 있습니다. 목회자 자기 갱신 교단을 세우는 갱신 이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가져야 될 거예요. 그리고 가변적인 정신이 있어야 되요. 그것이 뭐냐, 다음 세대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목회적인 상황 속에서 키워야 되요. 그리고 세워야 되요. 그리고 목회자 갱신을 계속합시다.(톤을 높이며) 그런 논리 아닙니까 이거. 예를 들어서 소리가 좋았다. 왜 지금은 소리 안 질러요? 왜 성명서 발표 안 해요? 미안합니다만 안 하는 건 지금 당신들 책임이야. 해야 될 건데 안 하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어요? 그렇잖아요. 교단의 큰 비리라든지 차별금지법이다 동성애다 총신 문제 많다 말입니다. 소리 질러요. 왜 안 지르느냐 이거요. 우리 스스로 지금 비판하면서 우리 존재감이 뭐냐? 소리 안 지르는데 무슨 존재감이 있느냐? 지금 그렇습니다.(사회자 한숨 쉰다) 교단의 문제도 그래요. 지금 젊은 목회자들이 비판하듯이 교갱을 정치적인 발판을 위해 도구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게 문제예요. 절대로 자기 정치적인 교단 안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교갱협을 도구나 발판으로 삼아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어요. 그건 안 되는 겁니다. 그렇잖아요. 이게 옥한흠 목사님이 함께 시작했던 정신입니다. 들어가려 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그걸 이용해서 들어가려고 해요. 그래서 목회자들이 전부 실망하는 겁니다.(톤이 높아지며) 이런 건 막아야 돼요. 막았으면 좋겠습니다가 아니라 현재 있는 사람들이 막아야 됩니다. 안 막으니까 내가 답답하다는 겁니다. 옛날 이야기하면 젊은 사람들 싫어하겠지만 우리 교갱 임원들 수련회 하려고 일본까지 갔어요. 3박 4일. 제주도도 갔어요. 전부 비행기 타고. 일본 갈 때는 배 타고 왕복했지만. 설악산도 갔어요. 그런 가운데 외침이 나올 수 있었어요.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가 아니예요.(톤을 높이며) 하라는 거예요. 왜 안 합니까? 내 말은... (사회자 박수를 유도한다. 일동 박수) 존재감을 살려야 돼요. 25년 전을 다시 한번 살려보자. 어떻게 살리느냐... 살려 가지고 좀 제대로 해보자. 그런 다짐으로 하는 것이 25주년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전도사님들 젊은 목회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교단에 두려운 존재도 되고 우리 자신의 목양적인 어떤 사명을 하고 그것은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교갱을 통해 이루어가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자가 말을 받는다. “제가 볼 때는 목사님께서 원로를 떼시고 다시금 현역으로 들어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박수합시다. (일동 박수) (사회자 패널들을 향해) 왜 안 합니까? (김경원 목사 허허 웃는다) 하시란 말이예요. 이제 우리 김찬곤 목사님이 답변하셔야 되는데 엄청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서 보고 ‘왜 안 하느냐?’ 말씀하시기 때문에 잘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 5대 교갱협 대표회장 2019. 8-)가 말을 이었다. “그래서 부담입니다. (사회자 너털웃음. ‘우하하하.’) 아. 뭐. 맞습니다. 해야죠. 해야 되고 저도 이제 해야 된다 라는 당위성을 알아야 해요. 어떻게 할 것인가는 우리가 논의해야 되는 논제라고 봅니다. 아. 진짜 당부하고 같이 합의해야 할 것 중의 한 가지는 말씀드렸는지 모르지만 지금 교갱은 상임 회장이 공석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있을 수 없는 일이 현재 벌어져 있고 사실은 다음 차기 대표회장이 될 사람이 준비해 같이 움직여져야 하는데 이 자리가 공석이라는 자체가 그 한 가지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뭐 다른 어떤 자리들은 돈을 내고라도 나갈 수 있는 자리인데 여기는 누구도 주지도 않지만... (좌중 웃음) 나오려고 하지도 않고 하려고 하는 사람도 없다는 것... 우리 중 몇 분이라도 내가 하겠다고 해서 시켜주지도 않겠습니다만 (일부 웃음) 그래도 그런 부분에 관한 관심과 헌신을 같이 해야 되지 않겠나. 그래야지 연결 고리를 계속 내려갈 수 있지 않겠나. 사실 뭐 교갱협 대표나 임원은 보기에 굉장히 근사하지만 굉장히 힘든 자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자리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들 중에서 오늘 총회 안 할 거 아닙니다만은 일부분 다루어져서 좀 정리가 되어지고 새로운 사람들이 세워지는 부분이 위임이 준비되어지는 과정들이 꼭 필요하고 다음 분들도 같이 혹시라도 좀 더 깊이 일하고 싶은 분이 있으면 노크를 해주십시오. 우리 그런 적 한 번도 없었지만 노크를 하면 그래도 좀 대화를 하면서 뭔가를 할 수 있지 않겠나... 아니면 대표부 쪽에서 요청을 하고 이야기를 하면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양을 합니다. 사양을 못하는 마음 약한 사람들만 지금 이 자리를 지키는 겁니다. 그런 부분들이 없잖아 있기 때문에 관심을 더 적극적으로 하는 우리... 김경원 목사님의 그 고언은 우리가 진짜 가슴 속 깊이 되새기면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해서 우리가 반성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실 속에서 우리 동역자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협의회에 대한 관심과 우리 내부 안에서도 좀 쓴소리가 나와져서 임원들이 좀 단단해지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누구든지 조금 더 관심을 깊이 있게 가져줬으면 합니다. 교갱협이 진짜 기준이 되고 정신이 되고 진짜 심장이 되어지는 원리가 우리 후배들에게 계속 흘러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분이라도 힘을 모으면... 옥한흠 목사님이 10주년에 사데 교회 설교를 하시면서 얼마나 비판을 했는지 몰라요. ‘우리가 그 사데 교회 지도자들이 아니냐.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데 교회 선한 사람들이 있다’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몇 사람만이라도 힘을 모으면 이것은 절대로 문제가 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옥한흠 목사님이 돌아가신 지 10주년이 됐습니다. 올해가 10주년인데 그 정신이 이어져가고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더 되새겨 봅시다.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그 심장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힘을 모아간다면 귀한 목사님의 고언이 우리 현실 속에서 열매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가 말을 이었다. “오늘 마지막 찬양은 25주년 됐기 때문에 ‘생일 축하합니다’ 이 노래보다는 ‘원할 때 바라고 기도합니다’ 찬양이 있습니다. 후렴에 보시면 ‘하나님의 성품이 성령님의 능력이’ 다시 한번 우리 교갱협에 불일 듯 일어나기를 원하는 그런 마음을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다 일어나시죠. 일어나셔서 마지막 이 찬양을 하고 난 다음에 케이크를 절단하겠습니다.” 피아노 반주에 합창이 울렸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나의 힘을 의지할 수 없으니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 것은 주께서 참 소망이 되심이라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젼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이어서 이사장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교갱협 3대 대표회장 2013. 8-2017. 8)의 사회로 교갱협 25주년에 걸맞는 정기총회가 진행돼 안건 및 결의사항을 처리했다. 이건영 목사는 우리 총회를 힐렐 같은 믿음과 지혜로 이끌어 가고 있는 지도자이다. 교갱협의 정신과 정관 목적에 딱 맞는 인물이고 옥한흠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의미 은혜의 걸음 은보(恩步)를 이어받은 어거스틴 같은 목회자이다. 이건영 목사 이전이나 이후 위대한 설교자나 목회자는 더러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말씀을 깨우치고 실천하는 힐렐 같은 지혜자 마음 지닌 이건영 목사 같은 지도자는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교갱협 25주년에 그가 있어 은혜의 걸음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가 제창한 교갱협 정신이 계승되고 현현된 느낌이다. 20년 전 2003년 12월 15일 옥한흠 목사는 에스더가 이방땅에서 환난을 당할 유대인을 살린 것처럼 교단 기관지 기독신문을 살린 박에스더 국장과의 대담에서 사랑의교회 개척 25주년 회고와 은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박에스더 - 옥한흠 목사님 반갑습니다. 사랑의 교회를 개척하고 25년 동안 사역했던 사랑의교회에서 은퇴하시면서 느끼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옥한흠 목사 - 사실 지금 굉장히 행복합니다. 은혜로 달려온 25년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일하던 동역자 가운데는 여러가지 이유로 도중 하차한 분들도 참 많은데, 이렇게 은퇴를 생각할 나이까지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사랑의교회 성도들을 보며 더욱 행복합니다. 지금 사랑의교회는 정점에 와있습니다. 오정현 목사를 후임자로 정하고 성도들의 표정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더욱 활기차졌고 찬양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몇 달 사이에 교회 평균 성장률에 비해 3000명 이상 성장하는 것을 보며 제가 은퇴하고 젊은 목회자에게 자리를 내 준 것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에스더 - 25년전 사랑의교회를 시작할 당시 목사님의 교회개척의 변을 지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옥목사 - 사실 당시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선교단체들 다시 말해서 파라 처치(para-church)에 기성 교회 청년들이 흡수되어 청년부가 교회마다 지리멸렬하고 있었습니다. 교회 청년지도가 위기였고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때 왜 청년들이 교회를 빠져나가 파라 처치로 흡수되는지 배경과 원인을 분석하고 사람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고 제자훈련에 착안했습니다. 젊은이들 가슴에 복음의 열정 비전을 심어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본 겁니다. 미국 유학 후 돌아와 바로 제자훈련 프로그램으로 사람 키우는 일-복음의 열정을 심어주고 비전을 품게 하는 이 일이 제 목회의 본질이 된거지요. 사람을 키워 예수 제자 되어 열심히 일하도록, 열린 리더십을 갖고 평신도와 함께 일하는 풍토를 만든 겁니다. 박에스더 - 목사님께서 4반세기 동안 제자훈련과 사랑의교회 목회, 그리고 한국교회갱신운동과 한목협을 통한 연합운동의 물꼬를 튼 일들을 짚어볼 수 있습니다. 사랑의교회 은퇴라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목사님이 일생을 걸고 해오신 이런 사역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옥 목사 - 사랑의교회 목회는 하나님께서 제자훈련에 대한 비전과 신념을 주셨고 지역교회 하나를 맡아서 그 비전을 실천하는 평범한 목회였습니다. 이후 자의 반 타의 반 교회갱신과 교단 연합운동까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물러가는 것이 70이 되어 은퇴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힘이 있고 제가 사역할 마당이 있습니다. 사랑의교회 담임은 은퇴하지만 제자훈련 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이고 교갱협과 한목협 사역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 말을 한 7년 뒤 2010년 8월 8일 새벽부터 폐렴으로 인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2006년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옥 목사는 2010년 9월 2일 아침 8시 43분 사랑의 주님 품에 안겼다. 옥한흠 목사는 사랑의교회와 교회갱신협의회(초대 대표회장 1996. 3-2007. 8) 설립자이다. 그의 호는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의미로 은혜의 걸음 은보(恩步)이다. 코로나19와 태풍 마이삭이 제주와 원산 시내를 강으로 만든 맹위를 떨친 2020년 9월 2일이 옥한흠 목사의 10주기였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문리대학 영문학과와 1971년 2월 총신대 신학대학원(총신연구원 64회)을 졸업했다. 총신 신대원 재학시절 서울 은평교회에 전도사로 부임한 그는 100명이었던 주일학교를 500명까지 성장시켰다. 1970년 4월 김희보 목사의 요청으로 서울 회현동 성도교회 사역자로 부임하고 총신 학장으로 부임한 김희보 목사 뒤를 이은 김성환 목사의 성도교회에서 그는 그의 인생의 분수령이 된 대학부를 맡았다. 그는 성도교회에서 부목사로 대학생을 지도하던 중 제자훈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는 교회에서 젊은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데 비해 대학생 선교단체들엔 젊은이들이 모이는 현상을 탐구하던 중 그 비결이 제자훈련에 있음을 깨닫고 그는 대학생들이 기성 교회에서 빠져나가 선교단체로 모이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러다 선교단체에는 있지만 기성 교회에는 없는 세 가지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복음, 훈련, 비전이었다. 1972년 35세에 수도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대학생 12명과 함께 성도교회에서 ‘복음과 비전’을 갖게 하는 제자훈련을 시작해 1975년 미국 유학을 떠나기까지 당시로는 중형 교회의 신자 수에 버금가는 200여 명의 부흥을 달성했다. 1972년 총신대 재학 시절의 나도 성도교회 중등부 교사로 봉사할 때 옥한흠 전도사의 대학부 집회에 간혹 참석해 설교와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 스타일을 경험하곤 했다. 옥한흠 목사는 1975년 유학을 떠나 1977년 5월 칼빈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로 자리를 옮겨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구내 서점에서 독일 출신 가톨릭 사제 신학자 한스 큉(Hans Küng, 1928년 3월 19일 ~ 2021년 4월 6일)은 스위스의 천주교회 사제이자 저명한 기독교 신학자의 ‘교회란 무엇인가(DIe Kirche)’를 발견했다. 그는 천주교 내부에서 '기존의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과연 무오류인가?(Infallible?)"라는 책을 내서 교황 무오류 교리를 비판하는 등 교권과 계속 마찰을 빚었다. 결국 1979년 12월 15일 교황청의 신앙교리성에서 공표문을 발표하여 큉은 공식적으로 천주교 신학을 가르칠 수 없게 되었다. 옥 목사는 그를 통해 평신도를 왜 제자로 키우고 깨워야 하는지에 대한 확고한 신학적 답을 얻었다고 한다. 한스 큉은 교회의 근원을 예수가 전한 하나님의 나라로 보고 있다. 즉 교회의 근원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며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신앙공동체가 교회라는 것이다. ‘교회란 무엇인가’는 총 11장으로 되어있으며 이 책은 원래 한스 큉의 ‘교회(Die Kirche)’를 짧고 이해하기 쉽게 축약하였다. 한스 큉은 이 책에서 교회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교회의 모든 역사적 양상에는 이 비본질이 마치 그림자처럼 본질을 따라다닌다. 교회의 참 본질은 비본질 안에서 나타난다. 우리는 교회의 어두운 비본질을 처음부터 고려하고 들어가야 한다. 교회의 악한 비본질을 통하지 않고서는 교회의 선한 본질을 분별할 수도 없다.” 가톨릭 내 신학적 반정통 교리적 진보파나 에큐메니컬 계열 개신교에서 관심을 보이는 신학자 한스 큉(Hans Küng, 1928년 3월 19일 ~ 2021년 4월 6일)은 교회 안에 성도가 의인이자 죄인이기에, 교회의 역사는 곧 정의의 역사이자, 죄의 역사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성도들은 너무 속상할 필요가 없다. 그 비본질적인 문제를 통해 교회의 참된 본질이 밝히 드러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옥한흠 목사는 기성 교회로 가고 싶은 유혹을 끊기 위해 1978년 6월 귀국하자마자 서둘러 그해 7월 23일 주일 오후 3시 강남 서초동 유스호스텔 앞 3층 짜리 건물 2층에서 강남은평교회 창립 예배를 드렸다. 1981년 9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라는 말씀 안에 내포된 십자가 의미를 좋아했던 그는 ‘사랑’이란 단어에 ‘의’라는 소유격을 붙여 ‘강남은평교회’를 ‘사랑의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미국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해 1986년 사랑의교회에서 시작한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이끄는 첫 제자 반은 김영순 사모 혼자만 남고 실패로 끝났다. 부유하고 신앙연수만 오래된 이들에게 원색적인 말씀으로 도전하니 훈련생들은 얼굴이 빨개지며 쩔쩔매기 일쑤였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시작한 여자 제자 반은 영적으로 큰 변화를 맛보았다. 옥 목사는 교회 밖의 모든 모임이나 집회 요청을 거절하고 제자훈련에 완전히 집중했다. 여자 제자 반이 성공하자 1979년 남자 제자 반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옥 목사의 설교와 제자훈련을 통해 배출된 순장들의 전도로 교인이 500여 명으로 증가하자 교회건축을 결의하고, 1985년 1월, 성전 입당예배를 드렸다. 그는 일주일에 제자반, 사역반 3개, 순장반 2회, 교역자 훈련, 주일설교 3회, 또 1년 3차례 돌아오는 CAL세미나 인도에 자신의 모든 진액을 쏟았다. 급기야 그는 1989년에 탈진하여 개척 12년 만에 하와이에서 1년간 안식년을 가져야 했다. 그는 1주일의 숙식훈련에 이어 목사 제자 훈련과 평신도 사역 훈련을 1년씩 하는 이 훈련을 통해 성장한 사랑의교회 교세를 알 수 있는 대담을 기독신문과 했다. “세례교인 수를 한 명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집계했습니다. 3만500여 명 재적 교인 중, 세례교인은 1만5247명이라 그대로 냅니다. 총회 본부와 총회 신학교 그리고 여러 산하 기구들이 21세기형으로 체질개선 하는데 전향 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총회 재정 운용의 합리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합니다. 정책 수립과 집행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 25:19-21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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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종준 목사 축복 비결
1986년 그 당시 김종준 전도사 어린이 교육 선교 재원 위해 자기 피 팔아 그 경비 조달 2016년 20,000여명 등록 교인 매주일 11,000여명 출석 교회로 성장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총회장이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는 아는데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모르는 총회장도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다 아는데도 일을 시작할 동력(動力)을 만들지 못하는 총회장도 있다. 헤매는 목사 총회장은 크게 봐 이 3가지 분류법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분류법을 넘어선 총회장이 있다. 그는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2000년 전 화산재에 묻혔던 폼페이의 유적들은 발굴 200년이 지나도록 현대인들을 매료시킨다. 이 비극의 고도(古都)에 가면 폼페이 시민들의 절망과 함께 그들의 일상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게다. 잿빛 화산재 속에서 정지된 시간을 보낸 유적들은 당시 로마인들이 어떻게 먹고 마시며 사랑하고 슬퍼했는지 고스란히 보여 준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룬 업적을 기념하는 성공이란 한 분야에 삼십 년쯤 종사한 후에 찾아오는 것일 것이다. 그러니까 성공이란 일류대학에 입학했다거나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거나 땅값이 올라 큰 부자가 되었다는 따위가 아니라 김종준 목사같이 한 분야에 삼십 년쯤 종사한 후에 온다는 얘기일 것이다. 반짝 빛나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은은하고 끈기 있고 한결같은 것 악천후도 견뎌낸 든든한 믿음 같은 것일 것이다. 죄를 벗어나 세상을 이기고 축복받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제시했다. 그것은 주일성수, 십일조, 전도, 세 가지 의무를 실행하는 것이다. 전두환 시대든 문재인 시대든 윤석열의 개혁 시대든 철부지 살인자 김정은 모험이든 그것을 이기는 해결책은 하나님 명하신 주일성수, 십일조, 전도를 성실히 지켜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바로 살면 축복의 삶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이에게 삼십 년 복음을 전한 그 기념으로 한 교회를 개척해 삼십 년 목회한 그 기념으로 그 교회에서 온 몸으로 설교하고 기도한 삼십 년 그 기념으로 빛나는 면류관 하나씩 또 마련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오랜 세월 말없이 교회를 위해 봉사한 성도들에게도 더불어 꽃은 한 송이 또 곱게 피어나는 것 아니겠는가. 2016년 6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상계동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 본당에서 ‘창립30주년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본당 3개 층은 성도들과 국민의 당 대표 안철수 의원과 노원구 구청장 김성환 등의 하객들로 빈자리 하나 없이 꽉 찼다. 1부 예배에서 제100회 총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사무엘상 19:18-24 본문에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교회의 본질에 관한 감동적인 설교를 전했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 6월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402-13번지의 건물 64평을 임대해 김종준 전도사가 개척을 했다. 개척 당시 당회장이었던 서기행 목사(제89회 총회장)가 이날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전달한 격려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 창립 30년인데 제 나이 50살에 꽃동산교회 당회장이었습니다. (교인들이 감탄의 소리를 냈다.) 김종준 그 당시 전도사께서 어린이 교육 선교에 재원이 없어 자기 피를 팔아서 그 경비를 조달했다는 말을 듣고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렇게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제83회 총회 총회장 길자연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제 서기행 목사는 10년 전에 은퇴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3년도 안 됐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람과의 접촉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면 성격도 변하고 생활도 변합니다. 양심적인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사회와 교회가 양심적이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 그 자리에 서면 교회도 흔들리고 가정도 흔들리고 사회도 흔들립니다. 대한민국 목회자 가운데 가장 올바른 지표를 정하신 분이 김종준 목사입니다. 김종준 목사는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게 생기셨습니다. (교인들 웃음) 왜 그러나 했더니 피 뽑아서. (교인들 손뼉을 치며 파안대소) 저는 오늘 축사 초청을 받고 놀랬습니다. 나를 어떻게 알고 이 자리에 초청을 했는가. 한 가지 중요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객관적으로 이 교회 담임 김종준 목사를 볼 때 그는 흠이 없고 목회에 전념하는 일사각오의 목회자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임직자 여러분과 교회 성도들이 이 목사만 따라가면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도자 목사에게 순종하고 잘 따라가면서 꽃동산교회 안에서만 사시기를 바랍니다. 밖으로 나가면 위험합니다. (교인들 웃음과 박수) 이 말로 축사를 갈음합니다.” 꽃동산교회는 30년 역사 가운데 2004년 12월 16일 김종준 목사는 학교법인 천호학원(위례정보산업고등학교,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2016년 6월 15일 현재 대지 700평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건평 3,300평의 성전에서 교역자 87명, 장로 47명, 안수집사 350명, 권사 752명, 서리집사 3,854명의 직분자들이 있으며, 20,000여명의 등록 교인 가운데 매주일 11,000여명이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성장하여 어린이 선교를 통한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임직식을 통해 꽃동산교회는 7명의 장로와 46명의 안수집사, 99명의 권사를 직분자로 세웠고 이외에 10명의 성도를 명예권사로 추대했다. 