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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소강석 목사 총회선관위 장미의 이름
    젊은이들은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아 배움은 사양길에 들었다. 그뿐인가. 세상이 거꾸로 걷는다.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여 시궁창에 처넣고 새들은 날지 못하는 주제에 둥지를 떠난다. 다행히도 나는 그 시절에 윌리엄 수도사 같은 분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배움에의 욕구를 채우고 사물을 바로 보는 감각을 익혔으니 내가 험로를 헤맬 때도 스승의 교훈이 나를 인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중에서 '장미의 이름'은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미학자, 언어학자, 철학자, 소설가, 역사학자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1932년 1월 5일 ~ 2016년 2월 19일)의 메타픽션 소설(등장인물들이 가상 세계 'fictional universe' 안에서 허구와 현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나 모순을 제기하여 아이러니와 자아 성찰을 유도하는 방식의 소설)이다. 1327년 11월의 이탈리아 어느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장미는 아주 아름답게 피지만 쉽게 범접할 수 없도록 가시가 있고 연약한 잎을 움켜쥐면 쉽게 지기도 한다. 장미의 이러한 특성이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한 베네딕트 수도원의 금서와 같다. 당시의 시대상은 교황청을 중심으로 하는 천주교와 다른 교단 즉 “이도교”들로 구성된다. 교황의 힘이 막강했기에 이성의 말과 행동은 교황의 한마디에 묵살당했다. 때문에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던 윌리엄도 이단으로 몰릴 것을 두려워 쉽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이 소설은 당시 교황과 황제 사이의 세속권을 둘러싼 다툼, 교황과 프란체스코 수도회 사이의 청빈 논쟁, 제국과 교황에 양다리를 걸치려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입장, 수도원과 도시 사이에 흐르는 갈등 등을 다루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도사, 바스커빌 출신의 윌리엄과 그를 모시는 수련사, 멜크 수도원의 아드소는 황제 측과 교황 측 사이의 회담 준비를 위해 회담이 열릴 수도원에 도착한다. 원장은 윌리엄에게 그 수도원에서 있었던 의문의 죽음의 비밀을 풀어달라고 간청한다. 1327년 겨울 윌리엄은 베네딕트 수도원에 도착했다. 미궁으로 빠져드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조사에 착수한 이튿날 또 한 사람의 수도사가 보란 듯이 죽었다. 이어서 세 명의 수도사들이 연속으로 죽었다. 끔찍한 독살이었다. 그런데 이 살인 사건들엔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다. 윌리엄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장서관에 있는 어떤 책이 연쇄 살인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 죽음의 책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박식가로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 384년 ~ 322년)의 '시학' 제2권이었다. 우리에게 '시학'은 한 권으로 전해진다. “서사시와 희극에 관해서는 나중에 말해보도록 하고 지금은 비극에 관해서 논의해 보자.” '시학'은 도입부를 마치고 제6장을 이렇게 시작하여 곧이어 비극을 다룬 다음 서사시를 다루고 제26장에서 끝을 맺는다. 그러면 희극은? 말은 꺼내놨으니 쓰긴 썼을 터.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이런 말도 한다.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해선 따로 '시학'에서 정의해 놓았다.” 하지만 '시학'에는 정작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한 논의가 없다. 그렇다면 희극과 우스꽝스러운 것들을 다룬 다른 책이 있다는 말이 아닌가? 실제로 많은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제2권도 썼고 그곳에서 희극을 다루었으리라 추정한다. 그리스 철학자들의 생애를 기록한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두 권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하지만 두 권 가운데 제1권만 전해질뿐 제2권은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움베르토 에코는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로 이 질문에 답한다. 젊은 수사 아드소가 스승 윌리엄과 머물게 된 수도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악마의 짓이라며 공포에 빠져들고 권력을 저울질하는 종교재판관은 고문과 협박으로 얻어낸 거짓 자백으로 수사를 종결하려 한다. 하지만 스승 윌리엄은 이 사건의 중심에 미궁의 장서관이 있다고 보고 그곳을 조사하는 한편 수도사들을 탐문 한다. 윌리엄은 타협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모든 게 인간의 욕망 때문이었다. 육욕과 권력욕 그리고 자기 뜻대로 세상을 움직이려는 독점욕이 살인의 가장 큰 동기였다. 그렇듯 엄격한 근엄주의 수도사였던 호르헤는 생각했다. ‘웃는다구. 경건한 수도사들에게는 어림없는 소리지. 웃음은 사람을 경박하게 만들지. 게다가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웃음 따위에 관심을 갖다니 당치 않다. 고로 '시학' 제2권은 금서여야만 하지.’ 그는 다른 수도사들이 이 책을 탐독하는 것을 막고, 탐닉하는 자를 응징하기 위해 책의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 독약을 묻혔다. 누군가 오른손 손가락에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면서 유쾌하게 키득거릴 때 그는 불경스러운 웃음의 값을 목숨으로 치러야 했다. 결국 윌리엄은 여러 자료를 통한 추론으로 장서관의 밀실에 들어갈 방법을 찾아낸다. 장서관의 밀실에는 윌리엄의 예상대로 호르헤 노 수도사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윌리엄과 호르헤는 마지막 논쟁을 펼친다. 마침내 사건의 전모를 폭로하는 윌리엄 앞에서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질렀다.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시학' 제2권의 필사본은 호르헤의 이빨에 뜯기며 불에 타 재로 사라져버렸다. 끔찍한 메타픽션 소설적 상상력이다. 그러나 신학이나 성경 문제가 아닌 아리스토텔레스의 불경스러운 웃음을 찬양하는 '시학'을 보존한 장서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지른다. ‘의심 없는 믿음은 악마와 같다는’ 단 하나의 진리를 추구하여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행동한 끝에 결국에는 한 수도원을 사흘 밤낮 타게 해 전소시킨 호르헤의 행동은 부정부패가 배광식의 불경스러운 웃음처럼 낭자한 작금의 교단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전율스럽다. 2022년 8월 26일 10시 30분 열린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에서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축시를 낭독했다. “... 흑암의 땅 조선에 사랑과 희망의 십자가를 세우며 가슴마다 교회를 세워갔던 한국 장로교 110주년의 역사여 한마음, 한뜻이 되어 코로나 팬데믹의 안개를 뚫고 새로운 부흥의 아침을 향해 비상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는 지갑을 다 털어 미화 101달러까지 다 헌금했다. 그 후 12시 30분 제17-2차 선관위 전체회의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룸에서 점심 식사와 다과를 곁들여 주재했다. 그 덕에 밖에서 서성이던 기자 일행은 회의는 취재하지 못하는 대신 언감생심(焉敢生心) 비싼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선관위는 비공개이지만 기관지 기독신문 기자만 배석한 채 목사부총회장 후보 오정호의 졸업자 명부가 없는 총신대 현관 벽에 'DONOR WALL'이라는 해괴한 기증자 명단 벽이 생겼다. 그런데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가 그 얼어죽을 제막식 참석에 대한 선거법 위반을 심의 안건으로 다뤘다. 선관위원들은 오정호 후보 확정 여부를 놓고 찬반으로 나눠 장시간 논의한 끝에 표결에 부쳤다. 개표도 한 그 결과는 비밀에 봉하고 기관지 기독신문 단독 속보를 참조하라는 친절한 안내와 그 결정은 9월 1일 발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 미루어보건대 선관위 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마음은 회의장 밖에까지 그의 큰 소리가 들리고 아리송한 태도로 미루어 보건대 두 후보가 경선을 통해 승부를 가르기를 바라는 묘책을 강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보랏빛 소(Purple Cow) 소강석 목사가 오가며 주재하던 선관위가 9월 1일 선관위 차기 전체회의에서 어떤 소를 몰고 올지 '장미의 이름'의 수도사 윌리엄처럼 사뭇 궁금하다. 언제부턴가 양심의 부재가 성공 조건이 되었다. 범법 사실이 드러나도, 권력과 명망이 있다면 기억나지 않는다고 내빼거나 말로만 사과하면 끝난다. 수사나 감사도 받지 않고 증거는 인멸된다. ‘너만 그런 것도 아닌데 재수 없었네’ 하듯 총회 지도층에 포진한 스승과 제자 그리고 선배와 후배는 서로 위로하고 밀어주고 가려주고 끌어준다. 좋은 인맥이란 어떤 죄라도 덮어줄 든든한 뒷배가 생긴다는 뜻인가. 아드소는 스승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평생을 살았고 노년엔 그가 선물한 안경을 쓰고 회고록을 적었다. 제자가 스승에게 배우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 가르치지 않아도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평생을 걸어온 발자취는 그 사람의 인생 전부다. 문제는 자신이 모르는 것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신앙의 진실과 본질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총회 정치꾼들의 당당한 태도가 문제다. 이런 태도가 비신앙주의와 반지성주의를 낳는다. 오랜 세월이 지나 수도사 윌리엄의 제자 아드소는 멜크의 수도원장의 심부름으로 이탈리아에 다시 가게 된다. 그런데 그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사건이 일어났던 베네딕트 수도원을 다시 방문한다. 수도원 아래, 마을과 경작지는 황폐해져 있었고 웅장했던 수도원은 덩굴과 잡초가 우거진 폐허가 되어있었다. 아드소는 자갈을 헤집어 수십 년간 묻혔을 양피지 조각을 모으고, 남아 있는 탑 하나를 타고 거의 무너진 장서관에 올라간다. 그는 거기서 불길 속에서 살아남은 궤짝 하나를 건지고 하루종일 흙을 뒤져 유물 몇 점을 더 건진다. 그렇게 배낭 2개를 꽉 채워 멜크로 돌아간다. 아드소는 그 양피지 조각들을 어찌어찌 복원시키고 해석해 나갔다. 양피지엔 몇몇 인용문과 자투리 문장들밖에 남지 않았고 모아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으리라고 아드소는 확신한다. 그럼에도 어쩐지 계속해서 그 문장들을 읽고 다닌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도저히 진리를 알아낼 수 없는 세상에 회의와 혼란을 느낀 아드소는 트레믈레의 베르나르(Bernard de Tremelay ~ 1153년)의 아주 긴 풍자시 '속세의 능멸에 대하여'에 나오는 구절을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축시처럼 읊으며 수기를 마무리한다. 예전의 장미는 그 이름일 뿐, 우리에겐 그 이름들만 남아 있을 뿐.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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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6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발화
    장봉생 목사의 열정적인 인도로 합심기도가 근래 보기 드물게 뜨겁게 달아올라 1995년 ‘월간문예사조’로 등단한 시인 소강석은 ‘샘터’ 발간 9번째 시집 ‘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에서주님을 향한 사랑의 절절한 기도를 고백한다. “차마 고백하지 못한 사랑이 시라면 밤새 뒤척이는 달빛 그리움도 시라면... 눈물이 녹아서 시가 될 때 우리 시가 되면 만나요. 사랑의 시가 되어 만나요. 꽃잎은 바람에 흔들려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밤이 깊어도 아침이 밝아도 꽃잎이 모두 저버려도 꽃잎은 바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목사 소강석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향한 각오를 다짐한다. “꽃밭을 여행했으면 사막으로 가라. 사막을 다녀왔으면 다시 꽃밭으로 가라. 꽃밭의 향기를 사막에 날리고 사막의 침묵을 꽃밭에 퍼뜨리라. 꽃밭에는 사막의 별이 뜨고 사막에는 꽃밭의 꽃잎이 날리리니.” 전국 목사와 장로들이 본당을 가득 채우고 열린 첫날 개회예배는 총회와 총신과 한기총 금권선거와 애물단지 부동산 총회 떠넘기기 대가, 그리고 한기총 전광훈의 변승우 이단 해제 앞잡이 길자연 아바타의 허공을 치는 허울 좋은 개살구 설교를 마쳤다. 그 뒤 서대문교회를 새문안교회에 버금가는 교회로 성장시키고 장래 총회장으로 빛날 장봉생 목사의 하나님의 도우심과 회개를 촉구하는 열정적인 인도로 합심기도가 근래 보기 드물게 뜨겁게 달아올랐다. 밤마다 울산 큰 바위 기도로 다져진배광식 목사(대암교회)가 총회의 새로운 치유와 목사 장로의 새로운 신앙의 각오를 부르짖었다. 총회 감사 대가 최병철 장로(중심교회)가 문제의 해결은 기도뿐이고 회개는 말씀이 뿌리라는 특별간구를 했다.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의 개회예배는 제99회 광주겨자씨교회 총회 명사회와 날카로운 판단으로 총회와 총신의 변화를 이끌어낸 대쪽 총회장백남선 목사 축도로 마쳤다. 교회와 사회에서 헌신적인 삶을 보여준 개인에게 수여하는 밀알상 수상자로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등이 상장과 훈장을받았다.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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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6
