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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우리의 봄
사노라면 사람에 무너지는 날 있다. 사람에 다치는 날 있다. 두 사람이 우연히 수원의 한 교회에서 만났다. 옷깃에 걸린 기도와 찬양의 향기들이 두 사람이 예배 전에 이야기 나누는 교회 탁자 위에 떨어져 반짝였다. 좀 늦게 참석한 예배 후에도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아는 하늘의 길처럼 진실하게 사는 길 하나 그에게 일러주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많은 이야기를 나눠놓고 녹음한 내용들이 하도 뜬금없어 그의 눈빛조차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내가 아는 길보다 더 나은 길을 그가 알고 있을 것만 같아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정작 아무 향기가 없는 메마른 낙엽들뿐이었다. 사노라면 사람에 무너지는 날 있다. 사람에 다치는 날 있다. 그런 날엔 혼자서 산을 오른다. 지칠 ‘때까지 산에 오른다. 오르다 보면 작은 참새 무리 언덕을 넘나든다. 나뭇가지에 앉았던 한 마리 참새가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그리고 잎과 잎 사이로 멀리 교회 십자가가 보이는 뚫린 길을 따라 가볍게 날아간다. 나뭇가지 왼쪽에서 다시 위쪽으로 그렇게 계속 뚫려있는 하나의 길로 한 마리 참새가 날아간다. 나뭇가지와 가지 사이로 그리고 잎과 잎 사이로 뚫려 있는 한 마리 참새만 아는 영혼의 그 길이다. 주님이 말씀하신 한 푼에 팔리는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 참새가 사라진 다음에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십자가의 그 길이다. 그러나 그 길을 가다 사람에 무너지는 날에도 사람은 그립고 사람에 다치는 날에도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다. 2010년 총회부흥사회에서 발행하는 부흥소식 제27호에 요셉이 자기를 판 형제들과 눈물의 재회를 하는 창세기 45:1-8을 본문으로 “앞서 가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문이 실렸다.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 이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이 있고 교회에 빠져 사는 사람이 있다.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은 영리하고 뛰어난 사람이다. 학문을 준비하고 재물도 준비해 높은 지위에 올랐지만 얼마 못가 부패하고 썩어 감옥을 가고 쇠고랑을 차는 일이 벌어진다. 세상적인 재주는 있지만 하나님의 은총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학문이 부족하여 세상에서는 쓰임 받지 못하나 영성이 있으므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인다. 모세는 세상적인 학문을 두루 섭렵하였으면서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영성을 기른 후에야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수 있었다. 바울 사도도 성령 충만하여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사도였지만 세계의 중심이 되는 로마의 시민을 가졌고 당대 최고의 학부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그가 기록한 편지는 13편의 성경이 되어 우리가 읽고 주님을 만나는 자원이 되었다. 꿈과 함께 영성을 충만히 받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모두가 되어야 한다. 앞서 가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지혜로 충만하고 열려 있어야 한다. 할렐루야! 총회는 우리의 봄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총회를 향해 “진짜 총회 쑥대밭 될 것”이라고 거침없이 말한 사람이 있다. 목사 면직을 당하기 전 총회부흥사회 부흥소식 2010년 제27호에 직접 글로 남겨 자신의 당할 일처럼 예언한 두 사람 가운데 어떤 사람일까. “얼마 못가 부패하고 썩어 감옥을 가고 쇠고랑을 차는 사람일까 아니면 영성을 충만히 받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일까.” 총회는 우리의 봄이다. 우리가 만나기 훨씬 이전부터 그리고 이후까지 총회는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추운 흔적 다 지우며 애쓰기 전 남쪽으로부터 끊임없이 꽃을 피우며 다가오는 총회는 우리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봄이다. 더욱이 성경은 말씀한다.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이백 오십 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케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인하여 알리라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일반이요 그들의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의 당하는 벌과 일반이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어니와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민수기 16:1-3, 28-33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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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충남노회 사태 미로 또는 미궁
네 믿음을 살아라. 젊거나 늙거나 저 느릅나무처럼. 봄날엔 푸르게 오르는 풀잎으로 살다가 여름엔 풍성하게 찬양한다. 그리고 가을이 모든 것을 바꿔 놓으면 더 느려진 기도로 다시 뉘우치듯 소망으로 황금빛이 되지. 겨울이면 나뭇잎들이 회개 눈물인 양 서서히 다 떨어져도 보라. 그는 서 있지. 나무의 몸통과 가지 벌거벗은 사랑의 힘으로. 삶은 미로(Maze)일까, 미궁(Labyrinth)일까. 미궁은 하나의 길이 이리저리 돌다가 결국은 귀착지에 이르는 구조이지만, 미로는 갈림길이 도처에 있어 귀착지에 이른다는 보장이 없는 구조다. 삶은 미로인가, 미궁인가.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미로를 닮았고 결국 죽음이라는 귀착지에 이르게 만든다는 점에서 미궁을 닮았다. 그러면 충남노회 사태는 미로인가 미궁인가. 각종 해결사들이 명멸하는 그 갈림길이 도처에 있어 갈팡질팡 귀착지에 이를 수 없다는 점에서 미로를 닮았다. 반면에 고수들이 삼각대로 버티고 있는 그 갈림길에서 누군가는 뇌물수수 암수를 스스로 드러내 자멸이라는 귀착지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충남노회 사태는 미궁이다. 소크라테스는 신성 모독과 청년들을 타락시킨 죄로 아테네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탈옥할 수도 있었지만, 기꺼이 죽음을 택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영혼의 불멸을 믿었기 때문이다. 신념과 믿음, 죽는 순간까지도 그가 흔들리지 않은 이유다. 성경은 말씀한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 6:23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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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이재명의 노무현 대통령 평가
과거엔 우리 곁에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져버린 것과 다시 만나면 반갑다. 때론 뭉클하기도 하다. 그런 것 가운데 하나가 ‘기본(基本)’이다. 모든 ‘기본’에는 공통된 요소가 있다. 송태근 목사처럼 ‘단순(simple)하다’라는 것이다. 문재인 같은 지도자는 문제가 풀리기를 기다린다. 이재명 같은 지도자는 문제를 만드는 사람이다. 숭앙과 추앙의 대상이 김대중·노무현에서 문재인·이재명으로 이동한 이후 민주당이 ‘부도덕병(不道德病)’을 앓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말이다. ‘당 대표들의 도덕성이 하나같이 평균 이하’라는 탄식이 당내 소리만이 아니다. 이재명이 ‘밟았던 길’, ’행동하는 방식’, ’토해낸 말’은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졌던 민주당 모습과 결이 다르다. 여러 야당 총재·대표를 겪었지만, 이재명 대표는 파란만장한 총회의 듣도 보도 못 한 유형의 정치인이다. 정치하다 보면 특히 군사정권하에선 야당 지도자가 법정에 서는 일이 없지 않았다. 이른바 시국(時局) 사건이었다. 이재명처럼 규칙적으로 법정으로 출장가다시피 하는 야당 지도자는 본 적이 없다. K신문에 2023년 12월 6일 이런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L 목사 “J·L 장로가 거짓말하고 있다” L 목사의 말 가운데 L 장로에 관한 말은 전혀 상식에 맞지 않은 것같다. 오히려 그간의 행적과 작금의 행태를 봐서도 L 목사의 말이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L 장로는 이런 심정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교회의 어두운 기도실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총회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믿음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괴로운 거야.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총회 소망은 끝이 났다. 나의 용서는 너를 잊는 것. 너는 나의 인생을 쥐고 있다 놓아 버렸다. 그대를 이제는 내가 보낸다. 나는 장로가 아니라 신자이고 싶다. 총회 높이 올라가 스데반처럼 돌에 맞아 죽는 모래 덮인 아라비아의 그 순교자이고 싶다.' K신문은 L 목사의 말을 이어서 전했다. “J 장로 코너 몰려 물귀신 작전한다.” “합리적으로 L 장로도 믿을 수 없다.” 107회기 선관위 L 목사가 자신에게 선관위 1000만 원 게이트의 책임이 있다고 밝힌 J 장로의 발언에 1000만 원보다 1000% 강하게 반발하며 물귀신까지 들먹였다. “J 장로의 주장은 1000% 믿을 수 없다. J 장로와 L 장로가 거짓말하고 있다. J 장로가 코너에 몰리니까 물귀신 작전을 하고 있다.” 2023년 11월 24일 열린 감사부 소환조사에서 J 장로는 “1000만 원은 내 돈이다. L 장로는 무관하다”라면서 “L 목사가 (1000만 원을 주도록) 유도했다. L 목사가 판 함정에 빠진 것 같다”라고 증언한 바 있다. J 장로는 제108회 총회 당일 9월 18일 오전 열린 선관위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1000만 원이 L 장로의 돈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자 L 목사는 선관위원들 앞에서 문제의 각서를 꺼내 읽었다. 당시 K신문 기자가 L 장로에게 조사처리위원회가 구성돼 조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J 장로는 반발했다. “나뿐만 아니라 L 목사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2015년 4월 10일 본인의 트위터에서 이재명은 외쳤다. "썩어 빠진 공직자들이 나랏돈 훔치고 국민을 지배하는 나라. 언젠가 한 번은 꼭 대청소를 해야 합니다." 그렇듯 K신문 기자에게 L 목사는 그 이재명처럼 흥분하며 반박했다. “말 같은 소리여야 대꾸하지. 클린 선거하자고 한 내가 그 짓을 왜 해. 합리적으로 J 장로가 자기 돈으로 1000만 원을 줬다는 게 말이 되냐. J 장로가 이이복 장로의 선거운동원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J 장로를 신뢰하기 힘들다. J 장로와 주변 사람들의 계좌를 추적하면 1000만 원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금이 오간 사건에 사법 수사권도 없는 총회 관계자에게 그런 말을 하는 작태를 이재명이 알면 뭐랄까. 아마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좀 크게 놀아. 그게 뭐야 '억'도 아니고 '천' 단위로 그런 말을 하고 고생을 해. 다 내려놓고 내 밑으로 와. 그러면 최소 수십8억, 수백억이야. 그만 정도는 돼야 내 부하처럼 어떤 위험도 감수할만하지. 안 그래 목사님들!" 2016년 6월, 한겨레TV에 매주 금요일 올라온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이재명은 이기죽거렸다 "저는 권력 행사는 잔인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좋은 방향으로. 용서나 화해, 화합은 잘못을 뉘우치고 책임지고 반성하는 사람하고 하는 거에요. 강도하고는 화해하는 게 아니야. 불법 범죄를 저지른 부정, 불합리한 집단 인간들하고는 화해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그런 면에서 저는 노무현 대통령... 지금 서거하셨는데 너무 안타깝죠. 주어진 권한을 상대가 정말 인간으로 보이고 내가 인간으로서의 최선과 성의를 다하면 그들이 받아들여 줄 거라고 믿은 거예요." 성경은 말씀한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마 23:13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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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배광식 목사 기도론
지금 남쪽에는 동백이 한창이다. 이전에는 꼿꼿이 목을 든 채 통째로 떨어지는 저 꽃이 무섭기도 했지만 이젠 ‘기개’와 ‘성품’이 느껴져 소중해진다. 소나무를 닮은 꽃을 꼽으라면 이젠 동백을 꼽고 싶다. 훌쩍 피었다가 시들지 않은 채 제 목을 쳐내며 떨어지는 처연한 아름다움이 독야청청 아니면 뭔가. 기독신문 사장 대행 김상현 목사가 2021년 12월 14일 자 기독신문에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의 기도론을 게재했다. ... 더욱이 15년 동안 무릎을 단련시킨 배 총회장을 세우셔서 ‘은혜로운동행기도론’으로 부흥의 불을 지피울 준비를 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놀랍기만 하다. 배 총회장은 이미 칼빈이나 에드워즈, 맥체인 그리고 과거 믿음의 선진들이 경험했던 특별한 기도나 끈질긴 기도 및 간절한 기도를 목회 현장에서 체험한 바 있다. 그는 오직 기도만이 개인과 교회가 사는 길이요, 부흥의 발판이라는 것을 15년간의 산기도 철야를 통해서 실감 나게 경험했다. ... 배 총회장이 15년간 이어온 산기도 영성을 바탕으로 내건 ‘은혜로운동행기도론’은 존 칼빈(John Calvin , 1509년 7월 10일 ~ 1564년 5월 27일)의 '특별 기도론'과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년 10월 5일 – 1758년 3월 22일)의 '끈질긴 기도론', 그리고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1813년 5월 21일 - 1843년 3월 25일) 목사의 간절한 기도론 및 위기의 때 국가와 총회를 살려냈던 기도회를 계승한 특별기도운동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기도란 무엇인가. 성경은 기도의 모델을 주님의 기도로 제시한다.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아멘 마 6:7-11 대개 초대 한국교회의 새벽 기도회는 4시 30분이나 5시에 드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새벽 4시 30분이라는 시간은 도성(都城)의 새벽 파루(罷漏; 조선시대 도성내의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기 위하여 종각의 종을 치던 제도)와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 큰 도시는 4대 문과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세종 때 만든 자격루(自擊漏, 물시계)로 정확한 시간을 알았다. 따라서 같은 시각에 종을 쳐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했기 때문이다. 집단적인 ‘새벽기도’는 장로교회 사경회에서 시작되었다. 1898년 2월 황해도 강진교회 사경회에서 일반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새벽 기도회를 시작했다. 황해도의 다른 사경회(1901년 2월)에서도 교인들이 새벽 기도회를 시작했다. 이와 같이 사경회(査經會) 때 소규모 일시적으로 모이던 새벽 기도회가 1905년 평양 도(道) 사경회 때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되었으며 1909년에 개교회의 프로그램으로 전환되었다. 1910년대 사경회 때의 새벽 기도회는 도시의 새벽 시간을 기독교화하기 시작했다. 1910년 전후 일제 총독부는 문명의 발전과 도로 확장과 신작로 개설이라는 명목으로 서울과 다른 도시들의 성벽(城壁)을 다 허물었다. 사대문(四大門)을 지키는 일본 순경의 호각 소리와 칼 소리가 새벽 소리가 되었다. 성벽이 없는 경성(京城)에 보신각(普信閣)은 무용지물이라 폐쇄(閉鎖)되었다. 서울은 영혼(靈魂)의 종소리를 잃어버렸다. 성(城)이 없는 경성은 보신각 종소리(聲)가 사라진 경성이었고 종소리 없는 도시는 성스러움(聖)이 사라진 식민지의 경성이었다. 이러한 때에 도시와 시민들에게 다시 종소리를 준 것이 교회였다. 주일마다 각 도시 교회와 그리고 점차 교회마다 사경회를 다른 기간에 하면서 새벽에 종을 쳤다. 여러 교회에서 퍼져 나간 종소리는 다시 새벽 시간을 구별하고 도시의 새벽을 살리는 영성(靈聲)이 되었다. 도시의 혼이 살아나는 소리였다. 성수 주일이 일주일을 시작하는 안식일의 성화였다면 새벽기도는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의 성화였다. 세속 도시 속에서 거룩 성을 느끼고 영성을 유지하려는 노동자와 주부들의 기도회였다. 그 예배는 곧 다가올 일상의 무거움 앞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시간이었다. 어두움에서 빛으로 넘어가는 하루의 문지방과 같은 시간과 시간의 사이(時間) 믿음의 경계선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을 품고 있는 기적의 시공간에 새벽을 깨우는 자들이 모여 하나님께 간구했다. 새벽에 일어나야 생존할 수 있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노동자들과 밤낮 쉼 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는 공간이었다. 새벽 기도회가 한국 개신교를 상징하는 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의례가 된 것은 피안(彼岸)의 기도나 사적 기복인 기도와 달리 세속 안에서 일반 교인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공적(公的)인 기도회로 의례화됐기 때문이다. 소리가 세상을 구한다. 거룩한 영혼의 종소리가 사라진 한국교회에 다시 종을 치는 종지기들이 필요하다. 남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새벽마다 종을 치던 사찰 집사님의 매일의 헌신이 있던 교회 어릴 때 들었던 교회의 그 종소리가 그립다. 기도가 세상을 구한다. 새벽 미명에 무릎 꿇고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던 어머니들의 눈물로 지금 청년과 장년들이 그나마 살고 교회가 살아 있다. 진정한 새벽기도가 세상을 구한다. 한 손에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수직성을 담고 다른 한 손에는 세속 성자로서 민족을 위해 도고하는 수평성을 담아 두 손을 모아 함께 드리는 새벽 기도로 교회가 산다. 