이날 장로로 장립된 김민규 장로는 임직자 대표로 인사를 하며 겸손하게 성도들과 교회를 섬길 것을 다짐했다. “직분자는 대접받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에 있는 사람인 것을 알기에 가장 낮은 위치에서 섬기고 교회를 돌보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힘들지라도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믿음으로 기도하며 달려가겠습니다.” 이날 김종준 목사는 예배를 마치고 나눈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조그만 단칸방 같은 데서 여섯 명이 시작한 꽃동산교회가 오늘날 이렇게 크게 번창해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가 그동안 어린이 선교를 통해서 세계를 복음화하려는 소명을 가지고 어린이 교회로 시작을 했습니다. 어린이 전도를 열심히 하다 보니까 하나님께서 더불어 많은 장년도 보내 주셔서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30살 먹은 청년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더 힘 있게 남은 사역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 교회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에 꽃동산교회와 같은 비전과 신앙을 가진 많은 교회를 세워서 이 땅에 어린이선교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미 지금도 아홉 군데 지역에 꽃동산교회 지교회를 세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꽃동산교회를 세워 죽어가는 많은 어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영문학에 있어 낭만주의를 개창하는데 기여한 영국의 중요한 낭만주의 시인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 1770년 4월 7일 ~ 1850년 4월 23일) 그의 삶은 검소했지만 생각은 고상했다. 걷는 것은 영적인 행위라는 생각으로 구불거리는 언덕을 걸으며 풀, 꽃, 새, 냇물, 구름, 나비, 하늘과 숲을 관찰했다. 그리곤 호숫가에서 무지개를 볼 때마다 자신의 글을 하나씩 매듭을 지어 나갔다. 특히 해 질 무렵의 산책을 즐겼는데, 이는 곧 시(詩)와 연결된다고 생각했다. 시를 “평온함 속에서 회상되는 정서”라고 믿었고, 기교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분히 일상적인 시어(詩語)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렇게 평생 30만 킬로의 거리를 산책하며 지은 시 ‘나비에게’, ‘데이지에게’, 그리고 워즈워드자신의 인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드러낸 자전적인 시 ‘서곡’(The Prelude or, Growth of a Poet's Mind; An Autobiographical Poem)은 영국 문학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유의 고요함 속 쓸쓸함을 더해주는 늦가을 호숫가 정취는 아름답다. 그는 어린이를 사랑한 김종준 목사처럼 '무지개'를 통해 어린이를 찬양한다.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은 한없이 뜁니다. 내 어릴 때 그러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한데, 나이 더 들어 늙어서도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죽기를 원합니다.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입니다(The Child is a father of the Man). 따라서 내 삶이 자연의 경건함으로 채워져 매일매일 이어져나가길 바랍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눅 18:16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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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참 이스라엘 사람 윤남중 목사 기념 제9회 신학 세미나
한강 작가가 2024년 10월 10일에 노벨문학상을 받기 며칠 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언제나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그리고 산다는 게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자꾸 생각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을 매번 다른 방식의 소설들로 다루고 싶어 했습니다.” 2년 전 2022년 10월 20일 총회 양심의 버팀목 윤희원 목사가 대를 이은 전주효성교회당에서 열린 제7회 신학 세미나에서 총회를 조용히 섬기는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제103회 회록서기)가 이런 축사를 했다. "우리 교단에 총회장님들이 많으신데 기념사업회를 하는 총회장은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 윤남중 목사님이 총회장은 안 하셨어도 기념사업회가 있는 것은 우리 전북지역의 많은 목사에게 정신적 총회장을 하신 겁니다." 전북노회 윤남중(1920년~2015년) 공로목사는 생전에 "바른 목회를 하라. 바른 목사가 되라"고 후배 목사들에게 훈계하셨다. 그를 기리는 기념사업위원회가 2024년 11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호남지역 개신교의 모태인 전주서문교회당(담임 김석호 목사)에서 제9회 신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 예배는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이영익 목사의 인도로 회계 허일 장로 기도, 감사 신경식 목사 요 19:25-27 성경 봉독, 강동현 목사 ‘당신의 아들 네 어머니’란 제목으로 설교, 전북노회장 이민규 목사 환영사, 전북신학교 이사장 서현수 목사 축사, 전북신학교 명예이사장 유웅상 목사 축사, 참 이스라엘 사람 윤남중 목사 기념사업회 장학금 수여식 후 총회의 거울 윤희원 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렇게 다시 아홉 번째 기념세미나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벌써 시간이 10년 지났네요. 세월은 빛바래기도 하지만 빛나게 하기도 하는 것이 세월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 기념사업회의 많은 신학 세미나가 세월이 지나가면서 빛바랜 세미나가 아니라 빛나는 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더 많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특별히 김인철 목사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하는데 저는 잘하는 것이 없어요. 그런데 제가 잘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어요. 여러 책을 많이 본다는 겁니다. 김인철 목사님이 총신연구원 시절 저는 총신 대학부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문학회라는 동아리를 통해 같이 만나고 지금까지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김인철 목사님이 책을 많이 쓰시는 줄은 알았지만, 그 책들을 읽어보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성경의 원어적이고 문학적이고 역사적인 것들을 동시적으로 잘 보면서 성경을 잘 해석하고 그런 지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 저희 세미나에 모시게 됐습니다. 목사가 목회할 때 필요한 성경 읽기와 큐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되리라 믿습니다.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북노회장 이민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취재하러 갔다 은혜와 깨우침을 받게 된 세미나 주제는 '예레미야 애가-슬픔에서 희망을 긷는 지혜'로 김인철 목사(예수아성서연구원 대표)가 강연했다. 예레미야애가의 개요와 본문해설을 중심으로 세 차례의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지하게 진행됐다. 말씀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일어난 질문은 깊은 이해에 닿게 한다. 물음의 문을 무뚝뚝하게 닫지 않아야 될 이유다. 강사로 나선 예수아성서연구원 대표 김인철 목사는 예레미야애가에 대해 ‘뒤집어진 세상에서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면서 운문(시)이자 지혜서로서의 성격을 유념하며 본문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실제로 본문을 읽고 체험하는 과정을 세 시간에 걸진 세 번의 강의로 머리와 마음에 쏙 박히게 진행했다. 김인철 목사는 말했다. “예레미야애가에 표현되는 참상과 이로 인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리적 공황상태는 ‘하나님의 부재’(abscence of God)’라는 주제에서 극에 달합니다. 하나님의 부재는 정신적 기반의 붕괴를 의미하며 신학의 재정립이라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뼈저린 반성을 요구합니다.” 10년째를 맞이한 이번 신학 세미나에서는 윤남중 목사의 유고 설교 세 편과 함께 장로교회의 역사와 직제(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 성경 묵상(QT)의 문제점과 한계 그리고 개선방안에 대한 제안(임진남 목사·한국개혁신학연구원 총무), 성경 속의 애굽과 성경 밖의 애굽 역사와 문화(최용만 목사·이서제일교회)에 대한 논문을 교재에 함께 수록해 배부했다. 그 교재에 생전에 윤남중 목사께서 요한복음 1:47-51 본문으로 '참 이스라엘 사람'에 대해 이렇게 설교하셨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가장 이스라엘 사람다운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는 '예수'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21에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말씀하십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를 기다리고 사는 자가 참 이스라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메시아 대망 신앙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요 지금으로 말하면 참 신자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신앙, 그 대망의 신앙이 없으면 참 신자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대망의 신앙을 가진 자는 정직한 자라서 간사한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날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살랑살랑 간사함으로 꼬리 치며 유혹하는 사탄으로 살지 말고 기둥 같은 정직함으로 바위 같은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믿음의 싸움을 정직함으로 싸우면서 삽시다."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서 알곡이고 고귀한 인류이고 영원한 빛이고 다름 아닌 목사라고...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 대부분이 휴학한 가운데 본과 4학년이 내년 1월 치르는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 304명만 접수했다고 한다. 의사의 일반적 윤리 제3조(의사의 사명과 본분)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의사는 고귀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증진하는 숭고한 사명의 수행을 삶의 본분으로 삼아 모든 의학 지식과 기술을 인류의 복리 증진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그런데 모자라는 신규 의사 증원 정책에 대한 반발로 매년 3000명가량 배출되던 신규 의사가 의사 파업 투쟁으로 내년에는 10분의 1 수준만 배출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윤리강령 규정을 무시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적반하장(賊反荷杖)의 표현을 우리는 이런 경우에 쓸 수도 있겠다. 어쨌든 무슨 일을 하든 인생이란 매번 흔들리면서도 나만의 중심을 찾는 과정이다. 의사와 의학도들의 본분이 아닌 이권에 집착하는 것 같은 근자의 행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간사한 것이 없는 참 이스라엘 사람을 전하고 가르치고 실천하신 윤남중 목사의 설교가 세상이나 우리 교계에 새삼 절실해지는 시절이다. “저는 언제나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그리고 산다는 게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자꾸 생각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라는 한강 작가의 말처럼... 성경은 말씀한다.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잠 30:54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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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전주서문교회 역사관과 총회 생존 목적
호남지역 개신교의 모태인 전주에서부터 전북지역 투어는 시작된다. 호남 최초의 교회인 전주서문교회 역사관은 초창기 미국남장로교선교부의 호남선교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됐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1893년 교회 설립에 전력하다 1908년 1월 2일 43세로 소천한 전위렴(W.M. Junkin)을 기리는 예배당 앞마당의 종탑 안내문은 놓치지 말아야 할 대목이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민주주의’라는 대담한 실험이 시도된다. 왜 민주주의가 ‘대담한’ 실험이었다는 걸까?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를 따르지만, 동시에 다른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서만 생존이 가능한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서로 역설적인 두 가지 본능을 가진 인간에게 민주주의는 너무나도 어려운 방식이라는 말이다. 신석기시대 농사와 정착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도들이 시작된다. 가장 힘센 자가 모든 결정을 독점하는 방식, 힘센 여러 명의 공동 정권, 신의 선택을 받은 자의 지배…. 결과적으로 모두 극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고대 아테네의 민주주의만은 달랐다.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결정을 통해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자는 놀라운 방식이었다. 물론 문제도 많았다. 여성과 노예는 투표할 수 없었고 비효율적이었다. 51%의 ‘다수’가 49% ‘소수’의 의견을 무시할 수 있었다. 우유부단(優柔不斷)한 김종혁의 제109회 총회는 목회자 70세 정년 연장보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불편한 선택보다는 당장 편한 선택만을 추구하는 적당주의가 판치기도 했다. 진리는 절대적이고 유일하다고 여기기 쉽지만 마치 코끼리와 같아서 수많은 다른 면을 보여준다. 우리가 어떤 부분을 만지느냐에 따라 코끼리의 형태를 이해하는 한계가 있듯이 어떤 사고방식도 진리 전체를 모두 파악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니 어쩌면 각각의 사고방식 한계를 인정하고 진리를 찾고자 한다면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기에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현대 신학은 여전히 어두운 방에서 진리를 찾아 헤매고 있고 신학자는 나름대로 구원의 의미를 성경으로 보여주는 구도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대로부터 마치 다시 태어나듯 허물을 벗는 뱀은 치유와 지혜의 상징이었다. 마태복음에 따르면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뱀처럼 지혜로울 것을 주문하셨다. 자기를 바로 보며 반성하면 성찰이고 도취하면 허영이다. 영리한 머리를 남을 위해 쓰면 지혜가 되나 자기만을 위해 쓰면 교활해진다. 총회 전체 측면에서도 일상의 행정을 넘어 새로운 것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보는 조직을 두어야만 생존의 위기를 넘을 수 있다. 이것이 자연에서 배우는 초 생존의 원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어느새 1000일. 겨울 닥친 전선에서 벌이는 피의 소모전, 한 계절 더 돌지는 않기를... 성경은 말씀한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마 10:16-17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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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경찰 수호성인’
많은 전쟁을 치른 이스라엘의 행복 지수가 높고, 출산율 또한 높은 이유는 신앙 덕분이다. 종교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람들에게 소속감을 주며 외로움 또한 치유한다. 인간의 삶에 신앙이 꼭 필요한 이유다. 가톨릭에서 기리는 ‘크리스토포로스’라는 성인이 있는데 '크리스토폴'이라 하기도 한다. 이름은 고전 그리스어 크리스토스와 포로스가 합쳐진 것으로 '그리스도를 어깨에 짊어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AD 251년경의 인물로 추측되고 실제 이름은 '레프로보스'였다고 한다. 그는 원래 힘센 거인이며 이교도였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자기보다 힘센 자를 만나면 섬기기로 하고 처음에는 왕, 다음에는 악마를 찾아갔으나 실망하고, 악마도 구세주를 두려워하니 그리스도가 가장 힘이 센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 그가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홀로 산속에서 수행하던 한 수도자를 만났다. 그는 수도자에게서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런 말을 들었다. “그리스도의 진정한 강함은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돕는 데 있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사세요.” 그 말에 따라 단순한 레프로보스는 강가에서 돈이 없어 배를 타고 가지 못하는 순례자나 여행객들을 자기 어깨에 올려 태우고 건네주는 일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어린아이를 어깨에 얹고 강을 건넜다. 그러나 그는 그 아이가 점점 무거워져 도저히 강을 건널 수가 없었다. 마치 온 세상을 짊어지고 가는 것같이 무거워서 그 힘센 레프로보스마저도 평소에는 쓰지도 않던 지팡이에 의지하며 간신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 레프로보스가 이상하게 생각하며 아이를 강 건너에 내려놓고 나서 말했다. “그것참! 그동안 많은 사람을 짊어지고 강을 건너면서 이렇게 무거운 경우는 없었는데... 너 참 무겁구나.” 그러자 그 아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레프로보스야, 잘했다. 너는 지금 온 세상을 옮긴 것이다. 나는 바로 네가 찾던 세상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라네.” 그 말이 끝나자 물에 닿은 레프로보스의 지팡이에 푸른 잎이 돋아나고 땅에 뿌리를 내려 나무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 이후 레프로보스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짊어진 사람’을 뜻하는 ‘크리스토포로스’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 이름에서 유래한 남성 영어 이름이 크리스토퍼(Christopher)라고 한다. 축일은 가톨릭의 경우 7월 25일, 동방정교회의 경우 5월 9일이며, 예수를 모시고 강을 건넜으므로 여행자들과 운전자들의 수호성인이며 짐꾼들과 육체 노동자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이후 기독교인으로 살다 순교한 크리스토포로스는 오늘날에도 가난한 여행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여겨진다. 물 위를 걸으실 수 있는 예수께서 굳이 그의 어깨를 빌려 강을 건너셨으니 이보다 믿음직한 수호성인이 또 있겠는가. 바로 그런 인물이 한국 교회의 ‘그리스도를 업은 크리스토포로스’로 ‘경찰 수호성인’이 된 오범열 목사이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의 보호와 범죄의 예방 진압 및 수사, 치안정보의 수집, 교통의 단속 기타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그 임무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런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은 경찰조직은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하여 효율적인 인사제도 및 조직을 구성하여 발전되어 왔다. 경찰 마크는 1987년 6월 5일 제작된 것으로 국립경찰의 표상인 참수리와 태극을 감싸고 있는 무궁화 꽃과 잎의 조화 속에 ‘중앙’이라는 글자를 넣어 국가를 보위하고 올바른 법 집행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경찰조직을 상징하고 있다. 해방 후 미 군정 시기에는 경무국장(警務局長)이라 불렸고 경무부장(警務部長)으로 호칭이 바뀌었다가 정부 수립이 되면서 내무부 치안국장(治安局長)이 되었다. 그러다 1974년에 치안본부장(治安本部長)이 되었고 1991년에 경찰청이 외청(外廳)으로 독립하면서 경찰청장이 되었다. 그 조직의 수장 경찰청장은 수사기관의 특성상 검찰총장과 마찬가지로 임기는 2년으로 보장되며 중임할 수 없다. 경찰청장의 2년 임기가 2003년 도입되고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역대 경찰청장은 13대 이택순, 19대 강신명, 20대 이철성, 21대 민갑룡, 23대 윤희근 총 5명이다. 이어서 2024년 7월 17일, 차기 24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조지호(趙志浩, 1968년 4월 30일~) 서울경찰청장을 임명 제청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청장 임명 제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지호 대한민국의 제24대 경찰청장 후보자가 현장 치안은 물론 기획과 인사, 정보 등 정책 총괄 기능을 갖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56세의 그는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높은 조직 장악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력한 리더십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정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2024년 7월 30일, 국회에서 조지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었고 8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경찰청장으로 최종 임명받고 치안총감으로 승진하여 제24대 경찰청장으로 취임하였다. 제23대 경찰청장 윤희근 제24대 경창청장 조지호를 만나 10월 7일 축복 기도한 ‘경찰 수호성인’ 오범열 목사가 2024년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경찰조직 활성화와 복음화를 위한 공로’로 대통령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17개 광역시 227개 시군 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회장 오범열 목사의 15만 경찰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의 경찰행정업무 지원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야곱은 바로 왕을 처음 만났을 때 축복하고 돌아서 나오면서도 축복했다. 놀라운 것은 야곱이 이집트 제국 지배자 바로에게 아무런 부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마디도 요구하는 것이 없었다. 오범열 목사도 그 누구에게나 축복을 하지만 부탁이나 요청을 하지 않는다. 그런 오범열 목사가 17광역시도 227개 시군구 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회장으로서 전국교회와 성도에게 동성애 관련 악법 저지를 위한 2024년 10월 27 오후 2시 광화문 대회 참석 요청을 했다. 천千일의 연습을 단(鍛)이라 하고, 만萬일의 연습을 련(鍊)이라 한다. 이 단련(鍛鍊)이 있어야 능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범열 목사의 축복기도는 바로 그런 단련을 거친 축복을 지닌 능력의 기도일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활 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 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창 49:22-25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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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박헌성 목사 LA 칼빈