  • [더굳뉴스] 총신대 학사학위 과정 내력
    황규학 박사(법학)는 통합 측 목사이자 인터넷 언론 '기독공보'의 탁월한 지적 논단을 주도하는 기독교계의 대표적 논객이다. 그가 5월 18일 다음과 같은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000의 학력검증과 학위 사칭 의혹 000은 총신대학교(B.A)가 아니라 총회신학교 졸업이라고 표기했어야 예장통합 교단에서 73-82회, 93-96회에서 이대위 활동을 13년간 해왔던 000의 학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000은 자신에 대해서 총신대학교에서 B.A 학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빛과소금교회 홈페이지에 의하면 000은 자신이 총신대학교를 졸업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최근 은퇴하면서 펴낸 책에서도 총신대학교(B.A):1969년 3월-1975년 2월 20일 졸업한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 000이 쓴 이력이 맞다면 그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았고 학사학위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총신대학교는 1969년 12월 27일 대학으로 승격되었기 때문이다. 1970년 3월부터 정식대학생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000은 1969년 3월에 총회신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1969년 3월에는 총신대학교가 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총회신학교였다. 총신대학교 연혁을 보면 1967년 6월 12일 문교부로부터 대학령에 준한 총회신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총회신학교는 1969년 12월 27일이 되서야 총신대학교로 설립인가를 받는다. 1969년 12월 27일 문교부로부터 4년제 정규대학인 총회신학대학 설립인가를 받다. (신학과 50명) 총신대학교 100년사에 의하면 총회신학교는 각종학교(各種學校; 정규학교가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를 실시하는 학교와 유사한 시설을 갖춘 일종의 학교)로 인정을 받았지만 1959년 합동과 통합 교단이 갈라지면서 총회신학교는 무인가 신학교가 된다. 장로회신학교는 각종학교로 있다가 1961년 장로회신학대학으로 인가를 받게 된다. 그러나 총신대는 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기까지 10년 동안 무인가 신학교로 있게 된다. 1967년 5월 4일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원 인가를 받게 된다. 학교법인 인가를 받은 후 한 달이 지나 1967년 6월 3일 문교부로부터 대학령에 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각종학교 인가를 받게 된 것이다. 총회신학교가 1969년 12년 27일 정식 대학교로서 승인될 때까지 학력만 인정하는 각종학교로서 존재하였다. 각종학교는 다른 대학 졸업생들과 같이 학력만 인정할 뿐 학사학위를 주지 않았다. 정규대학으로 승격될 때까지는 학사 학위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총회신학원 제13회 이사회의록에 의하면 1971년 4월 29일 회의에서 1968년, 1969년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서 학력을 인정해 달라고 학력 승인 청원 건을 다루게 된다. 총신신학대학 정식인가 받기 전에 각종학교로 인정되었을 때 입학 되었던(1971년도에는 3, 4학년에 해당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력 인정승인을 받도록 문교부에 청원할 것을 고성훈 이사의 동의와 양재열 재청으로 제출할 것을 가결하다.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이 각종학교에 입학을 하였지만 학력이 인정되지 않아 71년 이사회에서 학력 인정 청원을 하게 된다. 71년까지 68, 69회에 입학한 사람들까지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 내용으로 보았을 때, 68, 69년에 입학하였던 학생들은 정식 총신대학교가 아닌 총회신학교 입학생으로서 71년까지 학력도 인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각종학교에 입학하였지만 학력도 승인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력이 인정되었다면 총신 이사회는 71년에 학력 승인 청원을 할 필요가 없었다. 이상 최삼경은 1969년에 입학을 하였기 때문에 총신대학교가 아니라 총회신학교를 졸업한 것이 맞고 총회신학교 출신자들에게는 학사학위가 부여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B.A(bachelor )라고 표기한 것은 학위 사칭일 수 있다. B.A(bachelor)의 의미는 학사학위 소지자를 말한다. 제13회 이사록의 내용에 의하면 1971년까지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여전히 문교부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000이 총신대학교에서 B.A를 받았다면 000이 학번을 공개하는 등 000이 학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제13회 이사록의 내용에 의하면 1971년까지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여전히 문교부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000이 총신대학교에서 B.A를 받았다면 000이 학번을 공개하는 등 000이 학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만일 000이 정식대학을 나온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지난 30년 동안 한국 교계는 학사학위도 없는 무인가 신학교 출신 목사에게 교리 적으로 농락당하였던 것이다. 이단감별사들은 대부분 신학사 학위가 있는 사람조차 하나도 없다. 이 기사를 보고 총신대를 졸업한 나는 오정호 중심으로 매년 열리는 총신대 총동창회가 20여 명 모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동문이 더 많이 모이게 연락을 하라고 말했더니 개인정보비밀보호법을 내세우며 주간 기독신문 광고 공고면 된다고 뻗댄다. 동문 출신으로 여겨지는 대학부 교수들도 그 의견에 수긍하며 오정호랑 해외여행 다녀오기 바쁘다. 오정호는 총신 교수 동문 외에는 관심이 없는지 동문 활성화에 대해선 눈도 꿈쩍하지 않는다. 오정호도 교수들도 대학 학적에 대해 말 못 할 속내가 있는지 사뭇 궁금하다. 올해 설립 127년째인 뉴욕공립도서관(NYPL)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공도서관이다. 맨해튼 42번가 본관을 비롯해 뉴욕시 전역에 92개 분관이 있고 장서(藏書)와 디지털 자료는 5600만 점이 넘는다. NYPL 맨해튼 본관 앞에는 ‘라이브러리 웨이’라는 좁다란 길이 있다. 길바닥 동판에 책과 언론에 관한 위인들의 경구(警句)가 새겨져 있다. 그중 20세기 프랑스 화가 조르주 브라크의 격언이 인상적이다. ‘진실은 그대로 존재한다. 그러나 거짓은 꾸며내야 한다.’ 가짜와 선동이 판치는 이 세상에 진실을 수호할 최후의 보루는 칼빈주의를 따르는 총신대와 총신 신학부를 거쳐 목사가 된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경구라고 할 수 있겠다.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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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6
  • [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김종준 목사 교회 임직 축사
    “우리 모두는 기본적으로 시간 여행자들이며 함께 미래를 향해 여행을 하는 동반자이다. 그러나 그 미래가 우리가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게 하려면 함께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_스티븐 호킹 ‘호킹의 큰 물음(Big Question)에 대한 간결한 대답’ 중 2018년 세상을 떠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유작이 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서 시간 여행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과거나 미래로 훌쩍 뛰어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타임머신을 타지 않고도 우리는 지금 다 같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흐르지 않는’ 시간을 여행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하지만 호킹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거시 세계에서는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미래로 가는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 단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을까. 내가 사는 동안 그러한 기계가 만들어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인터넷이 보편화된 지 30년 지난 오늘날. 우리는 신기한 점을 하나 깨닫는다. 바로 20년, 30년 전 사람들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 말이다. 멀지 않은 미래엔 단순한 영상을 넘어 3차원 홀로그램으로 기록될 우리의 모습. 거기다 ‘브레인 리딩’ 기술까지 도입되면 생각, 기억, 그리고 느낌까지도 기록해 놓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500년, 1000년 후 먼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은 21세기 우리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기억과 느낌을 재생하며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개하고 혼란스러웠던 21세기 인간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 대한 연민을 먼 미래 인류가 느꼈으면 좋겠다. 그런 일이 성경을 믿는 우리에게는 어떻게 적용될까. 구약시대 신약시대 사람들과 믿음과 은혜로 사는 모습이... 그럼 우선 가능한 2년 전 과거라도 영원히 그 모습이 바뀌지 않을 문자로라도 돌아보면 어떨까 2022년 11월 19일 오후 2시 107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꽃동산교회에서 제14차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에 중구 신당동에서 시작해 상계동으로 이전한 뒤 어린이전도를 중심으로 등록 교인 1만 명 교회로 성장했다. 김종준 목사가 성경 고린도전서 4:1-5을 읽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아는 자이므로 믿고 따르는 일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에 대해 설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장립 8명, 명예장로 장립 1명, 안수집사 장립 35명, 권사 취임 84명, 명예권사 취임 16명 등 총144명이 임직했다. 권면과 축사의 시간이 있었는데 삼일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방송과 사경회를 통해 국내외 교인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끼치고 있는 송태근 목사의 축사가 인상 깊었다. 턱수염을 기른 그가 입을 열었다. "할렐루야. (회중 큰 아멘) 제가 얼마 전에 친구들과 캐나다 퀘벡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장모님 병 상태가 악화돼서 아내는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못 갔습니다. 나머지 세 친구들은 다 부부 동반이고 저만 외톨이였습니다. 일정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퀘벡에 갔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풍광도 기가 막힙니다. 제 마음속에 한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아내와 같이 왔어야 되는데, 이걸 같이 먹었어야 되는데, 여길 같이 갔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꽃동산교회를 위해서 재정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일꾼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헌금을 하게 하시고 헌신을 하게 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일꾼들과 가장 사랑하는 일꾼 아무개와 이 일을 같이하고 싶으시다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임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초대입니다. 믿습니까. (회중 숙연한 아멘) 이것으로 임직하시는 여러분에게 충분한 축사가 됐으리라 믿습니다. (회중 큰 박수)" 멀지 않은 미래엔 단순한 영상을 넘어 3차원 홀로그램으로 기록될 우리의 모습. 거기다 ‘브레인 리딩’ 기술까지 도입되면 생각, 기억, 그리고 느낌까지도 기록해 놓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500년, 1000년 후 먼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은 21세기 우리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기억과 느낌을 재생하며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개하고 혼란스러웠던 21세기 인간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지금 이 시대를 성경을 통한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했던 우리에 대한 존경을 먼 미래 신자가 느꼈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작 잘 모르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일이 너무나 많다. 길게 살아왔다고 크게 명함을 내놓을 처지는 못 되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지식과 지혜 정도는 갖추게 됐다고 여기기도 했었다. 특히 이런 일, 저런 일로 시달리고, 듣고, 보다 보니 최소한 생존을 위해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을 피하는 상식 정도는 알게 됐다고 한때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 기도한다.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가르침을 받다 저 하늘의 성도가 된 분들의 만남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함께 믿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위해... 성경은 말씀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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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더굳뉴스] 권순웅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취임, 김종혁 총회장 예언자적 설교