이슬람교의 기도 행위는 (만인이 평등하기에 사람에게 엎드리면 안 되고) 성지 메카가 위치한 방향을 향해 엎드리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행동은 이슬람교도에게 일종의 생활 습관 수준으로 자리잡혀 있다. 그래서 이슬람교도는 어디에 있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드린다. 이를 위한 전용 융단도 존재한다.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메카가 있는 방향이 중시되기에 나침반 등의 도구를 이용하기도 한다. 장거리 운행 비행기의 기내 정보 시스템을 통해 현 위치에서 메카가 있는 위치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돈키호테가 그의 충실한 시종에게 이런 말을 했다. “여보게, 내 친구 산초. 세상을 바꾸는 것은 유토피아도 광기의 행동도 아니야. 그건 정의라네.” 한기승 목사처럼 웃음을 머금고 울산 기도 바 배광식 총회장도 후배 목사와 신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보게, 내 동료와 후배들. 칼빈이 개혁주의로 세상을 바꾼 것은 사상도 행동도 아니네. 그건 의로우신 하나님의 말씀(the Word of Righteous God)에 믿고 전한 기도의 삶이라네." 2021-12-20 수정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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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직관의 지도자 고광석 목사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 상대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를 생각하면서 갈등을 많이 하게 된다. 그때가 중요하다. 바로 그때 나의 이익을 버리고 바른 마음으로 살면 인생이 바뀐다. 바른 한 생각이 인생을 바뀌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늘 한 생각을 바르게 하면서 살아야 한다. 바르지 않으면 히나님의 복이 깃들지도 않고 그 복을 누릴 수도 없다. 그래서 교회 풍속을 해치는 음기는 음습한 곳을 좋아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하나님 은혜의 햇볕을 쬐어야 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을 널리 알리는 게 상책이다. 믿음이 없거나 부족한 소인배를 포용하되 그들이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교화시켜야 한다. 소인배 난동을 제약할 법규를 제정하고 알려야 한다. 그게 총회 리더가 할 일이다. 2013년 12월 18일 속전속결의 제98회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 임원회를 주재하며 제98회 총회에서 행정 보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2014년 9월 25일 제99회 총회 넷째 날인 9월 25일 오전 회무에서 총대들은 한기총 탈퇴 결의를 논의했다. 이렇게 강하게 말한 총대도 있었다.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다.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자고 말했다. 직관의 지도자 고광석 목사는 말했다. “한기총 탈퇴는 임원회에 일임하든 안 하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다. "물극필반(物極必反)" "세상일은 모두 극한에 이르면 반드시 뒤집어지게 마련이다." 총회는 정치인이 그 모범을 실천하여 과거의 병폐를 불식시켜 주기를 요구한다. 총회장과 정치인의 인격과 신앙이 확고하다면 총회 목사와 장로들은 사심 없이 따르는 법이다. 우선 지도자는 정직해야 한다. 정직은 말이 아니고 실천이다. 정치는 결과로 평가되는 것이지 말재간이니 금전의 열매가 아니다. 우리는 언행이 다른 지도자를 원치 않는다. 정치적 실적을 과장하거나 ‘비신앙’의 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지도자가 두 개의 잣대로 위선을 감행하는 태도는 총회 구성원의 불신과 배척을 자초할 뿐이다. 총회 정치는 정의의 가치와 질서를 떠나서는 존속하지 못한다. 정의는 권력의 산물이 아니다. 러시아 푸틴이나 공산정권들이 그 길을 택했기 때문에 세계와 인류가 공분을 느끼고 있다. 정의는 더 많은 교인의 자유와 신앙을 위한 필수조건이지 정치상품이나 구호가 아니다. 그동안 총회 지도자들이 개혁주의 정의 구현을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왜 정의는 사라져 버렸는가. 편 가르기로 불신을 만들었고 돈 살포로 타락을 심화시켰고 교권 다툼은 진실을 역행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성경적 개혁주의를 염원했다면 총회와 노회 무대에서 상치되는 신앙관과 가치관으로 총회 적 불신과 고립을 자초하진 않았을 것이다. 신앙과 기도마저 정치의 수단으로 삼는 총회 악을 저지른 사람들이 누구였는가.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 8:42-44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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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기승전결의 하루 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의 역설이 있다. 칭찬만 계속하면 칭찬의 가치가 하락한다. 칭찬만 일삼는 이의 칭찬이 비판을 주로 하는 이의 칭찬과 같은 무게일 리 없다. 계속 칭찬만 하는 사람은 결국 어느 것도 제대로 칭찬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고 말것이다.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는 사람은 하루 일을 어떻게 시작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사람마다 각자 일과를 시작하는 시간은 달라도, 처음 5분을 어떻게 보내는 가를 살펴보면, 일을 대하는 그 사람의 태도를알 수 있다는 뜻이다. 따끈한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일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신문을 읽는사람, 아니면 지난 밤에 본TV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면서 하루 일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말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어떤 행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느냐"라는 우선순위(priority)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가? 하루 일을 시작하는 태도에서 우리는, 그 사람이 삶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골로새서 3:23에는"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자기 앞에 놓여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 된 우리들이, 맡은 일을 앞에 두고 하품만 하거나 쓸모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그런가 하면, 빌리보서 2:13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하는 일은 내가 하기 때문에 나의 일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일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에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할 책임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하늘에 속한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땅에서의 일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하늘에 속한 자이기에,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하늘의 일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은 그것이 어떤 일이든 하나님 나라에 관계된 일이기에 소중하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 할지라도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불평은 마음의 자세를 흔드는 씨앗이 되기 때문이다. 월요일 아침, 직원회의에 들어갔다고 하자. 그런데 회의장의 제일 높은 자리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앉아 계신다고 상상해 보자. 그리고 주님께서 웃음을 지으시며 "이번 주에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라고 당신에게 물어보신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현대인들은 습관처럼 "바쁘다"고 말한다. 또 실제로 자기 일에 열심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느 때에는, 아무 의미도 없이 쳇바퀴만 열심히 돌리는 다람쥐를 떠올리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바쁘게 몸을 움직여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일을 맡기셨을 때, 어리석게도 창조의 보람과 기쁨을 포기하고 생존하기 위해 땀 흘려 수고해서 일해야만 하는 길을 택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땀 흘려 수고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낙심할 필요는 없다. 땀과 수고와 노력을 들이면, 거기에는 분명히 열매가 있기 때문이다. 시편 126:5~6에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열심으로 얻은 열매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되는 것이다.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쫓아갔다고' 권면하고 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열심히 행한 일의 보상은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도 열매를 맺는다. 이 땅에서 우리가 보다 좋은 직장을 찾는 것 보다 더 나은 보수를 받는 것, 그리고 자녀를 기업으로 얻는 것까지, 모두 주님이 주시는 열매이자 주님이 주시는 보상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해야 할, 자신의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한다. 이것은 곧 하나님 나라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이다. 때로 눈물과 수고로 일해야 할 때가 오더라도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한다. 하늘에서의 상이 큰 것은 물론, 땅에서 주님이 히릭하시는 상 또한 클 것이다. 주님께 하듯 마음을 다해 일하기로 결심하는가? 그렇다면 "수고함으로 얻은 열매 보다 값진 것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작은 일에도 충성하기 바란다. 중국의 대표적인 편년체 역사서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쓴 송나라 정치가이자 대학자 사마광(司馬光, 1019년~1086년)은 중국 북송의 유학자, 역사가, 정치가이다. 그는 자치통감 서두에서 사람을 네 가지로 나눠 풀이하고 있다. 이는 고스란히 그가 역사 속 인물들을 평가하는 일관된 잣대였다는 점에서 오늘날 우리 총회에도 상당한 유효성을 갖는다. 그는 덕[德]과 재주[才]의 유무(有無)를 들어 네 가지 유형을 추출 해냈다. 먼저 그는 덕과 재주를 이렇게 풀이한다. “무릇 귀 밝고 일을 잘 살피며 강한 것을 일러 재주라 하고 바르고 곧으며 도리에 적중해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을 일러 덕이라고 한다. 재주란 덕의 밑천이요, 덕은 재주의 통솔자다.” 그래서 재주는 덕을 통해 다듬어질 때라야 세상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지 못하면 재가 승하고 덕이 박하다(才勝薄德) 하여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이어 그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제시한다. 재주와 덕을 함께 갖춘 이를 일러 빼어난 사람이라 하고 재주와 덕이 모두 없는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이라 하며 덕이 재주를 뛰어넘는 사람을 군자라 하고 재주가 덕을 뛰어넘는 사람을 소인이라 한다[才德兼全謂之聖人 才德兼亡謂之愚人 德勝才謂之君子 才勝德謂之小人].” 그의 인물론의 독특함은 재도 없고 덕도 없는 어리석은 사람보다 재가 덕보다 높은 소인(小人)을 더 경계한 점이다. 사마광은 소인에게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진중권 교수처럼 말한다. “군자란 재주를 가지고 좋은 일을 하고, 소인은 재주를 가지고 나쁜 일을 한다. 재주를 가지고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좋은 일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고, 재주를 가지고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은 나쁜 일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어리석은 이는 설사 나쁜 일을 하려 해도 그 지혜가 두루 살필 수가 없고 힘도 감당할 수가 없다.” 독일의 법률가, 정치가, 정치학자, 경제학자, 사회학자로, 사회학 성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며 그의 논문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으로 유명한 막스 베버(Max Weber, 1864년 4월 21일~1920년 6월 14일)가 신념 윤리와 책임 윤리를 구분한 것은 성직자 평가와 정치인 평가에는 다른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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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우리의 봄
- 사노라면 사람에 무너지는 날 있다. 사람에 다치는 날 있다. 두 사람이 우연히 수원의 한 교회에서 만났다. 옷깃에 걸린 기도와 찬양의 향기들이 두 사람이 예배 전에 이야기 나누는 교회 탁자 위에 떨어져 반짝였다. 좀 늦게 참석한 예배 후에도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아는 하늘의 길처럼 진실하게 사는 길 하나 그에게 일러주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많은 이야기를 나눠놓고 녹음한 내용들이 하도 뜬금없어 그의 눈빛조차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내가 아는 길보다 더 나은 길을 그가 알고 있을 것만 같아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정작 아무 향기가 없는 메마른 낙엽들뿐이었다. 사노라면 사람에 무너지는 날 있다. 사람에 다치는 날 있다. 그런 날엔 혼자서 산을 오른다. 지칠 ‘때까지 산에 오른다. 오르다 보면 작은 참새 무리 언덕을 넘나든다. 나뭇가지에 앉았던 한 마리 참새가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그리고 잎과 잎 사이로 멀리 교회 십자가가 보이는 뚫린 길을 따라 가볍게 날아간다. 나뭇가지 왼쪽에서 다시 위쪽으로 그렇게 계속 뚫려있는 하나의 길로 한 마리 참새가 날아간다. 나뭇가지와 가지 사이로 그리고 잎과 잎 사이로 뚫려 있는 한 마리 참새만 아는 영혼의 그 길이다. 주님이 말씀하신 한 푼에 팔리는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 참새가 사라진 다음에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십자가의 그 길이다. 그러나 그 길을 가다 사람에 무너지는 날에도 사람은 그립고 사람에 다치는 날에도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다. 2010년 총회부흥사회에서 발행하는 부흥소식 제27호에 요셉이 자기를 판 형제들과 눈물의 재회를 하는 창세기 45:1-8을 본문으로 “앞서 가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문이 실렸다.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 이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이 있고 교회에 빠져 사는 사람이 있다.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은 영리하고 뛰어난 사람이다. 학문을 준비하고 재물도 준비해 높은 지위에 올랐지만 얼마 못가 부패하고 썩어 감옥을 가고 쇠고랑을 차는 일이 벌어진다. 세상적인 재주는 있지만 하나님의 은총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학문이 부족하여 세상에서는 쓰임 받지 못하나 영성이 있으므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인다. 모세는 세상적인 학문을 두루 섭렵하였으면서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영성을 기른 후에야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수 있었다. 바울 사도도 성령 충만하여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사도였지만 세계의 중심이 되는 로마의 시민을 가졌고 당대 최고의 학부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그가 기록한 편지는 13편의 성경이 되어 우리가 읽고 주님을 만나는 자원이 되었다. 꿈과 함께 영성을 충만히 받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모두가 되어야 한다. 앞서 가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지혜로 충만하고 열려 있어야 한다. 할렐루야! 총회는 우리의 봄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총회를 향해 “진짜 총회 쑥대밭 될 것”이라고 거침없이 말한 사람이 있다. 목사 면직을 당하기 전 총회부흥사회 부흥소식 2010년 제27호에 직접 글로 남겨 자신의 당할 일처럼 예언한 두 사람 가운데 어떤 사람일까. “얼마 못가 부패하고 썩어 감옥을 가고 쇠고랑을 차는 사람일까 아니면 영성을 충만히 받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일까.” 총회는 우리의 봄이다. 우리가 만나기 훨씬 이전부터 그리고 이후까지 총회는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추운 흔적 다 지우며 애쓰기 전 남쪽으로부터 끊임없이 꽃을 피우며 다가오는 총회는 우리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봄이다. 더욱이 성경은 말씀한다.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이백 오십 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케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인하여 알리라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일반이요 그들의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의 당하는 벌과 일반이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어니와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민수기 16:1-3, 28-33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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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우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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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충남노회 사태 미로 또는 미궁