어둠 속에 나뭇짐을 부려 놓고 요셉이 돌아왔을 때 마리아는 무화과 한 쪽을 예쁘게 깎아 내었다. 말할 힘조차 없는지 무화과 한 쪽을 받아 든 채 아궁이 앞에 털썩 주저앉는데 환히 드러난 요셉의 흘러 난 진땀 마르지 않고 있었다. 화염검이 두루 도는 동산 너머 어두워진 길에서 후들거리는 발끝걸음으로 어둠길 가늠했겠지. 불타는 소리 물 끓는 소리 다시 이어지는 어머니의 도마질 소리 그 모든 소리들 한데 어울려 아버지를 감싸고 있음을 아들은 보았다. 나성(羅城).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자 표기다. 이런 표기를 음차라고 하는데 70년대에는 이 음을 그대로 써서 LA를 나성이라 불렀다. 낯설법한데도 거부감은 덜 하다. 실제로 로스앤젤레스에 가면 ‘나성열린문교회’ 같은 한글 간판을 볼 수 있다. 1978년 발표된 ‘나성에 가면’이란 노래 때문이다. 원곡은 ‘LA에 가면’인데 박정희 시대 당시 영어를 못 쓰게 하는 규정 때문에 심의에 걸렸다. 노래를 만든 길옥윤 선생이 고심 끝에 ‘나성’으로 고쳐 발표한 곡이다. 일제강점기 당시에 한국인들이 미국에서는 그나마 가까운 LA로 많이 이주를 했는데 그때는 편지로만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나성에 가면, 그러니까 로스앤젤레스에 가게 되면 ‘잘 도착했다’, ‘나 잘 살고 있다’, ‘건강하다’ 이런 안부편지를 보내달라는 사연이 담긴 노래가 ‘나성에 가면’이다. 안타까운 사연을 담고 있지만 1978년 ‘세샘트리오’가 당시에는 생소했던 셔플리듬으로 부르면서 이 노래는 발표되자마자 국민가요로 등극하게 된다.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 줘요. 이런 가사가 반복되고 있는 이노래. 외로운 날도, 즐거운 날도, 둘이 함께한 시간을 기억해 달라면서 아주 오래 못 볼 거 같은 애잔함을 담고 있는 노래다. 그러나 이제 2019년 칼빈주의를 따르는 우리 교단 목사들은 나성에 가면 LA의 칼빈 박헌성 목사가 새벽 6시 설교하는 ‘나성열린문교회’에 가보기를 바란다. 그러면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전하는 제네바 칼빈의 정수를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토요일 나성의 허리우드에 가면 깃발을 들고 차이니스 극장 앞에서 그리고 주변을 돌며 영어로 전 세계 관광객과 미국인에게 외치고 전도지를 나눠주는 ‘추창효 목사 노방전도단’을 만나 뜨거운 전도의 열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추창효 목사는 박헌성 목사의 ‘나성열린문교회’ 협동 목사이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비 내리는 나성에서 아내랑 묵으면서 겪고 은혜 받아 혼자만 간직하기에 아쉬워 전한다. 이제 우리 교단 목사들이 ‘나성에 가면’ 함께 못가서 정말 미안해요 하는 슬픈 사연의 편지를 띄우지 말고 LA의 칼빈 박헌성 목사가 새벽 6시 설교하는 ‘나성열린문교회’에서 은혜 받고 토요일 나성의 허리우드의 차이니스 극장 앞에 가서 ‘추창효 목사 노방전도단’의 뜨거운 전도의 열정을 느끼기를 바란다. 2024년 9월 23-27 제109회 총회에 참석한 박헌성 목사는 LA 소재 국제신학대학(학장 박헌성 박사)을 총대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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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한기승 목사와 나사로
- 성령 불 들어간다. 아궁이에 들어간 참나무 불더미에 피어나는 불티인 듯 잦아드는 잉걸불 사이 기다랗고 말간 장작 하나, 저 환한 것, 저 따뜻한 것, 손목 괴고 불이나 쪼여볼까. 불 앞에서 털끝만한 그늘 한 점 없이 오직 따뜻할 뿐. 주님 몸 된 성도들, 성령 불로 타들어가 성화의 길 간다. 성령 불 들어간다고 알린들 성화되지 않은 몸이 대답할 리가 있나. 믿음의 깊이는 말로 잴 수 없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만 있다는 깊은 말씀이 믿음에 온기를 더한다.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베르너 헤어초크(Werner Herzog Stipetić; 1941~)는 1974년 11월, 파리에 있는 친구에게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대학생 때 만난 평생의 은사이자 전후 독일 영화의 정신적 지주인 영화평론가 로테 아이스너(Lotte H. Eisner; 1896년 3월 5일, 베를린 ~ 1983년 11월 25일, 파리1896~1983)가 위독하니 어서 그녀가 입원한 파리의 병원으로 오라는 이야기였다. 당시 일흔여덟 살의 그녀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헤어초크는 생각했다. "안 된다, 그녀가 지금 죽을 순 없어, 안 돼.' 서둘러 짐을 싸던 헤어초크는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생각에 잠긴다. 그 순간, 그는 깨달았거나 계시를 받았던 것이다. 그는 자신이 이곳 뮌헨에서 파리까지 걸어간다면 아이스너가 죽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헤어초크는 최소한의 짐과 돈만 챙긴 채 1974년 11월 23일에 뮌헨을 떠나 춥고 습한 중부 유럽의 겨울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걸어가서 12월 14일에 파리에서 아이스너를 만난다. 그 22일간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 바로 ‘얼음 속을 걷다 ’이다. 말 그대로 얼음 속을 걸어 파리로 걸었던 이야기. 내가 걸을 때면, 한 마리 들소가 걷는 것이다. 내가 쉴 때면, 하나의 산이 쉬는 것이다. 그런 그의 걸음이 신비로웠던 건 죽음이 아니라 삶이었다. 죽음에 맞서 걸었고, 수많은 삶을 목격했고, 그것을 기록했다. 누구나 언젠가는 삶과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삶도 아름다워야 하고 죽음도 아름다워야 한다. 수많은 삶의 모습이 우리들 곁에 머물것이며 그 순간을 느끼며 또 지나가는 한 순간이다.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산다면 별다른 의미가 없는 삶일 것이다. 정신적 지주를 위해서 의리를 지킬 수 있는 삶, 곧 죽음을 맞이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마지막 희생 정신, 아름다운 삶이다. 자신 또한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그 누군가 자신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마지막까지 사랑을 쏟아줄 사람이 있다면 보람이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언덕이 펼쳐진 풍경. 숲은 풍성하고 세상은 고요하다. 매의 울음소리. 내 뒤에 있는 노변 십자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아침 일찍 존재했던 것은 밤이 오기 전에 쉬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나는 이 세상에서 살며, 끊임없는 죽음의 위험 속에 살아갑니다. 나의 하나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간구하오니 나의 종말을 편안하게 하소서.' 시간은 영원을 향해 흐른다. 그는 무작정 파리로 향하는 최단 거리의 도로를 걷기 시작했다. 여행길이지만 마땅한 장비도 없이 그저 걷기 시작한 순례에 가까운 여정이었으므로 험난할 수밖에. 게다가 제목처럼 추위가, 눈보라가, 얼음 같은 바람이 불어닥친다. 그렇게 걸어 마침내 도착함으로써 어쩌면 헤어초크는 그 마음, 그저 그 먼 길을 걸어 결국 닿는 그 마음이 아이스너의 병을 어떻게든 치유해주기를, 기이한 방식으로 믿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11월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의 기록과 그 이후의 글이 실렸다. 짐도 제대로 챙기지 않고 무작정 나선 여정은 “오늘밤은 어디서 자야 할까?”라는 의문으로 이어진다. “또 눈, 진눈깨비, 눈, 진눈깨비… 천지창조를 원망한다.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나는 흠뻑 젖은 채 사람들을 피하여 진창 같은 풀밭을 가로질러 걸어갔다.” 그는 3주 동안 독일 남부와 프랑스 동부의 이름 없는 마을들을 거치며 800여㎞를 걷는다. 겨울의 텅 빈 평원을 걷고, 버려진 헛간이나 빈집에서, 때로는 축사에서 잠을 청했다. 사람 한 명 마주치지 않는 날도 있었다. 강풍과 폭설과 겨울비와 우박을 다 겪고, 낯선 주막에 들어가면 동네 사람 사람들의 눈총을 받았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자신의 행동이 무의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차라리 무의미함을 모두 실천해버리겠다고 생각했다. 빠르고 편리한 것만이 옳고, 계산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세상에서 얼어붙은 겨울 들판을 걷는 행위는 무모하고 무의미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하나의 소망을 위해서 순수한 열정으로 마음과 육체를 쏟아보았던 적이 언제였던가. 헤어초크 같은 태도가 진정한 예술이며, 그런 심장이 세상을 만든 게 아닐까. 이윽고 헤어초크가 파리의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이스너는 아직 살아있었다. 누군가 얼음 속을 걸어 그녀에게 가는 헤어초크 이야기를 해주어 그녀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누가 더 쇠약한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초췌해진 두 사람이 병실에서 마주하였다. 그녀는 그를 쳐다보며 그윽하게 미소 지었다. 헤어초크가 혼자 걸어왔고 보호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그녀가 알았기 때문에 이해하는 듯했다. 그런 그녀를 신비롭게 쳐다보며 헤어초크가 말했다. “창문을 열어주세요. 며칠 전부터 저는 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왜 당장 가장 빠른 차편으로 파리로 가지 않고 도보 이동을 선택했을까. 그 길 위에서 헤어초크는 순례객이었으니까. 그가 기꺼이 자신의 육체를 고난에 빠뜨리는 동안, 청컨대 그 사람의 생명이 누군가를 기다리다 회생의 말미를 얻기를 바랬을지도 모른다. 어쨋든 그는 얼음 속을 걸어 마침내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스너 앞에 앉았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실제로 그녀는 8년을 더 살았다. 그 후 아이스너가 1983년 11월 25일 죽기 1년 전 1982년 독일 영화계의 공로상인 헬무트 코이트너상이 제정되자, 첫 수상자로 아이스너가 선정되었다. 헤어초크는 그녀를 위한 수상 축하 연설에서 말했다. “제가 당신에게서 날개를 얻은 유일한 사람은 아닙니다.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아끼는 누군가가 죽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그를 들소로도, 산으로도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 간절한 마음이 없다면 아무리 잘난 인간도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겠지. 어느 한 목사의 아픔을 전하는 나에게는 저런 경험이 없음에 못내 부끄러움을 느낀다. 2018년 12월 1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운암동 소재 광주중앙교회(한기승 목사)가 장로 장립 20명을 비롯한 139명의 임직 및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임직 및 은퇴 감사예배에는 증경총회장 중의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설교와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축사가 임직식을 한껏 빛냈다. 이날 30여명의 교단 지도자들과 박주선, 천정배 국회의원, 김기현 울산시장 등 정계 지도자들까지 순서를 맡아 축하와 격려를 더한 것은 한기승 목사의 교계와 사회에서의 목회 능력을 입증해주었다. 아울러 그는 이 시대의 기인, 그리고 광대 소강석 목사의 절친(切親)이기도 하다. 그런 한기승 목사가 나사로처럼 위중하다. 한기승 목사를 아는 총회의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나사로를 향한 주님의 능력의 부르심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요 11:39-44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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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한기승 목사와 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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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옥한흠 목사 교회 갱신 은혜의 걸음
-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시라면 나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시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시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이시라면 나는 주님이 앉으실 수 있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판단이라는 것은 데이터와 분석뿐만 아니라 신탁(神託), 직관(直觀)까지 포함된다. 작은 일은 데이터만 가지고 판단해도 되지만 큰일은 신탁이 있어야 한다.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전쟁을 앞두고 델피 신전에 가서 신탁을 구했던 것도 고도의 의사 결정 과정이라고 보아야 한다. 트럼프나 이재명은 여러 재판 판결을 앞에 두고 점괘를 물어볼 신탁소나 점장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국가 간 전쟁은 뉴욕의 부동산 투자나 대장동 개발과는 차원이 다른 결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주기도문에 나오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구절을 때마다 외우지만 그때마다 깊은 믿음이 솟는 이유다. 만사가 하늘에서 먼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조짐으로 미리 나타나고 그다음에 현실 세계에서 보게 된다. 마치 일기예보와 같다. 인공위성에서 고기압과 저기압의 배치를 보고 일기를 예보한다. 예컨대 고기압과 저기압의 배치를 미리 보는 일이 '하늘에서 먼저 이루어지는 것'을 앞서 보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징조와 계시의 하나인 것이다. 이 징조를 감지하는 일이 원래 동양에서는 국사(國師)나 왕사 또는 도사가 담당했다. 서양에서는 왕 측근의 성직자 또는 선지자나 예언자 몫이었다. 풍수도참과 주역 그리고 꿈이나 환상이 요셉이나 에스겔의 경우처럼 하늘의 조짐을 미리 짐작하게 해주는 도구였기 때문이다. 기업 경영에서 도사들의 판단을 활용하는 경영의 원조는 삼성의 이병철 전 회장이다. 대한민국을 지금의 인터넷 강국으로 만드는 기초를 놓은 이병철 회장은 도사들에게 대접도 후하게 했지만 한 사람 말만 믿지 않고 여러 도사의 점괘를 크로스 체크하는 노련함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인간의 생로병사는 그 누구든 피하지 못한다. 1996년 3월 7일 140명의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창립 제안자 옥한흠(玉漢欽, 1938년 12월 5일 ~ 2010년 9월 2일) 목사의 사랑의교회에서 △목회자 영성 회복 △교회갱신 △교단발전 △한국교회에서 교단의 올바른 자리매김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취지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를 창립했다. 그 후 교단 내 금권선거를 뿌리 뽑기 위해 직선제를 폐하고 총회 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정착시켰다. 세월이 흘러 교갱협 25주년 행사가 2020년 8월 17일 10시 30분 새로남교회에서 열렸다. 12시 20분 새로남교회 강단에 마련된 좌담회 석상에서 1명의 사회자(조성민)와 5명(고동훈, 김경원, 김찬곤, 이건영, 이재윤)의 패널 가운데 옥한흠 목사를 바로 이은 교갱협 2대 회장(2007. 8-2013. 8)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 2대 교갱협 대표회장 2007. 8-2013. 8)가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었다. 주제는 ‘교갱협 25년 회고와 전망’이었다. “... 아까 교갱 있냐 없냐 말한 분이 있는데 지금 없어져도 아무도 아쉬워하는 사람 없어요. 그렇게까지 존재감이 없어져 가고 있지 않느냐 하는 위기를 저는 느끼고 있어요. 고동훈 목사가 교갱협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목회적, 목양적 견지에서 젊은이를 끌어안고 뭘 해야 되겠다, 교단 정치는 어떻게 해야 되겠다 했는데 내가 지금 말하고 싶은 이야기예요. 지금 현재도 해야 돼요. 그러나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큰 겁니다. 절대적으로 변함이 없어야 할 교갱의 정신이 있습니다. 목회자 자기 갱신 교단을 세우는 갱신 이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가져야 될 거예요. 그리고 가변적인 정신이 있어야 되요. 그것이 뭐냐, 다음 세대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목회적인 상황 속에서 키워야 되요. 그리고 세워야 되요. 그리고 목회자 갱신을 계속합시다.(톤을 높이며) 그런 논리 아닙니까 이거. 예를 들어서 소리가 좋았다. 왜 지금은 소리 안 질러요? 왜 성명서 발표 안 해요? 미안합니다만 안 하는 건 지금 당신들 책임이야. 해야 될 건데 안 하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어요? 그렇잖아요. 교단의 큰 비리라든지 차별금지법이다 동성애다 총신 문제 많다 말입니다. 소리 질러요. 왜 안 지르느냐 이거요. 우리 스스로 지금 비판하면서 우리 존재감이 뭐냐? 소리 안 지르는데 무슨 존재감이 있느냐? 지금 그렇습니다.(사회자 한숨 쉰다) 교단의 문제도 그래요. 지금 젊은 목회자들이 비판하듯이 교갱을 정치적인 발판을 위해 도구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게 문제예요. 절대로 자기 정치적인 교단 안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교갱협을 도구나 발판으로 삼아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어요. 그건 안 되는 겁니다. 그렇잖아요. 이게 옥한흠 목사님이 함께 시작했던 정신입니다. 들어가려 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그걸 이용해서 들어가려고 해요. 그래서 목회자들이 전부 실망하는 겁니다.(톤이 높아지며) 이런 건 막아야 돼요. 막았으면 좋겠습니다가 아니라 현재 있는 사람들이 막아야 됩니다. 안 막으니까 내가 답답하다는 겁니다. 옛날 이야기하면 젊은 사람들 싫어하겠지만 우리 교갱 임원들 수련회 하려고 일본까지 갔어요. 3박 4일. 제주도도 갔어요. 전부 비행기 타고. 일본 갈 때는 배 타고 왕복했지만. 설악산도 갔어요. 그런 가운데 외침이 나올 수 있었어요.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가 아니예요.(톤을 높이며) 하라는 거예요. 왜 안 합니까? 내 말은... (사회자 박수를 유도한다. 일동 박수) 존재감을 살려야 돼요. 25년 전을 다시 한번 살려보자. 어떻게 살리느냐... 살려 가지고 좀 제대로 해보자. 그런 다짐으로 하는 것이 25주년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전도사님들 젊은 목회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교단에 두려운 존재도 되고 우리 자신의 목양적인 어떤 사명을 하고 그것은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교갱을 통해 이루어가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자가 말을 받는다. “제가 볼 때는 목사님께서 원로를 떼시고 다시금 현역으로 들어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박수합시다. (일동 박수) (사회자 패널들을 향해) 왜 안 합니까? (김경원 목사 허허 웃는다) 하시란 말이예요. 이제 우리 김찬곤 목사님이 답변하셔야 되는데 엄청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서 보고 ‘왜 안 하느냐?’ 말씀하시기 때문에 잘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 5대 교갱협 대표회장 2019. 8-)가 말을 이었다. “그래서 부담입니다. (사회자 너털웃음. ‘우하하하.’) 아. 뭐. 맞습니다. 해야죠. 해야 되고 저도 이제 해야 된다 라는 당위성을 알아야 해요. 어떻게 할 것인가는 우리가 논의해야 되는 논제라고 봅니다. 아. 진짜 당부하고 같이 합의해야 할 것 중의 한 가지는 말씀드렸는지 모르지만 지금 교갱은 상임 회장이 공석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있을 수 없는 일이 현재 벌어져 있고 사실은 다음 차기 대표회장이 될 사람이 준비해 같이 움직여져야 하는데 이 자리가 공석이라는 자체가 그 한 가지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뭐 다른 어떤 자리들은 돈을 내고라도 나갈 수 있는 자리인데 여기는 누구도 주지도 않지만... (좌중 웃음) 나오려고 하지도 않고 하려고 하는 사람도 없다는 것... 우리 중 몇 분이라도 내가 하겠다고 해서 시켜주지도 않겠습니다만 (일부 웃음) 그래도 그런 부분에 관한 관심과 헌신을 같이 해야 되지 않겠나. 그래야지 연결 고리를 계속 내려갈 수 있지 않겠나. 사실 뭐 교갱협 대표나 임원은 보기에 굉장히 근사하지만 굉장히 힘든 자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자리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들 중에서 오늘 총회 안 할 거 아닙니다만은 일부분 다루어져서 좀 정리가 되어지고 새로운 사람들이 세워지는 부분이 위임이 준비되어지는 과정들이 꼭 필요하고 다음 분들도 같이 혹시라도 좀 더 깊이 일하고 싶은 분이 있으면 노크를 해주십시오. 우리 그런 적 한 번도 없었지만 노크를 하면 그래도 좀 대화를 하면서 뭔가를 할 수 있지 않겠나... 아니면 대표부 쪽에서 요청을 하고 이야기를 하면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양을 합니다. 사양을 못하는 마음 약한 사람들만 지금 이 자리를 지키는 겁니다. 그런 부분들이 없잖아 있기 때문에 관심을 더 적극적으로 하는 우리... 김경원 목사님의 그 고언은 우리가 진짜 가슴 속 깊이 되새기면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해서 우리가 반성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실 속에서 우리 동역자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협의회에 대한 관심과 우리 내부 안에서도 좀 쓴소리가 나와져서 임원들이 좀 단단해지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누구든지 조금 더 관심을 깊이 있게 가져줬으면 합니다. 교갱협이 진짜 기준이 되고 정신이 되고 진짜 심장이 되어지는 원리가 우리 후배들에게 계속 흘러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분이라도 힘을 모으면... 옥한흠 목사님이 10주년에 사데 교회 설교를 하시면서 얼마나 비판을 했는지 몰라요. ‘우리가 그 사데 교회 지도자들이 아니냐.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데 교회 선한 사람들이 있다’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몇 사람만이라도 힘을 모으면 이것은 절대로 문제가 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옥한흠 목사님이 돌아가신 지 10주년이 됐습니다. 올해가 10주년인데 그 정신이 이어져가고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더 되새겨 봅시다.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그 심장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힘을 모아간다면 귀한 목사님의 고언이 우리 현실 속에서 열매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가 말을 이었다. “오늘 마지막 찬양은 25주년 됐기 때문에 ‘생일 축하합니다’ 이 노래보다는 ‘원할 때 바라고 기도합니다’ 찬양이 있습니다. 후렴에 보시면 ‘하나님의 성품이 성령님의 능력이’ 다시 한번 우리 교갱협에 불일 듯 일어나기를 원하는 그런 마음을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다 일어나시죠. 일어나셔서 마지막 이 찬양을 하고 난 다음에 케이크를 절단하겠습니다.” 피아노 반주에 합창이 울렸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나의 힘을 의지할 수 없으니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 것은 주께서 참 소망이 되심이라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젼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이어서 이사장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교갱협 3대 대표회장 2013. 8-2017. 8)의 사회로 교갱협 25주년에 걸맞는 정기총회가 진행돼 안건 및 결의사항을 처리했다. 이건영 목사는 우리 총회를 힐렐 같은 믿음과 지혜로 이끌어 가고 있는 지도자이다. 교갱협의 정신과 정관 목적에 딱 맞는 인물이고 옥한흠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의미 은혜의 걸음 은보(恩步)를 이어받은 어거스틴 같은 목회자이다. 이건영 목사 이전이나 이후 위대한 설교자나 목회자는 더러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말씀을 깨우치고 실천하는 힐렐 같은 지혜자 마음 지닌 이건영 목사 같은 지도자는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교갱협 25주년에 그가 있어 은혜의 걸음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가 제창한 교갱협 정신이 계승되고 현현된 느낌이다. 20년 전 2003년 12월 15일 옥한흠 목사는 에스더가 이방땅에서 환난을 당할 유대인을 살린 것처럼 교단 기관지 기독신문을 살린 박에스더 국장과의 대담에서 사랑의교회 개척 25주년 회고와 은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박에스더 - 옥한흠 목사님 반갑습니다. 사랑의 교회를 개척하고 25년 동안 사역했던 사랑의교회에서 은퇴하시면서 느끼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옥한흠 목사 - 사실 지금 굉장히 행복합니다. 은혜로 달려온 25년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일하던 동역자 가운데는 여러가지 이유로 도중 하차한 분들도 참 많은데, 이렇게 은퇴를 생각할 나이까지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사랑의교회 성도들을 보며 더욱 행복합니다. 지금 사랑의교회는 정점에 와있습니다. 