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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목사 총회선관위 장미의 이름
젊은이들은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아 배움은 사양길에 들었다. 그뿐인가. 세상이 거꾸로 걷는다.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여 시궁창에 처넣고 새들은 날지 못하는 주제에 둥지를 떠난다. 다행히도 나는 그 시절에 윌리엄 수도사 같은 분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배움에의 욕구를 채우고 사물을 바로 보는 감각을 익혔으니 내가 험로를 헤맬 때도 스승의 교훈이 나를 인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중에서 '장미의 이름'은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미학자, 언어학자, 철학자, 소설가, 역사학자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1932년 1월 5일 ~ 2016년 2월 19일)의 메타픽션 소설(등장인물들이 가상 세계 'fictional universe' 안에서 허구와 현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나 모순을 제기하여 아이러니와 자아 성찰을 유도하는 방식의 소설)이다. 1327년 11월의 이탈리아 어느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장미는 아주 아름답게 피지만 쉽게 범접할 수 없도록 가시가 있고 연약한 잎을 움켜쥐면 쉽게 지기도 한다. 장미의 이러한 특성이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한 베네딕트 수도원의 금서와 같다. 당시의 시대상은 교황청을 중심으로 하는 천주교와 다른 교단 즉 “이도교”들로 구성된다. 교황의 힘이 막강했기에 이성의 말과 행동은 교황의 한마디에 묵살당했다. 때문에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던 윌리엄도 이단으로 몰릴 것을 두려워 쉽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이 소설은 당시 교황과 황제 사이의 세속권을 둘러싼 다툼, 교황과 프란체스코 수도회 사이의 청빈 논쟁, 제국과 교황에 양다리를 걸치려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입장, 수도원과 도시 사이에 흐르는 갈등 등을 다루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도사, 바스커빌 출신의 윌리엄과 그를 모시는 수련사, 멜크 수도원의 아드소는 황제 측과 교황 측 사이의 회담 준비를 위해 회담이 열릴 수도원에 도착한다. 원장은 윌리엄에게 그 수도원에서 있었던 의문의 죽음의 비밀을 풀어달라고 간청한다. 1327년 겨울 윌리엄은 베네딕트 수도원에 도착했다. 미궁으로 빠져드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조사에 착수한 이튿날 또 한 사람의 수도사가 보란 듯이 죽었다. 이어서 세 명의 수도사들이 연속으로 죽었다. 끔찍한 독살이었다. 그런데 이 살인 사건들엔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다. 윌리엄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장서관에 있는 어떤 책이 연쇄 살인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 죽음의 책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박식가로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 384년 ~ 322년)의 '시학' 제2권이었다. 우리에게 '시학'은 한 권으로 전해진다. “서사시와 희극에 관해서는 나중에 말해보도록 하고 지금은 비극에 관해서 논의해 보자.” '시학'은 도입부를 마치고 제6장을 이렇게 시작하여 곧이어 비극을 다룬 다음 서사시를 다루고 제26장에서 끝을 맺는다. 그러면 희극은? 말은 꺼내놨으니 쓰긴 썼을 터.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이런 말도 한다.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해선 따로 '시학'에서 정의해 놓았다.” 하지만 '시학'에는 정작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한 논의가 없다. 그렇다면 희극과 우스꽝스러운 것들을 다룬 다른 책이 있다는 말이 아닌가? 실제로 많은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제2권도 썼고 그곳에서 희극을 다루었으리라 추정한다. 그리스 철학자들의 생애를 기록한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두 권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하지만 두 권 가운데 제1권만 전해질뿐 제2권은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움베르토 에코는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로 이 질문에 답한다. 젊은 수사 아드소가 스승 윌리엄과 머물게 된 수도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악마의 짓이라며 공포에 빠져들고 권력을 저울질하는 종교재판관은 고문과 협박으로 얻어낸 거짓 자백으로 수사를 종결하려 한다. 하지만 스승 윌리엄은 이 사건의 중심에 미궁의 장서관이 있다고 보고 그곳을 조사하는 한편 수도사들을 탐문 한다. 윌리엄은 타협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모든 게 인간의 욕망 때문이었다. 육욕과 권력욕 그리고 자기 뜻대로 세상을 움직이려는 독점욕이 살인의 가장 큰 동기였다. 그렇듯 엄격한 근엄주의 수도사였던 호르헤는 생각했다. ‘웃는다구. 경건한 수도사들에게는 어림없는 소리지. 웃음은 사람을 경박하게 만들지. 게다가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웃음 따위에 관심을 갖다니 당치 않다. 고로 '시학' 제2권은 금서여야만 하지.’ 그는 다른 수도사들이 이 책을 탐독하는 것을 막고, 탐닉하는 자를 응징하기 위해 책의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 독약을 묻혔다. 누군가 오른손 손가락에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면서 유쾌하게 키득거릴 때 그는 불경스러운 웃음의 값을 목숨으로 치러야 했다. 결국 윌리엄은 여러 자료를 통한 추론으로 장서관의 밀실에 들어갈 방법을 찾아낸다. 장서관의 밀실에는 윌리엄의 예상대로 호르헤 노 수도사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윌리엄과 호르헤는 마지막 논쟁을 펼친다. 마침내 사건의 전모를 폭로하는 윌리엄 앞에서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질렀다.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시학' 제2권의 필사본은 호르헤의 이빨에 뜯기며 불에 타 재로 사라져버렸다. 끔찍한 메타픽션 소설적 상상력이다. 그러나 신학이나 성경 문제가 아닌 아리스토텔레스의 불경스러운 웃음을 찬양하는 '시학'을 보존한 장서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지른다. ‘의심 없는 믿음은 악마와 같다는’ 단 하나의 진리를 추구하여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행동한 끝에 결국에는 한 수도원을 사흘 밤낮 타게 해 전소시킨 호르헤의 행동은 부정부패가 배광식의 불경스러운 웃음처럼 낭자한 작금의 교단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전율스럽다. 2022년 8월 26일 10시 30분 열린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에서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축시를 낭독했다. “... 흑암의 땅 조선에 사랑과 희망의 십자가를 세우며 가슴마다 교회를 세워갔던 한국 장로교 110주년의 역사여 한마음, 한뜻이 되어 코로나 팬데믹의 안개를 뚫고 새로운 부흥의 아침을 향해 비상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는 지갑을 다 털어 미화 101달러까지 다 헌금했다. 그 후 12시 30분 제17-2차 선관위 전체회의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룸에서 점심 식사와 다과를 곁들여 주재했다. 그 덕에 밖에서 서성이던 기자 일행은 회의는 취재하지 못하는 대신 언감생심(焉敢生心) 비싼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선관위는 비공개이지만 기관지 기독신문 기자만 배석한 채 목사부총회장 후보 오정호의 졸업자 명부가 없는 총신대 현관 벽에 'DONOR WALL'이라는 해괴한 기증자 명단 벽이 생겼다. 그런데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가 그 얼어죽을 제막식 참석에 대한 선거법 위반을 심의 안건으로 다뤘다. 선관위원들은 오정호 후보 확정 여부를 놓고 찬반으로 나눠 장시간 논의한 끝에 표결에 부쳤다. 개표도 한 그 결과는 비밀에 봉하고 기관지 기독신문 단독 속보를 참조하라는 친절한 안내와 그 결정은 9월 1일 발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 미루어보건대 선관위 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마음은 회의장 밖에까지 그의 큰 소리가 들리고 아리송한 태도로 미루어 보건대 두 후보가 경선을 통해 승부를 가르기를 바라는 묘책을 강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보랏빛 소(Purple Cow) 소강석 목사가 오가며 주재하던 선관위가 9월 1일 선관위 차기 전체회의에서 어떤 소를 몰고 올지 '장미의 이름'의 수도사 윌리엄처럼 사뭇 궁금하다. 언제부턴가 양심의 부재가 성공 조건이 되었다. 범법 사실이 드러나도, 권력과 명망이 있다면 기억나지 않는다고 내빼거나 말로만 사과하면 끝난다. 수사나 감사도 받지 않고 증거는 인멸된다. ‘너만 그런 것도 아닌데 재수 없었네’ 하듯 총회 지도층에 포진한 스승과 제자 그리고 선배와 후배는 서로 위로하고 밀어주고 가려주고 끌어준다. 좋은 인맥이란 어떤 죄라도 덮어줄 든든한 뒷배가 생긴다는 뜻인가. 아드소는 스승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평생을 살았고 노년엔 그가 선물한 안경을 쓰고 회고록을 적었다. 제자가 스승에게 배우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 가르치지 않아도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평생을 걸어온 발자취는 그 사람의 인생 전부다. 문제는 자신이 모르는 것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신앙의 진실과 본질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총회 정치꾼들의 당당한 태도가 문제다. 이런 태도가 비신앙주의와 반지성주의를 낳는다. 오랜 세월이 지나 수도사 윌리엄의 제자 아드소는 멜크의 수도원장의 심부름으로 이탈리아에 다시 가게 된다. 그런데 그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사건이 일어났던 베네딕트 수도원을 다시 방문한다. 수도원 아래, 마을과 경작지는 황폐해져 있었고 웅장했던 수도원은 덩굴과 잡초가 우거진 폐허가 되어있었다. 아드소는 자갈을 헤집어 수십 년간 묻혔을 양피지 조각을 모으고, 남아 있는 탑 하나를 타고 거의 무너진 장서관에 올라간다. 그는 거기서 불길 속에서 살아남은 궤짝 하나를 건지고 하루종일 흙을 뒤져 유물 몇 점을 더 건진다. 그렇게 배낭 2개를 꽉 채워 멜크로 돌아간다. 아드소는 그 양피지 조각들을 어찌어찌 복원시키고 해석해 나갔다. 양피지엔 몇몇 인용문과 자투리 문장들밖에 남지 않았고 모아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으리라고 아드소는 확신한다. 그럼에도 어쩐지 계속해서 그 문장들을 읽고 다닌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도저히 진리를 알아낼 수 없는 세상에 회의와 혼란을 느낀 아드소는 트레믈레의 베르나르(Bernard de Tremelay ~ 1153년)의 아주 긴 풍자시 '속세의 능멸에 대하여'에 나오는 구절을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축시처럼 읊으며 수기를 마무리한다. 예전의 장미는 그 이름일 뿐, 우리에겐 그 이름들만 남아 있을 뿐.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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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발화
장봉생 목사의 열정적인 인도로 합심기도가 근래 보기 드물게 뜨겁게 달아올라 1995년 ‘월간문예사조’로 등단한 시인 소강석은 ‘샘터’ 발간 9번째 시집 ‘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에서주님을 향한 사랑의 절절한 기도를 고백한다. “차마 고백하지 못한 사랑이 시라면 밤새 뒤척이는 달빛 그리움도 시라면... 눈물이 녹아서 시가 될 때 우리 시가 되면 만나요. 사랑의 시가 되어 만나요. 꽃잎은 바람에 흔들려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밤이 깊어도 아침이 밝아도 꽃잎이 모두 저버려도 꽃잎은 바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목사 소강석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향한 각오를 다짐한다. “꽃밭을 여행했으면 사막으로 가라. 사막을 다녀왔으면 다시 꽃밭으로 가라. 꽃밭의 향기를 사막에 날리고 사막의 침묵을 꽃밭에 퍼뜨리라. 꽃밭에는 사막의 별이 뜨고 사막에는 꽃밭의 꽃잎이 날리리니.” 전국 목사와 장로들이 본당을 가득 채우고 열린 첫날 개회예배는 총회와 총신과 한기총 금권선거와 애물단지 부동산 총회 떠넘기기 대가, 그리고 한기총 전광훈의 변승우 이단 해제 앞잡이 길자연 아바타의 허공을 치는 허울 좋은 개살구 설교를 마쳤다. 그 뒤 서대문교회를 새문안교회에 버금가는 교회로 성장시키고 장래 총회장으로 빛날 장봉생 목사의 하나님의 도우심과 회개를 촉구하는 열정적인 인도로 합심기도가 근래 보기 드물게 뜨겁게 달아올랐다. 밤마다 울산 큰 바위 기도로 다져진배광식 목사(대암교회)가 총회의 새로운 치유와 목사 장로의 새로운 신앙의 각오를 부르짖었다. 총회 감사 대가 최병철 장로(중심교회)가 문제의 해결은 기도뿐이고 회개는 말씀이 뿌리라는 특별간구를 했다.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의 개회예배는 제99회 광주겨자씨교회 총회 명사회와 날카로운 판단으로 총회와 총신의 변화를 이끌어낸 대쪽 총회장백남선 목사 축도로 마쳤다. 교회와 사회에서 헌신적인 삶을 보여준 개인에게 수여하는 밀알상 수상자로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등이 상장과 훈장을받았다.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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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신대 학사학위 과정 내력
황규학 박사(법학)는 통합 측 목사이자 인터넷 언론 '기독공보'의 탁월한 지적 논단을 주도하는 기독교계의 대표적 논객이다. 그가 5월 18일 다음과 같은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000의 학력검증과 학위 사칭 의혹 000은 총신대학교(B.A)가 아니라 총회신학교 졸업이라고 표기했어야 예장통합 교단에서 73-82회, 93-96회에서 이대위 활동을 13년간 해왔던 000의 학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000은 자신에 대해서 총신대학교에서 B.A 학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빛과소금교회 홈페이지에 의하면 000은 자신이 총신대학교를 졸업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최근 은퇴하면서 펴낸 책에서도 총신대학교(B.A):1969년 3월-1975년 2월 20일 졸업한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 000이 쓴 이력이 맞다면 그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았고 학사학위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총신대학교는 1969년 12월 27일 대학으로 승격되었기 때문이다. 1970년 3월부터 정식대학생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000은 1969년 3월에 총회신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1969년 3월에는 총신대학교가 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총회신학교였다. 총신대학교 연혁을 보면 1967년 6월 12일 문교부로부터 대학령에 준한 총회신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총회신학교는 1969년 12월 27일이 되서야 총신대학교로 설립인가를 받는다. 1969년 12월 27일 문교부로부터 4년제 정규대학인 총회신학대학 설립인가를 받다. (신학과 50명) 총신대학교 100년사에 의하면 총회신학교는 각종학교(各種學校; 정규학교가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를 실시하는 학교와 유사한 시설을 갖춘 일종의 학교)로 인정을 받았지만 1959년 합동과 통합 교단이 갈라지면서 총회신학교는 무인가 신학교가 된다. 장로회신학교는 각종학교로 있다가 1961년 장로회신학대학으로 인가를 받게 된다. 그러나 총신대는 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기까지 10년 동안 무인가 신학교로 있게 된다. 1967년 5월 4일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원 인가를 받게 된다. 학교법인 인가를 받은 후 한 달이 지나 1967년 6월 3일 문교부로부터 대학령에 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각종학교 인가를 받게 된 것이다. 총회신학교가 1969년 12년 27일 정식 대학교로서 승인될 때까지 학력만 인정하는 각종학교로서 존재하였다. 각종학교는 다른 대학 졸업생들과 같이 학력만 인정할 뿐 학사학위를 주지 않았다. 정규대학으로 승격될 때까지는 학사 학위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총회신학원 제13회 이사회의록에 의하면 1971년 4월 29일 회의에서 1968년, 1969년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서 학력을 인정해 달라고 학력 승인 청원 건을 다루게 된다. 총신신학대학 정식인가 받기 전에 각종학교로 인정되었을 때 입학 되었던(1971년도에는 3, 4학년에 해당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력 인정승인을 받도록 문교부에 청원할 것을 고성훈 이사의 동의와 양재열 재청으로 제출할 것을 가결하다.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이 각종학교에 입학을 하였지만 학력이 인정되지 않아 71년 이사회에서 학력 인정 청원을 하게 된다. 71년까지 68, 69회에 입학한 사람들까지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 내용으로 보았을 때, 68, 69년에 입학하였던 학생들은 정식 총신대학교가 아닌 총회신학교 입학생으로서 71년까지 학력도 인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각종학교에 입학하였지만 학력도 승인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력이 인정되었다면 총신 이사회는 71년에 학력 승인 청원을 할 필요가 없었다. 이상 최삼경은 1969년에 입학을 하였기 때문에 총신대학교가 아니라 총회신학교를 졸업한 것이 맞고 총회신학교 출신자들에게는 학사학위가 부여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B.A(bachelor )라고 표기한 것은 학위 사칭일 수 있다. B.A(bachelor)의 의미는 학사학위 소지자를 말한다. 제13회 이사록의 내용에 의하면 1971년까지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여전히 문교부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000이 총신대학교에서 B.A를 받았다면 000이 학번을 공개하는 등 000이 학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제13회 이사록의 내용에 의하면 1971년까지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여전히 문교부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000이 총신대학교에서 B.A를 받았다면 000이 학번을 공개하는 등 000이 학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만일 000이 정식대학을 나온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지난 30년 동안 한국 교계는 학사학위도 없는 무인가 신학교 출신 목사에게 교리 적으로 농락당하였던 것이다. 이단감별사들은 대부분 신학사 학위가 있는 사람조차 하나도 없다. 이 기사를 보고 총신대를 졸업한 나는 오정호 중심으로 매년 열리는 총신대 총동창회가 20여 명 모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동문이 더 많이 모이게 연락을 하라고 말했더니 개인정보비밀보호법을 내세우며 주간 기독신문 광고 공고면 된다고 뻗댄다. 동문 출신으로 여겨지는 대학부 교수들도 그 의견에 수긍하며 오정호랑 해외여행 다녀오기 바쁘다. 오정호는 총신 교수 동문 외에는 관심이 없는지 동문 활성화에 대해선 눈도 꿈쩍하지 않는다. 오정호도 교수들도 대학 학적에 대해 말 못 할 속내가 있는지 사뭇 궁금하다. 올해 설립 127년째인 뉴욕공립도서관(NYPL)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공도서관이다. 맨해튼 42번가 본관을 비롯해 뉴욕시 전역에 92개 분관이 있고 장서(藏書)와 디지털 자료는 5600만 점이 넘는다. NYPL 맨해튼 본관 앞에는 ‘라이브러리 웨이’라는 좁다란 길이 있다. 길바닥 동판에 책과 언론에 관한 위인들의 경구(警句)가 새겨져 있다. 그중 20세기 프랑스 화가 조르주 브라크의 격언이 인상적이다. ‘진실은 그대로 존재한다. 그러나 거짓은 꾸며내야 한다.’ 가짜와 선동이 판치는 이 세상에 진실을 수호할 최후의 보루는 칼빈주의를 따르는 총신대와 총신 신학부를 거쳐 목사가 된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경구라고 할 수 있겠다.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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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김종준 목사 교회 임직 축사