    2024년 11월 27일 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 경기 화성시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제42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화 이후 44년 만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6시간 만에 해제했다. 그 사태를 예견한 듯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역사와 민족이 회복하는 일에 쓰임 받자’ 제하의 말씀을 통해 바울 사도가 권면한 예언자의 자세로 외쳤다. "... 우리는 매우 고달프고 아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뭔가 달라져야 되겠다. 그래서 대통령을 통해서 달라져야 된다고 그렇게 방향을 잡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라가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죠.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역사를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책임지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대한민국의 역사를 우리 한국교회의 역사를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를 쓰는 일에 우리 모두가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배 후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한장총 협동 총무)의 사회로 대표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부회장 박철수 목사(예장합동 교회 교류 및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소개로 등단한 권순웅 대표회장은 자신의 생애를 해학적으로 반추하고 윤석열 시대의 아픔에 대한 의미심장한 취임사를 했다. “(청중 힘찬 박수) 감사합니다. 2년 전에 직전 대표회장을 만나 스카웃 받아 이 고생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 한장총 증경 총회장님, 한장총에 속한 각 교단의 총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서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또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서 사명을 감당하다가 또 이 한장총에 초청을 받아 이 일을 하게 됐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귀한 날에 제가 목회하고 있는 화성시 정명근 시장님, 권칠승 국회의원님도 바쁘신데 오셔서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화성시 기독교연합회 동탄기독교연합회 속한 여러 회장님과 임원들이 이렇게 달려오시어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주다산교회 개척해서 32년째 목회하고 있는데 우리 성도님들 장로님들 이렇게들 오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뭘 하겠다고 한 것도 있지만 대개는 억지로 덮어씌움을 당해 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뭘 하겠다고 나서면 꼭 선거가 있어요. (회중 웃음) 초등학교 때 반장을 했는데 거의 선거를 통해 반장이 됐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동아리까지 다 선거를 했습니다. 제가 뭘 하겠다면 반드시 선거를 합니다. (회중 웃음) 제가 총회를 봉사하는데 학원선교위원회라는 기관의 위원장을 하겠다고 했더니 선거가 벌어졌습니다. 한 표 차이로 간신히 이겨 그 위원장이 됐습니다. 제가 총회 부서기를 하려고 출마를 하니까 아주 센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한 끝에 어렵사리 당선됐습니다. 이 화성시에도 동탄기독교연합회가 있는데 서로 안 하려고 해요. 그런데 제가 하겠다니까 어떤 분이 작고하셨는데 나서 가지고 경쟁이 벌어져 어렵게 당선됐습니다. 제가 우리 교단 총회 부총회장 하겠다니까 얼마나 선거가 치열했던지 총회 역사상 가장 피 튀기는 선거전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열여덟 표 차로 이겼습니다. (회중 웃음) 제가 부총회장에 당선되니까 상대 후보가 사법으로까지 가려고 하는 일도 겪었습니다. 그런데 한장총도 직전 대표회장이 오면 그냥 될 거라고 (회중 웃음) 존경하는 증경총회장이자 총회 정치 멘토이신 김선규 직전 대표회장께서 그냥 하라고 하셨습니다. (회중 웃음) 그래서 그냥 되는 줄 알고 나왔더니 (회중 웃음) 통합 측에서 벌써 판을 다 깔아놓고 경쟁하다 경쟁하다 보니 그것도 여자 부총회장하고 경쟁을 해가지고 (회중 웃음) 어렵사리 됐습니다. 직분을 맡는 게 보통이 아니구나 생각해 겸손하게 되고 일을 잘해야지 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무장시켜 주셨습니다. 상임회장님은 그냥 오셔서 사명감이 부족하지만 (회중 웃음) 저는 죽어라고 경선해서 왔기 때문에 사명감이 충만합니다." (회중 웃음) (우렁찬 박수) "저는 2022년 9월 합동 총회장이 되자마자 바로 포항 수해지구에 다녀왔고요. 제가 총회장 되고 두 번째 임원회 할 때 바로 이태원 사고(2022년 10월 29일 오후 10시경, 이태원 세계 음식 거리 해밀톤호텔 서측 골목 저지대 중간 18.24m² 공간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 행인끼리 우왕좌왕하는 과정에 15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압사 사고)가 터졌습니다. 토요일 사고가 터지고 제가 10월 30일 주일날 아침 통보받고 바로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임원회를 가졌습니다. 그 좁은 골목에서 많은 청년이 죽게 되었고 그 현장이 수습이 되지 않았습니다. 떨어져 흩어진 신발들을 보면서 기도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마태복음 9장 36절에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they fainted, and were scattered abroad, as sheep having no shepherd) 말씀하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이 유리한다'(sheep having no shepherd were scattered abroad)는 현상을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아픔으로 고생하고 이리저리 흩어진 영혼을 구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마태복음 10장 6-8절에서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라' 말씀하시는데 바로 교회에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교회는 이 영혼들의 울부짖음, 시대의 아픔, 역사의 질곡의 비명을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교회가 세워진 것도 우리 민족이 수난당한 때였는데 그때 우리 한국 장로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왜 교회만 세웠겠습니까. 병원과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장로교회가 시작이 됐습니다. 그 장로교회가 세워진 수혜를 받아 제가 장로교가 세운 대구계성고등학교(1906년에 설립된 개신교 미션스쿨)를 들어갔습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장로교회가 한국 역사의 현장 속의 아픔의 소리를 듣고 우리 심령의 사명을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됐던 것처럼, 오늘날 한국교회의 70%를 차지하는 장로교회가 역사의 현장 속에 아픔의 소리를 듣고 우리 심령의 사명을 감당해나갑시다. 또 한국교회가 특별히 장로교회가 사도행전 16:9-10에서 사도 바울이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는 말씀을 되새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마게도니아의 환상처럼 전 세계에서 우리를 도우라는 음성을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장로교회의 부흥의 길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장로교회가 부흥하고 우리 민족의 통일을 이루고 사회의 여러 갈등 빈부격차, 저출산으로 인한 다음 세대 문제 등의 아픔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전력을 다해 전도해야 합니다. 복음의 빛과 생명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 한국장로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부족하지만 취임사를 갈음합니다." 총회 불꽃 권순웅 대표회장은 기획위원회 위원장 장봉생 목사와 선교위원회 위원장 한기영 목사 등 7명의 상임위원장, 장로교의 날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영구 장로, 다음세대위원회 위원장 송기섭 목사, 부흥사협의위원회 위원장 전승환 목사 등 11명의 특별위원장을 임명했다. 이어진 격려와 축하의 순서에서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이자 한장총 대표회장을 지낸 총회유리창 김선규 목사가 유쾌한 격려의 덕담을 건냈다. “권순웅 목사는 탁월한 리더로서 흠이 없고 모든 선거마다 경선으로 이기는 뚝심의 인물입니다. 지나가는 소낙비는 옷만 적시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반면, 생명을 살리는 단비도 있습니다. 권순웅 목사가 1년의 시간에 한장총을 거쳐가는 소낙비가 아니라 단비를 흡족히 내려 모든 생명을 살리고 모든 면에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대표회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석을 보고 말씀을 풀면 그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말씀만 보고 풀이를 고민한다면 무궁무진한 계시와 깨달음을 도출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를 총회 불꽃 권순웅 한장총 대표회장이 터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성경은 말씀한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벧전 4:11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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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0