- 네 믿음을 살아라. 젊거나 늙거나 저 느릅나무처럼. 봄날엔 푸르게 오르는 풀잎으로 살다가 여름엔 풍성하게 찬양한다. 그리고 가을이 모든 것을 바꿔 놓으면 더 느려진 기도로 다시 뉘우치듯 소망으로 황금빛이 되지. 겨울이면 나뭇잎들이 회개 눈물인 양 서서히 다 떨어져도 보라. 그는 서 있지. 나무의 몸통과 가지 벌거벗은 사랑의 힘으로. 삶은 미로(Maze)일까, 미궁(Labyrinth)일까. 미궁은 하나의 길이 이리저리 돌다가 결국은 귀착지에 이르는 구조이지만, 미로는 갈림길이 도처에 있어 귀착지에 이른다는 보장이 없는 구조다. 삶은 미로인가, 미궁인가.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미로를 닮았고 결국 죽음이라는 귀착지에 이르게 만든다는 점에서 미궁을 닮았다. 그러면 충남노회 사태는 미로인가 미궁인가. 각종 해결사들이 명멸하는 그 갈림길이 도처에 있어 갈팡질팡 귀착지에 이를 수 없다는 점에서 미로를 닮았다. 반면에 고수들이 삼각대로 버티고 있는 그 갈림길에서 누군가는 뇌물수수 암수를 스스로 드러내 자멸이라는 귀착지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충남노회 사태는 미궁이다. 소크라테스는 신성 모독과 청년들을 타락시킨 죄로 아테네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탈옥할 수도 있었지만, 기꺼이 죽음을 택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영혼의 불멸을 믿었기 때문이다. 신념과 믿음, 죽는 순간까지도 그가 흔들리지 않은 이유다. 성경은 말씀한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 6:23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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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충남노회 사태 미로 또는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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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이재명의 노무현 대통령 평가
- 과거엔 우리 곁에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져버린 것과 다시 만나면 반갑다. 때론 뭉클하기도 하다. 그런 것 가운데 하나가 ‘기본(基本)’이다. 모든 ‘기본’에는 공통된 요소가 있다. 송태근 목사처럼 ‘단순(simple)하다’라는 것이다. 문재인 같은 지도자는 문제가 풀리기를 기다린다. 이재명 같은 지도자는 문제를 만드는 사람이다. 숭앙과 추앙의 대상이 김대중·노무현에서 문재인·이재명으로 이동한 이후 민주당이 ‘부도덕병(不道德病)’을 앓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말이다. ‘당 대표들의 도덕성이 하나같이 평균 이하’라는 탄식이 당내 소리만이 아니다. 이재명이 ‘밟았던 길’, ’행동하는 방식’, ’토해낸 말’은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졌던 민주당 모습과 결이 다르다. 여러 야당 총재·대표를 겪었지만, 이재명 대표는 파란만장한 총회의 듣도 보도 못 한 유형의 정치인이다. 정치하다 보면 특히 군사정권하에선 야당 지도자가 법정에 서는 일이 없지 않았다. 이른바 시국(時局) 사건이었다. 이재명처럼 규칙적으로 법정으로 출장가다시피 하는 야당 지도자는 본 적이 없다. K신문에 2023년 12월 6일 이런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L 목사 “J·L 장로가 거짓말하고 있다” L 목사의 말 가운데 L 장로에 관한 말은 전혀 상식에 맞지 않은 것같다. 오히려 그간의 행적과 작금의 행태를 봐서도 L 목사의 말이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L 장로는 이런 심정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교회의 어두운 기도실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총회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믿음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괴로운 거야.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총회 소망은 끝이 났다. 나의 용서는 너를 잊는 것. 너는 나의 인생을 쥐고 있다 놓아 버렸다. 그대를 이제는 내가 보낸다. 나는 장로가 아니라 신자이고 싶다. 총회 높이 올라가 스데반처럼 돌에 맞아 죽는 모래 덮인 아라비아의 그 순교자이고 싶다.' K신문은 L 목사의 말을 이어서 전했다. “J 장로 코너 몰려 물귀신 작전한다.” “합리적으로 L 장로도 믿을 수 없다.” 107회기 선관위 L 목사가 자신에게 선관위 1000만 원 게이트의 책임이 있다고 밝힌 J 장로의 발언에 1000만 원보다 1000% 강하게 반발하며 물귀신까지 들먹였다. “J 장로의 주장은 1000% 믿을 수 없다. J 장로와 L 장로가 거짓말하고 있다. J 장로가 코너에 몰리니까 물귀신 작전을 하고 있다.” 2023년 11월 24일 열린 감사부 소환조사에서 J 장로는 “1000만 원은 내 돈이다. L 장로는 무관하다”라면서 “L 목사가 (1000만 원을 주도록) 유도했다. L 목사가 판 함정에 빠진 것 같다”라고 증언한 바 있다. J 장로는 제108회 총회 당일 9월 18일 오전 열린 선관위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1000만 원이 L 장로의 돈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자 L 목사는 선관위원들 앞에서 문제의 각서를 꺼내 읽었다. 당시 K신문 기자가 L 장로에게 조사처리위원회가 구성돼 조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J 장로는 반발했다. “나뿐만 아니라 L 목사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2015년 4월 10일 본인의 트위터에서 이재명은 외쳤다. "썩어 빠진 공직자들이 나랏돈 훔치고 국민을 지배하는 나라. 언젠가 한 번은 꼭 대청소를 해야 합니다." 그렇듯 K신문 기자에게 L 목사는 그 이재명처럼 흥분하며 반박했다. “말 같은 소리여야 대꾸하지. 클린 선거하자고 한 내가 그 짓을 왜 해. 합리적으로 J 장로가 자기 돈으로 1000만 원을 줬다는 게 말이 되냐. J 장로가 이이복 장로의 선거운동원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J 장로를 신뢰하기 힘들다. J 장로와 주변 사람들의 계좌를 추적하면 1000만 원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금이 오간 사건에 사법 수사권도 없는 총회 관계자에게 그런 말을 하는 작태를 이재명이 알면 뭐랄까. 아마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좀 크게 놀아. 그게 뭐야 '억'도 아니고 '천' 단위로 그런 말을 하고 고생을 해. 다 내려놓고 내 밑으로 와. 그러면 최소 수십8억, 수백억이야. 그만 정도는 돼야 내 부하처럼 어떤 위험도 감수할만하지. 안 그래 목사님들!" 2016년 6월, 한겨레TV에 매주 금요일 올라온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이재명은 이기죽거렸다 "저는 권력 행사는 잔인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좋은 방향으로. 용서나 화해, 화합은 잘못을 뉘우치고 책임지고 반성하는 사람하고 하는 거에요. 강도하고는 화해하는 게 아니야. 불법 범죄를 저지른 부정, 불합리한 집단 인간들하고는 화해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그런 면에서 저는 노무현 대통령... 지금 서거하셨는데 너무 안타깝죠. 주어진 권한을 상대가 정말 인간으로 보이고 내가 인간으로서의 최선과 성의를 다하면 그들이 받아들여 줄 거라고 믿은 거예요." 성경은 말씀한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마 23:13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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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이재명의 노무현 대통령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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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종준 목사 어린이 사도
- 일상에서 잠시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과 대화하는 묵상의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하나님에게 묻고 답을 들으며 교제를 나누노라면 산란한 마음이 차분해진다. 사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고 생각조차 자신과 나누는 대화가 아니던가. 조선 시대 궁궐엔 건물에도 품계가 있었다. 왕이 업무를 보던 전(殿), 왕족이나 정승이 쓰던 합(閤), 판서급이 쓰던 각(閣) 등이다. 임금이 묵던 전과 ‘그 아래 엎드려 아뢴다(下)’라는 말을 합쳐 왕을 ‘전하(殿下)’라고 불렀다. 황제를 뜻하는 ‘폐하(陛下)’는 궁전의 ‘섬돌(陛)’ 즉 계단 아래에서 우러러본다는 뜻이다. 그래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1537년 3월 17일~ 1598년 9월 18일))를 이르던 ‘합하(閤下)’는 왕족이나 정승을, ‘각하(閣下)’는 판서 이상 대신을 지칭하던 호칭이었다. 일본 메이지 시대엔 고위급 군 장성을 각하라고 했다. 그래서 일본 식민지 시절 총독을 ‘갓카’라고 불렀다. 이승만 정부에선 대통령을 각하로 부르도록 했다. 한때 부통령, 총리, 고위 장성까지 각하로 불러 각하 호칭 폐지론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박정희 정부 들어 각하는 대통령만의 고유 존칭이 됐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은 박 전 대통령을 시해할 때도 “각하”라고 불렀다. '보통 사람’을 강조한 노태우 정부는 각하를 가급적 쓰지 않도록 했다. 김영삼 정부는 공식 석상에서 금지했다. 그래도 청와대 내에서 자신들끼리는 모두 ‘각하’라고 했다고 한다. 테디 베어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봉제 곰 인형이다. 테디라는 이름은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Jr. 1858년 10월 27일 ~ 1919년 1월 6일) 전 미국 대통령에게서 유래했다. 1902년 사냥을 나간 루스벨트는 사냥꾼들이 곰을 잡아 와 총을 쏘라 했지만 페어플레이가 아니라며 거부했다. 이 일화를 신문 만평으로 본 상인이 자신의 가게에서 파는 곰 인형에 루스벨트의 애칭인 ‘테디’를 붙이면서 감히 세계 제일 국가 원수의 각하에 대한 테디 베어라는 별명이 탄생했다. 기독교의 사도는 신약의 그리스어로 '아포스톨로스'이고 영어로는 Apostle이다. 주님의 보내심을 받은 '파견된 자'라는 뜻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예수께서 직접 파견하신 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사도(使徒)라는 말인데 이 단어는 구약성경의 헬라어 번역본인 70인 역을 번역하며 '파견된 자', '사자'라는 뜻의 히브리어 '샬리아'를 번역하는 단어로 사용된 데서 유래했다. 기독교의 신약성경에서 사도의 자격은 성육신하여 역사 인물로 사신 예수 그리스도 즉 역사적 예수를 만났고 그분의 가르침을 배운 사람이다. 이후 성령 강림하신 오순절에 탄생한 교회를 탄압하던 사울이 다메섹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자신의 사도로서의 권위를 주장하였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바울을 넓은 의미에서 당시의 유대교와 문화적 관행을 타파하고 주님의 뜻을 전하는 사도로 인정했다. 1517년 세계 종교계 관행을 타파한 루터( Martin Luther, 1483년 11월 10일 ~ 1546년 2월 18)가 이런 찬송가를 지었다.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 친척과 재물과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_찬송가 585장, 마르틴 루터, 1529 독일의 신학자, 종교개혁가 루터는 본래 로마 가톨릭 아우구스티노수도회 소속 수도사제였다. 그러나 가톨릭의 비성경적 교리에 반발하여 끝내 파문까지 당하고 성경적인 노선에 투신한 종교개혁가이다. 사제 신분의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로마 교황청의 면죄부 판매에 반대하여 비텐베르크 성채 교회당 정문에 내건 ‘95개조 논제’는 종교개혁을 촉발하는 동시에 중세 시대에 종말을 고하는 종교 개혁의 신호탄이 된다. 사실 종교 개혁(宗敎改革, Reformation) 혹은 프로테스탄트 개혁( Protestant Reformation, European Reformation)은 서방교회의 개혁을 위한 교회 내부 운동이다. 1520년 교황 레오 10세로부터 모든 주장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오직 성경의 권위를 앞세우면서 성서에 어긋나는 가르침들을 거부하였다.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당시 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서유럽 정치와 서방교회의 면죄부 판매, 연옥에 대한 교황권 주장, 그리고 공로사상을 비판한 내용의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는 사건으로 출발하여 부패한 교황제도 중심의 서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제도를 새롭게 개혁시키고자 했던 서방교회 개혁 운동이다. 루터의 반박문을 증명하는 유일한 문서인 요하네스 슈나이더(Johannes Schneider)의 육필원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1517년 루터는 엘베 강변 비텐베르크에서 대학의 오랜 관습에 따라 모종의 명제를 논쟁용으로 제출했으나, 너무나 조심스러운 형태라서 누군가를 비방·중상할 의도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관점을 반영하면 종교개혁은 처음에는 가톨릭 체제에 대한 급진적인 투쟁이 아니라 면죄부 판매와 교황의 권위에 대한 신학적 비판이 조심스러운 형태로 촉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루터는 이렇게 외쳤다. "나는 교황이 성육신한 마귀라고 믿는다. 그는 적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루터는 현명하기로 소문난 작센의 선제후 프리드리히 3세(Friedrich III, Friedrich der Weise von Sachsen, 1463년 1월 17일 ~ 1525년 5월 25일 재위 1486년 ~ 1525년)의 배려와 후원 하에 비텐베르크 성에 머물러 교황의 공격과 박해를 피할 수 있었다. 당시 루터가 연구하던 서재 벽에 "마귀야 물러가라!" 외치며 잉크병을 던진 자국이 있다고 한다. 루터는 당대의 세계적이고 막강한 교황과 교황청의 관행을 타파한 종교 개혁가였다. 루터는 말했다. "주께서 나를 도우시니 내가 여기 서 있노라. 성경은 나의 거울이다. 나는 그 거울로 타락하기 전에 아담 안에서 나는 무엇이었으며, 타락한 후에 내가 무엇이었는지, 또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 나는 무엇이며, 무엇이 될지, 그리고 영원히 무엇이 될지를 본다.” 교황의 파문과 보름스 제국의회에서의 추방령(1521년), 농민전쟁(1525년), 수녀원에서 탈출한 카타리나 폰 보라와의 결혼(1525년) 등 1546년 2월 14일 63세의 나이로 고향 아이스레벤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수많은 논쟁과 굴곡의 시기를 거치지만,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는 목회자이자 말씀에 사로잡힌 신학자로서 개신교 신학의 대문을 열게 된다. 그런 루터처럼 일기당천(一騎當天) 홀로 일어서 대한민국 주류 교단의 전도 관행을 어린이 전도로 개혁한 김종준 목사는 어떤 인물일까. 예수님을 영접한 초신자가 처음부터 교회 오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어린이 중심 전도가 매우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래서 어린이들 손으로 나누어 주는 전도 초청장에 관심을 갖게 된 학교 교사들이 그리스도의 제자와 전도하는 제자로 세워지기에 이르렀다. 드디어 과자나 선물이 아닌 순수한 복음으로 어린이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저 복음을 가슴에 품고 전도해야겠다는 믿음으로 복음의 씨를 뿌렸을 때 어느 날 복음의 열매가 성경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마 13:1-9 사실 성경 말씀에 근거한 루터, 츠빙글리가 시작한 종교 개혁을 종합해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칼빈(John Calvin 1509년 7월 10일 ~ 1564년 5월 27일)의 예정론을 배운 김종준 목사였지만 '나는 왜 이리 가난할까' '나는 왜 이리 전도가 안 되는 걸까'하는 인생의 두 가지 좌절감에 허덕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이 주신 확신, '복음 아니고는 절대로 자신의 환경을 극복할 수 없다'는 깨우침과 더불어 '전도는 너무나 귀중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예정 가운데 반드시 누군가를 전도자로 택하여 예비하셨고 그는 반드시 올바른 복음을 가졌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을 믿게 되었다.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에 대한 새로운 깨우침과 확신이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창세 전에 예정하신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전도의 사명이 없다면 세상에 사는 존재 이유와 의미가 없다'는 각성이었다. 이방인을 위한 사도 바울은 말씀을 전한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 1:1-6 율법의 관행을 타파한 사도 바울, 면죄부 관행을 타파한 종교개혁가 루터 같이 성경에 정통한 김종준 목사는 사도 바울의 제자 누가가 기록한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의 전도 방법을 온전히 발견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 2:1-4 루터의 '이신칭의'와 칼빈의 '예정론'에 근거한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말한다. “하나님께서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어린이전도야말로 한국교회를 살리는 가장 좋은 전도방법이자 하나님의 지상명령이라고 확신합니다." 김종준 목사의 '어린이 전도 지상명령'은 다음과 같은 루터의 말을 상기시킨다. "주께서 나를 도우시니 내가 여기 서 있노라. 성경은 나의 거울이다. 나는 그 거울로 타락하기 전에 아담 안에서 나는 무엇이었으며, 타락한 후에 내가 무엇이었는지, 또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 나는 무엇이며, 무엇이 될지, 그리고 영원히 무엇이 될지를 본다.” 성경은 말씀한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사 52:7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눅 18:15-17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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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종준 목사 어린이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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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배광식 목사 기도론