“우리 모두는 기본적으로 시간 여행자들이며 함께 미래를 향해 여행을 하는 동반자이다. 그러나 그 미래가 우리가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게 하려면 함께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_스티븐 호킹 ‘호킹의 큰 물음(Big Question)에 대한 간결한 대답’ 중 2018년 세상을 떠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유작이 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서 시간 여행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과거나 미래로 훌쩍 뛰어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타임머신을 타지 않고도 우리는 지금 다 같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흐르지 않는’ 시간을 여행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하지만 호킹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거시 세계에서는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미래로 가는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 단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을까. 내가 사는 동안 그러한 기계가 만들어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인터넷이 보편화된 지 30년 지난 오늘날. 우리는 신기한 점을 하나 깨닫는다. 바로 20년, 30년 전 사람들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 말이다. 멀지 않은 미래엔 단순한 영상을 넘어 3차원 홀로그램으로 기록될 우리의 모습. 거기다 ‘브레인 리딩’ 기술까지 도입되면 생각, 기억, 그리고 느낌까지도 기록해 놓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500년, 1000년 후 먼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은 21세기 우리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기억과 느낌을 재생하며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개하고 혼란스러웠던 21세기 인간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 대한 연민을 먼 미래 인류가 느꼈으면 좋겠다. 그런 일이 성경을 믿는 우리에게는 어떻게 적용될까. 구약시대 신약시대 사람들과 믿음과 은혜로 사는 모습이... 그럼 우선 가능한 2년 전 과거라도 영원히 그 모습이 바뀌지 않을 문자로라도 돌아보면 어떨까 2022년 11월 19일 오후 2시 107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꽃동산교회에서 제14차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에 중구 신당동에서 시작해 상계동으로 이전한 뒤 어린이전도를 중심으로 등록 교인 1만 명 교회로 성장했다. 김종준 목사가 성경 고린도전서 4:1-5을 읽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아는 자이므로 믿고 따르는 일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에 대해 설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장립 8명, 명예장로 장립 1명, 안수집사 장립 35명, 권사 취임 84명, 명예권사 취임 16명 등 총144명이 임직했다. 권면과 축사의 시간이 있었는데 삼일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방송과 사경회를 통해 국내외 교인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끼치고 있는 송태근 목사의 축사가 인상 깊었다. 턱수염을 기른 그가 입을 열었다. "할렐루야. (회중 큰 아멘) 제가 얼마 전에 친구들과 캐나다 퀘벡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장모님 병 상태가 악화돼서 아내는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못 갔습니다. 나머지 세 친구들은 다 부부 동반이고 저만 외톨이였습니다. 일정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퀘벡에 갔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풍광도 기가 막힙니다. 제 마음속에 한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아내와 같이 왔어야 되는데, 이걸 같이 먹었어야 되는데, 여길 같이 갔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꽃동산교회를 위해서 재정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일꾼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헌금을 하게 하시고 헌신을 하게 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일꾼들과 가장 사랑하는 일꾼 아무개와 이 일을 같이하고 싶으시다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임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초대입니다. 믿습니까. (회중 숙연한 아멘) 이것으로 임직하시는 여러분에게 충분한 축사가 됐으리라 믿습니다. (회중 큰 박수)" 멀지 않은 미래엔 단순한 영상을 넘어 3차원 홀로그램으로 기록될 우리의 모습. 거기다 ‘브레인 리딩’ 기술까지 도입되면 생각, 기억, 그리고 느낌까지도 기록해 놓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500년, 1000년 후 먼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은 21세기 우리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기억과 느낌을 재생하며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개하고 혼란스러웠던 21세기 인간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지금 이 시대를 성경을 통한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했던 우리에 대한 존경을 먼 미래 신자가 느꼈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작 잘 모르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일이 너무나 많다. 길게 살아왔다고 크게 명함을 내놓을 처지는 못 되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지식과 지혜 정도는 갖추게 됐다고 여기기도 했었다. 특히 이런 일, 저런 일로 시달리고, 듣고, 보다 보니 최소한 생존을 위해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을 피하는 상식 정도는 알게 됐다고 한때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 기도한다.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가르침을 받다 저 하늘의 성도가 된 분들의 만남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함께 믿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위해... 성경은 말씀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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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권순웅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취임, 김종혁 총회장 예언자적 설교
2024년 11월 27일 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 경기 화성시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제42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화 이후 44년 만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6시간 만에 해제했다. 그 사태를 예견한 듯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역사와 민족이 회복하는 일에 쓰임 받자’ 제하의 말씀을 통해 바울 사도가 권면한 예언자의 자세로 외쳤다. "... 우리는 매우 고달프고 아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뭔가 달라져야 되겠다. 그래서 대통령을 통해서 달라져야 된다고 그렇게 방향을 잡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라가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죠.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역사를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책임지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대한민국의 역사를 우리 한국교회의 역사를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를 쓰는 일에 우리 모두가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배 후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한장총 협동 총무)의 사회로 대표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부회장 박철수 목사(예장합동 교회 교류 및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소개로 등단한 권순웅 대표회장은 자신의 생애를 해학적으로 반추하고 윤석열 시대의 아픔에 대한 의미심장한 취임사를 했다. “(청중 힘찬 박수) 감사합니다. 2년 전에 직전 대표회장을 만나 스카웃 받아 이 고생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 한장총 증경 총회장님, 한장총에 속한 각 교단의 총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서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또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서 사명을 감당하다가 또 이 한장총에 초청을 받아 이 일을 하게 됐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귀한 날에 제가 목회하고 있는 화성시 정명근 시장님, 권칠승 국회의원님도 바쁘신데 오셔서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화성시 기독교연합회 동탄기독교연합회 속한 여러 회장님과 임원들이 이렇게 달려오시어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주다산교회 개척해서 32년째 목회하고 있는데 우리 성도님들 장로님들 이렇게들 오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뭘 하겠다고 한 것도 있지만 대개는 억지로 덮어씌움을 당해 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뭘 하겠다고 나서면 꼭 선거가 있어요. (회중 웃음) 초등학교 때 반장을 했는데 거의 선거를 통해 반장이 됐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동아리까지 다 선거를 했습니다. 제가 뭘 하겠다면 반드시 선거를 합니다. (회중 웃음) 제가 총회를 봉사하는데 학원선교위원회라는 기관의 위원장을 하겠다고 했더니 선거가 벌어졌습니다. 한 표 차이로 간신히 이겨 그 위원장이 됐습니다. 제가 총회 부서기를 하려고 출마를 하니까 아주 센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한 끝에 어렵사리 당선됐습니다. 이 화성시에도 동탄기독교연합회가 있는데 서로 안 하려고 해요. 그런데 제가 하겠다니까 어떤 분이 작고하셨는데 나서 가지고 경쟁이 벌어져 어렵게 당선됐습니다. 제가 우리 교단 총회 부총회장 하겠다니까 얼마나 선거가 치열했던지 총회 역사상 가장 피 튀기는 선거전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열여덟 표 차로 이겼습니다. (회중 웃음) 제가 부총회장에 당선되니까 상대 후보가 사법으로까지 가려고 하는 일도 겪었습니다. 그런데 한장총도 직전 대표회장이 오면 그냥 될 거라고 (회중 웃음) 존경하는 증경총회장이자 총회 정치 멘토이신 김선규 직전 대표회장께서 그냥 하라고 하셨습니다. (회중 웃음) 그래서 그냥 되는 줄 알고 나왔더니 (회중 웃음) 통합 측에서 벌써 판을 다 깔아놓고 경쟁하다 경쟁하다 보니 그것도 여자 부총회장하고 경쟁을 해가지고 (회중 웃음) 어렵사리 됐습니다. 직분을 맡는 게 보통이 아니구나 생각해 겸손하게 되고 일을 잘해야지 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무장시켜 주셨습니다. 상임회장님은 그냥 오셔서 사명감이 부족하지만 (회중 웃음) 저는 죽어라고 경선해서 왔기 때문에 사명감이 충만합니다." (회중 웃음) (우렁찬 박수) "저는 2022년 9월 합동 총회장이 되자마자 바로 포항 수해지구에 다녀왔고요. 제가 총회장 되고 두 번째 임원회 할 때 바로 이태원 사고(2022년 10월 29일 오후 10시경, 이태원 세계 음식 거리 해밀톤호텔 서측 골목 저지대 중간 18.24m² 공간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 행인끼리 우왕좌왕하는 과정에 15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압사 사고)가 터졌습니다. 토요일 사고가 터지고 제가 10월 30일 주일날 아침 통보받고 바로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임원회를 가졌습니다. 그 좁은 골목에서 많은 청년이 죽게 되었고 그 현장이 수습이 되지 않았습니다. 떨어져 흩어진 신발들을 보면서 기도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마태복음 9장 36절에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they fainted, and were scattered abroad, as sheep having no shepherd) 말씀하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이 유리한다'(sheep having no shepherd were scattered abroad)는 현상을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아픔으로 고생하고 이리저리 흩어진 영혼을 구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마태복음 10장 6-8절에서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라' 말씀하시는데 바로 교회에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교회는 이 영혼들의 울부짖음, 시대의 아픔, 역사의 질곡의 비명을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교회가 세워진 것도 우리 민족이 수난당한 때였는데 그때 우리 한국 장로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왜 교회만 세웠겠습니까. 병원과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장로교회가 시작이 됐습니다. 그 장로교회가 세워진 수혜를 받아 제가 장로교가 세운 대구계성고등학교(1906년에 설립된 개신교 미션스쿨)를 들어갔습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장로교회가 한국 역사의 현장 속의 아픔의 소리를 듣고 우리 심령의 사명을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됐던 것처럼, 오늘날 한국교회의 70%를 차지하는 장로교회가 역사의 현장 속에 아픔의 소리를 듣고 우리 심령의 사명을 감당해나갑시다. 또 한국교회가 특별히 장로교회가 사도행전 16:9-10에서 사도 바울이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는 말씀을 되새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마게도니아의 환상처럼 전 세계에서 우리를 도우라는 음성을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장로교회의 부흥의 길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장로교회가 부흥하고 우리 민족의 통일을 이루고 사회의 여러 갈등 빈부격차, 저출산으로 인한 다음 세대 문제 등의 아픔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전력을 다해 전도해야 합니다. 복음의 빛과 생명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 한국장로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부족하지만 취임사를 갈음합니다." 총회 불꽃 권순웅 대표회장은 기획위원회 위원장 장봉생 목사와 선교위원회 위원장 한기영 목사 등 7명의 상임위원장, 장로교의 날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영구 장로, 다음세대위원회 위원장 송기섭 목사, 부흥사협의위원회 위원장 전승환 목사 등 11명의 특별위원장을 임명했다. 이어진 격려와 축하의 순서에서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이자 한장총 대표회장을 지낸 총회유리창 김선규 목사가 유쾌한 격려의 덕담을 건냈다. “권순웅 목사는 탁월한 리더로서 흠이 없고 모든 선거마다 경선으로 이기는 뚝심의 인물입니다. 지나가는 소낙비는 옷만 적시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반면, 생명을 살리는 단비도 있습니다. 권순웅 목사가 1년의 시간에 한장총을 거쳐가는 소낙비가 아니라 단비를 흡족히 내려 모든 생명을 살리고 모든 면에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대표회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석을 보고 말씀을 풀면 그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말씀만 보고 풀이를 고민한다면 무궁무진한 계시와 깨달음을 도출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를 총회 불꽃 권순웅 한장총 대표회장이 터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성경은 말씀한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벧전 4:11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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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최대해 총장 대신대 70주년 감사 예배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 같은 인물에게서 보듯 요즘 삶이 주는 짐과 상처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보고 듣는 게 많고 삶의 다양함이 어디까지인지 잘 알기에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와 임계점(critical point)에 대한 상대적 차이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는 방향의 전환이 일어나는 지점을 뜻하며 전환점 또는 전기라고 번역한다. 이 용어는 흔히 막다른 상황에 부딪혀 절망과 어려움이 있을 때 그동안 자신이 줄곧 추진해 온 방향과 목표를 바꿀 때 새로운 삶이 열린다는 의미를 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생의 전기, 전환점과 관련되어 언급된다. 그런 의미에서 임계점(critical point)과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임계점은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결정적인 온도와 압력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요구되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계엄령을 6시간 만에 거두어들인 윤석열 대통령이나 사법 위기를 겪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겪고 있는 문제가 절대·절명 적이기 때문에 주변의 어떤 조언과 충고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분들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 조금만 더 견디면 상황이 변할거라고... 아니면 지금이 방향을 바꿔야할 시점이라고... 문제는 둘 중 어느 것이 맞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견디어야 하는지 또는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지와 같은 결정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고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 점 같다. 욥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비난을 감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다. 시각장애 및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의 작가, 교육자이자 사회주의 운동가가 된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년 6월 27일 ~ 1968년 6월 1일)는 자신의 가정교사 설리반(Johanna Mansfield Sullivan, 1866년 4월 14일 ~ 1936년 10월 20일)을 만난 뒤 세상에 대한 생각이 달라짐으로써 인생의 전환점을 이룰 수 있었다. 헬렌 켈러와 함께 48년 동안 있어주었던 설리반 선생 자신도 지극히 불행한 환경 속에서 공격적이고 자해를 하는 소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 늙은 간호사 샤론 로라(Sharon Lora 1810 ~ 1881)가 설리반에게 183일 동안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고 말해주었다. 결국 간호사 로라의 사랑과 교육 덕분에 설리반은 공격적인 성향을 고친 것은 물론 교육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11월 25일, 대신대 70주년 감사예배 대신대 명예의 전당 현황판 전재규 장로 60억 1천만 원 헌납 김신길 장로 23억 7천만 원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목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진행하고 개혁신학 계승과 목회자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11월 25일 경북 경산시 본교 인문관에서 진행됐으며, 교직원을 비롯한 영남지역 교회 목회자와 총회 임원, 경산시 시장, 재학생 등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다 함께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 대신대학교는 지방대학 소멸 위기 속에서도 개혁 신앙을 지키고 계승하려는 목표 하나로 다각적인 도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며 신입생 충원율을 지켜왔다. 20여 년 가까이 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명예 이사장 김신길 박사는 “학교 재정이 어려워 부채와 사채로 경매 위기에 놓이고 여러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70년 동안 은혜로 이끈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과거로 돌아가 새 출발은 할 수 없지만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길 바라며 본교가 주님 재림의 날까지 신학생을 배출하는 진리의 전당이 되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기원한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대신대를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대해(大海) 큰 바다 최대해 총장은 말했다. “그동안 지역 신학교로서 학생 모집과 재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교회와 총회 노회가 많은 지원을 해준 덕분에 70년을 지탱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 말고는 달리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회중 아멘) 전국 초중고등학교 200여 군데가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신대학교는 신입생을 매년 확보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신대는 더욱 개혁주의 칼빈주의에 입각한 성경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것이며 지역교회는 물론 지자체와 기관, 기업 등과 함께하는 사업을 통해 학교를 성장시키고 또 외국인 학생 유치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언제나 학교를 많이 도와주시고 학교가 어려울 때 학교의 초석을 놓아주신 김신길 이사장님 전재규 명예총장님 두 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나오셔서 격려사 해주시겠습니다.” 대신대를 위해 60억 원을 희사하신 전재규 박사가 박수 가운데 입을 열었다. "반갑습니다. 70년은 도약하는 해입니다. 기리고 70년은 터닝포인트(turning point)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학교의 생일은 1954년 4월 12일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대신대학교를 사랑하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그리해서 류재양 장로님과 함께 제가 격려사 대신에 대신대학교 찬가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4월에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그것을 이제 격려사에 대신하려고 합니다. 들어주십시오. (회중 박수)" 영상과 함께 대신대 찬가가 울려 퍼졌다. 달구벌 넓은 들에 외치는 자 소리 되어 날개를 펼치라 겨례의 등불 되어 아 아 선지 동산 새벽이 밝아온다 기도로 일어서고 찬양으로 들어주리 달구벌 넓은 들에 세상 밝힐 민족의 등불 되리라 시간 관계상 이만하겠습니다. 우리 대신대학교는 일취월장 터닝포인트가 되어서 지금부터 많은 발전을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행사 후 총장실 기자 인터뷰에서 최대해 총장은 말했다. "대신대학이 1954년부터 2024년까지 지낸 70년 동안 굴곡도 많았습니다. 대신대가 신학 중심으로 잘 섬겨오다가 2025년부터는 신학에 도움이 되는 과를 신설했습니다. 그래서 대신대는 지금부터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겁니다. 제 생각에는 신학대학원, 일반대학원, 신학부, 일반학부가 다양하게 교회와 총회와 노회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대신대학교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 성도님들 목사님들 장로님들 고맙습니다. 2024학년까지는 신학 중심의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비즈니스과를 비롯한 다양한 코스를 마련했습니다. 영상미디어 대학원도 설치했습니다. 일반대학원 학생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소강석 목사님 호남분이 여기 오셔서 여기 아무런 연고가 없으신데도 1억여 원을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총신은 물론이고 우리 영남의 대신대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약 5:11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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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목사 총회선관위 장미의 이름