오정현 목사를 후임자로 정하고 성도들의 표정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더욱 활기차졌고 찬양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몇 달 사이에 교회 평균 성장률에 비해 3000명 이상 성장하는 것을 보며 제가 은퇴하고 젊은 목회자에게 자리를 내 준 것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에스더 - 25년전 사랑의교회를 시작할 당시 목사님의 교회개척의 변을 지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옥목사 - 사실 당시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선교단체들 다시 말해서 파라 처치(para-church)에 기성 교회 청년들이 흡수되어 청년부가 교회마다 지리멸렬하고 있었습니다. 교회 청년지도가 위기였고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때 왜 청년들이 교회를 빠져나가 파라 처치로 흡수되는지 배경과 원인을 분석하고 사람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고 제자훈련에 착안했습니다. 젊은이들 가슴에 복음의 열정 비전을 심어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본 겁니다. 미국 유학 후 돌아와 바로 제자훈련 프로그램으로 사람 키우는 일-복음의 열정을 심어주고 비전을 품게 하는 이 일이 제 목회의 본질이 된거지요. 사람을 키워 예수 제자 되어 열심히 일하도록, 열린 리더십을 갖고 평신도와 함께 일하는 풍토를 만든 겁니다. 박에스더 - 목사님께서 4반세기 동안 제자훈련과 사랑의교회 목회, 그리고 한국교회갱신운동과 한목협을 통한 연합운동의 물꼬를 튼 일들을 짚어볼 수 있습니다. 사랑의교회 은퇴라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목사님이 일생을 걸고 해오신 이런 사역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옥 목사 - 사랑의교회 목회는 하나님께서 제자훈련에 대한 비전과 신념을 주셨고 지역교회 하나를 맡아서 그 비전을 실천하는 평범한 목회였습니다. 이후 자의 반 타의 반 교회갱신과 교단 연합운동까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물러가는 것이 70이 되어 은퇴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힘이 있고 제가 사역할 마당이 있습니다. 사랑의교회 담임은 은퇴하지만 제자훈련 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이고 교갱협과 한목협 사역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 말을 한 7년 뒤 2010년 8월 8일 새벽부터 폐렴으로 인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2006년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옥 목사는 2010년 9월 2일 아침 8시 43분 사랑의 주님 품에 안겼다. 옥한흠 목사는 사랑의교회와 교회갱신협의회(초대 대표회장 1996. 3-2007. 8) 설립자이다. 그의 호는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의미로 은혜의 걸음 은보(恩步)이다. 코로나19와 태풍 마이삭이 제주와 원산 시내를 강으로 만든 맹위를 떨친 2020년 9월 2일이 옥한흠 목사의 10주기였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문리대학 영문학과와 1971년 2월 총신대 신학대학원(총신연구원 64회)을 졸업했다. 총신 신대원 재학시절 서울 은평교회에 전도사로 부임한 그는 100명이었던 주일학교를 500명까지 성장시켰다. 1970년 4월 김희보 목사의 요청으로 서울 회현동 성도교회 사역자로 부임하고 총신 학장으로 부임한 김희보 목사 뒤를 이은 김성환 목사의 성도교회에서 그는 그의 인생의 분수령이 된 대학부를 맡았다. 그는 성도교회에서 부목사로 대학생을 지도하던 중 제자훈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는 교회에서 젊은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데 비해 대학생 선교단체들엔 젊은이들이 모이는 현상을 탐구하던 중 그 비결이 제자훈련에 있음을 깨닫고 그는 대학생들이 기성 교회에서 빠져나가 선교단체로 모이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러다 선교단체에는 있지만 기성 교회에는 없는 세 가지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복음, 훈련, 비전이었다. 1972년 35세에 수도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대학생 12명과 함께 성도교회에서 ‘복음과 비전’을 갖게 하는 제자훈련을 시작해 1975년 미국 유학을 떠나기까지 당시로는 중형 교회의 신자 수에 버금가는 200여 명의 부흥을 달성했다. 1972년 총신대 재학 시절의 나도 성도교회 중등부 교사로 봉사할 때 옥한흠 전도사의 대학부 집회에 간혹 참석해 설교와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 스타일을 경험하곤 했다. 옥한흠 목사는 1975년 유학을 떠나 1977년 5월 칼빈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로 자리를 옮겨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구내 서점에서 독일 출신 가톨릭 사제 신학자 한스 큉(Hans Küng, 1928년 3월 19일 ~ 2021년 4월 6일)은 스위스의 천주교회 사제이자 저명한 기독교 신학자의 ‘교회란 무엇인가(DIe Kirche)’를 발견했다. 그는 천주교 내부에서 '기존의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과연 무오류인가?(Infallible?)"라는 책을 내서 교황 무오류 교리를 비판하는 등 교권과 계속 마찰을 빚었다. 결국 1979년 12월 15일 교황청의 신앙교리성에서 공표문을 발표하여 큉은 공식적으로 천주교 신학을 가르칠 수 없게 되었다. 옥 목사는 그를 통해 평신도를 왜 제자로 키우고 깨워야 하는지에 대한 확고한 신학적 답을 얻었다고 한다. 한스 큉은 교회의 근원을 예수가 전한 하나님의 나라로 보고 있다. 즉 교회의 근원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며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신앙공동체가 교회라는 것이다. ‘교회란 무엇인가’는 총 11장으로 되어있으며 이 책은 원래 한스 큉의 ‘교회(Die Kirche)’를 짧고 이해하기 쉽게 축약하였다. 한스 큉은 이 책에서 교회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교회의 모든 역사적 양상에는 이 비본질이 마치 그림자처럼 본질을 따라다닌다. 교회의 참 본질은 비본질 안에서 나타난다. 우리는 교회의 어두운 비본질을 처음부터 고려하고 들어가야 한다. 교회의 악한 비본질을 통하지 않고서는 교회의 선한 본질을 분별할 수도 없다.” 가톨릭 내 신학적 반정통 교리적 진보파나 에큐메니컬 계열 개신교에서 관심을 보이는 신학자 한스 큉(Hans Küng, 1928년 3월 19일 ~ 2021년 4월 6일)은 교회 안에 성도가 의인이자 죄인이기에, 교회의 역사는 곧 정의의 역사이자, 죄의 역사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성도들은 너무 속상할 필요가 없다. 그 비본질적인 문제를 통해 교회의 참된 본질이 밝히 드러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옥한흠 목사는 기성 교회로 가고 싶은 유혹을 끊기 위해 1978년 6월 귀국하자마자 서둘러 그해 7월 23일 주일 오후 3시 강남 서초동 유스호스텔 앞 3층 짜리 건물 2층에서 강남은평교회 창립 예배를 드렸다. 1981년 9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라는 말씀 안에 내포된 십자가 의미를 좋아했던 그는 ‘사랑’이란 단어에 ‘의’라는 소유격을 붙여 ‘강남은평교회’를 ‘사랑의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미국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해 1986년 사랑의교회에서 시작한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이끄는 첫 제자 반은 김영순 사모 혼자만 남고 실패로 끝났다. 부유하고 신앙연수만 오래된 이들에게 원색적인 말씀으로 도전하니 훈련생들은 얼굴이 빨개지며 쩔쩔매기 일쑤였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시작한 여자 제자 반은 영적으로 큰 변화를 맛보았다. 옥 목사는 교회 밖의 모든 모임이나 집회 요청을 거절하고 제자훈련에 완전히 집중했다. 여자 제자 반이 성공하자 1979년 남자 제자 반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옥 목사의 설교와 제자훈련을 통해 배출된 순장들의 전도로 교인이 500여 명으로 증가하자 교회건축을 결의하고, 1985년 1월, 성전 입당예배를 드렸다. 그는 일주일에 제자반, 사역반 3개, 순장반 2회, 교역자 훈련, 주일설교 3회, 또 1년 3차례 돌아오는 CAL세미나 인도에 자신의 모든 진액을 쏟았다. 급기야 그는 1989년에 탈진하여 개척 12년 만에 하와이에서 1년간 안식년을 가져야 했다. 그는 1주일의 숙식훈련에 이어 목사 제자 훈련과 평신도 사역 훈련을 1년씩 하는 이 훈련을 통해 성장한 사랑의교회 교세를 알 수 있는 대담을 기독신문과 했다. “세례교인 수를 한 명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집계했습니다. 3만500여 명 재적 교인 중, 세례교인은 1만5247명이라 그대로 냅니다. 총회 본부와 총회 신학교 그리고 여러 산하 기구들이 21세기형으로 체질개선 하는데 전향 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총회 재정 운용의 합리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합니다. 정책 수립과 집행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 25:19-21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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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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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종준 목사 축복 비결
- 1986년 그 당시 김종준 전도사 어린이 교육 선교 재원 위해 자기 피 팔아 그 경비 조달 2016년 20,000여명 등록 교인 매주일 11,000여명 출석 교회로 성장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총회장이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는 아는데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모르는 총회장도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다 아는데도 일을 시작할 동력(動力)을 만들지 못하는 총회장도 있다. 헤매는 목사 총회장은 크게 봐 이 3가지 분류법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분류법을 넘어선 총회장이 있다. 그는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2000년 전 화산재에 묻혔던 폼페이의 유적들은 발굴 200년이 지나도록 현대인들을 매료시킨다. 이 비극의 고도(古都)에 가면 폼페이 시민들의 절망과 함께 그들의 일상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게다. 잿빛 화산재 속에서 정지된 시간을 보낸 유적들은 당시 로마인들이 어떻게 먹고 마시며 사랑하고 슬퍼했는지 고스란히 보여 준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룬 업적을 기념하는 성공이란 한 분야에 삼십 년쯤 종사한 후에 찾아오는 것일 것이다. 그러니까 성공이란 일류대학에 입학했다거나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거나 땅값이 올라 큰 부자가 되었다는 따위가 아니라 김종준 목사같이 한 분야에 삼십 년쯤 종사한 후에 온다는 얘기일 것이다. 반짝 빛나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은은하고 끈기 있고 한결같은 것 악천후도 견뎌낸 든든한 믿음 같은 것일 것이다. 죄를 벗어나 세상을 이기고 축복받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제시했다. 그것은 주일성수, 십일조, 전도, 세 가지 의무를 실행하는 것이다. 전두환 시대든 문재인 시대든 윤석열의 개혁 시대든 철부지 살인자 김정은 모험이든 그것을 이기는 해결책은 하나님 명하신 주일성수, 십일조, 전도를 성실히 지켜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바로 살면 축복의 삶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이에게 삼십 년 복음을 전한 그 기념으로 한 교회를 개척해 삼십 년 목회한 그 기념으로 그 교회에서 온 몸으로 설교하고 기도한 삼십 년 그 기념으로 빛나는 면류관 하나씩 또 마련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오랜 세월 말없이 교회를 위해 봉사한 성도들에게도 더불어 꽃은 한 송이 또 곱게 피어나는 것 아니겠는가. 2016년 6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상계동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 본당에서 ‘창립30주년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본당 3개 층은 성도들과 국민의 당 대표 안철수 의원과 노원구 구청장 김성환 등의 하객들로 빈자리 하나 없이 꽉 찼다. 1부 예배에서 제100회 총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사무엘상 19:18-24 본문에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교회의 본질에 관한 감동적인 설교를 전했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 6월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402-13번지의 건물 64평을 임대해 김종준 전도사가 개척을 했다. 개척 당시 당회장이었던 서기행 목사(제89회 총회장)가 이날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전달한 격려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 창립 30년인데 제 나이 50살에 꽃동산교회 당회장이었습니다. (교인들이 감탄의 소리를 냈다.) 김종준 그 당시 전도사께서 어린이 교육 선교에 재원이 없어 자기 피를 팔아서 그 경비를 조달했다는 말을 듣고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렇게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제83회 총회 총회장 길자연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제 서기행 목사는 10년 전에 은퇴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3년도 안 됐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람과의 접촉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면 성격도 변하고 생활도 변합니다. 양심적인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사회와 교회가 양심적이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 그 자리에 서면 교회도 흔들리고 가정도 흔들리고 사회도 흔들립니다. 대한민국 목회자 가운데 가장 올바른 지표를 정하신 분이 김종준 목사입니다. 김종준 목사는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게 생기셨습니다. (교인들 웃음) 왜 그러나 했더니 피 뽑아서. (교인들 손뼉을 치며 파안대소) 저는 오늘 축사 초청을 받고 놀랬습니다. 나를 어떻게 알고 이 자리에 초청을 했는가. 한 가지 중요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객관적으로 이 교회 담임 김종준 목사를 볼 때 그는 흠이 없고 목회에 전념하는 일사각오의 목회자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임직자 여러분과 교회 성도들이 이 목사만 따라가면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도자 목사에게 순종하고 잘 따라가면서 꽃동산교회 안에서만 사시기를 바랍니다. 밖으로 나가면 위험합니다. (교인들 웃음과 박수) 이 말로 축사를 갈음합니다.” 꽃동산교회는 30년 역사 가운데 2004년 12월 16일 김종준 목사는 학교법인 천호학원(위례정보산업고등학교,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2016년 6월 15일 현재 대지 700평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건평 3,300평의 성전에서 교역자 87명, 장로 47명, 안수집사 350명, 권사 752명, 서리집사 3,854명의 직분자들이 있으며, 20,000여명의 등록 교인 가운데 매주일 11,000여명이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성장하여 어린이 선교를 통한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임직식을 통해 꽃동산교회는 7명의 장로와 46명의 안수집사, 99명의 권사를 직분자로 세웠고 이외에 10명의 성도를 명예권사로 추대했다. 이날 장로로 장립된 김민규 장로는 임직자 대표로 인사를 하며 겸손하게 성도들과 교회를 섬길 것을 다짐했다. “직분자는 대접받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에 있는 사람인 것을 알기에 가장 낮은 위치에서 섬기고 교회를 돌보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힘들지라도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믿음으로 기도하며 달려가겠습니다.” 이날 김종준 목사는 예배를 마치고 나눈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조그만 단칸방 같은 데서 여섯 명이 시작한 꽃동산교회가 오늘날 이렇게 크게 번창해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가 그동안 어린이 선교를 통해서 세계를 복음화하려는 소명을 가지고 어린이 교회로 시작을 했습니다. 어린이 전도를 열심히 하다 보니까 하나님께서 더불어 많은 장년도 보내 주셔서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30살 먹은 청년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더 힘 있게 남은 사역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 교회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에 꽃동산교회와 같은 비전과 신앙을 가진 많은 교회를 세워서 이 땅에 어린이선교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미 지금도 아홉 군데 지역에 꽃동산교회 지교회를 세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꽃동산교회를 세워 죽어가는 많은 어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영문학에 있어 낭만주의를 개창하는데 기여한 영국의 중요한 낭만주의 시인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 1770년 4월 7일 ~ 1850년 4월 23일) 그의 삶은 검소했지만 생각은 고상했다. 걷는 것은 영적인 행위라는 생각으로 구불거리는 언덕을 걸으며 풀, 꽃, 새, 냇물, 구름, 나비, 하늘과 숲을 관찰했다. 그리곤 호숫가에서 무지개를 볼 때마다 자신의 글을 하나씩 매듭을 지어 나갔다. 특히 해 질 무렵의 산책을 즐겼는데, 이는 곧 시(詩)와 연결된다고 생각했다. 시를 “평온함 속에서 회상되는 정서”라고 믿었고, 기교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분히 일상적인 시어(詩語)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렇게 평생 30만 킬로의 거리를 산책하며 지은 시 ‘나비에게’, ‘데이지에게’, 그리고 워즈워드자신의 인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드러낸 자전적인 시 ‘서곡’(The Prelude or, Growth of a Poet's Mind; An Autobiographical Poem)은 영국 문학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유의 고요함 속 쓸쓸함을 더해주는 늦가을 호숫가 정취는 아름답다. 그는 어린이를 사랑한 김종준 목사처럼 '무지개'를 통해 어린이를 찬양한다.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은 한없이 뜁니다. 내 어릴 때 그러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한데, 나이 더 들어 늙어서도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죽기를 원합니다.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입니다(The Child is a father of the Man). 따라서 내 삶이 자연의 경건함으로 채워져 매일매일 이어져나가길 바랍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눅 18:16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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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종준 목사 축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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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참 이스라엘 사람 윤남중 목사 기념 제9회 신학 세미나
- 한강 작가가 2024년 10월 10일에 노벨문학상을 받기 며칠 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언제나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그리고 산다는 게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자꾸 생각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을 매번 다른 방식의 소설들로 다루고 싶어 했습니다.” 2년 전 2022년 10월 20일 총회 양심의 버팀목 윤희원 목사가 대를 이은 전주효성교회당에서 열린 제7회 신학 세미나에서 총회를 조용히 섬기는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제103회 회록서기)가 이런 축사를 했다. "우리 교단에 총회장님들이 많으신데 기념사업회를 하는 총회장은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 윤남중 목사님이 총회장은 안 하셨어도 기념사업회가 있는 것은 우리 전북지역의 많은 목사에게 정신적 총회장을 하신 겁니다." 전북노회 윤남중(1920년~2015년) 공로목사는 생전에 "바른 목회를 하라. 바른 목사가 되라"고 후배 목사들에게 훈계하셨다. 그를 기리는 기념사업위원회가 2024년 11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호남지역 개신교의 모태인 전주서문교회당(담임 김석호 목사)에서 제9회 신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 예배는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이영익 목사의 인도로 회계 허일 장로 기도, 감사 신경식 목사 요 19:25-27 성경 봉독, 강동현 목사 ‘당신의 아들 네 어머니’란 제목으로 설교, 전북노회장 이민규 목사 환영사, 전북신학교 이사장 서현수 목사 축사, 전북신학교 명예이사장 유웅상 목사 축사, 참 이스라엘 사람 윤남중 목사 기념사업회 장학금 수여식 후 총회의 거울 윤희원 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렇게 다시 아홉 번째 기념세미나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벌써 시간이 10년 지났네요. 세월은 빛바래기도 하지만 빛나게 하기도 하는 것이 세월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 기념사업회의 많은 신학 세미나가 세월이 지나가면서 빛바랜 세미나가 아니라 빛나는 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더 많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특별히 김인철 목사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하는데 저는 잘하는 것이 없어요. 그런데 제가 잘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어요. 여러 책을 많이 본다는 겁니다. 김인철 목사님이 총신연구원 시절 저는 총신 대학부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문학회라는 동아리를 통해 같이 만나고 지금까지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김인철 목사님이 책을 많이 쓰시는 줄은 알았지만, 그 책들을 읽어보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성경의 원어적이고 문학적이고 역사적인 것들을 동시적으로 잘 보면서 성경을 잘 해석하고 그런 지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 저희 세미나에 모시게 됐습니다. 목사가 목회할 때 필요한 성경 읽기와 큐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되리라 믿습니다.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북노회장 이민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취재하러 갔다 은혜와 깨우침을 받게 된 세미나 주제는 '예레미야 애가-슬픔에서 희망을 긷는 지혜'로 김인철 목사(예수아성서연구원 대표)가 강연했다. 예레미야애가의 개요와 본문해설을 중심으로 세 차례의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지하게 진행됐다. 말씀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일어난 질문은 깊은 이해에 닿게 한다. 물음의 문을 무뚝뚝하게 닫지 않아야 될 이유다. 강사로 나선 예수아성서연구원 대표 김인철 목사는 예레미야애가에 대해 ‘뒤집어진 세상에서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면서 운문(시)이자 지혜서로서의 성격을 유념하며 본문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실제로 본문을 읽고 체험하는 과정을 세 시간에 걸진 세 번의 강의로 머리와 마음에 쏙 박히게 진행했다. 김인철 목사는 말했다. “예레미야애가에 표현되는 참상과 이로 인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리적 공황상태는 ‘하나님의 부재’(abscence of God)’라는 주제에서 극에 달합니다. 하나님의 부재는 정신적 기반의 붕괴를 의미하며 신학의 재정립이라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뼈저린 반성을 요구합니다.” 10년째를 맞이한 이번 신학 세미나에서는 윤남중 목사의 유고 설교 세 편과 함께 장로교회의 역사와 직제(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 성경 묵상(QT)의 문제점과 한계 그리고 개선방안에 대한 제안(임진남 목사·한국개혁신학연구원 총무), 성경 속의 애굽과 성경 밖의 애굽 역사와 문화(최용만 목사·이서제일교회)에 대한 논문을 교재에 함께 수록해 배부했다. 