- 지금 남쪽에는 동백이 한창이다. 이전에는 꼿꼿이 목을 든 채 통째로 떨어지는 저 꽃이 무섭기도 했지만 이젠 ‘기개’와 ‘성품’이 느껴져 소중해진다. 소나무를 닮은 꽃을 꼽으라면 이젠 동백을 꼽고 싶다. 훌쩍 피었다가 시들지 않은 채 제 목을 쳐내며 떨어지는 처연한 아름다움이 독야청청 아니면 뭔가. 기독신문 사장 대행 김상현 목사가 2021년 12월 14일 자 기독신문에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의 기도론을 게재했다. ... 더욱이 15년 동안 무릎을 단련시킨 배 총회장을 세우셔서 ‘은혜로운동행기도론’으로 부흥의 불을 지피울 준비를 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놀랍기만 하다. 배 총회장은 이미 칼빈이나 에드워즈, 맥체인 그리고 과거 믿음의 선진들이 경험했던 특별한 기도나 끈질긴 기도 및 간절한 기도를 목회 현장에서 체험한 바 있다. 그는 오직 기도만이 개인과 교회가 사는 길이요, 부흥의 발판이라는 것을 15년간의 산기도 철야를 통해서 실감 나게 경험했다. ... 배 총회장이 15년간 이어온 산기도 영성을 바탕으로 내건 ‘은혜로운동행기도론’은 존 칼빈(John Calvin , 1509년 7월 10일 ~ 1564년 5월 27일)의 '특별 기도론'과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년 10월 5일 – 1758년 3월 22일)의 '끈질긴 기도론', 그리고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1813년 5월 21일 - 1843년 3월 25일) 목사의 간절한 기도론 및 위기의 때 국가와 총회를 살려냈던 기도회를 계승한 특별기도운동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기도란 무엇인가. 성경은 기도의 모델을 주님의 기도로 제시한다.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아멘 마 6:7-11 대개 초대 한국교회의 새벽 기도회는 4시 30분이나 5시에 드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새벽 4시 30분이라는 시간은 도성(都城)의 새벽 파루(罷漏; 조선시대 도성내의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기 위하여 종각의 종을 치던 제도)와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 큰 도시는 4대 문과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세종 때 만든 자격루(自擊漏, 물시계)로 정확한 시간을 알았다. 따라서 같은 시각에 종을 쳐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했기 때문이다. 집단적인 ‘새벽기도’는 장로교회 사경회에서 시작되었다. 1898년 2월 황해도 강진교회 사경회에서 일반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새벽 기도회를 시작했다. 황해도의 다른 사경회(1901년 2월)에서도 교인들이 새벽 기도회를 시작했다. 이와 같이 사경회(査經會) 때 소규모 일시적으로 모이던 새벽 기도회가 1905년 평양 도(道) 사경회 때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되었으며 1909년에 개교회의 프로그램으로 전환되었다. 1910년대 사경회 때의 새벽 기도회는 도시의 새벽 시간을 기독교화하기 시작했다. 1910년 전후 일제 총독부는 문명의 발전과 도로 확장과 신작로 개설이라는 명목으로 서울과 다른 도시들의 성벽(城壁)을 다 허물었다. 사대문(四大門)을 지키는 일본 순경의 호각 소리와 칼 소리가 새벽 소리가 되었다. 성벽이 없는 경성(京城)에 보신각(普信閣)은 무용지물이라 폐쇄(閉鎖)되었다. 서울은 영혼(靈魂)의 종소리를 잃어버렸다. 성(城)이 없는 경성은 보신각 종소리(聲)가 사라진 경성이었고 종소리 없는 도시는 성스러움(聖)이 사라진 식민지의 경성이었다. 이러한 때에 도시와 시민들에게 다시 종소리를 준 것이 교회였다. 주일마다 각 도시 교회와 그리고 점차 교회마다 사경회를 다른 기간에 하면서 새벽에 종을 쳤다. 여러 교회에서 퍼져 나간 종소리는 다시 새벽 시간을 구별하고 도시의 새벽을 살리는 영성(靈聲)이 되었다. 도시의 혼이 살아나는 소리였다. 성수 주일이 일주일을 시작하는 안식일의 성화였다면 새벽기도는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의 성화였다. 세속 도시 속에서 거룩 성을 느끼고 영성을 유지하려는 노동자와 주부들의 기도회였다. 그 예배는 곧 다가올 일상의 무거움 앞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시간이었다. 어두움에서 빛으로 넘어가는 하루의 문지방과 같은 시간과 시간의 사이(時間) 믿음의 경계선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을 품고 있는 기적의 시공간에 새벽을 깨우는 자들이 모여 하나님께 간구했다. 새벽에 일어나야 생존할 수 있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노동자들과 밤낮 쉼 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는 공간이었다. 새벽 기도회가 한국 개신교를 상징하는 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의례가 된 것은 피안(彼岸)의 기도나 사적 기복인 기도와 달리 세속 안에서 일반 교인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공적(公的)인 기도회로 의례화됐기 때문이다. 소리가 세상을 구한다. 거룩한 영혼의 종소리가 사라진 한국교회에 다시 종을 치는 종지기들이 필요하다. 남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새벽마다 종을 치던 사찰 집사님의 매일의 헌신이 있던 교회 어릴 때 들었던 교회의 그 종소리가 그립다. 기도가 세상을 구한다. 새벽 미명에 무릎 꿇고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던 어머니들의 눈물로 지금 청년과 장년들이 그나마 살고 교회가 살아 있다. 진정한 새벽기도가 세상을 구한다. 한 손에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수직성을 담고 다른 한 손에는 세속 성자로서 민족을 위해 도고하는 수평성을 담아 두 손을 모아 함께 드리는 새벽 기도로 교회가 산다. 이슬람교의 기도 행위는 (만인이 평등하기에 사람에게 엎드리면 안 되고) 성지 메카가 위치한 방향을 향해 엎드리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행동은 이슬람교도에게 일종의 생활 습관 수준으로 자리잡혀 있다. 그래서 이슬람교도는 어디에 있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드린다. 이를 위한 전용 융단도 존재한다.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메카가 있는 방향이 중시되기에 나침반 등의 도구를 이용하기도 한다. 장거리 운행 비행기의 기내 정보 시스템을 통해 현 위치에서 메카가 있는 위치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돈키호테가 그의 충실한 시종에게 이런 말을 했다. “여보게, 내 친구 산초. 세상을 바꾸는 것은 유토피아도 광기의 행동도 아니야. 그건 정의라네.” 한기승 목사처럼 웃음을 머금고 울산 기도 바 배광식 총회장도 후배 목사와 신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보게, 내 동료와 후배들. 칼빈이 개혁주의로 세상을 바꾼 것은 사상도 행동도 아니네. 그건 의로우신 하나님의 말씀(the Word of Righteous God)에 믿고 전한 기도의 삶이라네." 2021-12-20 수정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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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배광식 목사 기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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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직관의 지도자 고광석 목사
-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 상대의 이익과 행복을 앞에 둘 것이냐’를 생각하면서 갈등을 많이 하게 된다. 그때가 중요하다. 바로 그때 나의 이익을 버리고 바른 마음으로 살면 인생이 바뀐다. 바른 한 생각이 인생을 바뀌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늘 한 생각을 바르게 하면서 살아야 한다. 바르지 않으면 히나님의 복이 깃들지도 않고 그 복을 누릴 수도 없다. 그래서 교회 풍속을 해치는 음기는 음습한 곳을 좋아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하나님 은혜의 햇볕을 쬐어야 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을 널리 알리는 게 상책이다. 믿음이 없거나 부족한 소인배를 포용하되 그들이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교화시켜야 한다. 소인배 난동을 제약할 법규를 제정하고 알려야 한다. 그게 총회 리더가 할 일이다. 2013년 12월 18일 속전속결의 제98회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 임원회를 주재하며 제98회 총회에서 행정 보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2014년 9월 25일 제99회 총회 넷째 날인 9월 25일 오전 회무에서 총대들은 한기총 탈퇴 결의를 논의했다. 이렇게 강하게 말한 총대도 있었다.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다.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자고 말했다. 직관의 지도자 고광석 목사는 말했다. “한기총 탈퇴는 임원회에 일임하든 안 하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다. "물극필반(物極必反)" "세상일은 모두 극한에 이르면 반드시 뒤집어지게 마련이다." 총회는 정치인이 그 모범을 실천하여 과거의 병폐를 불식시켜 주기를 요구한다. 총회장과 정치인의 인격과 신앙이 확고하다면 총회 목사와 장로들은 사심 없이 따르는 법이다. 우선 지도자는 정직해야 한다. 정직은 말이 아니고 실천이다. 정치는 결과로 평가되는 것이지 말재간이니 금전의 열매가 아니다. 우리는 언행이 다른 지도자를 원치 않는다. 정치적 실적을 과장하거나 ‘비신앙’의 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지도자가 두 개의 잣대로 위선을 감행하는 태도는 총회 구성원의 불신과 배척을 자초할 뿐이다. 총회 정치는 정의의 가치와 질서를 떠나서는 존속하지 못한다. 정의는 권력의 산물이 아니다. 러시아 푸틴이나 공산정권들이 그 길을 택했기 때문에 세계와 인류가 공분을 느끼고 있다. 정의는 더 많은 교인의 자유와 신앙을 위한 필수조건이지 정치상품이나 구호가 아니다. 그동안 총회 지도자들이 개혁주의 정의 구현을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왜 정의는 사라져 버렸는가. 편 가르기로 불신을 만들었고 돈 살포로 타락을 심화시켰고 교권 다툼은 진실을 역행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성경적 개혁주의를 염원했다면 총회와 노회 무대에서 상치되는 신앙관과 가치관으로 총회 적 불신과 고립을 자초하진 않았을 것이다. 신앙과 기도마저 정치의 수단으로 삼는 총회 악을 저지른 사람들이 누구였는가.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 8:42-44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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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직관의 지도자 고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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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정년제 교단지도력 쇠퇴
- 내 젊은 시절의 여인상 구순(九旬)의 최은희는 아직도 정신이 말짱해 2015년 6월 13일 조선일보 기자에게 말했다. “꿈에 매일 나타나는 신상옥 감독, 다음 생엔 남편으로 안 만나고파. 납북·탈북·망명·귀국 ‘영화 같은 삶’ 한바탕 길고 긴 꿈에서 깨어난 듯합니다.” 신 감독을 다시 안 만나고 싶다는 25살 연상의 여인의 말에 65세의 나는 많은 위로를 받았다. 최은희씨는 소녀 같고 장난기가 있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옛 추억을 꺼내니 절로 신이 나요. 30대로 보이게 찍어주세요. 안되겠죠. 하하.” 위임식을 거쳐 목회에 한참 물이 올라 완숙기에 오른 우리 교단의 70이 가까운 목사들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아직 청년 같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경력과 영력에 있어서 한창 때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제 후임을 물색하는 장로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신세가 되었기 때문이다. 임기 말 전 대통령의 부인이 노 대통령의 부인에게 전화를 했다. 전 대통령의 부인은 이 말 저 말하다 속내를 드러내 말했다. “취임하면 우리 잘 봐주실 거죠.” 노 대통령의 부인은 아무 대꾸 없이 전화를 끊었다. 레임 덕(Lame Duck)은 현직에 있던 대통령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나타나는 일종의 권력누수 현상이다. 즉 대통령의 권위나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거나 먹혀들지 않아서 국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는 현상이다. 임기말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권력자나 지도자가 임기 제한으로 인해 권좌나 지위에 오르지 못하게 되거나 임기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 레임덕이 나타난다. 특별히 목회의 경우 70정년제로 한창 힘과 여유와 지혜가 있게 일할 나이인 65세를 전후해서 후계 문제로 자신의 노후를 염려해 그 대책 마련에 눈치가 보이고 힘을 잃게 된다. 그런 현상을 레임덕(lame duck)이라고 하는데 원래 사냥꾼들이 쓰던 말로 총에 맞은 오리가 절뚝거리며 도망가지만 곧 죽을 것이기 때문에 탄약을 낭비하지 않을 것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즉, 곧 죽어가는 오리이기 때문에 괜히 힘쓸 필요 없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절뚝거리는 오리(lame duck)를 상징하는 말로 바뀌었다. 정치적 용어로서 레임덕이란 정권 말기 재선에 성공하지 못했거나 정권 말이 되면 지도자의 권력이 약해지면서 정권이 흔들리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한 마디로 곧 자리에서 물러날 지도자에게 주변 사람들이 힘을 실어주지 않아 이리 기울고 저리 기우는 모양새가 꼭 오리가 뒤뚱거리는 것 같다는 것이다. 정치적인 의미를 띠게 된 것은 1980년대로 레이건 대통령 재임당시에 임기가 1년 남은 시점에 상대편 당의 국회의원 등이 대통령의 말에 반하는 행동을 것에서 비롯되었다. 기자로서 여러 목사들을 취재하기 위해 다니다 보니 지도력을 한창 꽃 피워 열매를 맺을 나이에 은퇴 준비나 생각하면서 후임 준비는 교회에 맡기고 여행이나 다니거나, 또는 후임이 될 젊은 목사에게 대부분의 실무를 맡기고 뒷전으로 물러나거나, 또는 은퇴 준비와 후임 인선 문제로 교회와 밀고 당기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제 시대가 90년대와 목사들의 건강과 정신력이 아주 양호하다. 심지어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2015년 당시 분쟁의 화두로 떠오른 롯데의 신격호 회장은 94세임에도 작년 고관절 부상으로 휠체어는 타지만 정신력은 말짱한 모양이다. 우리 교단의 안정을 저해하고 목회 지도력 누수(漏水)를 일으키는 70정년제를 재고할 시기가 온 것 같다. 그 대안은 목사와 장로의 시무 연한을 75세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그러면 원래의 정신대로 70세까지 힘차게 목회의 지도력을 발휘하다 그 이후부터 은퇴나 후계 문제를 대비하면 교단의 안정과 교회의 성장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실례로 그 연륜이나 건강이 아까울 정도로 왕성한 목사 장로 등의 많은 총회 지도자들이 교계나 교회를 위해 더욱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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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정년제 교단지도력 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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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큐티에 관하여 - 진영정 목사