- 젊은이들은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아 배움은 사양길에 들었다. 그뿐인가. 세상이 거꾸로 걷는다.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여 시궁창에 처넣고 새들은 날지 못하는 주제에 둥지를 떠난다. 다행히도 나는 그 시절에 윌리엄 수도사 같은 분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배움에의 욕구를 채우고 사물을 바로 보는 감각을 익혔으니 내가 험로를 헤맬 때도 스승의 교훈이 나를 인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중에서 '장미의 이름'은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미학자, 언어학자, 철학자, 소설가, 역사학자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1932년 1월 5일 ~ 2016년 2월 19일)의 메타픽션 소설(등장인물들이 가상 세계 'fictional universe' 안에서 허구와 현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나 모순을 제기하여 아이러니와 자아 성찰을 유도하는 방식의 소설)이다. 1327년 11월의 이탈리아 어느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장미는 아주 아름답게 피지만 쉽게 범접할 수 없도록 가시가 있고 연약한 잎을 움켜쥐면 쉽게 지기도 한다. 장미의 이러한 특성이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한 베네딕트 수도원의 금서와 같다. 당시의 시대상은 교황청을 중심으로 하는 천주교와 다른 교단 즉 “이도교”들로 구성된다. 교황의 힘이 막강했기에 이성의 말과 행동은 교황의 한마디에 묵살당했다. 때문에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던 윌리엄도 이단으로 몰릴 것을 두려워 쉽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이 소설은 당시 교황과 황제 사이의 세속권을 둘러싼 다툼, 교황과 프란체스코 수도회 사이의 청빈 논쟁, 제국과 교황에 양다리를 걸치려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입장, 수도원과 도시 사이에 흐르는 갈등 등을 다루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도사, 바스커빌 출신의 윌리엄과 그를 모시는 수련사, 멜크 수도원의 아드소는 황제 측과 교황 측 사이의 회담 준비를 위해 회담이 열릴 수도원에 도착한다. 원장은 윌리엄에게 그 수도원에서 있었던 의문의 죽음의 비밀을 풀어달라고 간청한다. 1327년 겨울 윌리엄은 베네딕트 수도원에 도착했다. 미궁으로 빠져드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조사에 착수한 이튿날 또 한 사람의 수도사가 보란 듯이 죽었다. 이어서 세 명의 수도사들이 연속으로 죽었다. 끔찍한 독살이었다. 그런데 이 살인 사건들엔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다. 윌리엄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장서관에 있는 어떤 책이 연쇄 살인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 죽음의 책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박식가로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 384년 ~ 322년)의 '시학' 제2권이었다. 우리에게 '시학'은 한 권으로 전해진다. “서사시와 희극에 관해서는 나중에 말해보도록 하고 지금은 비극에 관해서 논의해 보자.” '시학'은 도입부를 마치고 제6장을 이렇게 시작하여 곧이어 비극을 다룬 다음 서사시를 다루고 제26장에서 끝을 맺는다. 그러면 희극은? 말은 꺼내놨으니 쓰긴 썼을 터.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이런 말도 한다.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해선 따로 '시학'에서 정의해 놓았다.” 하지만 '시학'에는 정작 우스꽝스러운 것들에 관한 논의가 없다. 그렇다면 희극과 우스꽝스러운 것들을 다룬 다른 책이 있다는 말이 아닌가? 실제로 많은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제2권도 썼고 그곳에서 희극을 다루었으리라 추정한다. 그리스 철학자들의 생애를 기록한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두 권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하지만 두 권 가운데 제1권만 전해질뿐 제2권은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움베르토 에코는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로 이 질문에 답한다. 젊은 수사 아드소가 스승 윌리엄과 머물게 된 수도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악마의 짓이라며 공포에 빠져들고 권력을 저울질하는 종교재판관은 고문과 협박으로 얻어낸 거짓 자백으로 수사를 종결하려 한다. 하지만 스승 윌리엄은 이 사건의 중심에 미궁의 장서관이 있다고 보고 그곳을 조사하는 한편 수도사들을 탐문 한다. 윌리엄은 타협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모든 게 인간의 욕망 때문이었다. 육욕과 권력욕 그리고 자기 뜻대로 세상을 움직이려는 독점욕이 살인의 가장 큰 동기였다. 그렇듯 엄격한 근엄주의 수도사였던 호르헤는 생각했다. ‘웃는다구. 경건한 수도사들에게는 어림없는 소리지. 웃음은 사람을 경박하게 만들지. 게다가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웃음 따위에 관심을 갖다니 당치 않다. 고로 '시학' 제2권은 금서여야만 하지.’ 그는 다른 수도사들이 이 책을 탐독하는 것을 막고, 탐닉하는 자를 응징하기 위해 책의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 독약을 묻혔다. 누군가 오른손 손가락에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면서 유쾌하게 키득거릴 때 그는 불경스러운 웃음의 값을 목숨으로 치러야 했다. 결국 윌리엄은 여러 자료를 통한 추론으로 장서관의 밀실에 들어갈 방법을 찾아낸다. 장서관의 밀실에는 윌리엄의 예상대로 호르헤 노 수도사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윌리엄과 호르헤는 마지막 논쟁을 펼친다. 마침내 사건의 전모를 폭로하는 윌리엄 앞에서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질렀다.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시학' 제2권의 필사본은 호르헤의 이빨에 뜯기며 불에 타 재로 사라져버렸다. 끔찍한 메타픽션 소설적 상상력이다. 그러나 신학이나 성경 문제가 아닌 아리스토텔레스의 불경스러운 웃음을 찬양하는 '시학'을 보존한 장서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지른다. ‘의심 없는 믿음은 악마와 같다는’ 단 하나의 진리를 추구하여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행동한 끝에 결국에는 한 수도원을 사흘 밤낮 타게 해 전소시킨 호르헤의 행동은 부정부패가 배광식의 불경스러운 웃음처럼 낭자한 작금의 교단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전율스럽다. 2022년 8월 26일 10시 30분 열린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에서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축시를 낭독했다. “... 흑암의 땅 조선에 사랑과 희망의 십자가를 세우며 가슴마다 교회를 세워갔던 한국 장로교 110주년의 역사여 한마음, 한뜻이 되어 코로나 팬데믹의 안개를 뚫고 새로운 부흥의 아침을 향해 비상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는 지갑을 다 털어 미화 101달러까지 다 헌금했다. 그 후 12시 30분 제17-2차 선관위 전체회의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룸에서 점심 식사와 다과를 곁들여 주재했다. 그 덕에 밖에서 서성이던 기자 일행은 회의는 취재하지 못하는 대신 언감생심(焉敢生心) 비싼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선관위는 비공개이지만 기관지 기독신문 기자만 배석한 채 목사부총회장 후보 오정호의 졸업자 명부가 없는 총신대 현관 벽에 'DONOR WALL'이라는 해괴한 기증자 명단 벽이 생겼다. 그런데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가 그 얼어죽을 제막식 참석에 대한 선거법 위반을 심의 안건으로 다뤘다. 선관위원들은 오정호 후보 확정 여부를 놓고 찬반으로 나눠 장시간 논의한 끝에 표결에 부쳤다. 개표도 한 그 결과는 비밀에 봉하고 기관지 기독신문 단독 속보를 참조하라는 친절한 안내와 그 결정은 9월 1일 발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 미루어보건대 선관위 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마음은 회의장 밖에까지 그의 큰 소리가 들리고 아리송한 태도로 미루어 보건대 두 후보가 경선을 통해 승부를 가르기를 바라는 묘책을 강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보랏빛 소(Purple Cow) 소강석 목사가 오가며 주재하던 선관위가 9월 1일 선관위 차기 전체회의에서 어떤 소를 몰고 올지 '장미의 이름'의 수도사 윌리엄처럼 사뭇 궁금하다. 언제부턴가 양심의 부재가 성공 조건이 되었다. 범법 사실이 드러나도, 권력과 명망이 있다면 기억나지 않는다고 내빼거나 말로만 사과하면 끝난다. 수사나 감사도 받지 않고 증거는 인멸된다. ‘너만 그런 것도 아닌데 재수 없었네’ 하듯 총회 지도층에 포진한 스승과 제자 그리고 선배와 후배는 서로 위로하고 밀어주고 가려주고 끌어준다. 좋은 인맥이란 어떤 죄라도 덮어줄 든든한 뒷배가 생긴다는 뜻인가. 아드소는 스승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평생을 살았고 노년엔 그가 선물한 안경을 쓰고 회고록을 적었다. 제자가 스승에게 배우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 가르치지 않아도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평생을 걸어온 발자취는 그 사람의 인생 전부다. 문제는 자신이 모르는 것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신앙의 진실과 본질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총회 정치꾼들의 당당한 태도가 문제다. 이런 태도가 비신앙주의와 반지성주의를 낳는다. 오랜 세월이 지나 수도사 윌리엄의 제자 아드소는 멜크의 수도원장의 심부름으로 이탈리아에 다시 가게 된다. 그런데 그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사건이 일어났던 베네딕트 수도원을 다시 방문한다. 수도원 아래, 마을과 경작지는 황폐해져 있었고 웅장했던 수도원은 덩굴과 잡초가 우거진 폐허가 되어있었다. 아드소는 자갈을 헤집어 수십 년간 묻혔을 양피지 조각을 모으고, 남아 있는 탑 하나를 타고 거의 무너진 장서관에 올라간다. 그는 거기서 불길 속에서 살아남은 궤짝 하나를 건지고 하루종일 흙을 뒤져 유물 몇 점을 더 건진다. 그렇게 배낭 2개를 꽉 채워 멜크로 돌아간다. 아드소는 그 양피지 조각들을 어찌어찌 복원시키고 해석해 나갔다. 양피지엔 몇몇 인용문과 자투리 문장들밖에 남지 않았고 모아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으리라고 아드소는 확신한다. 그럼에도 어쩐지 계속해서 그 문장들을 읽고 다닌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도저히 진리를 알아낼 수 없는 세상에 회의와 혼란을 느낀 아드소는 트레믈레의 베르나르(Bernard de Tremelay ~ 1153년)의 아주 긴 풍자시 '속세의 능멸에 대하여'에 나오는 구절을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축시처럼 읊으며 수기를 마무리한다. 예전의 장미는 그 이름일 뿐, 우리에겐 그 이름들만 남아 있을 뿐.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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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목사 총회선관위 장미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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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발화
- 장봉생 목사의 열정적인 인도로 합심기도가 근래 보기 드물게 뜨겁게 달아올라 1995년 ‘월간문예사조’로 등단한 시인 소강석은 ‘샘터’ 발간 9번째 시집 ‘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에서주님을 향한 사랑의 절절한 기도를 고백한다. “차마 고백하지 못한 사랑이 시라면 밤새 뒤척이는 달빛 그리움도 시라면... 눈물이 녹아서 시가 될 때 우리 시가 되면 만나요. 사랑의 시가 되어 만나요. 꽃잎은 바람에 흔들려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밤이 깊어도 아침이 밝아도 꽃잎이 모두 저버려도 꽃잎은 바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목사 소강석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향한 각오를 다짐한다. “꽃밭을 여행했으면 사막으로 가라. 사막을 다녀왔으면 다시 꽃밭으로 가라. 꽃밭의 향기를 사막에 날리고 사막의 침묵을 꽃밭에 퍼뜨리라. 꽃밭에는 사막의 별이 뜨고 사막에는 꽃밭의 꽃잎이 날리리니.” 전국 목사와 장로들이 본당을 가득 채우고 열린 첫날 개회예배는 총회와 총신과 한기총 금권선거와 애물단지 부동산 총회 떠넘기기 대가, 그리고 한기총 전광훈의 변승우 이단 해제 앞잡이 길자연 아바타의 허공을 치는 허울 좋은 개살구 설교를 마쳤다. 그 뒤 서대문교회를 새문안교회에 버금가는 교회로 성장시키고 장래 총회장으로 빛날 장봉생 목사의 하나님의 도우심과 회개를 촉구하는 열정적인 인도로 합심기도가 근래 보기 드물게 뜨겁게 달아올랐다. 밤마다 울산 큰 바위 기도로 다져진배광식 목사(대암교회)가 총회의 새로운 치유와 목사 장로의 새로운 신앙의 각오를 부르짖었다. 총회 감사 대가 최병철 장로(중심교회)가 문제의 해결은 기도뿐이고 회개는 말씀이 뿌리라는 특별간구를 했다.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의 개회예배는 제99회 광주겨자씨교회 총회 명사회와 날카로운 판단으로 총회와 총신의 변화를 이끌어낸 대쪽 총회장백남선 목사 축도로 마쳤다. 교회와 사회에서 헌신적인 삶을 보여준 개인에게 수여하는 밀알상 수상자로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등이 상장과 훈장을받았다.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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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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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신대 학사학위 과정 내력
- 황규학 박사(법학)는 통합 측 목사이자 인터넷 언론 '기독공보'의 탁월한 지적 논단을 주도하는 기독교계의 대표적 논객이다. 그가 5월 18일 다음과 같은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000의 학력검증과 학위 사칭 의혹 000은 총신대학교(B.A)가 아니라 총회신학교 졸업이라고 표기했어야 예장통합 교단에서 73-82회, 93-96회에서 이대위 활동을 13년간 해왔던 000의 학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000은 자신에 대해서 총신대학교에서 B.A 학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빛과소금교회 홈페이지에 의하면 000은 자신이 총신대학교를 졸업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최근 은퇴하면서 펴낸 책에서도 총신대학교(B.A):1969년 3월-1975년 2월 20일 졸업한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 000이 쓴 이력이 맞다면 그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았고 학사학위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총신대학교는 1969년 12월 27일 대학으로 승격되었기 때문이다. 1970년 3월부터 정식대학생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000은 1969년 3월에 총회신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1969년 3월에는 총신대학교가 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총회신학교였다. 총신대학교 연혁을 보면 1967년 6월 12일 문교부로부터 대학령에 준한 총회신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총회신학교는 1969년 12월 27일이 되서야 총신대학교로 설립인가를 받는다. 1969년 12월 27일 문교부로부터 4년제 정규대학인 총회신학대학 설립인가를 받다. (신학과 50명) 총신대학교 100년사에 의하면 총회신학교는 각종학교(各種學校; 정규학교가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를 실시하는 학교와 유사한 시설을 갖춘 일종의 학교)로 인정을 받았지만 1959년 합동과 통합 교단이 갈라지면서 총회신학교는 무인가 신학교가 된다. 장로회신학교는 각종학교로 있다가 1961년 장로회신학대학으로 인가를 받게 된다. 그러나 총신대는 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기까지 10년 동안 무인가 신학교로 있게 된다. 1967년 5월 4일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원 인가를 받게 된다. 학교법인 인가를 받은 후 한 달이 지나 1967년 6월 3일 문교부로부터 대학령에 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각종학교 인가를 받게 된 것이다. 총회신학교가 1969년 12년 27일 정식 대학교로서 승인될 때까지 학력만 인정하는 각종학교로서 존재하였다. 각종학교는 다른 대학 졸업생들과 같이 학력만 인정할 뿐 학사학위를 주지 않았다. 정규대학으로 승격될 때까지는 학사 학위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총회신학원 제13회 이사회의록에 의하면 1971년 4월 29일 회의에서 1968년, 1969년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서 학력을 인정해 달라고 학력 승인 청원 건을 다루게 된다. 총신신학대학 정식인가 받기 전에 각종학교로 인정되었을 때 입학 되었던(1971년도에는 3, 4학년에 해당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력 인정승인을 받도록 문교부에 청원할 것을 고성훈 이사의 동의와 양재열 재청으로 제출할 것을 가결하다.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이 각종학교에 입학을 하였지만 학력이 인정되지 않아 71년 이사회에서 학력 인정 청원을 하게 된다. 71년까지 68, 69회에 입학한 사람들까지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 내용으로 보았을 때, 68, 69년에 입학하였던 학생들은 정식 총신대학교가 아닌 총회신학교 입학생으로서 71년까지 학력도 인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각종학교에 입학하였지만 학력도 승인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력이 인정되었다면 총신 이사회는 71년에 학력 승인 청원을 할 필요가 없었다. 이상 최삼경은 1969년에 입학을 하였기 때문에 총신대학교가 아니라 총회신학교를 졸업한 것이 맞고 총회신학교 출신자들에게는 학사학위가 부여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B.A(bachelor )라고 표기한 것은 학위 사칭일 수 있다. B.A(bachelor)의 의미는 학사학위 소지자를 말한다. 제13회 이사록의 내용에 의하면 1971년까지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여전히 문교부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000이 총신대학교에서 B.A를 받았다면 000이 학번을 공개하는 등 000이 학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제13회 이사록의 내용에 의하면 1971년까지 68, 69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여전히 문교부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000이 총신대학교에서 B.A를 받았다면 000이 학번을 공개하는 등 000이 학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만일 000이 정식대학을 나온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지난 30년 동안 한국 교계는 학사학위도 없는 무인가 신학교 출신 목사에게 교리 적으로 농락당하였던 것이다. 이단감별사들은 대부분 신학사 학위가 있는 사람조차 하나도 없다. 이 기사를 보고 총신대를 졸업한 나는 오정호 중심으로 매년 열리는 총신대 총동창회가 20여 명 모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동문이 더 많이 모이게 연락을 하라고 말했더니 개인정보비밀보호법을 내세우며 주간 기독신문 광고 공고면 된다고 뻗댄다. 동문 출신으로 여겨지는 대학부 교수들도 그 의견에 수긍하며 오정호랑 해외여행 다녀오기 바쁘다. 오정호는 총신 교수 동문 외에는 관심이 없는지 동문 활성화에 대해선 눈도 꿈쩍하지 않는다. 오정호도 교수들도 대학 학적에 대해 말 못 할 속내가 있는지 사뭇 궁금하다. 올해 설립 127년째인 뉴욕공립도서관(NYPL)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공도서관이다. 맨해튼 42번가 본관을 비롯해 뉴욕시 전역에 92개 분관이 있고 장서(藏書)와 디지털 자료는 5600만 점이 넘는다. NYPL 맨해튼 본관 앞에는 ‘라이브러리 웨이’라는 좁다란 길이 있다. 길바닥 동판에 책과 언론에 관한 위인들의 경구(警句)가 새겨져 있다. 그중 20세기 프랑스 화가 조르주 브라크의 격언이 인상적이다. ‘진실은 그대로 존재한다. 그러나 거짓은 꾸며내야 한다.’ 가짜와 선동이 판치는 이 세상에 진실을 수호할 최후의 보루는 칼빈주의를 따르는 총신대와 총신 신학부를 거쳐 목사가 된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경구라고 할 수 있겠다.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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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신대 학사학위 과정 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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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김종준 목사 교회 임직 축사