  • [더굳뉴스] 최대해 총장 대신대 70주년 감사 예배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 같은 인물에게서 보듯 요즘 삶이 주는 짐과 상처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보고 듣는 게 많고 삶의 다양함이 어디까지인지 잘 알기에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와 임계점(critical point)에 대한 상대적 차이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는 방향의 전환이 일어나는 지점을 뜻하며 전환점 또는 전기라고 번역한다. 이 용어는 흔히 막다른 상황에 부딪혀 절망과 어려움이 있을 때 그동안 자신이 줄곧 추진해 온 방향과 목표를 바꿀 때 새로운 삶이 열린다는 의미를 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생의 전기, 전환점과 관련되어 언급된다. 그런 의미에서 임계점(critical point)과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임계점은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결정적인 온도와 압력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요구되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계엄령을 6시간 만에 거두어들인 윤석열 대통령이나 사법 위기를 겪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겪고 있는 문제가 절대·절명 적이기 때문에 주변의 어떤 조언과 충고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분들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 조금만 더 견디면 상황이 변할거라고... 아니면 지금이 방향을 바꿔야할 시점이라고... 문제는 둘 중 어느 것이 맞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견디어야 하는지 또는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지와 같은 결정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고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 점 같다. 욥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비난을 감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다. 시각장애 및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의 작가, 교육자이자 사회주의 운동가가 된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년 6월 27일 ~ 1968년 6월 1일)는 자신의 가정교사 설리반(Johanna Mansfield Sullivan, 1866년 4월 14일 ~ 1936년 10월 20일)을 만난 뒤 세상에 대한 생각이 달라짐으로써 인생의 전환점을 이룰 수 있었다. 헬렌 켈러와 함께 48년 동안 있어주었던 설리반 선생 자신도 지극히 불행한 환경 속에서 공격적이고 자해를 하는 소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 늙은 간호사 샤론 로라(Sharon Lora 1810 ~ 1881)가 설리반에게 183일 동안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고 말해주었다. 결국 간호사 로라의 사랑과 교육 덕분에 설리반은 공격적인 성향을 고친 것은 물론 교육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11월 25일, 대신대 70주년 감사예배 대신대 명예의 전당 현황판 전재규 장로 60억 1천만 원 헌납 김신길 장로 23억 7천만 원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목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진행하고 개혁신학 계승과 목회자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11월 25일 경북 경산시 본교 인문관에서 진행됐으며, 교직원을 비롯한 영남지역 교회 목회자와 총회 임원, 경산시 시장, 재학생 등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다 함께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 대신대학교는 지방대학 소멸 위기 속에서도 개혁 신앙을 지키고 계승하려는 목표 하나로 다각적인 도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며 신입생 충원율을 지켜왔다. 20여 년 가까이 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명예 이사장 김신길 박사는 “학교 재정이 어려워 부채와 사채로 경매 위기에 놓이고 여러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70년 동안 은혜로 이끈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과거로 돌아가 새 출발은 할 수 없지만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길 바라며 본교가 주님 재림의 날까지 신학생을 배출하는 진리의 전당이 되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기원한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대신대를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대해(大海) 큰 바다 최대해 총장은 말했다. “그동안 지역 신학교로서 학생 모집과 재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교회와 총회 노회가 많은 지원을 해준 덕분에 70년을 지탱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 말고는 달리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회중 아멘) 전국 초중고등학교 200여 군데가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신대학교는 신입생을 매년 확보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신대는 더욱 개혁주의 칼빈주의에 입각한 성경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것이며 지역교회는 물론 지자체와 기관, 기업 등과 함께하는 사업을 통해 학교를 성장시키고 또 외국인 학생 유치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언제나 학교를 많이 도와주시고 학교가 어려울 때 학교의 초석을 놓아주신 김신길 이사장님 전재규 명예총장님 두 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나오셔서 격려사 해주시겠습니다.” 대신대를 위해 60억 원을 희사하신 전재규 박사가 박수 가운데 입을 열었다. "반갑습니다. 70년은 도약하는 해입니다. 기리고 70년은 터닝포인트(turning point)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학교의 생일은 1954년 4월 12일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대신대학교를 사랑하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그리해서 류재양 장로님과 함께 제가 격려사 대신에 대신대학교 찬가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4월에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그것을 이제 격려사에 대신하려고 합니다. 들어주십시오. (회중 박수)" 영상과 함께 대신대 찬가가 울려 퍼졌다. 달구벌 넓은 들에 외치는 자 소리 되어 날개를 펼치라 겨례의 등불 되어 아 아 선지 동산 새벽이 밝아온다 기도로 일어서고 찬양으로 들어주리 달구벌 넓은 들에 세상 밝힐 민족의 등불 되리라 시간 관계상 이만하겠습니다. 우리 대신대학교는 일취월장 터닝포인트가 되어서 지금부터 많은 발전을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행사 후 총장실 기자 인터뷰에서 최대해 총장은 말했다. "대신대학이 1954년부터 2024년까지 지낸 70년 동안 굴곡도 많았습니다. 대신대가 신학 중심으로 잘 섬겨오다가 2025년부터는 신학에 도움이 되는 과를 신설했습니다. 그래서 대신대는 지금부터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겁니다. 제 생각에는 신학대학원, 일반대학원, 신학부, 일반학부가 다양하게 교회와 총회와 노회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대신대학교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 성도님들 목사님들 장로님들 고맙습니다. 2024학년까지는 신학 중심의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비즈니스과를 비롯한 다양한 코스를 마련했습니다. 영상미디어 대학원도 설치했습니다. 일반대학원 학생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소강석 목사님 호남분이 여기 오셔서 여기 아무런 연고가 없으신데도 1억여 원을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총신은 물론이고 우리 영남의 대신대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약 5:11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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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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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장 권순웅과 손흥민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희곡 ‘줄리어스 시저’에 이런 문장을 썼다. “겁쟁이는 죽기 전에도 천 번을 죽지만 용기 있는 자는 단 한 번 죽는다. (A coward dies a thousand times before his death, but the brilliant taste of death but once.)" 지금 이 순간 기름 부음 받은 목사와 장로인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목숨은 하나뿐이다. 어떻게 활용할지는 당신이 결정해야 한다. 2022년 12월 2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막판 결정적인 패스로 결승 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은 그 순간을 이렇게 말했다. “저도 70~80미터 뛰어가서 패스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저한테도 조금만 공간이 있었으면 슈팅 때리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위험지역에서 3~4명에 둘러싸였고 희찬이가 왼쪽에서 오는 게 살짝 보였습니다. 마땅히 줄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여기구나 하고 판단한 게 다리 사이였습니다. 그게 볼이 운 좋게 잘 들어가면서 희찬이가 마무리 잘해준 게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에 대해 외신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황희찬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득점 장면에 관해 단풍잎 얼굴로 말했다. “흥민이 형이 '오늘은 네가 하나를 만들 거야, 너를 믿고 있어'라고 했습니다. 교체로 들어올 때부터 네가 해줘야 한다'며 믿음을 줘서 결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 숨 막히던 순간이 떠오른 듯 숨을 들이키고 이어 말했다. “흥민이 형이 드리블하는 것을 보고 (기회가) 온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매우 좋은 패스여서 쉽게 넣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 투입 여부는 알지 못했습니다. 회복과 치료가 잘 돼서 몸이 준비됐습니다. 감독님이 따로 얘기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체로 들어갈 수 있을 때 선택할 수 있으니까 교체로 들어가서 무엇을 할지 도움이 될지는 생각하며 준비했습니다.” 기독신문이 10월 27일 총회회관에서 이사장ㆍ사장 이취임감사예배와 문서선교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이취임감사예배에서 1부 순서에서는 이사회 서기 함성익 목사가 사회를 보았으며 장로부 이사장 김경환 장로가 기도, 회록서기 김상환 목사가 성경 봉독, 소프라노 남상임 집사가 특송을 했다. 설교는 권순웅 총회장이 ‘섬김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리더십에는 지배적 리더십과 섬김의 리더십이 있습니다. 지배적 리더십은 세상 권세를 동원해 뜻을 관철하려 하고 섬김의 리더십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배려합니다. 전자는 반드시 부작용이 있으며 후자는 예수께서 본을 보이신 방법으로 신임 이사장과 사장이 이를 통해 기독신문을 이끈다면 놀라운 샬롬ㆍ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2부 이취임식에서 무슨 혐의 때문에 중도 하차한 최무룡 사장을 이어 대리 사장이 된 김상현 목사는 말했다.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어려운 때에 사장대행을 맡았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짧은 시간 내에 정상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쓰임 받은 데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 기독신문이 새로운 이사장과 사장님의 리더십 아래 크게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짧은 시간 내에 정상화를 이뤘다는 주간 기독신문의 사장에 취임하는 태준호 장로는 절실한 호소를 했다. “총회장님 (10억) 적자에 허덕이는 기독신문을 도와주십시오...”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2022년 월드컵 출전한 팀에 비유한다면 감독 벤투에 해당할까 아니면 주장 손흥민이라고 할 수 있을까. 김태호 장로가 도움을 호소한 적자에 허덕인다는 주간 기독신문 직원들의 연봉은 흑자를 내는 총회 본부 직원들의 연봉보다 30프로 높다고 한다. 그 근본 이유는 총회 본부는 허활민 목사의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었지만 주간 기독신문은 김선규 목사의 배려로 살아남았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럼에도 아니면 그래서인지 주간 기독신문은 퇴직금 적립도 안 돼 있다며 퇴직하는 기자의 퇴직금이 없다며 박봉에 시달리는 총회 본부에 돈을 빌려달라고 앙탈을 부린 적이 있다. 그러더니 이제는 총회장에게 도와달라고 읍소하더니 전국 교회 순회 앵벌이 수순에 들어갔다. 총회 고위 직원은 물론이고 하위 직원은 생계를 간신히 꾸릴 수준인 월 250만 원 수준이라고 한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은 총회의 과거 역사를 은혜 100주년이라고 하고 그의 슬로건 '샬롬 부흥'은 소망의 100주년을 위한 것임을 선포했다. 그 일을 도울 총회 본부 직원들의 처우도 개선해 월드컵 대표팀 주장 손흥민처럼 절묘한 어시트로 득점을 달성하게 한 것처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차제에 이익은 커녕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김정설 말과 달리 정론 직필은 커녕 해마다 반복되는 선거꾼과 언론패거리 부정과 불법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폐간시키는 수순을 밟아야 총회가 좀 나아질 것 같다. 차제에 총무 고영기는 총회보다 국장 박상범과 눈이 맞아 총회 재산인 대치동 총무 관사 아파트까지 팔아 처분했다. 배가 맞은 그들이 총회 발전과 안정을 위해 그런 짓을 도모했을까. 내년 상근직원으로 취임하는 총무 관사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총회장님 도대체 이런 지경을 묵과하는 총회 감사부와 재정부 외 유지재단 이사회도 '샬롬 부흥' 소망의 100주년을 위해 폐지하는 것이 가한 줄로 아옵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마 25:24-30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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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 총신대 과거를 묻지 마세요