- 바이블리더스 출판사에서 ‘더굳큐티’가 새로 출간되었다. 저자이신 김영배 목사님은 캘리포니아 IRUS 신학교에서 만나 교재하고 있는 분으로 목사님의 성품과 열정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관심 있게 ‘더굳큐티’를 읽어 보았다. 성경을 알고 성경을 따르게 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더굳큐티’는 말씀과 목회현장을 연결시켜 묵상하도록 돕고 있고, 성경에서 해석하기 어려운 단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해 준다. 예를 들면 창세기 1장 3절의 “빛이 있으라”를 설명할 때 빛이란 원자가 들뜬 상태에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빛에 대한 설명으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만들어진 들뜬 원자가 빛으로 나타나 우리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다시 하나님으로 돌아가는 안정된 원자를 그릴 수 있다. 이러한 설명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안정을 얻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게 한다. 막연한 내용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말씀의 해석이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으신 탁월한 필력이 엿보인다. ‘더굳큐티’는 성경의 설명과 해석을 알기 쉽게 하려는 노력이 여러 군데 보여 독자를 자연스럽게 감동케 하며 제미슨-포셋-브라운 주석을 기초하여 설명하였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성경적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장의 서론을 여는 시사적인 설명이 많아서 말씀에 연결되지 않는 설명이 보여 아쉬웠지만 성경단어를 명확하게 설명해서 눈길을 끌게 하였다. 앞으로도 단어 설명이 구체적이고 적용하기 쉽게 많이 풀어주신다면 목회현장의 많은 설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진영정 목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던 중 37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부르심을 받아 신학을 했다. 미국 Biola University에서 목회상담으로 목회학 석사(M.Div.)를, Fuller Theological Seminary 선교학부에서 목회학 박사(D.Min.)를, Southern California Seminary에서는 심리학 박사(Psy.D., 산업심리학 전공)를 받았고 담임목사와 신학교 교수로 20년간 살았다. 저자는 2017년부터 대구 대신대학교에서 기독교 상담과 기독교 영성 과목의 교수로, 옥인교회(서울 종로구 옥인동 소재)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또한 미국과 한국에서 신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받은 많은 목회적 영감으로 집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아내 진신진 사모와 슬하에 아들, 며느리, 딸이 있다. 저서로는 『억압에서 자유로』 『선택』이 있다. 20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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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큐티에 관하여 - 진영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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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유장춘 방식
- 문재인 공로 세 가지 중 하나는 핵 제거는 못했지만 핵 공포증은 말끔히 없애줬다. 제 고모부 박격포로 죽인 김정은이 아무리 바다에 대고 미사일을 발사해도 국민은 이제 사재기는커녕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다. 또 하나는 조국과 울산 송철호와 자신을 위해 공수처를 애써 만들어 대통령을 포함한 공무원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죄가 얼마나 중요한 법치의 뿌리임을 깨우쳐줬다. 공수처를 앞세워 중요한 사건을 덮거나 뭉개면 대통령 범무장관 포함 공무원은 다 고소고발을 통해 기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대법원장 양승태의 경우에서 보듯 현 대법원장 김명수도 온전치 못 할 것이다. 법에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죄는 결코 삭제할 수 없고 선거법처럼 적당히 주무를 수 없는 법의 숨통과도 같기 때문이다. 문재인의 또 세 번째 공적은 천하에 무도한 공산주의자 시진핑 비위 맞추느라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획산 방치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손씻기 위생을 개인이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자리 잡아 준 것이다. 어느 국난과 국정 혼란보다 더 심한 이 사태를 통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법 준수와 의료 발전으로 세계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총회는 꾼들의 농간으로 적폐 대상이 된 납골당 총회 고리 사채 담보 지분을 몇 차례의 조사 처리 소동 끝에 손해가 나도 팔라고 결의했다. 받은 돈으로 돈을 준 총신 김영우를 구속시킨 적폐 해결사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은 충성교회 측으로부터의 선취득 매각대금 51억을 제외하고 온세교회 측에 27억 매각 결의를 하고 실행위원회 추인까지 받았다. 그때의 찬성 발언 주역은 총회 몇 안 되는 법학박사 유장춘이었다. 그런데 정작 그 납골당 매각 적극 찬성 당사자 유장춘이 포함된 매각 책임 소위원회는 미적거렸다. 그리고 종내 회기를 넘겼다. 그러나 말씀과 신학 보수 일백 년 역사의 총회를 향한 하나님의 관심은 무심하지 않으셨다. 2016년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납골당 문제를 총회 은급재단 성장과 안정 저해 1호 대상으로 삼고 해결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2017년 9월 18일 8차에 걸친 납골당 매매계약 합법적 체결에 방점을 찍었다. 그 계약서에는 계약 이행과 충성 측의 51억에 대한 총회 위험 부담 조항도 상세히 명기했다. 그 매매계약 체결 이사회의 실무는 전 총무 김창수가 전담해 은급재단 이사 소집 통보 출석 호명 매매계약 의결 총수 확인을 직접 했다. 그런데 총회가 수임한 안건이고 총회 은급재단 법인이 의결한 건을 비법인 총회는 보고만 받으면 끝날 일이었다. 무법 음험한 제102회 무임승차 전계헌은 “총회가 손해가 나도 팔라고 했는데”라고 이죽거리며 유장춘 등이 선동하는 납골당 매매계약 체결 보고 거부도 모자라 총회 결의를 이행하고 적폐를 해소한 공로자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포함한 조사저리를 결의했다. 물론 그 조사는 무위로 끝났고 온세교회 측은 납골당 매수 27억 계약금 2억7천까지 지불한 계약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을 제기했다. 그 소송 과정에 총회 은급재단 측은 이사장 전계헌 지시 내지 묵인 아래 은급재단 김성태 이사 사임 전결 처리 위조를 이사 유장춘 발의, 실무국장 박상범 기안, 전 총무 김창수 날인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 것을 망각하고 지엄한 사법 당국에 위조 서류를 제출해 옳고 그름을 심판하는 법원의 고유 업무를 방해하고 농락했다. 온세교회 측에서 나중에 그 사실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하자 김창수는 김성태 이사 사임처리 전결한 것을 총회장에게 허락과 보고를 묵살한 것도 모자라 2017년 9월 18일 은급재단 이사회에서 깜박 잊고 사임 처리된 김성태 이사를 호명하고 의결 계수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것 역시 죄에 죄를 쌓는 자신의 사문서위조 의혹에 대한 허위 변명으로 보인다. 양심을 어긴 야심은 고통의 근원일 뿐이다. 셰익스피어는 자연의 질서와 정치의 질서가 상응(相應)한다고 봤다. 그의 희곡에서 국왕 시해의 결과는 무질서와 천재지변이었다. 작금의 중국 우한 발 코로나19 세계적 재난 역시 문재인과 총회 은급재단 작태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구(舊)소련에는 당(黨) 기관지 ‘프라우다’('진실'이라는 뜻)와 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야’(소식이라는 뜻)가 여론을 끌고 갔다. 두 신문 차이를 묻자 소련 관리는 ‘프라우다’에는 ‘새 소식’이 없고 ‘이즈베스티야’에는 ‘진실’이 없소. 그렇게 두 기둥이 ‘진리’와 ‘새 소식’을 막아주기에 나라가 버틴다오." 그렇듯 ‘기독’(크리스천)답지 않게 좋은 소식이 없는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과 ‘진실'이 없는 사설언론들을 대하고 있는 우리 총회 총대들은 자신이 어느 신문의 주인공을 닮았는지 알 것이다. 이제 출판국까지 꿰찬 총회 은급재단 실무 국장 박상범은 집요하다. 해미다 바뀌는 총회장과의 대화는 이어진다. 자신이 만년 실세 총회장이라 행세하는 그는 상황을 자른다. ‘총회 이전과 납골당 수호’로 나눈다. 교묘한 분리로 혼선을 노린다. 그럴수록 납골당 매각 거부의 집념은 너절해진다. 납골당 사태는 권력의 창(窓)이다. 역대 총회장의 내면이 들여다보인다. 권력 교만은 위압적이다. 그 심리는 우월감과 총대 깔보기다. 그들은 하는 말과 달리 실상은 거짓말로 성경과 헌법도 얕잡아 본다. 기관지 기독신문을 비롯한 여론을 통제·관리 대상으로 취급한다. 낡은 관행을 뒤집는 과정에 도덕적 기준이 바뀔 수 있다. 그렇지만 양심을 개인과 집단의 이익 아래에 두어서는 안 된다. 어떤 총회장 회기에서건 잘못한 일에는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사과하는 신앙과 상식의 틀은 남겨놓아야 한다. 제도에 문제가 있으면 고쳐서 개선하면 된다. 그런데 일본 학자가 지적하듯 약속은 안 지키기 일쑤고 거짓말은 다반사로 하는 문재인은 그럴 생각은 않고 폭탄 테러하듯 자기 마음에 안드는 것은 ‘원전’이고 ‘입시 제도’고 쓸어 없애겠다고 한다. 제100회와 제101회 총회 결의에 따른 총회 은급재단(이사장 김선규 목사)의 합법적 납골당 매매계약을 회기가 바뀌자 김성태 사임서 위조 전결처리로 무효로 만드는 총회 법인국 박상범과 은급재단 이사 유장춘 식이다.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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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유장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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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시대 지도자 책임
-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 기자 박민균은 상대에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일방적 허위사실 작성 연 12프로 월 1프로 5900만원 고리 사채업 은급재단 18년 납골당 착취 제100회 총회 제101회 총회 결의에 따른 납골당 합법적 매매 계약 성사18년 총회 적폐 해소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 심각한 명예훼손 다 같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묘한 결과를 만든다. 합창은 내 목소리만 내서 되는 게 아니다. 각자 템포와 호흡이 다르기에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이해하고 배려하지 않으면 조화로움을 이룰 수 없다. 튀어서도 안 되고 자신 없다고 입만 뻥끗거려서도 안 된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 하나 된 소리를 만들어야 한다. 합창단을 하거나 노래를 같이 부르는 이들이 쉽게 친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물 세계의 늑대 무리를 이끄는 대장 늑대는 이런 합창을 통해 모래알처럼 흩어지려는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고 한다. 잘 되는 조직에는 분열을 예방하고 방지하는 나름의 장치가 있다.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게 있다. 그것이 리더다. 총회 지도자들은 마음을 열고 여러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부정과 불의가 득세하는 총회 은급재단은 박상범이나 유장춘이나 소재열 등의 간신 같은 사람들 말만 듣고 자기 확신 즉 편향된 생각을 갖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나름 자기 확신이 생긴 겁 많은 총회장이 아주 편향된 생각을 ‘조국’ 사태에 대한 문재인처럼 납골당 매매 계약 건을 처리했다. 그 반증이 2019년 10월 15일자 기독신문 박민균이 취재해 게재한 기사이다. 18여 년 총회 적폐를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해소한 납골당 적폐 건을 다시 적폐로 회귀한 고리 사채업자 총회 은급재단 이사회의 10월 14일 회의 관련 기사였다. 104회 총회 파회 후 첫 번째 은급재단 이사회 전체회의가 10월 14일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신임 이사장 김종준 목사는 사전에 총회본부 담당직원에게 납골당 관련 상황과 소송 진행 과정을 보고받은 듯, 중요한 안건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정했다. 현재 은급재단은 3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납골당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패소한 최춘경과 온세교회 김장수가 9월 6일 대법원에 상고(대법원 2019다272046)한 상황이다. 은급재단이 1심과 2심에서 완벽하게 승소했고, 현재 최춘경 측에서 판결을 뒤집을 특별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까지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 ... 은급재단 이사들은 재판 상황 보고를 받고 최종 승소할 때까지 계속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동업계약서를 어기고 납골기 판매금과 관리비를 분배하지 않은 최춘경을 형사고발하는 소송까지 검토해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01회기 은급재단 이사회에서 중단시킨 청산 및 명도 소송도 변호사와 검토해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년 동안 진행하지 못한 최춘경 관련 안건들을 한꺼번에 처리한 것이다. 이사장 김종준 목사는 “은급재단의 납골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오늘 결정한 내용을 104회기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 소송을 바탕으로 10월 8일 상임이사 최우식 총무를 비롯해 은급재단 육수복, 유장춘 이사와 이민호 감사,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와 세무법인 티앤티 직원 등 17명이 납골당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예상한 대로 지난 2월 현장조사처럼 용역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막혀 납골당 내부에 진입을 하지 못했다. 은급재단 관계자들에게 고함과 욕설을 하면서 진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육수복 이사가 강하게 대응을 하면서 물리적 폭력 상황 직전까지 이르렀다... 사무국 관계자는 “법원에서 장부를 열람할 수 있는 기간을 30일 주었다. 계속 납골당 현장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민균 그 과정을 잘 알지만 표리부동한 유장춘과 육수복의 활약상을 현장 취재 없이 기록한 납골당 기사 말미에 이름을 당당히 밝힌 기독신문 기자 박민균은 이 기사를 상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일방적인 허위사실을 썼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해마다 바뀌는 총회장 주재의 추악한 은급재단과 18년 연 12프로 고리와 행정적인 횡포에 시달린 납골당 측과 제100회 총회와 제101회 총회 결의에 따라 합법적 매매 계약을 성사시킨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 그에 대한 민 형사 상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더하여 김선규 총회장 이후 작금의 은급재단이 얼마나 추악한지 그 일면을 보자. 전계헌 때 2017년 9월 8일 제출한 김성태 이사 은급재단 이사 사임서를 은급재단 고위 관계자도 뜬금없다는 도달주의 운운하며 해가 바뀐 2018년 5월 법원에 임기 끝난 총무 김창수가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질렀다. 법인 국장 대우 박상범이 기안해 올리고 김상윤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당사자 전계헌이 공모내지 방조 혐의가 짙은 그날 전결 처리했다는 사문서 위조 서류를 전 울보 총무 김창수가 법원에 2017년 9월 18일 이사회 당일 김성태 이사 출석 호명 실수였다는 진술서를 첨부해 법원에 제출했다. 그 서류의 동행사로 그들은 법원 업무를 방해하고 납골당 매매계약 이행 청구 1, 2심 소송을 이겨 총회 결의와 일반 상거래에도 역행하는 대법원 판결도 났다.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과 변호사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은 10월 16일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또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한 한겨레신문·한겨레21 관계자 등도 이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보도내용과 편집 등을 보면 한겨레 측은 매우 의도적으로 기사를 최대한 퍼뜨리려는 의도가 명백하다”면서 “공직자의 사회적 평판을 저하시킴으로써 독자들이 그의 직무수행에 대한 신뢰와 공무원의 품위를 의심하게 했다”고 했다. “언론의 본질적 기능인 건전한 여론 형성을 저해한 것”이라고도 했다. 한겨레는 검찰이 ‘윤 총장도 강원도 원주 별장 접대 대상에 포함됐다’는 진술을 윤씨로부터 확보하고도,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이어 14일에는 윤씨가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과 면담하며 ‘사업가 임모씨 소개로 윤 총장을 알고 지냈다’는 등 구체적인 진술을 했으며, 이런 내용이 조사단 최종보고서에 담겼다고 후속 보도했다.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는 사람들을 참된 사람이 되도록 인도하는 것이므로 참된 사람이 아니면 정치할 자격이 없다. 그러므로 총회 지도자 자신이 믿음의 참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을 총회 정치의 첫째 조건으로 삼아야 한다. 참된 사람은 겸손하다. 참된 사람이 총회장이 되면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훌륭한 사람들을 찾아내어 받들고 존중한다. 그렇게 하면 일반 총대들도 그런 사람들을 존경하며 닮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런 분위기가 되면 사람들이 차츰 훌륭해진다. 문재인 치하에서 국격과 국민적 자존심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국격 상실 위에 기독교의 사회적 가치관 빈곤까지 합쳐진 것이 국민 전체의 자부심을 병들게 하고 정신적으로 지탱해야 할 사회윤리 질서마저도 위협받는 현실이 됐다. 나나 우리와는 상관이 없으며 책임은 제3자에게 있다는 기독교계의 지도자들과 정치인이 있다면 그들이 하나님과 대한민국의 배신자임을 인정하고 회개해야 한다. 3800여 년 전 바빌론 광장 비석에 새겨진 함무라비법의 중심 원칙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작금의 총회 지도자들과 은급재단 시레기 이사들과 달리 대부분의 보통 사람은 책임만큼 행동한다.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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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시대 지도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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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무리로부터 구해주소서