- “우리 모두는 기본적으로 시간 여행자들이며 함께 미래를 향해 여행을 하는 동반자이다. 그러나 그 미래가 우리가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게 하려면 함께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_스티븐 호킹 ‘호킹의 큰 물음(Big Question)에 대한 간결한 대답’ 중 2018년 세상을 떠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유작이 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서 시간 여행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과거나 미래로 훌쩍 뛰어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타임머신을 타지 않고도 우리는 지금 다 같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흐르지 않는’ 시간을 여행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하지만 호킹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거시 세계에서는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미래로 가는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 단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빛보다 빠른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을까. 내가 사는 동안 그러한 기계가 만들어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인터넷이 보편화된 지 30년 지난 오늘날. 우리는 신기한 점을 하나 깨닫는다. 바로 20년, 30년 전 사람들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 말이다. 멀지 않은 미래엔 단순한 영상을 넘어 3차원 홀로그램으로 기록될 우리의 모습. 거기다 ‘브레인 리딩’ 기술까지 도입되면 생각, 기억, 그리고 느낌까지도 기록해 놓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500년, 1000년 후 먼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은 21세기 우리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기억과 느낌을 재생하며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개하고 혼란스러웠던 21세기 인간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 대한 연민을 먼 미래 인류가 느꼈으면 좋겠다. 그런 일이 성경을 믿는 우리에게는 어떻게 적용될까. 구약시대 신약시대 사람들과 믿음과 은혜로 사는 모습이... 그럼 우선 가능한 2년 전 과거라도 영원히 그 모습이 바뀌지 않을 문자로라도 돌아보면 어떨까 2022년 11월 19일 오후 2시 107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꽃동산교회에서 제14차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에 중구 신당동에서 시작해 상계동으로 이전한 뒤 어린이전도를 중심으로 등록 교인 1만 명 교회로 성장했다. 김종준 목사가 성경 고린도전서 4:1-5을 읽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아는 자이므로 믿고 따르는 일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에 대해 설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장립 8명, 명예장로 장립 1명, 안수집사 장립 35명, 권사 취임 84명, 명예권사 취임 16명 등 총144명이 임직했다. 권면과 축사의 시간이 있었는데 삼일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방송과 사경회를 통해 국내외 교인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끼치고 있는 송태근 목사의 축사가 인상 깊었다. 턱수염을 기른 그가 입을 열었다. "할렐루야. (회중 큰 아멘) 제가 얼마 전에 친구들과 캐나다 퀘벡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장모님 병 상태가 악화돼서 아내는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못 갔습니다. 나머지 세 친구들은 다 부부 동반이고 저만 외톨이였습니다. 일정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퀘벡에 갔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풍광도 기가 막힙니다. 제 마음속에 한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아내와 같이 왔어야 되는데, 이걸 같이 먹었어야 되는데, 여길 같이 갔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꽃동산교회를 위해서 재정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일꾼이 없다고 하나님이 일 못 하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헌금을 하게 하시고 헌신을 하게 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일꾼들과 가장 사랑하는 일꾼 아무개와 이 일을 같이하고 싶으시다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임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초대입니다. 믿습니까. (회중 숙연한 아멘) 이것으로 임직하시는 여러분에게 충분한 축사가 됐으리라 믿습니다. (회중 큰 박수)" 멀지 않은 미래엔 단순한 영상을 넘어 3차원 홀로그램으로 기록될 우리의 모습. 거기다 ‘브레인 리딩’ 기술까지 도입되면 생각, 기억, 그리고 느낌까지도 기록해 놓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500년, 1000년 후 먼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은 21세기 우리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기억과 느낌을 재생하며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개하고 혼란스러웠던 21세기 인간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지금 이 시대를 성경을 통한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했던 우리에 대한 존경을 먼 미래 신자가 느꼈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작 잘 모르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일이 너무나 많다. 길게 살아왔다고 크게 명함을 내놓을 처지는 못 되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지식과 지혜 정도는 갖추게 됐다고 여기기도 했었다. 특히 이런 일, 저런 일로 시달리고, 듣고, 보다 보니 최소한 생존을 위해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을 피하는 상식 정도는 알게 됐다고 한때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 기도한다.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가르침을 받다 저 하늘의 성도가 된 분들의 만남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함께 믿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위해... 성경은 말씀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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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송태근 목사의 김종준 목사 교회 임직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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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권순웅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취임, 김종혁 총회장 예언자적 설교
- 2024년 11월 27일 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 경기 화성시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제42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화 이후 44년 만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6시간 만에 해제했다. 그 사태를 예견한 듯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역사와 민족이 회복하는 일에 쓰임 받자’ 제하의 말씀을 통해 바울 사도가 권면한 예언자의 자세로 외쳤다. "... 우리는 매우 고달프고 아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뭔가 달라져야 되겠다. 그래서 대통령을 통해서 달라져야 된다고 그렇게 방향을 잡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라가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죠.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역사를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책임지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대한민국의 역사를 우리 한국교회의 역사를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를 쓰는 일에 우리 모두가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배 후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한장총 협동 총무)의 사회로 대표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부회장 박철수 목사(예장합동 교회 교류 및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소개로 등단한 권순웅 대표회장은 자신의 생애를 해학적으로 반추하고 윤석열 시대의 아픔에 대한 의미심장한 취임사를 했다. “(청중 힘찬 박수) 감사합니다. 2년 전에 직전 대표회장을 만나 스카웃 받아 이 고생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 한장총 증경 총회장님, 한장총에 속한 각 교단의 총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서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또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서 사명을 감당하다가 또 이 한장총에 초청을 받아 이 일을 하게 됐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귀한 날에 제가 목회하고 있는 화성시 정명근 시장님, 권칠승 국회의원님도 바쁘신데 오셔서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화성시 기독교연합회 동탄기독교연합회 속한 여러 회장님과 임원들이 이렇게 달려오시어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주다산교회 개척해서 32년째 목회하고 있는데 우리 성도님들 장로님들 이렇게들 오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뭘 하겠다고 한 것도 있지만 대개는 억지로 덮어씌움을 당해 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뭘 하겠다고 나서면 꼭 선거가 있어요. (회중 웃음) 초등학교 때 반장을 했는데 거의 선거를 통해 반장이 됐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동아리까지 다 선거를 했습니다. 제가 뭘 하겠다면 반드시 선거를 합니다. (회중 웃음) 제가 총회를 봉사하는데 학원선교위원회라는 기관의 위원장을 하겠다고 했더니 선거가 벌어졌습니다. 한 표 차이로 간신히 이겨 그 위원장이 됐습니다. 제가 총회 부서기를 하려고 출마를 하니까 아주 센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한 끝에 어렵사리 당선됐습니다. 이 화성시에도 동탄기독교연합회가 있는데 서로 안 하려고 해요. 그런데 제가 하겠다니까 어떤 분이 작고하셨는데 나서 가지고 경쟁이 벌어져 어렵게 당선됐습니다. 제가 우리 교단 총회 부총회장 하겠다니까 얼마나 선거가 치열했던지 총회 역사상 가장 피 튀기는 선거전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열여덟 표 차로 이겼습니다. (회중 웃음) 제가 부총회장에 당선되니까 상대 후보가 사법으로까지 가려고 하는 일도 겪었습니다. 그런데 한장총도 직전 대표회장이 오면 그냥 될 거라고 (회중 웃음) 존경하는 증경총회장이자 총회 정치 멘토이신 김선규 직전 대표회장께서 그냥 하라고 하셨습니다. (회중 웃음) 그래서 그냥 되는 줄 알고 나왔더니 (회중 웃음) 통합 측에서 벌써 판을 다 깔아놓고 경쟁하다 경쟁하다 보니 그것도 여자 부총회장하고 경쟁을 해가지고 (회중 웃음) 어렵사리 됐습니다. 직분을 맡는 게 보통이 아니구나 생각해 겸손하게 되고 일을 잘해야지 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무장시켜 주셨습니다. 상임회장님은 그냥 오셔서 사명감이 부족하지만 (회중 웃음) 저는 죽어라고 경선해서 왔기 때문에 사명감이 충만합니다." (회중 웃음) (우렁찬 박수) "저는 2022년 9월 합동 총회장이 되자마자 바로 포항 수해지구에 다녀왔고요. 제가 총회장 되고 두 번째 임원회 할 때 바로 이태원 사고(2022년 10월 29일 오후 10시경, 이태원 세계 음식 거리 해밀톤호텔 서측 골목 저지대 중간 18.24m² 공간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 행인끼리 우왕좌왕하는 과정에 15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압사 사고)가 터졌습니다. 토요일 사고가 터지고 제가 10월 30일 주일날 아침 통보받고 바로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임원회를 가졌습니다. 그 좁은 골목에서 많은 청년이 죽게 되었고 그 현장이 수습이 되지 않았습니다. 떨어져 흩어진 신발들을 보면서 기도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마태복음 9장 36절에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they fainted, and were scattered abroad, as sheep having no shepherd) 말씀하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이 유리한다'(sheep having no shepherd were scattered abroad)는 현상을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아픔으로 고생하고 이리저리 흩어진 영혼을 구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마태복음 10장 6-8절에서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라' 말씀하시는데 바로 교회에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교회는 이 영혼들의 울부짖음, 시대의 아픔, 역사의 질곡의 비명을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교회가 세워진 것도 우리 민족이 수난당한 때였는데 그때 우리 한국 장로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왜 교회만 세웠겠습니까. 병원과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장로교회가 시작이 됐습니다. 그 장로교회가 세워진 수혜를 받아 제가 장로교가 세운 대구계성고등학교(1906년에 설립된 개신교 미션스쿨)를 들어갔습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장로교회가 한국 역사의 현장 속의 아픔의 소리를 듣고 우리 심령의 사명을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됐던 것처럼, 오늘날 한국교회의 70%를 차지하는 장로교회가 역사의 현장 속에 아픔의 소리를 듣고 우리 심령의 사명을 감당해나갑시다. 또 한국교회가 특별히 장로교회가 사도행전 16:9-10에서 사도 바울이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는 말씀을 되새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마게도니아의 환상처럼 전 세계에서 우리를 도우라는 음성을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장로교회의 부흥의 길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장로교회가 부흥하고 우리 민족의 통일을 이루고 사회의 여러 갈등 빈부격차, 저출산으로 인한 다음 세대 문제 등의 아픔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전력을 다해 전도해야 합니다. 복음의 빛과 생명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 한국장로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부족하지만 취임사를 갈음합니다." 총회 불꽃 권순웅 대표회장은 기획위원회 위원장 장봉생 목사와 선교위원회 위원장 한기영 목사 등 7명의 상임위원장, 장로교의 날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영구 장로, 다음세대위원회 위원장 송기섭 목사, 부흥사협의위원회 위원장 전승환 목사 등 11명의 특별위원장을 임명했다. 이어진 격려와 축하의 순서에서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이자 한장총 대표회장을 지낸 총회유리창 김선규 목사가 유쾌한 격려의 덕담을 건냈다. “권순웅 목사는 탁월한 리더로서 흠이 없고 모든 선거마다 경선으로 이기는 뚝심의 인물입니다. 지나가는 소낙비는 옷만 적시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반면, 생명을 살리는 단비도 있습니다. 권순웅 목사가 1년의 시간에 한장총을 거쳐가는 소낙비가 아니라 단비를 흡족히 내려 모든 생명을 살리고 모든 면에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대표회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석을 보고 말씀을 풀면 그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말씀만 보고 풀이를 고민한다면 무궁무진한 계시와 깨달음을 도출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를 총회 불꽃 권순웅 한장총 대표회장이 터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성경은 말씀한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벧전 4:11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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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권순웅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취임, 김종혁 총회장 예언자적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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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최대해 총장 대신대 70주년 감사 예배
-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 같은 인물에게서 보듯 요즘 삶이 주는 짐과 상처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보고 듣는 게 많고 삶의 다양함이 어디까지인지 잘 알기에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와 임계점(critical point)에 대한 상대적 차이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는 방향의 전환이 일어나는 지점을 뜻하며 전환점 또는 전기라고 번역한다. 이 용어는 흔히 막다른 상황에 부딪혀 절망과 어려움이 있을 때 그동안 자신이 줄곧 추진해 온 방향과 목표를 바꿀 때 새로운 삶이 열린다는 의미를 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생의 전기, 전환점과 관련되어 언급된다. 그런 의미에서 임계점(critical point)과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임계점은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결정적인 온도와 압력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요구되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계엄령을 6시간 만에 거두어들인 윤석열 대통령이나 사법 위기를 겪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겪고 있는 문제가 절대·절명 적이기 때문에 주변의 어떤 조언과 충고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분들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 조금만 더 견디면 상황이 변할거라고... 아니면 지금이 방향을 바꿔야할 시점이라고... 문제는 둘 중 어느 것이 맞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견디어야 하는지 또는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지와 같은 결정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고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 점 같다. 욥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비난을 감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다. 시각장애 및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의 작가, 교육자이자 사회주의 운동가가 된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년 6월 27일 ~ 1968년 6월 1일)는 자신의 가정교사 설리반(Johanna Mansfield Sullivan, 1866년 4월 14일 ~ 1936년 10월 20일)을 만난 뒤 세상에 대한 생각이 달라짐으로써 인생의 전환점을 이룰 수 있었다. 헬렌 켈러와 함께 48년 동안 있어주었던 설리반 선생 자신도 지극히 불행한 환경 속에서 공격적이고 자해를 하는 소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 늙은 간호사 샤론 로라(Sharon Lora 1810 ~ 1881)가 설리반에게 183일 동안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고 말해주었다. 결국 간호사 로라의 사랑과 교육 덕분에 설리반은 공격적인 성향을 고친 것은 물론 교육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11월 25일, 대신대 70주년 감사예배 대신대 명예의 전당 현황판 전재규 장로 60억 1천만 원 헌납 김신길 장로 23억 7천만 원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목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진행하고 개혁신학 계승과 목회자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11월 25일 경북 경산시 본교 인문관에서 진행됐으며, 교직원을 비롯한 영남지역 교회 목회자와 총회 임원, 경산시 시장, 재학생 등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다 함께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 대신대학교는 지방대학 소멸 위기 속에서도 개혁 신앙을 지키고 계승하려는 목표 하나로 다각적인 도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며 신입생 충원율을 지켜왔다. 20여 년 가까이 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명예 이사장 김신길 박사는 “학교 재정이 어려워 부채와 사채로 경매 위기에 놓이고 여러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70년 동안 은혜로 이끈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과거로 돌아가 새 출발은 할 수 없지만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길 바라며 본교가 주님 재림의 날까지 신학생을 배출하는 진리의 전당이 되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기원한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대신대를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대해(大海) 큰 바다 최대해 총장은 말했다. “그동안 지역 신학교로서 학생 모집과 재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교회와 총회 노회가 많은 지원을 해준 덕분에 70년을 지탱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 말고는 달리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회중 아멘) 전국 초중고등학교 200여 군데가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신대학교는 신입생을 매년 확보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신대는 더욱 개혁주의 칼빈주의에 입각한 성경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것이며 지역교회는 물론 지자체와 기관, 기업 등과 함께하는 사업을 통해 학교를 성장시키고 또 외국인 학생 유치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언제나 학교를 많이 도와주시고 학교가 어려울 때 학교의 초석을 놓아주신 김신길 이사장님 전재규 명예총장님 두 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나오셔서 격려사 해주시겠습니다.” 대신대를 위해 60억 원을 희사하신 전재규 박사가 박수 가운데 입을 열었다. "반갑습니다. 70년은 도약하는 해입니다. 기리고 70년은 터닝포인트(turning point)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학교의 생일은 1954년 4월 12일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대신대학교를 사랑하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그리해서 류재양 장로님과 함께 제가 격려사 대신에 대신대학교 찬가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4월에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그것을 이제 격려사에 대신하려고 합니다. 들어주십시오. (회중 박수)" 영상과 함께 대신대 찬가가 울려 퍼졌다. 달구벌 넓은 들에 외치는 자 소리 되어 날개를 펼치라 겨례의 등불 되어 아 아 선지 동산 새벽이 밝아온다 기도로 일어서고 찬양으로 들어주리 달구벌 넓은 들에 세상 밝힐 민족의 등불 되리라 시간 관계상 이만하겠습니다. 우리 대신대학교는 일취월장 터닝포인트가 되어서 지금부터 많은 발전을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행사 후 총장실 기자 인터뷰에서 최대해 총장은 말했다. "대신대학이 1954년부터 2024년까지 지낸 70년 동안 굴곡도 많았습니다. 대신대가 신학 중심으로 잘 섬겨오다가 2025년부터는 신학에 도움이 되는 과를 신설했습니다. 그래서 대신대는 지금부터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겁니다. 제 생각에는 신학대학원, 일반대학원, 신학부, 일반학부가 다양하게 교회와 총회와 노회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대신대학교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 성도님들 목사님들 장로님들 고맙습니다. 2024학년까지는 신학 중심의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비즈니스과를 비롯한 다양한 코스를 마련했습니다. 영상미디어 대학원도 설치했습니다. 일반대학원 학생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소강석 목사님 호남분이 여기 오셔서 여기 아무런 연고가 없으신데도 1억여 원을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총신은 물론이고 우리 영남의 대신대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약 5:11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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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최대해 총장 대신대 70주년 감사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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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의 3·1 만세 운동(三一萬歲運動)