    "과거를 묻지 마세요." 1958년 나애심이 불러 유행했던 대중가요다. 대중가요는 그 시대 정서를 담아 유행하고 잊힌다. 그래서 "대중가요"의 또 다른 이름은 유행가다. 나애심은 유독 시대의 애환과 정서를 노래했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는 일제와 전후 시대의 아픔을 '한 많고 설움 많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고 노래해 영화화됐다. 만약에 우리 총회 정치문화에도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안부를 묻는다면 뭐라고 할까. 혹시 '요즘을 묻지 마세요' 하지 않을지. 씁쓸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안타까운 시대다. 총회의 한 시대를 풍미한 총회 여우 김영우를 감옥에 보내고 총회 구조조정을 해낸 허활민 목사는 나애심의 노래처럼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총회 107년 역사에 이영수 목사처럼 한 획을 그은 총회 정치인이다. 총신대 동창회장이 바뀌었다고 총회 기관지 주간 기독신문이 2022년 11월 23일 자에 전했다. 총신대학교 총동창회는 2022년 정기 총회를 11월 22일 사당 캠퍼스 주기철기념홀에서 갖고 새 총동창회장에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를 추대했다. 모처럼 모교에서 모인 총신 총동창회 회원들은 먼저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예배 후 총신대 교회음악과 출신 테너 염성호, 피아니스트 김지현, 바이올리니스트 유수진 동문이 헨델의 ‘메시아’와 ‘하나님의 은혜’ 등을 선보이며 정기 총회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 정기 총회가 개회했다. 총신 총동창회는 각 부 보고를 마친 후 2023년 임원선출에 돌입했다. 새로운 총동창회장에 직전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김미열 목사가 추대됐다. 김미열 목사는 “총신에 입학하고 목사안수를 받고 목회를 하는 여정 속에서 선지 동산의 교훈 ‘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전도자가 되라, 목자가 되라’를 마음에 새기고 있다”라면서, “교훈에 충실한 총신을 만드는 일과 우리 동문들이 사회 속에서 기여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 교회를 섬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고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총신 총동창회는 수석부회장 한종근 목사(옥련중앙교회), 상임총무 고동훈 목사(성문교회), 하재송 교수(총신대) 등을 구성했다고 한다. 명색이 총신대 총동창회 정기 총회인데 주간 기독신문이 전하는 소식이 기사의 기본도 안 갖춘 두루뭉실이다. 총동창회 모임인데 참석 인원이 얼마고 회장이 된 김미열은 총신대 무슨 과 몇 회 졸업생인지 그 외 임원들은 총신대 어떻게 된 인물들인지 전혀 깜깜이다. 아마 총신대 교무과나 동창회에서 준수하는 개인정보비밀보호법 때문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정보를 알려면 본인의 허락을 받아야 교무과에서 허락해준다. 총신대 졸업자를 사칭하고 다녀도 그자를 확인하려 해도 그자의 허락을 받아야 된다는게 교무과 직원의 확고한 대답이다. 더욱 가관은 동창회 관련 졸업자 명단을 알려면 어디에도 그 자료가 없거나 설사 있어도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게 총신대 관행이다. 정작 이번 동창회에 참석을 하지 못 해서 말하기 뭐하지만 경험으로 미루건대 30여 명 내외였을 것이다. 실제 토착 세력으로 관계자들을 빼면 실제 동창 참여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총신대 동창회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과거를 묻지 마세요'가 불문율이다. 아마 이런 사연 때문일 수도 있다. 김영우가 내 대학 선배이지만 문교부에 의한 내 후배일 수도 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나하고 같이 다닌 동문이 자신의 졸업 기수를 나랑 다르게 말하는 경우를 봤기 때문이다. 1969년 12월에 4년제 대학 인가가 난 총신대에 무슨 말 못할 과거가 있었기에 목사를 양성하기 위한 신학대라는 총신대는 성경과 신앙보다 또는 여타 신학대보다 졸업생 비밀주의를 고수하는 것일까. 내 후배인지 선배인지 모르지만 장로들이 칭찬하는 신임 동창회장 김미열은 이런 불합리하고 비신앙적인 관행을 개선하거나 과거를 청산할 수 있을까. 게다가 그는 선지 동산의 교훈 ‘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전도자가 되라, 목자가 되라’를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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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2
  • 정채혁 회장 취임사 김진웅 축사
    태백산 일대에는 수령 3백 년 이상 주목이 4천여 그루나 널려 있다. 장군봉에 오르는 길에서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생목에 밀리지 않겠다는 듯 고고하게 서 있는 고목 덕분이다. 죽은 뒤에도 쉽게 썩지 않는 속성 때문에 살아서나 죽어서나 천년을 이어간다. 주목에는 나이테가 없어 육안으로는 수령을 측정할 수 없다. 줄기에 구멍을 뚫어 현미경으로 살펴야 한다. 주목은 적목으로도 불린다. 나무껍질에서 보이는 붉은색 때문이다. 여름과 가을철 비 내리는 날 흠뻑 젖은 주목의 굵은 줄기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서리가 내린 뒤 나무나 풀 따위 물체에 들러붙어 얼어붙은 상고대는 주목에서만 볼 수 있는 정취다. 한겨울 눈꽃으로 이루는 설경은 주목이 연출하는 장관의 백미다. 한 번 보면 눈을 감아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잔영을 안긴다. 식물학자들에 따르면 주목은 어릴 땐 내리쬐는 햇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빨리 자라겠다고 발버둥 치지 않는다. 오히려 유유자적한다. 세월을 버텨낸 주목은 다른 나무들보다 더 커져 햇볕을 받는 데 뒤지지 않게 된다. 느긋한 여유가 되레 긴 생명력을 끌어낸 셈이다. 꼬이고 겹쳐진 기이한 줄기는 살아남기 위한 투쟁의 징표다. 고산지대의 강한 바람과 감당하기 어려운 폭설에 대응하는 생존 기술이다. 거친 환경에서의 적응과 버팀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주목이 던지는 값진 교훈이다. 2008년 3월 5일 교회설립 100주 년 기념 원로추대 및 임직 예배에서 윤근창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한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2022년 11월 24일 총회 산하 장로들의 공동체인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제52회 총회를 열고 정채혁 장로(2000년 3월 1일 장립)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정채혁 장로는 취임사에서 말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전국장로회의 발전과 3만5천여 명의 장로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전통을 잘 계승하겠습니다. 머슴으로 열심히 잘 섬기겠습니다. 전국장로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51회 전국장로회 회장 김봉중 장로 인도로 드린 예배는 명예회장 박요한 장로가 기도하고 홍승철 장로가 성경봉독하고 그리고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설교했다. “일꾼이 세워지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전국장로회 회장이라는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함께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이자 은총입니다. 우리 교회와 다음 세대가 위기입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샬롬 부흥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전국장로회가 부흥의 불씨가 되길 바랍니다. 전국 장로들이 섬기는 교회마다 성령의 불꽃이 임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은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켜 주실 것입니다." 제107회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대신대 이사장)가 격려사를 했다. "107회기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51회기 동안에 수고하신 김봉중 회장님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장로수련회를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이끌어오신 것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52회기 새로운 정채혁 회장님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제107회기 권순웅 총회장님께서 '샬롬 부흥'이라는 귀한 임무를 마치고 전국 1만 2천 교회들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샬롬 부흥'의 역사가 있기를 총회 산하 3만5000여 장로님들 이름으로 격려의 말씀으로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칼빈대 재단이사장 재임 시 학교의 두드러진 성장과 발전을 이룬 김진웅 목사가 정채혁 장로의 회장 취임식에서 정말 많은 순서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군계일학(群鷄一鶴)의 명 축사를 전했다. "교회, 대학, 사업, 장로신문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신 정채혁 장로님께서 저를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축사가 무엇인가를 사전에서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첫 번째 축사는 가축 축(畜)에 집 사(舍) 가축을 기르는 건물을 말합니다. 가축이 들어가서 바람도 막고 식량도 먹으며 살 수 있는 축사가 필요하듯이 정채혁 장로님도 많은 사람이 쉼도 얻고 위로도 받고 힘도 얻는 축사(畜舍)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축사는 줄일 축(縮) 사진 사(寫) 축사(縮寫)로 건축이나 지도 같은 것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정채혁 장로님이 다른 것으로 다 칭찬받고 여러 사람이 큰 인물이라고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 일이든 무슨 일을 하든 예수님을 축소시킨 사람이다'하는 인정을 받는 장로님 되시기를 축사(祝辭)합니다. 세 번째 축사는 쫓을 축(逐) 자 요사스러움 사(邪) 자 해서 귀신 쫓는 축사(逐邪, 구마 驅魔 또는 엑소시즘 Exorcism 요사스런 귀신이나 기운을 물리쳐 내쫓는 것)를 말합니다. 큰일을 하다 보면 언제나 귀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정채혁 장로님이 머무는 그곳에는 교회든 장로회든 귀신의 역사는 다 물러가고 성령의 역사가 은혜롭게 있기를 축사드립니다. (회중 아멘) 마지막 네 번째 축사는 빌 축(祝) 말씀 사(辭) 말로 복을 비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복을 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고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는 권한을 창세기 12장 3절에서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사람을 복을 받게 하시고 저주하는 사람을 저주를 받게 하는 계기가 되게 하셨습니다. 정채혁 장로님이 일을 하는데 축복을 하는 사람은 모두 축복을 받고 앞에서 잘하고 있는데 뒤에서 못 한다고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안 되는 일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총회 산하 3만5천여 명의 공동체다. 1971년 9월 24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제1회 총회를 개최하고 곽창후 장로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후 전국장로회는 교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왔다. 또한 지역 교회와 전국 복음화, 세계선교에 공헌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살전 5:12-13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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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8
  • 교회자립개발원 '샬롬 부흥'