그 교재에 생전에 윤남중 목사께서 요한복음 1:47-51 본문으로 '참 이스라엘 사람'에 대해 이렇게 설교하셨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가장 이스라엘 사람다운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는 '예수'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21에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말씀하십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를 기다리고 사는 자가 참 이스라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메시아 대망 신앙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요 지금으로 말하면 참 신자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신앙, 그 대망의 신앙이 없으면 참 신자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대망의 신앙을 가진 자는 정직한 자라서 간사한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날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살랑살랑 간사함으로 꼬리 치며 유혹하는 사탄으로 살지 말고 기둥 같은 정직함으로 바위 같은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믿음의 싸움을 정직함으로 싸우면서 삽시다."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서 알곡이고 고귀한 인류이고 영원한 빛이고 다름 아닌 목사라고...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 대부분이 휴학한 가운데 본과 4학년이 내년 1월 치르는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 304명만 접수했다고 한다. 의사의 일반적 윤리 제3조(의사의 사명과 본분)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의사는 고귀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증진하는 숭고한 사명의 수행을 삶의 본분으로 삼아 모든 의학 지식과 기술을 인류의 복리 증진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그런데 모자라는 신규 의사 증원 정책에 대한 반발로 매년 3000명가량 배출되던 신규 의사가 의사 파업 투쟁으로 내년에는 10분의 1 수준만 배출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윤리강령 규정을 무시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적반하장(賊反荷杖)의 표현을 우리는 이런 경우에 쓸 수도 있겠다. 어쨌든 무슨 일을 하든 인생이란 매번 흔들리면서도 나만의 중심을 찾는 과정이다. 의사와 의학도들의 본분이 아닌 이권에 집착하는 것 같은 근자의 행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간사한 것이 없는 참 이스라엘 사람을 전하고 가르치고 실천하신 윤남중 목사의 설교가 세상이나 우리 교계에 새삼 절실해지는 시절이다. “저는 언제나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그리고 산다는 게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자꾸 생각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라는 한강 작가의 말처럼... 성경은 말씀한다.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잠 30:54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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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참 이스라엘 사람 윤남중 목사 기념 제9회 신학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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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전주서문교회 역사관과 총회 생존 목적
- 호남지역 개신교의 모태인 전주에서부터 전북지역 투어는 시작된다. 호남 최초의 교회인 전주서문교회 역사관은 초창기 미국남장로교선교부의 호남선교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됐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1893년 교회 설립에 전력하다 1908년 1월 2일 43세로 소천한 전위렴(W.M. Junkin)을 기리는 예배당 앞마당의 종탑 안내문은 놓치지 말아야 할 대목이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민주주의’라는 대담한 실험이 시도된다. 왜 민주주의가 ‘대담한’ 실험이었다는 걸까?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를 따르지만, 동시에 다른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서만 생존이 가능한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서로 역설적인 두 가지 본능을 가진 인간에게 민주주의는 너무나도 어려운 방식이라는 말이다. 신석기시대 농사와 정착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도들이 시작된다. 가장 힘센 자가 모든 결정을 독점하는 방식, 힘센 여러 명의 공동 정권, 신의 선택을 받은 자의 지배…. 결과적으로 모두 극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고대 아테네의 민주주의만은 달랐다.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결정을 통해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자는 놀라운 방식이었다. 물론 문제도 많았다. 여성과 노예는 투표할 수 없었고 비효율적이었다. 51%의 ‘다수’가 49% ‘소수’의 의견을 무시할 수 있었다. 우유부단(優柔不斷)한 김종혁의 제109회 총회는 목회자 70세 정년 연장보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불편한 선택보다는 당장 편한 선택만을 추구하는 적당주의가 판치기도 했다. 진리는 절대적이고 유일하다고 여기기 쉽지만 마치 코끼리와 같아서 수많은 다른 면을 보여준다. 우리가 어떤 부분을 만지느냐에 따라 코끼리의 형태를 이해하는 한계가 있듯이 어떤 사고방식도 진리 전체를 모두 파악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니 어쩌면 각각의 사고방식 한계를 인정하고 진리를 찾고자 한다면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기에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현대 신학은 여전히 어두운 방에서 진리를 찾아 헤매고 있고 신학자는 나름대로 구원의 의미를 성경으로 보여주는 구도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대로부터 마치 다시 태어나듯 허물을 벗는 뱀은 치유와 지혜의 상징이었다. 마태복음에 따르면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뱀처럼 지혜로울 것을 주문하셨다. 자기를 바로 보며 반성하면 성찰이고 도취하면 허영이다. 영리한 머리를 남을 위해 쓰면 지혜가 되나 자기만을 위해 쓰면 교활해진다. 총회 전체 측면에서도 일상의 행정을 넘어 새로운 것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보는 조직을 두어야만 생존의 위기를 넘을 수 있다. 이것이 자연에서 배우는 초 생존의 원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어느새 1000일. 겨울 닥친 전선에서 벌이는 피의 소모전, 한 계절 더 돌지는 않기를... 성경은 말씀한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마 10:16-17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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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전주서문교회 역사관과 총회 생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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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경찰 수호성인’
- 많은 전쟁을 치른 이스라엘의 행복 지수가 높고, 출산율 또한 높은 이유는 신앙 덕분이다. 종교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람들에게 소속감을 주며 외로움 또한 치유한다. 인간의 삶에 신앙이 꼭 필요한 이유다. 가톨릭에서 기리는 ‘크리스토포로스’라는 성인이 있는데 '크리스토폴'이라 하기도 한다. 이름은 고전 그리스어 크리스토스와 포로스가 합쳐진 것으로 '그리스도를 어깨에 짊어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AD 251년경의 인물로 추측되고 실제 이름은 '레프로보스'였다고 한다. 그는 원래 힘센 거인이며 이교도였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자기보다 힘센 자를 만나면 섬기기로 하고 처음에는 왕, 다음에는 악마를 찾아갔으나 실망하고, 악마도 구세주를 두려워하니 그리스도가 가장 힘이 센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 그가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홀로 산속에서 수행하던 한 수도자를 만났다. 그는 수도자에게서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런 말을 들었다. “그리스도의 진정한 강함은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돕는 데 있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사세요.” 그 말에 따라 단순한 레프로보스는 강가에서 돈이 없어 배를 타고 가지 못하는 순례자나 여행객들을 자기 어깨에 올려 태우고 건네주는 일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어린아이를 어깨에 얹고 강을 건넜다. 그러나 그는 그 아이가 점점 무거워져 도저히 강을 건널 수가 없었다. 마치 온 세상을 짊어지고 가는 것같이 무거워서 그 힘센 레프로보스마저도 평소에는 쓰지도 않던 지팡이에 의지하며 간신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 레프로보스가 이상하게 생각하며 아이를 강 건너에 내려놓고 나서 말했다. “그것참! 그동안 많은 사람을 짊어지고 강을 건너면서 이렇게 무거운 경우는 없었는데... 너 참 무겁구나.” 그러자 그 아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레프로보스야, 잘했다. 너는 지금 온 세상을 옮긴 것이다. 나는 바로 네가 찾던 세상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라네.” 그 말이 끝나자 물에 닿은 레프로보스의 지팡이에 푸른 잎이 돋아나고 땅에 뿌리를 내려 나무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 이후 레프로보스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짊어진 사람’을 뜻하는 ‘크리스토포로스’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 이름에서 유래한 남성 영어 이름이 크리스토퍼(Christopher)라고 한다. 축일은 가톨릭의 경우 7월 25일, 동방정교회의 경우 5월 9일이며, 예수를 모시고 강을 건넜으므로 여행자들과 운전자들의 수호성인이며 짐꾼들과 육체 노동자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이후 기독교인으로 살다 순교한 크리스토포로스는 오늘날에도 가난한 여행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여겨진다. 물 위를 걸으실 수 있는 예수께서 굳이 그의 어깨를 빌려 강을 건너셨으니 이보다 믿음직한 수호성인이 또 있겠는가. 바로 그런 인물이 한국 교회의 ‘그리스도를 업은 크리스토포로스’로 ‘경찰 수호성인’이 된 오범열 목사이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의 보호와 범죄의 예방 진압 및 수사, 치안정보의 수집, 교통의 단속 기타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그 임무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런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은 경찰조직은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하여 효율적인 인사제도 및 조직을 구성하여 발전되어 왔다. 경찰 마크는 1987년 6월 5일 제작된 것으로 국립경찰의 표상인 참수리와 태극을 감싸고 있는 무궁화 꽃과 잎의 조화 속에 ‘중앙’이라는 글자를 넣어 국가를 보위하고 올바른 법 집행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경찰조직을 상징하고 있다. 해방 후 미 군정 시기에는 경무국장(警務局長)이라 불렸고 경무부장(警務部長)으로 호칭이 바뀌었다가 정부 수립이 되면서 내무부 치안국장(治安局長)이 되었다. 그러다 1974년에 치안본부장(治安本部長)이 되었고 1991년에 경찰청이 외청(外廳)으로 독립하면서 경찰청장이 되었다. 그 조직의 수장 경찰청장은 수사기관의 특성상 검찰총장과 마찬가지로 임기는 2년으로 보장되며 중임할 수 없다. 경찰청장의 2년 임기가 2003년 도입되고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역대 경찰청장은 13대 이택순, 19대 강신명, 20대 이철성, 21대 민갑룡, 23대 윤희근 총 5명이다. 이어서 2024년 7월 17일, 차기 24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조지호(趙志浩, 1968년 4월 30일~) 서울경찰청장을 임명 제청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청장 임명 제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지호 대한민국의 제24대 경찰청장 후보자가 현장 치안은 물론 기획과 인사, 정보 등 정책 총괄 기능을 갖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56세의 그는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높은 조직 장악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력한 리더십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정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2024년 7월 30일, 국회에서 조지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었고 8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경찰청장으로 최종 임명받고 치안총감으로 승진하여 제24대 경찰청장으로 취임하였다. 제23대 경찰청장 윤희근 제24대 경창청장 조지호를 만나 10월 7일 축복 기도한 ‘경찰 수호성인’ 오범열 목사가 2024년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경찰조직 활성화와 복음화를 위한 공로’로 대통령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17개 광역시 227개 시군 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회장 오범열 목사의 15만 경찰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의 경찰행정업무 지원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야곱은 바로 왕을 처음 만났을 때 축복하고 돌아서 나오면서도 축복했다. 놀라운 것은 야곱이 이집트 제국 지배자 바로에게 아무런 부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마디도 요구하는 것이 없었다. 오범열 목사도 그 누구에게나 축복을 하지만 부탁이나 요청을 하지 않는다. 그런 오범열 목사가 17광역시도 227개 시군구 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회장으로서 전국교회와 성도에게 동성애 관련 악법 저지를 위한 2024년 10월 27 오후 2시 광화문 대회 참석 요청을 했다. 천千일의 연습을 단(鍛)이라 하고, 만萬일의 연습을 련(鍊)이라 한다. 이 단련(鍛鍊)이 있어야 능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범열 목사의 축복기도는 바로 그런 단련을 거친 축복을 지닌 능력의 기도일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활 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 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창 49:22-25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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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경찰 수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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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 2017년 8월 17에서 18일 정오까지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제23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이성택) 하기수련회가 열렸다. 심야버스로 18일 새벽 2시에 도착해 잠시 눈을 붙이고 6시 새벽기도회에 참석했다. 사람이 없었다. 뭐가 잘못됐나 싶어 순서지를 보고 새벽기도 설교담당자 채규현 목사(광주중앙교회)에게 전화를 했다. 강사께서 왜 안 내려오시느냐 물었더니 예배시간이 6시 30분이란다. 좀 있으니 이춘만 장로가 오시더니 새벽기도가 5시나 6시 이래야지 6시 30분이 뭐냐고 한마디 하셨다. 채규현 목사의 본문 다니엘 2:24-28 ‘아리옥과 다니엘’ 제목의 광주중앙교회에서의 6년간의 분쟁 경험을 곁들인 새벽기도 설교는 아주 은혜로웠다. 8월 17일 개회예배 설교는 제102회 부총회장 후보 배광식 목사의 사돈 한기승 목사였다. 순서지에 이름 올린 사람 가운데 아는 사람은 명예회장 김형국 목사 허은 목사 남서호 목사 장활욱 목사 이형만 목사 김종희 목사 등이었다. 18일 오전 11시 30분 폐회예배 설교는 이성택 목사가 했다. 그는 본문 요한복음 12:9-11 ‘나사로 때문에’ 제목의 설교를 재미있고 은혜롭게 전했다.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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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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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김영우 소강석
- 김영우 길은 대전에서부터 고속도로 쫙 깔려 있는데 부울경 오는 길 사정은 아주 복잡 소강석 말도 많고 압력도 많은 부울경 욕먹어도 좋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와서 욕먹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우리가 가치적 신앙을 가지고 총회를 섬기고 더불어 한국교회를 살리는 저수지가 되기를 2017년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8월 30일 정오까지 경남 거제시 호텔오션베스트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회장 김유식 열방교회) 제15회 하기수련회가 열렸다. 아직 여름이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거제 고현버스터미널에 도착해 고현 능포를 오가는 10번 버스로 12시경 한일비치 정류장에 내렸다. 좀 걸어 흰색 타원형 호텔오션베스트 입구에 다다르니 부울경 개회예배 강사로 총회 정치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가 부울경 관계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러 나서고 있었다. 근처 식당에 들어서니 부울경 회원들이 식사를 하고 일어서는 사람 가운데 그간 총회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서광호가 보였다. 식사 후 김영우는 총회선거관리위원 윤희원 목사(효성교회)와 다과를 곁들여 담소했다. 오후 3시 사회 황재열 목사(총회교육부 회계 세광교회) 기원으로 개회예배가 시작됐다. “살아계신 하나님 예정된 장소와 시간에 귀한 사자 목사님 보내주셔서 이제 개회예배 드립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오직 하나님 영광을 받으시고 함께하는 모든 교직자들에게 큰 은혜의 시간 되게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321장 ‘나 구주 위해 살리라’ 찬송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후 남은 생명 바쳐서라도 총회 섬기고자 하는 곽병오 장로(총회감사부 부장 칠암교회)가 기도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사랑하시사 제15회 하기수련회를 예정된 시간 예정된 장소에서 시작하게 하시고 좋은 날씨를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우리 모두를 경성케 하시고 모든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마음속에 좋지 못한 모든 계획들을 성령의 불로 태우시고 깨끗케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부울경 12개 노회 소속 교회들의 평안과 부흥의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총회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지도자들의 숨겨진 죄악을 회개케 하옵시고 이 시대의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임원으로 세워주시옵소서. 이번 총회에서 부울경이 크게 쓰임 받는 종들이 많이 배출되게 해 주시옵소서. 총신을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 교단에 주신 축복입니다. 사당동 대지를 헌물한 후손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 땅을 지키기 위해 눈물로 투쟁했던 종들에게 복을 내려주옵소서. 지금 세계적인 명문 신학교로 성장하게 하시어 훌륭한 목사와 교사들을 양성하게 하시고 많은 학생들이 말씀대로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자리 잡고 있사오니 학원 선교의 복을 내려주시기를 바라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총신 재단이사 선임에 하나님 친히 역사하시어 총신을 사랑하며 기쁨으로 헌신할 자들이 선임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오늘 총신을 위해 수고하시는 김영우 목사님을 단에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붙드시어 성령이 인도하시는 말씀으로 증거하게 하옵소서. 우리는 겸손히 은혜 받는 귀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부울경 27회기 김유식 대표회장과 모든 임원들에게 충성되게 헌신하는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끝까지 성령님 인도하시어 귀한 은혜로운 수련회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옵고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중부산노회장 정두영 목사의 순서지 성경과 다른 시편 112:1-3 봉독하고 사회자 선창에 따라 ‘복음에 합당하게 살자’ 표어를 3번 제창했다. 서부경남목회자전도회의 특송 후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가 ‘오늘날 한국의 치유책’ 제목으로 설교했다. “참 어렵게 왔습니다. 간당간당 간신히 간신히 왔습니다. 길은 대전에서부터 진주 고성 통영 거쳐 고속도로 쫙 깔려 있는데 사정은 옛날 시골 버스길보다 더 복잡해 참 어렵게 왔습니다. 저는 전국협의회 가운데에서도 제가 속한 중부협의회보다 이 부울경협의회에 많이 왔었고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제2고향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즈음 한국교회 특히 한국사회의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무엇일까 생각해 볼 때 여러 가지가 있겠죠. 그런데 저는 첫 번째 문제가 이 인구문제 자녀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울경 동역자 여러분들께서 성도들에게 막연한 믿음이 아니라 성경 말씀에 입각한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우리가 확실하게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귀하신 주님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느 시대든 어떤 문제든 하나님 안에는 답이 있고 해결책이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가 그 일에 대해서 명확한 설명 체계를 가질 수 있는 목회자들 되게 해 주옵소서. 또 그런 설명 체계 안에서 교회를 섬겨나가고 목사들 서로 함께 도우면서 우리 후손들의 강성함을 가져 이 나라의 넉넉함이 지속되는 그런 교회 그런 사회 만드는데 앞장 서는 우리 장로님들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이어서 대표회장 김유식 목사의 대회사 진주노회장 이상의 목사의 환영사 영남교직자협의회 회장 이성택 목사 총회부총회장 김성태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박종화 장로 등의 축사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2006년 제85회 총회장)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부울경 상임총무 장활욱 목사(동평교회)의 광고 후 경남동노회에서 그의 생존여부가 불분명한 서광호(부울경 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서광호는 예배를 마친 뒤 떠나는 김영우의 검은 밴으로 다가가 창문을 통해 김영우와 굳은 악수를 나누며 헤어졌다. 일주일 뒤 경남동노회(노회장 김신환 목사) 허락 없이 통영 중앙시장 근처에서의 개척교회 설립예배 설교 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오후 4시 30분 총회 건강부흥사 박병석 목사(영양서부교회)의 ‘약용 식물학’ 특강이 있었다. 