- 끈기와 인내를 상징하는 주목(朱木 spreading yew)은 오래 살고 죽어도 잘 썩지 않는다. 말 그대로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사는 나무다. 여러 명칭이 있었으나 줄기의 껍질과 속의 색깔이 모두 붉은 나무라는 의미의 ‘주목’이라는 이름이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런데 주목은 왜 그렇게 높고 추운 산에서 더 잘 살아가는 것일까. 주목은 1년에 불과 몇 cm밖에 자라지 않아 성장이 느린 나무로 유명하다. 쑥쑥 자라는 나무와의 경쟁에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그늘에서 햇볕을 받지 못하면 죽을 운명이기에 주목의 선택은 과감하게 산으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따뜻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벗어나 혹독한 환경에서 자발적 고립과 무한한 인내를 선택한 것이다. 그렇게 주목은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에서 강추위와 칼바람을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갈3:11)는 믿음으로 견뎌내며 천년을 살아간다. 3·1 운동(三一運動) 또는 3·1 만세 운동(三一萬歲運動) 또는 대한 독립 만세 운동(大韓獨立萬歲運動)은 일제강점기에 있던 조선인들이 일제의 지배에 항거하여 1919년 3월 1일 한일 병합 조약의 무효와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비폭력 만세 운동을 시작한 사건이다. 기미년에 일어났다 하여 기미독립운동(己未獨立運動), 줄여서 기미운동(己未運動)이라고도 부른다. 대한제국 고종이 독살되었다는 고종 독살설이 소문으로 퍼진 것을 계기로 고종의 인산일(장례일)인 1919년 3월 1일에 맞추어 한반도 전역에서 봉기한 독립운동이다. 조선 총독부의 공식 기록에는 집회인 수가 106만여 명이고, 그중 사망자가 900여 명, 구속된 자가 4만 7천여 명이었다. 1919년 3월 당시 일제강점기 조선의 전체 인구는 16,788,400명이었다. 학자들의 견해를 따르면 당시 조선 인구 중 2.76%에서 2.97%가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 만세 열기는 5월까지 계속되었다. 5월 31일 윤치호는 7, 8명의 젊은이가 종각역 근처에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는 것을 목격했다. 일본 헌병이 들이닥치자 그 중 한 명이 주머니칼로 자신의 목을 그었다. 이를 지켜본 윤치호는 그 젊은이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눈을 뜨고 지옥으로 뛰어들 수 있는 그 용기에 감격하였다. 그러나 이런 행동만으로는 독립을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윤치호는 3.1 운동이 국내외에 한국인에 대한 시각을 개선시켰다라고 평했다. 뉴욕타임즈는 1919년 3월 13일 자에서 “조선인들이 독립을 선언했다. 알려진 것 이상으로 3·1운동이 널리 퍼져나갔으며 수천여 명의 시위자가 체포됐다”라고 기록했다. AP통신은 “독립선언문에 ‘정의와 인류애의 이름으로 2000만 동포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있다’라고 명시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인들 스스로 민족의식을 깨우치는 계기를 마련했고 조선의 멸망을 당연시하고 일본에게 긍정적이던 국내 체류 미국 선교사들의 시선을 개선시켰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의 잔인한 진압이 미국인 선교사들과 미국 지식인들이 일본으로부터 등을 돌리거나 일본을 부정적으로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별히 이 운동의 시작부터 3.1운동에 관한 모든 한국의 상황을 해외에 전달하는데는 영국 태생의 캐나다 선교사 프랭크 스코필드(Frank William Schofield, 石虎弼, 1889~1970) 박사의 영향이 매우 컸다. 3.1 운동을 계기로 다음 달인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수립되었다. 대한민국 제헌 헌법에서는 3.1 운동을 대한민국 건국의 기원으로 삼아 임시 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것을 천명하였다. 민주 공화제의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수립됨으로써 19세기 후반부터 이어져 온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이 첫 결실을 맺었다. 3.1 운동으로 말미암아 한민족은 독립을 향한 마음이 서로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만주지방에 있던 독립운동가들과 삼일운동으로 인해 상해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들이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수립함으로써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세계적으로 독립의 결의를 나타내 각 국가의 국민에게 한국의 독립 의지를 전파하였다. 1945년 일본이 패망한 이후 승전국은 이런 한국의 뜻을 받아들여 대한민국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2023년 제104주년 3.1절을 맞이하여 광화문에서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광화문 앞에서부터 서울시청까지 수많은 인파가 집결한 집회는 2019년 10월 3일 집회 이후 최대의 인파가 몰렸다고 전광훈 목사가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김재원 의원도 참석해 집회를 뜨겁게 했다고 한다. 오후 2시에 등단한 전 목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추구했던 종전협정과 평화협정의 궁극적 목적은 주한미군 철수"라며 주사파 척결과 미군 철수 반대, 이재명 문재인 구속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전 목사는 집회에서 “지금은 5년 전 애국 운동할 때보다 더 어렵다"라며 "지금이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이유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4.3사건과 광주 5.18사태 등의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사기를 쳤고 국민의 절반이 이를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가 문 전 대통령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쳤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6.25 전쟁을 휴전협정으로 바꾸어서 전쟁을 끝내는 종전협정을 하자. 그리고 평화협정을 하자. 왜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바꾸려고 하느냐? 그 목적지는 주한미군을 철수하려고 하는 거다. 국민 여러분, 주한 미국 철수하면 됩니까. 그리고 선악과 같은 거짓말을 한다. 다시 말해서 연방제 통일을 통하여 전쟁 없이 통일하겠다는 것. 이건 사기입니다. 이 좌파, 종북 빨갱이들은 지금 대한민국 전체를 다 거짓말로 거짓말을 사실로 믿게 만들었습니다. 제주도 4.3사건. 이건 완전히 사기입니다. 제주도 4.3사건이 김달삼, 이덕구가 남로당의 반란을 일으켜 1948년 5월 10일에 이뤄지는 대한민국 탄생 선거를 저지하려고 무장폭동을 일으켰고 그래서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탄생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8월 25일 날 제주도는 북한 선거에 참여했습니다. 투표용지를 모아서 서해안을 통해서 북한에 갖다 바쳤습니다. 그것이 제주도가 민주화 운동입니까? 여러분 반드시 대답하세요. 몇 년 전에 제주 4.3 사건에 가서 문재인이 사기 발언한 것 한번 들어보세요. '그러나 우리보다 먼저 꿈을 꾸었다는 이유로 제주는 처참한 죽음과 마주했고 지난날 제주가 꾸었던 꿈이 지금 우리의 꿈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꿈을 꿨다는 이유로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했는데 제주도가 꿈꾼 그 꿈은 곧 우리의 꿈이라 그랬습니다. 그때 남로당의 꿈이 무엇입니까? 조선인민공화국입니다. 어떻게 남로당의 꿈이 우리의 꿈입니까? 남로당의 문재인아, 네 꿈은 될지 몰라도 우리 국민들의 꿈은 다른 거야. 우리 국민들의 꿈은 앞으로 자유 통일을 하여 G2 국가로 가는 것이 국민들의 꿈입니다. 여러분, 제주 무장폭동 반란 사건의 꿈이 여러분의 꿈 맞습니까. 우리의 꿈 맞아요? 문재인아 너 혼자 꿈을 꾸려면 꾸지 왜 그것을 국민에게 강요하냐 말이야. 5.18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미국의 CIA(미국의 중앙정보부)가 몇 년 전에 30년 동안 비밀로 돼 있던 광주사태 비밀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자 똑똑히 한번 보세요. 미국 CIA가 공개한 5.18에 대한 것입니다. 첫째로 5.18은 공산당 간첩과 김대중 지지자들이 일으킨 사건이다. 이게 바로 미국의 CIA 공식 입장인 것입니다. 두 번째로 뭐라고 했습니까? 폭동은 전문적 선동꾼들에 의하여 발생하였다. 세 번째 폭도들이 전남의대 옥상에서 육군 헬리콥터를 향하여 발포하였다. 네 번째로 한국 군인들의 훌륭한 자제력 때문에 공수부대의 자제력 때문입니다. 한국군대의 자제력 때문에 최소한의 희생자가 나왔다. 야 이 문재인아. 너 왜 거짓말해? 모든 역사적 사건을 지금 거짓말로 뒤집어놓았습니다. 이 거짓말을 국민들이 지금 믿고 있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보세요. 당시 국군의 발포 명령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두환이가 발표했다고요? 야 문재인아 어디라고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믿게 하느냐 말이야. 이 자가 점점 더 기가 살아가지고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간첩의 왕인 신영복을 내가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직접 한 번 들어보세요.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 선생은...' 지금도 대통령 그만두고 난 뒤에도 계속하여 북한하고 내통하면서 평화협정, 종전협정,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연방제를 통하여 ‘전쟁 없이 통일하자’ 전쟁 없이란 이 말이 선악과입니다. 전쟁 없이 통일하자 이 거짓말에 넘어간 국민들이 절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절대로 문재인의 사기에 넘어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앞의 말이 화려하고 뒤의 말이 화려해도 평화협정, 종전협정, 그걸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또 전쟁 없이 통일하는 걸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그러나 앞뒤의 그 모든 말은 주한미군 철수를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주한 미군 철수하면 돼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전쟁이 이 광화문 광장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우크라니아 전쟁이 끝나면 즉시 이 세계에서 바로 내전의 상태가 광화문 광장으로 올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넘길 수 있나요? 있어요? 어느 한쪽도 양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은 최소한의 광주사태, 사실은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지만 이태원 사고 사망자 159명보다 1명 더 죽었어요. 160명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국가유공자로 5,000명이 돈을 다 처먹었고 심지어 광주사태를 헌법 개정 전문에다가 넣겠다고 지금 국민의힘 대표하겠다는 자들이 광주사태를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떠들었어요. 우리가 용납할 수 있습니까? 이런 자들이 정치를 한다고 떠들어 이것들이 말이야. 그만두란 말이야. 자격 미달인 자들이 대표를 하겠다고? 미국 CIA 문서도 안 읽어보냐? 최소한의 광주사태가 이번엔 광주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광화문 광장 이 자리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이제 160명이 아니라 최소한 10만 명 이상이 죽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으로 가자는 세력하고 여러분과 저처럼 끝까지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력과 충돌하고 있는데 왜 우리가 광화문 집회를 하고 있습니까? 그러한 비극적 사건을 방지하기 위하여 오늘도 여러분과 제가 이 자리에서 모인 것입니다." 우리에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전임 문재인 정권에는 못내 못마땅한 듯하다. 특히 2021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도사를 보면 문 전 대통령의 정체성을 알 수가 없다. “완전한 독립을 꿈꾸며 분단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당시 국가권력은 제주도민에게 ‘빨갱이’ ‘폭동’ ‘반란’의 이름을 뒤집어씌워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죽음으로 몰고 갔다”라고 했다. 아무리 제주에 두 개의 역사가 흐르고 국가 폭력은 단죄해야 마땅하대도 4·3의 본질은 남로당 반란이다. 그 과정에서 선량한 도민 다수가 무고하게 희생된 사건이다. 제주 출신 소설가로 4·3을 겪었던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현길언(玄吉彦, 1940년 2월 17일~2020년 3월 10일)은 ‘정치 권력과 역사 왜곡’에서 말했다. “4·3은 남로당이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방해할 목적으로 일으킨 반란이었다.” 그런데도 문재인은 “좋은 나라를 꿈꿨던 제주도의 4·3”이란다. 김일성의 북한이 좋은 나라이고 대한민국은 완전한 독립 국가가 아니라는 건가. 그가 2023년 2월 2일 경남 양산을 찾은 거짓의 마귀를 닮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기이한 일이다. 설마 남로당 박헌영의 ‘진보적 민주주의’는 아니겠지만 어떤 민주주의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 더 황당한 것은 2019년 현충일 추념사에서 문재인은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에) 편입돼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 역량을 집결했다”라고 연설했다.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해 훈장까지 받은 김원봉에 대해 “마음속으로나마 최고 독립유공자 훈장을 달아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그런 반면, 2020년 7월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6·25 영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홈페이지 정보란에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라는 문구를 명시하게 했던 대통령이었다. 우리는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질타하는 문재인이 그런 나라를 꿈꾸고 그런 역사전쟁을 하고 그런 정체성을 지녔던 대통령을 두었던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내놓았던 개헌안에서 아이들 교과서 속의 ‘자유민주주의’에서 왜 굳이 ‘자유’를 빼려 했는지 이해되지 않는가. 오죽하면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그를 북한 간첩이라고 외쳤겠는가. 11개월 전 문재인이 임명한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0년, 50년 전에 한물간 사회혁명 이념에 도취되어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계속 세력을 이어가며 이권세력을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고위 공직과 이권을 다 나눠 먹었다”고 집권세력을 직격했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 ‘문재명 세력’이 감히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며 지금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재명에게 “그만하면 됐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달라”고 옳은 소리를 한 김해영 전 의원에게는 ‘개딸’들의 욕설이 쏟아졌다. 2차 세계대전 중 미 전략사무국이 극비보고서로 발간한 ‘히틀러의 정신분석’을 보면 아돌프 히틀러는 특히 여성에게 보호 본능과 안쓰러움을 자극했던 지도자였다. 이재명이 동정심을 호소하듯 수시로 눈물을 보이는 것도 히틀러를 연상케 한다. 어린 시절 부친의 폭력에 시달렸고 선전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인간 심리를 꽤 파고들었다는 점도 흡사하다. 이재명은 ‘설득의 심리학’ 등 수십 권의 심리학책을 읽으며 ‘사람의 마음’을 연구했다고 2017년 자서전 ‘이재명은 합니다’에서 밝힌 바 있다. 불굴의 정신을 지닌 히틀러처럼 극도로 실패한 뒤에도 바로 재도전하는 이재명이 존경스럽긴 하다. 난관을 극복하는 방법도 비슷하다면 앞으로도 이재명은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여당을 적처럼 비난하며 극단으로 나라를 몰고 갈지 모른다. 검찰이 누가 봐도 공정한 수사로 민주당을 최면에서 깨워주기 바랄 뿐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회개를 광야에서 외친 세례 요한처럼 2023년 3월 1일 광화문에서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는 외쳤다. "존경하는 윤석열 대통령님, 우리는 당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간첩을 수사한 것에 대하여 너무 감사합니다. 민노총을 해산시키십시오. 우리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지지율 같은데 속지 말기를 바랍니다. 지지율도 다 뻥입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이들의 숫자를 믿기를 바랍니다. 이재명을 찍은 16,140,000(천육백십사만)표. 나의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이재명을 찍었다고 저하고 원수가 될 수가 없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여러분과 저는 한국 땅에서 태어났고 같은 한국말을 사용하고 있고 같은 교육을 받았고 대한민국이 주는 옷을 입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안에서 다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국민이여, 다 돌아오십시오” 다음에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할 때는 이재명을 찍은 16,140,00(천육백십사만)도 다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광화문에 모인 이유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종북 주사파를 처단하고 간첩세력들을 다 도말시키고 자유 통일을 하자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유 통일에 동의하십니까? 동의하십니까? 동의하시면 두 손 들고 만세.” 성경은 말씀한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 마. 3:7-10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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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의 3·1 만세 운동(三一萬歲運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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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연금 개혁
- 국민연금 제도는 불완전하게 시작했다. 1988년 도입 당시 반발이 컸기 때문에 '덜 내고 더 받는 방식'을 선택했다. 다만 불완전한 제도라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힘들었다. 연금 뒤에 늘 개혁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역대 정부도 늘 연금개혁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연금개혁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 연금개혁의 핵심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의 조정이다.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도입 당시 3%였다. 이후 5년마다 3%p씩 올려 1998년 9%로 정해졌다. 소득의 9%를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는 구조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9%의 절반은 본인이 내고, 나머지 절반은 회사에서 낸다. 지역가입자는 온전히 9%를 다 낸다. 보험료율은 이 구조로 굳어졌다. 역대 정부가 다소 소극적인 연금개혁에 나섰거나 외면한 탓에 국민연금 재정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국민연금 고갈 시점은 2060년에서 2057년으로, 이번에 다시 2055년으로 앞당겨졌다. 반면 정부가 국민연금 도입 당시 참고한 일본의 후생연금은 2004년 보험료율을 13.58%에서 18.3%로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연금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연금개혁에 소극적이었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는 초기부터 이를 화두로 꺼냈다. 특히 지난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가 구성되면서 연금개혁 추진동력을 얻었다. 연금개혁은 정부안이 나오더라도 법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최종안을 국회에서 결정한다. 국회가 나서자 연금개혁 스케줄도 앞당겨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2월 21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 도중 “이런 말이 있다”라며 독일 대문호 괴테의 시구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쉬지 않고(Ohne Hast, aber ohne Rast)”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괴테의 풍자시를 인용했다. 윤 대통령이 인용한 표현은 괴테의 시집 ‘온순한 크세니엔(Zahme Xenien)’에 등장한다. 초대한 손님들이 돌아갈 때 주는 선물이라는 뜻인 “크세니엔”은 괴테와 실러가 함께 작업해 1796년 "문예연감"에 발표한 2행으로 된 풍자시 모음이다. 이 2행시들에는 괴테 특유의 재치 있는 신랄함과 노년의 지혜가 듬뿍 담겨 있다. 한국에선 꾸준한 의지의 중요성을 되새길 때 종종 인용된다. 윤 대통령은 2020년 12월 검찰총장 징계 국면 당시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문구인 ‘침착하고 강하게(Be calm and strong)’라는 프로필을 올린 적도 있다. 총회연기금제도연구위원회(위원장 김종철 목사)가 2월 23일 오전 11시 총회본부에서 2차 위원회를 열어 총회 연.기금제도 현안들을 놓고 심도있게 회의를 가졌다. 총회 발전과 개혁의 비전을 가진 위원장 김종철 목사는 말했다. “백세시대를 맞아 시대 흐름에 맞으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연기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방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돌 대신 말을 던질 때 문명은 시작되었다”라고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말했다. 그렇듯 총회연기금제도연구위원회 위원장 김종철 목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총회 연기금 운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리라 믿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1-13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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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연금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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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마트시티국제기구 WeGO, 디지털 격차 없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도시 협력모델 구축