    총회를 위한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작은 불의(不義)보다 성경과 총회 헌법이 무너진 다음의 큰 무질서를 더 경계해야 한다. 성경과 총회 헌법이 무너진 공백(空白)을 맨돈 소강석 류의 금권 타락의 무질서가 메우기 때문이다. 총회를 위한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말뿐이 아닌 행동이 수반되는 용의주도(用意周到)한 개혁주의자여야 한다. 그는 자기 자리를 이용해 불의와 부정을 저지르고도 후안무치한 얼굴로 돌아다니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소탐대실의 작은 불씨와 불쏘시개를 적시(適時)에 치워 불의한 큰불을 예방한다. 금품수수를 위한 가속(加速)페달만 달린 차를 모는 대장동 그분 이재명 같은 위선적 좌파와 다르다. 변화가 더딜 땐 가속페달을, 속도가 지나칠 땐 브레이크를 밟는 하나님을 받들고 이스라엘 민족을 이끄는 모세 같은 개혁주의자이기 때문이다. 모세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9-10)는 말씀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을 이끈 지도자다.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가 이임하고 이현국 목사가 취임하는 감사예배가 2022년 11월 4일 오전 11시 30분 대단지 재개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인 반포의 남서울교회가 임대한 상가 3층 교육관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총회 교회자립개발원 회계 송병원 장로 대표기도 후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설교 본문으로 고린도후서 5장 17~20절 본문을 택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권순웅 총회장은 ‘샬롬 부흥 직분자’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오늘 3대 이사장 이임하시는 이상복 목사님 아주 수고하셨습니다. 귀한 리더십을 발휘해주셨기에 총회자립개발원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4대 이사장에 취임하시는 이한국 목사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귀한 일을 담당하게 되셔서 하나님 기뻐하실 것이고 큰 영광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오늘 '샬롬 부흥 직분자'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공자를 모독했다며 성균관 유림들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가 1999년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았다)는 책을 쓴 김경일 교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가 있었습니다.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이 삼국이 있었습니다. 전라도에서는 모든 말이 '거시기'하면 통합니다. 왜 통하는가. 예를 든다면 아버지가 임종 직전에 아들에게 '거시기 맞나 이제 내가 거시기할 거다' 말하면 다른 사람은 못 알아들어도 그 아들은 알아듣습니다. 왜 거시기라는 말을 쓸까요. 왜구 침입이 많았기 때문에 다 드러내놓고 말하면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그랬다고 김경일 교수는 말했습니다. 충청도는 왜 이래유 저래유 말했을까요. 충청도가 곡창지대이기 때문에 좀 넉넉하다 보니까 양보심이 많아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좀 무르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단호합니다. 죽었다는 말을 충청도에서는 '갔슈' 한마디로 끝냅니다. (회중 웃음) 경상도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제 외삼촌 한 분이 불신자셨습니다. 그분을 찾아 뵙고 '삼촌 제가 신학을 하겠습니다. 앞으로 목사가 되겠습니다' 하니까 외삼촌 말씀이 '치아라.' (일동 웃음) '무슨 목사냐. 치아라.' (일동 웃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경상도에서는 왜 '치아라'는 말이 나왔느냐면 북쪽으로부터 내려온 철기 문명(서기전 300년경부터 삼국이 정립된 서기 300년경) 영향 때문입니다. 철기 문명이 태백산맥을 타고 내려오게 됐는데 발갛게 달군 쇠를 담금질(금속재료를 높은 온도로 가열한 다음 급랭시켜 경도를 높여주는 작업)해서 찬물에 냉각시킬 때 소리가 '치아' 납니다. '차아' 그래서 그 소리가 문화가 돼서 영남지역에서는 '치아라' 이렇게 말하게 된 겁니다. (일동 웃음) 대한민국의 문제는 여전히 삼국시대라는 것입니다. 영남, 호남, 충청도 이렇게 삼국이 실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를 보면 고린도교회도 분파 문제가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고전 1:11-12 ) 사실 고린도교회의 가장 큰 약점이고 치명적인 문제였습니다. 사실 그 분파를 따지고 들어가 보면 그것은 핑계입니다. 하나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이기주의의 죄가 있는 것입니다. 영남이라고 하지만 자기 좋을 때는 영남이고 자기 나쁠 때는 영남 아닙니다. 호남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호남이라고 하지만 자기한테 유익할 때 호남을 쓰고 불리하면 호남 티를 안 냅니다. 지금 고린도교회에서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하지만 그 게바(베드로)의 믿음이 아니라 그 명칭이 아니라 결국 '나'(ego)입니다. 이런 죄성, 이런 분파, 이런 고린도교회에 바울을 통해 성령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고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할 것인가. 그 메시지에 존재의 본질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이냐. 가장 중요한 것은 존재의 정체성입니다. 내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말씀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옛 피조물은 사망의 종입니다. 육체의 종노릇한 것입니다. 마귀의 종노릇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입니다. 그냥 가만있으면 지옥 가게 됩니다. 그 인생을 하나님께서 이 복음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속죄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오늘 이 인생을 그리스도 안에 부르셔서 성도가 되게 하셨고 로마서 8장 15절 말씀대로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는' 새로운 피조물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그래서 내가 어느 지파 내가 어느 지역 사람이 아닙니다. 또 그를 빙자한 나를 우상화해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의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둔 하나님의 자녀이고 또 언약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이 새 창조에 우리를 동역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그러면 그 존재는 존재가 해야 될 일감이 있는 것입니다. 존재가 할 일이 있다면 그 존재가 무얼 할거냐. 우리가 보통 사람과 얘기할 때 먼저 명함을 건네고 나는 이러한 일을 하고 사는 사람이란 걸 밝힙니다. 인간은 항상 행위 doing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행위 doing 전에 먼저 존재 being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모세가 하나님이 누구시냐며 이름을 묻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I am who I am) 말씀하십니다(출 3:14).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도 하나님은 존재이십니다. 그 존재는 누가 규정할 수도 없는 실재이시고 누가 만들 수도 있는 존재도 아닌 '나는 이다' 입니다. 그러하심이 여호와 아닙니까. 그런데 그 존재가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오늘 긍휼을 베푸셔서 치료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오늘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인 존재로 부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될 일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일감이 바로 '샬롬의 직분'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고린도후서 5장 18절에서 20절에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the ministry of reconciliation)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었다' 말씀합니다. 오늘 우리가 교회자립개발원 감사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저 자신도 미자립교회로 출발했습니다. 30평 작은 교회였습니다. 제가 개척할 때 우리 교단에서 개척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총신에 강좌도 없고 개척하는데 교단 총회에서 지원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어렵기는 했지만 고생을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찌 됐든 그때 제 아내가 피아노학원을 해 도움이 됐죠. 개척하는 방법을 몰라 성결교단에서 하는 강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교단이 교회자립개발원을 세워서 미래 자립교회를 돕는다는 것은 바로 성경이 말씀하는 화목하게 하는 직분(the ministry of reconciliation)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가 와서 타격을 받은 데는 큰 교회가 아닙니다. 큰 교회는 더 많이 몰리고요. 작은 교회가 더 힘드는 시대였습니다. 이럴 때 우리 교회자립개발원이 너무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척해 비교적 빨리 자립교회가 됐습니다. 고기만 바라면 안 됩니다. 고기 잡는 정신이 자립의 비결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샬롬 부흥' 운동을 제107회 총회가 주도하면서 어제(11월 3일 주다산교회) 하나님의 큰 은혜로 총회샬롬부흥전도대회 총 진군식을 가졌습니다. 이것은 1회성 전도가 아닙니다. 이 전도는 시스템입니다. 시스템을 구축해 작은 교회든 큰 교회든 블레씽 데이(blessing day)를 열어 전도 셀(cell)을 구축합니다. 당장 교회 안 오더라도 교회 밖에 있는 교인들입니다. 그리고 블레씽 데이 초청 주일이 끝나도 계속 전도가 이루어집니다. 한 영혼을 전도해서 그 사람을 세워 일꾼 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전도의 리더십도 가지게 만드는 영적 양육 시스템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이것을 총회 산하 교회에 전하려고 합니다. 그 중심에 누가 있느냐. 현재 개척교회와 미래자립교회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자립개발원이 하나님이 주신 귀한 직분을 감당하실 때 부흥케 하는 직분, 화목하게 하는 직분, '샬롬 부흥'의 직분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이 '샬롬 부흥' 중심에도 미래자립교회가 중심에 서서 함께 힘있게 나아가는 하나님이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중 큰 아멘)" 광주전남권역위원장인 조동원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치고 총회 교회자립개발원 서기인 신원욱 목사의 사회로 제2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제3대 이사장직을 이임하는 이상복 목사에게 공로패와 명예이사장 추대패 및 감사 메달을 증정했다. 이상복 목사가 이임사를 했다. 이상복 목사는 이사장으로서의 지난 2년간을 돌아보면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수고한 이사들과 임원들 그리고 팀장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반면 아쉬웠던 부분도 언급했다. 전국 8개 권역이 모두 활성화되어야 했는데 잘 된 곳도 있지만 미진한 권역도 있었다며 신임 이사장에게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이어서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제4대 이사장에 취임하는 이현국 목사에게 취임 축하패를 증정했다. 전임이사장 이상복 목사에게서 총회장에게로 총회장이 신임 이현국 목사에게 ‘총회 자립개발원 기’를 전달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제4대 이사장 이현국 목사는 임기 동안 미래자립교회의 자립을 위한 목회자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3시간 기도, 3시간 말씀 연구, 3시간 전도’ 3P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이 운동을 위해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제107회 총회 결의에 따라 총회 기금 중 5억 원을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서북권역 위원장인 배만석 목사가 축사를 했다. 샬롬전도운동과 교회자립개발원 사역을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역이라며 사랑스러운교회의 분립 개척 사역을 소개했다. 금년 사랑스러운교회는 7번째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사랑스러운교회가 처음에 개척한 김포사랑스러운교회의 경우 현재 4~5백 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고 지난달에는 위임식을 했다고 한다. 최종현(崔鍾賢, 1929년 11월 21일 ~ 1998년 8월 26일)은 1956년 선경그룹을 적산불하로 인수했던 SK그룹 창업주 최종건의 동생이다. 미국 유학 후 1962년에 선경직물 이사에 선임되고 그해 11월에 부사장이 되면서 회사 경영에 참여하였다. 1973년에 형 최종건이 폐 질환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SK의 회장이 되었다. 최종현 회장은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지금의 SK임업이다. 최종현 회장은 이 회사를 통해 전국의 황무지를 사들여 나무를 심었다. 부동산 투자라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수도권에서 먼 황무지들만 골라 매입했다. 그런 곳에 호두나무와 자작나무를 심었다. 국내 최초의 기업형 조림사업으로 50년 전부터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눈을 뜬 것이다. 그렇게 조성한 숲이 지금까지 남산의 40배에 이른다. SK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관심은 오래 됐다. 그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인재 양성이다. 최종현 회장은 조림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했다. 1974년 사재를 털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세계적 수준의 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학비뿐 아니라 모든 생활비 일체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500달러 언저리였던 시절인데 5년간 3만 달러를 지원했다. 장학사업은 IMF와 세계금융위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현재까지 장학생 4000명, 박사 820명을 배출했다. 인재를 키우고 중시하는 철학은 그의 아들 최태원 회장으로 이어졌다. 최태원 회장은 평소 “사람을 키우듯 나무를 키우고,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신입사원을 포함해 직원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1970년대 시작한 ‘장학퀴즈’도 2300여 회가 방영된 현재까지 50년 동안 후원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글로벌 학술 포럼들을 개최하면서 ESG경영과 지정학적 이슈 등을 논의하는 장을 만들고 있다. ESG 경영이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이다. “사람을 키우듯 나무를 키우고,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기업인의 말처럼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도 인재난을 겪는 총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전하는 자가 없이 어찌 교회 개척이며 교회 성장을 꾀할 수 있겠는가. 총신신대원은 지난 11월 4일 2023학년도 목회학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입학정원 343명 중 321명(특별전형 포함)이 지원해 입시경쟁률은 0.94대1로, 총신신대원 목회학석사과정 모집 역사상 처음으로 미달을 기록했다고 한다. 부끄럽고 참담한 교단 실정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 10:14-15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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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 회개문