저녁 식사 후 오후 7시 30분 사회자 김유식 목사(부울경 대표회장)의 기원으로 저녁집회가 진행됐다. “개인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아버지께서 이번에 부산 울산 경남 교직자협의회 27회기 15번째 집회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셔서 저녁예배를 드립니다. 이곳에 친히 임재하시어 저희들의 예배를 받으시며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505장 ‘온 세상 위하여’ 찬송 경상노회 이익도 장로의 대표기도 남부산동노회장 심욱섭 목사의 누가복음 10:38-42 성경봉독 울산부노회장 노도영 목사의 선창에 따라 ‘복음에 따라 합당하게 살자’ 3번 제창했다. 전국 순회 유명 복음 가수 김문기 장로의 ‘광야같은 세상 예수님만 의지하니’ 특송이 회중의 마음을 녹였다. 사회자가 설교자를 소개했다. “말씀 듣는 시간입니다. 오늘 저녁집회 소강석 목사님께서 오셔서 섬겨주시게 됐습니다. 개회예배에서 김영우 목사께서 ‘오는 길은 고속도로라 참 편했는데 오는 마음은 힘이 들고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집회 오신 소강석 목사님은 오시는 길이 아주 평탄하고 좋으셨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서시기까지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목사님께서 오셔서 귀한 말씀 전해주셔서 대표회장으로서 감사함을 드립니다. 또 저는 소강석 목사님을 늘 목회현장에서 목회하시면서 책을 저술하시어 보내주십니다. 그래서 늘 책을 통해 관계를 맺고 목사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목사님 섭외를 하면서 카톡을 했는데 기도원에서 성대결절 수술을 마치고 치료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카톡을 통해 허락을 하시는 내용이 시적이라 제가 ‘시인이십니다. 너무 훌륭하십니다.’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늘도 오시는 길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오늘 저녁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나오실 때 할렐루야로 영광돌리도록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회중 박수 우렁찬 할렐루야) 전 세계 전국 방방곡곡을 목회 생태계 회복을 위해 누비는 유쾌한 목사 소강석(세에덴교회)이 ‘마르다 교회 마리아 교회’ 제목의 설교를 전하기 위해 단에 섰다. 목이 좀 잠겼다. “심욱섭 목사님이 이렇게 착실하게 참석을 하십니까. 부총회장 나오신 분들은 땡땡이... 아니 계시네. 김정훈 목사님하고 또 누구 계신가요.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 아 네. 성경을 다시 또 보십시다. 고린도후서 5장 9절로 10절 봉독하겠습니다.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아멘. 성경을 읽는데 아멘을 안 하십니까. (회중 웃으며 아멘) 할렐루야. 성대 수술을 할 때가 행복하리라고 예견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침묵보다는 웅변을 많이 하고 다니고 바쁘다보니 주님과의 묵상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기도원에서 나만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리라 기대하며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성대 수술 막 할 즈음부터 국회 개헌특위가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부산에서 개헌특위 동성애 토론한 것 알고나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알고 계시죠. 네. 다른 분들이 고춧가루만 뿌리지 않으면 잘 되게 되어있습니다. 몸으로 뛰어야 되는데 조직해놓은 조직이 있고 제 아바타들이 많아서 여러분 제가 하루에 문자를 300통 이상 주고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이성택 목사님이 자리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성택 목사님 외모를 봤는데 별 볼 일없어 보이는데 교회 가서 봤더니 대단하시고 내공이 저보다 더 훌륭하시고. 제가 외모를 보는데 김유식 회장님도 인물이 훤칠하시고 경상도 사투리 팍팍 쓰면서 ‘잔말 말고 내려오이소’ (회중 웃음) 그런데 문자를 주고받으며 보니까... 사실은 두 달 말을 안 해야 하는데 한 달부터 조금씩 말을 하다 보니 저를 가만 두지를 않아요... 제가 이래 뵈도 남자입니다. 여기 올 때 참 그렇게 부울경 가는 걸 간섭을 합니까. ‘여기 가면 너 죽는다.’ 뭐 이런다 저런다 가지 마라 막 그래가지고 사람들이 저한테 막 연락을 하고 그래서 사실 헷갈렸어요. 그리고 또 총회 실세 이런 분들이 가면 안 된다 그래서 왜 그러냐 그랬더니. 김영우 총장님이 오니까 안 된다는 겁니다. 그분은 그분이고 나하고 짜고 간 것도 아니고. 우리 제석동 목사님이 또 생색내시면서 막 내려오라고 그러시고. 저는 김유식 목사님한테 약속이 잡혀버리고. 그런데 김영우 목사님이 안 내려올 수 있다고 이런 언질을 주고. 에라 까짓것 가도 욕먹고 안 가도 욕먹는다면 차라리 가서 욕먹자. 여러분 잘 왔죠... (박수) 제가 어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참석하신 분이 김정훈 목사님밖에 안 계시죠. 끝까지 계셔서 참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제가 잃지 않는 세 가지 신앙이 있습니다. 첫째가 주영신학입니다. 주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입니다. 김문기 장로님이 나이 먹는 줄은 모르고 노래만 시켜주면 삽니다. 저분이 붙임성도 있고 아주 좋은데 안 좋은 게 있어요. 성깔이 있어요. 가끔 저한테 섭섭해가지고. 그런데 요것만 안 잃으면 돼요. 주님의 절대주권을 믿는다면 어떤 상황이라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김정훈 목사님은 사랑의교회 포럼에서도 끝까지 계시고 제가 다시 봤습니다. 제가 선거운동 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우리 개혁주의 칼빈주의가 위대한 게 뭡니까.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 신앙입니다. 이런 말씀 듣는데 눈을 지그시 감는 분은 오늘 밤 요단강 건너갈 가능성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회중 웃음) 우리 부울경 말도 많고 압력도 많은 부울경 욕먹어도 좋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와서 욕먹는 게 더 낫지 않습니까.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밤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가 이 세 가지 가치적 신앙을 가지고 총회를 섬기고 더불어 한국교회를 살리는 데 저수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경남노회 정경섭 목사 ‘제102회 총회를 위하여’ 하석봉 목사 ‘총회 산하기관을 위해’ 동부산노회 조평제 장로 ‘총회파송선교사와 전도를 위하여’ 남부산남노회 김진묵 목사 ‘부울경 교직자협의회를 위하여’ 특별기도를 했다. 서기 제석동 목사의 광고 후 전략적인 이성택 목사 축도로 저녁집회를 마쳤다.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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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김영우 소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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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진양교회 후원자들
- 7월 16일 진양교회 화재 소식 접한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 호소문 발표 8월 22일 다윗의 별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동산교회 성도 10명 1000만 원 전달 2014년 4월 29 총회실행위원회 세월호 안건 표류총회 버팀목 오정호 목사 총회에 2억 빌려주고2천만 원 제일 먼저 쾌척 새로남교회 중등센터를 건축 중 진양교회 피해 소식 당회 성금 결의 8월 24일 성금 2천만 원 전달 지붕도 없이 그을린 강대상 의자가 햇볕을 받고 있다. 누군가 읽다 만 성경이 그 위에 뒤집혀진 채 놓여 있다. 슬픈 기도가 금세 의자를 덮칠 것이다. 미색 주보를 주고받던 교인들 재잘거리며 더위와 장난치던 아이들 예배당에 들어가 기도하던 사람들 타다 만 벽돌 잔재 시커먼 서까래 서로 엉클어져 교회 마당에 덤덤하게 남아 있다. 믿음이 녹아버릴 만큼 뜨거운 화재였다. 불이 예배당을 지워버렸다. 파란 구름이 바람에 밀려갈 때마다 마당에 널린 자갈돌이 색색으로 선명하게 빛난다. 그을린 의자는 쉬지 않고 교회로 돌아올 사람들을 기다린다. 하늘과 땅 사이에 소망이 물려 있다. 석양의 발꿈치가 소망에 닿자 소식이 번진다. 그을린 강대상 의자가 기도 속으로 서서히 잠긴다. 제목을 알 수 없는 설교가 의자 위에 구름처럼 둥둥 떠 있다. 가난한 교회에 해를 담은 밥 한 그릇이 얼마나 눈물겨운지. 쌀 한 줌은 눈송이처럼 얼마나 금세 사라지는지. 살아가는 일은 매일 기도하는 일이었다. 생각을 많이 한다고 생각이 깊어지지 않지만 내일은 힘들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기도한다. 온 힘을 다해 기도하는 모습은 주변 풍경을 바꾼다. 온 힘을 다해 노을이 지고 밤이 내리듯 온 힘을 다해 기도해도 어려움은 반복된다. 그래서 교회 어려움의 힘은 그래도 살아가며 기도하는 것이다. 함평군 함평읍 진양리 소재 함평노회 소속 진양교회(허기녕 목사)가 지난 7월 16일 오후 4시 교회식당에서 발생한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사택과 식당 등 교회 건물 전체가 전소되어 교인이 마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아픔을 겪고 있다. 화재원인은 전기누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피해금액은 약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 60만원의 사례비를 받으며 목회 중인 담임 허기녕 목사와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에게 어려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은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예배당과 사택을 잃고 비통함과 슬픔에 처해 있는 진양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총회의 한 지체요 형제인 진양교회의 아픔을 함께 하고, 전국교회가 십시일반 사랑의 손길을 펼쳐 폐허된 예배당과 사택을 신속하게 복원하기를 바랍니다.” 이에 호응해 총회를 빛낼 다윗의 별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시무하는 익산 동산교회가 성금을 전달했다. 전 목사를 비롯한 동산교회 성도 10명은 8월 22일 진양교회 화재 현장을 찾아가 허기녕 목사와 진양교회 성도들을 위로하고 동산교회 온 교우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성금 1000만원을 전했다.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전계헌 목사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진양교회의 재난을 같은 총회의 한 지체로서 안타깝고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복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앞으로도 열심히 기도하고 성원하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었다. 그리고 이틀 뒤 4월 18일 안산시의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는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한 연안 여객선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시신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다. 총회실행위원회가 2014년 4월 29일 세월호 침몰사고 유족을 돕기 위해 지원금을 아이티구호헌금에서 차용하는 안건을 놓고 설왕설래 우왕좌왕했다. 그 때 총회 버팀목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총회에 2억 원을 빌려주고 1억 8천만 원만 받겠다며 제일 먼저 위로와 실행의 큰손을 폈었다. 이번에도 오정호 목사는 새로남교회도 중등센터를 건축하는 가운데 있지만 진양교회의 피해 소식을 듣고 당회를 열어 성금 기탁을 결의했다. 그리고 2017년 8월 24일 진양교회에 화재 복구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새로남교회 당회장 오정호 목사 당회 서기 김용태 장로 함평노회장 이상백 목사 복구위원장 서종석 목사가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오정호 목사는 학개 2:5-6 말씀을 통해 회복의 은혜를 전했다. “이 성전의 나중 광이 이전 광보다 더하기를 바라며 고난을 딛고 일어서서 하루 속히 예배당이 더욱 아름답고 견고하게 세워지기를 간절하게 축복합니다. 그리고 후원도 이어지기를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새로남교회의 섬김이 마중물이 되어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가 진양교회를 돕는데 더욱 힘쓰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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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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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진양교회 후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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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독수리 신앙
- 장내와 통로를 가득 메운 5000여 교인들 소강석 목사의 메시지와 동작마다 아멘 성대 수술로 목을 아끼는 탓에 감동적인 그의 찬송은 들을 수 없어 약간 잠긴 목소리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헌금자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다 중간에 마쳐 율법은 감시자에 불과우리는 언제나 복음을 따라야 소강석 목사는 최소 2개월 성대를 사용하면 안 되는 상황의사들은 여름수련회를 만류 소강석 목사 그렇게 안 되는 까닭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가는 것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 독수리는 일평생의 중반쯤 도달하면 최고의 맹수가 된다. 눈 감고도 쏜살같이 먹이를 낚아챈다. 그런 때가 오면 독수리는 반평생 종횡무진 누비던 하늘에서 스스로 떨어져 외진 벼랑이나 깊은 동굴로 사라진다. 거기서 제 부리로 자신을 쪼아댄다. 무시무시하게 자라버린 암갈색 날개 깃털을 뽑고 뭉툭하게 두꺼워진 발톱을 하나씩하나씩 모조리 뽑아낸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며 며칠 동안 피를 흘린다. 숙달된 비행을 포기한 채 피투성이 몸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다린다. 독수리는 ‘최고의 맹수’가 된 순간 그것을 포기한다. 혹독한 자기 파괴를 거쳐 자기 재탄생을 기다린다는데 무섭고 숭고하다. 이런 부정적 숭고를 거쳐야 맑은 자아가 새로 서리라. 세계의 여름 광장은 분수를 중심으로 뜨겁다. 분수는 언제나 한순간에 전부를 산다. 그리고 또 일시에 전부가 부서져 버린다. 부서짐이 곧 삶의 전부인 분수의 모순의 물보라 그 속엔 하늘을 건너는 무지개 같은 설교가 서 있다. 그러나 분수는 꿈에 취하지 않는다. 열띠지도 않는다. 서늘하게 깨어 있는 천개 만개의 눈빛을 반짝이면서 다만 은혜를 꽃피우는 분수 같은 냉담한 설교. 오크밸리 컨벤션 센터 오늘은 은혜의 목쉰 말이 공중에 꽉 차 있다. 나는 그 은혜의 말을 한 움큼 한 움큼 호흡한다. 아픈 곳이 생겨난다. 나를 조금조금 밀어내며 나은 곳이 생겨난다. 그 은혜는 새로 돋은 소망과 그 입술과 부끄러워하는 사랑의 눈 그리고 믿음을 주겠다고 했다. 한 여름 은혜의 뜨거운 열기는 분수 같은 기세로 내 앞을 지나간다. 벌건 회개의 나목은 다 벗고 먹먹한 믿음의 바위는 돌 그림자의 먹빛을 거느리고 갈 데 없는 방언은 종일 누구와도 말한 적이 없는 표정으로 집회 한 곳에 앉아 있다. 손은 떨리고 눈언저리는 젖고 기도의 말문은 막혔다. 모두가 회개를 말할 때 은혜는 생겨난다. 헤아려 올려다볼 수 없는 곳에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주제 ‘참 자유와 승리의 삶으로’(갈 5:13, 6:14) 장년여름수련회를 3박 4일 개최했다. 비내리는 8월 9일 수요일 둘째 날 오후 7시 30분 장내와 통로를 가득 메운 5000여 교인들은 소강석 목사의 메시지와 동작마다 아멘으로 화답했다. 성대 수술로 목을 아끼는 탓에 감동적인 그의 찬송은 들을 수 없어 아쉬웠다. 송원중 장로 사회로 이경재 장로가 기도하고 최규영 권사가 중간에 끊기기는 했지만 갈라디아서 3:23-25;4:1-7 성경을 합독했다.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3:23-25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4:1-7 에스더 찬양대가 듬직한 지휘자의 귀여운 손짓에 따라 열정적으로 손뼉을 치며 동작을 섞어 합창했다. 소프라노 정유근 권사가 독창했다. 충청북도 제천 이근규 시장(민선 6기)이 축사를 했다. 사회자가 환영의 박수를 유도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깜짝 놀랐습니다. 소강석 목사님 말씀 듣고 은혜 받으러 왔는데 저를 이렇게 불러내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회중 박수) 제가 누구인가 궁금하시겠지만 저도 새에덴교회 성도와 같은 성도입니다. 충청북도 제천이 보수적인 곳입니다. 그런데 제천에서 처음으로 해방 이후 처음 민주당으로 시장에 당선된 사람입니다. 제 힘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워주셨고 4년 전인가 소강석 목사님이 갑자기 제천에 오셨어요. 기독교연합회 초청 강사로 오신 거죠. 그 자리에 제가 앉아 있었는데 저를 딱 부르시더니 ‘너 앞으로 뭐 하겠다’ 그러시는 거예요. (회중 웃음) 제 가슴속에 뜨거운 게 임하더니 ‘내가 너를 지목하여 불렀노니 너는 내 것이다’ 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회중 아멘) 저는 소강석 목사님의 제자입니다. 어려웠지만 소강석 목사님의 지도 덕분에 우리 제천은 3년 만에 매우 놀라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회중 아멘) 새에덴교회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많은 성원에 힘입어 열심히 일해 사랑 받고 귀여움 받는 자랑스러운 시장이 되렵니다. 그래서 소강석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축복을 받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우렁찬 박수)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제가 오늘 여기 와서는 안 되는 형편입니다. 내일부터 제천에서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립니다. 그래서 오늘 세계에서 많은 영화배우 감독들이 와서 저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 두 시간만 어디 갔다 오겠노라 말하고 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회중 웃음) 이미 주민께서 그들에게 선포했습니다. 이근규 시장은 국제영화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제천에 있을 것이 아니라 세에덴교회 성도 여러분 곁에 가서 소강석 목사님의 은혜를 받으라고 선포했습니다. 제가 잘 왔습니까. 소강석 목사님의 기도 없이는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습니다. (우렁찬 박수) (고개를 돌리며)목사님 기도해 주실 거죠. (소강석 목사 고개를 들고 손을 쳐들었다) 저도 참 자유와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제천의 작은 교회에서 섬기며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故) 서영춘과 이주일을 합쳐놓은 것 같은 강기석 안수집사가 나와 간혹 말실수로 박수와 웃음을 자아내는 광고를 전했다. 송원중 장로가 나와 사회를 강기석 집사에게 맡기고 자기가 광고를 하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회자는 ‘세계 최고요 천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목사님을 사랑한다’고 외치며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정말 오크밸리 컨벤션센터 천정이 열릴 정도의 큰 환호 속에 소강석 목사가 설교단에 섰다. “우리 이근규 시장 정말 바쁘신데 우리 교회가 약간 이상하게 보이시죠. (회중 웃음) 지금 로비에도 의자가 모자라다는데. 더 이상 의자가 없어 어떻게 할 수가 없다네요. 우리가 제천에 있는 대명콘도도 써봤는데 좁아서 이리 왔는데 여기도 좁으니...” 약간 잠긴 목소리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헌금자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다 중간에 마쳤다. “오늘 안 부른 분들은 내일 새벽에 호명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주여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함께하시고 축복하시기를 바라오며 오늘 드린 예물마다 도장 찍어 주시옵소서.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백보컬이 나와 찬양을 선도했다.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한없는 축복을 우리게 주시는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어떤 부부가 동네에 이사를 왔습니다. 과일가게를 했습니다. 남편이 과일가게를 하면서 아내에게 말합니다. ‘이 동네 인심이 너무너무 좋은가 봐. 나만 보면 다 좋다고 막 웃는 거야.’ 그런데 그 부인이 자기 남편 남대문을 보니 뭐가 붙어 있는 겁니다. 자세히 보니 ‘씨 없는 수박’이라고 쓰인 게 붙어 있는 겁니다. (회중 웃음) 혹시 저한테 그런 일이 있더라도 웃지 마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옆 사람과 인사하세요. ‘어쩌면 그렇게 웃음이 넘치게 생기셨습니까.’ (일동 웃으며 인사를 나눈다) 한 번 더 인사하세요. ‘집사님이 옆에 계셔서 저는 너무너무 행복해요.’ (모두 따라 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위대한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창세기 17장 7절을 함께 읽습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세기 22장 15절로 18절 시작.”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우리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어주시기 위하여 애굽에서 신음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시내산에서 언약을 체결한 이후에 율법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주신 뒤 430년 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예수 믿기 전에는 선을 행하고 공로 쌓은 것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것을 가장 싫어하시느냐 공로로 의를 세우려하는 것 이걸 가장 싫어하십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이 하나님의 마음을 사도 바울이 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언제나 뭘 강조합니까. 복음을 강조합니다. 할렐루야. 은혜를 강조합니다. 율법은 감시자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복음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언제나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백보컬이 찬양을 선도했다. 생명을 위해 주님 찾아오셨네 주 안에 생명이 있네생명을 위해 주님 찾아오셨네 나는 영접하겠네주님 안에 생명 있네 주님이 빛이 되시네예수 안에 생명 있네 주님이 빛이 되시네 “또 강조하고 강조합니다. 여러분의 행위를 자랑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여러분의 윤리나 도덕성을 앞세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앞세우세요. 성령을 앞세우세요. 복음을 앞세우세요. 이런 사람에게는 저절로 윤리도 따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남보다 은혜도 더 받고 싶고 내가 남보다 더 귀하게 쓰임 받고 싶어. 할렐루야. 남보다 십일조도 더 많이 하고 싶어. 감사헌금도 더 많이 하고 싶어. 주의 종에게 칭찬도 받고 싶어. 이건 공로심이 아니라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기에 인간인지라 그런 열심이 있을 수 있어요.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내가 이걸 통해 의로워져. 내가 이걸 통해 교권을 잡아. 그래서 내가 교회에서 대장 노릇을 해. 내가 하나님보다 높고 목사보다 높은 주인이야. 이건 안 됩니다. 여러분 언제나 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복음 안에 산다고 하면서 율법으로 돌아가면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같은 예수를 믿고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데도 불구하고 이 경계선에 딱 걸려요. 율법은 마귀처럼 속삭일 때가 있어요. ‘너 괜찮은 사람이야. 너 이 정도면 훌륭해.’ 이렇게 우쭐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내 의를 내세우고 교만해집니다. 나밖에 없는 줄 알고 나만 하나님의 종인 줄 알고 엘리야도 그러다 넘어졌어요. 사탄이 율법을 통해 엿보고 있다가 우쭐하면 그걸로 넘어뜨리는 겁니다. 그러면 스스로 의롭다하는 척 하려다 율법의 속박에 갇히고 맙니다. 그래서 곤고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복음 안에서 온전히 자유하시기를 바랍니다.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시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으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룹시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나 자유 얻었네 나 자유 얻었네...’ 할렐루야 (목이 잠겨) 원래 율법을 시내산에서 주신 목적은 구원사적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초등교사 초등학문 오늘날 율법은 어떤 기능을 하는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 그걸 알아야 신앙의 참 자유와 승리를 누릴 수 있어요. (회중 아멘) 그러니까 내일 새벽도 나와야 되겠죠. 저를 보세요. 아슬아슬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저는 복음의 능력을 압니다. (회중 아멘) 성령의 법을 알아요. 우리 행복하게 삽시다. 서로 견제하거나 경계하지 말고 행복하게 삽시다. 그런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주여 삼창 외치고 통성기도가 시작됐다. 소강석 목사는 3박 4일 새벽 낮 저녁 집회를 통한 8회 설교를 1시간 30분씩 했다. 사실 소강석 목사는 최소 2개월 동안 성대를 사용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의사들은 “충분한 안정을 취해야 한다”면서 여름수련회를 만류했다. 그러나 소강석 목사가 그렇게 안 되는 까닭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가는 것 같은’(이사야 40:31)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비오는 밤 교회 버스에 편승해 돌아오는 길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아무리 설교해도 곤비하지 아니하고 아무리 목회생태계를 위해 동분서주해도 피곤하지 아니하기를’ 기도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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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독수리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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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주목사 초청 우간다 현지 목회자 대상 쉐마 컨퍼런스