-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2.21(화).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시, WeGO 회원 도시·기관·기업, 주한 외교사절, 국내 주요 대학, 국제기구 실무자, ESG관련 기업 대표 등 스마트 도시 전문가 전부 한자리에 모여 |서울스마트도시상, 세계시장포럼, 제6차 WeGO 총회, WeGO스마트시티인덱스 연구결과 발표 등 주요사업 소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orld Smart Sustainable Cities Organization, 이하 WeGO)가 2월 21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3 WeGO 사업설명회」을 대면으로 개최한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 박정숙 사무총장 행사엔 전 세계 WeGO 도시·기관·기업 회원 및 사업파트너, 주한 유럽연합, 아랍에미레이트, 필리핀, 에콰도르, 오만, 탄자니아, 카자흐스탄,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등 약 100여 명 이상 대면 참석할 예정이다. WeGO는 뉴노멀로 전환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올해부터 대면 활동을 통해 회원 및 파트너와의 유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ESG의 핵심 개념을 접목한 포괄적이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WeGO는 민관협력을 기반하여 도시 간 스마트도시 개발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의 표준을 만들어 가기 위해 기획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전 세계 회원 및 파트너에게 소개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박정숙 WeGO 사무총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축사 △김진만 서울특별시 디지털 정책관 축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임성빈 서울스마트도시상 공동 총괄추진위원장 축사 △2023년 주요사업 (서울스마트도시상, 세계시장포럼, 제7차 WeGO 총회 및 지역사무소 유치 안내, WeGO스마트시티지수 연구결과발표 등) 소개 △참석자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23년도 WeGO의 주요사업인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사람 중심의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WeGO의 의장 도시이자 스마트도시 분야 국제적 위상을 가진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WeGO 관계자는 “선진도시가 아니더라도 발전 가능성 및 잠재력 평가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한 사례도 시상하여 순위 매기기가 아닌 도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상을 추구한다”라고 밝혔다. 즉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배워가는 교류 협력 문화 조성으로 도시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하며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전 세계에 확산할 것”이라는 것. WeGO 관계는 “오는 3월 1일부터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을 전 세계에 안내하고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라며 “우승작(자)에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에서 전 세계 청중들에게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영광된 자리가 제공되며, 국내외 홍보 등 세계적 확산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상 특전으로 WeGO는 서울시 인재개발원과 연계한 국제 연수 프로그램 및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과 협력하여 정책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며 특히 정책 솔루션은 수상 도시 대상 서울시의 분야별 도시운영 경험을 수요에 맞추어 융복합한 정책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수상 도시의 스마트도시 발전단계 및 정책 수요를 고려하여 협력 사업 모델(예시. 사전 타당성 조사, 시범사업지원, 스마트시티 교차 실증 사업 등)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eGO 총회는 3년마다 열리며, 세계 각국의 WeGO 회원과 파트너가 모여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의제를 개발하고 향후 3년간 기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자리다. 전 세계 WeGO 구성원이 대면으로 모이는 자리를 기념하여 제6차 WeGO 총회는 의장도시인 서울에서 2023 서울 세계시장포럼과 함께 9월 개최할 예정이다. 전 세계 WeGO 회원도시 시장급이 모이는 가장 큰 거버넌스 행사인 WeGO 총회의 주요 의제는 향후 3년간 WeGO를 이끌 새로운 의장 도시, 부의장 도시 등 집행위원회의 선출, 다음 WeGO 총회 개최 도시 선정, 신규 지역사무소 유치이다. WeGO의 지역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활동할 신규 지역사무소를 유치 예정이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동아시아, 지중해 지역사무소가 개소되었으며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 유럽 등이 유력한 후보지이다. 신규 임기 집행위원회 선출 예정. 집행위원회는 의장 도시, 부의장 도시, 집행위원 도시로 구성되며 새롭게 선출된 집행위원회는 3년의 정규 임기 동안 기구의 주요 의사를 결정한다.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WeGO Smart Cities Index)는 올해부터 인덱스연구 분야 전문성을 가진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연구 분야와 대상을 확대하고, WeGO가 가진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성을 살려 스마트시티 시대적 흐름과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가치를 반영하는 방향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23년 1월 발간된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 2022년 보고서’는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 연구 사업의 첫 결과물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관점으로 개발된 36개 핵심 질문을 통합하여 WeGO 회원 도시 13곳의[서울(한국), 웰링턴(뉴질랜드), 방콕(태국) 등] 데이터 및 실제 사례를 분석하여 시범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사업설명회에서 연구개발의 총책임자인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개발의 표준이 될만한 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처음 고안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스마트 시티를 기술 혁신으로만 다루었던 것과 다른 접근 방법을 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사회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기업을 참여시키고 지속 가능하며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ESG 관점을 최초로 접목한 사례분석이라는 점에서 다른 연구와 차별화한다. WeGO는 30년 이상의 인덱스 연구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순위 발표 연구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연구 기관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과 함께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인덱스 개발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IMD 스마트시티 인덱스연구 총괄 책임자이자 IMD Smart City Observatory 회장인 Bruno Lavin은 “IMD의 스마트시티 인덱스연구를 활용에 있어 스마트시티 도시협력을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WeGO와의 협력은 큰 시너지를 가질 것이다. 특히, 도시와 직접 함께 협력하여 연구하는 것을 기존의 IMD 연구에 새로운 발견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정숙 WeGO 사무총장은 “코로나 이후 촉진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세계스마트시티기구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WeGO는 사람 중심 디지털 행정의 장점을 세계 도시들과 공유하고, 디지털 윤리에 대한 의제를 도출해내어 스마트도시 정책의 표준을 만들어 가는 플랫폼으로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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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마트시티국제기구 WeGO, 디지털 격차 없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도시 협력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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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개조 네트워크 창립대회
- 우리에겐 레이건보다 위대한 대통령 이승만과 민주 투사 전광훈이 있다.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동맹 쟁취했기에 강한 안보 있어 경제성장도 가능했다. 좌파가 득세한 세상 막은 전광훈 제대로 평가해야...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개조 네트워크’ 창립대회(대표 김학성)가 2023년 2월 15일 10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홀에서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를 위시해 학계 정계 노동계 등 각계 전문가 200여 명이 모였다. 대한민국의 법학자이자 교수인 김학성 대표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개혁을 선언하는 모두(冒頭) 발언을 했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는 성한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국가 전 영역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했습니다. 문 정권하에서 경제는 폭망했고 안보와 국방은 해체되었습니다. 문재인과 민주당은 자신의 정권이 20년 지속될 것으로 장담하면서 온갖 불법을 자행했고 민주와 법치를 파괴했습니다. 그들은 오만과 교만의 극치를 보여 주었습니다. 문 정권의 폭주 5년 동안 이들의 불법을 책망하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문 정권은 교회를 직접 공격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지만 대부분 한국 교회는 애써 외면했습니다. 국민과 한국 교회가 모두 잠잠했지만 전광훈 목사는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목사 전광훈은 문재인의 오만을 꾸짖었고 문재인을 둘러싼 주사파 일당의 탐욕을 꾸짖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전광훈 목사의 의로운 분노는 3번의 투옥으로 이어졌습니다. 문재인은 전광훈 목사를 3번이나 감옥에 넣은 만행을 저질렀지만 전광훈 목사의 의로운 분노까지 가두지는 못했습니다. 작년 3월 대한민국에 기적이 발생했습니다. 몇십 년 아니 적어도 10년은 가야 하는 정권이 교체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이보다 더 크고 가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 개조는 국가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개조가 연구됩니다. 부분적인 개조로는 대한민국의 도약은 물론 유지도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의 개조는 위로부터 그리고 아래로부터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광훈 목사가 전개하는 3,506개의 자유 마을 조성 운동은 아래로부터의 개혁이지만 오늘의 120개 포럼은 위로부터의 개혁에 해당합니다. 대한민국의 개조는 오늘 참석하신 포럼 대표님들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해당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본네트워크에 고문으로 참여해주신 권영해 전 국정원장님,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님, 최대권 명예 교수님, 최광 전 장관님, 변정일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본네트워크 발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전광훈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숨겨진 인재를 발굴하고 보수 우파의 싱크 탱크로 발전시키려는 전광훈 목사님의 큰 뜻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침략당한 지 24일이면 1년이다.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도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러시아 독일 폴란드 같은 주변 강대국에 시달린 나라가 우크라이나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면서 간신히 독립했는데 파시즘 철학자 이반 일린에 심취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는 없다”라며 침공했다. “중국은 대국, 우리는 소국”이라던 문재인 전임 대통령을 둔 우리로선 남의 일 같지 않다. 그런 문재인 좌파 세력을 작년에 주저앉히고 법치주의자 윤석열을 당선시킨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축사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민관협력기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민관협력기구는 없고 모두 정치에 함몰되었다. 자유통일을 위해서 봉사할 젊은 인재들을 정치인들이 가로막았습니다. 그래서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개조 네트워크’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네트워크의 12개 분과 120개 포럼은 밑바닥에 숨은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자유통일을 실현하겠습니다. 그리고 통일 교육 문화 언론 정치 여성 노동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풀겠습니다. 물론 이 일을 위한 후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어서 최대권 교수(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의 ‘헌법으로 본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내용의 발표를 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헌법의 설계에 따라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의 법 지배의 원리(the Rule of Law)를 뼈대로 조직 구성된 나라다. 자유민주주의는 말할 것도 없이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결합이다. 그러한 까닭에 자유주의를 뺀 민주주의는 이미 자유민주주의가 아니게 된다. 자유민주주의는 다수의 지배(다수결)와 소수의 보호(기본권 보호)를 핵심적 요소로 한다... 문재인 정부의 반자유민주주의 반시장 경제적인 형태는 단연 국회의 절대다수 의석을 점유한 다수독재의 모습으로 표출되었다. 즉 좌파 다수독재였다. 이 좌파 다수독재는 헌법상의 권력분립 및 이와 함께하는 단순한 견제와 균형의 범위가 아니라 다수의 반헌법적 횡포뿐만 아니라 민주 정권이 바뀐 현재 윤석열 정권이 제출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 거부를 포함하여 사사건건 발목잡기에까지 이른다. 다른 한편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우려를 자아내는 5·18 특별법 제주 4·3 사태 법, 대북전단금지 법, 공수처 법, 검수완박 법 등은 다수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국회를 통과시킨 대표적인 입법의 예가 된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대법관 13명 중 12명이 바뀌게 되어 있다니 사법개혁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크다. 법의 정치로부터의 독립을 핵심 요소의 하나로 하는 사법권의 독립과 법 지배의 원리(the Rule of Law)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체제의 초석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재인 정부의 빌어먹을 경제성적표를 살펴본 뒤 다음의 말로 결론을 갈음한다. “... 대한민국 정부의 존재 이유가 참으로 무엇인지를 묻게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권력이 헌법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말아먹는다고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동호 위원장(자유 수호 분과위) 사회로 12개 분과위원장이 연설한 뒤 폐회를 선언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한 점은 공산주의의 실상을 누구보다 먼저 꿰뚫어 봤다는 점이다. 미 하원은 2023년 2월 2일 수백만 명이 기근 테러로 굶어 죽은 우크라이나, 수천만 명이 아사(餓死)한 중국 대약진운동, 소련 볼셰비키 혁명, 350만 명이 굶주린 북한의 참상을 전하며 ‘사회주의 공포’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 하원이 2023년 이제야 알아챈 사회주의(공산주의)의 본질을 이승만 대통령은 77년 전인 1946년 진작 알았다. 소련군은 북조선에 1946년 2월 북조선인민위원회라는 단독정부를 세웠고 따라서 1946년 6월 남한만이라도 민주주의 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정읍 발언’을 했던 거다. 약소국이란 원치 않아도 강대국 의사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슬픈 운명이다. 그래서 힘을 길러야 하고, 힘이 없으면 강한 동맹이라도 붙들어 매야 한다. 미국은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 되찾는 것은 핵전쟁 위험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본다. 6·25전쟁 때 미국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까 봐 미군의 북진을 반대했던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되, 지금으로선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은 나토 아닌 유럽연합 가입에서 멈추는 듯하다. 이런 식이면 우리의 이승만 대통령은 결코 휴전을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미국은 북한군을 38선 이북으로 격퇴시키고 ‘제한전쟁’을 끝내는 것이 중요했지만 우리로선 미군이 철수할 경우 어떻게 살아남느냐에 필사적이었다. 미국이 유럽의 나토 같은 방위조약을 한국과 맺어주지 않으면 생존이 위태롭다는 것을 이승만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휴전에 결사반대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과의 방위조약 없이 남겨진다면 한국의 공산화는 시간문제라고 믿었다. 1952년 3월 21일 이승만이 미국 트루먼 대통령에게 “만일 미국이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주지 않으면 한국인들은 싸우다 죽을 것”이라고 쓴 편지는 눈물이 날 정도다. 마침내 1953년 10월 1일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쟁취한 뒤 이승만은 담화를 발표했다. “이제 우리 후손들이 앞으로 누대에 걸쳐 이 조약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한미동맹이 안보를 튼튼히 해줌으로써 우리는 경제 발전에 매진해 오늘의 번영을 누리게 됐다. 북한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미군 철수를 주장했던 것도, ‘광자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목숨을 걸고 반대하고 투쟁한 전임 문재인 정권이 기를 쓰고 종전선언을 추진했던 것도 미군 철수를 노려서였다. 올해가 한미 상호방위조약 70주년이다. 좌파가 작정하고 폄훼했던 위대한 이승만 대통령을 이제 재평가할 때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존경하고 좌파가 득세한 세상을 두 팔 벌려 가로막았을 뿐만 아니라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개조 네트워크’ 창립을 이끈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의 공로를 역사가 제대로 평가할 것이고 그가 믿는 하나님께서 그가 꿈꾸는 남북의 자유 통일을 이루어주실 줄 믿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마 7:7-8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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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개조 네트워크 창립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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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의 자유