    "함께 슬퍼하며 기도합시다" 총회 부패를 사르고 총회 어둠을 밝힐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2022년 10월 29일 밤 10시 15분경 해당 골목길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사태에 예루살렘 높은 통곡의 벽이 무너지는 비통한 회개문을 10월 30일 발표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귀한 생명을 잃어버린 일이 일어났습니다. 천하보다 더 귀한 생명들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참상 앞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그들 대부분이 10대, 20대의 우리 자녀들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집에서 나갔다고 했는데 밤에 비보를 들은 가정들은 청천벼락을 맞은 것이겠지요. 어떤 말로 위로하며 아픔을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함께 슬퍼할 뿐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다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아냅니다. 대부분의 피해자인 그들도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거기에는 만남도 있고 위로도 필요하고 쉼과 놀이도 누려야 했기에 그 공간을 빌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이 모두를 죽음으로 내몰아버린 공간이 될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이 비극의 자리에 슬퍼할 뿐입니다. 슬픔과 애도의 자리에서 교회는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았습니까?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생명을 주는 진리인데 증인의 사명을 감당했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이 사회를 건강한 문화로 이끌고 섬겼느냐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피해자인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꿈과 비전을 심어주어 다음 세대를 주안에서 미래세대로 세웠느냐는 것입니다. 종교개혁 505주년을 맞이하면서 오직 성경,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붙잡아야 합니다. 샬롬 부흥의 직분자로 우는 자와 함께 울어야 합니다. 함께 슬퍼하며 기도합시다.“ 2022. 10. 30.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10월 29일 밤 10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 골목길에는 핼러윈 파티를 즐기려는 수만 명이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취재차 30일 오후 찾은 그 길은 한쪽은 호텔 벽이고 다른 한쪽은 상점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성인 4-5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골목이었다. 이태원역 1번 출구가 있는 대로로 내려오는 그 좁은 비탈진 골목길에서 밀려다니던 일부가 갑자기 넘어졌고 이내 사람들은 도미노처럼 쓰러졌다.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30일 154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는 중상 36명, 경상 96명 등으로 총 132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사망자의 구체적인 국적으로는 중국과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 목격자들은 공통적으로 이같이 전했다. 3년 만에 '노 마스크 핼러윈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여들자 미처 손 쓸 겨를 없이 순식간에 당했다는 것이다. 현장 도로 자재가 미끄러운데 술과 액체류 등이 바닥에 뿌려져 있어 사람들이 더욱 쉽게 미끄러졌다는 것이다. 전날 밤 이 길에는 서양에서는 캔디를 받는다는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 클럽이나 카페를 찾은 대낮부터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안전에 위협을 느꼈다고 한다. 경찰 추산 10만 명이 몰렸다는 이태원에 정작 해가 지자 해당 사고 지역은 특히 번화가와 대로변을 잇는 삼거리 길목이었다. 그러다 보니 위쪽에서 내려오는 사람과 이태원역에서 나와 올라가려는 사람들의 동선이 겹쳤다. 여기에 골목 곳곳에서 대로변으로 나오려는 사람들까지 합류했다. 그러나 해당 길의 한쪽은 해밀톤호텔의 외벽이어서 그야말로 사람들은 오도 가도 못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마침내 10월 29일 밤 10시 15분경 이 좁은 골목길에서 시민 중 일부가 갑자기 넘어졌고 이내 사람들은 도미노처럼 쓰러졌다. 현장에서 참변을 피한 생존자들은 공통적으로 "누군가 넘어지면서 대열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시점이나 특정 업체의 행사장에 몰렸다는 등의 결정적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그저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다. 그러나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회개하는 마음으로 말했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이 사회를 건강한 문화로 이끌고 섬겼느냐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피해자인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꿈과 비전을 심어주어 다음 세대를 주안에서 미래세대로 세웠느냐는 것입니다.“ 그렇듯이 믿는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되새겨 봐야 하지 않을까. 성경이 이렇게 말씀하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1서 1:9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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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1
  • MBC 조작 날조 규탄 대회
    한번 잘못된 인식은 바꾸기 힘들다. 이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인지,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인지는 불가지론(不可知論)의 영역에 들어갔다. 아무리 증거를 갖다 대고 발언 당사자가 아니라 해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세월호 침몰 외부 충격설’ ‘천안함 좌초설’ 같은 것들이 난무하는 이 영역을 이미 알고 있다. 그곳은 불충분한 팩트나 허위 정보라도 어떤 식으로든 엮어 자신들이 원하는 현실, 이른바 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s)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사는 이상한 나라다. 2022년 10월 2일 '뉴스와 논단' 편집인 황규학 박사(법학)는 말했다. 최근 MBC가 자막조작과 P.D 수첩에서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였는데 이는 북한 매체의 입장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나 북한과의 연관성을 의심스럽게 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MBC가 북한의 조정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MBC가 북한의 조정을 받는다는 입증은 하기 어렵지만, 북한 매체의 입장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기 위해 MBC, KBS를 가장 많이 인용하였다. 북한 로동신문은 MBC를 70번, KBS를 68번 인용하였고, SBS는 1번, JTBC는 4번 인용하였고, 보수언론인 조중동, 문화일보, TV조선은 공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10월 1일 오후 3시 상암동 MBC 방송사 앞에서 한국의 아브라함 카이퍼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 측은 이은재 목사 인도로 '조작 날조 MBC 방송국 규탄 폐쇄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 집회 연사로 등단한 황규학 박사(법학)는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에 대한 MBC 즉 문제 제기를 사법과 교회법 근거로 반박했다. 산다는 것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나는 것이다. 죽는다는 것은 한 조각 뜬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다. 뜬구름이라는 것은 본디 그 참모습이 없는 것이니 태어나고 죽는 것 또한 이와 같다. 가뭄 지나 홍수가 지더니 온갖 거짓 선동이 미쳐 날뛰네. 골통에 먹물 든 자들은 뭐하구 자빠졌나. 그 잘한다는 말 가지고 고발장 한 장 쓱쓱 올려 보잖구. 목사나 장로나 다 한통속으루 돗진갯진. 그래도 명색이 목사 장로 된 자라면 이재명 같은 거짓의 아비 마귀 자식들이 판치는 풍진 세상에 성경 읽은 값은 해야 될 거 아닌가. 글자라는 것이 본시 사람과 사람 사이 마음과 뜻을 서로 전달하는 것. 그런 까닭에 사람들 뜻에 따라 만들어 쓰는 것이 즉 문자인 것이다. 왜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 부르는가. 바로 그 열매가 정권 교체이기 때문이다. 총칼 들고 싸울 필요 없이 평화적 선거를 통해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을 내칠 수 있다면 가장 효과적인 부패 감시, 성경적인 정권 심판이다. 새 정권은 결단코 지난 정권의 비리와 실정을 파헤치고 단죄해야 한다. 그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면 정권 교체의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 사법부의 독립이 보장된 국가라면 산 권력의 부정도 밝혀지겠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정권 교체 후에야 지난 정권의 부정이 드러난 사례가 부지기수다. 민주화를 이룩한 한국이 정치의 제도화(institutionalization of politics)는 아직도 이루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정치의 제도화란 권력 교체, 정권 이양, 법규 입안, 정책 추진 등 정치의 전 과정이 투명하게 상식적인 규칙에 따라 진행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조건을 의미한다. 정치의 제도화가 이뤄지지 않은 국가에선 법제와 규칙을 벗어나는 권력 투쟁이 끊이지 않는다. 대립하는 정치집단의 권력 투쟁은 마피아 ‘구역 전쟁(turf war),’ 야쿠자 ‘나와바리(繩張)’ 다툼을 방불케 한다. 정권의 획득을 위해 정치집단은 법망을 뚫고 제도의 허점을 파고든다. 민주화 이후 정치의 제도화가 실현되지 못하면 ‘지저분한 정치(nasty politics)’가 끊이지 않는다. 지저분한 정치를 종식하기 위해선 엄정한 법의 메스가 공정하고 투명하고 신속·정확하게 정부 내부에 퍼져 있는 부정부패의 암세포를 도려내야만 한다. 권력자가 오로지 정적 제거를 위해 법을 악용한다면 부패 척결 시도가 더 큰 부패를 낳고 만다. 중국처럼 부정과 비리의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이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은 법절차와 상식에 따라 문재인이 삭제해버린 '자유'를 되살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분투하고 있다. 그에게 얼마나 흠잡을 게 없으면 다수 야당 의원들이 말꼬투리나 물고 늘어지고 조작 날조까지 일삼고 있겠는가. 그런 처지의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기도와 행동으로 돕고 있으니 김정은이 이재명은 얼마나 부아가 날까. 성경은 말씀한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눅 22:31-32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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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2