- 우간다 현지 목회자 대상 쉐마 컨퍼런스 과천약수교회 담임목사이며 쉐마학당연구원장인 설동주목사 초청 쉐마 컨퍼런스가 우간다 미라클 리치 라이프 교회(윌리암 차고라니 목사 시무)에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첫날 7일에는 아프리카 현지 기독교방송과의 인터뷰가 있으며, 8일에는 우간다 쉐라톤 호텔에서 언론사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서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우간다 현지 목회자 1400여명이 참여할 것이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설동주목사는 성경적 자녀교육인 쉐마교육의 비전을 우간다 목회자들에게 심어줄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12기 글로벌 쉐마학당 세미나는 11월 13일(월)~15일(수)에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쉐마학당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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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주목사 초청 우간다 현지 목회자 대상 쉐마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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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교회 글로리아 페스티벌
- 다윗의 별 전계헌 목사의 페스티벌 의의 주님 우리를 주의 일꾼 복음의 나팔수진리 파수 용사로 세우소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나이다 동산교회 글로리아 페스티벌 예배로 시작 임직과 취임으로 채우고 감사와 영광으로 마무리 예식 순서자 이리노회 담당 시간은 순간순간 돌아간다. 그 순간 안에서 슬퍼하는 사람과 웃는 사람과 걷고 있는 사람과 죽어가는 사람과 그들이 모두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면 시간은 얼마나 엄숙하며 삶은 얼마나 경이로운가. 아무리 고독한 것 같아도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우리는 그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다. 또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 빛에 물든 믿음의 사람들이 조롱조롱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으니 축제다. 장장 열흘간 펼쳐지는 세부 시 (Cebu City) 축제의 꽃이자 필리핀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시눌룩 페스티벌’(Sinulog Festival)은 아기 예수님(산토 니뇨)을 기리는 축제이다. 이 행사는 본래 세부 원주민들의 토속신앙 의식으로 행해지다가 16세기에 포르투갈에서 온 탐험가 마젤란이 필리핀 세부를 처음 발견하였을 당시 바닷가 모래 위에 십자가를 세우고 원주민 추장에게 목각으로 된 아기 예수 조각상을 선물하고 부족원들이 세례를 받게 된 것에서 현재의 시눌룩 축제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동산교회(전계헌 목사)가 2017년 7월 19일 오후 7시 수요예배에 동산교회 글로리아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페스티벌은 축제인데 교회 교인들의 임직과 취임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예배이다.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이고 제102회 총회장이 될 다윗의 별 전계헌 목사는 이 페스티벌의 의의(意義)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 이제는 이들이 막달라 마리아의 헌신처럼 두 렙돈 바친 가난한 여인의 수줍은 볼처럼 왕위보다 하나님 찬양을 영광으로 여긴 다윗처럼 여기 보석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주님 우리를 주의 일꾼으로 써주소서. 주님 우리를 복음의 나팔수로 사용하소서. 주님 우리를 진리를 위해 파수하는 용사로 세우소서. 주님 우리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나이다. 아멘.” 동산교회 글로리아 페스티벌은 예배로 시작해 임직과 취임으로 채우고 감사와 영광으로 마무리했다. 예식 순서자들은 이리노회(노회장 박상수)가 담당했다. 1부 예배 사회 전계헌 목사 기도 김종순 목사(이리영락교회) 성경봉독 사도행전 6:1-7 신동진 목사(밀알교회) 찬양 동산교회 찬양대 설교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박상수 목사(주사랑교회) 축도 손범성 목사(남부교회) 2부 집사 임직 권사 취임 서약 당회장 전계헌 목사 집사안수기도 주우경 목사(청안교회) 권사취임기도 정은환 목사(낙원교회) 명예집사취임기도 김용덕 목사(천성교회) 명예권사취임기도 이남국 목사(궁평교회) 추대 및 은퇴기도 최윤수 목사(만석교회) 권면 김승규 목사(신일교회) 이경원 목사(여산중앙교회) 정창호 목사(두란노교회) 김도경 목사(청복교회) 3부 감사와 영광 기념패 증정과 예물 증정 당회장 전계헌 목사 축사 조덕영 목사(새순교회) 답사 박세원 집사(동산교회) 인사와 광고 김성진 장로(동산교회 당회서기) 마침기도 박윤성 목사(기쁨의교회)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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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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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교회 글로리아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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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눈동자 이슬
- 2006년 1월 미국 LA에서 한 흑인 노병허리춤 풀어 총상 자국 보여주며 말해'전쟁 뒤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해’ 내 동공(瞳孔)에 이슬이 촉촉해져 엎드려 큰절 하고는 한국에 초청 약속이듬해 6월에 추진 올해로 11년째 새에덴교회 나라와 민족 위한 교회 자임해외 6·25 참전용사를 매년 초청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보은하고 미래 세대에 나라 소중함 일깨우고자 붉은 늑대 한마리가 움막 같은 기도처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죽은 김일성이 미이라 되는 것을 묵묵히 내려다보는 김정일을 위해 관 밖으로 잠깐 발을 내밀어 보이듯이 힘없는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숲과 바위를 오래 달려 부르튼 맨발 내가 조문하듯 그 맨발을 건드리자 늑대는 최초로 가장 오래하는 궁리인 듯 천천히 발을 거두어갔다. 저렇게 전쟁의 시간과 길도 흘러왔을 것이다. 누군가를 죽이러 가고 또 돌아서서는 저렇게 천천히 돌아왔을 것이다. 그러면서 죽을 때처럼 믿음이 없는 김일성의 생각은 늘 늑대처럼 맨발이었을 것이다. 믿음의 사랑을 잃고서는 새가 부리를 가슴에 묻고 밤을 견디듯이 맨발을 가슴에 묻고 전쟁을 누빈 것을 잊고 죽었으리라. 세상에 제일 나중에 나와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큰 하중을 견뎌내고서는 세상으로부터 제일 나중에 거두어들이는 것이 맨발이다. 맨발로 살다 맨발로 돌아가는 모든 것들은 그래서 평등한 존재들이다. 길 위에서 태어나 평생토록 길 없는 길을 '맨발'로 걸어 다니다 길 없는 언덕 십자가 위에서 예수가 자신의 죽음을 슬퍼하는 제자들에게 보여준 못 박힌 두 발에는 피가 흘러 엉겨 있었을 것이다. 예수는 영생으로 가는 길에 죽고 사는 것이 다름없는 하나라는 것을 제자에게 일러주고 싶으셨을 것이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6·25의 노래'는 박두진이 작사하고 김동진이 작곡한 노래로 66년 전 전쟁 당시 처절했던 상황과 남침에 맞서 의연히 싸우자는 메시지가 녹아 있는 곡이다. 올해 67년이 되는 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한국군 62만명 유엔군 16만명 그리고 민간인 99만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전 국토를 폐허로 만들었다는 내용이 배어있는 노래다. 2017년 6월 14일 '흙수저' 출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오전 10시 30분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에서 국민가수 남진(김남진) 장로 취임식 행사를 가진 뒤 조선일보의 선임기자 ‘최보식이 만난 사람’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떤 계기로 '참전 용사 감사 행사'가 시작된 겁니까. "2006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마틴 루서 킹 퍼레이드' 전야제에 참석했을 때입니다. 한 흑인 노병(老兵)이 '동두천 의정부 평택' 하며 허리춤을 풀어 총상(銃傷) 자국을 보여줬습니다. '그 뒤로 한국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하는 겁니다. 이게 무슨 뜻이겠습니까. 순간 눈물이라기보다 내 동공(瞳孔)에 이슬이 촉촉해졌어요. 넙죽 엎드려 큰절을 하고는 '한국에 초청하겠다. 친구들과 같이 와도 좋다'고 했습니다. 당장 이듬해 6월에 추진했어요. 10명쯤 올 줄 알았는데 40명이 신청했어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왜 지금까지 계속 하게 됐습니까. "그해 7월 북한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 발사로 남북관계가 경색됐을 때 워싱턴에서 미 예비역 장성과 백악관 직원들 모임에서 설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이 설교 내용에 대해선 질문하지 않고 '시위대가 성조기를 불태우고 짓밟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 한국은 왜 미국을 미워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전에 TV 뉴스로 '효순·미선이 사건 시위'를 본 것 같았습니다. 제가 '당신들이 자유민주주의의 꽃씨를 뿌렸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라서 친미도 반미도 있는 거다. 시위대만이 한국의 진짜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흘렸던 피와 땀을 잊지 않는다. 매년 참전 용사를 초청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6·25 참전 용사 감사행사'를 시작하니 보훈처에서 뒤따라 했어요. 보훈처가 항공료만 대줄 때, 우리는 항공료·숙식·관광 등 일체를 다 부담해왔지요. 11년째 됐습니다. 지금까지 참전 용사와 가족 약 3000명을 섬겼습니다. 이분들이 고령(高齡)이라 이제 비행기를 타는 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올해는 미국 휴스턴에서 감사행사를 엽니다.” ... 인터뷰가 끝나고 그는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그 뒤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네 차례나 보내왔다. 에너지가 철철 넘쳤다. 6월 17일(토요일 현지 시각) 오후 5시 미국 노스휴스턴호텔에서 “한국전 67주년 기념 미국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열렸다. 550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이 참석했다. 한국전 67주년을 맞아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 소강석 목사(蘇康錫 55세)를 대표로한 20여 명의 준비위원들과 공연단원들이 마련한 행사다. 공화당 대통령 경선에 나왔던 테드 크루즈(Ted Cruz) 상원의원을 비롯해 존 컬버슨(John Culberson) 하원의원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휴스턴 시장 쉴라 잭슨 리(Sheila Jackson Lee) 텍사스 주 의원 주휴스턴 한국총영사 재미 한인대표 예비역 장군 등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의 뜻을 담은 대독 메시지에서 말했다. “존경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 초청 보은감사 기념식’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셨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을 대표하여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힘입어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자 무역 1조 달러의 통상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인구 5천만 명이 넘는 나라 중에서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여러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튼튼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경제발전과 함께 민주주의도 더 깊게 뿌리 내릴 것입니다.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오랫동안 지켜보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목숨으로 맺어진 우리 두 나라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로 11년째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계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님과 성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 그리고 물심양면의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전쟁 미국 참전용사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기념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17일 대통령 문재인” 소강석 목사는 인사말을 했다. “6.25 전쟁으로 인해 풍전등화와 같은 대한민국을 지키시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고 싸워주신 참전용사들의 땀과 눈물 피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큰 절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새에덴교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교회를 자임한다. 해외 6·25 참전용사를 매년 초청하는 것도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보은하고 미래 세대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새에덴교회가 6·25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 시작은 우연한 계기였다. 2006년 1월 소강석 담임목사는 미국 LA를 방문했다가 마틴 루서 킹 목사 퍼레이드 전야제에서 우연히 한 흑인 노인을 만났다. 래리 레딕이란 할아버지는 소 목사가 한국인임을 알고 더듬더듬 "동두천 의정부 평택"을 발음했다. 6·25 참전용사였다. 허리를 걷고 총상 흉터도 보여준 그는 "전쟁 후 한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며 울먹였다. 그 자리에서 넙죽 큰절을 올린 소 목사는 바로 그해 6월부터 참전용사를 초청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미국 필리핀 태국 캐나다 터키 호주 영국 콜롬비아 등의 참전용사 500여명이 새에덴교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교회가 미국으로 찾아가 1500명의 참전용사를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갖기도 했다. 방한한 참전용사들에겐 국립현충원과 전쟁기념관 부산 UN묘지 판문점 평택 2함대 등으로 안내한다. 전쟁기념관 벽에 새겨진 전우의 이름을 발견하고 오열하던 참전용사들은 한국의 발전상을 보면서 "내가 싸운 것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처음 새에덴교회가 참전용사를 초청했을 때 주변에서는 10년 넘도록 지속될 줄 몰랐다. 그러나 새에덴교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 소 목사는 "한국을 방문해 좋아하는 참전용사들을 보면 이 행사를 시작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참전용사들이 연로해 다 모시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새에덴교회 예배당은 소강석 목사의 설교 시간처럼 종종 뮤지컬 공연장 대중문화인들의 공연장으로도 변신한다. '점프' '난타' '맘마미아' 등의 공연이 열렸고 조영남 노사연 윤도현 밴드도 이 무대를 찾았다. 4500석 예배당은 설계 때부터 조명 음향까지 문화공연장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지어졌다. 문화예술 콘텐츠를 성도들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겠다는 다짐이었다. 이들 초청공연의 비용은 모두 교회가 부담하고 교인과 지역 주민들은 무료로 관람한다. 소 목사는 처음 서울 가락동 건물 지하에 교회를 개척하고 교인이 50명일 때에도 '경로 잔치'를 열었다고 한다. 그런 초심을 이제 4500석 예배당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목회생태계 복원을 위해 대정부 사역에도 몸과 마음과 재정을 다한다. 세계에 무수한 나라가 큰 별처럼 빛난다. 그럴지라도 내가 살고 내가 사랑하는 나라는 용인의 새에덴교회가 있는 오직 하나뿐이다. 반만 년의 역사가 혹은 바다가 되고 혹은 시내가 되어 모진 바위에 부딪쳐 지하로 스며들지라도 이는 나의 가슴에서 피가 되고 맥이 되는 생명의 교회가 있기 때문이다. 철조망이 남북으로 막아서고 경계하는 나라일망정 나는 느헤미야처럼 이 무거운 나라를 끌고 생명나무가 있는 새에덴으로 가리라. 오래 닫힌 불신의 문이 열리는 날 믿음을 전하는 에덴교회는 6·25를 잊는 그날까지 서리라. 이는 또한 내가 사랑하는 나라 내가 사랑하는 교회의 꿈이어라.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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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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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눈동자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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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협의회 태항산 가다
- 중부협의회가 이렇게 크게 성장하게 된 것 소강석 목사님 오정호 목사님 덕이 큽니다 바로 그 다음날 문재인 후보 저한테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이게 소통이 되고 그늘이 돼도 정치에 줄을 서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줄을 서야 돼 김문기 장로 찬송 부를 때마다 너무 은혜가 돼전국장로회의 국제복음가수로 추대 중부협의회 회의록서기 윤익세 목사 축도 중부협의회 태항산 부부수련회 집회 마무리 무심코 돌아보면 늙음에는 익숙해질 수 없는 믿음이 숨어 있다. 대치동 느티나무가 느티나무의 일로 무성하고 느티나무가 그늘을 만드느라 바쁜 동안 총대들은 총회 일로 바쁘다. 옛날은 옛날의 일로 견고해지고 일세를 풍미(風靡)한 이영수 목사든 한명수 목사든 떠난 사람은 총회로 돌아오기가 수월치 않아 보인다. 총회는 아프다. 대장에 번진 총신 암 덩어리를 발견했으나 허활민 목사가 들어내고 회복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그러나 인간이 평등하다는 건 누구나 하루 24시간을 살고 예외 없이 늙는다는 데서 출발한다. 많은 사람이 교계 희망으로 생각했지만 총회 절망이 된 김영우든 그 누구든 시내산에 홀로 선 모세처럼 늙음은 모두의 미래다. 물끄러미 우두커니 무심코 총회를 돌아보면 믿음과 개혁의 '홀로움'과 '고독스러움'이 배어 있다. 옛날 일로 묶여 있거나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이 많아졌을 때 그럼에도 우리 총회는 하나님 은혜로 더욱 강해진다. 삶이란 사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혼돈의 연속이다. 그래서 출퇴근이라는 행위 자체가 사냥을 위해 집을 떠나던 시대부터 인간 DNA에 새겨진 유전이라는 설명도 있다. 믿음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모순의 향기 속에 현세와 내세의 사이를 산다는 존재의 불가사의를 보여준다. 믿음만 있다면. 내세만 있다면. 그런데 문제는 믿음도 있고 내세도 있고 그 사이 현세도 있다는 것이다. 그 현세에서 2017년 5월 15일 서울을 출발해 5월 16일 태항산으로 가는 길에는 꽃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향기가 들썩인다. 꽃은 보이지 않는다. 기암괴석의 절벽만 보인다. 중국의 태항산(타이항)은 하나의 독립된 산이라기보다는 네이멍구에서 중국 내륙으로 길게 뻗은 산맥이다. 태항산맥은 중국의 산서성과 하남성의 경계를 이루는 거대한 산맥으로 중국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린다. 남북길이 약 600km 동서길이 약 250km의 험준한 산맥이며 산동성과 산서성의 이름이 태항산맥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태항산맥의 동쪽이라 산동성 서쪽이라 산서성이라 불렸다니 태항산맥이 얼마나 큰 산맥인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으리. 태항산맥은 춘추전국시대부터 군사 요충지로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유명하다. 후한을 세운 광무제가 왕망과 싸운 곳이 태항산 일대로 그 흔적을 '왕망령'이란 이름에서 찾을 수 있다. 근대에는 중국 팔로군과 일본군이 이곳에서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태항산맥은 산세가 험하고 산과 산이 계속 이어지면서 골이 깊어 깊은 산속으로 숨어 들어가면 누구도 찾지 못했다나. 이 지역을 일본군이 점령하기 시작한 것은 1938년으로 이때 일본군을 피해 태항산으로 숨어들어간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은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았고 그래서 1990년까지도 일본군이 중국을 점령한 상태인 줄 알았다고 하니 얼마나 깊은 산골인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외부 사람들도 험하디 험하면서 골이 깊은 태항산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몰랐단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존재가 드러나지 않게 나무 아래에 집을 짓고 조용히 살았기 때문이다. 1990년대에 태항산을 개발하기 위해 산에 들어갔던 사람들에 의해 산마을 사람들의 존재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면 또 사람이 살고 있고 더 깊숙히 들어가면 거기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그랬다는 거다. 이번에 가보니 지금도 사람들이 그 높은 산에 군락을 이루고 살고 있었다. 수도도 전기도 가스도 다 공급이 된다고 한다. 태항산대협곡은 팔천협 홍두협 흑룡담 청룡협 자단산 이렇게 5개의 관광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팔천협이 가장 핵심이 되는 관광지로 태항산대협곡의 랜드마크라 태항산의 꽃이라고도 한다. 중부협의회(회장 김인기) 부부수련회 팀 63명이 3일차에 들른 팔천협(八泉峽)은 태항산맥 아래를 흐르는 세 갈래의 강물이 숫자 8과 관련이 깊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물줄기가 8개로 갈라져 흐르다가 하나로 이어지고 다시 8갈래 갈라져 흐른다는 것이다. 가장 높은 곳은 1700여 미터에 이르고 낮은 곳조차 해발이 600미터로 이곳에는 여름이 없다고 할 정도로 한 여름에도 서늘한 기온이 감돈다. 그 서늘함을 뒤로 하고 다시 2층 버스 두 대에 나누어 타고 2시간여를 달려 임주로 갔다. 저녁 식사를 한 뒤 식당 마당에 있는 철봉대에 소강석 목사 매달리더니 턱걸이를 스무 번이나 했다. 보기와는 영 달랐다. 별 다섯 홍기거홀리데이호텔에 여장을 풀고 5월 17일 오후 8시 호텔 2층 세미나실에서 중부협의회 부부 수련회가 열렸다. 