- 인간의 삶은 불완전한 정원이다. 자유는 활짝 꽃을 피우기까지 정성 들여 가꾸어야 하는 식물이다. 자유는 (크든 작든 누구에게든) 일련의 과정을 거쳐 획득되는 하나의 결과다. 자유도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다. 차라리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유를 속박해야 하는 그 모순적인 속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다'라고 말한다. 과연 그게 맞는 말인가.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자유를 속박당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모가 지나치게 전광훈 목사를 회유하고 구속한 문재인이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대한민국을 핵으로 압박하는 김정은처럼 그 인민의 자유를 억압한다면 그건 새로운 문제다. 이처럼 자유에는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현실이 존재한다. 그래서 전광훈 목사는 스스로 몸을 던져, 모진 추위의 천막과 감옥에서 서슬 퍼런 문재인 정권에 항거한 것이다. 자유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숨 쉬게 하는 공기 같은 하나의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자유’를 의미하는 말로는 Freedom과 liberty가 있다. 자유의 여신상이 The Statue of Freedom이 아니라 The Statue of Liberty라는 사실에서 둘의 차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freedom이 원래부터 타고난 자유의 상태를 뜻한다면 liberty는 정치적으로 획득한 자유를 의미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정치학에서 자유는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격을 갖는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자유로 구성되는 반면 신학에서 자유는 원죄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 자유란 한 사회의 다수가 소수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부터 개인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다. 영국의 사회학자,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로서, 논리학, 윤리학, 정치학, 사회평론 등에 걸쳐서 방대한 저술을 남긴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년 5월 20일~1873년 5월 7일)은 '자유론'에서 말했다. 설사 단 한 사람만을 제외한 전 인류가 꼭 같은 의견을 갖고 있고 단 한 사람만이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류에게 그 단 한 사람을 무턱대고 침묵시킬 정당한 권리가 없는 것은 그 한 사람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전 인류를 무턱대고 침묵케 하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에서 누구든 -- 개인이든 집단이든 -- 다른 사람의 행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경우는 오직 한 가지, 자기 보호(self-protection)를 위해 필요할 때뿐이다. 2023년 1월 11일 오전 9시 30분 자유 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해 3천5백여 개의 읍면동에 설치하는 대한민국 우파 자유마을 조직의 지도자를 포함 1천여 명의 인원이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 홀에 모였다.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행사 중에 가진 유튜브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외쳤다. “오늘 저희들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바로 세우려고 한국교회 대표들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독교지도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이 사라지고 북한으로 갈 수밖에 없는 극단적 위기가 왔었습니다. 그것은 간첩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5년 동안 평화협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종전협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문재인이 왜 평화협정과 종전협정을 하려고 했습니까. 이것은 곧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으로 넘긴다고 하는 본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왜 평화협정과 종전협정이 대한민국 해체되는 것입니까. 지금은 우리가 1953년 7월 27일에 체결한 휴전협정 상태에 있습니다. 6.25 전쟁이 끝나갈 때 휴전협정이라고 하는 것은 전쟁을 하다가 불리한 쪽에 있는 사람들이 좀 쉬어서 다시 하자는 것이 휴전협정입니다. 그때 휴전협정 체결할 당시에 북한 대표와 중국 대표가 나왔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미국과 이승만 대통령이 나가야 하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안 나갔습니다. 왜 안 나갔는가. 만약 이승만 대통령이 가서 휴전협정에 사인하면 전쟁이 끝났으니까 미군이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미군을 잡아두기 위해 이승만 대통령이 고의적으로 사인을 안 한 겁니다. 이승만 대통령 때문에 붙잡혀 있는 미군이 지금까지 붙잡혀 있습니다. 이건 이승만 대통령의 천재적 면모가 드러나는 정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군 때문에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왔는데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바꾸자는 겁니다. 문재인이 5년 동안 한 일은 이거 하나밖에 없어요... 그래서 작년 2022년 9월에 미국 워싱턴에 갔더니 문재인이 2년 전에 워싱턴에 사무실을 얻어놓고 미국 상,하원 양쪽에서 한국 전쟁 종전협정을 체결하려고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포섭했더라고요. 제가 이것을 눈치채고 의원, 특별히 캘리포니아 출신 한국계 하원의원을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원님도 미국의 국회의원이지만 한국 사람 아닙니까. 한국이 없어진 상태에서 미국의 하원의원을 하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절대로 하원에서 대한민국의 종전협정을 선언하면 안됩니다.’ 그랬더니 그 하원의원이 ‘목사님,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책임지고 미국 의회에 대해서 방어를 해달라.' 여러분이 아는 바대로 작년 연말에 상,하원에서 ’우리는 종전협정 안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이 살려주신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혜안과 감각을 지닌 전광훈 목사는 2024년 4월 10일에 있을 실현 가능한 총선 비책을 제의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개혁과 자유 통일을 위한 우파 국회의원 2백 명 달성 전략이었다. 그사이 우리네 삶에는 크고 작은 여러 변고가 있었다. 정권이 두 번 바뀌는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의 극심한 대립 상을 보아왔다. 코로나19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세계사적 난리 속에서 생활의 패턴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혼선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자유로운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의 외침을 대하면 가슴이 트인다. 왜냐하면 그 자유로운 외침이 종북 좌파 문재인의 정권을 흔들어 "자유만이 자유와 평등을 누리게 해 준다"라고 외친 프리드만(M. Friedman, 1912~ )의 자유경제 신봉자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어딘가 다른 새로운 곳을 바라보며 꿈을 꿀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자유롭게 길 나선 목사나 장로가 꾸는 꿈은 언제나 우리를 새롭게 하는 자유, 자유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요 8:31-36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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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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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권순웅 신년하례 기도
- 얼마 전 내린 눈은 눈답고 구름 낀 아침 하늘은 본 듯하고 겨울 가지 앙상한 나무는 그런대로 편안하다. 그런데 이들에 둘러싸인 총회는 뜬금없는 총신 총장 후보 박성규만큼이나 낯설다. 총회는 교단의 목사와 장로가 정치인이 되어 들락거리는 곳이다. 오래되고 익숙한 것들을 새해라고 새 눈으로 바라보니 그 어우러짐이 새롭다. 2023년 총회신년하례회가 1월 5일 11시 총회회관 2층 전국여전도회에서 열렸다. 예년과 달리 이번 신년하례회는 요란스럽지 않았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검소한 의지가 반영된 것 같았다. 하례회 앞서 드린 예배는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의 군더더기 없는 사회로 진행됐다.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기도 후 부서기 김한욱 목사가 낭랑한 목소리로 성경 여호수아 10:6-14 본문이 길어 줄여 봉독했다.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설교자 소개를 했다. "본 교단 총회장이신 권순웅 목사님께서 '샬롬부흥, 태양아 멈추어라’라는 제하의 제목으로 강론해 주시겠습니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강단에 섰다. 오른손을 들고 외쳤다. "샬롬. (회중 샬롬) 브이(V)를 만들어 '부흥' 외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모든 회중이 오른손을 들어 브이를 만들어 외쳤다. "부흥!"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할렐루야. (회중 '아멘') 우리 서로 축복하시겠습니다. '샬롬 부흥'의 증인이십니다." 회중이 큰소리로 다 따라했다. "샬롬 부흥의 증인이십니다." "제가 청년 때 축구팀이 하나 생겼는데 제가 공을 잘 차지 못 하니까 풀백을 맡았습니다. 제가 골키퍼 앞에 풀백으로 서 있는데 골키퍼가 공을 찼습니다. 그런데 그 공이 제 뒤통수를 맞고 뒤로 골인이 됐습니다. (회중 웃음) 그 이후 저는 축구화를 벗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여호수아의 실책이 나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넜고 난공불락의 요새, 여리고를 정복했습니다. 비록 아간의 범죄로 인해 일시적으로 아이성에 패배했지만 결국 정복했습니다. 승승장구 연승을 거듭하며 가나안땅을 정복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호수와의 실책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기브온 족속을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그 기브온 족속을 받아들이므로 말미암아 가나안 거민들이 기브운 족속을 공격하는 구실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로막고 큰 전쟁을 지금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은 큰 위기를 당했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에 하나님의 뜻은 어떠할까 싶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 나라의 부흥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큰 역사입니다. 오히려 가나안 족속이 몰려올 때 하나님은 큰 승리를 예비해두고 계셨습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그 일족을 다 몰아서 올 때 여호수아가 하나님에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간구할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네 손에 넘겨주겠다' '네가 승리할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역대하 7장 13-14절에 '혹 새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 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않고 모든 경제가 무너지고 전염병이 심각하게 일어날 때 그때가 하나님이 부흥을 계획하시고 큰 승리를 예비해두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권세와 땅의 모든 세력을 다 동원하셔서 여호와의 성전(聖戰, 성스러운 전쟁)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큰 우박이 떨어지고 가나안 거민들은 패퇴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전쟁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하겠고 하나님의 기적이 더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주신 큰 감동으로 '태양아 머물러라, 달아 멈추어라'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총회가 코로나 앤데믹(풍토화)을 맞이하면서 107회기가 시작됐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셔서 '샬롬 부흥'을 선포하게 하시고 우리 전국의 교회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흥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교회가 '샬롬 부흥 축복 전도'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자고 외치며 믿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추운 겨울 하이원에서 전국 목사 전도인 천오백여 명이 모여 통곡의 기도를 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영혼 구원을 위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주의 말씀을 받고 결의를 다지고 부흥을 소원했습니다. 전국 만이천 개 교회 가운데 선봉 교회 먼저 앞장선 교회가 천 개가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천삼백 교회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1월 말부터 3월 19일까지 전국 교회가 영혼을 구원합시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합시다. '샬롬 부흥'으로 나아갑시다. (회중 아멘) 그럴 때 무엇이 필요합니까. 하나님이 역사가 필요합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회중 아멘) 태양을 머물게 해주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달을 멈추게 해주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역사하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하늘 문이 닫히고 전염병이 창궐하고 교회가 쇠퇴하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부흥을 계획하셨습니다. '태양아 머물러라' 믿음으로 바라며 승리하는 우리 모든 총회 우리 산하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이어서 권순웅 목사는 여호수아처럼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2023년도를 저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샬롬 부흥으로 섬기기를 원합니다. 교회가 쇠퇴하고 문을 닫고 또 하나님 나라 영역이 줄어드는 것을 볼 때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기 원합니다. 샬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역사해 주셔서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는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어서 부회록 서기 전승덕 목사, 회계 지동빈 장로, 부회계 김화중 장로가 총회와 산하기관과 교회들의 회복과 샬롬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3-18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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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권순웅 신년하례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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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웅 김진하 ‘샬롬부흥’ 콤비
- 모든 게 불편하기만 했던 그러나 모든 게 가능하기도 했던 가난의 백지 위에 햇살로 가득했던 작은 마당과 그 위로 빛나고 있던 모든 것들, 살기 위해 온종일 채소를 팔아야 했던 어머니의 땀 구슬, 그 겨울 시장 좌판에 한숨처럼 쏟아지는 입김과 흩어지던 당신의 꿈, 어머니의 눈에서 묻어나던 맑은 기도와 작고 어린 나의 소망, 그리고 그날 밤 인왕산 기슭 판잣집에 소리 없이 내린 눈이 마침내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밤늦도록 오지 않는 어머니를 찾아 산 비탈길을 가로질러 달려나갔다. 시장 일을 모두 마치고 겨우 집에 올 수 있었던 어머니는 그 길에서 만난 나를 꼬옥 안아 주셨다. 아들, 하고 어머니가 말했을 때 심장으로 전해지는 또 다른 심장의 기쁨과 기도의 말들을 나는 기억할 수 있었다. 다시 눈이 내리고 있다. 세상 모든 풍경을 지워낼 것처럼 쏟아지는 눈은 시간마저 거꾸로 되돌리는 듯하다. 나는 초고속으로 달리는 KTX 창밖을 내다보았다. 창가에 비친 내 머리에도 어느덧 나이가 한참이나 들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샬롬부흥운동본부(본부장 김진하 목사)가 주관하는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가 목회자 등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회됐다. 오후 3시 열정적인 전도자 제107회 총회 부서기 김한욱 목사의 사회로 드린 개회 예배는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기도, 주다산교회 아이네스 여성중창단 특송, 회계 지동빈 장로가 시편 51:7-12을 봉독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샬롬부흥운동’ 콤비(combination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두 사람이 짝이 되는 일)를 이룬 본부장 김진하 목사가 그 본문으로 ‘리셋(reset 재설정)’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여러분 앉아계신 자리에 사실은 탁자 배치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태원 사고 후에 재난방지법이 있어서 안 된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놓았던 탁자를 다시 철거하고 여러분은 의자에 앉아서 오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좀 불편하더라도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편 51편 1절에서 7절까지를 본문에 '리셋'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미국 작가 나다니엘 호오손(Nathaniel Hawthorne, 1804년 7월 4일 ~ 1864년 5월 19일)의 '주홍글씨'라고 하는 소설이 있습니다.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모범적이고 신실한 사람들을 모아서 영웅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수치스럽고 버림받고 실패했던 인생들을 모아서 거룩한 성도를 만들어가는 영적 재활용 공장이 교회인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미국 소설가 호손의 대표작으로 1850년 발표한 '주홍글씨'의 줄거리는 이렇다. 영국에서 늙은 의사와 결혼한 헤스터는 남편보다 먼저 미국으로 건너와 청교도들이 살고 있는 보스턴에 살면서 그곳 목사 딤즈데일과 사랑에 빠져 펄이라는 사생아를 낳게 된다. 이 일로 재판을 받게 되고 간통녀를 나타내는 주홍글씨 A(Adultery)를 가슴에 다는 것으로 선고받는다. 아이와 함께 심판대에 오른 헤스터 프린은 가슴에 주홍글씨 A를 새긴 채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의원들과 딤스데일 목사는 불륜한 남성의 정체를 알아내려 하지만, 이는 곧 실패한다. 이후 프린은 익숙한 늙은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심판대에서의 형벌이 끝나고, 감옥에서 늙은 남자에게 치료를 받은 프린은 그에게 신변 보호를 약속한다. 헤스터 프린은 나이가 있는 로저 칠링워스와 부모님의 강요로 인해 결혼하였다. 타지에 이주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둘 중 헤스터 프린이 짐을 정리하기 위해 먼저 홀로 이주했해지만 로저는 2년간 연락이 되지 않았다. 헤스터는 A(Adultery 간통죄)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새겨 살아야 하는 죄를 받고 딸 펄과 함께 마을에서 떨어져 생활한다. 낙인으로 인해 프린과 그의 딸은 사람들의 배척을 피하지 못한다. 의원들과 목사들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프린과 딸 펄을 격리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허약하지만 명망있는 딤스데일 목사의 도움으로 이는 무산된다. 존경받는 목사의 치료를 위해 지목된 의사 칠링워스는 딤스데일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정신적 복수가 시작된다. 이는 딤스데일이 기력이 더 쇠하는 계기가 된다. 죄책감과 신경과민, 자괴감에 시달리던 딤스데일은 캄캄한 밤 자신이 올랐어야 할 심판대에 오른다. 마침 주변에서 만난 프린과 딸 펄을 만나게 되고 이들은 손을 잡고 함께 심판대에 선다. 하지만 딤스데일은 칠링워스와 눈이 마주치고 알 수 없는 불쾌한 감정을 느낀다. 쇠약해지는 딤스데일에게 헤스터는 그를 칠링워스의 정체를 알리고 행사 날 배를 타고 딤스데일과 떠나기를 약속한다. 행사 당일 연설을 맡게 된 딤스데일은 심판대에 프린, 펄과 함께 올라 이전에 밝히지 못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기력이 쇠하여 사망한다. 이후 헤스터와 펄은 도시를 떠난다. 펄은 결혼하여 마을로 돌아오지 않지만 헤스터는 주홍글씨를 달고 돌아와 살다 죽게 되고 딤즈데일 옆에 묻힌다. "오늘 읽은 시편 51편 12절에 의하면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라고 고백합니다. 죄를 범한 다윗에게 다가왔던 구원의 기쁨이 다 사라져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그 구원의 즐거움 그 기쁨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로 인해 기뻐하시지 않으면 다윗도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만 유지할 수 있다면 구원의 기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니단의 지적을 받고 다윗 왕이 울었다는 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알몸으로 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그가 고백했던 대로 심령이 하나님 앞에서 흐느껴 운 것입니다. 시편 51편 17절에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 하시리이다'라고 다윗은 고백했습니다. 컴퓨터의 기능도 '리셋'이라는 것이 있습니니다. 