  • 정의준 무지옥 이단 혐의
    명(明)나라 주국정(朱國禎)의 필기인 '용당소품(涌幢小品)'의 '단대기(丹臺記)'에 눈 뜨고 차마 볼 수 없는 비참한 상황을 일컫는 목불인견의 유래가 되는 다음 구절이 나온다. "데려가 지옥을 보게 하니 광경이 참혹하여 눈뜨고 차마 볼 수 없어 서둘러 달아났다[又導觀諸獄,景象甚慘,目不忍視,狼狽而走]." 이처럼 목불인견은 형용할 수 없는 지옥의 참혹한 광경을 이른다. 동양은 물론이고 성경에서 지옥을 말씀하고 있음에도 부인하는 목사가 있다고 한다. 교계는 그러한 자를 이단이라고 정죄하여 금하고 있다. 이단(異端)이란 한자로 풀이하면 '끝이(端) 다르다(異)'라는 뜻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정통 이론에 어긋나는 사상 및 방식을 칭한다. 종교적 의미로는 기성 종교의 정통 교의에서 많이 벗어난 교리, 주의, 주장 등의 조작을 총칭하는 말이다. 절대다수의 주류 교단은 이교보다 이단을 더 좋지 않게 여기는데 이교는 '외부의 것'이고 이단은 '내부의 적'이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예로 이교가 매우 강성해 절멸에 가까운 탄압을 받는다 하더라도 어쨌든 외부의 것이라 내부 구심을 단단히 하고 버텨낼 수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 가르침을 왜곡하여 스스로를 변질시키는 이단은 해당 종교조직을 원판과 다른 별개의 무언가로 변화시키는, 말 그대로 암적인 존재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주류 종교의 입장에선 사이비보다도 이단이 더 무섭다. 사이비는 그래도 종교 자체가 달라서 정상적인 종교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단은 기존 종교의 신조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차이점이 애매모호 하여 잘못 접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영국과 미국의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John Wesley, 1705년 8월 31일 ~ 1791년 8월 31일) 목사는 지옥에 대한 설교를 하면서 말했다. "여러분의 손가락을 불에다 대고 있어 보십시오. 잠시 동안도 견디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보다 더 큰 고통은 없을 것입니다. 하물며 온몸이 불에 들어가 죽지도 않고 영원히 있을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요한계시록 20:12-15은 그러한 벌을 받게 되는 불못에 대해 말씀한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불못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을 말하는 것이다. 기독교의 기초요 전부인 성경을 부인하고 믿지 않는 자는 지옥에 마땅히 갈 이단이다. 그래서 고촌중앙교회 목사라는 정의준같이 지옥은 없다는 자들을 깨우치기 위해 누가복음 30:20-31은 말씀한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 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찌니라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찌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그곳의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지옥에 간 부자가 천국의 아브라함에게 그의 품에서 안식하고 있는 나사로를 보내서 손끝에 물 한 방울만 찍어서 자신의 혀를 서늘하게 해 달라고 애절하게 하소연한다. 제107회 총회에서 예장통합 이대위는 정의준 목사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라며 1년 더 연구키로 하면서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정의준 목사의 설교와 답변서를 종합해 볼 때 그는 지옥 심판을 부정하게 하거나 최소한 경시하게 하며 또 천국에 대한 소망도 약화시키고 있다. 정의준 목사의 설교와 답변서를 종합해 볼 때 그는 지옥 심판을 부정하게 하거나 최소한 경시하게 하며 또 천국에 대한 소망도 약화시키고 있다. 더욱이 소속 노회(서울서남노회)가 합당하게 제안한 공개 사과를 거부한 것은 그의 부적절한 설교가 단순히 실수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에게 성경의 가르침을 부정하는 이단성이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총회장은 이 보고서를 어떻게 처리했으면 좋겠느냐고 묻고 이 보고서를 “좀 더 연구하든지 받기로 하든지 아니면 반려하든지 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회장은 1년 더 연구키로 가결했다. 정의준 목사는 고촌중앙교회 부목사이며 고발자는 이 교회 김종서 장로이다. 본 건은 6-7년을 끌어온 사건으로 올해 제107회 총회에서 마무리 하지 못하고 차기 총회인 제108회 총회로 넘어갔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 5:18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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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장창수 목사 모친 소천
    우주를 이해하기 전 인간의 관점에서는 매일 해와 달이 번갈아 뜨는 것조차 너무나 신비롭고 두려운 일이었다. 그런 신비를 이해하기 위해 인간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고대에 그것은 신화였고 그다음엔 성경이었고 이제는 과학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 과학자들도 성경의 창조 기록과 지혜에 고개를 숙인다. 그 과학자를 뛰어넘는 시인 기형도(奇亨度, 1960년 3월 13일 ~ 1989년 3월 7일)는 엄마를 이렇게 걱정했다.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 간 창틈으로 고요한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인 장창수 목사의 모친 (고)김춘자 권사가 2022년 9월 25일(주일) 향년 83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제88회 총회장 임태득 후임으로 2005년 대구 대명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17년째 사역하고 있고 세대를 초월한 폭발적인 청.장년 부흥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내려가고 있다. 총회 국장 시절 임태득 목사를 10여 년 겪었는데 후계자에 대한 이런 예지가 있는 줄 예전에 미처 몰랐다. 3남 2녀 중 차남인 정창수 목사는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시던 어머니가 더 사셨으면 좋은데 갑자기 생을 마감하게 됐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2022년 9월 27일 오전 9시 30분 발인하고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예배를 드리고 장지는 경산 부활동산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0-22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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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 총회장 권순웅 총회 개혁 명 사회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매년 10월 인류 문명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노벨상을 선정한다. 노벨상 선정 한 달 전인 9월에는 괴짜들을 위한 노벨상 시상식이 열린다. 바로 ‘이그(Ig) 노벨상’이다. ‘이그’는 ‘있을 것 같지 않은 진짜(Improbable Genuine)’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이 상은 미국 하버드대 유머 과학잡지 ‘있을 것 같지 않은 연구 회보’(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가 일반인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991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가 32회째다. 10개 부문에 걸쳐 기발한 연구를 대상으로 매년 가을 노벨상에 앞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사람들을 웃게 한 이들에게 상이 돌아간다. 2022년 9월 15일(현지 시각) 제32회 이그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그 노벨상은 1991년부터 물리학상, 생물학상, 의학상, 공학상, 경제학상 등 10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 연구진은 법률 문서가 어려운 이유를 분석해 문학상을 받았다. 연구진은 법률의 복잡한 개념 때문이 아니라 어렵게 쓰인 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문장을 나눠 쓰지 않고 여러 문장을 하나로 합치는 것이 문제다”고 했다. 연구진은 성공한 사람들은 재능보다는 운이 좋은 경우가 많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입증했다. 앞서 연구진은 2010년에 무작위로 사람들을 승진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연구로 이그 노벨상을 받은 적이 있다. 중국과학원이 이끄는 국제공동연구진은 거짓말을 할 때와 진실을 말할 때를 알 수 있도록 돕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평화상을 받았다. 2022년 9월 21일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은 총회 개회 107년 역사 가운데 가장 유쾌하고 통쾌하고 공명정대한 사회로 총회 개혁을 이루었다. 그 공로로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이그 노벨상을 수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미국 하버드대가 발간하는 과학잡지 ‘있을 것 같지 않은 연구 회보(Annals of Improbable Research)’는 2023년 9월 제33회 종교개혁상 부문 이그 노벨상 수상자로 권순웅 총회장을 선정해 발표할지도 모르겠다. 성경은 말씀한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 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계 22:12-14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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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4
  • 남서호 총회재판국 가관(可觀)
    가을이 끝나갈수록 여치와 귀뚜라미가 앞날개끼리 마찰을 시켜 애처롭게 ‘우는’ 소리를 내는 건 왜일까. 짝을 찾지 못해서 그럴까. 사실 더해가는 애처로움은 의도적인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곤충은 변온동물이라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날씨가 따뜻하면 체온을 쉽게 올릴 수 있어 크고 멋진 소리를 낼 수 있지만, 반대로 기온이 내려가면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소리 내기가 힘들어진다. 아직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녀석들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내보지만 굳은 몸에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겠는가. 이 힘겨운 소리가 우리 귀에는 애처롭게 들리는 것이다. 토머스 제퍼슨(영어: Thomas Jefferson, 1743년 4월 13일~1826년 7월 4일)은 미국의 정치인으로 3번째 미국 대통령(재임 1801년~1809년)이자 미국 독립 선언서 기초자이다(1776년). 그는 재판에 관한 이런 일화를 남겼다. 앞을 못 보는 거지와 다리를 저는 거지가 가을이 끝나갈 무렵 길을 걷고 있었다. 앞을 못 보는 거지가 문득 섰다. "여보게 내 발에 걸리는 게 있는데 뭔가." 다리를 저는 거지가 내려다보니 친구의 발에 제법 큰 조개가 버티고 있었다. 그가 허리를 굽혀 그 조개를 들어 올려 요리조리 돌려보며 중얼거렸다. "조개인데." 앞을 못 보는 거지가 눈을 꿈벅 거리며 말했다. "그거 내게 주게." "왜 줘아 하지." "내가 발견했으니까." "무슨 소리야 내가 주었는데." 둘은 조개 소유권을 놓고 언쟁을 했다. 친구 사이이지만 결국 재판관에게 사정을 호소했다. 재판관은 두 거지 사연을 듣고 판결을 내렸다. "듣고 보니 둘 다 일리가 있네. 국가가 내게 준 권위로 판결한다. 처음 발견한 자는 그 공로를 인정해 조개 위 껍데기를 갖도록 해라. 그리고 그 조개를 집어 올린 자는 그 수고를 감안 해 그 조개 아래 껍데기를 차지하도록 해라. 나머지 조갯살은 재판 비용으로 재판관이 받도록 하겠네." 총회 재판국(국장 남서호)은 9월 20일 저녁 회무 시간에 충남노회 관련 판결에서 분쟁 노회 해결을 위한 공무 중인 위원장을 폭행한 윤익세에 대해 판결을 했다. 판결 주문은 8년을 끈 충남노회 분쟁 해결 처리를 중지시키고 노회를 해산하게 만든 폭행 가해자에게 총대 정지 3년을 선고했다. 더 가관은 총대를 선출할 수 있는 충남노회는 배광식의 지시를 따라 총회 권위로 해산시켜 없어졌는데... 그런데 시벌이 없어진 충남노회 총대 3년 정지라니 참 가관(可觀)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온 성이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가지고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들어 가는지라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또 아시아 관원 중에 바울의 친구 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사람들이 외쳐 혹은 이 말을 혹은 저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행 19:29-32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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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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