- 류광수 목사 그의 목회 중심은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는 성경의 증거를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류광수의 효율적 전도를 위한 천사 동원령 주장을 한다. 왜냐하면 류광수는 천사 angel의 원뜻은 전령 messenger를 의미해 그에게 훈련받은 많은 전도자를 동원해 창세기 3:15을 중심으로 그와 관련된 성경 말씀을 중점적으로 전하고 실천하기 때문이다. 이런 천사 동원령 주장을 이단의 한 근거로 주장하는 이도 있다. 어쨌든 류광수의 제자 김서권 목사가 목회하는 서초동 예수사랑교회에서 설교를 들어보고 그 활동을 살펴보면 사도행전에서 말씀하신 주님의 지상명령 전도 실천을 위한 그들의 신앙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둘째, 나는 하나님의자녀 모든 문제 끝(창세기 3:15에 근거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뱀의 머리를 치셨기 때문에). 셋째, 마귀야 가라. 반면 총회규칙과 결의를 기만하고 사법을 속인 거짓말쟁이 전 울보 총무 김창수가 류광수 이단 정죄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는데 그의 총회 총무로서의 행적에 비해 이율배반적이다. 어쨌든 이단이라고 정죄한 류광수와 교단 정치꾼들을 비교해보면 정말 누가 이단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어쩜 그렇게 길자연을 쏙 빼닮은 교단 정치꾼들의 사역 중심이 거짓의 아비 마귀(요 8:44)를 따라 거짓과 허울을 전하고 실천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단 정치꾼의 말을 들어보면 순간적으로 그 당시는 그럴듯한데 예수는 그리스도이시기에 그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절절한 고백이 없고 재판국 판결과정이나 기독신문 외 기자 입회를 회의 등에서 드러난 그들의 행동과 말은 신앙을 벗어난 사리사욕의 위선과 거짓으로 넘친다. 그리고 그들의 말과 행태를 살펴보면 거짓의 아비 마귀 자식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다. 요즘 영화 밀정의 주인공 모델이자 북한의 6.25남침 주범 김일성 측근 김원봉을 변호사 출신 대통령 문재인이 국군 뿌리라 주장했다. 그런 문재인의 하야를 용감히 주장하는 전광훈이 우리 교단을 이단이라 규정하는 망언을 했다. 그 망언에 기관지 기독신문은 안 썼다, 그런데 그들의 심정을 이제 이해하게 됐다. 총회 부패한 정치꾼들이 거짓의 아비 마귀를 닮아 거짓을 일삼는 이단 성향을 비난할 수 없는 그들 나름의 이해관계에 얽힌 속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소위 교계 언론계의 단면이 이런 지경이니 거짓의 아비 마귀를 어떻게 경계하고 교계 부정을 막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지금 총신을 어엿이 졸업해 지나친 전도 열정과 사소한 흠결 탓에 전 울보 총무 김창수의 고발에 류광수를 이단으로 몰았다는 정황이 있다. 그런 류광수는 우리 교단에서 배격당한 그 덕에 그 자신 교회의 성장은 물론이고 어엿한 한 교단을 일궈 우리의 이단 정죄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를 향해 맹렬한 전도를 펼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제103회 총회 2017년 9월 18일 20년 적폐 해소를 위한 김선규 제101회 총회장의 제100회 총회 결의에 따른 합법적인 납골당 매매계약 위업을 명품가방 수수 무임승차 제102회 총회장 전계헌이 거부하는 난동을 부렸다. 그럭저럭 또 해가 바뀌어 진행하게 된 납골당 매매계약 이행을 위한 소송을 막기 위해 전 울보 총무 김창수가 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은급재단 이사 김성태 장로 사임서를 총회장이고 은급재단 이사장인 김선규 목사에게 사전이든 사후든 보고 없이 전결 처리한 사문서위조 의혹의 서류를 전 울보 총무 김창수의 이름으로 법원에 제출했다. 그것은 거짓의 아비 마귀(요 8:44)를 따르는 마귀 자손의 지시나 공모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의혹이 짙다. 우리가 거짓을 말하거나 행해서 안 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따르기 위해 우리는 어떤 손해나 심지어 순교도 무릅쓰는 신앙을 생명의 규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인 간에도 금해야 될 행위를 거룩한 총회가 급기야 국가의 법원을 상대로 위조서류를 냈으니 그 신앙과 양심을 어떻게 감당하고 유지할 것인가. 작금의 문재인이나 총회 부폐 패거리의 말이나 행위를 보면 그들이 거짓의 아비 마귀 자식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우리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가 전광훈의 망언대로 이단인지 아닌지를. 그래서 우리가 이단이라는 생각이 들면 류광수나 전광훈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류광수와 우리는 다를 바 없는(류광수는 반대하겠지만) 이단인 것이고 우리가 이단이라는 전광훈의 망언이 맞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문재인 반대 운동을 펼치다 선거법위반 명목으로 영어의 몸이 되기는 했지만. 그의 외침대로 2020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가 이루어질 것인가. 하나님 당신을 부인하고 법도 무시하고 자행자지하는 문재인 무리가 설치고 시진핑의 우한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이 하나님의 나라 국민을 도와주시고 구원해주소서. 2020-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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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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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무리로부터 구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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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와 총회 은급재단
- 연 12프로 고리 불법 사채업 운영자 겸 불법 사문서위조 단체 총회 은급재단이 최춘경 권사 측에 제소한 '납골당 직무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직무집행정지및 직무대행자선임가처분'(대법원 2019마6646)이 2020년 2월 7일 대법원 기각 판결이 났다고 한다. 이 결정은 향후 총회 은급재단의 납골당에 대한 불법 고리 사채 비리와 불법에 코로나19처럼 먹구름과 번개를 동반하게 될 것이다. 많은 국민이 신종 폐렴에 대해 불안해하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들이 매일 보도된다. 대체 이 숫자들의 의미가 무엇인가.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숫자가 아니다. 한 명 한 명 서로 다른 사람들이다. 나이·병력 등 수많은 요인이 함께 발병 확률 및 감염 위험을 좌우한다. 그러니 숫자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 우리의 면역 시스템에도 좋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마음과 태도다. 40대 이상은 입장을 거절하는 "연령 차별주의" 호스텔에선 배낭족들이 "여행자의 세 가지 질문"을 서로 던진다. "어느 나라 사람인가? 어느 곳에서 오는 길인가. 어디로 갈 예정인가." 인생은 흔히 여행에 비유된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지 알 수 없으며 그 끝도 모른다. 누구나 생이 시작된 순간부터 주어진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모두에게 공평한 죽음이 찾아온다. 그런 세상 옛날에 우리 총회가 타산지석으로 삼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다. 조선 왕 선조의 장남 임해군은 악명 높은 사이코패스였다. 백성들의 재물 약탈을 일삼고 노비나 궁녀들을 내키는 대로 겁탈하고 죽였다. 애첩을 빼앗기 위해 수하들을 화적떼로 위장시켜 특진관 유희서를 살해하기까지 했다. 특진관은 왕의 고문격인 데다 유희서는 영의정을 지낸 유전의 아들이었다. 조정이 발칵 뒤집혔음은 물론이다. 형조와 포도청의 공조수사 결과 배후에 임해군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임해군을 처벌하라는 상소가 잇달았지만 선조는 귀를 막았다. 그 사이 포도청에서 수사 받던 범인들이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임해군은 무고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선조는 기다렸다는 듯 승정원에 재조사를 지시한다. 승정원이란 왕의 비서실 아닌가. 선조의 뜻대로 포도대장 변양걸과 유희서의 아들 유일에 대한 문초가 이뤄지고, 이들이 장을 맞고 유배에 처해지는 것으로 결말이 뒤집히고 만다. 400여 년 전의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리는 건 조국 사태와 은급재단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와 총회장 공모내지 지시 혐의가 오버랩 되는 까닭이다. 사건이 뒤집힌 뒤 영의정 이덕형은 끝내 참지 못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소를 올렸다. 그러자 선조는 발끈해 비망기를 내린다. 비망기는 임금이 의중을 글로써 밝히는 정치행위다. 사관은 실록에 이를 기록한 뒤 평을 남겼다. 그것이 참으로 서늘하다. 결론으로 대신할 만해 길지만 인용한다. “사신은 논한다. 예부터 충성스럽고 곧은 말 하는 선비는 대부분 배척당했지만 오늘날처럼 심한 경우는 없었다. (...) 성상께서 가상하게 받아들여 용납하는 분부를 내렸다면 천심을 돌리고 여론을 통쾌하게 해 국가 형세를 반석 위에 올려놓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경박하게 자존심만 내세우고 배척하면서 종이 가득히 반대하는 말만 낭자했다. (...) 이런데도 과연 임금의 말이라 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주변의 방자함을 단속하고 흩어진 민심을 수습할 수 있겠는가. (...) 언로를 막고 구차하게 침묵을 지키는 것을 장려함으로써 사론을 위축시키고 국세를 날로 깎이게 하였으니 신은 국가가 필경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하겠다. 그래서 연초의 흰 무지개가 큰 재변이 아니라 오늘의 비망기가 곧 나라를 망칠 분명한 증거라고 여겨지는 것이다.” (선조 37년 3월 27일) 총회 은급재단이 국장 박상범과 전 총무 김창수 주도의 김성태 이사 사임 전결 처리 위조사문서로 소송에 이긴 것을 정당시했다.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위조 사실 자체의 인정도 거부했다. 더더욱 전국 교회와 총대들에게 사과하기는커녕 그 사실을 은폐하고 기관지 기독신문에 그 사실을 허위 과장까지 했다. 우리는 그동안 세상과 교계 할 것 없이 얼마나 성장 신화에 매몰돼 살아왔던가. 물질주의와 맘모니즘에 정신과 영혼을 팔아버린 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잡식동물이 된 인간 군상을 우리는 세상 권력과 교권을 쥔 사람들의 민낯을 통해 목도하고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신천지는 맞춤형 심리상담 설문조사 등으로 마음을 얻으며 접근한다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상처가 많은 젊은이들이 속수무책이었을 것 같아 안타깝다. 신천지에 빠지는 사람은 대부분 기존 교회에 비판적이고 ‘말씀’ 공부에 목마른 기성 신도들이다. 7개월간 하루 세 시간씩 주 4회 교리 공부를 하고 시험을 통과해야 신천지 입교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같은 종교적 열정을 교회가 채워주지 못하는 데서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 신천지 청년들처럼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는 세태를 위해 우리가 주님의 명령을 다시금 되새기고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진실로 그러하다. 모든 죄의 근원은 탐욕이다.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 같은 탐욕이 타력에 떠밀려 인생을 추락시키는 원흉이다. 창조의 하나님을 모르면 자연의 이법에 순응하는 낙엽 하나 보면서라도 인격의 향내 나는 정직과 진실과 거룩함을 배워야 할 것이다. 나라나 총회나 망하는 확실한 증거는 거짓이 횡행하는 것이다. 거짓의 아비 마귀를 따르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런 세상에 대해 말씀환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딤후 4:1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짜 금장 시계를 찬 이만희의 거짓에 미혹 당하는 자들 같은 총회 은급재단 이사들은 미국 CIA 슬로건이기도 한 말씀을 되새기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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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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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와 총회 은급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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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급재단과 돼지
- 왕을 위한 정치술을 설파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 1469년 5월 3일 ~ 1527년 6월 21일)가 500년 뒤 2020년 3월 3일 공산주의 독재자에 목마른 문재인의 우왕좌왕을 예견한 듯 말했다. "질병은 초기에는 진단하기 어렵지만 치료하기는 쉽고, 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진단은 쉬우나 치료가 어려워진다.“ 우울한 비관론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고, 근거 없는 낙관론은 세상을 큰 혼란에 빠뜨린다. 중요한 건 현실을 직시하는 판단력이다. 손을 씻고 마스크를 쓰자. 그리고 기도하자. 나부터 보호해야 한다. 그게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는 일이다. 2016년 7월 13일 총회회관 2층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제100회 총회 실행위원회(위원장 박무용)에서 몇 안 되는 총회 법학박사 가운데 한 사람 유장춘이 말했다. “법적으로야 잘 아시겠지만 은급재단 이사회에 (납골당 매각에 대한) 법적 권한이 있고 여기는 의결 총수로 충분히 해야 되고 (결의해 주면) 일을 급속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것은 여론의 문제고 법적인 문제는 은급재단이사회가 팔면 법적인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여론을 충분히 청취해야 되고 총회결의는 이미 손해를 보더라도 매각하라는 것이 기본 결의 내용입니다. 여론을 청취한 다음에 이것을 진행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은 최춘경 권사 측에 대한 납골당 매각을 제100회기에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그리고 제101회 총회(총회장 김선규 목사)에서 격론 끝에 납골당 문제는 제100회 실행위원회 결의대로 매각 진행하도록 결의가 됐다. 김선규 제101회 총회장은 1월 23일 총회회관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 해결 의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는 이미 그 내부에 관계하고 있는 분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나름의 해법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컨트롤(조정) 가능한 문제들로 보고 있습니다...” 은급재단 이사회(이사장 김선규 목사)는 제102회 총회 개회일인 9월 18일 낮 12시 익산 전복궁 식당에서 전체이사회를 열고, 벽제 납골당을 27억원을 최춘경 씨에게 매각하는 건을 표결에 붙였다. 이날 이사회에는 감사 2명을 제외하고 13명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표결 결과 3분의 2에 해당하는 9명이 매각 찬성 의사를 표시해 최종 매각이 결정됐다. 앞서 은급재단은 8월 11일 최춘경 권사와 27억원 매매계약서를 작성할 때 은급재단 이사 3분의 2(9명) 동의를 계약 단서조항으로 명기한 바 있다. 2017년 9월 21일 제102회 총회 넷째 날 오전 은급재단 보고 때 제101회 은급재단이사회의 납골당 매매 계약 수용 여부 논란이 일자 전계헌은 말했다. “(제92회) 총회는 어떠한 손해가 있더라도 팔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현명한 김선규 은급재단 이사장이나 전 납골당 조사처리위원장을 역임한 박춘근 목사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그 부당성을 우려하는 기사까지 보냈지만 그는 무시하며 ‘ㅋㅋ’ 문자로 다음 날 드러낼 흑심을 암시했다. 그는 충성 측을 편들고 총회 결의를 어기는 김기철 목사와 유장춘 박사의 말에 귀를 더 기울이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했다. 보고는 기각되고 총회 18년 적폐를 제100회 제101회 결의에 따라 처리한 이사장과 이사들에 대한 유장춘과 이남국 주도의 조사처리위원회가 결성됐다.2018년 1년의 조사결과 아무런 혐의도 발견하지 못했을 뿐안 아니라 그들이 소송에서 제출한 김성태와 강진상의 도달주의 사임 사유가 2017년 9월 18일 은급재단 이사회 결의에서 효력이 없다는 사실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유는 그 당시 그런 서류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 총무 김창수 법인국 직원 박상범과 김은미 등이 2018년 4월 민사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기 위해 비밀리에 은급재단과 공모해 꾸몄고 그 조사처리위원회도 공모했거나 묵인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야 마땅할 탐욕의 돼지들이다. 2017년 8월 11일 벽제중앙추모공원 매매계약서의 제10조(채무불이행과 손해배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기하고 있다. 1. 갑 또는 을이 본 계약상의 내용에 대하여 불이행이 있을 경우 그 상대방은 불이행한 자에 대하여 서명으로 이행을 최고(재촉)할 수 있다. 단 그 이행 최고가 있음에도 상당한 기한 내에 이행을 하지 않는 경우라도 제9조(계약의 해제 등)에서 계약해제사유로 정한 것 외에는 본 계약을 해제할 수 없다. 2. 갑 또는 을이 제9조 각 호 사유 외의 사유로 본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하는 경우 상대방에게 그 이행의 최고를 받은 날부터 이행할 때까지 매매대금 전액의 1000분의 1(270만 원)을 매일 이행 강제금으로 지급하여야 한다. 벽제중앙추모공원 매매계약의 을인 최춘경 권사 측은 상기의 계약 조건에 따라 27억의 1000분 1인 270만 원을 매일 이행강제금으로 지급하라는 요구와 함께 계약이행 소송을 제기했다.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총회 결의를 지키기 위한 각고(刻苦)의 산물 은급재단의 납골당 매각보고를 무임승차 제102회 총회장 전계헌은 기각하고 납골당 16년 적폐 해결하라는 총회 결의 역행하는 흑심(黑心)을 드러냈다.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의 기사 역시 총회 회관 관리책임자인 박상범 국장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는지 전게헌의 은급재단이사회처럼 계약해지 된 성결교 충성교회 측의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기독신문은 2019년 3월 11일 자에 박민균 기자의 다음의 기사를 게재했다. 