세미나실은 가득 찼다. 김준규를 이은 충청도 작은 거인 상임총무 문세춘 목사가 사회를 봤다. “우리 교단 부총회장(제94회)을 역임하시고 우리 중부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수고하시는 박정하 장로님 나오셔서 인사말씀 해주시겠습니다.” 맨 앞자리에 앉은 소강석 목사를 눈물의 기도로 후원한 정금성 권사와 배정숙 사모가 맨 뒷자리에 보였다. 얼마 안 남은 머리를 정성스레 빗질한 박정하 장로가 앞자리에서 일어나 나와 마이크를 들었다. “김인기 회장님 오셔서 인사를 해야 되는데 갑작스럽게 해외에서 일이 생겨 오시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참석해 주신 목사님 장로님 감사드립니다. 첫째는 인도하심을 따라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둘째는 중부협의회가 이렇게 크게 성장하게 된 것은 소강석 목사님 오정호 목사님 덕이 큽니다... 그리고 이번 수련회에 협력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찬송 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김용태 장로(공동회장)가 기도했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중부협의회 목사님 장로님들이 부부수련회를 이곳에서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마음껏 누리며 그 섭리의 은총을 다시 한 번 바라보며 그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저희들 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특별히 자연의 모든 아름다움을 마음껏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귀한 은혜의 시간으로 함께해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특별히 아버지 하나님 무엇보다 목사님 장로님들 서로 주님 안에서 친교하며 아름답고 즐거운 믿음의 시간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이 시간은 특별히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사랑하는 소강석 목사님 은혜의 시간 귀한 말씀을 증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예배 함께해주시고 은혜 풍성히 내려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특별히 성령님께서 소강석 목사님을 강건하게 붙잡아 주시고 갑절히 능력을 허락해주시사 은혜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저희가 그 말씀 속에서 가장 위대한 은사라는 그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늘 느끼며 다시 한 번 저희 삶속에서 사명을 새롭게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헌신하며 봉사하며 위대한 은사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모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남은 일정 속에서도 우리의 영과 육을 강건하게 해주시고 더욱 삶의 은총을 가슴에 새기며 은혜를 누리는 시간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돌아갈 때까지 저희들 강건하게 붙잡아 주시고 안전하게 지키시고 모두가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으로 함께해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오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리옵나이다. 아멘.” 중부협의회 실행위원 박한수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찌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이사야 45:5-7 작은 거인 문세춘 목사가 입을 열었다. “이 시간에는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님 나오시겠습니다. 5월 1일 CBS ‘새롭게 하소서’ 출연하셔서 간증과 더불어 두 곡을 찬양하시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전국적으로 김문기 장로님 이름을 알렸습니다. 5월 2일 3일 5일 재방송까지 했습니다. 김문기 장로님 특송을 해주시겠습니다.” 정통 복음송 스타 김문기 장로가 장욱조 작사 작곡 ‘나는 빚진 자’를 간절한 음정과 몸짓으로 회중의 심금(心琴)을 울렸다. 나는 빚진 자 나는 빚진 자 예수님께 빚 진자 나의 죄짐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네오 하나님 아바 아버지 이 죄인을 받으소서 구주 예수님 주의 성령님 갚을 길 없는 은혜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죽도록 충성하리라 나의 죄악을 사하시려고 보혈 흘려 죽으셨네오 하나님 아바 아버지 감사 찬양 받으소서 구주 예수님 주의 성령님 내게 능력 주소서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죽도록 충성하리라 우렁찬 아멘과 요란한 박수가 뒤따랐다. 유쾌한 소강석 목사가 나오며 허리 숙여 “감사합니다” 인사하며 마련된 설교단에 앉아 “그대가 그늘이 되어 줘라”는 제목의 설교가 시작됐다. “이렇게 의자를 둔 걸 보니 저보고 앉으라고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문기 장로님 찬양집도 있고 미국 가서도 찬양하고 캄보디아 가서도 찬양하고 굉장히 유명해지고 있는데 문제는 CD가 안 팔린다는 겁니다. (웃음) 이렇게 뵙게 돼서 참 반갑고요. 오늘 유람선을 타니까 너무 행복했습니다. 또 그 (팔천협) 계곡을 올라가는데 이런 천국 놀이가 따로 없다는 생각입니다. 많이 여행도 해봤지만 오늘 같은 즐거운 여행은 일찍이 없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오늘 황병호 장로님(춘천제일교회) 기도와 성경 보시는 것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성경이 커서 큰 가방에 들고 옵니다. 저는 비행기에서 볼 것만 몇 개 가방에 담아가지고 오는데 제 비서 강인철 집사가 성경을 깜박한 겁니다.” 앞서 소강석 목사가 언급한 자신의 수행비서 강인철 집사는 중국에서 한의학 공부를 하고 의사가 되었다. 한의사로서 칭다오에서 개업의로 활동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부친 강종직 장로(새에덴교회)의 급하고 엄한 목소리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내용은 이랬다. 소강석 목사께서 건강에 이상이 생겼으니 중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급히 들어오라는 것이었다. 그는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는 이틀 뒤 다시 아버지 강종직 장로의 전화를 받았다. 왜 빨리 안 들어오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형편을 말했더니 호통 소리가 들렸다. “네 아버지가 위급한 데도 그런 식으로 대처할 거냐. 목사님은 네 아버지 같으신 분이다. 당장 들어와라.” 강인철 집사는 그 사정을 아내와 의논했다. 아내가 동의를 했다. 강인철 집사는 그 다음 날 한국으로 출발했다. 뒷정리는 아내에게 맡겼다. 그리고 그는 소강석 목사의 건강이 회복된 뒤 주치의 겸 비서가 되어 소강석 목사를 언제 어디서나 수행하고 있다. 과거 미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빗자루를 든 잡역부에게 하는 일을 묻자 “대통령 각하 저는 인간을 달에 보내는 걸 돕고 있습니다”고 했다고 한다. 그렇듯 강인철 집사도 소강석 목사의 교계와 교단과 국가를 위한 헌신의 사역을 건강하고 편하게 하기 위해 돕고 있는 것이다. 그런 내역은 그와 숙소를 같이 쓰게 되어 말을 나누다 알게 되었다. 소강석 목사의 유쾌한 음성이 이어졌다. “그런데 제가 황 장로님 성경을 빌려서 오늘 묵상을 하고 기도를 하는데 유람선을 타는 것보다 계곡을 걷는 것보다 그 20분 동안의 묵상과 성경을 보고 기도하는 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는 겁니다. (회중 아멘) 그리고 역시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고 재미있게 듣던 말씀 지금도 나는 기억합니다는 찬송이 입에서 나오는 겁니다. 황병호 장로님 성경 많이 읽으신 것 같습니다. 물론 성경은 제가 더 많이 알고 있겠습니다만. 오늘 성경 들고 앉은 문세춘 목사님 보니 CBS 재단이사 같습니다. 내일이면 518 광주항쟁 기념일이죠. 제가 동성애를 반대하고 교회생태계를 지키다보니까 보수주의자이긴 합니다. 그런데 가슴에는 진보성향도 있습니다. 제가 광주에 가서 신학교 다닌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 광주민주화 항쟁은 좀 다릅니다. 그때요 다 고향으로 가버리고 저는 신학한다고 집에서 쫓겨나 오갈 데가 없어 기숙사에 남아있었습니다. 광주신학교 기숙사에 제 기억으로는 나 말고 아마 두세 명 있었을 겁니다. 그분들은 차를 놓쳐서 못 갔습니다. 광주 전체가 포위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버스는 외곽으로 나가지 못 하고 방송은 불순분자들이 소요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를 합니다. 저희 같은 사람은 오갈 데가 없어서 신학교에 남았습니다. 슈퍼까지도 다 문을 닫았습니다. 먹고 살 것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굶어죽게 생겼는데 지금 그분이 고흥에서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최현종 목사 그때 전도사님이 아버님이 목회를 해서 쌀자루를 제게 가져왔어요. 그리고 굶지 말라고 마가린하고 고추장을 갖다 주고 가는 중에 그만 공수부대 계엄군에 걸렸습니다. 그때 잡혀가면요. 죽거나 반병신 됩니다. 그런데 마침 그 광경을 본 어느 할머니가 그 최현종 전도사한테 와서 ‘이 썩을 놈아 염병할 놈아 어디 가서 되질라고’ 하면서 온갖 욕을 하는 겁니다.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 젊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그런 겁니다. 그러면서 그 전도사 머리끄덩이를 잡고 ‘빨리 와’ 하며 끌고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공수부대 군인이 차마 그러는 할머니한테 아무 말도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죄 없는 그 전도사가 구원을 받았죠. 참 그 할머니 돌아가셨겠지만 평생 감사하고 그 최현종 목사님을 지금도 잘 모시고 있습니다. 제가 이래보여도 은혜를 한 번 받으면 열 배 백 배로 갚는 사람입니다. 그 할머니는 최현종 전도사님에게 그늘이 되어주신 겁니다. 구원의 그늘 말입니다. 생명의 그늘이 되어 주신 겁니다. 오늘 이 사회는 아쉬운 면이 하나 있는데 무엇이냐면 그늘이 없다는 겁니다. 우리 시대는 그늘이 없다. 세상 어디를 봐도 정의의 태양만을 원하지 스스로 그늘이 되어주고 싶다는 사람은 제 눈으로 볼 때 거의 없습니다. (소 목사는 이 그늘에 대한 깨우침을 전 총신 교수 김정우한테 받았다는데 그러나 동창인 내 기억에 그는 말만 그렇지 총신이나 사랑의교회 사건에서 보듯 누구의 그늘이 실제로 되어준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옛날 어른들은 그늘이 되어주셨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모두 정의의 태양을 원합니다. 정의로운 사람을 바랍니다. 그런데 요즘 그런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성경이 말씀하지 않습니까. 정의만 원하고 태양만 바란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듯 하나님께서 ‘나는 여호와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낮도 창조하시고 밤도 지으셨습니다. 이 세상에 태양의 폭염만 있다면 모든 게 말라 죽고 말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빛도 지으시고 어둠도 지어주셨습니다. 여기 어둠은 긍정적인 어둠을 말합니다. 창세기 1장 5절에 보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했습니다. 유대인은 아침이 아니라 저녁부터 하루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입니다. 그러니까 유대인에게 밤은 안식의 의미도 있지만 창조의 의미도 있습니다. 이사야 45장 7절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입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우리 하나님은 빛도 짓고 어두움도 지었다는 거요. 이거 바로 아셔야 됩니다. 하나님은 어두움을 때로는 선용도 하십니다. 밝은 대낮에도 어두움을 만들어 가십니다. 폭양의 광야에서도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그늘을 만들어 주시고 어두움을 만들어 주십니다. 그늘이나 어두움의 공통점은 빛이 가려지는 겁니다. 시편 121편 5절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이사야 25장 4절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 길이건 아라비아 광야 길이건 폭양의 햇빛이 강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구름기둥으로 그늘이 되어주셨습니다. 낮의 해가 하나님 백성을 상하지 못하게 하시고 밤의 달도 해치지 못하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그늘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하나님은 광야에서만 우리 그늘이 되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은 어디서든지 당신의 옷자락을 펴서 우리에게 그늘을 만들어주시고 그리고 당신의 날개를 펴서 우리가 피할 곳 숨을 곳도 만들어 주십니다. 시편 17편 8절에 보면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신다’ 말씀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감춰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오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그 알량한 윤리와 도덕과 법적인 플래시만 비추고 다닙니다. 마이클 샌델이 말하는 정의의 법 플래시만 비추고 다닙니다. 그러다보니 그 정의는 빛이 바랬고 퇴색했고 너무 정치와 경제적으로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촛불도 가보고 태극기도 가봤지만 옳은 점도 있지만 촛불의 의미가 비뚤어지고 태극기의 존엄성이 훼손되는 걸 목격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이 될 줄 알고 중립을 지켰습니다. 그 대신 제가 모든 각 당의 대표들을 불러다가 한국의 대표적인 목사님들 계신데서 확인을 시켰습니다. 김진표 장로님한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와 통화를 해서 소수자 인권에 대한 것과 동성애 반대에 대해 확답을 받았습니다. 그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랬더니 문재인 씨 TV토론에 나와 동성애와 동성애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그때 캄보디아 있었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문재인 후보가 저한테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이게 소통이 되고 그늘이 되어 정치에 줄을 서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줄을 서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 여러분 아시죠. 김진표 장로님 국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되셨다는 걸요. 우리는 그늘이 되고 옷자락으로 덮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 영적인 지도자는 날개를 펴고 옷자락을 펴서 품어주고 아울러주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할렐루야.” 특별기도 시간이 이어졌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김성호 목사 ‘총회를 위하여’ 박상준 목사 ‘중부협의회를 위하여’ 정진석 장로 ‘세계선교를 위하여’ 이풍희 장로 등이 순서대로 나와 뜨겁게 기도했다. 중부협의회 회계 강의창 장로(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가 구수한 광고를 했다. “처음에 78명이 등록했는데 사드 때문에 78명이 64명으로 줄어 오게 됐습니다. 보니까 하나님께서 이미 78명이 가면 뭐 하냐 앉을 자리가 없는데. 참 멋진 하나님이시다. 보십시오. 지금 자리가 딱 맞지 않습니까. 제가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를 드리고요. 이 수련회를 통해서 물질로 기도로 협조해주신 목사님과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 오늘 귀한 은혜의 말씀을 주신 소강석 목사님 정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중부협의회 일이라면 모든 것 아주 발 벗고 나서주시니 제가 실무 임원으로서 크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김문기 장로님 찬송 부를 때마다 너무너무 은혜가 돼요. 제가 전국장로회에서 우리 김문기 장로님을 국제복음가수로 추대했습니다.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눈물겹게 간증하시는데 저도 듣고 울었습니다. 그래서 김문기 장로님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드립니다. 모레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세춘 목사가 6월 15일 중부협의회 총회 광고와 임은하 장로 소개를 했다. 중부협의회 회의록서기 윤익세 목사(총회재판국 국장)의 축도로 중부협의회 태항산 부부수련회 집회가 마무리됐다. 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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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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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협의회 태항산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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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라이벌 vs 총무 라이벌
- 부총회장 라이벌 김정훈 목사 남부산남노회-새누리교회 이승희 목사 동대구노회-반야월교회 배광식 목사 남울산노회-대암교회 총무 라이벌 최우식 목사 목포서노회-예손교회 정진모 목사 충청노회-한산제일교회 김영남 목사 서인천노회-인천새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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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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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라이벌 vs 총무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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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목사 나눔의교회 헌당
- 해시계처럼 봄볕을 받고 서 있는 신도안 네거리 1400평 나눔의교회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주님의 교회 십자가 보혈과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서 나눔의교회 건축은 하나님 보시기에 천 배 만 배 아름답게 보실 것 나눔의교회 출발이 너희는 세상에 빛과 소금 그 열매가 오늘 있고 그 믿음이 선 것을 축하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마음에 고운 봄의 향기가 버스 차창에 어렸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마음의 눈에 따스한 봄의 빛이 흐른다. 고요히 햄버거를 베어 문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남부버스터미널에 떠돌았다. 날카롭게 쭉 뻗은 핫도그 나무 막대기에 푸른 봄의 생기가 얼룩거렸다. 1시간 꼴로 있어 6분 차이로 한 대를 놓쳐 9시발 2시간 40분만에 신도안행 버스가 계룡시 신도안에 들어서자 왼쪽에 나눔의교회 종탑이 보였다. 계룡시에 들어서면 그 전에는 평화교회가 랜드마크처럼 보였는데 오늘은 나눔의교회가 불쑥 다가왔다. 어느 지역을 대표하고 아주 먼 곳에서 인지할 수 있는 수 있는 상징물을 랜드마크라고 하는데 그 기원은 이집트의 오벨리스크가 시초다. 오벨리스크 용도는 해시계였다는데 계룡시 금암동 네거리에 우뚝 선 나눔의교회를 보니 신도안을 상징하는 해시계 같았다. 신도안(新都案)이란 지명은 '새로운 수도로 검토되었던 곳'이라는 뜻으로 조선 개국 당시 계룡산 남동쪽의 이 지역은 한양의 무악산과 함께 조선의 유력한 도읍지 후보였다. 해시계처럼 봄볕을 받고 서 있는 나눔의교회가 눈에 띄니 벚꽃이 봄바람에 흩날리는 것 같은 감동이 일었다. 마침내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든 청명 절기다. 4월 8일 계룡시 계룡대로 330 네거리에 오벨리스크처럼 우뚝 선 나눔의교회(김상윤 목사)가 2005년 12월 13일 개척 이후 12년 만에 세 번째 교회를 새로 건축하고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번 교회 300평보다 훨씬 큰 1400평 1100석 규모다. 헌당예배는 담임인 김상윤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은철 목사(임마누엘교회 서북지역 상임회장)의 기도와 홍재덕 목사(예만교회 황동노회 노회장)가 봉독한 마태복음 16:16~20절 말씀에 “반석위에 세운 교회”라는 제목으로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설교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주님의 교회는 십자가 보혈과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서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칼빈은 교회를 어머니라는 모성성으로 설명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양육받고 양육하는 사역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설교에 이어 건축위원장 이경섭 장로가 공사경과 보고를 한 뒤 예배당 열쇠를 담임목사에게 전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김상윤 목사는 헌당선언을 했다. “하나님 말씀의 선포를 위하여, 성례의 집행을 위하여,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성도들의 신령한 예배를 위하여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건물을 성별하노라.” 100년 총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상윤 목사의 헌당 선언에 어울리는 특송 ‘거룩한 성’을 나눔의교회 이선영 자매가 화려하고 우렁차게 불렀다. 회중의 박수와 아멘이 화답했다. 축하와 감사의 시간에는 제101회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평중노회 증경노회장 석병규 목사 등의 격려사와 총회본부구조조정 위원장 허활민 목사 황동노회 증경노회장 한희철 목사 계룡시 최홍묵 시장 등이 각각 축사했다. 다음 총회를 굳게 이어갈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이렇게 격려했다. “... 롯데빌딩처럼 아무리 아름답고 우람하게 지어도 그것은 건물에 불과합니다. 나눔의교회 건축은 하나님 보시기에 천 배 만 배 아름답게 보실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크게 아멘) 작은 예배당 건축에도 힘든 일인데 큰 예배당 건축하느라고 정말로 정말로 애를 쓰셨습니다. 김상윤 목사님과 이경섭 장로님과 성도님들 얼마나 애 쓰셨는지 제가 보니 성도님들 계속 손수건이나 손등으로 감격의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을 훔치고 또 닦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기도하고 얼마나 감격스럽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 일을 감당했을까 생각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영광을 받으실 겁니다. 하나님의 복도 크게 받으실 겁니다. 앞으로 더욱 하나님의 영광과 말씀을 위해서 아름답게 일하고 헌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격려하고 축복합니다.” (회중 크게 아멘 그리고 박수) 성장통을 앓고 있는 총회의 버팀목 역할을 감당하는 허활민 목사는 이렇게 축하했다. “성도 여러분 고린도후서 1장 24절을 읽겠습니다.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나눔의교회 출발이 너희는 세상에 빛과 소금입니다. 그 열매가 오늘 있습니다. 그 믿음이 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총회와 미자립교회와 필리핀 선교를 위해서도 물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김상윤 목사는 말했다. “감사합니다. 교회 위에 천문대를 짓고 있습니다. 1억 2천정도 들 것 같습니다. 완성되면 하늘의 별자리를 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계룡시의 각 학교나 교회 그리고 단체에 개방을 하려고 합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현재 장로님이 집사님일 때 함께 교회를 시작했으며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눈물의 기도에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셨니다. 돈은 없지만 시작만 하면 하나님이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장로님이 감자탕 체인점 식장을 통해 번 돈 200억 원 이상을 교회를 위해 사용하여 오늘의 교회가 됐습니다...” 1장 찬송 후 개혁의 선봉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헌당감사예배를 마무리하는 축도를 했다.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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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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