리셋이라는 말은 컴퓨터가 잘 작동하다가 컴퓨터가 과열되거나 오래 사용하게 되면 프로그램이 엉키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가끔 버벅거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리셋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초기화가 됩니다. 다시 켜면 원상태로 돌려놓는 그런 것을 리셋 기능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하루에 한 번이나 사흘에 한 번씩 껐다가 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기능이 정상화돼 스마트폰도 잘 돌아가게 됩니다. 엉켰던 프로그램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현상 이것을 리셋 즉 작동한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작동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리셋 버튼을 눌렀습니다. 지금까지 그의 가슴속에 주홍글씨처럼 남아 있던 죄악을 자복하고 정결한 영이 회복되었습니다.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었고 자원하는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평안을 회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시편 51편 7절을 봅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오늘 우리도 내 심령에 리셋 버튼을 누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중 큰 아멘) 에덴동산에 살던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직접 대화를 나눴을 뿐만 아니라 샬롬의 평화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모든 사나운 동물과도 대화를 나누며 함께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모든 동물과 동거동락했습니다. 그러나 뱀은 이들의 샬롬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들은 죄인들이 되었고 죽고 죽이고 정복하고 살육하는 피비린내 나는 세상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의 욕심과 교만은 끝이 없어서 하나님의 자리까지 탐하며 몰락의 기를 쓴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살리기 위해 독생자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는 사실, 그러나 그렇게 허무하게 죽으셨던 그 아들의 귀한 피가 우리를 살리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샬롬부흥운동’은 우리의 심령에 ‘리셋’ 버튼을 눌러 에덴동산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입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제일 처음에 만드신 순수하고 정결했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샬롬부흥운동’인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하나님과 나 사이에 구원의 즐거움을 사라지게 만드는 죄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 할지라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나를 똑바로 알고 나를 정확히 파악하고 계십니다. (회중 아멘) 오늘 이 시간 우리의 리셋 버튼을 누름으로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여러분. 올해 가장 추운 날 여기까지 오시지 않았습니까. 호남지방에는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못 오신 분들도 있는데 여러분은 여기까지 오시지 않았습니까. 정말 아깝고 귀한 시간을 내서 여기까지 오시지 않았습니까. 시간 낭비라고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여러분 시간 시간마다 하나님을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큰 아멘) 그리고 이 시간 이후로 리셋 버튼을 누르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큰 아멘) 거듭 태어나세요. 하나님 앞에서 리셋 버튼을 누르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는 놀라운 은총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할렐루야. (회중 큰 아멘)” 이어 전국장로회 회장 정채혁 장로의 축사 후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 대신 총회 행사 여러 곳에 얼굴을 내미는 배만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수련회는 폭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 노회 목회자와 평신도 등 천오백여 명이 한데 모이고 또 총회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직접 주강사로 나서 참여자 모두에게 은혜가 충만한 강의를 직접 인도했다는 점에서 총회 107년 역사에 전례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지 모르는 전도의 은혜가 넘치는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본부장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회 회복에 갈급함이 컸고 그런 가운데 샬롬부흥운동이 시작돼 관심이 컸습니다. 생수를 찾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찾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각 노회 ‘샬롬부흥운동’ 전진 대회를 통해 모세혈관이 퍼져가듯 샬롬축복전도가 교회와 성도들에게 퍼져나가길 기대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아이팟(iPod 애플사의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 브랜드 및 시리즈) 출시는 천재 스티브 잡스의 한 수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그 모든 것이 불확실성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였다. 따라서 아이팟은 그 자체로 혁명적 제품이었다기보다는 애플로 하여금 새로운 영역에 진입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혁신의 프로세스를 갖추게 해준 제품이다. 애플은 아이팟으로 월척을 하나 낚았다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배운 것이다. 그렇듯 한국 교계 전도 역사에서 오래 빛날 총회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샬롬축복전도 프로세스와 전략’에서의 프로세스는 전술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틀 동안 주강사로 열정적으로 은혜롭고 위트있게 전한 그 핵심은 ‘호감을 주는 전도를 위한 10가지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창안하고 ‘주다산교회’ 개척과 성장을 체험하고 전하는 그것을 적용하고 실행하면 전도자의 교회와 전도자 개인의 삶도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샬롬 부흥 십계명'이라고 할 수 있는 ‘샬롬부흥전도운동’의 성경에 근거한 구체적인 전술은 다음과 같다. 1 항상 기도하라. 2 항상 깨끗한 옷차림을 하라. 3 항상 첫인상에 승부를 걸라. 4 항상 누구를 만나든지 맑은 목소리로 인사하라. 5 항상 좋은 표정 짓기를 연습하라. 6 항상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라. 7 항상 외모보다는 표정에 투자하라. 8 항상 웃음 앞에서는 거부감이 없다고 생각하라. 9 작은 빈틈을 보여 타인의 마음을 열어라. 10 항상 선물을 준비하라. 이것은 누가복음 5:1-11에 기록된 대로 베드로를 물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로 변화시키신 사건에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어떤 획기적인 사건을 접하거나 처절한 상황에 처하면 생각이 변하고 결단과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자들에게 고난은 기회가 되고 거침돌을 디딤돌로 바꾸게 된다. 신앙인들은 모두 이러한 선택을 받고 행할 자들이다. 어부로 생계를 유지하며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자들을 불러 예수께서 자기 제자로 삼으시고 나아가 물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로 가르치고 키우신 비결이다. 고기 잡는 일에는 베테랑인 어부들이 밤새 물고기를 잡았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헛수고하고 있었다. 그때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하신다. 한 번도 고기잡이를 해보지 못한 목수의 아들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베드로는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는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순종했다. 그러자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이 찢길 정도가 됐다. 베드로는 야고보와 요한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여 함께 두 배에 고기로 가득 채웠다. 이때 베드로는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라고 고백했고 예수께서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눅 5:10)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답게 베드로는 배를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는 첫 제자가 되었다. 우리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사계절 내내 피어 있는 꽃은 없다. 꽃길만 걷자는 말은 판타지다. 삶에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만 이어지면 땅은 사막이 된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막 9:23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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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김현성 대행 사태
- 집이 가난하면 이재명 같은 효자가 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전광훈 목사 같은 충신이 난다고 한다. 사람의 길이 바뀌는 데에는 어떤 조짐이 있듯 시대마다 하나님의 계시적 흐름도 있기 마련이다. 바야흐로 한국 사회와 교계라는 혼탁한 연못에 거대한 자정 작용이 시작되고 있다. 2020년 9월 2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직무대행에 목사도 아니고 장로도 아니고 (자신의 말로 당당하게) 교인도 아닌 김현성(법무법인 동백 소속 변호사)을 서울중앙지법이 선임했다. 전광훈 목사의 직무정지 가처분 판결을 이끌어낸 비대위 위원장 엄기호는 전 직무대행 이우근 변호사가 사퇴한 후 새로운 직무대행을 파송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선임 후 김현성은 한기총 대행 자리가 좋은지 전임 대행과 달리 1년여 뭉기작거렸다. 그런 뒤 2021년 9월 21일 한 달 후면 한기총 직무대행과 임시대표회장을 맡은 지 1년이 된다고 묻는 일요신문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작년(2020년) 6월 초에 이우근 변호사님이 직무대행으로 오셔서 두 달 정도 계시다가 떠난 후 저는 작년 9월쯤에 직무대행으로 오게 됐고 올(2021년) 5월 29일 본안소송에서 채권자가 승소했지만 전광훈 목사 쪽에서 항소하므로 계속 유지되다가 항소에 대한 의무를 안 해서 지난 6월 23일 법원으로부터 임시대표회장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고 수락하게 됐다.” “내가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채권자(김정환 목사, 엄기호 목사) 측에서 법원에 임시대표회장(김현성 변호사)을 선임해 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들었다.” 한기총 정관에 대표회장은 성직자로서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로 되어 있다. 그는 동물보다 가축을 돌보는 인재 배출을 위해 설립된 서울대 수의과대학 출신이다. 자신의 전공이 병든 한기총을 돌보는 수의사 대행에 딱 맞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는 2002년 변호사 시험 44회 1차 합격자이기도 하다. 일요신문 기자가 "대한예수교 장로회총회(예장합동)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를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말했다. “만남을 주선하신 분들이 계셨고 연락이 와서 지난 2월~3월경 소강석 목사를 두 번 정도 만났고 조언을 드리기도 했다. 물론 그전에는 모르던 분이다... 그 당시(2월~3월) 처음 만났다. 소강석 목사님이 처음 만나서 하신 말씀이 ‘한기총 대표(회장)가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총회가 언제쯤 열릴지 문의했다. 또 소 목사는 ‘한국 교계가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강력한 말씀과 더불어 한기총 회장을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세워서라도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한교총과 통합하는 것은 어떤지, 아니면 자신이 한기총 회장으로 나와서 양쪽 연합기관을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방법 등을 말씀하셨다..." 김현성 대행 체제 2년을 넘긴 한기총은 2022년 12월 15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2년 2차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김현성은 유고가 된 한기총 대표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자신의 본분은 망각하고 문재인 세력을 물리친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를 대적하는 안건을 다루는 실행위원회를 이끌었다. 회원 점명 결과 55개 교단 및 단체 중 30개 교단(단체) 참석, 3개 교단(단체) 위임과 실행위원 113명 중 69명 참석, 8명 위임으로 성수가 되었고 개회선언, 임원회 보고, 경과 및 사업보고, 그리고 안건토의로 이어졌다. 한기총은 주요 안건인 전광훈 목사 건에 대한 이단 정죄는 보류했지만, 윤리적인 면으로 질서위원회에서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3년간 자격정지를 하여 피선거권을 박탈하였다. 한기총 회의장에 진입하지 못한 제명당한 사람들이 한기총 회의장 밖에서 항의했다. 황덕광, 윤덕남 목사 등이 한기총 사태에 대해서 성토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제명하고 회의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외쳤다. 회의장에 들어가려다 이은재 목사는 막는 자에게 밀려 넘어지는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도 했다. 로마의 원로원 의원인 타키투스는 “진실은 조사와 기다림으로 확인된다”라고 했다. 한기총 대행 체제 측과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 측과의 시시비비는 내년 1월 소송 결과에서 판가름 나게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15-20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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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김현성 대행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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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과 반공주의
- 에큐메니컬 운동을 위하여 창설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韓國基督敎敎會協議會 NCCK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는 로마 가톨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 세계 종교통합운동(WCC)에 참여한 교회 교단들의 연합이다. 1988년 2월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에서 2022년 11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16일간의 파업으로 우리 산업계에 수조 원의 손실을 끼친 민주노총 화물연대처럼 밝혔다. "남한의 그리스도인들은 반공 이데올로기를 종교적인 신념처럼 우상화하여 북한 공산정권을 적대시한 나머지 북한 동포들과 우리와 이념을 달리하는 동포들을 저주하기까지 하는 죄를 범했음을 고백한다." 심지어 북한 괴뢰의 침략으로 동족상잔과 국토파괴와 분단의 참혹한 피해를 겪고 탄생한 대한민국의 국시 반공주의를 반성하고 부정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나설 것을 다짐했다. 국제네트워크 등을 통해 세계교회협의회가 남북 개신교계의 대화를 지지하는 등 전 세계 개신교계에서 남북평화는 중요한 어젠다가 되자 이런 위기의식을 느낀 이북 출신의 원로 목사들이 앞장섰다. 1989년 1월 한경직 목사는 은퇴 후 지내고 있던 남한산성의 영락교회 수련관으로 개신교 원로들을 모아 새로운 개신교 연합기관을 만들기로 하고 준비모임과 준비위 등을 거쳐 1989년 12월 28일 공식 출범했다. 그렇게 한국기독교총연합회(韓國基督敎總聯合會, Christian Council of Korea, CCK) 약칭 한기총(韓基總)이 탄생하게 됐다. 자국의 국민도 핍박하는 러시아, 중공, 북한 등에 대한 반공을 위해 생긴 그런 한기총이 최근 연합단체의 정신까지 훼손하면서 주사파 척결 반공주의자 전광훈 목사를 질서위원회와 이단대책위원회를 동원해 이단으로 징계했다. 게다가 한기총 대표회장을 두 번 지낸 전광훈 목사를 한기총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까지 박탈했다. 2013년 12월 18일 총회임원회(총회장 안명환)는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98회 총회에서 행정 보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키로 결의했다.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의 이단을 해제한 한기총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와 같이 가결했다. 또한 총회실행위원회를 열어 이를 최종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 파송한 한기총 총대, 실행위원 등 전원을 소환키로 했다. 과거 국내 최대 교회 연합기관이었다. 그러나 이단 가입으로 세계 최대장로 교단 합동 측과 통합 측 탈퇴로 규모가 작은 교회 협의체로 전락해 대표성을 상실했다. 한기총의 설립 목적은 교단들 사이의 다양한 신학적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협력을 통해 지상교회에 부여된 공동사명을 함께 수행하기 위하여 복음주의 운동의 근거가 된 신학적 기반을 정리한 사도신경, 아타나시우스신경, 칼케돈신경을 고백한다. 종교 개혁자들의 신앙인 다섯 솔라(sola 영어 only), 곧 '오직 성경만', '오직 은혜만', '오직 그리스도만', '오직 믿음만', 그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강조하고 복음주의적 세계연합체가 공인한 로잔 언약(The Lausanne Covenant)과 마닐라 선언문(The Manila Manifesto)을 모범 삼아 우리의 신앙과 결단을 확인하고 교회협력과 일치를 위한 공동신앙 선언문을 공포하는 것이다. 본분을 망각한 변호사 대행 체제의 한기총을 위해 재언한다. 총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는 2013년 제98회 총회에서 한기총과 행정보류를 선언하였고, 2014년 제99회 총회에서는 한기총 탈퇴를 결의하여 탈퇴하였다. 특별히 제99회 총회 넷째 날인 2014년 9월 25일 오전 회무에서 정치부장 오정호 목사(2022년 9월 제107회 부총회장에 당선)는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다”라면서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디모데전서 6:10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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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과 반공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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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이단 정죄 작업에 우려를 표명한다"_ 기독언론인협회
- "한기총 이단 정죄 작업에 우려를 표명한다" 최근 한기총이 연합단체의 정신을 훼손하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두 번 지낸 전광훈 목사를 질서위원회와 이단대책위원회가 이단으로 정죄하여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박탈한 것에 대해서 기독언론인협회는 심히 우려를 표명한다. 한기총 정관 제3조에 의하면 “본회는 신구약 성경을 정경으로 믿으며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용공주의, 개종전도 금지주의, 일부다처제, 동성연애를 배격하고 복음주의적 신앙고백을 같이하는 한국의 기독교 교단과 단체의 연합기관으로서 각 교단과 단체가 독자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교회의 사명 감당을 위해 연합하며 정책과 사업을 개발 시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되어있다. 한기총은 이단 정죄를 위해 세워진 단체가 아니라 연합을 해서 한국사회와 교회를 위해 정책과 사업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단 정죄는 각 교단에 맡겨야 한다. 한기총은 지난 2년 동안 한기총 자체의 법적인 문제로 교단의 총회장이 아닌 법원이 임명한 변호사가 대표 역할을 해왔다. 신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특정교회에서 직분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며 봉사하는 교인도 아니다. 그런데 법리적인 것 이외에 교리적인 면까지 손을 대서 특정 목사를 이단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직무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다. 한기총 정관 10조 2항에 의하면 "전문위원은 위원회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사를 추천하고 대표회장이 임명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김현성 변호사는 한기총의 정관을 위배하여 비회원을 전문위원으로 임명한 것 자체가 대표자로서 직권을 남용한 것이다. 심지어 상임위의 균형성과 형평성을 상실하고 특정교단에서 이단대책위원회에 두 명씩 파송하는 것은 "회원 교단과 단체가 파송한 총회 대의원은 각 상임위원회에 균등하도록 배정한다"라고 규정한 제10조를 위배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기총이 정관에 규정된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비회원이 정회원인 한기총의 직전 대표회장을 이단 정죄하는데 앞장서고 상임위원의 구성의 균등성을 깨고 한 교단에서 두 명씩 파송하여 이단 정죄하는 것은 절차를 위배한 정치적 판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한기총 질서위와 이대위는 기준도 없이 임의적으로 징계 양형을 내리고 교리적으로 이단성으로 판단한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상임위는 이단 정죄와 징계를 속히 철회해야 할 것이다. 2022. 12. 9 기독언론인협회 뉴스와논단, 더굳뉴스, 리폼드뉴스, 아고라젠, 예장통합뉴스, 시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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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이단 정죄 작업에 우려를 표명한다"_ 기독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