김성태 장로 “사실만 썼을 뿐 해가 되는 행동 안했다” 현직 은급재단 이사가 벽제중앙추모공원 매각소송에서 상대편에 유리한 사실확인서를 작성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은급재단 이사회(이사장:이승희 목사)는 3월 7일 총회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의를 열었다. 안건은 벽제중앙추모공원(이하 납골당) 관련 소송사건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내용이었다. ... 은급재단이 진행 중인 중요한 소송이 또 있다. 바로 납골당 소유권이전등기(2018나2064451) 소송이다. 은급재단은 전임 이사장이 상대에게 유리한 사실확인서를 써주는 등 불리한 상황에도 작년 11월 1일 1심에서 승소했다. 최춘경과 온세교회가 항소해서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오는 3월 28일 2차 변론을 앞두고 소유권이전등기(매매계약 이행) 소송에 또 빨간불이 켜졌다. 이사장 이승희 목사는 “상대방에 유리한 서류를 써준 이사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서를 써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희 이사장은 해당 이사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이사들은 크게 분개했다. “이전에도 이런 행위를 한 이사가 있다. 정관에 의거해 공식적으로 정직을 시켰다.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사들은 전임 은급재단 이사장도 상대방에게 유리한 사실확인서를 써줘 소송이 힘들었던 점을 상기하며, 2심 재판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 해당 이사의 징계는 논의하지 않았다. 취재결과 사실확인서를 써준 이사는 김성태 장로로 확인됐다. 김성태 장로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김장수 목사가 검찰조사를 요청해서 거부했는데,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서를 써달라고 해서 써준 것일 뿐”이라며, “진술서를 쓰기 전에 은급재단 담당 국장에게 연락해서 허락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양심에 따라 사실을 썼을 뿐, 은급재단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현 은급재단이사회 이사장 이승희 목사와 이사들은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재단이사장이 제92회 총회와 제100회 총회 결의에 따라 벽제추모공원 매매계약서의 계약 내용의 효력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워낙 신용이 없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다시 한 번 그 계약서의 1항을 상기시켜드리고자 한다. 2017년 8월 11일 벽제중앙추모공원 매매계약서의 제10조(채무불이행과 손해배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기하고 있다. 1. 갑 또는 을이 본 계약상의 내용에 대하여 불이행이 있을 경우 그 상대방은 불이행한 자에 대하여 서명으로 이행을 최고(재촉)할 수 있다. 단 그 이행 최고가 있음에도 상당한 기한 내에 이행을 하지 않는 경우라도 제9조(계약의 해제 등)에서 계약해제사유로 정한 것 외에는 본 계약을 해제할 수 없다. 최춘경 권사 측의 계약해제사유는 잔금을 치루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없는 게 계약의 상식이다. 게다가 그 계약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계약금 2억 7천만 원을 지급해 은급재단이 영수했고 최춘경 권사 측은 27억의 계약 잔금을 언제라도 치를 준비까지 해놓고 있다. 더 나아가 2심에서 최춘경 권사 측에 패소해 계약 강제이행금 징수에 들어가면 빈약한 은급재단의 재정에 막대한 손해을 끼치게 될 것이다. 이 민사 소송은 거짓 전결처리 서류와 비양심적인 거짓 사실확인서와 뒤늦게 소정한 정관을 참고한 민사재판부에 기각됐다. 양심을 속이는 총회 은급재단 관리직원 박상범 김은미와 김성태와 유장춘 이사는 믿음의 진주를 밟는 돼지들이다. 지금까지 전국 교회는 이런 총회 헌법과 성경에서 크게 벗어난 비양심적이고 비신앙적인 총회 은급재단의 ‘무능과 무책임의 표본’을 본 적이 없다. 총회 은급재단의 부도덕과 무능 논란을 불식시키고 싶다면 제103회 총회 감사부는 부장 최병철 장로가 아무리 충성교회 측과 끈끈한 박상범 장로와 친하더라도 총회 은급재단에 대한 중간 감사를 전국남전도회 수준으로는 해야 전국 교회와 총대의 신뢰를 회복하게 될 것이었다. 그래서 총회 감사부는 늘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구태를 벗어야 했다. 그러나 역시나 그러지 못했다. 미국 뉴욕의 월 스트리트도 돼지와 관련이 있다. 1653년 뉴욕 맨해튼 주민들은 돼지 떼의 난입을 막기 위해 벽(wall)을 세웠고, 이후 벽을 따라 거리가 형성되면서 ‘월 스트리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총회도 돼지 떼처럼 무리를 지어 총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부패한 자들을 막기 위해 감사의 벽(wall)을 세워 ‘월 스트리트’라는 이름을 얻어야 할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지도자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지도자가 기회를 인식하고 포착할 수 있으며 상대보다 생각이 앞서게 되고 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運)은 모든 전략전 판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는 운 때문에 최대한 세밀하게 세운 계획이 완전히 뒤집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역량 있는 지도자는 가능성이 기회로 변하는 때를 인식하고, 경쟁자나 상대방보다 더 빨리 반응하여 행운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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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급재단과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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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이만희의 악마
- 위기에 몰려 악마 불러낸 시진핑 이만희적그리스도이고 반 기독교 세력의 머리들책임 회피한 악마는 거짓말쟁이 그들 아비 독일 철학자 칸트가 말했다. “시는 천재만이 쓸 수 있는 최고의 예술 장르다.” 다행히 우리는 출근길 거리에서도 시 글줄을 접할 수 있을 만큼 시가 대우받는, 어쩌면 흔한 나라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 교보빌딩 외벽에 큼지막하게 걸린 광화문 글판 말이다.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에 주먹 두 개 갑북갑북”. 지금 걸린 문안은 윤동주의 동시다. 슬그머니 번지는 미소는 희망을 부른다. 그러고 보니 광화문 글판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척박한 땅을 적셔온 시원한 찬물 한 그릇이다. 기적 같은 그 한 사발 받아들고, 힘내자, 총회. 그리고 우리에게는 그 윤동주를 사랑하는 시인 소강석 부총회장도 있지 않은가. 기술의 발달은 눈부시다. 하지만 철학까지 담보하진 않는다. 마이클 센델이 예로 들었던 것처럼 다수의 성인을 구하는 게 정의인지, 한 명의 어린이를 구하는 게 정의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결국 인간의 합의가 필요한 이유다. 신도들 중에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2020년 2월 21일 신도들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별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방송(CBS) 등에 따르면 그는 편지에서 "금번 병마(病魔)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짓"이라며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깁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라며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합시다"라고 말했다. 개신교계에서는 신도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쓴 내부 단속용 편지가 유출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신천지 이만희처럼 아니면 이만희가 시진핑처럼 둘러댔든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생물로 밝혀지고 이름도 가진 “바이러스는 악마”라며 “반드시 악마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앙에 대처하는 전근대적 상황 인식이 명징하게 드러났다. ‘악마’는 근대의 아침이 밝아오기 전 힘없는 백성을 공포에 떨게 한 광신(狂信)의 상징이다. 15세기 말 교황 이노켄티오 8세가 인증한 마녀사냥 지침서는 “악마와 계약을 맺은 사람”을 마녀로 규정했다. 재앙이 발생하면 운수 사나운 사람들이 화형에 처해졌다. 시진핑은 단백질 덩어리에 불과한 반(半)생명체인 바이러스를 ‘악마’라고 명명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하고 인민과 유리된 중세의 권좌로 숨어버렸다. 처절한 사투가 벌어지고 있는 우한 현장에도 나타나지 않아 민심과 멀어진 황제임을 실증했다. 2003년 사스 사태 때 방호복을 입고 현장에서 지휘하던 후진타오와 대비된다. 세계 여론은 “시진핑은 어디에 있느냐”고 묻고 있다. 중국 정부는 “유언비어는 바이러스보다 나쁘다”라며 쉬쉬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쳤다. 가장 큰 책임은 완벽한 1인 권력체제를 거머쥔 시진핑에게 있다. 그런데도 ‘악마’를 소환해 유체이탈 화법으로 책임 소재를 실종시키고 무오류의 존재로 남으려 한다. 대안의 집권세력이 없는 일당제는 이렇게 위험하다. 우환의 재앙을 감지하고 최초로 문제제기를 한 젊은 의사는 경찰에 체포돼 반성문을 썼고, 진료 중 감염돼 사망했다. 억압적 체제가 초래한 비극이다. 감염자가 발생한 지 50일이 넘어서야 시진핑은 처음으로 총력대응을 촉구하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우한에선 4만 가구가 함께 식사하는 만인연(萬家宴)이 열리고, 봉쇄 전에 500만 명이 연휴를 맞아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이후였다. 우한 역병은 초기 대응이 잘못돼 지구적 재앙이 됐다. 2002년 사스 사태 때도 중국은 5개월이 지나서야 발생 사실을 인정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우리를 죽이는 건 박쥐가 아니라 정부가 강요한 침묵”이라며 분노한다. 독재국가 중국의 심리와 행동은 미숙하고 그 비용을 전 세계가 치르고 있다.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까지도 자국 대변인으로 만들었다.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는데 사무총장은 “중국 정부의 대처로 신종 코로나가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라고 우긴다. 미국이 예산지원을 줄인 틈을 파고들어 돈의 힘으로 WHO를 장악해서 벌어진 소극(笑劇)이다. 국제기구의 정치적 중립성까지 흔든 중국의 탐욕은 전 인류에게 독이 될 것이다. 중국은 자국 내 70개가 넘는 도시를 봉쇄하거나 주민의 이동을 제한했다. 이런데도 한국에는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우습게 알면서 “한국은 운명공동체”라고 한다. 대사의 오만방자한 언행은 19세기 조선을 속국으로 취급하던 위안스카이와 닮았다. 문 정권은 총선 전에 시진핑 방한을 성사시키기 위해 저자세를 취했다. “운명공동체” 발언도 문 대통령이 먼저 꺼냈다. 미국은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고, 중국의 맹방인 북한과 러시아도 일찌감치 국경을 폐쇄했다. 한국은 관광 목적의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마저도 발표 2시간 만에 번복했다. 중국이 그렇게 무서운가. 나를 무시하는 상대와 운명공동체가 되는 것은 노예가 되는 길이다. 중국은 힘이 커지면 은혜를 잊어버린다. 한국은 중국이 인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천안문 사태로 고립됐을 때 손길을 내밀어 국교를 맺은 나라다. 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자 4년 만에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했다. 미국·일본·EU는 아직도 거부하고 있다. 그런데도 북핵 위협에 맞서 사드를 들여왔다고 경제보복을 했다. 그런 나라와 운명을 함께할 수는 없다. 악마를 소환해도 역병은 소멸되지 않는다. 중국은 전근대적 주술이 아닌 민주주의와 과학으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감염증 정보는 즉시 투명하게 공개해 전 세계가 대처하게 해야 한다. 성경과 그것에 근거한 총회 헌법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악마 소행 운운한 이만희와 시진핑이 거짓의 아비 마귀를 따르는 자들임을 그들의 거짓말과 위선을 통해 그들이 적그리스도이고 반 기독교 세력의 머리들임을 확실히 깨우쳐야 한다.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뽑아 세운 문재인이 거짓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만희나 시진핑이나 김정은 등과 같은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문재인은 시진핑과 김정은을 한국에 불러들이지 못해 애걸복걸 안달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 8:44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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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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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이만희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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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 통일
- 2016년 11월 8일 미국 대선에 나온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장로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감리교 신자였다. 신앙도 없고 정신도 없는 문재인도 대권을 쥘 수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아직 대놓고 무신론을 표방하는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기 힘들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년 11월 10일~1546년 2월 18일)가 종교개혁을 촉발하지 않았다면 장로교도 감리교도 없었을 것이다. 2020년은 종교개혁 503주년이다.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오후 2시 독일 비텐베르크 성(城)교회의 대문에 면죄부(indulgence)의 문제점을 지적한 ‘95개 논제’를 붙였다. 하나도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그 면죄부를 ‘망치로 붙였다’느니 ‘접착제로 붙였다’느니 하는 설과 함께 아예 그런 일은 없었다는 설도 있다. 확실한 것은 루터에게 불굴의 용기가 있었다는 점이다. 루터는 “우리의 주님이시며 선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고 하실 때 그는 신자들의 전 생애가 참회 되어야 할 것을 요구하셨다”라고 논제(제1조)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복음의 재발견을 면죄부 문제에 적용하여 “교회의 참 보고(寶庫)가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의 거룩한 복음”(제62조)이라고 역설하면서 면죄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나타난 자비에 비할 바가 아님을 천명하였다(제68조). 1518년 4월 하이델베르크 논쟁에서 루터는 고난과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다는 ‘십자가 신학’을 발표하여, 스콜라주의 영광의 신학 즉 힘과 정복을 추종하던 당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신학을 비판하였다. 그의 십자가 신학은 인간은 구원을 받을만한 도덕적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던 영광의 신학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구원을 주장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강조한 은혜의 신학이기도 하였다. ‘십자가의 신학’에서 루터는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의 진노 속에 감추어져 있으며 하나님의 선물과 복은 십자가 아래, 말하자면 ‘불행과 재난’ 아래 감추어져 있다. 하나님의 진리는 세상의 눈에는 거짓(Luge)으로 보이고 세상의 거짓은 진리로서 드러난다. 십자가 신학의 사고에 의하면 하나님은 수천 명, 수만 명이 모여서 열광하고 설교자가 스타처럼 청중의 환호성을 자아내게 하는 설교단에 계시기보다는 인간적으로는 너무나도 초라한 소수의 무리들이 가난한 마음을 가지고 간절히 말씀을 듣는 세상적으로는 너무나도 초라한 설교단에 임재해 계신다. 설교자가 마치 황제처럼 청중들을 종교적 열광으로 몰아가고 번영과 성공을 나누어주는 설교단이 아니라 청결한 마음을 지닌 소수의 청중에게 재난과 어려움과 질병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는 진실한 설교단에 하나님은 임재해 계신다... 만일 인간이 하나님을 십자가의 낮아지심과 수치 속에서 인식하지 않고 하나님을 그의 영광과 존엄성 속에서 인식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충분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 인식이요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길이다. 영광의 신학은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요 14:8) 라고 간청하는 빌립의 요구에 상응하는 신학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 14;9) 말씀하신다.” 용기는 생존을 보장하지 않는다. 제국과 교회를 상대로 싸운 루터는 어떻게 그의 선배들과 달리 화형당하지 않고 살아남았을까. 그리스도교인은 하나님 섭리(攝理)의 원리로 세상을 바라본다. 세속인들의 눈은 다르다. 그들 입장에서 보면 종교의 생존과 부흥을 결정하는 것은 국내·국제 차원의 정치 상황이다. 루터교는 유럽 종교전쟁(1524~1648)에서 살아남았다. 전쟁의 이면에는 종교뿐만 아니라 민족주의로 무장하기 시작한 국가가 자리 잡고 있었다. 유럽은 아우크스부르크 화의(1555년)와 베스트팔렌조약(1648년)을 통해 종교의 자유를 향해 나아갔다. 그리스도교는 종교의 자유라는 원칙과 가치의 보호 속에 유럽의 팽창과 함께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에도 도달했다. 2016년 말 발표된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는 종교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신자 수에서 개신교(967만6000명, 19.7%)가 불교(761만9000명, 15.5%)를 앞서 1위로 발표됐다. 종교가 없는 국민(56.1%)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얼핏 보면 우리나라는 종교 인구가 차츰 줄고 있는 유럽형 종교 지형을 닮아가고 있다. 어느 정도 사실이다. 유럽에서처럼 젊은이들이 종교에 관심이 없다. 무신론이 유입돼 종교 지형에서 한자리를 확보했다. 역사를 따져보면 다른 측면이 떠오른다. 1945년 광복 당시 2,500만 인구 중 종교가 있는 비율은 4~6%에 불과했다. 조선왕조와 함께 붕괴한 유교가 남긴 종교 공백을 일제강점기부터 개신교·불교·가톨릭이 채워 나가기 시작했다. 해방 이후 종교의 자유가 중시되는 미국의 영향권에 우리나라가 포함된 덕분에 모든 종교는 친종교 환경을 누렸다. 보수정권이 진행한 산업화 또한 종교의 급성장에 유리했다. ‘2015 인구주택총조사’ 발표 이후에 1위 자리를 내준 불교와 자체 집계(565만 명)와 비교했을 때 통계청 수치(389만 명)가 너무 낮은 가톨릭은 어느 정도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여진이 좀 있다. 하지만 종교는 부침을 거듭한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한때 융성하다가도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는 게 종교이기 때문이다. 2020년 4월 15일 총선을 앞둔 종교개혁 503주년은 개신교에 새로운 개혁을 요구한다. 종교개혁 505주년과 한국 개신교 선교 135주년을 맞아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도 개혁이다. 물론 선교·전도를 열심히 하고 바르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신앙인들이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개혁은 정치 상황과도 맞아야 한다. 개혁은 통일 친화적이어야 한다. 통일이라는 거대한 정치 흐름을 타면 흥하고 못 타면 쇠퇴할 것이다. 언젠가는 북한이라는 ‘거대 종교 권역’이 열린다. 통일 전후로 종교 순위는 바뀔 가능성이 크다. 각 개신교단이 할 일이 많다. 뭔가 역할을 찾아내면 살고, 못하면 밀릴 것이다. 국가와 정부만 책임을 질 수는 없다. 종교계 1위 개신교단이 일정 부분이라도 김일성 일가 독재 폭정에 시달린 옛 북한 주민들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 김재호 목사)는 항상 그 사실을 염두에 두고 활동해야 할 것이다. 한국전쟁 당시 루터교를 믿는 미국 병사들이 많이 참전했다.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를 이겨낼 수 있는 병력 자원을 5대호 지역에서 구할 수 있었는데 마침 그 지역은 루터교 신자들이 밀집한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종교계에서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좌파 정권의 무리한 우파 적폐 청산과 무모한 장기 집권 꼼수 밀어붙이기가 야기한 ‘분노의 정치’에 기독교가 해답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다. 종교개혁의 불을 지핀 루터는 ‘분노의 사도’였다.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고 한다. “나는 분노했을 때 기도도 더 잘하고 설교도 더 잘한다.” 이 말은 2020년 한국에도 묘한 울림이 있다. 어느 쪽 입장에 속하건 촛불 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감정을 대표하는 것은 분노다. 통일 이후에도 남한 출신이건 북한 출신이건 극심한 분노를 느끼게 될 정국이 들이닥칠 수 있다. 하루빨리 분노를 넘어 한국을 개혁하는 프로세스가 시작돼야 한다. 우리 개혁주의 교단의 활약이 필요한 시대다. 지도자에겐 책임감 못지않게 반응성도 중요하다. 최근 유행하는 농담이란다. 청와대 뒷산이 ‘적폐청산’, 조국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조로남불’이라고 한다. 권력은 애정이나 두려움의 대상이 될지언정 경멸당하거나 미움받는 일을 경계해야 하고 때론 과감해야 한다는 마키아벨리의 조언은 지금도 유효하다. 제104회 총회엔 그리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지 않다.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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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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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난국을 위한 보수 교단의 사명
- 문재인은 고슴도치 쪽일까 아니면 여우에 가까울까. 조금 실례되는 말처럼 들리지만 이 인간 유형론(類型論)을 학문 세계에 처음 도입한 인물은 정치철학자 이사야 벌린(1909~1997)이다. 고슴도치는 한 가지 이론으로 복잡한 세상만사를 설명한다. 모든 일에는 빛과 그늘, 효과와 역(逆)효과라는 양면성(兩面性)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정책과 예측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면 부인한다. 예측이 빗나가면 타이밍이 이상하게 꼬였다거나 예상 밖 요인이 등장했기 때문이라며 틀린 생각을 고집한다. 실업률이 올라가고 취업률이 떨어진 이유를 장마 탓으로 돌리는 식(式)이다. 의견이 다른 두 마리 고슴도치가 부딪치는 TV 시사토크쇼는 재밌고 시청률도 높다. 여우는 다르다. 눈앞에 보이는 사태의 배후에서 작용하는 다양한 원인을 탐구한다. 최저임금만 인상하면 가계소득이 절로 높아진다는 단순 이론을 거부한다. 무한히 긴 지렛대와 그만한 받침점만 가져오면 지구도 들어 올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간(肝) 큰 고슴도치와 붙으면 백전백패(百戰百敗)다. 문재인은 프랑스 방문에서 "프랑스혁명과 광화문 촛불이 시공간(時空間)을 뛰어넘어 깊이 연결돼 있음을 느꼈다"면서 "프랑스혁명 정신은 한국 국민이 들었던 촛불 하나하나에서 혁명의 빛으로 되살아났다"고 했다. 외교적 수사법(修辭法)이라 해도 프랑스혁명은 이렇게 단순한 미화(美化)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역사다. 미국역사학회(AHA) 회장의 2003년 취임 연설을 들어보자. "프랑스혁명의 역사적 의미는 인정받고 있지만 평판(評判)은 추락했다. 이제 프랑스혁명은 폭력·공포 정치·전제주의 그리고 집단 학살의 전조(前兆)로 다가선다." 왕과 백성에서 혁명 주동자까지 1만 명 이상의 목이 단두대에서 잘려나갔으니 평가가 여러 가지일 수밖에 없다. 1957년 6월 마오쩌둥(毛澤東)은 고위 당직자 회의를 소집했다. 그 자리에서 중국이 지향하는 정치체제를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중앙집권적이면서도 민주적이고, 기율(紀律)이 엄격하면서도 자유스럽고, 뜻을 하나로 모으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분방(奔放)하게 발휘될 수 있는 정치 풍토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발언을 계기로 봄이 찾아왔다. 반동(反動)이란 딱지가 붙어 무수한 사람이 희생된 엄동설한(嚴冬雪寒) 뒤의 봄이라서 지식인들은 특히 환호했다. 주석(主席)의 뜻이 '민주적' '자유스러운' '개성이 분방하게 발휘되는'이란 단어에 있다고 믿은 일부는 공산당의 비(非)민주성을 개혁하라는 데까지 나갔다. 봄은 갑자기 끝났다. 수천 명이 처형되고 수만 명이 감옥에 갇혔다. 이것이 '뭇꽃이 핀다'는 백화제방(百花齊放)의 결말이다. 이런 결말이 마오(毛)가 의도적으로 덫을 놓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공산당 독재에 대한 불만이 그렇게 큰지 몰랐다가 비판의 홍수에 당황했기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 노무현 대통령도 그랬다. 노 대통령은 2003년 중국 칭화대(淸華大) 방문 때 "가장 존경하는 중국 정치인으로 마오쩌둥(毛澤東)·덩샤오핑(鄧小平) 주석"을 꼽고 "두 분이 시대를 나눠 중국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했다. 천윈(陳雲)은 혁명 원로로서 마오쩌둥 사후(死後) 덩샤오핑과 함께 권력의 양축(兩軸)을 이뤘다. 천윈의 마오쩌둥 평가는 이렇다. "마오 주석이 1956년에 죽었더라면 업적은 불멸(不滅)로 남았을 것이다. 1966년에만 죽었어도 과오도 많지만 공(功)이 더 크다 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1976년까지 살아있었으니…." 대약진운동·인민공사·문화대혁명을 거치며 최소 4,500만 명이 굶어 죽고, 맞아 죽은 마오의 시대를 한마디로 규정한다는 것 자체가 고슴도치의 과욕(過欲)이다. 고슴도치 시대에 여우들 목소리는 여론 대접도 받지 못한다. 그 결과 앞뒤가 어긋나는 말과 행동이 탱크처럼 굴러간다. 현 정권은 역사 교과서에서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표현을 삭제키로 했다. 북한을 합법 정부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그래놓고 대통령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 법률 체계에선 국가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북한과 합의는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 없다"고 한다. 북한을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非核化)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한국은 '동맹 관계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줘도 된다' 식의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재판의 독립'과 '법관 인사의 독립'이 사법부 독립의 기둥이다. 정권은 이 두 기둥을 뽑으면서 사법부를 개혁한다고 한다. 현 정권을 비판·공격·조롱하면서 국고 지원을 받는 예술가는 없다. 예술계의 굵직굵직한 의자에는 한자리 예외 없이 자기편을 앉혔다. '이심전심(以心傳心) 리스트'를 갖고 있다는 말이다. 리스트를 인쇄했던 미련한 전(前) 정권 인사들은 엄중 처벌을 받았다. '인쇄된 리스트' 와 '인쇄되지 않은 리스트'의 차이가 무엇인가. 우익 독재와 좌익 독재는 힘의 방향이 다를 뿐 작동(作動) 원리는 같다. 나치 독재 시대를 몸으로 뚫고 나온 독일 어느 법학자는 그 시대를 이렇게 요약했다. '"명령은 명령이다" "법률은 법률이다"라는 구호로 군(軍)과 사법부를 무력화(無力化)시키고 "정의는 정의다"라는 구호로 '불의(不義)의 시대'를 완성했다.' 권력이 휘두르는 동어반복(同語反復)의 최면술은 일종의 사기(詐欺)다. 이런 시대를 뚫고 나가려면 여우들은 '근거'를 물어야 한다. '명령의 합리성'과 '법률의 정당성'의 근거를 묻고 권력이 내세우는 '정의의 실체'를 의심해봐야 한다. 전략의 출발은 '여기가 어디고 지금이 언제인가'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앞의 것이 '지리(地理) 감각'이고, 뒤의 것이 '역사 감각'이다. '상대를 바로 알고 나를 바로 아는 것'도 이 두 가지 위에서 가능하다. 역사는 지리 감각과 역사 감각을 잃은 국가들의 무덤이다. 1871년 독일을 처음 통일했던 비스마르크는 후대(後代)에 두 가지 생존의 지혜를 물려주었다. 하나는 서쪽 프랑스, 동쪽 러시아와 이룬 국경이 산맥이나 바다처럼 든든한 울타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당부다. 양쪽을 적으로 삼거나 양쪽과 동시에 전쟁을 벌이는 것은 '국가의 자살'과 같다고 했다. 다른 하나는 내부가 분열됐을 땐 어김없이 외세(外勢)가 개입했다는 교훈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비스마르크가 남긴 '지리 감각'과 '역사 감각'은 곧 잊혔고, 독일은 두 차례 세계대전에서 양면(兩面) 전쟁을 벌이다 패배했다. 2018년 6월 13일 수요일에 대한민국 전역에서 치러진 6·13 지방선거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선거를 딱 한 달 앞둔 대통령 지지도가 최고 86%를 기록했다. 취임 당시(84%)보다 더 높다. '대통령 우산' 속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5%가 나왔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등 4당 지지율을 모두 합친 것의 2배였다. 반면 2020년 1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34%로 떨어졌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無黨層)은 현 정권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 정권 핵심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둘러싼 여권과 검찰의 충돌, 부동산 정책 논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등이 여권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 전날 6월 12일에는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3월부터 이어져 온 북핵 드라마의 정점(頂點)을 찍는 날이었다. 지 고모부를 박격포로 죽인 천인공노할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억류 미국인 석방이라는 선물을 보냈고 뒤든 앞이든 이익만 밝히는 거래의 달인 트럼프 대통령은 '생큐(Thank you)' '나이스(nice)'라는 단어로 감사를 표시했다. 오가는 말에서는 미·북 간 중대 거래(去來)가 익어가는 냄새가 물씬 풍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대안(代案)'을 제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김정은) '우리가 한반도 전체(entire peninsula)를 비핵화 할 때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이 이뤄질 것'(트럼프). 트럼프의 표현도 지금까지의 '북한 비핵화'에서 김정은식 용어(用語)인 '한반도 비핵화'로 옷을 갈아입었다. 의미심장(意味深長)한 듯 했지만 실상은 있으나마나 한 것의 비유인 개뿔 변화였다. 모든 거래의 기본 원칙은 등가(等價) 교환이다. 김정은이 확실히 핵과 미사일을 내려놓는다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대북(對北) 제재 완화, 경제 지원과 국제 경제 기구 참여 허용, 미·북 수교(修交)를 비롯한 북한 체제 보장 방안, 전략무기 한반도 전개 축소, 한·미 연합훈련 축소, 주한 미군 감축 등 모든 메뉴가 정상회담과 후속 회담 탁자에 오른다고 봐야 한다. 이들 메뉴는 트럼프식 '신속한 일괄 타결'과 김정은이 희망하는 '단계적 동시 타결' 방식을 혼합한 조리법(調理法)으로 굽거나 익혀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이 코스 요리가 자신이 재선에 도전하는 2020년 11월 이전에 제공된다는 시한(時限)만 명시되면 조리법의 배합(配合) 비율에는 융통성을 보일 공산이 컸다. 개뿔 아무것도 없었다. 한국 보수(保守)는 2020년 총선, 2022년 대선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속내를 감출 줄 모르는 위선의 중독자 문재인의 고공(高空) 지지율을 떠받치는 핵심 기둥은 남북 관계 변화다. 그러나 실상은 선제공격, 예방전쟁이란 살벌한 단어들이 오가는 전쟁 분위기에서 벗어난 듯한 빈말의 성찬으로 일시적 안도감(安堵感)이 불러온 착각 비슷한 것이다.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처칠은 전쟁 승리 두 달 후 선거에서 졌다. 1차 이라크 전쟁 승리로 지지율이 89%로 치솟았던 아버지 부시도 재선에 실패했다. 선거정치에선 평화도 승리만큼 덧없는 물거품이다. 브란트 총리의 동방(東方) 정책을 매섭게 비판하면서도 그 위에서 자유민주주의적 독일 통일의 길을 닦았던 헬무트 콜 총리의 비전과 전략이 담긴 말을 참고할 일이다. “사회주의자는 (정권 장악에) 성공할지 몰라도 사회주의는 (국민을 고루 배부르게 한다는) 목표 달성에 성공한 적이 없다.” 100원에 사들여 80원에 파는 기업은 없다. 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에선 80원의 세금을 걷어 100원어치 복지를 베풀겠다는 정치인이 성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과는 정치인 대신 나라가 망하는 것이다. 경제와 담쌓은 사람도 일거리가 늘어야 일자리가 는다는 원리는 알고 있다. 이 정부는 거꾸로 간다. 세계 모든 개발경제학 교과서에는 '한국 성공'과 '북한 실패' 스토리가 체제(體制) 간 우열을 비교하는 대표 사례로 실려 있다. 그런데 정작 한국은 이와 정반대로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역사 교과서를 뜯어고치고 있다. 우리 보수 교단은 나날이 깊어가는 국민의 이런 시름과 걱정에 희망의 출구(出口)를 위한 기도의 사명이 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 2019년 10월 광화문 집회 뒤 한기총 회장 전광훈이 약속보다 늦게 나타나 인터뷰 기자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출발하려는데 취재진이 빙 둘러쌌다. 내가 스타가 됐다. 전국에서 사람들이 다 나를 보겠다며 온다." "문재인 정권에 대해 화가 나서 광화문에 몰려나왔지 목사님을 보러 나온 것은 아니다. 그걸 착각하면 안 된다." "적어도 80%는 나를 보러 나왔다." "분노하는 국민을 위해 자리를 깔아주는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해라. 자신을 과대평가하면 파국이 시작된다." 문재인을 탄핵한다는 그는 "나라를 위해 내 한 몸 바치려는 것뿐이다. 세속 정치에 대한 욕심은 털끝만치도 없다"고 문재인 어법으로 말했다고 한다. 이런 전광훈 목사와 손잡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신당을 창당한다고 한다. 요즘 보수층이 가장 열광하는 진보층의 폭격기 '문재인 정권 공격수' 진중권씨가 이런 말을 했다. “탄핵 이후 보수의 환골탈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결국 그들에게 발목을 잡혀 개혁에 실패하고 말았죠. 그런 의미에서 태극기 부대야말로 문재인 정권을 지탱해주는 최대의 버팀목입니다. 변화를 거부하는 그들이 보수의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한 우리 사회의 친문 헤게모니도 영원할 겁니다.” 과거 독재정권 시절 진보주의 교단과 신학대학은 용감하게 시위에 앞장섰다. 이제 공법의 철옹성 윤석열 검찰총장과 촌철살인의 성웅 진중권 교수 외에 공산주의 행태를 빼닮은 친문 헤게모니를 침묵으로 지원하는 진보 진영 교단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주권과 공의를 믿는 보수 교단이 나서야 할 갈 것이다. 보수교단의 선봉장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신앙의 회복을 외치고 있다. 그러면 자유민주주의를 따르고 추구하는 세력이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교단은 구태의연한 태도를 벗어나 태극기 부대를 넘어서는 자유 민주주의 토대의 신앙을 위한 회복 기도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열고 찬송과 기도로 국가와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해 성령의 투혼 김종준 총회장과 목회생태계 퍼스트무버 소강석 부총장이 함께 나서야 할 것이다.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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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난국을 위한 보수 교단의 사명